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진칼, 경영권 분쟁에 주가 8만원 돌파

홍예신 기자
입력일 2020-03-03 14:58 수정일 2020-03-03 14:58 발행일 2020-03-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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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캡처, 자료=한국거래소)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면서 3일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주가가 8만원을 넘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1분 현재 한진칼은 전거래일 대비 1만3400원(19.91%) 8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급등세는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의 주식을 추가 매입해 보유 지분율이 17.68%로 상승했다고 이날 오전 공시했다. 이에 따라 KCGI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6.49%), 반도건설(13.3%) 등 ‘3자 연합’의 지분율은 종전의 37.08%에서 37.63%로 늘었다. 이들 3자 연합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