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이지스자산운용, 네이버랩스 등과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 개발

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등 6개사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정석우 대표,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손창규 대표, 이지스자산운용 KAM부문 신동훈 대표,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 이지스자산운용 리츠부문 윤정규 대표 모습. (사진=이지스자산운용)이지스자산운용이 네이버랩스 등 6개사와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MOU에는 이지스자산운용과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삼우)가 참여했다. 삼우건축사는 네이버 사옥 ‘1784’를 설계했다.‘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은 삼우에서 개발한 ‘FIT 플랫폼’을 기초로 미래형 업무 및 주거 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6개사가 각자의 전문 영역을 결집한 개념이다. 이지스자산운용과 리츠는 각각 펀드 조성과 투자, 보유 자산에 대한 플랫폼 적용을 추진한다.이지스밸류리츠가 보유한 업무 공간인 태평로빌딩이 첫 적용 대상이다. 향후 주거 공간까지 적용 영역을 확장해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보유한 주거 공간에도 우선적인 접목을 시도할 계획이다.네이버는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 등 계열사가 자사의 혁신 기술을 활용해 공간 사용자를 위한 스마트 솔루션을 구축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도, 스마트 플레이스, 실내 내비게이션 등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한 로봇 배송 솔루션을 구축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로보틱스·자율주행·확장현실(XR) 등 신기술을 활용한 사용자 편의 서비스를 개발 예정이다.삼우는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의 바탕이 되는 FIT 플랫폼 솔루션 패키징, 제품 고도화, 공간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스마트 X 건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FIT 플랫폼은 건물의 다양한 기능을 카트리지화해 외벽에 설치할 수 있는 모듈 시스템으로 외부 환경 및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공간의 쓰임을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다.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MOU로 공동 개발한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을 신규 위탁운용펀드의 투자 솔루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위탁운용펀드의 투자전략을 고도화하고, 신규 펀드를 조성 및 운용하는 역할은 이지스자산운용 캐피탈마켓(Capital Market) 부문이 맡고 있다. 차별화된 투자 경쟁력으로, 투자자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이지스자산운용 리츠부문 윤정규 대표는 “이지스밸류리츠와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보유한 상업용 및 주거용 부동산 자산들의 공간 운영에 최고의 파트너들이 보유한 기술을 접목해 미래의 공간운영 방식 변화에 대비하고, 이를 통해 다른 상장리츠와 차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28 14:05 김수환 기자

5대 증권사, 금리 하락에 채권수익 '급증'

올 들어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채권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증권사들의 채권 수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는 당분간 채권 금리 약세가 이어지면서 채권값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국내 5대 증권사(미래에셋·NH·한국·삼성·KB)의 채권 투자운용손익은 1조44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1조867억원 대비 33.18% 늘어난 것으로, 전년 동기(5992억원) 대비로는 141.55% 증가했다. 이 증권사들의 채권 손익이 늘어난 것은 금리인하 기대감이 본격화되며 채권금리가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올 들어 채권 금리는 약세를 보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3년물 국고채 금리는 2.890%를 기록했다. 10년물 국고채 금리도 2.974%를 기록하며 3%대 밑으로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연초(1월 2일) 대비로 3년물은 0.350%포인트, 10년물은 0.332%포인트 떨어졌다.통상 채권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이 상승하므로 투자자들은 보유 채권에 대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처분·상환 이익, 평가이익, 채권이자 등으로 구성되는 증권사의 채권운용수익에서도 금리하락은 처분·상환 이익과 평가이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5대 증권사 중 채권운용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KB증권이다. 지난 2분기 KB증권의 채권운용 실적은 2435억원으로 전년 동기(404억원) 대비 2031억원(503.12%) 증가했다. 직전 분기(1367억원)와 비교했을 때도 78.13% 상승했다.이어 같은 기간에 한국투자증권 채권운용수익이 3254억원으로 전년 동기(1210억원) 대비 168.84% 늘었다.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도 지난 2분기 각각 2931억원, 2105억원의 채권운용수익을 달성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5.40%, 100.45%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채권운용수익은 79.98% 늘어난 3747억원을 기록했다.당분간 시장의 금리인하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사들의 처분상환이익과 평가차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지난 23일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28일 현재 65.5%의 시장 참여자가 9월 FOMC에서 25bp(1bp=0.01%포인트) 인하를 예상했다. 빅컷(50bp 인하)을 예상하는 비율은 34.5%였다.기태의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금리 수준에서 조정 폭이 크지는 않겠지만, 단기적으로 조정이 우세하다는 판단으로 예상한다”며 “당분간 2%대 후반에서 3% 수준에서 등락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크레딧 스프레드(신용가산 금리)도 4분기 금리 인하 전까지는 약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작년에 고금리로 인해 채권 수익이 안 좋았는데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인해 채권 평가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28 13:54 이원동 기자

SK증권,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과 투자 협력 논의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앞줄 오른쪽 네번째)와 긴터레이 스케이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앞줄 오른쪽 세번째)을 비롯한 양측 대표단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증권)SK증권이 26일 여의도 본사에서 정준호 대표이사와 방한 중인 긴터레이 스케이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을 비롯한 대표단과 해외 투자 유치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리투아니아는 유럽연합(EU)에서 디지털 금융 라이센스 발급 기준으로 가장 큰 핀테크 허브로 발돋움 하였으며, 유럽 최초의 블록체인 센터를 유치할 만큼 디지털 금융에 적극적이다. 영국 디지털뱅크인 레볼루트(Revolut), 독일 금융 소프트웨어 기업인 맘부(Mambu)와 같은 유니콘 기업들이 리투아니아를 주요 거점으로 선택했다.이번 접견에서는 한정호 글로벌사업부 대표가 SK증권 사업을 소개하고, 엘리저스 시빌리스 리투아니아 투자청 대표가 리투아니아 해외 투자와 기업 유치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는 “리투아니아 정부의 외국 투자유치 모색 관련 대한민국의 대규모 유동성, IT 기술 강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의 산업자본 및 해외 진출 등을 적극 활용하면 상호 협력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한정호 SK증권 글로벌사업부 대표는 “리투아니아 정부와 재생 에너지, 녹색금융, 데이터 센터와 같은 신기술 산업뿐만 아니라 국방산업 및 LNG 인프라 산업 등에서 우리나라와 다양한 협력 사업이 가능하다”며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는 이러한 국제 IB금융 딜 소싱 역량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SK증권은 올해 정상회담을 위해 내한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예방하고, 태국증권거래소와는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녹색기후기금(GCF) 인증 기구 지위를 획득한 역량을 바탕으로 녹색금융을 필두로 세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27 14:35 이원동 기자

키움증권, 국내선물옵션 주간 수익금 챌린지 개시

(이미지=키움증권)키움증권이 국내선물옵션 ‘주간 수익금 챌린지 이벤트’를 오는 10월 25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해당 이벤트는 국내선물옵션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8주간 매주 선물옵션 수익금 랭킹 3위까지 상금을 지급한다. 상금은 현금으로 지급되며, 각각 1위 100만원, 2위 50만원, 3위 30만원이다. 선물옵션 중복 수상이 가능하고, 고객 1명 당 최대 수상 가능 금액은 300만원이다.주간 수익금 챌린지 이벤트는 재미있고 유용한 ‘수익금 랭킹’도 보여준다. 선물옵션 주간 수익금 상위 5명의 수익금을 전광판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MY Ranking’에서 자신의 주간 수익금과 순위도 확인할 수 있다. 국내선물옵션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해당 이벤트에 참여해 투자 고수들의 주간 수익금을 확인하고, 자신의 실력도 점검해 볼 수 있다.아울러 키움증권은 국내선물옵션 최초 거래 고객 대상으로 ‘국내선물옵션 첫 거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해당 이벤트는 키움증권에서 국내선물옵션을 최초로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다. 이벤트 신청 후 국내선물옵션을 1계약 이상 거래한 선착순 4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이벤트 기간 동안 지수선물과 지수옵션의 구간별 거래 금액을 충족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300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주간 수익금 챌린지 이벤트’와 ‘국내선물옵션 첫 거래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 키움금융센터, 키움증권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27 13:58 이원동 기자

한국투자증권, 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 퇴직연금계좌까지 확대

(사진=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이 퇴직연금 업권 최초로 상장지수펀드(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를 퇴직연금계좌까지 확대하고, 서비스 이용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매월 지정한 날짜에 약정금액 범위 내에서 지정한 ETF를 자동으로 매수한다. 그간 주식위탁계좌, 개인연금, 중개형ISA 등을 대상으로 제공된 서비스 범위를 확정기여형(DC)·개인형(IRP) 퇴직연금계좌까지 확대했다. 약정금액은 5만원에서 1억원까지 1만원 단위로 설정 가능하며, 최대 20종목까지 지정할 수 있다.서비스와 함께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11월 말까지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를 활용하여 퇴직연금계좌에서 ETF를 2회 이상 매수하고, 이벤트 기간 내 순매수금액을 유지하면 최대 12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현재 IRP 비대면 개설 고객 대상으로 진행 중인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함께 활용하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홍덕규 퇴직연금본부장은 “ETF 적립식 투자는 위험을 분산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해야 하는 퇴직연금에 유용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27 13:35 이원동 기자

증권가, 빅데이터·AI 열풍에 전문인력 모시기 경쟁

이미지는 생성형 AI ChatGPT 4o을 통해 생성한 ‘치열한 AI 전문가 모집’ (이미지=DALL E3, 편집=이원동 기자)최근 증권가에서 빅데이터·인공지능(AI) 열풍이 불면서 인재 모시기 경쟁이 한창이다.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1일 노현빈 전 뤼이드 AI수석연구원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노현빈 박사는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에서 대수기하(수학)를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삼성SDS 연구소에서 AI연구 및 분산처리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후 산타토익으로 유명한 교육 인공지능 스타트업 뤼이드에 합류해 교육AI 연구와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이끌었다.노 박사는 자본시장에서 AI 미래 성장 잠재력과 중요도를 감안해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6월 신설한 ‘AI솔루션부’ 부장을 맡는다. 전체 14명 규모로 이루어진 AI솔루션부에서는 전사 AI 적용 사업화를 총괄한다. 다양한 방면으로 AI를 적용해 사업화한 경험이 풍부한 노 박사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금융 플랫폼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 사업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3월에는 은행권 AI 경력이 풍부한 이택헌 이사가 키움증권에 AIX팀장으로 합류했다. 이택헌 키움증권 AIX팀장은 카이스트 전산학과(AI 전공) 출신으로 2009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를 거쳐 신한은행 AI센터, 국민은행 금융 AI센터에서 경력을 쌓았다.전사 AI 적용을 진행하는 AIX팀은 상반기 AI서비스의 증권사 업무 활용 방안을 탐색한 내용으로, 하반기 챗봇 등 구체적인 AI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키움증권이 그간 쌓아온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이러한 증권사의 인재 모시기 경쟁은 전문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NH투자증권에서는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24년도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열고, 다음달 1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 분석주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큐레이션 서비스 제안’으로, ETF 투자 아이디어 제안 목적으로 마련됐다. 대상과 우수상 수상팀은 NH투자증권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절차가 면제되며, 체험형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NH투자증권은 “이번 경진대회는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대회의 다양성과 수준을 높여 신선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확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우수한 디지털·AI 인재를 발굴하고,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확장해 금융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권사에서 AI를 통해 고객들의 투자 판단을 돕는 등 개인고객들 대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증권사들의 AI 역량 강화 필요성이 늘어나 증권사들이 인재 영입 경쟁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27 13:35 이원동 기자

증권업계, ‘상생금융’ 상품이 많지 않은 이유는

서울 여의도 일대 증권가 모습. (사진=연합뉴스)최근 일부 금융지주 계열의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상생금융’ 성격의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지는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 등 일부 대형 증권사들이 ‘상생금융’ 상품을 출시했다. 이들 증권사는 최근 청년층을 대상으로 우대수익률을 제공하는 RP(환매조건부채권) 상품들을 선보였다.하나증권은 연 6%(세전)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하나 청년 적립식RP’를 다음 달 말까지 판매한다. 신한투자증권도 세전 연 7%의 우대수익률을 주는 ‘청년 동행 적립식 특판 RP’와 세전 최대 연 8% 우대수익률을 주는 ‘청년동행 SOLSOL한 해외주식 특판 외화RP’를 지난 3~4월에 판매했다.이러한 상품들은 일정 금액한도 내에서 일반 RP 상품 대비 2배 높은 수준의 우대수익률을 제공했다.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려는 취지다.해당 증권사 관계자들은 “금융지주에서 청년층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금융 상품에 드라이브를 걸려고 한 것으로 안다”며 “금융지주들이 정부의 상생정책 기조에 좀 더 적극적으로 동참하려 하다 보니, 계열사도 상생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고 설명한다.하지만 증권업계 전체적으로는 상생금융 상품이 아직 생소한 상황이다. 이는 주로 고위험 투자 상품을 많이 취급하는 증권업의 특성과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상품 중에는 원금보장이 되지 않는 투자 상품이 많다”며 “취약계층이나 청년층에게 이러한 상품을 공급했을 때 수익률이 잘 나오는 경우도 있겠지만 손실로 이어진다면 문제가 될 수 있어 구조적으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정부에서 강조하는 ‘상생금융’이 고금리 이자장사 논란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수수료 수익 중심의 증권업계를 동일한 잣대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들은 은행처럼 예대마진을 확보한 상태에서 취약계층 등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게 아니고, 투자자와 투자처를 연결하고 수수료 수익을 얻는 구조여서 상생금융 성격의 상품을 만들어내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그럼에도 증권업계가 상생금융의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업계가 전반적으로 상생금융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증권업계도 다양한 상생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청년층과 취약계층에게 적합한 저위험 상품을 개발하거나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방안 등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고, 금융당국도 증권사들이 상생금융 상품을 확대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나 인센티브 제공 등 정책지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27 13:21 김수환 기자

김상태 신한투자 사장 "플라스틱 사용 줄이는 실천 확산"

(사진=신한투자증권)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환경보호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회사 측이 27일 밝혔다.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다회용품 사용하기,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 포장 많은 제품 사지 않기 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8월 환경부가 시작한 캠페인이다. 참가자는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는 뜻을 담아 캠페인 실천 각오를 밝히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한다.김상태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실천이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신한투자증권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해 친환경 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김 사장은 정상혁 신한은행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챌린지 참가자로 서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을 지목했다.한편 신한투자증권은 환경부가 선정한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시장조성자로서 저탄소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신한 아껴요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에너지 절약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을 실천하고 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27 09:29 이원동 기자

[비바100] "맞춤형 ETF 라인업 구축… 장기투자 파트너 될 것"

성태경 전무는 "AI와 같은 신기술 관련 주식은 잠재력이 크지만, 변동성도 높기 때문에 장기투자에 적합한 대표지수 ETF와 함께 투자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반기 금리인하 가능성 속 다양한 자산가격의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사진=이철준 기자)최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인공지능(AI) 기술주 중심의 변동성 등으로 투자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장기적인 자산 성장을 위해서라도 맞춤형 투자전략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성태경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마케팅부문 대표(전무)는 최근 브릿지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맞춤형 ETF 상품을 통해 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해 장기 투자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장기투자는 대표지수 ETF로”성태경 전무는 최근 AI 기술주와 테크 관련 주식의 변동성에 대해 “모든 주가는 해당 기업의 실적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와 같은 신기술 관련 주식은 잠재력이 크지만, 변동성도 높기 때문에 장기투자에 적합한 대표지수 ETF와 함께 투자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SP500이나 나스닥과 같은 대표 지수 ETF는 안정성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장기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그는 하반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다양한 자산가격의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AI·채권·리츠·고배당주 등 향후 투자자들이 주목할 상품군의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성태경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대표가 브릿지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철준 기자)◇ 위기를 기회로 만든 ‘인컴형 ETF’성 전무는 2022년 말부터 ETF 마케팅부문을 이끌며 개인투자자와 연금투자자, 월분배형 및 기관투자자 마케팅에 주력해왔다. ETF를 활용한 투자는 분산된 포트폴리오, 낮은 비용 등 유리한 측면이 많아 개인투자자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연금고객의 ETF 투자 확대와 은퇴 후 안정적 ‘인컴수익’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월분배 ETF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인컴수익은 자산 자체가 갖고 있는 권리에서 발생해 보유하고 있는 동안에 꾸준히 발생하는 수익을 말한다. 성 전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펀드 환매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를 회상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매년 줄어드는 수탁고 흐름을 바꾸고자 고민하던 시기에 리테일본부장이었던 저는 불면증에 시달렸습니다. 이전까지는 액티브 주식형펀드로 큰 성장을 해온 터라 또다시 액티브펀드의 전성기를 기대하며 열심히 달렸지만 기존의 전략으로는 더 이상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성 전무는 당시 인컴상품의 가능성을 깨닫게 된 것이 새로운 돌파구가 됐다고 한다. 그는 “글로벌다이나믹채권형펀드와 배당프리미엄펀드, 글로벌인컴펀드 등은 국내투자자들에게 주식형 이외에 새로운 자산관리 수단을 제시해 ‘인컴’ 개념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인컴수익의 장점은 자산을 매도하지 않아도 보유하는 동안 현금흐름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인컴형 ETF라도 일부 분배금을 제외하면 재투자됐기 때문에 투자자가 이런 현금흐름을 인지하기 힘들었으나, 2022년 6월 시장에 월분배형 ETF가 첫 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관심이 높아졌다. 기존에도 분배금 지급 시점이 다른 복수의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월분배금을 만들 수 있었지만, 개별 ETF를 통해서도 매월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다양한 ETF를 활용하면 매월 분배금액의 편차가 발생하지만, 월분배금의 편차가 상대적으로 적어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을 만들기가 보다 수월해졌다는 점이 강점이다.성 전무는 “정기적인 월분배금을 지급하기 위해선 ETF 자체에서 꾸준한 현금흐름이 발생해야 한다. 분배재원이 투자대상 종목에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인컴수익을 만들어내는 것이 인기가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을 매수하고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하는 투자전략이다. 콜옵션 매수자는 콜옵션 매도자에게 프리미엄을 지급하기에 콜옵션 매도를 통해 프리미엄을 수취한다고 표현한다. 기초자산 상승에 따른 차익을 일부 포기하는 대신 옵션 프리미엄 수취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것인데, 투자자는 먼 미래의 자본차익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추가 인컴을 얻을 수 있다. 이 옵션 프리미엄을 분배금의 주된 재원으로 활용한 것이 커버드콜 월배당 ETF다.성 전무는 “예측이 어렵던 배당금, 이자, 임대수익 등에서 벗어나 또 다른 인컴 수익 재원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기는 하지만 매번 바뀌는 기업의 배당금이나 리츠의 임대수익 등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꾸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성태경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대표가 브릿지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철준 기자)◇ “ETF 라인업 구축해 고객중심 투자”성 전무는 리테일 마케팅 부문과 투자 솔루션 부문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투자자 중심의 리테일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왔다. 그는 투자자의 니즈와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해 ETF 상품을 기획하고, 마케팅전략과 세일즈,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전략이 중요하지만, 이를 꾸준히 흔들림 없이 지속해야 성장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투자솔루션, 즉 기관마케팅은 기관의 자산배분전략을 분석하고 운용사의 투자철학과 운용프로세스, 운용전략을 공유하고 시장환경과 리서치, 분석 등 퀄리티 기반의 마케팅을 통해 서로 간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의 다양한 마케팅 경험은 개인투자자, 연금투자자, 기관투자자 등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법을 배우게 했습니다. 그 결과 개별종목 투자가 아닌 저비용의 분산된 포트폴리오인 ETF로의 개인투자자 활성화, 베이비부머 뿐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현명한 투자인 연금 및 월분배형, 그리고 기관투자자 대상 마케팅 강화를 주력으로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성 전무는 결국 투자자들이 원하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가 개인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게 된 것도 다양한 혁신성장 테마형 ETF를 출시해 세상의 변화에 따라 빠르게 투자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그는 “성장형 상품에만 그치지 않고, 연금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컴형·안정형·자산배분형 ETF를 출시해 안정적인 자산운용이 가능하도록 했고, 실제 연금 내 ETF 규모가 급성장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이 타사와의 경쟁에서 차별화되는 점도 TIGER ETF가 개인투자자들에게 인기를 얻은 이유와 같은 맥락이다.“투자자를 중심으로 상품을 기획하고 시장 상황이 어떻든지, 투자자의 투자목적과 성향이 어떠하든, 다양한 선호에 맞춰 필요한 상황에 따라 ETF를 활용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선제적으로 전 세계 트렌드를 분석할 수 있는 리서치 능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기초지수 개발 등 실제 상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운용 및 지원부서, 투자자들에게 상품을 알리는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 영역들의 협업을 통해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국, 인도, 홍콩, 캐나다, 일본, 호주 등 전 세계 현지법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미래에셋의 글로벌 리서치, 투자 아이디어, 글로벌 트렌드 분석 등은 TIGER ETF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차별화된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미래에셋, 장기 투자 파트너 될 것”성 전무는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파트너로서 분산이 잘 된 대표지수 상품부터 혁신성장 상품 등을 꾸준히 선보여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개인투자자의 투자금액 중 상당부분은 이미 ETF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의 모바일 앱(M-Stock) 데이터에 따르면, 개인연금 연령대별 금액 중 ETF 보유비중은 50~71%에 달합니다. 그만큼 ETF 상품과 운용성과 및 위험관리가 중요해졌습니다. 미래에셋은 장기투자파트너로서 경쟁력 있는 ETF 상품을 개발하고 선보여 투자자들의 자산배분에 효율적 수단을 제공하겠습니다.”성 전무는 투자 상품 마케팅에서 성공의 방정식은 한 번에 이루는 큰 성공도 좋지만, 작지만 꾸준한 성공의 경험이 축적돼 큰 결실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는 “TIGER ETF는 투자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선택한 상품입니다. 고객중심으로 투자원칙을 지키며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과 위험관리를 통해 고객의 성공적 투자경험을 축적해 투자자와 함께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성태경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대표가 브릿지경제와 인터뷰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철준 기자)◇ 성태경 ETF마케팅부문 대표는성태경 대표는 1971년생으로 나라종합금융, 현대증권, 삼성증권 등을 거쳐 2007년 리테일본부 마케팅팀장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에 합류했다. 이후 리테일본부장, 리테일마케팅부문장, 투자솔루션부문 대표 등을 역임하고 2022년 11월부터 ETF마케팅부문 대표(전무)를 맡아왔다.성 대표는 다양한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춰 ETF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며, 연금 및 인컴형 ETF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리서치역량을 활용해 ETF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대담=정경진 금융증권부장정리=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27 07:00 정경진 기자

한국투자증권, ELS 온라인 전용 브랜드 'TRUE ON ELS' 출시

(사진=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이 26일 주가연계증권(ELS) 온라인 전용 브랜드 ‘TRUE ON ELS(트루온 ELS)’를 공개했다.이번 ‘TRUE ON ELS’ 브랜드 개시와 함께 최소청약금액은 기존 100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낮추고, 청약 기간도 2일에서 5일로 연장하는 등 상품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온라인 전용 상품에 걸맞게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TRUE ON ELS 5회는 LG화학과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세이프존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만기는 3년이며, 6개월 단위로 상환 여부를 판단한다.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85%(6·12개월), 80%(18개월), 75%(24개월), 70%(30개월), 60%(만기) 이상이면 조기상환되면서 연 12.2%의 수익을 지급한다.이 상품은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기간 중 최초 기준가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 시 약정한 수익금을 지급한다. 손실 기준 아래로 하락한 적이 있어도 만기 평가일에 기초자산이 45% 이상 60% 미만인 세이프존 내에 있으면 원금을 지급한다. 단, 그 이상 하락할 경우 원금의 55~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TRUE ON ELS 7회는 테슬라(Tesla)와 엔비디아(NVIDIA)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만기는 3년이며, 4개월마다 조기 상환 평가를 진행한다.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85%(4·8개월), 80%(12개월), 75%(16·20·24개월), 70%(28개월), 65%(32개월), 50%(만기) 이상이면 연 21.6%의 수익과 함께 조기상환한다.해당 상품은 투자기간 중 최초 기준가의 35%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 시 약정 수익금을 지급하지만, 그 이상 하락할 경우 원금 50~100%까지 손실이 발생한다.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8월 26일부터 30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9월 2일부터 3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4일부터 5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그 외 상품 6종과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26 15:10 이원동 기자

키움증권, '미국주식옵션 최대 50달러 지원금' 이벤트 진행

(이미지=키움증권)키움증권이 미국주식옵션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50달러’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벤트 기간은 8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며, 이벤트 신청 시점에 미국주식옵션 체결내역 없는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이 대상이다.이벤트를 신청하는 즉시 신청 계좌로 30달러가 입금되고 입금된 금액을 이용해 미국주식옵션 거래가 가능하다. 미국주식옵션 5일 이상 거래 시 추가 20달러가 지급되어 ‘최대 50달러’로 미국주식옵션을 거래할 수 있다, 단 최초 지급된 30달러는 30일간 출금이 제한되고, 미사용 금액은 신청일 달력 기준 30일 후 자동 환수된다. 추가 20달러의 경우 입금일 다음날부터 30일간 출금이 제한된다.또한 이벤트 신청일부터 30일간 미국주식옵션 온·오프라인 수수료를 1달러로 적용해 미국주식옵션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미국주식옵션은 특정일자(만기일) 또는 이전에 주식 등 해당 기초자산(미국주식)을 특정하는 가격(행사가)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옵션 가격인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매매하는 파생상품이다. 특징으로 기초자산인 미국주식의 상승·하락 양방향 모두 투자가 가능하다. 미국주식옵션 1계약은 기초자산인 미국주식 또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100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로 프리미엄만 지불하므로 레버리지 효과가 있다. 보유한 미국주식의 하락이 예상된다면 풋옵션을 매수함으로써 가격하락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키움증권은 미국주식옵션 거래 가능 종목을 200종목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미국주식옵션 거래 매체를 영웅문G(HTS), 영웅문SG(MTS)에서 영웅문S#(MTS)까지 확대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의 투자 편의성을 높였다.미국주식옵션 이벤트와 거래 가능 종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26 11:33 이원동 기자

키움증권, 사회적 기업과 사내 카페 운영…기부 키오스크도 설치

(사진=키움증권)키움증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서울 여의도 본사 TP타워 4층에 사내 카페 ‘스페이스K’를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사내카페를 통해 발달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나누고, 다회용기(리유저블컵)을 활용해 쓰레기를 줄인다. 나아가 키오스크를 통해 다양한 기부처를 소개한다. 카페는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운영하며, 임직원은 무료 음료와 토스트, 빙과류 등을 이용할 수 있다.키움증권은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와 사내 카페를 함께 운영한다. 베어베터는 발달 장애인을 고용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곳이다. 키움증권 ‘스페이스K’에선 총 8명의 발달 장애인이 바리스타로 일하며 음료를 만든다. 사내카페 입구에는 기부 키오스크도 설치했다. 키오스크에는 동물보호, 지역사회, 미혼모시설, 화재피해, 장애인, 언어치료 등 다양한 기부처와 사연이 등록돼 있다. 기부하고 싶은 기부처에 사원증을 태그 하면 1000원씩 기부가 가능하다. 기부 키오스크로 임직원 누구나 일상 속에서 간편히 기부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장애인 고용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친환경을 실천한다. 스페이스K를 이용하는 키움증권을 비롯해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프라이빗에쿼티 등 키움증권 관계사 임직원 모두 일회용 종이컵 대신 텀블러나 리유저블컵을 사용한다. 임직원들이 편리하게 텀블러와 리유저블컵 사용할 수 있도록 각층에 텀블러 세척기를 구비했다.키움증권은 그동안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사회공헌단 ‘키움과 나눔’을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청소년, 장애인, 저소득층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 올해 초엔 ESG추진팀을 신설해 최근에는 1억보 걸음 기부 캠페인 ‘키움과 맑음’을 통해 환경단체에 2000만원 기부했고, ‘키움과채움’ 캠페인을 열어 임직원의 자발적인 헌혈 행사를 열었다.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은 앞으로도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26 11:33 이원동 기자

키움증권, 풍성한 절세계좌 이벤트 혜택

(이미지=키움증권)최근 해외 직접 투자 수요 증가에 따라 절세계좌를 미리부터 준비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26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투자수요 증가에 맞춰 키움증권은 다양한 절세 계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연금저축계좌를 새로 만들거나 타사 이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 상장지수펀드(ETF) 거래수수료를 1년 동안 우대하고(유관기관 수수료 제외), 순입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 신세계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9월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연금저축계좌에서 운용사 연계 이벤트를 통해 스타벅스 커피 최대 4잔, 조건 충족시 문화상품권 최대 12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최근 투자수요가 늘어난 것은 해외주식형 펀드와 국내 상장 해외 ETF 등을 연금저축계좌나 중개형ISA에서 투자하면 이자, 배당 등의 세금을 아껴 절세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연금저축계좌는 연간 납입한 금액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며 노후에 연금으로 받는 대표적인 절세 상품이다. 매년 최대 연말정산을 통해 13.2%~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필수 아이템으로 인식되고 있다. 단, 중도해지하거나 연금 외 수령할 경우, 세액 공제 받은 납입원금과 수익에 대해 기타소득세(16.5%)가 부과된다.정부의 납입 한도와 비과세 한도 확대 등에 대한 세제개편안 발표에 따라 중개형ISA계좌의 인기 또한 높아지고 있다. 중개형 ISA계좌는 일반 주식 계좌처럼 직접 투자하면서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계좌로 특히 목돈 마련을 준비하는 2030세대에게도 유용하다.중개형ISA 신규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최소 5000원부터 최대 100만원을 현금으로 제공하고(100만원 당첨 총 9명) 500만원 이상 순증 시 최소 1만원부터 최대 100만원 현금을 추첨을 통해 추가로 지급하는 이벤트도 9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키움증권 중개형ISA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지난 5월부터 매주 출시하고 있는 중개형 ISA계좌 전용 특판ELB도 가입할 수 있다.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의 강력한 플랫폼인 영웅문S#을 활용하여 절세계좌에 쉽게 투자할 수 있다”며 “절세계좌를 활용하여 세제혜택과 다양한 이벤트 혜택도 동시에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26 11:02 이원동 기자

한국투자증권, 손익차등형 상품 '한국투자 삼성그룹&글로벌성장테마 펀드' 판매

(사진=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이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삼성그룹글로벌성장테마 펀드’를 26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이 펀드는 삼성그룹 핵심기업과 글로벌 신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다. △차세대 반도체 △반도체 관련 소재·부품·장비 △2차전지 관련 소재·부품·장비 △바이오 위탁생산과 바이오시밀러 △모빌리티 전자장비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웨어러블과 차세대통신기술 각 테마로 운용하는 7개 하위 사모펀드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한다. 전체 자산 중 20%는 채권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분산 투자한다. 펀드 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담당한다.이 상품의 하위 사모펀드는 고객의 자금을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하여 손실 발생시 하위 사모펀드의 -15%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먼저 손실을 반영하는 손익차등형 구조가 특징이다. 이익이 발생하면 하위 사모펀드의 6.8%까지 선순위 투자자의 이익으로 우선 배정하고, 8% 초과 이익부터는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5대5 비율로 나누어 갖는다.펀드 만기는 3년이며, 만기 전 수익률이 12%에 도달하면 조기상환된다. 설정 후 1년 내 상환 조건에 도달하면 의무 보유기간(1년)으로부터 15영업일 후 상환되며, 1년을 경과했다면 해당일로부터 15영업일 후 상환된다. 상품 가입기간은 펀드 설정일인 9월 11일까지다. 온라인 클래스도 가입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를 시작으로 손익차등형 상품을 꾸준히 출시해 오고 있다. 자산 가치가 하락하더라도 일정 수준까지는 손실을 방어할 수 있어 공모펀드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공모형 손익차등형 펀드는 설정 이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양원택 투자상품본부장은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리스크에 대한 효과적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위험은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여 고객 수익률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26 11:01 이원동 기자

한투운용, 美장기국채펀드 시리즈 설정액 3000억원 돌파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 설정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 설정액은 지난 21일 3063억원으로 3000억원을 처음 돌파했다. 23일 기준 3330억원이다. 지난 8일 2038억원을 기록하며 처음 2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9거래일 만에 개인 자금 1025억원이 추가로 유입됐다.같은 기간 미국 채권에 투자하는 국내 공모펀드(ETF 포함) 설정액은 6조7032억원에서 6조8423억원으로 1391억원 증가했다. 미국 채권형 펀드 시장에 유입된 자금 73.69%가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에서 발생한 셈이다.해당 펀드로 빠르게 자금이 모인 배경에는 최근 글로벌 증시 조정을 비롯해 개인투자자들의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확대 △안전자산 선호 성향 증가 △고금리 자산 추구 등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4월 판매를 개시한 상품으로 기설정된 미국 장기채 관련 공모펀드(ETF 제외)와 달리 미국 장기국채 만을 편입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채 등 위험자산 편입 없이 미국 장기채 만을 편입한 공모펀드는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가 처음이다. 해당 펀드 시리즈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잔존만기 10년 이상의 미국 장기국채를 편입해 미국 기준금리 금리 하락 시 수익을 추구한다.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의 3개월 평균 수익률은 6.53%로 같은 기간 비교그룹(미국 채권형 공모펀드) 평균 수익률인 4.46%를 웃돌았다. 해당 시리즈의 설정 이후 평균 수익률은 5.50%다.책임운용역인 지원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전략운용부 수석은 “다가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필두로 연준이 점진적인 정책금리 정상화에 나설 것이라는 것이 시장 컨센서스”라며 “다만 최근 미국 장기채 금리는 올 연말까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일정부분 반영하고 있어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급격한 하락보다는 향후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확인해가며 점진적인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지원 수석은 이어 “대표적인 글로벌 안전자산 중 하나인 미국채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투자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위해 필요한 자산”이라며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를 통해 투자할 경우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국채 이자를 안정적으로 수취하는 동시에 높은 금리에 재투자함으로써 복리효과 극대화를 추구할 수 있고, 향후 금리 하락 시 긴 듀레이션을 활용한 상대적으로 높은 시세차익도 추가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26 09:07 김수환 기자

KB자산운용, KG제로인에 금융 콘텐츠 공급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오른쪽)와 한수혁 KG제로인 대표이사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KB자산운용 본사에서 열린 콘텐츠 제공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KB자산운용)KB자산운용이 펀드 평가 및 컨설팅 전문기업 KG제로인에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금융 콘텐츠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KB자산운용과 KG제로인은 지난 23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로인과 자사 홈페이지·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발행하는 금융 콘텐츠를 공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국내외 종합 금융정보 솔루션 엠피닥터(MP DOCTOR), 채권정보 시스템 본드웹(BONDWEB), 금융데이터 엑셀 조회 서비스 제라엑셀(ZERA EXCEL) 등과 같은 제로인의 다양한 플랫폼에서 KB자산운용의 우수한 금융 콘텐츠가 주 1회 이상 표출된다.KB자산운용은 자사 채널을 통해 소개 중인 ‘현재의 나스닥100 지수, 과연 버블일까?’, ‘채권 듀레이션 쉽게 공부하기’, ‘연봉올리기보다 쉬운 세금 줄이기’ 등 인기 콘텐츠를 KG제로인 플랫폼에 주 1회 이상 게시할 예정이다.KB자산운용의 콘텐츠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 분기 선정하는 10명 내외의 사내 전문가들이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솔루션을 제시한다.기존의 일방적인 상품 정보 전달 형식의 콘텐츠에서 벗어나 소비자 니즈를 파악해 그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차별점이다. 시황 분석은 물론 검색엔진의 키워드 검색량 등을 분석해 블로그 포스팅, 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월 평균 23건 내외로 발행하고 있다.한수혁 KG제로인 대표이사는 “KB자산운용의 리서치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좀 더 친절하고 상세한 내용을 제공하고 있어 선정하게 됐다”며 “KG제로인은 이런 제휴를 통해 시장에 도움을 주는 정보와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26 09:07 김수환 기자

코스콤, AI 도입으로 자본시장 변화 이끈다

(사진=코스콤)자본시장 정보통신기술(IT) 인프라를 이끌어 온 코스콤이 인공지능(AI) 기술로 또 다른 변혁을 준비 중이다.코스콤은 자본시장 내 ‘AI 백본(BackBone·중심망)’으로 도약하기 위해 AI를 활용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인프라를 개선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26일 밝혔다.AI 시대에 코스콤이 가장 공들이고 있는 것은 ‘교육’과 ‘경험’이다. 직원들이 AI 생태계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직원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활용 기술 교육뿐 아니라 직무 리더를 대상으로 ‘생성형 AI 릴레이 특강’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 내용은 △ChatGPT 소개 및 업무활용팁 △MS365 Copilot이 바꾸는 업무의 미래 △생성형AI의 금융권 실전 활용방안 등으로, 직무별로 특화된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가 채용과 사내 학습 그룹을 운영하고, 연구개발(RD)에 있어서도 데이터의 중요도와 활용도를 고려해 적용 분야별 활용과 성능을 검증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일반 직원뿐 아니라 임원 대상 AI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코스콤은 임원 대상 분기별 개최하는 경영자문회의에서 최신 AI 기술 동향을 공유하면서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코스콤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도입해 내부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LLM은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해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문장을 이해하고 생성하는 AI 기술이다.고객 비즈니스에도 LLM을 도입해 운영한다. 코스콤 디지털 본부에서는 AI 콜 센터(AICC) 시스템 개발에 LLM 모델을 도입해 고객이 자연어로 질의하면 해당 데이터를 분석해 답변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금융사 사이에서 AICC 도입 니즈가 커지면서 코스콤과 금융사 간 AICC 구축 계약도 늘어나고 있다.코스콤은 자사가 보유한 데이터의 품질과 양이 향후 AI의 경쟁력이라고 판단하고, 최신 AI를 활용해 내부 데이터 품질 향상과 표준화도 진행하고 있다.한상민 코스콤 테크놀로지센터 본부장은 “AI 도입을 통해 내부역량 강화와 데이터 품질 향상, 고객가치를 창출을 도모하고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코스콤은 자본시장 AI 백본으로서 앞으로도 국내 자본시장 인프라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26 08:55 이원동 기자

'브로커리지 강자' 키움증권, 금융상품 부문 강화 나선다

(이미지=키움증권)개인 주식거래시장 점유율 1위 키움증권이 금융상품 부문 강화를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다.25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리테일 브로커리지(매매 수수료) 부문의 성과에 힘입어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한 232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2.7% 늘어난 3123억원으로 집계됐다.키움증권의 2분기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한 1756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수수료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운용손익은 162.5% 늘었다. 이자손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다.키움증권의 2분기 호실적은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국내 주식보다 수수료 요율이 높은 해외주식 부문에서 개인 투자가 늘어나면서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예탁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사상 최대치인 1273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결제금액도 최근 5개 반기 중 가장 많은 2552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하반기(1939억7000만 달러)에 비해 31.6% 증가했다.키움증권은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를 기반으로 금융상품 등 전반적인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서고 있다.키움증권은 이달 23일부터 소액채권시장의 거래수수료를 0.3%에서 0%로 낮추면서 채권투자 고객을 겨냥했다. 지난 5월 31일부터는 KRX 일반채권시장 거래수수료도 0%로 낮췄다.최근 증권가의 화두로 떠오른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고객 유치에도 적극적이다.중개형ISA는 국내 상장주식, 상장주식펀드(ETF), 주가연계증권(ELS),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투자자가 직접 투자할 수 있다. 계좌에서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합산해 최대 200만원(서민형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 초과 금액은 9.9% 분리과세가 적용돼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키움증권은 중개형ISA·연금저축 계좌의 첫 거래 고객 대상으로 미국주식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거래 가능한 모든 상품(주식, ETF, ELS·ELB, 채권, 펀드 등)이 거래 대상이다. 첫 거래 후 이벤트를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12개 종목을 랜덤으로 1주 지급하며, 추가 당첨자 1명은 애플 5주를 받을 수 있다.키움증권 관계자는 “채권투자는 주식투자에 비해서 안정적이고 기대수익률도 낮은 만큼 상대적으로 거래비용을 줄이는 것이 더욱 중요할 수 있다”며 “채권거래 시 금리 뿐 아니라 거래비용도 따져보는 개인투자자를 위해 거래수수료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개형ISA·연금저축에서는 해외주식 거래를 할 수 없지만, 최근 미국 주식과 ISA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25 10:15 이원동 기자

KB증권, 김성현·이홍구 투톱체제 '순항'…IB와 WM 성장으로 역대 최대 실적

(사진=KB증권)KB증권이 김성현·이홍구 각자 대표 체제로 출범한지 반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증시 거래량 증가와 기업금융(IB)·자산관리(WM) 부문을 맡은 두 대표의 전략적 리더십이 결합되며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7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7% 증가했다. 2017년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합병하며 KB증권이 출범한 후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496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했다.김성현 대표가 맡고 있는 IB 부문은 채권발행시장(DCM)에서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단독 및 대규모 대표주관을 늘리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주식발행시장(ECM)에서는 총 10건의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완료했고, 초대형 기업공개(IPO)인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대표주관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상반기 6건의 IPO 및 7건의 유상증자를 이끌며 기업의 자금조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 하반기에는 케이뱅크, 발해인프라 등의 대형 딜을 통해 선두권을 수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KB투자증권 전신인 한누리투자증권 시절부터 몸담은 인물로 2019년 1월부터 IB 부문을 맡아왔다.KB증권은 동남아 소재 SI의 국내 화장지 제조사 인수 자문 등에서 성과를 올렸으며, 인수합병(MA), 인수금융 패키지 제공 역량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해외 IB들과의 견고한 네트워크 및 해외 인수금융에 대한 풍부한 트랙레코드를 기반으로 인제니코 등 해외 인수금융을 확대하고, 대형 인수금융 딜을 추진해 업계 상위권 지위를 지킨다는 구상이다.KB증권 김성현 IB 부문 대표(왼쪽)와 이홍구 WM 부문 대표. (사진=KB증권)이홍구 대표가 이끄는 WM 부문은 고객가치 증대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균형있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대표 MTS ‘KB M-able(마블)’의 월간 활성사용자 수(MAU) 업계 1위를 유지하며, 초부유층을 위한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 브랜드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GOLD WISE the FIRST)’를 성공적으로 런칭했다.이 대표는 2000년대 초반 현대증권을 거쳐 2011년부터 KB투자증권에서 근무했다. KB증권 WM총괄본부장(전무), WM영업총괄본부장(부사장)을 거쳐 올해 1월 WM부문 대표로 취임했다.두 대표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로,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예상되고 있다. 김성현 대표와 이홍구 대표는 각 부문에서의 성과를 넘어 IB와 WM 부문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한편 변화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맞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KB증권 관계자는 “WM 부문은 고객가치 중심의 자산관리 영업을 통해 주력 사업부문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DCM·ECM 등 IB 부문의 선도적 지위를 강화하고, 중장기 중점 추진 전략인 MA와 인수금융의 성장을 확대해 IB 포트폴리오를 견고하게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25 09:19 김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