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한국투자증권, 해외선물옵션 수수료 할인 이벤트 진행

(사진=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이 온라인 전용 거래 서비스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12월 31일까지 해외 선물·옵션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해외 선물·옵션 신규 고객 또는 3개월 이상 거래가 없는 휴면 고객 대상으로 이벤트 신청일부터 6개월 간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된 수수료는 1계약 당 마이크로 해외선물 0.5달러, 일반·미니 해외선물 1.99달러, 해외옵션 2.5달러 등이다. 이벤트 기간 내 1계약 이상 체결 시 수수료 할인 혜택이 6개월 자동 연장되며 연장 혜택은 최대 3회, 총 2년까지 적용된다.아울러 투자 저변 확대와 고객혜택 강화를 위해 이벤트 대상 상품에 일본·대만 통화로 결제되는 선물 상품을 추가했다. 이벤트 신청 시 미국달러, 유로화, 홍콩달러, 일본엔화, 대만달러 총 5개 통화의 해외선물·옵션 상품의 수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거래 이벤트도 진행된다. 1계약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지급하고, 100계약 이상 거래 고객 가운데 100명을 추첨하여 현금 10만원을 지급한다.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매일 만기가 돌아오는 제로데이옵션(0Date), 데일리옵션 모두 한국투자증권에서 할인된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다”며 “다양한 투자 상품에 대한 고객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꾸준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10-04 10:12 이원동 기자

예탁원, 10월 한 달간 실기주과실 찾기 행사 진행

(사진=연합뉴스)한국예탁결제원이 ‘2024년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은 10월 한달 동안 실기주에서 발생한 주식과 대금을 찾아주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실기주란 증권회사로부터 실물주식 출고 후 본인명의로 명의개서하지 않은 주식으로, 실기주과실은 실기주에서 발생한 주식이나 배당금을 의미한다.한국예탁결제원은 실기주주 보호를 위해 발행회사로부터 실기주과실을 실기주주를 대신하여 일괄 수령하여 관리 중이다. 따라서 실기주과실을 찾기 위해서는 실물주식을 출고 또는 재입고한 증권회사를 방문하여 소정의 서류 제출이 필요하다.다만, 상장사의 실물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해당 주식 발행회사의 명의개서대행회사(한국예탁결제원, KB국민은행, 하나은행)에 방문해 실물주식 제출 후, 증권회사에 실기주과실 반환을 청구해야 한다.한국예탁결제원은 2018년부터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왔다. 이를 통해 실기주주들은 최근 5년간 실기주과실 주식 약 142만주, 실기주과실 대금 약 83억7000만원을 찾을 수 있었다.올해 8월말 기준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보관 중인 실기주과실 주식은 약 202만주, 대금은 약 420억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예탁결제원 측은 “앞으로도 국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실기주주가 실기주과실을 빨리 찾아갈 수 있도록 관련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10-03 11:08 이원동 기자

[인터뷰] 김윤철 NH증권 AI솔루션부장 "AI 기술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

김윤철 NH투자증권 AI솔루션부장. (사진=브릿지경제)증권업계가 AI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브릿지경제는 주요 증권사 관계자을 만나 각사의 AI 전략과 디지털 전환의 비전을 들어보는 인터뷰 시리즈를 연재한다. 두 번째 순서로, NH투자증권의 디지털혁신을 이끄는 김윤철 AI솔루션부장을 만나 AI 도입 방향과 디지털 수익화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투자, 문화가 되다’라는 NH투자증권 슬로건처럼 AI 기술 접목을 통해 고객들이 신기술을 경험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고객의 삶에 스며드는 형태의 서비스를 만들고 싶습니다.”김윤철 NH투자증권 AI솔루션부장은 최근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AI를 통한 고객향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어떻게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투자를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NH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18일 WM digital사업부 산하 AI솔루션부를 신설했다. 현재 15명으로 구성된 이 부서는 로보어드바이저 업무, 생성형 AI 활용 서비스 기획, 데이터 분석 플랫폼 운영 등을 담당하고 있다.AI솔루션부는 최근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며 결실을 맺고 있다. AI를 활용한 차트 분석 서비스 ‘차분이’를 비롯 다양한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였다. ‘차분이’는 GPT-4o의 이미지 인식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차트를 분석하고 설명한다. 레딧 연동 서비스는 타 부서를 지원한 프로젝트로, 해외 투자 정보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AI솔루션부는 생성형 AI를 통해 번역과 가공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김 부장은 “사업부가 젊고, 열정적이어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었다”며 “차트분석은 작년부터 신규모델이 나올 때마다 검토해왔는데, 구글 제미나이와 GPT-4o 모델부터 이미지인식이 빠르게 좋아져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레딧 연동 서비스의 경우 밈 주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시장을 뒤흔드는 경우도 생기다 보니 빠른 정보에 민감한 고객을 위해 사업부가 서비스를 기획했고, AI솔루션부에서는 생성형AI를 통해 번역과 가공작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다보니 컴플라이언스 이슈 등에 대해서도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NH투자증권은 생성형 AI의 활용에도 주력하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대형언어모델(LLM)과 소형언어모델(SLLM)을 구분해 활용 중이다. 2019년부터 고객 행동 데이터를 축적해왔으며, 2021년부터는 영업사원들의 고객 통화 내역도 음성 데이터로 저장하고 있다. 특히 내부 설치형 SLLM을 통해 내부에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는 향후 AI 기반 서비스 개발에 중요한 자산이 될 전망이다.김윤철 NH투자증권 AI솔루션부장. (사진=브릿지경제)NH투자증권은 장기적으로 일반 고객에게도 개인화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김 부장은 “AI 프라이빗 뱅커(PB), AI 어드바이저 형태로 대규모 고객에게도 각 고객의 특징이나 성향에 맞는 자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직접 투자 문화가 강한 국내 시장에서 알고리즘 기반의 간접 투자의 장점을 고객들이 경험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해 말부터 퇴직연금 상품에 대한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이 허용될 예정이어서 이에 대한 준비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NH투자증권은 전사적인 AI 활용 문화를 도입하는 한편,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에 속도감 있게 대응하고 있다. 10월까지 전략기획실과 함께 생성형 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는 한편, 직원들의 AI에 대한 이해와 활용을 독려하고 있다.김 부장은 “빠른 기술 발전 속에서 기술이 검증될 때까지 기다렸다가는 도태된다”며 “빠르게 신기술을 적용하고, 최소기능모델(MVP)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체계가 중요하다. 도구로서의 AI를 누가 빨리 비즈니스에 접목시켜 활용하느냐가 생산성의 향상과 고객경험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10-03 10:00 이원동 기자

금투협, 기재부 '민자사업 활성화 방안'에 기대

금융투자협회. (사진=이원동 기자)금융투자협회는 2일 정부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발표한 ‘민자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방안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제정 30주년을 맞아 마련됐으며, 사업계획 수립부터 건설, 운영, 자금조달에 이르는 민자사업 전 단계의 활성화 대책을 담았다.주목할 만한 정책으로는 영구 폐쇄형 인프라펀드 허용, 출자전용 특별 인프라펀드 조성, 공모인프라펀드 활성화 등이 있다. 금융투자협회를 비롯한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정책에 큰 기대를 표명하며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의사를 밝혔다.해당 제도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영구 폐쇄형 인프라펀드 허용을 통해 보험회사 등 금융기관의 인프라펀드 신규투자 회복이 기대된다. 아울러 공모인프라펀드의 차입한도가 자본금의 100%까지 확대돼 자금조달과 운용의 유연성이 높아질 전망이다.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자산운용·부동산본부장은 “AI와 친환경 산업 주도권 경쟁, 인구 감소 등 국내외 이슈에 대응할 미래 인프라 구축의 골든타임을 맞은 상황에서 민자사업 종합대책이 좋은 시점에 발표됐다”고 평가했다.금융투자협회는 향후 정부와 협의해 이번 방안의 원활한 시행을 지원하고, 업계의 영구폐쇄형 인프라펀드 출시와 사모에서 공모인프라펀드로의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자재·건설비 변동 헤지상품 개발과 인프라투자 중간회수 활성화 등의 장기 과제도 추진할 예정이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10-02 12:58 이원동 기자

한국투자증권, 연말까지 오픈 API 신규가입 이벤트

(사진=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이 12월 30일까지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오픈 API 신규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한국투자증권 오픈 API 플랫폼 ‘KIS 디벨로퍼스’를 활용해 1억원 이상 국내주식을 거래한 신규 고객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또 100억원 이상 거래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아이패드 에어를 추가로 지급한다.오픈 API는 알고리즘·퀀트 등 자신만의 전략을 자동매매 프로그램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공개된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체 개발자센터인 KIS 디벨로퍼스를 통해 국내외 주식과 파생상품 시세 확인, 계좌 조회나 거래 주문 등 각종 트레이딩 서비스 관련 기능별 상세한 예제와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개별 문의도 가능해 전문 개발자가 아닌 일반 고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특히 한국투자증권 오픈 API는 웹소켓 REST API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윈도우 운영체제를 설치한 시스템에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접속을 통해 인증하거나 세션 연결 상태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던 기존과 달리 HTTP5 기반의 웹과 모바일에 친화적이라 개발자가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다양한 투자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퀀트나 시스템트레이딩 등 전문투자자를 위한 시스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10-02 12:47 이원동 기자

올해 상장 폐지 ETF 35개, 전년比 두 배 증가…‘상폐 주의보’ 67개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올해 상장 폐지된 상장지수펀드(ETF) 수가 지난해보다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6년간 ETF 거래 실적 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상장 폐지된 ETF는 35개로 지난해 연간 상장폐지 ETF 수(14개) 대비 두 배 증가했다.연도별 상장폐지 ETF 수는 지난 2019년 11건, 2020년 29건, 2021년 25건, 2022년 6건, 지난해 14건, 올해 9월까지 32건이다.상장폐지 전 단계인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ETF 수는 5개로 집계됐다.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 산업재’, ‘TIGER 모멘텀’, ‘TIGER 방송통신’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MSCI퀄리티’ ‘KODEX 최소변동성’ 등이다.한국거래소는 상장한 지 1년이 지난 ETF 중 신탁 원본액이 50억원 미만이면서 순자산 총액이 50억원에 못 미치는 ETF를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후 다음 반기 말까지도 이 같은 상태가 지속되면 해당 ETF는 강제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된다.상장폐지 가능성이 제기되는 ETF 수도 적지 않다. 지난달 27일 기준 순자산이 50억 원 미만인 ETF 수는 67개에 달한다. 이는 현재 국내 시장에 상장된 ETF의 7.5%를 차지한다. 이중 지난 3개월간 평균 거래량이 1000주를 밑도는 ETF 수는 28개다.ETF 순자산 규모가 160조 원을 넘어서며 양적으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출시된 상품들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7일 기준 국내 상장된 ETF 893개의 순자산 규모는 160조 8333억 원으로 집계됐다.ETF 순자산은 지난 6월 18일 150조 원을 넘어섰고, 이후 3개월여 만인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160조 원을 돌파했다.김현정 의원은 “최근 ETF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내실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다양하고 특색 있는 ETF 상품 구성을 통해 질적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10-02 08:22 김수환 기자

[인터뷰] 하우성 KB증권 전무 “AI 통해 고객과 플랫폼 가치 업그레이드 할 것”

span style="font-weight: normal;"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전무)이 lt;브릿지경제gt;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KB증권 제공)증권업계가 AI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브릿지경제는 주요 증권사 리더들을 만나 각사의 AI 전략과 디지털 전환의 비전을 들어보는 인터뷰 시리즈를 연재한다. 첫 번째 순서로, KB증권의 디지털혁신을 이끄는 하우성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전무)을 만나 AI 도입과 디지털 수익화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하 본부장은 연세대 통계학과 출신으로, 이베이코리아와 네이버 등에서 디지털 사업을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KB증권에서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다. 편집자 주“금융업의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KB증권의 플랫폼을 가치있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핵심 과제입니다.”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 본부장은 기존 금융업이 단기 수익성에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장기적인 성장성과 플랫폼 가치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고객 평생가치(Customer Lifetime Value, CLV)를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AI가 이러한 플랫폼 관련지표를 분석하고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본부장은 “AI를 통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사람이 놓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플랫폼의 파트너로 AI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KB증권은 AI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인 ‘AI 프라이빗뱅커(PB)’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상담 정보를 요약·정리하고, 내부 상품 정보 등과 결합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자산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B증권은 금융상담 특화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고객에게1대 1 맞춤형 투자 전략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KB증권은 올해 3월 증권업계 최초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스톡(Stock)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주식시장의 실시간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채팅 형태로 고객과 소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의 투자 성향과 재정 상황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투자 상담을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검색 과정을 단순화하고, 고객이 신속하게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KB증권은 AI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도 높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M365와 AI 어시스턴트(Assistant) 솔루션인 코파일럿(Copilot)을 도입해 문서 작성, 회의 요약 등의 업무를 자동화하고, 이를 통해 직원들이 더 중요한 전략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하 본부장은 “AI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면 직원들은 일상적 업무에서 벗어나 더 중요한 전략적 의사결정이나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AI가 일상적인 의사결정과 데이터 처리를 맡게 되면 직원들은 보다 고차원적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AI와 협력하는 능력을 강화해 AI 시스템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AI 도입의 성공 요인은 양질의 데이터 확보와 외부 대형언어모델(LLM)의 활용이라고 하 본부장은 강조한다. 증권업계는 개인정보보호와 망 분리 규제로 인해 AI 도입에 제약이 있었지만, 규제 완화에 따라 점진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도입이 가능해지고 있다. KB증권은 ‘데이터 준비도’(Data Readiness) 확보를 위한 정보계 차세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AI와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KB증권은 내부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AI 어시스턴트’ 도구를 먼저 개발하고, 이를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주로 시장 정보를 정리하고 제공하는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고객의 투자 목표와 재정 상황을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투자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전무) (사진=KB증권 제공)하우성 본부장은 “AI를 활용한 수익성 강화, 업무 생산성 제고, 효율성 증대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AI 인재 확보·양성과 기술 내재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KB증권 전 직원들의 AI 전환(Transformation) 동참을 이끌어내고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국내 최고의 AI 전문 증권사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10-01 08:58 김수환 기자

NH투자증권, NH 다이렉트인덱싱 랩 서비스 출시

(사진=NH투자증권)NH투자증권이 NH 다이렉트인덱싱 일임형 랩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투자자가 본인의 성향과 투자 목적에 맞게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다이렉트인덱싱 투자방식을 활용하며, 전문 역량을 갖춘 프라이빗뱅커(PB)가 고객과의 1대1 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포트폴리오와 관리 등을 제공하는 일임형 랩 어카운트 서비스다.NH 다이렉트인덱싱 랩 서비스는 포트폴리오 투자를 원하는 고객이 시장 상황 에 따른 전략 수립과 리밸런싱이 가능하다. 서비스 가입 시점에 영업점 PB와의 상담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 설계가 가능하며, NH투자증권의 전문가가 제공하는 가이드 포트폴리오와 인덱스를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전략수립과 맞춤형 리스크관리,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NH 다이렉트인덱싱 랩 서비스에서는 크게 2가지 유형의 전략을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의 리서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리서치 최선호주(Top-pick) 종목, 수익률 상위 업종·테마 등의 ‘가이드 포트폴리오’와 NH i-Select 지수, 테마지수, 투자대가전략 등 총 560개 정도의 ‘인덱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시장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투자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아울러 국내주식 외에도 미국주식, 수익증권·상장지수펀드(ETF) 등 투자자산별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 가입 이후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관리가 가능하며, 최근 시장 상황에 맞는 포트폴리오로 상시 변경할 수 있다. 해당 서비 스는 최소가입금액 500만원 이상이며, PB와 상담을 통해 가입이 가능한 지점운용형 랩 서비스이다. 수수료는 일반형 기준 연 2% 다.전동현 NH투자증권 상품솔루션본부 대표는 “NH 다이렉트인덱싱 랩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더욱 정교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향후에도 당사는 고객의 투자 니즈에 맞는 종합자산관리의 투자기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의성 있게 신규 투자솔루션 제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9-30 16:02 이원동 기자

'절세통장' ISA 가입금액 30조원 돌파…출시 후 8년 5개월만

연도별 ISA 가입자 수 및 가입금액 그래프. (그래프=금융투자협회)국민 재산증식 지원을 위해 2016년 3월에 출시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전체 가입금액이 도입 8년 5개월 만에 30조원을 돌파했다.금융투자협회가 지난 8월말 ISA의 가입금액은 30조2722억원, 가입자수는 564만6000명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ISA는 주식, 펀드, 예금 등 여러 업권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모아 투자하면서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는 계좌형 상품이다. 이자와 배당소득, 국내 상장주식 이익과 손실 등을 합산해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 원(서민형 최대 400만 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9.9% 저율의 분리과세가 된다.연도별 ISA 유형별 가입금액 그래프. (그래프=금융투자협회)2021년 2월 증권회사만 취급이 가능한 투자중개형 ISA 도입으로 가입금액과 가입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에 대한 관심 증가, 올 초 정부의 ISA 세제혜택 확대 발표 등에 힘입어 올 들어 가입금액은 약 6조8000억원, 가입자 수는 약 71만4000명이 증가했다. 이는 투자중개형 ISA가 도입된 2021년 2월말(6조4000억원, 193만9000명) 대비 가입금액은 4.7배, 가입자 수는 2.9배 늘어난 수치다.ISA 유형별로는 신탁형·일임형의 규모는 상대적으로 위축되거나 감소한 반면, 투자중개형은 크게 증가했다. 예금 중심의 ‘저수익 금융상품’에서 자본시장을 통한 ‘고수익 투자상품’으로의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형별 가입금액은 중개형은 2021년 2월 출시 이후 15조9400억원(총 가입금액 52.7%)이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신탁형과 일임형은 각각 6조 8263억원(104.2%) 증가, 247억원(2.5%) 감소했다. 유형별 가입자 수는 중개형이 출시 이후 469만1000명(총 가입자수 83.1%)이 가입했고, 같은 기간 신탁형과 일임형은 각각 93만6000명(52.9%), 16만3000명(56.9%)씩 감소했다.연도별 ISA 업권별 가입금액 그래프. (그래프=금융투자협회)ISA 취급 금융업권별 가입금액 기준으로 증권사가 16조3000억원(53.9%), 은행은 14조원(46.1%)를 차지해 지난 5월말 증권사가 은행을 앞지른 이후 차이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업권별 가입자 수 기준으로는 증권사가 473만4000명(83.9%), 은행은 91만2000명(16.1%)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2016년말 대비 은행 가입자 수는 절반 이상(127만명) 감소한 반면, 증권사는 투자중개형 ISA 도입에 힘입어 약 23배(452만5000명)로 증가 했다.ISA 유형별로는 20·30세대는 중개형(중개형 43%, 일임형 27%, 신탁형 20%), 50대 이상은 신탁·일임형(신탁형 62%, 일임형 52%, 중개형 33%)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투자중개형 ISA의 대부분은 주식(39%)과 ETF(33%)로 운용되고 있으며, 작년 조세특례제한법령 개정으로 운용 가능해진 채권이 예·적금 다음으로 7%를 차지했다.정부의 ISA 세제 혜택 확대 방침으로 ISA의 가입 규모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발표한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비과세 한도가 일반형 기준 최대 500만원(서민형 최대 1000만원)까지 늘어나고, 납입한도 역시 연간 2000만원(총 1억원)에서 연간 4000만원(총 2억 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국회에서도 ISA 활성화를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국민통장’,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ISA는 명실상부 국민 자산 관리 계좌로 굳게 자리매김했다”며 “ISA 세제혜택 확대를 통한 국민들의 ISA 가입 증가는 우리 기업과 증시의 밸류업(Value-up)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9-30 15:49 이원동 기자

SK증권, 구성원·가족과 함께하는 환경 캠페인 '행복나눔숲 가꾸기' 시행

(사진=SK증권)SK증권이 지난 28일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2024 행복나눔숲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총 60명이 참여한 이번 ‘행복나눔숲 가꾸기’는 2019년부터 SK증권 구성원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환경 캠페인으로, 과거 난지도였던 노을공원에서 숲 조성과 씨드뱅크(Seed Bank) 활동을 통해 식물 종 보존과 환경 복원에 기여해왔다.이번 행사에서는 참나무 100그루를 심었는데, 활엽수인 참나무 한 그루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약 6.6kg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연간 660kg의 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나무 심기는 탄소 포집에 효과적인 자연적 방법이며 생물 다양성 보호, 토양 보호, 미세먼지 저감, 기후 복원력 강화 등 기후변화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SK증권 관계자는 “오늘 심은 나무가 시간이 지나 울창한 숲을 이루듯이, 우리의 작은 실천이 모여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선물하게 될 것”이라며 “가족들과 함께한 이 소중한 순간이 지구를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한편, SK증권은 탄소 감축을 위한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사내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캠페인을 주도하는 그린히어로 3기를 선발했다. 이밖에도 재활용품을 산업 자원으로 활용하는 자원순환 캠페인, 해양 생물 보호를 위한 담배꽁초 줍깅(쓰레기 줍기+조깅), 지역사회의 환경 개선을 위한 생태 정화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9-30 11:36 이원동 기자

NH투자증권, '퇴직연금 순입금 이벤트' 개시

(이미지=NH투자증권)NH투자증권이 확정기여형(DC)·개인형(IRP) 퇴직연금 계좌로 일정금액 이상 입금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퇴직연금 이벤트를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이벤트 기간 내 누구나 퇴직연금 실물이전 안내 사전 알림 이벤트 신청만 해도 추첨을 통해 혜택을 지급한다.이벤트는 NH투자증권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순입금 이벤트와 실물이전 사전알림 이벤트 두개로 진행된다. 실물이전 사전알림 이벤트는 10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순입금 이벤트는 오는 2025년 1월 말까지 진행된다.퇴직연금 순입금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내 순입금 금액에 따라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상품권 지금은 △100만원 이상 400만원 미만(1만원) △400만원 이상 1800만원 미만(2만원) △1800만원 이상(3만원)으로 차등 지급하며, 타사에서 자산을 100만원 이상 이전한 고객에 한해서는 이마트 상품권 (3만원)을 전원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은 2025년 1월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내 퇴직연금 순입금을 진행하고 내년 2월 28일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혜택을 제공한다.아울러 오는 10월 15일 시작되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에 앞서 이벤트 기간 내 누구나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오픈 사전 알림 신청 시 배달의 민족 상품권(5000원권)을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추가로 지급한다. 신청한 고객에게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시행되는 날 관련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NH투자증권과 거래하는 모든 고객들이 든든한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고의 퇴직연금 파트너가 되겠다“며 “사회초년생부터 은퇴를 앞둔 분들까지 누구나 퇴직연금을 편하고 쉽게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9-30 11:26 이원동 기자

삼성운용,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 ETF ‘월중분배’로 변경

(사진=삼성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H)’ 상장지수펀드(ETF)의 분배금 지급 기준일을 매월 마지막 영업일에서 15일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이에 따라 10월 분배금 지급 기준일은 15일이 되며 실지급일은 17일로 예정됐다. 현재 KODEX의 월배당 상품은 총 16개이고, 10월 기준으로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 H)’을 포함해 월중배당 상품이 6개로 늘어난다.해당 ETF는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국 30년 국채들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연 12% 수준의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서보경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월배당 상품 배당기준일이 대부분 월말에 치중돼 있는 상황이라 투자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자 월중분배 방식으로 변경했다”며 “분배금을 월말에 지급하는 상품과 월중에 지급하는 상품을 함께 활용한다면 매월 2회에 걸쳐 배당을 받게 되는 만큼 보다 효율적으로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 H)’은 지난 25일부터 커버드콜 상품의 명칭 일원화 등을 위해 기존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 H)’에서 상품명이 변경됐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30 10:02 김수환 기자

미래에셋, 미국 투자 ‘커버드콜 ETF’ 7종 순자산 3조원 돌파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투자 ‘TIGER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7종의 순자산 총합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 ETF’ 순자산은 9254억원이다.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 가운데 순자산 9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내 최초 ‘타겟커버드콜’ ETF인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ETF’ 순자산은 7484억원, 국내 최초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상장 이후 3개월여만에 순자산 476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이 외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테크TOP10타겟커버드콜 ETF’,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1호 ETF’ 등 총 7종의 미국 투자 TIGER 커버드콜 ETF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무조건 높은 분배율을 추구하기보다 자본차익과 인컴수익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갖춘 커버드콜 ETF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커버드콜 ETF 명칭 변경으로 상품명에서 목표 분배 수익률 등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TIGER ETF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상품 전략 및 분배정책 등에 대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표=미래에셋자산운용)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5일 금융감독원의 커버드콜 ETF 지침에 따라 TIGER 커버드콜 ETF 9종의 명칭을 일괄 변경했다. 상품별 운용 전략이나 목표 분배 수익률, 수익 구조 등은 변화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30 09:41 김수환 기자

신한투자증권, 사모재간접 공모펀드 신상품 출시

(이미지=신한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이 머스트자산운용의 ‘머스트원앤온리 증권자투자신탁(사모투자재간접형)’ 펀드를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머스트원앤온리펀드는 머스트자산운용이 출시한 첫 번째 공모펀드로 머스트자산운용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모투자신탁을 주된 투자대상자산으로 하는 재간접펀드다.분산투자를 통해 낮은 변동성을 추구함과 동시에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며 환매 가능한 개방형 펀드 상품이다. 해당펀드는 주로 국내·해외 상장주식에 멀티전략을 활용하는 사모펀드에 분산투자한다. 기본적으로는 거시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운용역 판단하에 편입 대상 펀드와 비중을 조절하며, 헤지 전략 등 시장 방어적인 운용 전략을 활용해 하락장에도 대응한다.공모펀드에 사모펀드를 편입할 때 한 사모펀드의 편입 비중은 최대 20%를 초과할 수 없다. 따라서 펀드 당 편입한도는 최대 20%로 제한하고, 편입하는 펀드 수는 최소 6개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운용역의 판단에 따라 편입 펀드 또는 비중은 바뀔 수 있다.해당 펀드는 신한투자증권 전국 영업점과 신한 SOL증권 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나 개인연금저축 계좌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이광렬 신한투자증권 펀드상품부장은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를 통해 소액으로도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사모펀드에 분산해서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한편, 모든 금융상품은 운용결과에 따라 투자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9-30 09:35 이원동 기자

KB자산운용, ‘RISE 글로벌원자력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사진=KB자산운용)KB자산운용은 ‘RISE 글로벌원자력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최근 미국의 스리마일섬 원자력발전소(TMI) 재가동 소식과 더불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발달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자력 테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현재 국내 증시에 상장한 원자력 테마 ETF는 총 3종이다. 이 가운데 지난 2022년 출시한 ‘RISE 글로벌원자력 ETF’는 글로벌 원자력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의 ETF다. ‘RISE 글로벌원자력 ETF’를 활용하면 국내는 물론 해외 원자력 밸류체인에도 투자할 수 있다.이 ETF는 ‘iSelect 글로벌원자력 지수’를 추종하며, 국내 기업(30%)과 글로벌 기업(70%)에 골고루 투자한다. 1년 수익률은 40.14%(27일 기준)에 달한다.섹터별 비중을 보면 원자력 발전소가 66.4%(9월 기준)로 가장 크고, 원재료(우라늄) 28.7%, 원전 관련 서비스 3.1% 순이다. 국가별로는 미국(64.4%), 한국(26.18%), 캐나다(7.53%) 순이다.투자 비중이 가장 큰 종목은 미국 최대 원자력 발전기업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31.67%)와 우라늄 생산기업 카메코(19.48%)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는 스리마일섬 원전을 소유하고 있으며, 최근 1년간 약 132% 상승했다.국내 기업으로는 두산에너빌리티(8.98%), HD현대일렉트릭(7.44%) 등의 비중이 큰 편이다.친환경 에너지원 중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히는 원자력은 기존 대형 원전의 안정성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소형 원전(SMR) 상용화로 제 2의 부흥기를 준비하고 있다.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I 시대 도래와 더불어 친환경 에너지로서의 원자력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원자력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30 08:38 김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