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하이트진로,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실적 개선 기대…목표주↑"

홍예신 기자
입력일 2019-09-04 09:05 수정일 2019-09-04 09:05 발행일 2019-09-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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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사진=하이트진로)

흥국증권은 4일 하이트진로에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20% 올렸다.

장지혜 흥국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맥주 부문 영업이익은 신제품 테라 영향으로 내년에 178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올해 테라 매출 비중은 하이트진로의 전체 맥주부문의 23%에 달할 것이며 내년에는 31%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소주 부문도 신제품 진로이즈백(진로)의 선방으로 하이트진로의 소주 시장 점유율이 작년 55%에서 올해 57~59%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진로의 경우 8월 50만 상자가 판매되며 소주부문 월매출액에서 비중이 9%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애초 기대보다 클 것으로 전망돼 2020년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36.9%, 79.1% 상향했다”며 “내년에는 제품 가격 인상 효과로 신제품의 온전한 연간 매출액 기여가 예상돼 수익성 개선이 더욱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