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기자

편집부 기자

sykim@viva100.com

NH證, 미국 S&P500 지수 2배 수익률 추종 ETN 상장

NH투자증권은 오는 3일 QV 레버리지 SP500 상장지수증권(ETN)과 QV 인버스 레버리지 SP500 ETN을 상장한다. 이 ETN은 SP500 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와 -2배를 추종한다.이번에 상장하는 QV 인버스 레버리지 SP500 ETN은 SP500 지수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지급하는 첫 상품이다. 현물지수에 기초해 선물 롤오버 비용이 없고 배당은 재투자된다. 비용은 미국에 상장된 SP500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인 SSO, SDS보다 4bp 낮은 연 0.85%이고, 만기일은 2027년 9월 21일이다.SP500 지수는 SP 다우존스가 미국 대형 주식 500종목을 대상으로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산정하여 발표하는 주가지수다. 1957년부터 산출되기 시작한 이 지수는 미국 증시의 대표 지수로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 세계 수탁고 1위 ETF인 SPDR SP500 ETF, 2위 iShares Core SP 500 ETF 등을 비롯한 대형 ETF의 벤치마크다.NH투자증권 IC운용본부 차기현 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QV 레버리지 SP500 ETN과 QV 인버스 레버리지 SP500 ETN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에 낮은 비용으로 편리하게 투자하는 길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처음 상장하는 QV 인버스 레버리지 SP500 ETN을 통해 미국 증시에 대한 헷지 수단도 다양해져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데 활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1-02 13:56 김소연 기자

메리츠종금 "KT, 투자 전 규제 방향성 확인 필수"

메리츠종금증권은 2일 KT가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여전히 통신비 인하 규제로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투자에 앞서 규제 방향성 확인을 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8266억원, 영업이익 3773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정 연구원은 “4분기에는 유선 사업과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기가지니 판매 호조로 IPTV 우량 가입자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금융과 부동산 사업도 중국인 관광객 감소세 회복과 부동산 개발 매출 증가로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특히 정 연구원은 “배당 시즌을 앞두고 KT가 주당 배당금을 800원에서 1000원으로 상향한 것은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다만 여전히 규제가 걸림돌이다. 그는 “규제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11월 사회취약계층 요금 감면이 예고돼 있고, 보편요금제도 현재 규제위원회 심사를 진행 중인 만큼 불확실성 해소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정 연구원은 “투자에 앞서 규제 방향성 확인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K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1-02 08:53 김소연 기자

삼성그룹주, 코스피 시총 3분의 1 차지…529조원 달해

삼성전자가 연일 신기록을 세우면서 삼성그룹주의 시가총액 비중이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인 지난달 10일부터 11월1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삼성그룹주 15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485조4611억원에서 529조3601억원으로 9.04% 늘어났다.삼성그룹주의 코스피 시총 비중은 31.79%에서 33.03%로 늘어 코스피 전체 시총의 3분의 1이 삼성그룹주다.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시총이 342조5888억원에서 371조2677억원으로 8.37% 늘었다. 전날 삼성전자는 3분기 호실적과 주주환원 정책 확대 등으로 286만1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지난 1일 현재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에도 삼성전자(1위)를 비롯해 삼성물산(5위)과 삼성생명(8위), 삼성바이오로직스(9위) 등 4개 종목이 진입해 있다.삼성그룹주 중에서 연휴 이후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호텔신라로 약 한 달 사이에 32.92% 늘었다.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주가가 하락했으나 3분기 영업이익이 3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가까이 증가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해 52주 신고가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이와 함께 삼성SDS(22.58%)와 삼성생명(20.61%), 삼성바이오로직스(16.67%)도 두 자릿수대 시총 증가율을 보였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1-02 08:34 김소연 기자

文정부 첫 예산안 일자리·민생 강조…내수주 힘 받을까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상정에 따른 국회 시정연설에서 일자리와 민생을 강조한 가운데 내수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코스피가 2550선을 돌파하면서 정부 정책 수혜가 내수주 상승으로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경기소비재 지수는 추석 연휴 이후보다 8.7%, KRX 필수소비재 지수는 8.4% 상승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다음 주 한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등 중국과의 관계 개선 기대감으로 중국 소비 관련주는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호텔신라는 이날 장중 한때 7만9800원까지 오르면서 전날에 이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호텔신라는 한 달 사이 7만5900원까지 올라 32.92% 상승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40.28%), LG생활건강(20.56%), 아모레퍼시픽(17.59%), 한국화장품(33.46%), 현대차(6.29%), 현대모비스(9.73%) 등도 오름세다.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 첫 번째 예산안 통과를 위한 시정연설에서 소득주도의 성장, 사람중심의 경제를 강조했다. 일자리와 늘어난 가계소득이 내수를 이끈다는 경제 방향이 골자다.증시 전문가들은 현 정부의 정책 예산이 집행되고 효과가 나타날 내년부터 내수주의 반등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예산안을 보면 보건복지 분야에 재정이 집중적으로 투입될 것”이라면서 “국민의 소득을 늘려주는 정책 효과 덕분에 가계 소득·소비증가로 내수주 상승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강재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펀더멘털(기초여건)에 대한 지속적인 확인은 필요하지만, 소비재 섹터에 대한 관심과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다만 최근 급등한 중국 소비주와 관련해서는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했다.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 과매도에 대한 되돌리기 현상이 반영됐다”면서 “뚜렷한 지표 개선이 없어 아직 업체들의 기초여건에 구조적인 변화가 생겼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김윤서 연구원 역시 “중국 소비주는 기존 주도주와 수익률 차이가 너무 커 비정상적이었던 주가 하락이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파악한다”고 덧붙였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1-01 16:59 김소연 기자

KB자산운용, KB온국민TDF 설정액 500억원 돌파

KB자산운용이 타깃데이트펀드(TDF) KB온국민TDF가 출시 3개월만에 설정액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KB온국민TDF는 투자자의 은퇴시점에 따라 펀드에서 자동적으로 자산배분을 해주는 펀드다. 정해진 목표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려 운용하며, 하나의 펀드를 통해 전세계 주식, 채권 등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KB온국민TDF는 뱅가드의 저보수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펀드를 활용해 총 보수가 업계 평균보다 낮은 0.11%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10월 말 기준 주식 비중은 KB온국민TDF2020펀드가 33.06%로 가장 낮고, 은퇴시점이 멀어질수록 주식 편입비중이 높아져 KB온국민TDF2050펀드의 경우 79.62%에 달한다.KB온국민TDF2020펀드의 수익률은 1개월 0.61%, 3개월 1.45%이며, 연 수익률로 환산시 5% 중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주식 편입비중이 가장 높은 KB온국민TDF2050펀드의 연환산 수익률은 12%에 달한다.KB운용 관계자는 “타 운용사보다 출시는 다소 늦었지만 자금 유입세가 가파르다”면서 “글로벌 TDF 1위 운용사인 뱅가드와의 협업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현재 KB국민은행, KB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 등을 통해 판매 중이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1-01 11:08 김소연 기자

서영호 KB증권 리서치센터장, ‘금융의 날’ 금감원장 표창 수상

서영호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지난달 31일 열린 제2회 금융의 날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제공=KB증권)KB증권은 서영호 리서치센터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 2회 금융의 날’에서 금융혁신 부문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금융혁신 부문 표창은 금융감독원의 금융관행 개혁과제와 연관된 모범사례를 선정해 포상한다.KB증권 리서치센터는 올해 초 통합 리서치센터 출범과 동시에 강화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금융감독원의 증권사 리서치 업무관행 개선방안을 선제적으로 이행해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금융감독원은 올해 초 조사분석보고서의 객관성 제고와 애널리스트 독립성 강화를 위한 업무 개선방안을 공표했다.이에 따라 KB증권은 내부검수팀 신설을 통해 조사분석자료의 준법사항 여부와 더불어 자료의 객관성과 논리성을 검증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통해 애널리스트들에게 높은 수준의 준법의식을 요구하고 있다.KB증권 서영호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표창 수상을 통해 KB증권 리서치센터 모든 직원들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조사분석보고서를 통해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의 투자판단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1-01 11:08 김소연 기자

유진證 "삼성전자, 적극적 주주환원책 제시…목표가 350만원↑"

유진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가 예상을 뛰어 넘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기존 315만원에서 3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잉여현금흐름(FCF) 계산시 인수합병(MA) 투자금을 차감하지 않기로 한 것이 기존과 달라졌다”면서 “이에 따라 올해 FCF 규모가 9~10조원 가량 늘어나게 돼 내년 배당 총액은 9조6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분기 주당 7000원의 분기 배당이 기말에는 1만4000원으로 2배 증액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그는 “2017년과 2018년 연간 주당 배당금을 종전 2만9000원에서 3만5000원, 3만3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특히 “이번 주주환원 정책의 확대는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시장과의 소통, 주주환원의 중요성 등을 경영진들이 확실하게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긍정적 변화의 시그널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이어 내년에도 반도체 실적 개선은 흔들림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는 물론이고 비수기로 인식되는 내년 1분기까지 D램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즉, 내년은 1분기 시작부터 상당히 높은 수준의 실적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의미”라고 분석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1-01 08:59 김소연 기자

메리츠證, 3Q 누적순익 작년 연간 순익 넘겼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이 268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의 106%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3분기까지 누계 당기순이익(1∼9월)은 2688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순이익(2538억원)을 5.9% 초과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3372억원, 세전이익은 3540억원을 기록했다.올해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898억원으로 창사이래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전분기 기저 효과로 지난 2분기(981억원)에 비해 8.4%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3분기 영업이익은 1143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8.6% 줄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1186억원을 달성해 전분기에 비해 8.3% 줄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 41.6% 늘었다.9월말 자본총계(자기자본)는 3조2242억원으로 지난해 12월말 대비 71.7%(1조3459억원) 증가했다.금융투자업계 경영 효율성 지표인 ‘판관비/순영업수익 비율’은 9월말 누계(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47.3%로 업계 최상의 양호한 생산성을 나타냈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중인 전체 증권사 평균 판관비/순영업수익비율(개별 재무제표기준)은 2016년 74.9%, 2017년 상반기 60.7%로 집계됐다. 판관비/순영업수익비율은 주가 흐름과 긴밀한 상관성을 지닌 대표적인 수익비용지표(Cost-Income Ratio)값이 낮을수록 해당 회사가 효율적 비용관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9월 말까지의 순익을 평균자기자본으로 나눠 계산한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4.2%로 집계됐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1-01 08:52 김소연 기자

메리츠證 "삼성전자, 주주환원 긍정적…목표가 340만원 ↑"

메리츠종금증권은 1일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이 내년에도 이어지고,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긍정적 변화가 가능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304만원에서 34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실적을 보면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뿐 아니라 대규모집적회로(LSI)에서도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냈다”며 “최근 D램과 관련한 시장의 우려가 점증되고 있으나 오히려 업황 개선이 더 강하고 더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는 “2위권 업체들의 도발이나 수요의 하향 이탈 가능성이 극히 제한적인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과욕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김 연구원은 “구조적으로 투자 효율성이 둔화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할 때 이제 D램 업체들의 설비 투자 상향은 우려보다는 수긍요인”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올해 연말 배당 규모와 자사주 매입계획 발표를 생략한 아쉬움이 있지만 2018~2020년 연간 배당을 9조6000억원 이상으로 제시해 주주환원의 예측 가능성을 크게 끌어올린 순작용이 압도적”이라고 평가했다.김 연구원은 “주가 재평가(리레이팅)의 전제조건인 배당펀드, 인컴펀드 등 신규주주 유입을 위해 고정 주주환원액의 가시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주주환원 정책 발표로 이 조건이 대체로 충족된다”고 분석했다.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2017-11-01 08:42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