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한국투자증권, 초고액자산가 대상 글로벌 컨퍼런스 진행

(사진=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이 지난 6일 대구PB센터에서 지역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GWM 글로벌 컨퍼런스’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미국주식 투자 전략’을 주제로 정훈석 GWM컨설팅부 전문위원이 강연자로 나섰다. 정 위원은 “승자독식의 구조가 확고한 IT사업에서 애플·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빅테크 기업이 주도하는 구조적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며 “미국 인구의 정점기를 고려하면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저점 매수의 기회로 활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ETF를 적립식으로 꾸준히 분할 매수하는 장기 투자도 좋은 전략”이라고 덧붙였다.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부산에서도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전국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고객을 초청하여 투자 트렌드와 노하우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자산관리 프로그램이다. 초고액자산가 전담 부서인 ‘GWM(Global Wealth Management)’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신경애 GWM전략담당은 “한국투자증권 GWM은 글로벌 투자, 세무, 부동산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국내외 금융자산, 부동산, 승계 자문 등 자산관리 전반에 걸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초고액자산가의 해외자산 관리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08 16:00 이원동 기자

신한투자증권,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키트 제작 봉사활동 실시

(사진=신한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이 7일 취약계층 아동의 여름방학 기간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신한금융그룹 임직원은 사회공헌 캠페인 ‘솔선수범 릴레이’ 세 번째 사업인 ‘방학 중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식사 및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여의도 TP타워에서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에는 신한투자증권·신한자산운용·신한펀드파트너스 3개사의 CEO 및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밀키트와 학습 놀이 키트를 제작했다. 제작된 키트는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 251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솔선수범 릴레이 캠페인은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아이디어 제안부터 기부금 모금, 봉사활동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이다. 지난해 말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시작해 올해 2월 두 번째 캠페인으로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을 마쳤다.이번 3차 캠페인으로 선정된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식사 및 여가 생활 활동 지원’은 ‘밀키트 및 학습 놀이 키트 만들기’ 활동 외에도 9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원데이 쿠킹 클래스’가 진행될 계획이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08 15:59 이원동 기자

키움영웅전 7월 정규전 상위랭커, '바이오'·'美 정책' 주목

(표=키움증권)키움증권이 지난해 3월 개시한 뒤 대표 서비스로 자리 잡은 ‘키움영웅전’이 7월 정규전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매월 1억대회부터 100대회까지 자산 규모별로 구성된 5개 대회에서 국내는 대회별 상위 200명, 해외는 대회별 상위 100명에게 영웅결정전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키움증권와 한국거래소의 검수를 거쳐 확정된 대회별 상위 10명에게는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 영웅결정전은 11월과 12월에 걸쳐 7주간 진행 예정으로, 영웅결정전 참가를 위해서는 10월 정규전까지 참가자격을 취득해야 한다.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가 0.97%, 코스닥이 4.44% 하락하며 두 시장 모두 부진했다. 연습대회를 제외한 키움영웅전 참여 고객 평균 수익률 역시 -5.46%로 1월(-7.2%)을 제외하고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올해 1월 키움영웅전 상위랭커(영웅결정전 참가 대상자) 평균 수익률은 56.5%인데, 7월은 42.05%로 나타나 투자 고수들에게도 녹록지 않은 한 달이었다.힘든 시장 속 유독 눈에 띄었던 분야가 제약·바이오였다. 상위랭커 다수에게 투자 수익을 안겨준 상위 10종목 중 5종목(HLB·삼천당제약·알테오젠·HLB제약·바이넥스)이 제약·바이오 섹터 종목이었다. 바이오 분야 강세가 나타났던 지난 3월에 이어 HLB와 HLB제약, 삼천당제약이 순위 안에 포함됐고, 6월에 강세를 이어간 알테오젠도 100명 이상의 상위랭커에게 투자 수익을 남겼다.아울러 미국 생물보안법 추진에 따른 수혜주로 평가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바이넥스가 상위랭커 수익 종목 10위 안에 포함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상위랭커들은 생물보안법 외에도 미국 정책의 향방에 촉각을 세우며 관련 종목을 공략했다.제약·바이오, 미국 정책 외에 상위랭커들의 관심은 개별 이슈가 있는 종목에 집중됐다.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흥행 이후 저평가 관련 증권사 리포트가 나왔던 넥슨게임즈에 관심이 모였다. 이외 우크라이나-러시아 종전 기대감에 상승한 에스와이스틸텍, 삼성전자와 HBM 공급계약을 체결한 와이씨도 상위랭커들의 주된 수익원으로 활용됐다.키움영웅전은 현재 8월 정규전이 진행 중이다. 키움영웅전 참여 시 상위랭커들의 실시간(3분 단위) 조회 종목, 당일 매수, 매도가 많은 종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키움증권 측은 향후에도 투자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키움영웅전 서비스 내에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08 15:59 이원동 기자

미래에셋증권, 상반기 영업익 5438억원…전년比 24%↑

(사진=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연결기준)이 5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연결기준 자기자본은 11조5000억 원, 세전순이익은 5090억원, 반기순이익은 3717억원을 기록했다.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7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4%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2350억원)를 16.3% 웃돈다.매출은 4조7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다. 순이익은 2012억원으로 42.8% 늘었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2분기는 업황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달리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자산관리(WM), 연금 등 플랫폼비즈니스, 해외사업 등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플랫폼 비즈니스는 연금 자산 38조원, 해외주식잔고30조원, 금융상품판매잔고 194조원 등 총 고객예탁자산 423조원을 기록했다. 해외법인 또한 경상비즈니스 안정세가 강화되며 상반기 세전이익 600억원으로 업계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특히 해외사업의 경우 뉴욕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65.6%의 세일즈앤트레이딩(ST)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과 인도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5%, 245.6% 성장했다.인도법인은 급격한 브로커리지 수익 성장과 더불어 리테일 온라인 브로커리지 누적 계좌 수는 2분기 중 150만 개를 넘어섰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중 인수가 마무리될 예정인 셰어칸(Sharekhan)과 더불어 향후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은 “이처럼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이머징 국가에서는 온라인 브로커리지 비즈니스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시현하고 홍콩, 뉴욕, 런던 등 선진시장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ST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시현하며, 미래에셋증권의 넥스트레벨로의 성장 초석이 되는 동시에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2022년 이후 급격하게 상승한 글로벌 기준금리 여파로 인한 일부 투자자산에 대한 가치조정과 재평가 진행은 그간 미래에셋증권의 수익성에 영향을 끼쳤지만, 올 2분기에는 평가손익이 플러스로 전환됐다. 향후 금리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보유한 자산이 회복탄력성을 복원해 기존 경상 비즈니스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빠른 수익성 개선이 시현될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향후 3개년 간 진행될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각각 1000만 주씩 진행했고(2023년도 주주환원성향에 반영), 전일 보통주 1000만 주에 대한 매입 및 소각 공시를 진행했다. 밸류업 공시는 3분기 중 진행할 계획이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08 10:11 김수환 기자

IBK투자증권, 맵시와 해운 탄소금융 시장 진출 MOU

IBK투자증권은 맵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맵시는 해양 벤처기업으로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한 ‘해상 내비게이션 및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선박 빅데이터를 활용해 중소 해운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IBK기업은행의 ‘IBK창공’ 프로그램으로부터 투자를 받기도 했다.이번 MOU로 양측은 해상 내비게이션 서비스 등으로 쌓아온 맵시의 해운사 네트워크에 IBK투자증권의 금융 노하우를 더해 국내 최초로 유럽 탄소배출권시장에서 ‘해운업 특화 탄소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현재 국내 해운사가 유럽 탄소배출권 시장에서 금융거래를 하려면 유럽 증권사 등을 통해야만 하는데, 탄소배출권 계좌 개설 자체가 생소할 뿐만 아니라 언어 장벽과 예상치 못한 이해관계 문제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다.이 같은 고충을 겪는 중소형 해운사를 위해 IBK투자증권은 △유럽 탄소배출권 계좌 개설 대행 △배출권 중개 및 운용 △배출권 구매를 위한 헤지 관련 자문 등 탄소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선박 금융과 재생에너지 관련 금융 자문 및 주선 등도 담당할 예정이다.맵시는 실시간으로 유입되는 전 세계 선박 정보에 자체 내비게이션 플랫폼 데이터를 더해 각 선박의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실제 탄소배출권 거래액을 산출하는 역할을 맡는다.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온실가스의 배출부터 감축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올인원 탄소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할 것”이라며 “우리 해운기업들의 탄소배출권 거래를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탄소중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증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지수 맵시 대표는 “IBK투자증권과 함께 중소 해운업계를 위한 탄소금융 서비스를 마련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당사가 보유한 선박 데이터를 활용해 해운업계와 탄소금융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8-08 10:11 류용환 기자

KB운용, 엔화 연동 '미국 장기채 ETF' 월 수익률 18.7%

(사진=KB자산운용)최근 일본 엔화 가치가 강세로 돌아서고 미 국채가격이 오르면서 ‘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H) ETF’ 수익률이 상승했다고 KB자산운용이 8일 밝혔다.‘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H) ETF’는 미국채 30년물 투자에 따른 자본차익과 엔화 가치 변동에 따른 환차익을 추구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해당 ETF는 엔화 강세에 힘입어 최근 1개월 수익률이 18.74%(7일 기준), 3개월 수익률은 17.98%를 기록하며 상승하는 추세다.미국 금리 하락과 일본 엔화 가치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유입되면서 지난해 12월 상장 이후 현재 순자산 규모는 약 3500억원 수준으로 늘었다. 일평균 거래량도 한 달 만에 48만주에서 74만주(7월 말 기준)로 증가했다.‘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H) ETF’의 기초지수는 ‘KIS 미국채30년 엔화노출 지수’로, 잔존 만기 20년 이상인 미국채의 투자성과를 엔화로 산출한다. 달러·엔 환율엔 환헤지를, 원·엔 환율엔 환오픈을 적용해 달러화의 가치 변동과는 무관하게 엔화로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이 ETF는 지난 4월부터 운용방식을 월배당으로 변경했다. 이전엔 기초자산인 미국채 30년물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다시 ETF 기준가에 반영했으나 현재는 미국 장기 채권에서의 발생 이자 수준만큼 재원을 마련해 투자자들에게 매달 분배금을 지급한다.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H) ETF’는 하반기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 축소에 따른 엔화의 평가 절상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며 “미국 장기채와 엔화에 대한 투자를 한 번에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게 이 상품의 최대 강점”이라고 설명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08 10:10 김수환 기자

키움증권, 연금 ETF 거래 수수료 1년 우대

(이미지=키움증권)키움증권은 연금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수수료를 1년 동안 우대하고 신규·연금 이전 고객에게 최대 100만원(신세계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9월말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키움증권에서 연금저축 계좌를 새로 만들거나 타사 연금저축 계좌를 키움증권으로 이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에 키움증권에 연금저축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도 이전 완료된 연금계좌에 혜택(유관기관수수료만 부담)을 적용 받을 수 있다.신규 고객과 이전 고객은 순입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신세계 상품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은행 또는 보험사에서 연금저축을 이전했다면, 순입금액 산정 시 이전 금액을 2배로 인정받는다.키움증권 연금저축 계좌에서 TIGER, KODEX, TIMEFOLIO, ACE ETF를 거래할 경우, 누구나 최대 12만원까지 문화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6개월 내 이벤트 대상 ETF 거래 이력이 없는 고객은 각 운용사별 ETF 1주만 매수해도 최대 4잔까지 스타벅스 커피를 받는다.아울러 납입금액 600만원의 최대 16.5%인 99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저율과세 및 분리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추가 납입금에 대해 자유로운 입출금도 가능하다. 단, 세액공제와 운용소득 금액은 과세된다.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에서 연금저축에 가입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이벤트를 풍성하게 늘렸다”며 “연금저축에 가입하려는 고객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07 11:46 이원동 기자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순이익 7109억원 기록…전년 대비 64.9% 상승

(사진=한국투자증권)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던 한국투자증권이 2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위탁매매(BK), 투자은행(IB), 자산운용(Trading)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안정적인 손익을 달성했다. 특히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상반기 10조 가까이 증가하면서 자산관리(AM) 부문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5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7109억원(연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9%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7752억원으로 73.5% 증가했다. 2분기 실적 역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올린 올해 1분기와 비견되는 수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0.2% 증가한 3834억원, 순이익은 102.5% 증가한 3422억원이다.부문별로 살펴보면 증시 거래대금이 늘며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주식자본시장(ECM)·부채자본시장(DCM) 각 부문의 고른 실적과 함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규 딜이 증가하면서 기업금융(IB) 수익도 완연한 증가세였다. 더불어 채권 및 발행어음 판매 증가와 이에 따른 운용 수익도 실적에 기여했다.특히 자산관리 부문 실적이 약진했다.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반년 새 53조4000억원에서 62조6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리테일을 통해 매달 1조5000억원 이상의 신규 자금이 쏟아져 들어온 셈이다. 고금리 시대 투자 수요가 많은 확정금리형 상품을 공급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우수한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경기 침체 우려와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증시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지만, 변화하는 시장 정세에 맞춰 경쟁우위를 공고히 하는데 주력하겠다”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계열사간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대출담보부증권(CLO) 펀드, 손익차등형펀드 등 우수하고 차별화된 금융상품 공급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07 09:04 이원동 기자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상반기 역대급 실적 달성…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취임 첫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7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752억원으로 73.5% 늘었다.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34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0.2% 늘었다.이러한 실적 호조는 증시 거래대금이 늘며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부문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주식발행시장(ECM)·채권발행시장(DCM)에서 고른 실적을 나타냈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규 거래가 증가하면서 기업금융(IB) 수익이 증가했다. 채권 및 발행어음 판매 증가와 이에 따른 운용 수익도 호실적에 기여했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리테일 자산관리 부문의 약진이다.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반년 새 53조4000억원에서 62조6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매달 1조5000억원 이상의 신규 자금이 리테일을 통해 유입됐으며, 고금리 시대 투자 수요가 많은 확정금리형 상품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우수한 상품 출시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김성환 대표는 부사장 시절 개인고객그룹을 이끄는 동안 차별화한 상품공급과 자산관리 경쟁력을 통해 국내 증권사 최초로 개인고객 금융상품 자산 50조원을 돌파하고 개인자산 규모 1위를 기록하는 등 자산 증대에서 성과를 입증했다. 이 같은 역량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더욱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그는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자산관리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프라이빗뱅커(PB) 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기존 공채 전형 외에도 PB 공채 전형을 신설했으며 대학교 금융투자동아리 활동자를 PB로 채용하는 전형도 도입했다. 올해 PB 신규 채용규모는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를 위한 PB 팀제와 맞춤형 PB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문성 제고에 힘쓰고 있다.글로벌 금융시장의 고도화된 상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PB 전문성이 필수라는 것이 김 대표의 판단이다. 이를 위해 우수 인재를 채용해 자산관리 전문가로 성장시키겠다는 방침이다.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해 우수한 상품과 딜을 국내에 공급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것”이라며 “우량 상품 소싱을 기반으로 한 자연스러운 투자기회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양질의 자산을 선별, 도입해 국내 투자자에게 공급하는 전략을 수립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취임 당시 “전 사업부문의 글로벌화, 고객과 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화, 선진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구축 및 영업지원 강화”를 강조했다.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업계 전부문 1위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금융회사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06 12:50 김수환 기자

"현대코퍼레이션 연간 최대 이익 전망" 현대차증권, 투자의견 '매수'

(이미지=현대코퍼레이션)현대차증권은 현대코퍼레이션에 대해 철강·승용부품 부문 이익 상승 등으로 연간 최대 이익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9000원을 유지했다.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6일 “전분기와 유사하게 현대코퍼레이션은 상대적으로 매출 비중이 높은 철강부문, 승용부품부문의 높은 이익률이 이어지고 있다”며 “호실적의 주요 배경으로는 안정적으로 실적에 기여하는 북미 시장 등 기존 거래선의 역할이 컸으며 투르크메니스탄 등 지역에서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계약 등을 통해 추가적인 이익을 확보했다”고 말했다.현대코퍼레이션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72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상승, 영업이익은 35.3% 증가한 365억원을 기록했다.신 연구원은 “배전변압기(상용에너지부문), 건설기계(기계인프라부문) 등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부문에서도 예년대비 큰 폭의 외형 및 이익 성장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각 부분의 이익률 수준은 한 동안 구조적으로 이어지며 연간 최대 이익 달성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올해 하반기에는 씨티스퀘어 빌딩 매각을 통해 약 329억원의 매각차익을 인식할 예정이며 해당 부동산펀드의 청산 및 리츠로의 전환을 통해 연결 자산·부채 감소와 부채비율 하락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4-08-06 10:58 류용환 기자

미래에셋,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연초 이후 고배당 ETF 수익률 1위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상장된 고배당 ETF 가운데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5일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8.6%다. 분배금 재투자를 가정한 수익률 기준으로, 해당 ETF는 매월 61원의 일정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다. 국내 상장된 고배당 ETF(종목명 기준)와 고배당주의 대표 주자인 은행주 ETF를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고배당주 대표주자인 은행주에 우량 보험주를 더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국내 주요 은행주 중에서도 3년 연속 현금 배당을 한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로 구성됐다. KB·우리·하나·신한 등 유동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의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주와 고배당 보험주인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등 총 10종목이다.최근 이들 업종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 수혜주로 전망되면서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의 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는 ‘기업 경쟁력 제고’와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밸류업 공시에 참여하는 기업에 상속세·법인세·배당소득세 혜택을 주는 안건이 포함됐다. 이후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0%와 주주환원율 50% 이상 확대 등의 주주환원계획을 공시했고, KB금융도 하반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할 예정이다.김병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매니저는 “은행과 보험업 모두 주주환원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세제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라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특히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은행주들이 적극적 주주환원 의지를 보이면서 방어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8-06 10:04 김수환 기자

신한투자증권, ‘중개형 ISA 이벤트 3종 세트’ 진행

(이미지=신한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보유 고객 대상 ‘중개형 ISA 이벤트 3종 세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중개형 ISA 계좌개설 이벤트’는 올해 연말까지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거나 이관한 고객을 대상으로 순입금 10만 원 완료 시, 투자지원금 1만 원을 지급한다.신규 중개형 ISA 개설 고객이 대상인 ‘중개형 ISA 순입금 이벤트’는 10월 31일까지 순입금 시 구간별 최대 20만 원 혜택을 지급한다. 순입금 구간별 혜택은 각각 △신세계상품권 20만 원(1억원 이상 순입금) △신세계상품권 10만원(5000만원 이상) △신세계상품권 2만원(1000만 원 이상) △네이버페이포인트 5000원(500만원 이상) △스타벅스 커피(100만원 이상)이다. 혜택은 이벤트 기간을 마치고 12월 중 지급된다.‘중개형 ISA KODEX ETF 순매수 이벤트’는 9월 30일까지 지정된 KODEX ETF 순매수 시, 구간별 최대 2만 원 상당의 혜택을 지급한다. 순매수 금액이 500만원 이상일 시 모바일 문화상품권 2만 원(400명), 300만원 이상은 모바일 문화상품권 1만 원(400명), 100만 원 이상은 모바일문화상품권 5000원(500명)이 10월 중 지급된다.아울러 신한투자증권은 ‘중개형 ISA 평생혜택 수수료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신한 SOL증권 앱을 통해 이벤트 기간 내 중개형 ISA를 신규 개설하고, 해당 이벤트 신청 시 중개형 ISA 계좌로 국내주식 거래수수료 평생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SA 종류와 무관하게 1000만원 납입 시에는 공모주 청약한도를 300%로 우대 받을 수 있다.정재윤 신한투자증권 데이터마케팅부장은 “지금까지 많은 고객들이 신한투자증권의 중개형 ISA 계좌를 개설하고 자산을 운용 중”이라며 “이번 이벤트와 함께 투자와 함께 세제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신한투자증권의 중개형 ISA에서 많은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신한 SOL증권 앱 및 신한투자증권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05 15:31 이원동 기자

NH투자증권, 자사 나무증권 '주식 모으기' 서비스 개편

(이미지=NH투자증권)NH투자증권 모바일 증권거래서비스 나무증권은 적립식 투자 서비스인 ‘주식 모으기’ 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고객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거래 수수료 면제와 최강야구 관련 이벤트도 진행한다.주식 모으기는 국내 및 해외주식을 고객이 원하는 일정한 주기와 수량만큼 설정해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주식은 100원부터, 해외주식은 1000원부터 원하는 금액, 원하는 주기에 고객의 투자 계획에 맞게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도 주식 모으기가 가능하도록 거래 가능 계좌를 확대했고, 계좌별 모을 수 있는 종목을 필터링 형태로 제공해 거래 편의성이 개선됐다.나무증권은 주식 모으기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올해 12월 말까지 거래 수수료 면제와 환전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나무증권 계좌를 보유한 기존·신규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외주식 온주(1주)·소수점 상관없이 주식 모으기(적립식)서비스를 통해 매수 주문하는 모든 종목에 대해 무료 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주식 거래를 위한 외화 환전 시 기존 소수점 거래에만 적용되던 환전 우대 혜택을 온주, 소수점 거래 시로 모두 확대 적용된다.아울러 NH투자증권이 메인스폰서십으로 참여 중인 최강야구 브랜드를 활용한 주식 모으기 이벤트도 선보인다. 최강야구팀이 우승 시 100만원, 홈런 시 200만원이 적립되며, 주식 모으기 약정 개수가 5000개 돌파시마다 500만원이 추가 적립된다. 최강야구 시즌 종료 시까지 주식모으기 약정을 유지한 고객은 총 누적된 적립금액을 약정(적립종목) 수로 배분해 지급한다.정중락 NH투자증권 WM디지털사업부 총괄대표는 “주식 투자의 경험이 없는 고객들도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시작으로 새로운 투자 경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 개편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식 모으기와 같이 고객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의 지속적인 투자 활동을 위해 돕겠다”고 밝혔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05 14:07 이원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