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KB온국민TDF 설정액 500억원 돌파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11-01 11:08 수정일 2017-11-01 11:08 발행일 2017-11-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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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온국민 TDF 설정액500억돌파_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타깃데이트펀드(TDF) KB온국민TDF가 출시 3개월만에 설정액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KB온국민TDF는 투자자의 은퇴시점에 따라 펀드에서 자동적으로 자산배분을 해주는 펀드다. 정해진 목표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려 운용하며, 하나의 펀드를 통해 전세계 주식, 채권 등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KB온국민TDF는 뱅가드의 저보수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펀드를 활용해 총 보수가 업계 평균보다 낮은 0.11%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0월 말 기준 주식 비중은 KB온국민TDF2020펀드가 33.06%로 가장 낮고, 은퇴시점이 멀어질수록 주식 편입비중이 높아져 KB온국민TDF2050펀드의 경우 79.62%에 달한다.

KB온국민TDF2020펀드의 수익률은 1개월 0.61%, 3개월 1.45%이며, 연 수익률로 환산시 5% 중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주식 편입비중이 가장 높은 KB온국민TDF2050펀드의 연환산 수익률은 12%에 달한다.

KB운용 관계자는 “타 운용사보다 출시는 다소 늦었지만 자금 유입세가 가파르다”면서 “글로벌 TDF 1위 운용사인 뱅가드와의 협업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KB국민은행, KB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 등을 통해 판매 중이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