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퍼레이션 연간 최대 이익 전망" 현대차증권, 투자의견 '매수'

류용환 기자
입력일 2024-08-06 10:58 수정일 2024-08-06 11:00 발행일 2024-08-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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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현대코퍼레이션)

현대차증권은 현대코퍼레이션에 대해 철강·승용부품 부문 이익 상승 등으로 연간 최대 이익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6일 “전분기와 유사하게 현대코퍼레이션은 상대적으로 매출 비중이 높은 철강부문, 승용부품부문의 높은 이익률이 이어지고 있다”며 “호실적의 주요 배경으로는 안정적으로 실적에 기여하는 북미 시장 등 기존 거래선의 역할이 컸으며 투르크메니스탄 등 지역에서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계약 등을 통해 추가적인 이익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현대코퍼레이션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72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상승, 영업이익은 35.3% 증가한 365억원을 기록했다.

신 연구원은 “배전변압기(상용에너지부문), 건설기계(기계인프라부문) 등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부문에서도 예년대비 큰 폭의 외형 및 이익 성장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각 부분의 이익률 수준은 한 동안 구조적으로 이어지며 연간 최대 이익 달성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는 씨티스퀘어 빌딩 매각을 통해 약 329억원의 매각차익을 인식할 예정이며 해당 부동산펀드의 청산 및 리츠로의 전환을 통해 연결 자산·부채 감소와 부채비율 하락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