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예신 기자

편집부 기자

yeah@viva100.com

금투협, 대학생 대상 금융투자 CEO 세미나 개최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대학생 대상 금융 투자 CEO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세미나는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다.이번 세미나는 대학생들이 금융투자 산업과 자본시장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졸업 후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증권회사 CEO와 실무 전문가가 직접 강연하는 형식으로 특별히 마련된 것이다. 우선 첫 번째 세션은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가 증권사 CEO로서의 경영이념과 투자 철학 및 인생역정을 담은 성공 스토리를 그 동안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졸업 후 금융투자업계 진출을 꿈꾸는 대학생들을 위해 인생 선배로서 진심어린 조언도 곁들일 예정이다.두 번째 세션은 윤태웅 한국투자증권 차장이 IB(Investment Banking)의 주요 분야 및 직무, IB전문가의 일상과 IB 업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 그리고 현장에서 직접 겪었던 IB 실무 사례 등을 쉽게 풀어 설명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대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 신청은 투교협 홈페이지에 하면 되고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참석자에게는 강연 자료와 금융투자 관련 책자를 제공할 예정이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9-04 16:42 홍예신 기자

‘R의 공포’ 덮친 증시에도 눈부신 리츠의 질주

(사진=게티이미지뱅크)국내 증시에 상장된 리츠(REITs)가 연이어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불안한 주식시장에서도 배당 등으로 방어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4~6%대 높은 배당수익은 물론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까지 누릴 수 있어 공모 리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경우 리츠의 인기는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신한알파리츠는 전 거래일(8070원) 대비 70원(0.87%) 오른 8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신한알파리츠 주가는 장중 82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에이리츠도 같은날 전거래일(6570원)보다 100원(1.52%)오른 667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맵스리얼티1도 전일보다 0.75% 오른 4680원으로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신한알파리츠는 지난해 8월 상장 후 올해에만 45%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리츠코크렙도 올해 28%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에이리츠와 맵스리얼티1도 각각 34%, 27% 급등했다.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라는 뜻으로 소액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지분(Equity)에 투자한다. 주로 부동산개발사업·임대·주택저당채권 등에 투자해 수익을 올리며 이후 투자로 발생한 수익은 투자자에게 배당한다. 신한알파리츠는 판교 알파돔시티 등 오피스빌딩 위주로 투자하고 있다. 작년 6월 상장한 이리츠코크렙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뉴코아 야탑·일산·평촌·분당점 등 5개 점포에서 임대료를 받고 있다.최근 상장된 리츠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는 이런 배당 수익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가 부진한 상황에서 배당성향이 높은 리츠에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올리려는 것이다. 실제 신한알파리츠의 배당률은 5%, 이리츠코랩은 6% 수준이다. 일반 상장사들의 배당률이 2~3% 수준인 것을 고려할 때 다른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최대 2배 이상의 배당 수익을 가져 가는 것이다. 또한 최근 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리츠 투자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 시중 금리가 하락할 경우 대출 등 조달한 자금의 이자율도 같이 내려가기 때문에 레버리지 효과가 더욱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당분간 리츠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표적인 레버리지형 자산인 리츠는 금리변동에 민감하다”며 “시장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선 지난해 하반기 이후 리츠에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범준 삼성증권 연구원도 “금리 하락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리츠는 추천할만한 대체 투자 수단”이라며 “섹터별로는 주거용 리츠가 오피스·리테일·산업용 리츠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보인다”고 밝혔다.노상윤 한국리츠협회 연구위원도 "향후 성장성을 생각하면 지금 상장된 리츠들과 올해 안에 상장될 리츠들은 괜찮은 투자대안"이라며 “저금리시대와 변동성이 큰 증시 속에서 안정적인 배당을 주는 리츠 투자는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롯데리츠와 NH리츠 등 굵직한 회사들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리츠 투자에 대한 기대감도 큰 편”이라며 “리츠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9-04 15:50 홍예신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 임직원, 장애 영아원 봉사활동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앞줄 왼쪽) 와 ‘나눔과 봉사모임(나봉모)’ 회원들이 광주시 초월읍 ‘한사랑 장애 영아원’을 방문하여 봉사활동 진행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NH아문디자산운용 임직원=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들은 지난 3일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한사랑 장애 영아원’ 을 방문하여 봉사모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NH아문디자산운용 임직원들은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담은 봉사활동을 수행하여 사회에 건전한 기여를 모색할 목적으로 올해 초 자발적으로 출범한 봉사모임인 ‘나눔과 봉사모임(나봉모)’의 회원들이다. 나봉모 회원 20여명은 이날 광주시 초월읍 ‘한사랑 장애 영아원’을 방문하여 시설 곳곳을 청소하고 영아들과 추석맞이 송편 빚어 맛보기 체험을 진행 하였다. 또한, 햅쌀, 치료실 물품 및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뜻 깊은 봉사활동을 했다.이 외에도 NH아문디자산운용은 2016년부터 범농협적 도·농 협동운동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에 참여하여 경기도 가평군 ‘포도향이 흐르는 정보화마을’ 과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해당 마을을 방문해 일손돕기, 생활물품 기증, 농산물 구매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농민신문을 기증하고, 농업인 복지증진을 위해 펀드 운용을 통해 조성한 기금을 농협재단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앞장서고 있다.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봉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9-04 15:43 홍예신 기자

금융투자협회, K-OTC IR 행사 개최

(사진=금융투자협회)금융투자협회는 K-OTC기업과 투자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자 4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K-OTC IR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는 비보존, 소리대장간, 아이엔오기술 등 K-OTC 유망 중소기업 3개사가 참여해 증권사·자산운용사·벤처캐피탈(VC) 등 투자기관 관계자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해당 기업 및 관련 산업의 현황과 전망 등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기업설명회에 앞서서는 비상장기업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비상장기업 - 벤처편, 혁신형 중소기업 투자촉진을 위한 기술분석 활용 등을 주제로 DB금융투자 남기윤 연구위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백대우 박사가 각각 발표했다.이창화 금투협 상무는 “K-OTC는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미래가 기대되는 원석이 많은 시장”이라며 “투자자들이 유망한 원석을 보다 많이 발굴할 수 있도록 오늘과 같은 자리를 꾸준히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K-OTC는 국내 유일의 제도권 비상장주식 시장으로 현재 거래되는 기업수는 총 135개로 거래의 편리성과 안정성 및 양도소득세 면제, 낮은 증권거래세율 등의 각종 혜택에 힘입어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약 3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9-04 14:30 홍예신 기자

인공지능으로 ETF 투자… NH투자증권, 'NH로보 EMP 랩’ 출시

(사진=NH투자증권)NH투자증권이 로보어드바이저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랩어카운트 ‘NH로보 EMP랩’을 출시했다.투자성향 파악부터 ETF 포트폴리오 구성과 리밸런싱에 의한 매매 등 대부분의 과정이 자동화된 로보어드바이저에 의해 운용되는 랩 어카운트다. 사람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여 예측 오류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NH로보 EMP랩은 다양한 포트폴리오 이론과 데이터를 학습한 머신을 통해 최적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지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만한 요인들을 수집하고 분석해 인공지능으로 지수의 상승 및 하락을 예측하는 모델을 기반으로 주식·채권·대체투자(AI) 자산군의 비중을 배분한다. 머신러닝과 듀얼 모멘텀 전략을 혼합하여 자산군별 최상위 ETF를 선정하고, 위험균형 모델을 적용하여 개별 자산의 비중을 조정하여 최종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NH로보 EMP랩은 금융위원회 주관 제4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최종 통과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했다. NH투자증권은 2016년부터 시작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지속 참여하고 있으며, 금번에 출시하는 NH로보 연금EMP랩을 포함하여 총 6개의 로보어드바이저 상품 라인업을 업계 최대로 보유하고 있다.NH로보 EMP랩의 최소계약금액은 1000만원이며, 운용보수는 연 0.8%다. 계약기간 중 중도 입출금 및 중도해지가 가능하며, 상품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NH투자증권 영업점과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9-04 14:15 홍예신 기자

KB증권, 호주 부동산투자로 대규모 손실 피해 … "자금 100% 회수 노력"

KB증권은 4일 JB자산운용의 해외 부동산 펀드에 대한 회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JB자산운용이 설정하고 KB증권이 판매한 3264억원 규모의 사모펀드인 ‘JB 호주NDIS펀드’는 최근 호주의 신생 투자회사 LBA캐피탈에 투자했다. 이를 통해 간접 투자한 상품은 호주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장애인 임대 아파트다. JB자산운용이 설정한 이 펀드는 호주 장애인 임대 아파트에 투자를 했지만, 현지 투자회사가 작성한 위조문서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KB증권은 “호주 현지사업자가 호주정부의 장애인주택임대사업과 관련해 진행하는 사업에 투자하는 펀드”라며 “J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펀드이며, KB증권을 통해 올해 3~6월 중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에는 기관투자가가 2360억원, 법인 및 개인 투자자가 904억원을 투자했다.KB증권은 LBA캐피탈이 대출 약정 내용과 다르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현지 투자금 회수 및 법적 대응에 나섰다. LBA캐피탈은 호주 부동산 시장 환경에 따라 원래 매입하려던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매입 뒤 장애인 아파트로 리모델링 하는 비용이 과다할 것으로 판단, 매입 대상 아파트가 아니라 다른 토지를 매입했다.KB증권은 현지에 실사팀을 급파하고,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KB증권과 JB자산운용은 호주 현지에 현장대응을 위한 인력을 보낸 데 이어 현지 법무법인 앨런스(Allens)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 현재 투자금 2015억원은 현금으로 회수해 국내로 이체 완료했다. 투자금의 일부인 약 882억원의 현금과 부동산에 대해선 호주 빅토리아주 법원 명령으로 자산동결을 했다.KB증권은 “JB 호주NDIS펀드의 대출 차주인 호주 현지사업자 LBA 캐피탈이 대출약정 내용과 다르게 사업을 운영하고 있음을 인지해 양사는 현지 긴급자금회수 및 법적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및 제반사항에 대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추가적인 현지 실사 진행 중 제안 내용과 다른 운용사실을 인지하고 즉시 현금 및 기타자산을 동결했다”고 덧붙였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9-04 13:30 홍예신 기자

금투협-부산시, 자본시장 상생발전 위한 업무협약

(사진=금융투자협회)금융투자협회와 부산시는 3일 부산 센텀기술창업센터에서 ‘혁신·창업기업과 자본시장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권용원 금투협 회장과 유재수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하여 이갑준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심상균 부산 경영자총협회 회장, 금융투자업계, 테크노파크 등 기업육성기관, 부산 창업기업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금융투자협회와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서 △MUST를 통한 자본시장과 혁신·창업 기업의 연계 지원 △협회에서 운영하는 K-OTC 수요기업 컨설팅 △기업의 자본조달 역량제고를 위한 교육 지원 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세부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권용원 금투협 회장은 “혁신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만남이 전제되어야 되는데 기업과 금융투자업계, 투자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MUST’는 ’만남의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기업과 금융투자업계가 “만나(Meet) 이해(Understand)하고 공유(Share)하며 신뢰(Trust)를 쌓아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금투협과의 MOU는 수도권에 비해 부족했던 투자인프라가 활성화 되는 좋은 계기”라며 “기업이 혁신 성장하기 위해서는 민간에서 동전이 던져져야 하며, ‘MUST’를 통해 지역기업과 금융투자산업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2부 행사(B-벤스데이)에서 부산 스타트업 약 100社를 대상으로 협회에서 운영하는 비상장주식시장, K-OTC에 대한 설명회도 진행하였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9-03 17:36 홍예신 기자

모나미 20% ‘뚝’… 애국테마주 거품 꺼졌나

일본 불매운동으로 반사이익을 누렸던 애국테마주의 거품이 꺼지는 분위기다. 증권업계는 반일감정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줄어드는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대표적 수혜주로 꼽혔던 문구업체 모나미의 주가는 한주 새 20% 급락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나미의 종가는 57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23% 소폭 상승했으나 전주에 비하면 20%나 급락했다. 모나미는 8월 6일 장중 89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달도 안 돼 58%나 쪼그라들었다.같은 날 유니클로 대체업체으로 수혜를 봤던 신성통상도 전 거래일과 보합상태인 18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전 2410원에 비해 22%나 내렸다.애국테마주로 불렸던 다른 종목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일주일 사이 쌍방울(-3.96%), 좋은사람들(-24.33%), TBH글로벌(-13.82%), 코데즈컴바인(-3.11%), 보라티알(-9.62%) 등도 하락세를 지속했다.반도체 등 첨단 소재 관련주들 역시 하락했다. 대표적 수혜주인 불화수소(에칭가스)를 생산하는 후성은 전주 대비 2.17% 하락한 94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7월 16일 52주 신저가(1만3650원)에 비하면 30%나 내린 가격이다. 또한 램테크놀러지(-13.53%), 원익머트리얼즈(-4.6%), 솔브레인(-4.72%) 등도 동반 하락했다.전문가들은 ‘애국테마주’ 투자를 경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고 단순한 테마로 투자가 이뤄지는 주식은 언제든 급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상당수 애국테마주는 실적 개선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기업 중 일부는 실적 개선 등의 여지가 있지만 현재 주목받고 있는 수혜업체들 중 몇몇은 적자에 허덕이는 기업도 있다”고 덧붙였다.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테마주들의 급등 현상이 해당 임원이나 대표가 자사주를 매각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개인 투자자들은 반일감정으로 종목에 접근하기보다는 보수적 접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테마주의 경우 작전 세력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며 “주가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은 기업의 펀더멘털이므로 펀더멘털을 기본으로 한 투자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경고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9-03 16:08 홍예신 기자

NH투자증권, '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 투자설명회 개최

(사진=NH투자증권)NH투자증권이 ‘극일(克日) 펀드’라 불리는 필승코리아 펀드에 관한 상품 투자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4일 오후 4시 본사 4층 NH아트홀에서 ‘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 상품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화이트리스트 제외 이슈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 속에서 한국 주식 시장의 하반기 전망 및 국내 핵심부품·소재산업의 전망과 함께 위기를 새로운 투자기회로 삼고 국내 핵심산업 및 소재국산화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에 대한 상품 안내 및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1부에서는 ‘한일 백색국가 제외 영향 및 국산화 이슈’를 주제로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김병연 연구원과 기업분석부 박주선 연구원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2부에서는 ‘정희석 NH-Amundi자산운용 매니저가 상품 안내 및 운용전략을 설명한다.한편 ‘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는 출시 이후 많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9월 2일 기준 427억원이 모집됐다. 펀드의 수익률은 1.03%(9/2 기준, 단순수익률)로 최근 변동성이 높았던 시장을 감안하면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필승코리아 펀드의 취지에 공감하는 정·재계의 많은 인사들이 가입하며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NH투자증권 상품기획부 전달래 부장은 “‘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는 금번 일본과의 갈등 상황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기대되고, 밸류에이션 상 저평가 상태에 있는 핵심산업 및 소재 국산화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여 성과가 기대되는 상품”이라며, “이번 상품설명회가 참석하시는 고객님들께 2019년 하반기 주식시황과 동 펀드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주식 및 펀드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설명회 참가자에 한해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9-03 14:09 홍예신 기자

웹케시, SAP와 인하우스 뱅크 솔루션 제공

윤완수(왼쪽 네번째) 웹케시 대표와 이성열(왼쪽 다섯번째) SAP코리아 대표를 포함한 두 회사 관계자들이 3일 서울 영등포구 웹케시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진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웹케시)핀테크 기업 웹케시는 SAP와 독립소프트웨어개발업체(ISV)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SAP의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SAP S/4HANA’와 연동이 가능한 새로운 SAP HANA기반의 인하우스뱅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인하우스뱅크란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통합자금관리 솔루션이다. 전 은행 계좌 조회, 대량/급여 이체, 자금 집금 등 금융정보를 ERP와 연계하여 업무효율을 높이고 자금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두 회사가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국내 기업들은 SAP S/4HANA 프로그램 내에서 금융업무와 자금관리 기능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SAP S/4HANA와 연동이 가능한 새로운 인하우스뱅크는 인메모리 방식으로 SAP HANA를 자체적 데이터베이스(DB)로 활용하여 인하우스뱅크 자체의 처리 및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웹케시의 윤완수 대표는 “인하우스뱅크를 SAP HANA 맞춤형 제품으로 출시하여 SAP ERP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1위 ERP 기업 SAP과의 만남으로 웹케시의 글로벌 진출에도 SAP과 함께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SAP 코리아의 ISV 파트너십 관계자는 “SAP S/4HANA가 제공하는 수준 높은 속도와 유연성을 통해 금융 분야는 물론, 여러 산업 분야에서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전환을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9-03 13:58 홍예신 기자

[비바100] 가계 빚 1556조 시대… 피할 수 없는 대출, 똑똑하게 받자

우리나라 가계 빚이 1556조원을 넘어섰다. 공식 집계한 이래 사상 최대다. 지난달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4분기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2분기 말 가계신용잔액은 1556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조2000억원 증가했다.가계신용은 가계부채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금융회사에서 빌린 대출(가계 대출)과 신용카드 사용 금액(판매 신용)을 합친 금액이다. 금융기관에서 대출 받은 가계 대출액은  1467조1000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람들이 빚을 지는 이유는 다양하다.빌린 돈으로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에 투자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남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대출을 받는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생존을 위해 대출을 받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대출을 받기 위해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조금 더 대출을 싸게 받고 싶다면 자신의 재무특성이나 상황을 살펴서 금리 인하에 유리한 조건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대출을 잘 받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부의 대출지원 대상 여부 확인정부 등의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되는지 살펴봐야 한다. 기본적으로 서민·대학생·신혼부부·중소기업·청년 등 다양한 대상에 대한 대출지원제도가 있으므로 자신에게 해당되는 것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가령 2019년 9월 현재 주택도시기금에서 지원하는 신혼부부전용 전세자원 지원금의 최저 금리는 연 1.2%부터다. 국토교통부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을 활용하거나 자녀 우대금리를 받는다면 대출금리는 더욱 저렴해진다.대출 금리가 많이 내렸다고 해도 시중은행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크게 대출 금리를 낮출 수 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서민금융나들목’ 홈페이지 등을 방문하면 정부에서 서민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제도를 검색해볼 수 있다. 대출 받기 전 스스로에게 해당되는 대출 우대 조건을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우대금리 꼭 챙기자우대금리를 반드시 챙기도록 하자. 대출 시 우대금리를 주는 조건을 살펴보면 해당 은행의 특정 금융상품 가입, 급여통장 유무 등 해당 기관 거래실적이 있는 경우가 유리하다. 자주 이용하고 있는 금융회사를 먼저 찾는 것이 좋다.금융회사에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일반적인 조건은 △급여이체 계좌 개설 △해당 금융사에서 신용카드 발급 또는 이용대금 결제 △청약저축 등 당사의 특정 금융상품 가입 △다문화, 다자녀 가정 △신규고객 또는 우수고객(그 동안의 이용 실적이 우수) 등이 해당된다. 다만 일반적으로 신용 6등급 이하는 시중은행의 대출을 받기 힘들기 때문에 신용등급이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된다. 또한 신용등급별로 대출금리가 다르게 적용돼 신용등급이 낮으면 높은 금리를 적용받는다.◇ 은행 직접 방문해 대출 받기대출 받을 때에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단기자금이 갑자기 필요하여 신용대출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카드사 등 제2금융권을 이용해 쉽게 대출받으려 하지 말고 우선 은행 대출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신청해도 서류만 잘 구비한다면 한 두 시간 안에 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또한 마이너스 통장 등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돈이 필요할 때마다 방문하여 대출하는 것이 좋다. 마이너스 통장은 대출한도만 정해져 있고 금액이 미확정이라는 불확실성 때문에 일반 대출보다 금리가 훨씬 높다. 게다가 만들어 두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돈을 빌리게 될 가능성이 높아 관리 면에서도 안 좋다.간혹 담보를 걸 주택 등의 자산이 있으면서도 각종 서류 등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신용대출을 받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담보로 활용할 자산이 있으면 담보대출을 받도록 하자. 조금만 부지런해지면 이자를 크게 아낄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 금융기관 최소 2~3군데 찾아볼 것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금융회사별로, 지점별로 반드시 비교 상담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금액이 적은 경우 여러곳을 방문하는 수고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대출금액이 큰 경우엔 적어도 2, 3군데 이상은 상담해보고 어느 상품으로 대출받을지 정하는 것이 좋다. 가산금리는 금융회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발품을 팔 가치가 있다. 또한 지점·담당자별로 우대금리 등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어 같은 은행인데도 어떤 담당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금리 차이가 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은행이나 금융권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먼저 금리비교를 한 뒤 몇 군데 상담할 곳을 골라 직접 찾아가보는 것이 좋다. 신용등급 6등급 이하는 1금융권에서 대출받기 힘든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잘 살펴봐야 하며 자신의 신용등급을 잘 모르는 경우 제1금융권 은행부터 순차적으로 상담하는 것이 좋다.◇ 신용변동 생기면 ‘금리인하요구권’ 금리인하요구권을 잘 기억해 두도록 하자. 금리인하요구권이란 자산이나 소득의 증가, 직장의 변동, 타 부채의 감소 등 신용관련 정보에 큰 변화가 있는 경우 금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이다.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금융회사는 변동 사항을 파악해 금리 조정을 해준다.금리인하 요구권은 1금융권은 물론 지축은행·카드사·보험사 등 제2금융권에서도 시행되고 있다. 물론 금리인하를 요구했으나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만큼 나아지지 않은 경우 거절을 당하기도 한다. 그러나 금융회사가 알아서 금리를 낮춰주지 않으므로 중간중간 변동사항이 있는지 점검하여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 ◇ 연체는 금물대출 후 절대 연체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연체가 발생한 경우 소비자는 연체금액에 대해서 연체이자(지연배상금)를 납부해야 한다. 또한 이자·분할상환금·분할상환원리금을 미납한 경우 미납금액에 대해서만 연체이자가 부과된다.다만 일정기간(가계의 경우 1개월)이 경과한 후에는 대출금 잔액 전체에 대해서 연체이자가 부과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출금리 조금 낮춰보겠다고 고생한 게 모두 헛수고가 될 수 있다. 상환금액이나 이자가 자동이체되도록 신청하고 정기상환일 전날엔 꼭 통장 잔고를 확인해야 한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19-09-03 07:00 홍예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