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닉, 야자키 이노베이션즈와 자율주행·스마트시티 추진 논의

나유진 기자
입력일 2024-10-14 14:32 수정일 2024-10-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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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피닉 박준형 대표(왼쪽 다섯번째)와 야자키 이노베이션즈의 테츠히로 하토리 디렉터(오른쪽에서 여섯번째)가 글로벌 파트너 서밋 행사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인피닉)

인피닉이 일본 야자키 그룹의 북미법인인 야자키 이노베이션즈를 초청해 ‘글로벌 파트너 서밋’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인피닉 인공지능 연구소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인피닉의 솔루션과 사업 비전을 소개하고, 양사 공동 사업을 위한 의견을 교류했다. 또한 글로벌 자율주행과 스마트 시티 시장의 공동 비즈니스 사업 추진을 논의했다.

야자키 이노베이션은 자율주행 버스 내 자체 탑승객 안내 시스템인 ‘왓치 오버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최근 유럽의 에스토니아에서 성공적으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종료하고, 내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출시를 계획 중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한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탑승객 안내 시스템의 시나리오 개발과 서비스 확장을 위해 인피닉 인공지능 연구소 연구원들과 심도있는 미팅도 진행했다.

한편, 인피닉은 올해 초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야자키 이노베이션즈와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논의를 꾸준히 이어왔다. 

박준형 인피닉 대표는 “인피닉의 AI 플랫폼 기술과 야자키 이노베이션즈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