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ESG 경영 확대하는 증권사, 지배구조 개선은 미흡

이미지는 생성형 AI ChatGPT 4o을 통해 생성한 ‘G가 빠져있는 ESG’ (이미지=DALL E3, 편집=이원동 기자)주요 증권사들이 ‘ESG(환경·사회공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그 활동이 주로 E(환경)과 사회공헌(S)에 치중돼 있어 지배구조(G) 개선 부문은 성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6일 ‘기후 변화가 기업 경영과 투자 환경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관련 대응 전략’을 주제로 ‘KIS ESG 세미나’를 열었다. 지난 7월에는 국내 금융사 최초로 사업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방글라데시에서 진행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으로부터 10만톤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하기도 했다.NH투자증권은 아시아 증권사 중 최초로 UN 산하 녹색기후기금(GCF)의 기후테크펀드 운용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ESG 경영에 성과를 내기도 했다.증권사들은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사옥 내에 장애인 고용사업 등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이 운영하는 카페를 개설했다. 아울러 주기적으로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거나, 취약계층에 물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이처럼 증권사들이 ESG 경영을 확대하는 것은 외부 투자 유치에 있어 ESG의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이다.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올해부터 적용된 거래증권사 평가 기준에 ESG 평가 기준을 강화하고 관련 항목 배점을 확대했다. ESG 관련 보고서 발간 건수를 평가하는 ‘책임투자보고서’ 항목은 기존 2점에서 4점으로,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는 ‘ESG 경영’ 항목은 기존 3점에서 6점으로 각각 2배 증가했다.한국ESG기준원 주요 증권사 ESG 평가표. (표=이원동 기자)하지만 일각에서는 증권사들의 ESG 경영이 환경과 사회공헌 활동에 치우쳐 있다는 지적도 있다. 주주권익보호와 수익창출, 내부통제와 연관된 지배구조 측면은 아직 부족해 ‘반 쪽짜리 ESG’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이다.2023년 기준 한국ESG기준원(KCGS)에 공시된 대형 증권사 9곳(미래에셋·한국·NH·삼성·메리츠·신한·하나·키움·대신증권)의 ESG 성적표를 살펴보면, 지배구조 항목에서 A(우수)를 받은 기업은 두 곳에 불과했다. 이어 B+(양호)를 받은 곳이 네 곳, B(보통)인 기업도 세 곳 등이다. B+ 이하 등급은 체제 개선을 위한 지속적 노력이 필요한 상태로, ‘각각 양호한 지속가능경영 체제(B+)’와 ‘다소 취약한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상태(B)’를 의미한다.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ESG는 환경을 중심으로 한 접근이 많았고, 대표적 활동으로 강조돼 왔으나 이제는 지배구조를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탠더드앤푸어스(SP)에서는 G(지배구조)를 ‘다양한 기업 참여자들의 권리와 책임 분배에 이르기까지의 의사결정체계’로 정의하는데, 이에 따르면 환경과 사회공헌 활동도 결국 의사결정에 의해 달려있다”며 “따라서 ESG 경영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G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배구조 개선은 지주 회사를 설립하거나 이사진을 개편해야 하는 등 다른 분야에 비해 난이도가 높다”며 “따라서 단기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9-09 14:38 이원동 기자

한국투자증권, 온라인용 'TRUE ON ELS' 스텝다운형 등 ELS·ELB 7종 공모

(사진=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이 주가연계증권(ELS)과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7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TRUE ON ELS 17회는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NVIDIA)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온라인 전용 더블점프형 상품이다. 더블점프형 상품은 조기상환 조건을 2가지로 설계하고 지급하는 수익도 각각 달라지는 구조다. 이 상품은 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100% 이상이면 연 22%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도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75%(6·12·18·24개월), 70%(30개월), 60%(만기) 이상이면 연 11%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만기는 3년이며, 6개월마다 상환 여부를 판단한다.TRUE ON ELS 19회는 테슬라(Tesla)와 엔비디아(NVIDIA)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온라인 전용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만기는 3년이며, 4개월마다 상환 여부를 결정한다.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85%(4·8개월), 80%(12개월), 75%(16·2024개월), 70%(28개월), 65%(32개월), 50%(만기) 이상이면 조기상환돼 연 20.7%의 수익을 지급한다.두 상품은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기간 중 각각 최초 기준가의 40%, 35%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 시 약정한 수익금을 지급한다. 다만, 그 이상 하락할 경우 각각 원금의 40~100%, 50~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오는 13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19일부터 20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23일부터 24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전용 브랜드 ‘TRUE ON ELS’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TRUE ELS 한국투자증권’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퀴즈에 참여하면,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350명에게 치킨 교환권, 백화점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9-09 11:12 이원동 기자

신한투자증권, 시니어 전용 상담센터 신설

(이미지=신한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이 시니어 금융소비자보호와 상담 편의성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65세 이상 고령투자자를 위한 전용 상담센터를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시니어 전용 상담센터에서는 유형별로 ‘업무상담’, ‘온라인상담’, ‘투자상담’의 세 가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업무상담은 전문 상담원이 고령투자자의 이해도에 맞춘 증권 관련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며 고객의 투자 성향과 목표를 철저히 반영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증권 외 앱 관련 문의 등 기타상담이 가능한 온라인상담과 디지털 프라이빗뱅커(PB)들의 시황과 종목 관련 투자조언을 받을 수 있다.양진근 신한투자증권 디지털영업본부장은 “여전히 사회의 주력으로 활동하는 시니어 고객들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투자활동을 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밖에도 신한투자증권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투자상품 외부전문가와 일반고객으로 구성된 ‘S프렌즈 고객자문단’을 운영해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으며, ‘VOC(Voice of Customer)협의회’, ‘민원예방협의회’등도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고객 불만 사항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9-09 10:50 이원동 기자

KB자산운용, ‘인도 대표지수 인덱스 펀드’ 출시

(사진=KB자산운용)KB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인도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인 ‘KB스타 인도 니프티(Nifty) 50 인덱스 펀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펀드는 인도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니프티5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기존에 니프티50 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은 있었지만 인덱스 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다.니프티50 지수는 인도증권거래소(NSE) 상장 주식 중 시가총액이 크고 유동성이 풍부한 상위 5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됐다.지수의 대표 편입종목은 인도 1위이자 글로벌 4위 민간 은행기업 ‘HDFC은행’(11.0%)을 필두로 석유화학·유통 대표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9.2%), 클라우드 서비스 선두업체 ‘인포시스’(6.1%), 인도 1위 담배 제조업체 ‘ITC’(4.1%) 등이다.산업분류별 비중은 금융(33.2%), IT(15.1%), 에너지(11.6%), 경기소비재(9.2%), 필수소비재(7.3%) 순이다.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KB스타 인도 니프티50 인덱스펀드’를 활용하면 액티브 펀드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인도의 대표기업에 쉽게 투자할 수 있다”며 “특히 연금자산으로 인도 시장에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효율적인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KB스타 인도 Nifty50 인덱스펀드’는 환헤지형(H), 환노출형(UH)으로 나뉜다.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 우리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사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09 09:16 김수환 기자

삼성자산운용, ‘KODEX 퇴직연금 100% 투자 가이드북’ 발간

(사진=삼성자산운용)직장인들이 은퇴 이후에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을 마련하기 위해 퇴직연금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이에 삼성자산운용은 퇴직연금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소개한 ‘KODEX 퇴직연금 100% 투자가능 ETF 포켓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 시 은퇴 후 노후 생활에 사용될 자금을 준비한다는 목적에 맞게 안전자산형 상품을 최소한 30% 이상 보유하도록 의무화했다.즉,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는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주식형 상품 등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최대 비율이 70%로 제한돼 있다. 다만, 주식 및 주식 관련 집합투자증권에 50% 미만으로 투자하는 ETF나 적격 TDF(Target Date Fund)는 100%로 투자 가능하다.‘KODEX 퇴직연금 100% 투자 가이드북’ 에서는 이러한 조건에 맞는 국내 금리연계형채권형 19종, 해외채권형 6종, 자산배분형 8종 등 33개 상품이 수록돼 있고, 퇴직연금제도 및 세제혜택 관련 상세한 내용도 가이드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특히, ‘KODEX 퇴직연금 100% 투자 가이드북’에는 투자자들의 상황 및 성향에 따라 현금 관리용, 장기국채 투자, 자산배분 투자에 이르는 다양한 투자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ETF 6종을 소개했다. 투자 대기성 자금 대표 투자처로 기간 조건 없이 CD금리 수익이 매일 쌓이는 안정성 높은 현금관리용 상품인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채권 선호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장기국채 상품으로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와 ‘KODEX 국고채30년액티브’ △금리 인하에 따른 시세차익과 함께 매월 배당금을 받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 △글로벌 선진국 주식(30%)과 국내 채권(70%)를 활용한 리스크 맞춤형 ‘자산배분’ ETF인 ‘KODEX TRF3070’과 주식 비중을 높이고 싶은 적극 투자자들을 위해 상대적으로 글로벌 주식 투자 비중이 높은 ‘KODEX TDF2050액티브’를 각각 제안한다.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직장인들이 퇴직연금 제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본인의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도 퇴직연금 상품을 다루는 운용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가이드북은 투자자들이 퇴직연금에서 100%를 채워 빈틈없이 투자가능한 KODEX ETF를 각자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게 선택, 투자할 수 있도록 돕고자 구성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로 고객들의 은퇴 준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KODEX 퇴직연금 100% 투자 가이드북’ 은 KODEX 홈페이지(투자정보 투자가이드북)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손쉽게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09 09:05 김수환 기자

뉴욕증시, 8월 고용부진에 하락…나스닥 2.6%↓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미국 비농업 신규 고용이 예상치를 밑돌자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하락했다.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0.34포인트(1.01%) 하락한 40,345.41에 거래를 끝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4.99포인트(1.73%) 떨어진 5,408.42,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36.83포인트(2.55%) 급락한 16,690.83에 거래를 끝냈다.8월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 결과에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보다 14만2000명 늘어났다. 시장 예상치 16만4000명보다 낮다.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증가세는 지난 12개월간의 평균 증가세 20만2000명보다 낮다.8월 실업률은 4.2%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에 맞았다. 7월 수치 대비로도 0.1%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고용 증가폭의 둔화에 시장이 반응하며 주요 주가지수는 하락했다.나스닥지수는 이번 주에 5.77% 급락하며 2022년 1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SP500지수 또한 2023년 3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률을 찍었다.고용 악화가 성장 우려로 이어지며 뉴욕증시의 대표적 성장주인 기술주가 하락했다.인공지능(AI) 관려주로 주목받은 브로드컴은 10.36%, 테슬라도 8.45%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4.09% 하락했다.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2024-09-07 10:52 빈재욱 기자

코스콤, 지속성장 위한 노사협약식 진행

6일 코스콤 본사에서 열린 코스콤 노사 상생 협약식에서 윤창현 코스콤 사장(왼쪽)과 원성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코스콤 지부 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스콤)코스콤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손을 잡고, 회사가 자본시장 IT 선도기업을 넘어 디지털 금융 혁신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코스콤은 윤창현 코스콤 사장과 원성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코스콤 지부 위원장이 6일 본사에서 회사 지속 성장과 노사상생 실천을 위한 노사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노사는 급속한 자본시장 변화와 디지털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금융환경 속에서 코스콤이 주도적 혁신 기업으로서 꾸준히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적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노사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노사 상생 테스크포스(TF)를 운영키로 했다. 노사 상생 TF에서는 주요 과제로 인사제도 개선, 일·가정 양립 및 출산 장려, 직원의 애사심 고취 및 사기 진작 방안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원성연 위원장은 협약식에 임하며 “신임 사장에게 직원들의 우려와 바람이 동시에 있다”며 “나날이 어려워지는 IT 개발과 운영 환경 속에서 힘들게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해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명실상부한 자본시장 IT 리더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당사의 위상을 높이고 역할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윤창현 사장은 “학계와 정계를 넘나들며 국내 금융 발전을 위해 힘써온 경험을 적극 활용해 코스콤을 더 크게 성장시키고, 이를 통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 노사상생 협약식에서 전달받은 직원들의 뜻을 모아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9-06 17:09 이원동 기자

삼성증권, ‘국내주식 타사대체입고 이벤트’ 실시

(사진=삼성증권)삼성증권이 타사 국내주식을 삼성증권으로 대체 순입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80만원 리워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타사대체입고란 다른 증권사에서 보유중인 주식을 삼성증권으로 옮겨오는 것을 의미한다.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다음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우선, 기간 내 이벤트를 신청한 후 타사 국내주식을 삼성증권 계좌로 대체입고(최소 1000만원 이상, 입고 전일 종가기준) 해야 한다. 다음으로 기간 내 온라인 국내주식 매매(최소 1000만원 이상)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한다. 이상 4가지 조건 충족 시 순입고 금액과 거래 금액에 따라 다음 세 가지 혜택이 제공된다.먼저, 삼성증권 비대면계좌에 최소 1000만원 이상 국내주식 입고 후 입고한 비대면계좌에서 1000만원 이상 온라인 매매 시 최소 5000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리워드가 지급된다.다음으로 국내주식을 10억원 이상 순입고한 고객 중 입고한 비대면 계좌에서 100억원 이상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한 고객에게 최대 50만원까지 추가 리워드가 지급된다.마지막으로 1000만원 이상 순입고 후 오는 12월 31일 기준으로 총 자산이 30억원 이상 되는 고객에게는 30만원의 프리미엄 리워드가 지급된다.한편, 삼성증권은 디폴트옵션 상품 최초 사전 지정하는 고객(DC·IRP 각각) 선착순 20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지급하는 ‘퇴직연금은 디폴트옵션 Easy 시즌2’ 이벤트도 실시 중이다.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에서 이벤트 기간 내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국내주식 타사대체입고, 디폴트옵션 Easy 시즌2 등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을 참고하거나 패밀리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06 13:42 김수환 기자

대신자산신탁, 당산현대3차아파트 재건축 업무협약

김송규 대신자산신탁 대표이사(왼쪽에서 두번째)가 손보형 재건축사업추진위원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재건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신자산신탁)대신자산신탁이 당산현대3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나선다.대신자산신탁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인근에 위치한 당산현대3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위해 재건축사업추진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당산현대3차아파트는 지난 2월 서울시에서 발표한 ‘서남권 대개조’에 따라 용적률이 완화돼 개발 후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이다.‘서남권 대개조’는 준공업지역인 서울 서남권을 쾌적한 주거도시로 만들기 위해 250%로 제한됐던 용적률을 400%로 완화하는 등 주택정비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당산현대3차아파트는 2, 9호선이 통과하는 당산역 500m 거리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높다. 강남까지 30분, 여의도까지 4분 거리로 직주 근접도 뛰어나다. 한강까지 약 1km 떨어져 있어 녹지환경도 우수하다.김송규 대신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정비사업 경험이 풍부한 인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당산현대3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06 10:43 김수환 기자

미래에셋증권, 투자자 ‘고객경영’ 관심도 1위…KB·키움·삼성증권 순

(자료=데이터앤리서치)올 상반기 국내 주요 증권사 중 ‘고객 경영’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곳은 ‘미래에셋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KB증권과 키움증권, 삼성증권 순으로 관심도가 높았다.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주요 증권사 11곳에 대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1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증권사명과 ‘고객, 손님, 투자자’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개인 투자자와 소비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언론사의 ‘뉴스’ 채널을 제외하고 검색했다.조사 키워드는 ‘증권사 이름’+ ‘고객, 손님, 투자자’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고 데이터앤리서치는 설명했다.증권사는 임의 선정했으며 ‘고객’ 키워드 포스팅 수 순으로 △미래에셋증권 △KB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토스증권 등이다.분석 결과 미래에셋증권이 총 4673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해 ‘고객 경영’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가입 평가금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5가지 투자유형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고객별 맞춤형 자산관리가 가능하다.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의 우량 해외자산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제로 캠페인 시즌 2’를 실시했다. 고객은 캠페인을 통해 미국주식 온라인 매수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받는다.재***라는 블로거는 카카오뱅크를 통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개설한 후기를 공유했다. 그는 “신규고객 이벤트로 축하금 1만원과 온라인 수수료 이벤트를 놓치지 말라”고 전했다. 특히 “온라인 수수료는 우대율을 적용받는 1년 안에 주식 매매 시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KB증권은 3884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KB증권은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수수료 완전 면제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벤트 기간 체결되는 국내주식 수수료는 모두 무료이며, 주식 거래 체결시 자동 적용된다.KB증권은 중개형 ISA 계좌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세전 연 5%의 특판을 판매했다. KB증권은 고객이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거나 타 증권사 등에서 회사로 이전할 경우 입금 금액별로 최대 20만원 상당의 넷플릭스 주식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키움증권은 3611건의 고객 관련 게시물 수를 기록, 3위에 올랐다. 키움증권은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제12기 고객패널’을 모집했다. 패널로 선정된 고객은 25일부터 30일까지 키움증권의 펀드, 랩(Wrap),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해 신규 상품 개발 아이디어 및 서비스 제안을 할 수 있다.이어 △삼성증권 2978건 △NH투자증권 2834건 △한국투자증권 2501건 △신한투자증권 2312건 △유안타증권 1467건 △하나증권 1449건 △대신증권 1046건 △토스증권 408건 순이었다.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상반기 조사대상 증권사들에 대한 개인들의 ‘고객 경영’ 전체 게시물 수는 총 2만716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4334건에 비해 2829건, 11.63% 늘었다”고 밝혔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06 10:27 김수환 기자

KB證, 자산관리 법률 정보 ‘깨비로’ 유튜브 공개

KB증권은 자산관리분야 법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깨비로(KB LAW)’를 제작해 KB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에 게시했다고 6일 밝혔다.‘깨비로’는 각종 법률 정보를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된 콘텐츠다.KB금융그룹 WM스타자문단 이민정 변호사가 상속과 관련된 법률 지식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이번에 공개한 1편에서는 ‘재혼·입양과 상속 관계’를 주제로, 재혼이나 입양으로 이뤄진 가정에서의 상속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2편에서는 혼인하지 않은 관계에서 태어난 자녀의 상속, 분쟁절차 등 ‘아내·남편의 혼외자와 상속 관계’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KB증권은 앞으로 9월 한 달 동안 △상속인 △유증 △유류분 △상속세를 주제로 총 8편의 콘텐츠를 매주 2편씩 공개할 예정이다.이외에도 KB증권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법률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MTS ‘KB M-able(마블)’과 ‘M-able mini(마블미니)’를 통해 제공하는 온라인 콘텐츠 ‘오늘의 콕’에서는 전문 법률 지식을 고객 눈높이에 맞춰 친화적인 화법으로 해석한 ‘법률콕콕’을 격주로 제공하고 있다.윤만철 KB증권 고객솔루션총괄본부장은 “KB증권은 투자, 세무, 부동산 등 전통적인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법률 지원까지 포함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KB증권만의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06 09:34 김수환 기자

한투운용,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H)’ 설정액 올해 505% 증가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H)가 해외주식형 공모펀드 중 연초 이후 설정액 증가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H) 펀드 설정액은 연초 이후 823억원 증가하며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해외주식형 공모펀드 가운데 설정액 증가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말 163억원에서 986억원으로 규모가 504.91% 성장한 셈이다. 연초 이후 전체 해외주식형 공모펀드에 유입된 자금이 38조7121억원에서 47조9263억원으로 23.80%를 증가한 수치를 웃돌았다.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 시리즈는 환헤지형(H), 환노출형(UH), 미국달러형(USD)으로 구성돼 있다. 환노출형인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UH)도 연초 이후 설정액이 465억원 증가해 해외주식형 설정액 증가액 상위에 자리했다.특히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H) 펀드 몸집이 빠르게 불어날 수 있었던 것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펀드의 성과 덕으로 풀이된다. 해당 펀드의 6개월 수익률은 2.27%, 연초 이후 수익률은 16.79%로 같은 기간 동일 유형(해외주식형) 평균 수익률(2.10%, 7.75%)을 상회했다.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H)는 국내외 AI와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대표기업 10개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승자독식’을 펀드의 핵심 투자 전략으로 내세우며 AI와 반도체 산업의 각 세부 분야별 독점적 주도권을 가진 기업들을 선별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 선별에는 전통적 기업 평가 요소는 물론, 세부 분야 시장 점유율, 특허 기술력, 기업 간 파트너십 등 분야 내 주도권 요인을 자체 분석하여 활용하며, 잠재력 있는 후보그룹도 일부 편입해 상품을 차별화시켰다.김현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H) 펀드의 핵심 투자 철학인 승자독식이 투자자들의 공감을 얻은 것이 설정액 증가에 주효했다고 생각한다”며 “이 분야는 2등이 1등을 추월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AI 구성의 3대 핵심 요소인 알고리즘, 데이터, 반도체 기술을 가진 빅테크 중심의 승자독식이 장기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본문에 언급된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H)는 실적 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06 09:11 김수환 기자

증권업계, '퇴직연금 현물이전' 시행 앞두고 고객 모시기 경쟁

이미지는 생성형 AI ChatGPT 4o을 통해 생성한 ‘적극적으로 퇴직연금 고객 유치에 나서는 증권사들’ (이미지=DALL E3, 편집=이원동 기자)증권사들이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 시행을 앞두고 퇴직연금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다. 이 제도는 기존에 가입한 퇴직연금 상품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한 채 다른 금융사로 갈아탈 수 있는 제도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증권사 퇴직연금 적립금은 94조5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 증가했다. 이처럼 증권업계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빠르게 늘어난 것은 최근 퇴직연금 운용에 대한 수요가 ‘안정성’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다음달 15일 예정된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가 시행되면서 퇴직연금 고객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퇴직연금을 다른 금융사로 이전하려면 보유 중인 투자 상품을 모두 매도해 현금화하거나 만기를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새 제도 시행으로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유지한 채 이전할 수 있어 가입자의 편의성이 커졌다.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한국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퇴직연금 현물이전 상담 신청을 하면 CU편의점 모바일 상품권(3000원 상당)을 제공한다. 또 이벤트 기간 매주 10명을 추첨하여 치킨 쿠폰도 증정한다. 현물이전 사전예약을 완료한 IRP 고객에게는 CU편의점 모바일 상품권(5000원 상당)과 경품 추첨권 1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실제 현물 이전을 마친 고객에게는 금액별로 경품 추첨권을 최대 4장까지 지급한다. 추첨권을 통해 LG 휴대용 스마트TV 스탠바이미GO,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버츄오플러스 등 다양한 경품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신한투자증권은 기존 IRP 계좌 고객과 신규 등록한 고객 중 사전 실물이전 등록을 마친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은 제도 시행 전날인 다음달 14일까지로, 추첨을 통해 3000명에게 치킨쿠폰을 지급한다. 아울러 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부터 퇴직연금 개인고객 전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컨설팅은 투자상품솔루션부의 포트폴리오, 세무 전문가를 통해 투자전략리포트를 제공하고 1대 1 대면 컨설팅으로 진행한다. 지점 프라이빗 뱅커(PB) 관리자가 매칭되어 있는 고객의 경우, 전담PB와 전문컨설턴트가 함께 컨설팅한다.삼성증권은 IRP 연금 이전 고객을 대상으로 두 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14일까지 IRP 계좌를 보유하고, 이전 신청과 SMS 마케팅에 동의한 고객 중 추첨 통해 5000명에게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1000만원 이상의 자산(현금과 실물자산 포함)을 다른 금융기관에서 삼성증권 IRP로 이전한 모든 고객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3만원을 지급한다.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 다른 증권사들도 제도 시행 전 현물이전 등록 고객 대상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퇴직연금 수요가 안정성에서 수익성 위주로 바뀌고 있다”며 “DC, IRP 퇴직연금 등에서의 적극적인 운용이 중요해지면서 증권사는 물론, 은행권과도 치열하게 고객 유치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9-05 13:44 이원동 기자

"ETF 투자 선호는 10~30대…투자 규모는 40~50대가 높아"

(표=신한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이 5일 2024년 주식투자 고객들의 상장지수펀드(ETF) 투자패턴 분석결과를 공개했다.신한투자증권 데이터마케팅부가 2020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최근 5개년 ETF 투자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ETF 투자를 선호하는 주 연령층은 10~30대로 나타났다. ETF 보유 고객수 비중은 30대가 27.5%로 가장 높았고, 자산 규모로 볼 때는 40~50대가 전체 ETF 투자 자산의 52.3%를 차지했다.주식 자산 대비 ETF 보유 비중은 10~30대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해, 젊은 연령층 고객들이 효율적인 투자 수단으로 ETF를 선택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령대별 투자 금액 비중은 △10대 14.2% △20대 15.6% △30대 11.6% △40대 9.1% △50대 5.9% △60대 이상 4.1%로 집계됐다.이는 젊은 연령(10~30대) 고객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으로 다양한 자산에 접근할 수 있고, 효율적인 투자 수단인 ETF 투자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10~30대 투자자들의 ETF 투자 비중은 매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아울러 ETF 첫 거래 이후 87.2%가 주식으로 중복거래를 했으며, 국내 시장 지수보다는 미국 시장 지수에 투자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TIGER 미국SP500’과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10대부터 50대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매수 상위 종목 5위 안에 포함됐다. 10~30대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SP500과 나스닥100지수 추종 ETF였다. 이는 10~30대들이 투자 초기에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감각을 익히기 위한 방법으로 지수 추종 ETF 투자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연령층(50~60대)의 경우 전기차, 필라델피아반도체, 테크TOP10과 같은 섹터 ETF가 매수 상위에 있었다.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6월 신한SOL증권 앱에 있는 ‘ETF전용’ 홈 화면을 개편해, 국내·미국 시장의 ETF랭킹(시세·배당·특징주)과 투자 콘텐츠 등 전용 정보 영역을 제공한다.신한투자증 관계자는 “10~30대 또래가 주로 투자하는 ETF 포트폴리오, 50~60대가 주로 하는 배당투자 등 다양한 고객층의 투자 목적과 심리를 분석하여 자산관리에 시너지가 될 수 있는 투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9-05 12:41 이원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