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예신 기자

편집부 기자

yeah@viva100.com

유진투자증권, 리워드·신규 계좌 개설 혜택 등 신규 고객 이벤트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신규 고객 대상 ‘쏙쏙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진투자증권 사내모델이 해당 이벤트를 안내하고 있는 모습. (사진=유진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의 신규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이 3월에도 계속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신규 고객 대상 ‘쏙쏙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우선,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신규 고객 5만원 리워드 혜택이 3월에도 이어진다. 이벤트 기간 동안 온라인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면 1만원이 지급되며, 계좌 개설 당월에 100만원 이상 국내 주식을 거래 할 경우 4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3월에는 예수금 연 5% 캐쉬백 이벤트가 추가됐다. 100만원 이상 국내 주식을 거래한 온라인 신규 고객이 100만원을 추가로 거래하면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간 평균 예수금을 따져 연 5% 이율로 캐쉬백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예수금이란 주식거래를 위해 증권계좌에 예치된 현금을 의미한다. 해당 이벤트에서 캐쉬백이 적용되는 평균 예수금 한도는 최대 200만원까지다.무료수수료, 종목 이관, 신용담보 대출 이벤트도 함께한다. 온라인 신규 고객과 휴면고객에게는 국내주식위탁수수료 10년 무료 혜택이 제공되며(유관기관 제비용 제외), 타증권사에서 유진투자증권 온라인 계좌로 종목 이관하고 100만원 이상 거래할 경우 누적 금액에 따라 최대 50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온라인 신규 고객이 최초로 신용, 담보 대출 신청하면 90일간 4.5%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한편 유진투자증권에서는 신규 고객 뿐만 아니라 전체 온라인 고객 대상으로 하는 펀드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31일까지 온라인에서 펀드를 가입하면 가입금액 별 최대 4만원을 받을 수 있다. 10만원 이상 가입 시 5000원, 30만원 이상 가입 시 1만원, 100만원 이상 가입 시 2만원이 제공되며, 3개월 이상 잔고를 유지할 경우 각각 5000원, 1만원, 2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유진투자증권과 제휴를 맺은 삼성자산운용의 펀드솔루션과 시럽(Syrup)을 통해 가입할 때도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20-03-04 08:55 홍예신 기자

유진투자證 "코로나19로 건설업 1분기 매출 부진 전망"

지난 2월 25일 오후 광주고등법원에서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내부를 방역하고 있다. (사진=연합)유진투자증권은 4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분양 지연으로 인한 건설업종의 1분기 매출 부진을 전망했다.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사들이 1분기에 신규분양이 지연되는 등 올해 분양실적의 변동이 불가피하다”며 “2 월말까지 신규분양은 약 2만4000호로 전년 동기대비 34.4% 감소했다”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모델하우스를 열지 못하는 사업이 늘어나고 있고, 일부 재건축 사업은 총회가 지연되면서 분양도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계획된 신규분양은 전년비 약 3만호 증가한 37만호로 연초만해도 올해 분양물량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었지만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며 “아직은 일부 사업장에 불과하나 대구·경북 등을 중심으로 1분기 매출액이 부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경우 수주 부진, 자재수급차질, 공기지연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만 1분기 내로 바이러스 확산세가 잡힌다면 업황 회복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가 1분기 내로 잠잠해진다면 지연된 물량을 올해 소화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라면서도 “분양 성수기인 2분기까지 이어질 경우에는 2020년 분양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20-03-04 08:48 홍예신 기자

연준 금리 0.5%P 인하에도 뉴욕 증시 하락… 추가 인하 가능성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한 뒤 연준을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긴급 인하했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1.50~1.75%에서 1.0~1.25%로 0.5%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연준은 “미국 경제의 기본은 여전히 강하다”면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가 경제 활동에 점차 발전하는 위험을 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위험을 고려하며 최대 고용과 가격 안정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FOMC가 오늘 FFR 목표 범위를 1.0~1.25%로 0.5%포인트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다만 Fed의 인하 결정에도 이날 뉴욕 3대 지수는 2% 이상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85.91포인트(2.94%) 떨어진 2만5917.41로 거래를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86.86포인트(2.81%) 내린 3003.3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268.07포인트(2.99%) 급락한 8684.09로 마감했다.투자자들은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주식 거래 보다는 안전자산으로 대피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가격과 반대)은 1% 아래로 내려가 0.906%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3% 넘게 급등해 온스당 1644.40달러까지 치솟았다.다만 코로나19의 사태 전개를 예상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이번 한 차례 금리 인하만으로 마무리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이승훈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Fed가 3월 비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를 0.5%포인트 내렸다”면서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코로나19가 다수 국가의 경제활동을 제약했고, 미국 경제에도 당분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금리를 낮췄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속도에 따라 추가 금리 인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가 3월 내 진정될 경우 경기침체 상황이 아닌데 금리를 인하한 만큼 달러화의 약세 기조가 유지되면서 Fed 내부의 우려가 부각될 수 있다”며 “연말까지 금리가 동결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반면 4월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실물 경제가 악화되면서 경제전망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며 “Fed가 4월 금리를 추가로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달러 강세가 재현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20-03-04 08:23 홍예신 기자

코로나 직격탄 맞은 증시 ‘줍줍’… 2월 ELS 발행액 ‘쑥’

(사진=게티이미지뱅크)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주식시장의 투자심리가 악화됐지만 되레 지수에 투자하는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이 크게 늘었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월 한달간 발행된 ELS 발행액은 6조5273억원으로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발행액은 59%나 증가했다. 발행종목 수 역시 36% 가량 증가했다. 전달과 비교해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1월 발행액은 6조1087억원으로, 4000억원 가량이 더 발행됐다. 또한 종목수 역시 2월 1297개로 전달(1196개)대비 8.4% 가량 증가했다.업계에서는 라임자산운용의 1조6000억원대 펀드 환매 중지에 따른 사모펀드에 대한 불안감과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증시급락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ELS에 투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ELS는 연 4~6% 수익률을 지급하는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개별 종목이나 코스피200, 홍콩H지수, 스탠더드앤푸어스(SP) 같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특정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가 일정 기간 동안 미리 정해 놓은 범위에 있으면 약정된 수익을 지급하되, 구간을 벗어나면 원금 손실을 보게 되는 파생 금융 상품이다.거기다 지난해 DLF(파생결합펀드) 손실 사태와 같은 지수 하락에 대비해 안전성을 높인 상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더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3개월, 6개월 등 일정시기마다 요건이 충족되는 조기상환 가능한 스텝다운(stepdown)형 구조에 리스크를 완화한 ‘리자드’형을 추가한 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것이다. 리자드 ELS란 도마뱀(Lizard)이 위기 시 꼬리를 자르고 탈출하는 것처럼 하락장에서 ELS가 조기에 상환되지 못하고 있더라도 중도에 상품을 상환할 수 있는 조건을 추가한 구조의 상품을 말한다.만약 리자드 및 만기 상환 조건을 모두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최하단 요건 수준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한다.ELS는 고위험 상품으로 분류되지 않으면서 예금 보다 이자 수익이 크다는 매력이 부각됐지만 지난해 DLF 대규모 손실 사태로 덩달아 직격탄을 입었다. 하지만 라임자산운용의 1조6000억원대의 환매 중단 사태로 사모펀드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고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주식시장이 변동장에 들어서면서 되레 ELS시장은 활기를 띄고 있다. 갈곳 없는 뭉칫돈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또한 홍콩증시가 다시 상승국면에 접어들면서 ELS 인기 기초 자산인 홍콩H지수 담는 상품 발행도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시장 규모를 키우고 있다.이에 업계에서는 변동성이 커진 지금이 ELS 투자 적기라고 평가했다.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물론, 동아시아와 미국까지 한차례 하락장을 겪으면서 조정장세를 이뤘다”며 “시장은 현재의 증시 수준을 저점으로 판단하고 있어 지금이 ELS 투자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다만 글로벌 증시의 변동폭이 확대되면서 공격적인 ELS 상품이 나올 수 있는데 무턱대고 투자하기보단 차분히 살펴보는 게 좋다”며 “특히 개별 종목으로 이뤄진 ELS 상품의 경우 개별 종목의 가치판단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20-03-03 15:48 홍예신 기자

NH투자증권, 조기상환 가능성 높인 공모ELS 2종 모집

(사진=NH투자증권)NH투자증권은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ELS) 2종을 오는 4일 오후1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특히, 모집하는 상품 중 ELS19271호는 조기상환조건을 85%로 낮춰 상대적으로 조기상환가능성을 높인 상품이다. ELS 19271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톡스50지수(EuroStoxx50), 니케이225지수(NIKKEI225)를 기초자산으로 한 만기 3년 상품으로 조기상환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85%(6,12,18,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4.5%(세전)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4.5%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 시 어느 하나라도 75% 미만이면 만기상환조건에 따라 최대 100%까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NH투자증권은 2개의 ELS 상품을 총 250억 원 한도로 모집한다. 청약은 NH투자증권 전 영업점 및 NH투자증권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각 상품별로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영업점 방문을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20-03-03 10:10 홍예신 기자

[개장시황] 코스피, 미국 증시 급등에 힘입어 2%대 상승

(사진=게티이미지뱅크)코스피 지수가 2%대 급등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코로나 19) 확산을 계기로 미국이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7분 코스피는 전 장보다 49.17포인트(2.46%) 오른 2051.68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장보다 49.34포인트(2.46%) 오른 2051.85로 장을 시작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개인이 85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3억원, 219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58%), 화학(2.51%), 의료정밀(2.45%), 증권(2.37%)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가 전 장보다 2.55% 오른 5만64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2.71%), 삼성바이오로직스(2.68%), 네이버(2%), LG화학(3.58%), 현대차(2.20%), 셀트리온(1.43%)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증시가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기관과 주요 7개국(G7)의 코로나 관련 대책회의에 힘입어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코스닥 지수도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11.83포인트(1.88%) 오른 639.49에 형성돼 있다. 이날 지수는 13.99포인트(2.23%) 오른 641.65로 장을 시작했다.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40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0억원, 6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코스닥시장에서 상승률이 높은 업종으로는 정보기기(3.14%), 반도체(3.21%), IT 하드웨어(2.97%), 일반전기·전자(3.28%) 등이 꼽혔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20-03-03 09:31 홍예신 기자

유진투자證 "미국 증시, 추가 하락은 제한적"

미국 뉴욕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번질 수 있다는 공포감에 또다시 폭락한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모니터를 보며 주가 변동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뉴욕 로이터=연합)미국 증시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3일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인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는 IT 섹터가 지수하락을 견인했는데 2월 말 7영업일간 12.8% 하락했다”며 “이는 통계적으로 상위 0.1% 해당할 정도로 이례적인 하락폭”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지수 급락 이후에는 소폭 상승 또는 횡보가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02년 이후 지수가 7영업일 간 10%이상 급락한 과거 사례를 분석해 보면, 저점 기준으로 5영업일 후 평균 5.7% 반등, 10영업일 후 평균 10.6% 반등, 10영업일 이후에는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3월 첫 개장일 SP 500 지수는 4.6% 상승 마감했으나, 2월말의 하락세로 인해 그간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던 미국증시가 하락 추세로 전환한 것인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추가적인 증시 하락 시그널이 약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의 확산세를 살펴야 하긴 하지만 팩터별 추가 하락 시그널이 약할 뿐만 아니라 이번 급락폭이 이례적으로 컸던 만큼 단기간에 추가하락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20-03-03 08:46 홍예신 기자

[비바100] '일하는 리더' 자청하는 김형렬 센터장이 보는 리서치의 미래

지난 27일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서울 여의도 교보증권 본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철준 기자)“왜 리서치센터장이 정기적으로 리포트를 내냐고요? 리포트를 내는 건 스트레스가 있지만 그 스트레스가 주는 순기능도 있더라고요. 투자자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고 밑에 있는 애널리스트들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더군요. 리포트는 제게 투자자, 하우스 구성원들과 소통 수단입니다.”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항상 리포트 작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매달 써야 하는 리포트 수와 거기에 완성도까지 챙기려면 머리가 지끈거린다며 압박감을 토로한다. 하지만 자발적으로 리포트를 쓰는 리서치센터장도 있다. 직접 리포트를 내거나 애널리스트들과 협업을 해 장문의 기획 리포트를 내는 등 ‘일하는 헤드’를 자청한다.지난 27일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서울 여의도 교보증권 본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철준 기자)◇조직의 유연함·애널리스트들의 협업이 강점김 센터장은 1주일에 한 번 정도 정기적으로 리포트를 낸다. 센터장으로 할 일이 많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물론 일이 적은 건 아니지만 직원들과, 투자자들과 소통을 위해서라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업계에는 김한진 박사님 등 여러 선배님들이 아직 보고서를 내는 등 열심히 활동하시는데 후배로서 이 정도는 못할 것도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그는 대형 하우스들은 너무 일이 많아 쓰고 싶어도 못쓰는 경우가 있는데,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도 덧붙였다.그는 “우리 하우스는 대형 하우스는 아니지만 조직의 유연성과, 협업을 앞세워 센터를 꾸려가고 있다”며 “테크핀 리포트를 만들 때에도 금융·IT·매크로 등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들이 협업을 해 만들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이해하기 쉽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말했다.◇전 산업 아우르는 ‘융합리서치센터’ 지향리서치센터는 증권사의 꽃이었다. 그러나 몇 해 전부터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리서치센터에 대한 회의론이 번지고 있다. 증권사의 수익구조가 IB(투자은행)나 다른 사업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면서 리서치센터가 설자리를 잃고 있는 것이다.김 센터장은 가만 있을 수 없었다. 그는 올해 목표를 ‘융합리서치’ 브랜드화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대부분 리서치는 전문 분야를 가지고 있는데 현재의 경제 패러다임은 전문화로 따라 잡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쉽게 말하자면 산업 간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금융기업이 IT 사업을 시작하는 등 장벽이 사라지고 있는 것처럼 리서치센터도 ‘융합리서치’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김 센터장은 금융 애널리스트도 증권·은행·보험 관련 리포트만 내는 게 아니라 테크핀이나 다른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흔히 플랫폼 경제라고 하지 않나. 마찬가지로 리서치센터도 플랫폼경제사회를 맞이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론 융합리서치를 중심삼고 인력을 충원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코로나 공포감… 산업 펀더멘털 큰 흔들림 없어그의 일에 대한 열정도 궁금했지만, 최근의 금융시장 상황과 전망을 물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중국 증시는 물론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미국 유럽 증시까지 코로나 팬데맥(대유행) 우려로 증시가 급락 중이다. 특히 코스피지수는 미중 무역분쟁이 극에 달했던 지난해 9월 1980선 수준으로 다시 내려앉았다. 코로나19의 확산 공포감에 코스피는 지난주 단 닷새 만에 5개월간 상승치를 모두 반납했다.김 센터장은 코로나19사태는 이전의 메르스나 사스와 비교하기보다 가장 최근 이슈인 미중 무역분쟁과 비교해야 한다고 밝혔다.감염병보다 우리 경제와 밀접한 G2의 상황을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미중 무역분쟁 때 기업들 수출이 쪼그라들면서 이익이 감소했어요. 바로 공급리스크가 실물 경제에 영향을 주는 상황이었다면 이번 질병 문제는 가계에 가해지는 수요리스크의 문제에요. 지금 우리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고 소비가 위축되고, 고용 상황이나 가계의 소득에 영향을 주고 있잖아요.”비관하지 말라고도 했다. 그는 “우리 경제는 미중 무역분쟁 때 공급리스크를 2년 정도 견뎌온 내성을 가지고 있고 반대로 보면 현재의 수요부문의 리스크도 견딜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단기간의 영향은 분명히 있을 것이지만 산업 펀더멘털 자체가 크게 흔들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코로나 이슈가 잠잠해지고 난 뒤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경제활동이 일시적으로 위축되던 것들이 추후에 정상화되는 과정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오히려 주식시장이나 기업들의 투자환경은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그 변화에 대한 기대가 있다면 너무 시장을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만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span style="font-weight: 400;"지난 27일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서울 여의도 교보증권 본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철준 기자)◇호흡 길게 가지고 신흥국 증시 주시해야미국 증시도 코로나19에 급락세를 탔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 지수 등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지난 24일부터 급락하기 시작해 고점 대비 10% 이상의 하락을 기록하면서 조정 장세에 들어섰다. 이에 일부 시장 관계자는 미국 증시에 버블 우려와 코로나 공포로 하락장을 전망했지만 그는 미국 증시에 대해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미국 증시의 버블 우려가 전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미국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장이 좋았던 것은 결국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서 나타난 현상이다. 또 선진국 채권의 경우 많이 발행했지만 수요가 높아 마이너스 금리로 가는 것도 그런 현상이다. 유동성이 높아서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결국 유동성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자산의 소화능력이 높다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오히려 공급된 자산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변동성이나 돌발 악재로 일시적으로 자산이 폭락하더라도 그 폭락한 자산은 누군가가 사들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흡을 길게 놓고 본다면 해외 증시들이 많이 올랐으니 앞으로는 떨어질 것이라고 보는 건 조금 무리가 있다”며 “허용 가능한 범위에서는 투자가 이뤄져야 된다”고 덧붙였다.김 센터장은 선진국 증시나 투자는 물론 신흥국 증시도 개선될 거라고 봤다. 그는 “신흥국과 선진국의 경제 특성이 아예 다르기 때문에 특성 파악이 먼저이긴 하지만 올해와 앞으로 2, 3년은 신흥국이 좋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올해를 포함해 2, 3년간은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에 관심을 두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20-03-02 07:00 홍예신 기자

"코로나19로 무너진 코스피… 2분기까지 변동장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코스피가 2,000선을 아래로 급락한 지난 28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마스크를 쓴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공포가 국내 증시를 집어삼켰다. 지난 닷새간 코스피는 175포인트나 하락하면서 급락했다. 외국인은 3조4500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국내 증시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가 폭락하고 경제성장률 등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7.88포인트(3.30%) 하락한 1987.0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9년 9월 4일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피는 지난 한주간 175.83포인트, 8.1%나 급락했다. 코로나 19의 확진자나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고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지난 24일부터 외국인들은 닷새간 3조4533억원을 팔아치우면서 시장 하락을 이끌었다.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 증시도 급락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 의심자가 8000명을 넘어서면서 불안감을 키웠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코로나19가 대유행으로 번질 경우 올해 미국 기업들의 순이익 성장률이 제로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공포감을 자극했다. 뉴욕증시 역시 한주가 00% 하락했다.지난 28일 기준 일본 증시도 전날 대비 3.67% 떨어졌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3.71% 내린 채 장을 마쳤다.심리적 저항선이었던 코스피 2000선이 힘없이 붕괴되면서 이제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1900선까지 지수가 후퇴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내달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도 현재의 흐름을 바꿀수 있는 키라고 진단했다.최석원 SK증권 센터장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제일 먼저 중국 증시가 내렸고, 이후 국내 주식이 내렸고 이제는 미국 등 세계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고비는 미국이 어떤 정책을 쓰느냐에 달려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최 선터장은 “시점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3월 FOMC 이전에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3월 중순정도면 증시 흐름도 바뀌지 않을까 싶다”며 “금리인하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면 증시도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2, 3분기에는 정부정책으로 인한 상승이 나오고 그 뒤에는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양상으로 증시가 흐를 것으로 보고있다”고 덧붙였다.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현물 매도와 장중 선물 매수 포지션 축소를 고려하면 낙폭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유의미한 지수 반등을 위해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적 스탠스와 국내 신규 확진자 증가세의 진정이 필요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권희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러스 확산이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함에 따라 옥석가리기의 필요성은 더 높아질 듯 하다”며 “코로나 19사태의 장기화로 글로벌 경기 둔화가 적어도 4~5월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이기간을 버텨내는 기초체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20-03-01 09:54 홍예신 기자

[마감시황] 코로나19 팬데믹에 검은월요일… 코스피, 6개월만에 1980선 '털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코스피가 2,000선을 아래로 급락한 28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마스크를 쓴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코스피가 1980선으로 주저앉았다.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7.88포인트(3.30%) 내린 1987.01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9년 9월 4일 종가인 1988.53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34.72포인트(1.69%) 내린 2020.17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장중 한때는 1980.82까지 추락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314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번 주 들어 5거래일 연속 총 3조461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594억원, 2268억원을 순매수했다.이날 시장에서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대한 우려가 급격히 확대됐다. 국내 확진자 수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2022명으로 늘면서 지난 26일 1000명을 넘긴 후 불과 이틀 만에 2000명대로 진입했다.미국에서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의 현지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우려가 커졌다.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하루 동안 1200포인트 가까이 폭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190.95포인트(4.42%) 하락한 2만5766.6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SP500 마감지수는 전장 대비 137.63포인트(4.42%) 내린 2978.76, 나스닥 마감지수는 414.29포인트(4.61%) 하락한 8566.48이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50곳에 불과했다. 850개 종목은 주가가 내렸고 9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내렸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3.04% 내렸고 SK하이닉스(-5.28%), 삼성바이오로직스(-3.44%), NAVER(-4.40%), LG화학(-5.15%), 현대차(-4.96%), 셀트리온(-0.29%), 삼성SDI(-4.68%), 현대모비스(-4.11%) 등도 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6.53%)와 운송장비(-4.26%), 종이목재(-4%), 화학(-3.74%), 전기·전자(-3.58%), 제조업(-3.49%), 의약품(-2.48%)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4포인트(4.30%) 내린 610.7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1.81포인트(1.85%) 내린 626.36으로 개장한 뒤 우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4% 넘게 폭락했다. 이날 개인이 475억원, 기관이 19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689억원을 순매수했다.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에이치엘비(-8.96%), CJ ENM(-4.19%), 스튜디오드래곤(-4.78%), 케이엠더블유(-4.98%) 등이 내린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3%)와 휴젤(0.37%)은 올랐다.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5원 내린 달러당 1213.7원에 마감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20-02-28 16:21 홍예신 기자

키움자산운용·카카오페이證, '4차산업혁명 ETF 분할매수 펀드' 판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4차산업혁명 테마의 해외주식형 ETF에 분할매수 전략으로 투자하는 ‘키움 똑똑한 4차산업혁명 ETF분할매수 펀드’를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최근 미국, 독일, 한국, 중국, 일본 등 주요 IT강국에서 4차산업혁명에 주목하고 있고 해당 분야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국가차원에서 경쟁 및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4차산업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에서 관련 테마에 투자하는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니즈가 커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으로 보인다. 이번에 키움투자자산운용에서 출시한 키움 똑똑한 4차산업혁명 ETF분할매수 펀드는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4차산업혁명 관련 섹터의 해외주식형 ETF를 선별하여 분할매수로 투자하는 전략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펀드에서는 4차산업혁명 관련 수혜 테마로 블록체인, 클라우드, 전자상거래, 반도체, 인터넷 총 5개의 섹터를 선정했다. 그리고 섹터별로 대표 해외주식형 ETF를 분할매수 전략을 통해 점진적으로 매입한다. 분할매수 전략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시장이 상승할 때는 덜 사고(2%), 시장이 하락할 때는 더 사는(3%) 매입전략이다. 이 전략을 통해 투자자는 목돈을 한번만 거치해도 적립식 펀드에 투자한 것과 유사하게 매입시기가 분산되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각 섹터별로 목표수익률 5%를 달성하면 투자비중을 초기비중으로 되돌리는 자동 리밸런싱 전략을 실행한다. 리밸런싱 전략으로 펀드가 목표수익률 달성을 위해 늘렸던 위험자산 비중을 초기화하여 변동성을 낮추고, 분할매수 전략을 처음부터 다시 실행해 새로운 이익창출 기회를 포착한다. 특정 테마로 운용하는 펀드는 상대적으로 편입종목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시장위험에 많이 노출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키움 똑똑한 4차산업혁명 ETF분할매수 펀드는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4차산업혁명 테마는 가져가되 개별종목이 아닌 ETF에 주로 투자하면서 분산투자 효과를 높이고 변동성을 낮췄다. 게다가 한가지 지수만을 추종하는게 아닌 5개의 섹터에 대해서 분할매수 전략을 취하면서 다양한 수익기회를 확보하며 대중성을 높였다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매수타이밍과 이익실현시점에 대한 고민 없이 4차산업혁명 테마에 대해 투자할 수 있는 펀드이다”며 “해외주식형ETF에 처음 투자해보는 고객이나 4차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높으나 투자에 적합한 타이밍을 잡기 어려운 투자자들에게 추천한다”고 전했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20-02-28 11:58 홍예신 기자

개인·외인 '매도 행렬'… 코스피 2010선 붕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코스피가 또다시 급락 출발한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201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가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4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5.59포인트(2.22%) 떨어진 2009.30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72포인트(1.69%) 하락한 2020.17로 출발해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3거래일째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2011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4.4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4.42%, 4.61% 급락했다. 3대 지수는 전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 조정장에 진입했다. 미국도 코로나19의 안전 지대에 아니라는 인식이 번지면서 증시 낙폭이 커졌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 때 1.25% 아래로 떨어졌다. 수급은 장 초반 약한 편이나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약해지면서 소폭 매수세로 전환됐다.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모두 하락세다. 삼성전자, 셀트리온은 1% 하락률을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 NAVER가 2%대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대 떨어지고 있다. LG화학과 삼성SDI는 4%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코스닥 지수도 2% 이상 빠지며 급락하는 모습이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1.81포인트(1.85%) 하락한 626.36(으)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개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며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에이치엘비, 에코프로비엠, 원익IPS, 파라다이스, 케이엠더블유 등이 내리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등은 상승세다.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2020-02-28 09:48 홍예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