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삼성운용, KODEX AI전력핵심설비 상장 2주만에 순자산 1000억원 돌파

(사진=삼성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 인공지능(AI)전력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AI전력핵심설비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ETF는 지난 9일 상장 첫날부터 기관은 물론 개인 매수세 230억원 이상 이어진 가운데 상장 2주만에 순자산 1212억원을 기록했다.KODEX AI전력핵심설비는 국내 전력설비 빅3 종목인 HD현대일렉트릭(21.2%), LS일레트릭(23.4%), 효성중공업(15.3%)을 최대 비중으로 편입하는 등 선별된 핵심 종목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된 ETF다.현재 AI전력설비 분야는 포스트 AI반도체 테마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AI전력설비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지만, 최근 주요 기업이 실적 발표를 통해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며 투자자들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3일 HD현대일렉트릭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57% 증가한 2100억을 기록해 하루만에 17.69% 상승했다. 이외에도 LS Electric과 효성중공업 등 편입된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해 해당 ETF도 같은 날 10.5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국내 AI전력설비 핵심 기업에 대한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AI로 인한 전력부족 현상이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적으로 다가오면서, 전력망 확대에 필수적인 초고압변압기, 전선 등 국내 전력설비 기업들의 수주 신기록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초고압변압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생산이력을 가진 국내기업들은 이미 3~4년치 수주를 완료한 상황이다. 또한, 국내 및 미국 현지 공장 가동률이 이미 100%에 달하면서, 국내 기업들은 고마진 위주의 수주를 선별해서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효율적인 수주 전략과 미국 현지 생산능력 등으로 핵심 기업의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삼성자산운용 이대환 매니저는 “지금 주요 국가들의 경우 AI로 인한 전력설비, 인프라의 신규 수요도 크지만 그동안 노후화된 전력설비 교체수요까지 더해진 상황이라는 점에서 한국과 미국 등 전력 기업들의 성장 슈퍼사이클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며 “AI전력설비와 인프라에 투자하는 ETF에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7-25 13:55 노재영 기자

NH-Amundi운용, '아침밥 먹기' 등 쌀 소비 촉진 운동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소재 농협재단빌딩에서 진행된 아침밥 먹기 등 쌀 소비 촉진 운동 캠페인 현장에서 임동순 NH-Amundi자산운용 대표이사(좌측 두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Amundi자산운용)NH-Amundi자산운용이 지난 24일 쌀 가격 안정화를 위한 ‘아침밥 먹기’ 등 쌀 소비 촉진 운동에 동참했다고 25일 밝혔다.‘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의 힘! 밥심 쌀심!’ 캠페인에 맞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여의도 농협재단빌딩 내 입주한 범농협 계열사 6곳이 참여했다. △NH-Amundi자산운용 △농협재단 △NH농협리츠운용 △농협자산관리 △NH농협은행 등이다.이번 행사는 최근 쌀 소비감소와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농촌의 위기 극복을 위해 기획됐다.아침 출근 시간에 맞춰 직원들에게 쌀과 즉석밥, 쌀과자 등이 담긴 ‘농협 쌀 행복꾸러미’ 100박스를 직접 나눠주고,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벌였다. 행사장에는 우리 쌀과 쌀 가공 상품 10종을 진열해, 상품을 둘러보고 구경할 수 있는 홍보 공간도 마련했다.임동순 NH-Amundi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품질 좋은 쌀을 제공하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농업·농촌 지원과 범농협 상생을 위해 앞장서는 NH-Amundi자산운용이 되겠다”고 밝혔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7-25 13:02 노재영 기자

올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 23조원…전년比 84.2% 증가

자료=예탁결제원올해 상반기 분배된 펀드 이익배당금이 23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해 발행 등록된 투자신탁·투자회사형 펀드의 이익배당금 지급액이 23조4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12조 5082억원과 비교해 84.2% 증가한 규모다.이 가운데 공모펀드 이익배당금은 3조 49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9% 증가했고, 같은 기간 사모펀드 이익배당금은 19조 5522억원으로 87.7% 늘었다. 이익배당금을 지급한 펀드 수는 공모펀드 1349개, 사모펀드 7792개로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각각 32%, 6.5% 증가했다.올 상반기 이익배당금 지급액 중 당해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은 12조 7555억원으로 이익배당금의 55.4% 수준이다. 재투자금액 중 공모펀드는 3조 1751억원, 사모펀드는 9조 5804억원으로, 재투자율은 각각 90.9%, 49%다.사모펀드의 경우 재투자가 곤란한 부동산·특별자산형 비중이 공모펀드에 비해 높아 재투자율이 낮다는 게 예탁원의 설명이다.또 올해 상반기 펀드 신규 설정액은 31조 8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고, 청산분배금도 18조 540억원으로 18.5% 늘었다.공모펀드 신규 설정액은 2조 9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감소했으나 청산분배금은 1조 7432억원으로 2.7% 증가했고, 사모펀드 신규 설정액과 청산분배금은 29조 7690억원과 16조 3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7%, 20.5% 늘었다.공모펀드 신규설정액은 2조995억 원으로 21.1% 감소한 반면, 청산분배금은 1조7432억 원으로 2.7% 증가했다. 사모펀드의 경우 신규설정액과 청산분배금 모두 전년 대비 각각 22.7%, 20.5%씩 증가해 29조7690억 원과 16조3108억 원을 기록했다.공·사모 별로 신규 설정액 및 청산분배금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크게 증가 또는 감소한 펀드 유형은 달랐다. 공모펀드의 경우, 신규 설정액 및 청산분배금 모두 채권·채권혼합 유형에서 대폭 증가했다. 사모펀드의 경우 신규 설정액은 기타 유형에서 크게 늘었고, 청산분배금은 부동산·특별자산 유형에서 대폭 증가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7-25 11:55 이원동 기자

美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에 "엔화강세 지속 전망"

(연합뉴스)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등으로 엔화 가치가 반등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기준 금리인하 가시화·투기자금 청산 등에 따라 엔화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7월 들어 본격화되고 있는 엔화 가치 강세 전환 배경에는 9월 미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한 몫을 하고 있다”며 “지난 11일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기점으로 한 일본 정부의 기습적인 외환시장 개입이 엔화 가치 흐름에 큰 변화를 줬다”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자민당을 중심으로 한 일본 정치권에서 슈퍼 엔저를 용인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엔화 강세 심리를 강화시키는 재료로 작용 중”이라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낮은 지지율은 슈퍼 엔저에 따른 국민들의 체감경기 악화, 슈퍼 엔저로 수입부담이 커진 중소기업의 경영난 등이 상당 부분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 3일 달러-엔 환율은 161.69엔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강세 흐름을 보였는데, 25일 장중 달러-엔 환율 기준(154.58엔)으로 엔화 가치는 이달 들어 3.9% 절상됐고, 연중 최고치 대비로는 4.4% 절상됐다.일본은행이 정치권의 긴축 압박에 직면했지만 이달 31일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추가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박 연구원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동결이 결정되더라도 추가 금리인상 시그널을 내비칠 여지는 충분하고 일본은행이 국채매입 규모 축소, 즉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여지는 크다”며 “일본은행의 통화정책기조가 점진적 속도지만 긴축으로 선회하는 가운데 미 연준의 금리인하 시그널이 점점 더 가시화된다면 엔화 강세 분위기 역시 당분간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그는 “엔화에 대한 일본은행과 정부의 기조 전환이 엔화 약세에 과도하게 쏠려 있던 투기자금의 청산으로 이어진다면 엔화 강세 속도는 더욱 빨라질 잠재적 위험도 있다”고 덧붙였다.엔화 강세는 원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박 연구원은 “최근 들어 원-엔간 동조화 현상이 약화되었다고 하지만 엔화 추가 강세가 가시화된다면 원화도 일정부분 엔 강세를 반영하면서 제한적 강세 흐름을 보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엔화 강세에 따른 일본 증시의 조정, 중국 경기부양 실망감에 의한 중국 증시 조정과 위안 약세라는 틈바구니에 국내 증시와 외환시장이 노출되어 있는 것은 부담”이라고 덧붙였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7-25 11:54 류용환 기자

KB운용, 인도 핵심 성장 5개 테마 투자 펀드 출시

사진=KB자산운용KB자산운용은 인도의 핵심 성장 업종에 투자하는 ‘KB 인도 성장 셀렉션 펀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상품은 인도 핵심 성장 테마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장기적으로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고 중단기적으로 기업 이익 성장을 동반하는 이커머스 및 유통혁신, 재량소비, 핀테크, 인프라, 첨단제조 등 5가지 핵심 성장 테마를 선별, 투자한다.대형주와 중소형주를 각각 50% 수준의 비중으로 나눠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대형주는 인프라, 첨단제조 등 대규모 기간산업을 중심으로, 중소형주는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고성장하는 이커머스 및 유통혁신, 재량소비, 핀테크 기업 중심으로 담는다.대표 편입 종목은 조마토, 바르티 에어텔, PB 핀테크, ICICI 뱅크, 바라트 일렉트로닉스 등이다.KB자산운용은 이머징 아시아 주식시장에 대한 폭넓은 운용·리서치 경험을 토대로 직접 펀드를 운용하면서 시장 방향성에 맞는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상무는 “최근 이머징 시장의 주도국이 점차 중국에서 인도로 바뀌는 변화가 관찰된다”며 “‘KB 인도 성장 셀렉션 펀드’를 통해 인도의 성장에 맞춰 효율적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KB 인도 성장 셀렉션 펀드’는 환헤지형(H)과 환노출형(UH)으로 구분돼 있다. 25일부터 KB국민은행에서 환노출형(UH)형에, KB증권에서 환헤지형(H)과 환노출형(UH)에 가입할 수 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7-25 10:58 노재영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 수상

오는 2~6일 서울에서 열린 ‘2024 AIB 서울’에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가운데)이 아시아 금융인 최초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올해의 국제 최고 경영자’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국제경영학회(AIB·Academy of International Business)는 지난 2~6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2024 AIB 서울’ 행사에서 박현주 회장에게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International Executive of the Year Award) ’을 수여했다. 아시아 금융인으로 최초이자, 한국인으로서는 1995년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 수상 이후 2번째다.‘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경영인이 수상하는 상 중 최고 권위의 상이다. 1982년 이래 소니그룹 아키오 모리타 회장(1983년), 피터 서덜랜드 골드만삭스 회장(1998년), 무타 켄드 코카콜라 회장(2013년) 등 수상자의 면면도 화려하다. AIB는 세계 90여 개국 34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경영 분야 관련 연구와 교육, 정책 수립을 비롯해 국가간 학술 교류와 세미나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이번 수상으로 박현주 회장이 주도한 미래에셋그룹의 해외 시장 도전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박 회장은 AIB 기조 연설을 통해 “모험적인 창업자들이 이끄는 글로벌 사업을 바라보며 왜 금융은 안 될까 라는 생각에 사로잡혔다”면서 “아시아, 중국, 인도를 커버하는 펀드 전략을 도입했고 글로벌 관점에서의 투자로 발전시켜 나가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국내에서는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유수의 기업들과의 경쟁은 무리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팽배했다. 그러나 박현주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놓치지 않았다. 21년이 지난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과 베트남, 브라질, 아랍에미리트, 영국, 인도, 일본, 중국, 캐나다, 콜롬비아, 호주, 홍콩 등 16개 지역에서 활약하는 국내 대표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거듭났다. 전체 운용자산은 340조원에 달한다.특히 해외 시장에서 유망한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를 인수하며 확장해 온 미래에셋글로벌 ETF 규모는 현재 약 175조원이다. 국내 전체 ETF 시장(155조원)보다 큰 규모다. 2011년 캐나다 ETF 운용사 ‘Horizons ETFs(호라이즌스)’ 를 시작으로 2018년 미국 ‘Global X(글로벌엑스)’, 2022년 호주 ‘ETF Securities(ETF 시큐리티스)’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ETF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적극적인 MA를 추진해 왔다.그 결과 2024년 06월말 기준 미래에셋은 글로벌 12위권 ETF 운용사로 성장했다. 특히, Global X는 최근 총 운용자산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2008년 설립된 Global X는 설립 초기부터 차별화된 상품들을 선보이며 미국 현지 투자자들에게 ‘혁신적 ETF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인공지능과 인프라 개발 등 혁신 선도 기업에 투자하는 테마형 상품과 커버드콜 전략으로 대표되는 인컴형 상품 등이 대표적이다.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2018년 인수 당시 100억 달러 수준이었던 운용자산은 6년여 만에 5배 성장하며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과감한 도전으로 ‘인공지능(AI)’이 이끄는 미래 금융 시장에 대한 준비도 마친 상태다. 미국 현지에 AI 법인 웰스스팟(Wealthspot)을 설립했고,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 ‘Stockspot(스탁스팟)’을 인수했다. 국내 금융그룹이 해외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를 인수한 것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AI 기반 서비스를 접목한 금융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박 회장은 “인공지능은 금융의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적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조직 전반에 걸쳐 지능형 AI 플랫폼을 장착하고 동시에 업무 전반에 걸쳐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7-25 10:33 노재영 기자

키움증권, 케이뱅크와 업무협약 체결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오른쪽)와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24일 오후 케이뱅크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키움증권)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1위인 키움증권과 국내 최초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가 지난 24일 신규 비즈니스 발굴 및 플랫폼 사업 확대를 목표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양사는 본 협약을 통해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플랫폼 월간활성이용자수(MAU)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제공 △금융상품 크로스셀링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여 시장 경쟁력 강화와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국내 최초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와의 제휴를 통해 양사의 증권과 뱅킹 서비스 강점을 결합하여 고객들에게 보다 혁신적이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키움증권은 지난 4월에도 하나투어와 MOU를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업권의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금융상품 개발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적 고객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7-25 10:27 이원동 기자

상반기 ELS 미상환 발행 잔액 50조원대로 '감소'…홍콩 ELS 사태 영향

반기별 ELS 발행현황 그래프. (그래프=한국예탁결제원)올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 미상환 잔액이 50조원대로 감소했다. 발행액도 직전 반기보다 50% 넘게 줄었는데, 홍콩 H지수(HSCEI) ELS 대규모 손실 사태의 영향으로 보인다.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직전 반기(67조1352억원) 대비 24.4% 감소한 50조745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66조2311억원과 비교해도 23.4% 줄어든 규모다.발행금액도 18조3279억원으로 작년 하반기 40조9300억원에 비해 55.2% 줄었다. 발행종목도 같은 기간 7925종목에서 5680종목으로 축소됐다.주요 기초지수별 ELS 발행현황표. (표=한국예탁결제원)기초지수를 포함한 ELS도 국내지수와 해외지수 모두 줄며 위축된 투자심리를 나타냈다. 상반기 홍콩 H지수를 포함한 ELS 발행량은 직전 반기 2조3741억원에 비해 81.7%가 감소한 4350억원이다. 반기만에 5분의 1로 줄어든 셈이다.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과 유로스톡스 50을 포함한 ELS는 각각 6조4077억원, 5조8765억원이 발행돼 직전 반기보다 절반 가량 (50.7%, 50%) 줄었다. 코스피 200을 포함하는 ELS도 7조5745억원이 발행돼 직전에 비해 25% 줄었다.상반기 ELS 발행형태는 공모발행이 86.6%(15조8655억원), 사모발행이 13.4%(2조4624억원)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은 직전 반기(39조3986억원)에 비해 59.7% 감소한 반면, 사모발행은 같은 기간 1조5314억원에서 60.8% 늘었다.한편 홍콩 H지수 ELS 사태란 2024년,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에서 대량 손실이 발생한 사건을 말한다. ELS는 주가가 일정 수준 아래로 내려가 녹인 구간(Knock-In)에 진입하면 손실이 발생한다. 2021년 2월 당시 1만2000선에 가까웠던 홍콩 H지수가 지난해 말 5400선까지 떨어져 녹인 구간에 진입하며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7-24 14:59 이원동 기자

신한투자증권, 고객 자녀 화보촬영 이벤트 성료

(사진=신한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이 키즈 라이프스타일 전문 매거진 아망과 함께 진행한 고객자녀 모델 화보 촬영 이벤트를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6월 한 달 동안 미성년 자녀 명의 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아홉 팀을 아망 매거진 화보 촬영에 초청했다.초청된 아홉 팀 중 한 팀은 메인 표지 모델로, 두 팀은 뒷 표지 모델로, 나머지 여섯 팀은 내지 모델로 지면을 배정받고 화보를 촬영했다. 촬영은 이달 13일, 14일, 20일 총 3일에 걸쳐 서울 소재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참여 가족들의 뜨거운 호응과 적극적인 참여로 밝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 이뤄졌으며, 이번에 촬영된 화보는 아망 매거진 8월호에 수록될 예정이다.이벤트에 참여한 한예원 고객은 “신한투자증권 자녀 계좌 개설은 아이를 위해 꼭 필요했는데 추가로 이렇게 좋은 이벤트에 당첨되어 좋았다”며 “아이와 가족 모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화보 촬영 초청 외에도 엘리스앤클레어 미니미 IH 압력솥, 미니스타 인덕션, 삼성전자 비스포크 장난감 청소기, 예술의전당 어린이 라운지 이용권 2매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김수영 신한투자증권 브랜드홍보본부장은 “고객과 자녀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 경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7-24 12:47 이원동 기자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장외채권 순매수 7000억원 돌파

(사진=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이 올해 퇴직연금 계좌를 통한 장외채권 순매수 규모가 7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이달 10일 기준 퇴직연금 장외채권 순매수액이 7000억원을 돌파했다. 총 누적 판매액은 1조 7725억원이다. 연금계좌 내 채권 비중도 지난해 6월 말 7.8%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 12.3%로 증가했다. 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 영향이다. 더불어, 확정기여형(DC)·개인형(IRP) 연금계좌를 통해 채권을 거래하면 이자소득에 대한 과세 이연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올해 가장 인기를 모은 상품은 국고채권 01500-5003(20-2)이다. 표면금리 1.5% 30년 만기 장기채인 이 상품은 금리 인하에 따른 차익실현 기대감으로 상반기에만 1784억원이 팔렸다. 이에 힘입어 국공채는 상반기 장외채권 전체 매각액 58%에 해당하는 3891억원이 판매됐다.비대면 거래를 통한 채권 매매도 활발했다. 모바일을 통한 판매는 상반기 판매액의 63%인 422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4월 모바일 장외채권 직접매매 서비스를 도입하며 투자자 접근성을 개선했다.홍덕규 퇴직연금본부장은 “금리인하 기대감과 연금계좌를 통한 절세효과가 맞물려 퇴직연금 채권 매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연말까지 장기 국채와 고금리 단기 채권 등 다양한 우량 채권을 공급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7-24 12:47 이원동 기자

코스콤, 토큰증권 가치 평가 위해 NICE피앤아이와 업무협약 체결

23일 코스콤 본사에서 김성환 코스콤 상무(오른쪽)가 이태희 NICE피앤아이 상무와 토큰증권 가치평가 및 서비스 인프라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스콤)코스콤이 토큰증권(ST) 공동 플랫폼 외연 확장을 위해 NICE피앤아이와 손잡았다.코스콤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NICE피앤아이와 ‘토큰증권 가치평가 및 서비스 인프라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코스콤이 추진 중인‘토큰증권 공동 발행 플랫폼’과 NICE피앤아이의 ‘토큰증권 가치평가 정보 사업’을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맺어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토큰증권 상품의 정보 비대칭성을 완화하고 건전한 시장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NICE피앤아이는 코스콤의 공동 플랫폼에서 생성된 토큰증권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토큰증권 투자자에게 합리적인 가치평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NICE피앤아이는 국내외 금융·비금융 자산에 대한 가치평가기업으로, 이번 토큰증권 가치평가를 위해 기존의 증권 가치평가 노하우를 활용할 전망이다. NICE피앤아이는 지난해 11월 ‘토큰증권 평가협의체’를 주도적으로 구성하기도 했으며, 평가 관련 데이터 표준화, 평가 방법론 개발 등을 통해 토큰증권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자 노력해왔다.코스콤은 토큰증권 공동 발행 플랫폼 구축을 마친 상황이다. 토큰증권 관련 개정 법안이 통과되는 즉시 사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앞서 MOU를 체결한 5개 증권사(키움증권, 대신증권, IBK증권, 유안타증권, BNK투자증권)와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김성환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장(상무)은 “토큰증권 법안 통과가 지연되는 가운데서도 코스콤은 토큰증권 유통을 위해 필수적인 평가사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며 “관련 개정 법안이 통과 되는대로 금융사들이 사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준비하는 등 토큰증권의 생태계 확장과 안정적 제도 추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NICE피앤아이와의 협약을 통해 양사가 토큰증권 상품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다가올 토큰증권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이태희 NICE피앤아이 정보사업본부장(상무)은 “코스콤의 발행플랫폼과 NICE피앤아이의 가치평가 시스템은 상호 데이터 교류 및 평가 정보 차원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7-24 10:28 이원동 기자

삼성운용, KODEX 대만테크고배당다우존스 ETF 상장

(사진=삼성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이 세계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대만 테크기업에 투자하는 월분배형 ‘KODEX 대만테크고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KODEX 대만테크고배당다우존스 ETF는 미국 대표 배당 ETF인 ‘SCHD’의 지수 방법론을 활용해 대만의 산업 특성과 테크 기업에 맞게 개발된 지수를 추종한다. 이 상품은 글로벌 AI칩 밸류체인에서 성장하고 있는 대만 테크 기업들 중에서 배당성장 회사를 선별하는 SCHD의 방법론을 적용해 검증된 고배당 테크 기업만 엄선한 ‘대만판 SCHD’ETF다.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오랜 시간 증시 안정을 위해 대만 기업들의 배당성향 확대를 적극 유도해 왔다. 실제로, 기업 초과 이익 보유세 등 배당친화 정책을 1998년부터 도입하면서 대만은 고배당 국가로 부상했다. 지난 10년 평균 대만증시의 평균 배당 수익률은 4%로 우리나라(2.1%), 미국(2.2%) 대비 약 2배 높은 수준이다.현재 대만은 미국과 반도체 동맹을 맺고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AMD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에게 AI 전용칩을 공급하면서 전세계 AI반도체 산업 성장의 수혜를 직접 받고 있다. 전 세계 반도체 중 50% 이상이 대만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10나노 이하의 AI 전용칩은 대만에서 생산되고 있다.이번 ETF는 글로벌 AI 열풍 등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세계반도체 산업의 주요 핵심 대만 테크기업에 투자해 100% 시세 차익을 추구하면서도 해당 기업의 배당금으로만 연 5~7%수준의 월분배 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이가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대만 가권증시의 높은 성장은 고배당을 지급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만 테크 기업들의 뛰어난 성과에 기인한다”며 이번 ETF는 “대만 증시의 고배당 정책과 주요 대만 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활용한 상품인 만큼 성장성과 함께 높은 월분배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자신의 SNS에 동 상품 콘텐츠를 공유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8월 6일까지 KODEX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 대만여행상품권(추첨 1명), 대만밀크티‘공차’(추첨 500명)경품을 제공한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7-23 15:26 노재영 기자

"건강하게 여름나세요" NH투자증권, 영등포 쪽방촌서 '삼계탕 나눔행사' 진행

NH투자증권은 23일 영등포 쪽방촌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왼쪽부터)정병창 광야홈리스센터 사무국장, 김형옥 영등포 쪽방 상담소장, 임철순 NH투자증권 ESG본부 대표, 최홍석 NH투자증권 ESG추진부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NH투자증권이 23일 서울 영등포 쪽방촌 거주민과 자활 노숙인들을 위한 삼계탕과 여름나기 음식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삼계탕 나눔행사를 열고 삼계탕 600인분과 김치 300박스(3kg), 수박 등을 전달했다. 나눔행사에는 임철순 NH투자증권 ESG본부 대표와 정병창 광야홈리스센터 사무국장, 김형옥 영등포 쪽방 상담소장 등이 참석했다.NH투자증권은 2013년부터 매년 진행하던 ‘삼계탕 나눔’ 배식 행사를 진행해왔지만, 지난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진행하기 어려워지자 삼계탕을 포장해 전달했다. 2022년부터는 조리 후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위생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차원에서 삼계탕 즉석식품을 지원한다.NH투자증권은 ESG본부에 사회공헌단을 갖춰 체계적인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나눔경영과 ESG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영등포 쪽방촌 나눔 활동을 진행 중으로 여름철엔 보양식인 삼계탕 등과 겨울철엔 연탄과 필요물품을 전달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왔다.임철순 NH투자증권 ESG본부 대표는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한끼를 대접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NH투자증권은 지역사회와 이웃들을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7-23 14:41 이원동 기자

한화운용, 새 ETF 브랜드 'PLUS' 출범

(사진=한화자산운용)한화자산운용이 15년 만에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명을 ‘PLUS’로 바꾼다. ‘PLUS’에는 고객의 자산을 지키고 일상을 넘어선 가치를 실현해 보다 풍요로운 미래를 제공하겠다는 고민과 의지가 담겼다.권희백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23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 ‘PLUS ETF 브랜드 출범식’에서 “PLUS는 ETF 시장 발전을 견인하면서 가치를 더해 나가겠다는 우리 한화자산운용의 전략적 의지를 담은 브랜드”라며 “한화그룹의 ‘지속 가능한 내일’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우리 인류의 미래를 풍요롭게 할 수 있는데 기여하는 신기술에 대한 선제적인 발굴과 이를 사업화하는 노력을 지원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데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브랜드 변화의 배경에 대해 “시대의 변화와 함께 금융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고객 여러분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브랜드를 변경하게 됐다”며 “보이지 않는 가치를 찾아내 보다 풍요로운 미래를 제공하고자 고민했다”고 말했다.최 부문장은 새로운 브랜드 형상의 대괄호와 그 안의 플러스를 마치 어미 새가 둥지에서 자신의 알을 소중히 품고 지켜내는 모습으로 비유했다. 어미 새가 알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둥지를 튼튼하게 지키려 본능적으로 노력하듯, 한화자산운용 또한 고객들의 자산을 어미 새와 같은 마음으로 소중히 여겨 안전히 지켜내겠다는 다짐을 담았다.브랜드 변경 이후 새롭게 출시하는 ETF도 공개됐다. ‘PLUS 고배당 프리미엄 위클리 콜옵션’, ‘PLUS 일본 엔화 초단기국채’, ‘PLUS 글로벌 AI 인프라’가 그 주인공이다.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PLUS 고배당 프리미엄 위클리 콜옵션’에 대해 “연 5%대의 배당이 기대되는 ‘PLUS고배당주’와 동일한 종목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코스피200 주간 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상품”이라며 “월 1.2%, 연 14.4% 수준의 월 분배금을 지급해 투자자가 즉각적으로 느끼는 만족도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만기 3개월 이내 일본 재무성 발행 국채에 투자하는 ‘PLUS 일본 엔화 초단기국채’도 출시한다. 일본 엔화에 연동돼 가격이 움직이는 상품으로, ‘슈퍼엔저’에 투자할 수 있다.금 본부장은 “기존 엔화 투자 ETF는 엔화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라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가 어려웠지만, ‘PLUS 일본 엔화 초단기국채’는 개인연금, 퇴직연금, ISA 계좌 등 세금 혜택이 있는 모든 계좌에서 투자가 가능한 유일한 상품이 될 것”이라며 “향후 일본의 금리 상승 시 채권이자수익이 추가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AI생태계의 정점에 있는 엔비디아에 25%를, AI인프라 기업에 75%를 투자하는 ‘PLUS 글로벌 AI 인프라’도 새롭게 선보인다. 향후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AI인프라, 즉 고성능 네트워크 장비, 방대한 전력 수급을 위한 인프라,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위한 냉각시스템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아울러 오는 10월 새롭게 출시할 상품에 대한 예고도 이어졌다. 금 본부장은 “SP500지수는 현존하는 상품중 거의 완벽에 가까운 상품이지만 한편으로는 투자자들의 추가적인 갈증도 많은 상황”이라며 “미국 대표지수 투자방식을 재정의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7-23 14:18 노재영 기자

ETF 시장 중위권 운용사 경쟁 치열…한투운용, KB운용 '맹추격'

자산운용사들이 순자산 150조원을 넘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4위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점유율을 확대하며 KB자산운용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투신운용의 국내 ETF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90%에서 올해 6.67%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3위인 KB자산운용의 점유율은 8.20%에서 7.67%로 하락하면서 두 회사의 격차는 1%포인트까지 좁혀졌다.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점유율은 각각 38.78%와 36.31%로 2.47%포인트 격차를 유지하며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한투운용과 KB운용의 점유율 격차가 벌어진 시기는 올해 1분기부터다. 연초 2.70%포인트 차이였던 두 운용사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 3월 1.80%포인트로 좁혀진 데 이어 지난 6월 1%포인트까지 축소됐다. 7월 들어서도 두 회사의 점유율 차니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한투운용은 올 들어 ETF 수익률이 호전되면서 점유율이 확대됐다. 이 회사의 대표 ETF 상품인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는 지난 3월과 6월 연간수익률 1위를 기록했고, ‘ACE AI반도체포커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도 6위권 안에 들었다. 반면 KB운용은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한투운용은 종목당 순자산 규모도 KB운용을 뛰어넘고 있다.지난 22일 기준 한투운용의 상장종목은 89개, 순자산총액은 10조2000억원 가량으로 종목당 순자산이 약 1146억원인데 비해 KB운용은 109종목에 11조7000억원으로 종목당 순자산이 약 1073억원으로 집계됐다.한투운용 ETF가 시장에서 선방한 배경에는 세부 섹터를 고려하는 압축형 포트폴리오 전략이 있다. 통상 해외형 반도체 ETF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상위 30개를 담는다면 한투운용의 ETF는 반도체 관련 분야를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장비로 카테고리를 분류해 분야별 글로벌 1위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한투운용 관계자는 “ETF 시장에 후발주자로 참여한 만큼 기존 상품과 다른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ETF 기획에서도 기초지수나 구성전략과 같은 질적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7-23 13:56 노재영 기자

키움증권, 임직원 헌혈 캠페인 '키움과 채움' 진행

키움증권 임직원들이 23일 서울 마포구 재화스퀘어에서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키움증권)키움증권이 23일부터 이틀 동안 임직원 헌혈 캠페인 ‘키움과 채움’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키움과 채움’은 키움증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임직원 헌혈 캠페인이다. 키움증권이 서울 여의도 TP타워(옛 사학연금회관)로 본사를 이전한 후 처음 갖는 임직원 참여 활동이다.활동은 키움증권 업무공간을 찾은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방문해 헌혈하는 방식이다. 적십자사는 첫날 키움증권 ICT부문과 키움금융센터가 있는 마포 재화스퀘어, 24일에는 본사인 여의도 TP타워로 헌혈버스를 지원한다.‘키움과 채움’이 진행되는 여름철은 단체 헌혈이 가장 필요한 시기다. 장마철과, 폭염, 여름휴가 등으로 헌혈자가 줄어 혈액은행에 혈액이 가장 부족하기 때문이다.키움증권 관계자는 “본사 이전 후 첫 임직원 참여 활동으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키움증권은 7월 동안 임직원이 1억보를 달성하면, 회사가 한강 생태 정화 활동을 하는 환경단체에 2000만원을 기부하는 걸음 기부 챌린지 ‘키움과 맑음’을 진행하고 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7-23 12:36 이원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