노후 아파트 가장 많은 ‘경기도’… 연내 주목할 곳은?

전국 아파트 2가구 중 1가구 이상이 준공 후 2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노후 아파트 가구 수가 많은 상위 5곳 지역 중 3곳이 수도권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신규 아파트 공급이 희소해질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노후·불량건축물은 ‘건축물이 훼손되거나 일부가 멸실되어 붕괴, 그 밖의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건축물’을 의미한다. 그 기준은 서울특별시·광역시 및 특별자치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시·도조례로 정하고 있고 공동주택인지 여부, 구조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20년’이 기준점이 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통계청 주택총조사 자료(2023년 기준)를 분석한 결과, 준공 20년 이상된 아파트는 전국 1,263만1,608가구 중 639만8,902가구로, 약 51%가 노후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56만3,630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112만8,075가구 △부산 50만1,667가구 △경남 40만8,809가구 △인천 35만6,514가구 등의 순이었다. 노후 아파트가 많은 지역 상위 5곳 중 3곳이 수도권 지역인 것. 특히 최근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노후 아파트 가구가 많은 지역에서 등장하는 신규 아파트가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8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주택 인허가는 2만8,478호로 전월 대비 물량이 상승하긴 했지만, 8월 누계(1~8월) 인허가는 20만155호로 전년 동기 대비 21.5%나 감소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전국 아파트의 노후화는 물론, 신규 공급이 줄어들면서 신축 아파트 물량을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노후 아파트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새아파트를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이 연내 청약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노후 아파트가 많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연내 신규 아파트 분양 시장 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동문건설은 경기 파주시 문산읍 일원에서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7개 동, 총 951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84㎡ 748가구 등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공급한다. 단지 인근에는 경의중앙선 문산역이 위치해 서울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향후 GTX-A 노선이 개통시 대곡역에서 환승해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문산초를 비롯해, 문산동중, 파주고가 위치해 있고, 문산북중, 문산고 등의 교육시설이 주변에 있어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특히 파주 문산역 일대 동문건설의 3천여세대 브랜드타운이 조성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DL이앤씨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조성 중인 ‘아크로 베스티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 동, 총 1,01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9~84㎡, 39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등 지역 최대 상권을 갖춘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춰 인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단지 내 25m 길이, 4개 레인을 갖춘 실내수영장과 스카이 라운지, 프라이빗 시네마 등을 갖춘 하이엔드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아크로’도 적용돼 향후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인근 양산3구역 도시개발계획을 통해 짓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 총 970가구로 공급된다. 병점역 인근에 위치한 만큼 1호선(급행)·GTX-C노선(예정)·동탄트램(예정) 등 향후 트리플 교통망을 누릴 수 있다. 병점복합타운, 병점동 중심상권 이용이 쉽고 동탄1신도시 생활권의 경계에 위치해 병점과 동탄의 생활권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도보 거리에 양산초가 있고 인근에는 (가칭)양산1중학교가 신설될 예정(2027년 3월)이어서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두산건설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동 일원에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총 500가구 규모이며, 이 중 △50㎡ 16가구 △52㎡ 22가구 △63㎡ 103가구 등 14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삼산동 일원은 입주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이 84.6%에 달해 노후도가 심화된 상태로, 신규 아파트에 대한 갈아타기 수요가 풍부하다. 도보거리에 삼산초, 삼산중, 부일중이 자리 잡고 있으며 반경 1km대 거리에는 삼산고, 영선고, 진산과학고 등 명문 학군도 들어서 있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2024-10-14 15:30 채훈식 기자

BMW코리아, 4세대 ‘BMW 뉴 X3’ 사전 예약 실시…6000만원대 부터

BMW 코리아가 4세대 ‘BMW 뉴 X3’의 사전 예약을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BMW X3는 지난 2003년 1세대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350만 대 이상 판매됐다. 이번 4세대 BMW 뉴 X3는 이전 세대 대비 커진 차체,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렬한 내외관 디자인을 자랑하며 BMW 최신 운영 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디자인의 BMW 앰비언트 라이트,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부여하고 앞좌석 스포츠 시트, D컷 스티어링 휠 등으로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한다. BMW 뉴 X3는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이 적용돼 터치 조작으로 차량 기능들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BMW 디지털 프리미엄을 활용하면 에어콘솔 게임과 서드파티 앱 등 보다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주행 보조 및 편의 사양들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BMW 뉴 X3는 모든 모델에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등의 주행 보조 기능과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와 같은 고급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BMW 뉴 X3 라인업은 가솔린 모델인 뉴 X3 20 xDrive와 디젤 모델인 뉴 X3 20d xDrive, 고성능 모델인 뉴 X3 M50 xDrive로 구성되며, 모든 모델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뉴 X3 20 xDrive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하며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3 20d xDrive는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인 뉴 X3 M50 xDrive에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98마력, 최대토크 59.1kg·m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 만에 가속한다. BMW 뉴 X3 라인업의 예상 가격은 트림에 따라 BMW 뉴 X3 20 xDrive가 6800만원~8090만원, 뉴 X3 20d xDrive가 7150만원~7950만원 선이며 단일 트림으로 출시될 뉴 X3 M50 xDrive는 9850만원~1억150만원 사이가 될 예정이다. BMW 뉴 X3는 올 연말 국내에 공식 출시될 계획이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10-14 15:25 김상욱 기자

[단독] ‘없어 못 파는 카니발’ 기아 증산 결정…1년 넘는 출고기간 줄어들까

기아가 출시 이후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 중인 ‘카니발’ 증산에 나서면서 올해 국내 판매 순위 1위를 놓고 전개되는 ‘집안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각 협력사에 카니발 물량 증대에 따른 부품 대응 협조문을 전달했다. 이달을 시작으로 올 4분기 동안 카니발의 생산량을 일평균 최대 250대가량 증산하겠다는 것으로, 부품 조달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따라 카니발을 생산하는 기아 오토랜드 광명1공장은 이달부터 일평균 최대 700대 이상의 카니발을 생산한다. 지난달 계획했던 월 생산 목표가 1만2630대인 것을 고려하면 이달부터 최대 약 39% 증가한 1만7000대 이상을 생산하겠단 의지다. 올 1~9월까지 카니발의 국내 판매량은 6만2352대로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같은 회사의 기아 쏘렌토(6만7314대)다. 두 차종의 판매량 차이는 4962대에 불과해 기아가 증산에 나선 카니발이 쏘렌토를 제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기아 입장에선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 셈이다. 3위도 5만6063대 팔린 기아 스포티지가 차지했다. 미니밴 카니발은 기아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 자동차 시장의 대세가 된 하이브리드 모델은 일부 인기 트림의 경우 고객 계약 후 신차 출고까지 1년 6개월 이상 걸린다. 국내 완성차가 생산하는 차량 중 가장 길면서 기아가 증산을 결정한 배경이 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국내에서 판매된 전체 카니발의 5분의 2에 달할 정도다. 경쟁사의 경우 고객이 신차 출고까지 길어야 통상 1개월가량 걸리지만 카니발은 가솔린과 디젤 모델도 최대 6개월, 3개월 이상 각각 걸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니발은 기아가 리무진 모델까지 마련하는 등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국내 유일의 미니밴”이라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10-14 15:22 천원기 기자

LG전자, 휴식하며 가전 체험하는 '리프레쉬 룸' 공개

LG전자는 나만의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양한 가전제품을 경험하는 체험공간 ‘리프레쉬 룸(Refresh Room)’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리프레쉬 룸’은 고객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가전제품을 고를 때만큼은 여유 있게 충분히 체험하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체험공간은 고객들의 편안한 힐링을 돕기 위해 밖에서 보이지 않는 프라이빗 형태로 꾸몄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오는 11일부터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한 번에 30분씩 이용 가능하다. ‘리프레쉬 룸’은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 강서본점, 강동본점, 부평구청점, 북대구본점, 부산본점 등 6개 지점에서 운영된다. ‘리프레쉬 룸’에서는 ‘스타일러’와 ‘슈케어’로 외투와 신발을 관리하며, ‘안마의자’에 앉아 ‘엑스붐 360’으로 좋아하는 음악을 감상하거나 ‘스탠바이미’로 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쾌적한 온도와 공기질을 조절해 주는 ‘에어로타워’와 ‘에어로퍼니처’의 장점을 경험할 수 있다. ‘리프레쉬 룸’은 1인룸 또는 2인룸으로 구성되어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제품 체험이 가능하다. 고객은 체험 후 매장에서 제품에 대한 궁금증이나 구매 상담도 바로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말까지 ‘리프레쉬 룸’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고객의 피드백을 수렴해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LG전자는 고객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다양한 체험공간을 운영 중이다. LG전자의 제품을 자유롭게 빌려 이용하고 제품과 연관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도록 마련한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의 ‘그라운드220’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위치한 레트로 콘셉트의 이색경험공간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가 대표적이다. 특히 ‘그라운드220’은 미래 고객인 YG를 이해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새로운 테마에 맞춰 공간 콘셉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바꾸며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업그레이드 위크’ 테마로 러닝 문화를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베스트샵을 운영하는 박내원 하이프라자 대표는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색다른 고객경험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10-14 14:59 전화평 기자

대웅제약, CPHI서 ‘펙수클루·엔블로’ 넘는 ‘혁신 제제기술’ 공개

대웅제약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CPHI Worldwide 2024(CPHI)’에서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의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에 도전하는 혁신 제제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CPHI 2023에 참여해 2년 연속 신약 개발에 성공한 성과와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를 전 세계에 알렸다. 올해는 밀라노에서 ‘1품 1조’ 비전 달성을 위해 글로벌 시장을 지속 확대하고 ‘혁신 제제기술’을 최초 공개한다. 먼저 약물 전달 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분야에서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는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소개한다. 피부 깊숙이 약물을 주입하는 주사제는 약물을 확실하게 몸속으로 전달하지만 통증이 수반될 수밖에 없고 경우에 따라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주사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반면 마이크로니들은 매우 작은 바늘로 이뤄져 있어 주사에 대한 공포심을 없애주고 병원 방문 횟수도 줄일 수 있어 환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전 세계 많은 기업들이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에 도전했지만 지금까지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는 없었고 현재 접할 수 있는 제품은 의약품이 아닌 피부 미용 패치가 전부다. 대웅제약 계열사 대웅테라퓨틱스의 마이크로니들 기술인 ‘클로팜’은 가압건조 공정과 완전밀착 포장을 통해 약물의 균일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마이크로니들은 오염이 쉽고 약물이 균일하지 않은 등 단점이 있었는데 이를 모두 극복했다. 대웅테라퓨틱스의 클로팜은 가로세로 1㎠ 면적 안에 약 100개의 미세한 바늘로 이루어진 패치 형태로 바늘이 체내 투입 후 녹으면서 약물을 방출하는 용해성 타입이다. 클로팜은 국제 특허 6건과 국내 특허 23건(등록 5건)을 출원해 대웅의 미래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성장호르몬 마이크로니들 패치제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기도 했다. 생물의약품 용해성 마이크로니들로는 국내 첫 사례다. 대웅테라퓨틱스는 인성장호르몬뿐 아니라 세마글루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당뇨·비만 치료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활용한 신경계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장기지속형 세마글루타이드 주사제’도 글로벌 시장에 최초 공개한다. 한 달에 한 번 맞는 비만치료제로 세마글루타이드를 서서히 방출해 한 달 동안 혈중 약물 농도를 유지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비만치료제는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제품들은 매일 혹은 주 1회 주사를 맞아야 한다. 많은 기업이 비만치료제 시장에 도전하고 있지만 통증 없는 마이크로니들과 월 1회 형태로 개발 중인 대웅제약의 비만치료제는 시장 경쟁자들을 모두 압도하는 다크호스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웅제약은 환자 편의를 대폭 개선한 ‘대장정결제(DWRX1010)’도 공개한다. 기존 대장내시경을 위해 처방되는 대장정결제는 불쾌한 맛과 향, 지나치게 많은 물 섭취 혹은 큰 알약 때문에 환자들이 매우 고통스러워하고 심지어 대장내시경 자체를 기피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번 처음 선보이는 대장정결제는 사이즈가 매우 작은 ‘미니 알약’ 형태로 목 넘김이 편해 대장내시경을 준비하는 환자들이 쉽게 복용할 수 있다. 김도영 대웅제약 글로벌사업센터장은 “올해로 CPHI 참가 10년인데, 이제는 원료와 완제에 더불어 소비자가 원하는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한 시대”라며 “신약과 새로운 기술을 들고 글로벌 시장에서 나가면서부터 매년 대웅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실감한다. 기존 펙수클루와 엔블로의 성과에 이어 혁신제제 기술을 적용한 품목으로 조단위의 블록버스터를 양성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대웅제약이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2024-10-14 14:53 안상준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 친환경 캠페인 '2024 헤이 플로깅·볼보 로드' 진행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친환경 캠페인 ‘2024 헤이 플로깅, 볼보 로드’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8회를 맞이하는 ‘헤이 플로깅’은 스웨덴에서 시작된 플로깅 문화를 국내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친환경 캠페인이다. ‘2024 헤이 플로깅’은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친환경 캐릭터인 ‘순로기’와 함께 다양한 방식의 플로깅 미션에 참여해 초록색 숲의 ‘볼보 로드’를 완성하는 컨셉으로 내달 10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된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달리기∙걷기 플랫폼인 ‘런데이’ 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플로깅 캠페인은 2개의 개별 미션과 1개의 합동 미션으로 구성된다. 개별 미션인 ‘순로기를 도와줘’에서는 순로기의 응원 메시지와 함께 30분간 플로깅을, ‘우리 동네 볼보 로드’에서는 GPS 기능을 활용해 V/O/L 모양의 길을 따라 플로깅을 진행하면 된다. 개별 미션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마트워치, 고글 등 다양한 러닝 아이템 및 ‘Volvo X Runday 손목 밴드’ 등을 증정한다. 또한 참가자 전원이 플로깅으로만 10만㎞의 거리를 달성하는 합동 미션 ‘순로기와 숲 만들기’도 있다. 플로깅 거리 누적 10만㎞를 달성할 경우 합동 미션 참가자들의 이름으로 환경재단에 숲 조성 기부금이 기증되고, 이에 대한 기부 증서까지 받을 수 있다. 이렇게 기증된 기부금은 추후 나무, 꽃 등 다양한 식물들로 구성된 친환경 정원을 조성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10-14 14:50 김상욱 기자

기아-르노, 파리모터쇼 맞대결

기아와 르노가 126년 역사를 자랑하는 파리모터쇼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지시간 14일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리는 파리모터쇼는 현재와 미래 자동차 산업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대회로 평가된다. 르노와 푸조는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전면에 나서고, 폭스바겐와 BMW 등 독일 브랜드를 비롯해 미국 포드, 우리나라의 기아, 중국 BYD(비야디) 등도 참가해 기술 경쟁을 벌인다. 우선 프랑스 국민차로 불리는 르노는 헤리티지가 담긴 야심작 ‘르노 4 E-테크’를 선보인다. 이 차는 1961년 출시된 R4의 디자인 계승한 전기차로, 차량 간 양방향 충전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르노 4는 왼쪽과 오른쪽 휠 베이스의 길이가 다르기로 유명하다. 뒤쪽 서스펜션을 토션 바 구조로 개발하고 좌우 바퀴를 독립적으로 제어해 승차감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독특한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왼쪽과 오른쪽 휠 베이스 길이 차이는 약 5cm이다. 후속 모델은 트윙고다. 패밀리 콘셉트가 ‘르노 엠블렘’은 지속 가능성 방향성을 제시한다. 르노는 최신 친환경 설계를 토대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문제에 맞선다. 이 콘셉트카는 재활용, 저탄소, 천연 소재를 사용하는 등 100% 재생 에너지로 만들어진다. 듀얼 에너지 전기 파워트레인이 탑재돼 있어 충전식 배터리와 장거리 여행을 위한 수소 연료 전지 사용도 가능하다. ‘R17 리스토모드’는 1970년대 르노 17 스포츠 쿠페를 재해석한 모델이다. 주행 거리는 248마일(399km)에 달하고 270마력의 전기 모터로 구동된다. 인테리어는 1970년대 스타일의 패브릭과 소재를 사용한 인테리어 트림으로 복고풍 느낌을 살렸다. 직각형 스티어링 휠도 특별함을 더한다. 르노 고성능 브랜드 알핀의 다목적 스포츠카 ‘A390_β’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이 모델은 올 여름 판매를 시작한 A290과 함께 알핀의 100% 전기차 제품군에 추가된다. 푸조는 408의 전기차 버전인 ‘E-408’을 공개한다. 210마력의 전기 모터가 장착돼 최대 주행거리 452km를 달성한다. ‘e-3008’ 신형 및 ‘e-5008 SUV’의 롱레인지 모델도 공개된다. 이 밖에 프랑스 브랜드로는 스텔란티스의 시트로엥이 C세그먼트 모델인 ‘C4’와 ‘C4X’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 폭스바겐은 7인승 SUV 타이룬과 티구안 올스페이스 후속 모델을, 아우디는 뉴 A5를 비롯해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RS3, A6 e-트론, Q5를 전면에 내세운다. BMW는 이번 모터쇼에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 ‘비전 노이어 클라쎄’ 기반 전기차를 선보인다. 차명은 iX3로 알려져 있다. 미니는 두 가지 순수 전기 존 쿠퍼 웍스 모델을 최초 공개한다. 미니 JCW E는 미니 고성능 전기 해치백으로 최고출력 255마력의 싱글 모터가 들어간다. 기아는 소형 전기 SUV EV3를 앞세우고, 중국 비야디는 대형 전기 SUV 양왕 U8을 프랑스에서 처음 선보인다. 자체 기준 610km 주행거리를 달성하는 실리온 7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2024-10-14 14:46 천원기 기자

OCI홀딩스, 임직원과 함께 '숲 가꾸기' 봉사활동

OCI홀딩스가 지난 12일 서울 이촌한강공원에서 임직원 및 가족 100여 명이 ‘OCI 숲 가꾸기’ 행사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OCI홀딩스가 ESG활동의 일환으로 비영리 환경단체인 (사)환경실천연합회와 협력해 지난해부터 매년 3차례(봄 1회, 가을 2회) 진행하고 있다. 가을은 가족 봉사활동 외에 부서별 봉사활동으로 구분된다. 이날 사업회사 OCI, OCI정보통신, OCI파워, OCI드림(장애인표준사업장), DCRE(도시개발사업), 부광약품 등 다양한 계열사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해 소속감을 제고하고 아이들은 자연과 교감하며 나무심기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해당 부지에 조팝나무, 황매화 등 탄소 흡수에 효과적인 묘목을 각 800그루 총 1600그루 심었으며, 지지대 설치 등 환경실천연합회 소속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키큰나무인 느티나무 9주도 함께 심었다. OCI홀딩스는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3000㎡(약 900평) 규모의 부지에 60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이어 오는 22일에는 임직원 30여 명이 부서별 봉사활동 차원으로 물푸레나무 11주를 추가로 식재할 예정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OCI 숲에는 총 6,000여 수의 새로운 묘목이 싹트게 된다”면서 “OCI홀딩스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이라는 아이덴티티에 따라 도심 생태계 보호 및 탄소 절감에 기여하는 환경 분야의 ESG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10-14 14:43 강은영 기자

“반도체 공룡은 다 쓰는 신기술”…AMAT, 초미세 칩 성능 끌어올린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 1위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가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이하 초미세 반도체 성능을 높이는 혁신 기술 ‘엔듀라 쿠퍼 배리어 씨드 IMS’와 ‘블랙 다이아몬드’를 발표했다. 이 기술은 삼성전자, TSMC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에서 연구하고 있는 기술로, 향후에는 D램 등 메모리에도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AMAT은 14일 서울 강남구 세바시X데마코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퓨터 시스템 와트당 성능을 높이는 두 가지 신기술을 공개했다. 먼저 엔듀라 쿠퍼 배리어 씨드 IMS(통합 재료 솔루션)를 통해 반도체 성능과 수율을 향상시킨다. 이 기술은 재료를 통합하는 기술로, 전세대 장비에서 활용되던 소재 ‘코발트(Co)’에 ‘루테늄(Ru)’을 더한 게 핵심이다. 루테늄은 비저항이 낮고, 원자간 응집력이 높다는 특징을 갖는다. 이런 특성을 통해 기존 코발트만 사용할 시 35A(옹스트롬, 1옹스트롬은 0.1nm)였던 배리어 층을 2나노 수준인 20A까지 줄이는 게 가능하다. 반도체는 공정을 거치며 일종의 홈인 트렌치가 형성되는데 이 때 구리가 칩으로 유입돼 배리어 층을 증착한다. 배리어는 공정 진행 중 소자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 기술은 이런 배리어의 굵기를 더 얇게 해, 반도체 내 회로 집적도를 높인다. 반도체는 회로가 많아질수록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성능 향상으로까지 이어지는 셈이다. 이은기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박막 기술 총괄(전무)은 "업계 최초로 루테늄과 코발트의 이원 조합을 사용해 전기 저항을 줄이고 디바이스 효율을 높였다"며 “전기 배선 저항을 최대 25% 낮춰서 칩 성능과 전력 소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IMS는 현재 삼성전자, TSMC 등 선단공정 파운드리 업체들이 채택한 기술로 3나노로 고객 출하를 시작했다. 이 기술은 향후 D램 등 메모리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 전무는 “당장 메모리에 적용될 필요는 없다”면서도 “현재 JDP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JDP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공동으로 기술 개발을 하고, 수요 기업은 그 기술을 일정 기간 독점 사용하는 사업 형태다. 다른 신기술 블랙다이아몬드는 최소 유전물(물질에 전기장을 걸 때 전기장이 변하는 비율)을 낮춘 절연체다. AMAT는 이 소재를 구리 배선을 감싸는 데 활용한다. 전하의 축적을 낮추기 위함이다. 전하는 전력 소비를 높이고 전기 신호 간 간섭을 초래하는 변수다. 이 전무는 “이 신소재는 최소 유전율을 낮춰 2나노 이하 스케일링을 가능하게 한다”며 “반도체 제조사 및 시스템 업체가 3D 로직과 메모리 적층을 높이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해진 향상된 기계적 강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블랙다이아몬드 기술은 삼성전자, TSMC, SK하이닉스 등 로직 및 메모리 제조사에서 활용하고 있다. 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10-14 14:33 전화평 기자

카카오게임즈,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11월 5일 얼리 액세스

카카오게임즈는 다음 달 5일부터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의 스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는 전작 '로스트 아이돌론스'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전투 콘텐츠에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더한 전략 RPG다. △’로스트 아이돌론스’ 세계관 기반의 독창적 서사 △빠르고 치열한 턴제 전술 액션 △로그라이트 요소를 더한 게임플레이 △선택에 따라 랜덤하게 달라지는 전투 등 방대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이용자는 저주받은 섬에서 깨어난 주인공이 되어 반복적인 죽음을 통해 성장하는 로그라이트적 요소와 다양한 클래스의 9종 캐릭터, 다양한 무기와 기술을 선택해 플레이하며 전략적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얼리 액세스 이후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1일까지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참가해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의 신규 데모 버전을 선보인다. 이용자는 200개 이상의 스킬과 다채로운 성장 요소가 포함된 데모 버전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김진상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포함해 이용자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해가며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해 즐거운 게임 경험을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10-14 14:32 나유진 기자

‘4분기 반등 온다’…공든 탑 쌓는 ‘K-양극재’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빠진 양극재 업계가 올해 3분기에도 부진한 성적이 예고된 가운데 이르면 4분기나 내년 초부터 캐즘 회복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극재 업계에서는 늘어날 수요에 사전 대비한다는 방침 아래 설비 개선과 신규 투자의 탑을 쌓아가고 있다. 14일 관련업계 및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퓨처엠은 올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 22.8% 줄어든 30억원, 28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전방 수요 부진이 양극재 및 음극재 실적 후폭풍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3분기까지 업계 전반의 부진이 지속되겠지만, 오는 4분기나 내년 초에는 수요 회복이 다가올 것으로 예상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연구원은 “부진한 전기차 판매와 하반기 내연기관차의 경쟁 심화 우려가 상존하지만 정책(규제, 보조금, 금리) 효과로 내년 전기차 판매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본 뒤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이차전지 배터리 수요 확대에 따른 매출액 및 이익 고성장이, 에코프로는 BOSK(블루오벌SK) 신규 공장향 공급과 ESS향 확판 지속에 힘입은 판매량 증가로 올 4분기 실적이 각각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극재 기업들 역시 신제품 개발 및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2일 포항 NCA 양극재 전용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초도출하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1월 삼성SDI와 약 40조원의 공급계약을 맺고 광양공장 일부 라인을 활용해 NCA 양극재를 공급 중이다. 최근 고객사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에 건설 중인 NCA 양극재 전용공장을 당초보다 3개월 앞당겨 이달부터 가동하기 시작했다. 광양에도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연산 5만2500톤의 NCA 양극재 전용공장을 건설 중이다. 향후 포항과 광양에서 연산 8만2500톤의 NCA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NCM·NCMA 양극재에 NCA 양극재 양산체제를 구축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함으로써 전기차 시장 성장과 세분화되는 고객 니즈에 대응해 나간다는 생각이다. 이와 함께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증가로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달 현대자동차·기아, 현대제철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과제인 ‘LFP 배터리 양극 활물질 직접 합성 및 배터리 기술 개발’ 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 사업은 산자부가 총 20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향후 4년간 기술 개발 협력을 진행한다. 총 3가지 분야(원료, 양극재, 셀)로 나눠지며, 총괄 기관은 에코프로비엠이 맡는다. 에코프로비엠이 개발할 ‘직접 합성 LFP양극재’는 기존 제조공정에서 투입됐던 황산철 대신 순철이나 산화철을 활용하고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약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직접 합성 LFP양극재는 제조 공정을 대폭 단축해 생산 비용을 줄여 배터리가 탑재되는 전기차나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원가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에코프로비엠은 지난달 GEM과 함께 인도네시아에 양극소재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제련-전구체-양극재 등 양극소재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며,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GEM과 실무작업을 추진할 TF를 구성하고 사업구도를 빠른 시일 내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 개선과 신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10-14 14:32 강은영 기자

에어프레미아, 홍콩 노선 신규 취항…왕복 19만원부터

에어프레미아가 홍콩 노선 취항을 앞두고 14일 오전 10시부터 국내 항공권 판매를 시작하고, 20일까지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취항일인 내년 1월24일부터 3월29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 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 기준으로 이코노미 클래스 19만5000원부터,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36만5000원부터 판매한다. 예매는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특가는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또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홍콩 출발 인천행 편도 및 왕복 항공권 예약은 추후 오픈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의 인천~홍콩 노선의 운항스케줄은 현지시각 기준 매주 월∙수∙금∙일요일 오전 8시20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오전 11시15분 홍콩국제공항에 도착하며, 홍콩 현지 항공편은 낮 12시45분에 출발해 오후 5시1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홍콩여행을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취항 기념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이번 취항 프로모션을 통해 즐거운 여행을 계획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2024-10-14 14:32 정은지 기자

LG전자, 한국도로공사와 차세대 ‘인캐빈 센싱’ 솔루션 고도화 협력

LG전자가 한국도로공사와 차량 내부를 감지∙분석해 사고를 예방하는 ‘인캐빈 센싱(In-cabin sensing, 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고도화해 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에 나선다. LG전자 VS연구소는 지난 10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과 ‘운전자 요인 사고 예방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LG전자 이상용 VS연구소장(전무), 한국도로공사 조남민 도로교통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음주운전과 졸음운전,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등 운전자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사전에 감지해 예방하는 인캐빈 센싱 솔루션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업을 맺었다. LG전자가 개발중인 차세대 인케빈 센싱 솔루션은 운전자 부주의 사고 감지 기능 외에도 AI 기술을 적용,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시트, 공조, 조명 등을 알아서 조절한다. 운전 중에는 심박수 모니터링 기능으로 건강 상태도 체크한다. 운전자는 음성 제어와 시선 추적 기술을 통해 차량 디스플레이에 손대지 않고 손 제스처만으로 기능 제어가 가능하다. 하차 할 때는 내부 환경을 감지해 지갑이나 스마트폰 등이 남아 있는 경우 알려주기도 한다. 이러한 LG전자의 차세대 인케빈 솔루션 콘셉트는 지난 4월 ‘제 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서 발표한 바 있다. LG전자와 도로교통연구원은 ‘도로주행 시뮬레이터’로 테스트한 운전자 반응 데이터를 LG전자의 인캐빈 센싱 솔루션에 적용한다. 이 시뮬레이터는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해 실제 도로에서 재현하기 어려운 극한의 상황을 구현해 다양한 주행 테스트를 할 수 있는 도로교통연구원의 시설이다. 또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로주행 시뮬레이터를 더욱 개선∙발전 시켜 활용 범위를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며, 나아가 운전자 부주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인캐빈 센싱 관련 정책 및 표준화 제정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차량 안전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치가 계속 높아지는 가운데, 운전자와 차량 내부를 감지하고 분석해 사고를 예방하는 인캐빈 센싱 기술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완성차 업체들은 자동차 안전평가(NCAP)에서 인캐빈 센싱을 중요한 항목으로 판단하고 있어, 향후 빠른 시장 성장과 기술 발전이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롤랜드버거에 따르면 인캐빈 센싱, 전방 카메라, 레이더 등이 포함된 글로벌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시장 규모는 2025년 253억 달러에서 2030년 532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LG전자는 AI 기술을 접목한 수준 높은 인캐빈 센싱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라며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도 운전자와 탑승객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기술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10-14 14:32 전화평 기자

인피닉, 야자키 이노베이션즈와 자율주행·스마트시티 추진 논의

인피닉이 일본 야자키 그룹의 북미법인인 야자키 이노베이션즈를 초청해 ‘글로벌 파트너 서밋’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인피닉 인공지능 연구소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인피닉의 솔루션과 사업 비전을 소개하고, 양사 공동 사업을 위한 의견을 교류했다. 또한 글로벌 자율주행과 스마트 시티 시장의 공동 비즈니스 사업 추진을 논의했다. 야자키 이노베이션은 자율주행 버스 내 자체 탑승객 안내 시스템인 ‘왓치 오버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최근 유럽의 에스토니아에서 성공적으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종료하고, 내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출시를 계획 중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한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탑승객 안내 시스템의 시나리오 개발과 서비스 확장을 위해 인피닉 인공지능 연구소 연구원들과 심도있는 미팅도 진행했다. 한편, 인피닉은 올해 초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야자키 이노베이션즈와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논의를 꾸준히 이어왔다. 박준형 인피닉 대표는 “인피닉의 AI 플랫폼 기술과 야자키 이노베이션즈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10-14 14:32 나유진 기자

가스공사, '중소기업 국산화 개발 지원제도 만족도' 조사서 우수 평가

한국가스공사가 천연가스 핵심설비 국산화 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10여개사를 대상으로 한 ‘기술개발 지원제도 만족도 조사’에서 우수한 평가 결과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기자재의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국산화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현 기술개발 지원제도의 개선점을 도출해 중소기업의 내실 있는 성장을 지원하고자 시행됐다. 가스공사는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지원제도 만족도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성과 △건의사항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지원제도 만족도 평균 점수가 4.5점(5점 만점)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기술개발 지원으로 인해 중소기업이 거둔 유·무형적 성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중소기업들은 기술개발 과제 수행 이후 기술 역량과 자사의 인지도가 크게 향상돼 매출 상승과 고용증대 효과를 누렸다고 응답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조사 결과에서 나온 중소기업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 기술·장비 지원과 판로개척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공사의 천연가스 시설 개방을 확대해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고, 전시회 참가 지원 등 판로개척에 힘써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경영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10-14 14:32 강은영 기자

NHN 페이코,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식권 결제 도입

NHN 페이코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페이코 식권 결제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장은 페이코 기업복지 솔루션 서비스의 일환으로 2200여개 기업 27만 명 이상의 임직원이 이용하고 있는 식권 및 복지 포인트 서비스에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페이코 식권의 스타벅스 매장 결제 도입으로 직장인들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식권을 이용해 식음료를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단, 기업복지 솔루션 이용 기업의 정책에 따라 일부 기업은 스타벅스 식권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NHN 페이코가 지난 2017년 선보인 ‘페이코 식권’ 서비스는 모바일 식권 업계에서 최다 수준인 약 7만여 개의 사용처를 확보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전국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카페 등 페이코 오프라인 가맹점은 물론 배달 앱, 반찬 쇼핑몰 등 페이코 온라인 가맹점을 활용해 재택근무를 비롯한 다양한 근무 환경에 최적화된 식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페이코 복지 포인트’는 페이코 포인트를 기업 복지 시스템으로 확장한 서비스다. 기업 임직원들은 페이코 앱을 통해 회사 복지 포인트를 지급받아 온·오프라인 페이코 가맹점과 카드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NHN 페이코 관계자는 "스타벅스 매장에서의 결제 확장은 페이코 식권 이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협업으로 사용자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10-14 14:32 나유진 기자

삼성전자 세탁기, 英 매체서 별 5개 만점…우수성 입증

삼성전자가 올해 유럽에 출시한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글로벌 출시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영국 평가 매체로부터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유력 전자제품 평가 전문지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는 비스포크 AI 세탁기에 별 5개 만점을 수여하며, 높은 효율과 사용 편의성을 갖춘 최고의 하이엔드 세탁기로 평가했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2003년 영국에 설립된 전자제품 평가 전문지로 전세계에서 수백만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매년 1000개 이상의 가전, 모바일, TV, IT 등의 전자제품들을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탁기의 경우, 업계 표준을 활용해 성능, 소음, 에너지 효율, 스마트 호환성 등을 평가한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자체 테스트 결과 비스포크 AI 세탁기가 "타사 제품과 동일한 에너지 등급이지만 실제로는 더 효율적이다"며 "우수한 청소 성능을 가지면서도 전기와 물을 적게 사용한다"고 전했다. 비스포크 AI 세탁기는 자동으로 의류의 재질과 오염도에 따라 세제 투입량과 세탁·헹굼 횟수를 알아서 맞춰주는 'AI 맞춤 세탁'을 탑재했다. 또 유럽 최고 에너지 소비효율 A등급 대비 40% 더 절감하는 에너지 효율을 갖춰 많은 양의 세탁물도 전기료 부담 없이 편리하게 세탁할 수 있다. 무선 인터넷(Wi-Fi)을 이용한 스마트 기능도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용자가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해 세탁기를 원격으로 제어하거나 모니터링할 수 있고 세탁기 종료되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매체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최고의 편의성을 가진 세탁건조기 제품"으로 평가하며 별 5점 만점의 4.5점을 부여했다. "단 98분 만에 세탁하고 건조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하다"고 호평하며 초대형 세탁 용량((국내 제품 기준 세탁 25kg, 건조 15kg)과 세탁물을 넣고 꺼낼 때 편리함을 주는 대형 도어를 탑재한 점도 장점으로 언급했다. 또한 건조 성능이 우수하며 옷감 손실이 적을 뿐 아니라 히트 펌프 건조 방식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점도 강조했다. 매체는 자체 건조 테스트 시 산출된 전기 사용량을 언급하며 "어떤 건조기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낮은 비용"을 가진다고 호평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국내와 북미 시장에 비스포크 AI를 출시한 데 이어, 연내 동남아 8개국을 포함해 러시아, 중남미, 중동, 유럽 주요국 등에 순차적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10-14 14:31 전화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