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기자

편집부 기자

smpark@viva100.com

인터넷전문은행 중신용대출, "고금리 대출 차환 신용상태 개선에 긍정적"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신용대출이 중저신용 고객들의 고금리 대출 차환과 이에 따른 신용상태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신용대출 고객을 받기 전 비은행권 대출이 있던 고객 10명중 6명은 대출금 전부 또는 일부를 고금리 대출을 상환하는데 사용했으며, 이로 인해 평균 7~30점 가량 신용점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해 8월 한 달간 카카오뱅크에서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대출을 실행한 고객 가운데 대출 실행 당시 저축은행·캐피탈·카드사 등 비은행 대출을 보유한 고객은 2만1100명 규모였다. 이중 63%인 1만3200명이 8월 말 비은행권 대출잔액이 감소했다.실제 중신용대출을 받은 고객은 평균 490만원, 중신용플러스대출을 이용한 고객은 360만원이 줄었다.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대출의 평균 대출금액을 고려했을 때 대출 이후 절반 정도를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비은행 대출 상환에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8월에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 대출을 받은 고객들의 평균 금리는 각각 5.7%와 9.5%로, 12~15%대 내외인 저축은행이나 캐피탈, 카드사의 각 업권별 평균대출금리보다 낮아 금리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고객들의 상환금액은 559억원 수준이다.또한 비은행권 대출이 감소한 중신용대출 고객의 경우 평균 신용점수(KCB 기준)가 736점에서 766점으로 30점 가량 상승했으며, 중신용플러스대출은 660점에서 667점으로 7점 올랐다. 일반적으로 대출을 받을 부채 증가로 인해 신용점수가 소폭 하락하지만, 비은행 대출을 일부 또는 전부 상환한 고객의 경우 부채 증가효과 대비 고금리 대출감소효과가 컸기 때문이다.카카오뱅크에서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 대출을 받은 이후에도 비은행 대출을 유지한 고객 비율은 27.0%였다. 대출이 증가한 경우는 10% 미만으로 집계됐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고객을 위한 대출상품을 이용하면 대출이자 부담도 줄이고 신용도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신용평가모델을 더 고도화하여, 더 많은 중저신용 고객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카카오뱅크는 올해 6월부터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하였으며, 중저신용고객 대출 한도를 1억원으로 상향하는 등 본격적인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7월말 10.9%였던 무보증 신용대출 잔액 대비 중저신용자 잔액 비중은 10월 14.6%까지 확대됐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1-29 09:30 박성민 기자

대출문턱은 높고 금리는 치솟고… 서민들 내년이 더 불안하다

사진=농협은행시중은행들이 일부 상품에 대한 대출빗장을 풀고 있지만 전반적인 가계대출 보릿고개는 내년 2022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통화당국은 현 기조라면 내년 들어서도 최소 2차례 기준금리를 더 올릴 소지가 크고 이에 대출금리도 속등할 게 훤하다. 대출 문턱은 높고 대출금리는 오르는 추세가 중단기적으로 진행될 소지가 크다는 게 전문가들 전망이다. 서민, 자영업자 등 금융서비스 하단에 머무는 수요자들은 당국의 대책이 없다면 상당기간 곤경에 처할 우려가 크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이 12월 1일부터 가계 부동산담보대출 중 무주택 실수요자 대상 주택담보대출을 재개한다. 농협은행은 지난 8월 가계대출 증가율이 작년 말 대비 7%를 넘어서자 신규 담보대출을 전면 중단했다가 최근 6% 후반대까지 다시 내려앉으면서 대출 재개에 나선다.하나은행도 앞서 지난 25일부터 부동산 담보대출을 다시 시작했고 국민은행은 지난 23일부터 집단대출 중 입주 잔금대출의 담보 기준으로 대출을 재개했다. 우리은행은 현재 월별·지점별 한도 배정 방식으로 대출 총량을 관리하고 있어 대출에 어려움은 없다는 입장이다.대출규제가 부분적으로 풀리고 있지만 문제는 금융당국의 내년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율 권고치가 올해보다 더 낮아, 경색국면은 이어질 소지가 크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내년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율을 올해(5~6%)보다 1~2%포인트 더 낮춘 4~5% 수준으로 잡았다.시중은행들은 이 기준치에 맞춰 내년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최근 당국에 보고했다. 저축은행과 보험사, 전업카드사들도 업권별 권고치에 따른 실행계획을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제출할 예정이다.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증가율을 2023년에는 4.3%, 2024년에는 4.0%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저소득층의 경우 신규 및 추가 대출은 더욱 어려워 질 수밖에 없다. 대출시장이 경색되는 와중에 주택담보, 신용 등 대출금리는 5%안팎에서 형성되고 있고 KB국민은행의 직장인 신용대출금리는 이미 5.63%를 기록, 실수요자들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1-28 14:29 박성민 기자

시중은행 가계대출 일부 재개 하지만...내년이 더 불안하다

사진=농협은행농협은행이 석달여 만에 대출 빗장을 풀었다. 기타 시중은행보다 가계대출관리를 일찍 중단한 만큼, 재개시점도 빨랐다.28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12월 1일부터 가계 부동산담보대출 중 무주택 실수요자 대상 주택담보대출을 재개한다.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8월 가계대출 증가율이(작년 말 대비) 7%를 넘어서자 신규 담보대출을 전면 중단한 뒤 지난달 18일 전세자금대출만 일단 다시 시작한 상태였다.실제 농협은행의 전년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은 대출 중단을 결정하기 직전인 7월 말 7.11%를 기록해 금융당국의 권고치(6% 이내)를 넘어섰다. 8월 말에는 7.55%까지 치솟아 결국 대출을 중단했다.이후 9월 말 7.29%, 지난달 말 7.07%로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최근 6% 후반대까지 다시 내려앉으면서 대출 재개에 나선 것이다.이번에 재개한 대출을 제외하면 농협은행에서 연말까지 신규 대출이 불가능한 항목은 △주택보유자의 신규 주담대 △비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 △집단대출 등이다.농협은행 관계자는 “8월 가계대출 중단 후로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우대금리 축소, 대출채권 이관 등으로 증가율을 잡는데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이 외 시중은행 중 하나은행도 주택과 상가, 토지 등 부동산 담보대출을 이달 25일부터 다시 시작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3일부터 집단대출 중 입주 잔금대출의 담보 기준으로 ‘KB시세’와 ‘감정가액’(KB시세가 없는 경우)을 순차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영업점 신용대출 업무도 재개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현재 월별·지점별 한도 배정 방식으로 대출 총량을 관리하고 있어 대출에 어려움은 없다는 입장이다.◇내년엔 더 옥죈다... 금융당국 증가율 권고치 4~5% 수준문제는 내년도 가계대출 증가율 권고치가 올해보다 더 낮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2022년 가계대출 증가율을 올해 보다 더 낮춘 4~5% 수준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내년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올해 대비 4∼5% 증가 수준의 목표치를 잡고, 최근 금융당국에 보고했다.또한 금감원은 비은행권에도 내년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관리 목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저축은행은 이달 말까지 내년 가계대출 총량 관리 계획과 목표(증가율)를 당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전업카드사와 생명보험사는 각각 이달 말과 다음 달 초 총량 관리목표를 제출하라는 통보를 받다. 저축은행권의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치는 중금리대출과 정책금융상품을 포함해 올해 21.1%였다는 점에서, 내년에는 이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업계의 경우 4%대로 주어진 것으로 알려졌다.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증가율을 2023년에는 4.3%, 2024년에는 4.0%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이미 과도하게 대출을 받은 차주나 저소득층의 경우 추가 대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중·저신용 고객들이 필요한 돈을 유통하지 못하는 상황도 우려된다.금융 당국은 이에 대해 “상환 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차입을 통해 부동산 등에 투자하던 차주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클 전망”이라면서 “은행권 대비 제2금융권에 상대적으로 완화된 DSR 기준을 적용하는 등 서민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배려 방안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1-28 10:53 박성민 기자

우리금융 민영화 첫 행보,‘MZ특화 Tech Company’ 추진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소재 우리금융 본사에서 디지털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그룹사 MZ세대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그룹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6일 경영진과 MZ(20~30)세대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디지털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MZ특화 플랫폼’구축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완전 민영화에 사실상 성공한 이후 손태승 회장의 첫 행보로 미래고객 확보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 사업을 꺼내든 것이다.‘MZ특화 플랫폼’은 기존의 금융 플랫폼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시스템과 조직문화에 기반한 테크기업체(Tech Company)로 육성될 방침이다.이번에 구축할 플랫폼은 최근 MZ세대들이 주식, 부동산, 가상자산 등 다양한 자산에 대한 투자 관심도가 크게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하고, 향후 우리금융그룹의 증권 부문 확대 계획과도 연계해 투자지원에 특화된 웰스테크(Wealth-Tech) 플랫폼으로 시작될 계획이다.추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개인화에 기반하여 “MZ세대가 눈 뜨면 제일 먼저, 언제, 어디서나 사용하는 재미있고 편리한 일상 생활 솔루션 서비스“ 를 심리스(Seamless)하게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특히,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MZ세대 직원 중심으로 태스크포스팀(TFT)도 구성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 시험할 뿐만 아니라, AI·블록체인·UX/UI 등의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더불어, 주요 그룹사가 참여하는 2천억원 규모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펀드를 조성해 핀테크 업체들과의 적극적인 지분투자, 합작법인(JV)등 네트워크 기반의 파트너쉽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이날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2030년 생산연령 인구의 60%를 MZ세대가 차지하는 만큼 우리금융그룹의 미래는 MZ세대 고객에 달렸다”고 강조하며,“2021년 완전 민영화 성공을 토대로 우리금융만의 새로운 디지털 미래를 만들어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공표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1-28 09:24 박성민 기자

금융당국 “올 4분기 잔금대출 9.3조 취급 계획”

사진=금융위원회금융위원회는 26일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와 수분양자의 잔금대출 관련 ‘입주사업장 점검 TF’ 회의를 열고 잔금대출 취급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올해 4분기중 입주예정 사업장은 117개로 11월 26일 현재 입주 진행중인 88개 사업장에서 대출 가능요건을 충족하는 입주자들에 대한 잔금대출이 이뤄지고 있다.금융권은 이들 117개 사업장에 대해 9조3000억원(여신 승인액 기준)의 잔금대출을 취급할 계획이다.현재 입주가 진행중인 10~11월 입주 사업장의 경우 입주자의 잔금대출 신청 규모는 3조2000억원으로 금융권의 해당 사업장에 대한 대출 취급계획(7조6000억원) 대비 42.1% 수준이며 12월에 입주가 시작되는 29개 사업정은 1조6000억원의 잔금대출이 계획돼 있다.금융위 관계자는 “10~11월 입주 사업장에서 수분양자의 신규 잔금대출 신청이 있는 경우 공급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12월 입주 사업장에 대해서는 금융회사들이 내년에 자금배정을 추가할 예정이어서 잔금대출 공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일부 사업장에서는 잔금대출 취급여부 안내 미흡, 잔금대출 조기소진 등에 대한 민원이 제기됐다.금융당국은 해당 민원에 대해 과거와 달리 금융회사들의 잔금대출 취급결정이 다소 늦게 이뤄짐에 따라 잔금 마련에 불안을 느끼는 입주자가 일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이에 따라 금융권은 영업점 등을 통해 잔금대출 일정을 안내하고 대출여력이 있는 금융회사가 잔금대출을 추가 취급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금융위 관계자는 “입주예정 단지의 잔금대출 취급 정보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4분기중 수분양자의 입주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1-26 16:22 박성민 기자

SBI저축은행 홍수빈 사원, ‘제16회 금융공모전’ 금융감독원장상 수상

SBI저축은행 홍수빈 사원이 제16회 금융공모전에서 금융감독원장상 수상했다.(사진제공=SBI저축은행)SBI저축은행은 명동지점 홍수빈 사원이 금융감독원이 주최하는 ‘제16회 금융공모전’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금융공모전은 국민들의 금융 및 금융교육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 우수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발굴·보급을 도모하는 행사로, 금감원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그리고 6개 금융협회가 후원한다.시상식은 지난 25일 금융감독원에서 수상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SBI저축은행 명동지점 홍수빈 사원은 이번 공모전에서 성인 금융콘테스트 부문에서 체험수기 ‘금융교육은 어린 시절부터 필요합니다’로 최우수상인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하게 됐다.업무와 봉사활동 등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수기는 금융소비자들의 금융 지식 부족에 대한 우려와 조기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에 대한 사례들을 소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SBI저축은행 명동지점 홍수빈 사원은 “업무를 수행하고, 금융 관련 봉사활동을 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금융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금융교육의 중요성과 조기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알리고 싶어 공모전에 참가하게 되었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꾸준하고 올바른 금융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금융지식 양성에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1-26 16:16 박성민 기자

NH농협생명 "RPA로 연간 업무량 4만시간 절감"

농협생명은 RPA업무를 확대하면서 4만 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사진=NH농협생명NH농협생명이 지난 6개월 간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2단계 프로젝트 실시 결과 31개 업무에서 연간 업무량 4만4087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RPA는 사람이 수행하던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복제해 자동으로 업무를 처리해주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RPA 기반 업무 자동화가 구축되면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경감시켜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만든다. 인간이 만들어낼 수 있는 오류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대표적인 사례로는 금리연동형 상품에 대한 책임준비금 검증 자동화다. 검증대상이 150만건 이상으로 방대하고 복잡해 샘플검증을 하던 업무를 RPA 도입으로 전수검증으로 변경했다. 준법준수 업무 측면의 대응력도 강화했다. 이밖에도 △정보보호시스템 일일 점검 △가입설계 시 해지환급금 정합성 검증 등의 업무에 적용했다.특히 새벽이나 저녁, 휴일 등 업무 외 시간에 처리하던 업무도 RPA를 통해 처리가 가능해 적시에 후속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단순반복적 업무를 RPA로 대체해 고부가가치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NH농협생명은 이번 RPA 2단계 프로젝트에서 지난 4월에 완료한 1단계 10개 업무를 포함해 총 41개 업무에 적용했다. 또한 RPA 업무 분석부터 설계, 개발까지 전 과정 교육을 통해 RPA 전문인력을 육성했다.김인태 대표이사는 “앞으로 RPA 적용 업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직원들이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1-26 09:46 박성민 기자

하나은행-건설근로자공제회-삼성엔지니링 건설근로자를 위한 '전자카드제 활성화' 캠페인 실시

하나은행은 건설근로자공제회, 삼성엔지니어과 지난 25일 건설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하나로 전자카드 · 통장’ 발급 캠페인을 실시했다. (왼쪽부터) 김창용 삼성엔지니어링 상무, 박성홍 하나은행장, 송인회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왼쪽에서 네번째)가 현장 건설근로자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하나은행)하나은행은 건설근로자공제회, 삼성엔지니어링과 지난 25일 평택 삼성 반도체 신축 공사현장에서 건설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하나로 전자카드, 통장’ 발급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하나은행은 건설근로자가 업무 특성 상 은행 방문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건설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통해 ‘하나로 전자카드, 통장’을 현장에서 직접 발급하고 사용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하나로 전자카드’란 건설근로자가 건설현장에 출입할 때 전자카드를 단말기에 접속함으로서 근로내역이 자동기록 된다. 이에 따라 △퇴직공제금 신고 △임금체불 방지 △경력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전자카드 내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여 특화된 금융혜택도 제공한다.전자카드제는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제13조’ 의하여 건설현장에 의무 적용 되었으며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전자카드 발급 은행으로서 건설근로자 들이 편리하게 은행과 만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건설근로자 대상 특화된 금융상품 개발 등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또한 송인회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건설 현장의 특성 상 건설근로자들이 은행을 직접 방문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며 “앞으로 하나은행과 함께 전자카드 발급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한편 하나은행은 산업의 특수성으로 인해 소득증빙이 어려운 건설근로자 들을 위해 ‘퇴직공제금 적립내역서’를 소득증빙 서류로 인정해 전세자금대출을 지원 하는 등 건설근로자 우대 대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1-26 09:37 박성민 기자

기준금리 인상에… 은행들 일제히 예·적금 금리 올려

사진=연합뉴스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에 맞춰 은행들도 예적금 금리 인상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한국은행은 25일 기준금리를 기존 연 0.75%에서 0.25%포인트(p) 올려 연 1.00%로 조정한다고 밝혔다.이에 시중은행들도 예·적금 금리를 인상하고 나섰다.먼저 우리은행은 오는 26일부터 19개 정기예금과 28개 적금 상품의 금리를 올리기로 했다. 예적금 상품의 금리 인상폭은 최소 0.20%p에서 최대 0.40%p다.정기예금 상품인 ‘우리 Super’ 정기예금이 최고 연 1.15%에서 최고 1.45%, ‘우리 Super’ 주거래 적금이 최고 연 2.55%에서 최고 연 2.80%, ‘우리 으쓱(ESG)’ 적금이 최고 연 1.65%에서 최고 연 2.05%로 오른다. 3개 입출식 통장 상품의 금리는 0.10%∼0.15%p 올린다 인상된 금리는 오는 26일부터 가입하는 상품에 적용되고 영업점 창구뿐만 아니라 인터넷·스마트폰 뱅킹 등을 통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입출식 통장은 기존 가입 고객에도 적용되고 시행일로부터 첫 이자 결산일 이후인 내달 18일부터 적용된다.은행들이 이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폭보다 예·적금 금리를 높게 올린 배경에는 금융당국이 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압박하고 나선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이 외에 하나은행도 수신 금리를 0.25%∼0.40%p 인상한다고 밝혔다.먼저 오는 26일부터 ‘주거래하나’ 월복리적금 등 적립식예금 5종에 대한 금리를 인상한다. 이에 따라 ‘하나의 여행’ 적금 금리는 최고 연 2.30%에서 0.40%p 오른 최고 연 2.70%로, ‘하나원큐’ 적금 금리는 최고 연 2.30%에서 0.30%p 오른 연 2.60%로 조정된다. 오는 29일부터는 ‘도전365’ 적금 등 7개 적립식 예금 상품과 ‘3·6·9’ 정기예금 등 6개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0.25%p 올린다.신한은행도 예적금 금리를 다음주 중 0.20%∼0.40%p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은 기준금리 상승폭을 고려해 예적금 금리 인상을 다음 주 중으로 시행할 전망이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1-25 17:42 박성민 기자

BNK부산은행, 에어부산 괌노선 재취항 기념 ‘다시 괌(GUAM)! 이벤트’ 열어

BNK부산은행이 코로나19로 운행을 중단한 후 약 20개월 만에 재개되는 에어부산 괌노선 재취항을 기념해 ‘다시 괌(GUAM)! 이벤트’를 실시한다/사진=BNK부산은행BNK부산은행이 코로나19로 운행을 중단한 후 약 20개월 만에 재개되는 에어부산 괌노선 재취항을 기념해 ‘다시 괌(GUAM)!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향토기업인 에어부산의 국제선 운항 정상화를 응원하고, 지역 해외여행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부산은행은 이벤트 기간 중에 에어부산을 이용하는 여행객 모두에게 괌 여행의 필수품인 ‘UV차단 양우산’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김해공항 국제선에 설치된 부산은행 외화ATM기에서 미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면 최대 90%까지 환율 우대도 실시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괌노선이 본격 재개되는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진행된다.부산은행 손대진 여신영업본부장은 “에어부산 괌노선 재취항 및 기념 이벤트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관광업계에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 향토기업인 에어부산과 협력해 지역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1-25 15:21 박성민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아시아 금융 대표로 제1차 UNEP FI 리더십위원회 참석

조용병 신한그룹 회장이 UNEP FI(유엔 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의 공식 파트너십 기구인 ‘리더십 위원회(Leadership Council)’ 초대 회의에 참석했다/사진=신한금융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4일 유엔 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의 공식 파트너십 기구인 ‘리더십 위원회(Leadership Council)’ 초대 회의에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리더십 위원회는 제26차 UN기후변화당사국총회(이하, COP26) 이후 글로벌 금융이 환경 이슈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신설된 UNEP FI의 최고 권위 위원회다. 조 회장은 지난 18일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멤버로 선정됐다.제1차 위원회는 UNEP 사무총장 잉거 안데르센의 환영사와 UN 사무총장인 안토니오 구테흐스의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금융업 전반에 걸친 기후변화대응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글로벌 리딩 금융그룹의 회장들이 의견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였다.또한 최근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와 IFRS 재단의 국제 지속가능성 표준위원회(ISSB)에서 추진 중인 ESG 공시 강화에 대한 준비와 탄소중립금융을 위한 자산 포트폴리오 전략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앞으로 UNEP FI 위원회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금융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 신한의 탄소중립을 향한 핵심 키워드를 ‘Transition Finance’로 삼고, 국내의 탄소 고배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인프라 구축 및 기술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1-25 15:21 박성민 기자

푸르덴셜생명,민기식 대표 등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 발족

민기식 푸르덴셜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가운데)과 임원들이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 발족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푸르덴셜생명푸르덴셜생명보험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대폭 강화한다.푸르덴셜생명보험은 25일 서울 푸르덴셜타워에서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를 발족하고 ‘제1회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는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를 수행하는 의사결정기구로 대표이사, 금융소비자보호 총괄 책임자 및 사내임원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매년 반기 1회 이상 회의를 열고, 향후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경영방향, 임직원 성과보상체계, 금융상품 개발 및 영업, 민원 등 소비자보호 관련 다양한 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또한, 이날 푸르덴셜생명보험은 임직원의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인식 제고 및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우수직원 시상식’을 진행했다. 소비자보호총괄부서의 정량 및 정성평가를 거쳐 △금소법 대응 TF △제도개선 △민원 담당자 부문 등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우수직원 총 7명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푸르덴셜생명보험은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제도 점검과 업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OO)를 의장으로 하는 임원급 협의기구인 ‘소비자보호협의회’와 소비자보호 업무 관련 부서장 등 이 참여하는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가 대표적인 예다.이 밖에도, 상품개발 과정, 계약서류의 제·개정 등에 대해 소비자보호 관점의 사전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민원 사례를 공유하고 보완책을 논의하는 ‘금소법 알기의 날’과 같은 사내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객중심의 경영철학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설계사 불완전판매비율 0.06%(21년 상반기)를 기록하여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푸르덴셜생명보험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 활동을 통해 보험상품 판매, 계약 관리, 민원 처리 등 모든 과정에 걸쳐 소비자보호를 위한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보호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1-25 15:21 박성민 기자

우리종합금융, 비대면 고객 대상 최고 연 2.3% 하이정기예금 출시

우리종합금융은 최고 연 2.3%의 하이정기예금을 출시했다/사진=우리종합금융우리종합금융은 비대면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이정기예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하이정기예금’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만기 180일의 특판성 정기예금으로, 짧은 기간 동안 운용할 수 있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기본금리는 2.2%이며 1억원 일시 가입 시 우대금리 0.1%를 추가하여 최고 2.3%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리종합금융 스마트뱅킹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금액은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우리종합금융은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내년 2월 28일까지 하이정기예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1000만원 이상 예치하고 경품 제공을 위한 마케팅 선택 동의를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3명에게 △루이비통 알마BB 핸드백(1명) △삼성 갤럭시 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1명) △아이패드 9세대 10.2형 64GB(1명)을 지급한다.한편, 우리종합금융의 비대면 스마트뱅킹으로 가입할 수 있는 대표상품으로는 CMA Note와 정기예금, 하이정기적금 등이 있으며, 예금 상품은 모두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가능하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1-25 14:30 박성민 기자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이자만 3.2조 증가… 올해 6.5조 추정

사진=한국은행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기준금리를 다시 1.00%로 0.25%포인트(p) 올렸다. 지난 8월부터 3개월 사이에 기준금리가 0.50%포인트(p)상승하면서 제로금리가 깨진 것이다. 이 기간 늘어난 이자만 6조5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돼, 대출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25일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1.00%로 0.25%p 올렸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인상 폭만큼만 올라도 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6조원 넘게 불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더구나 내년 수 차례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다중채무자나 20·30 세대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금리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 등 타격이 갈수록 커질 전망되고 있다.기준금리가 높아지면 그만큼 은행 등 금융기관의 조달 비용이 늘어나고, 결국 금융기관이 소비자에게 적용하는 금리도 올라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한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44조900억원, 이 가운데 카드 사용액(판매신용)을 제외한 가계대출은 1744조7000억원에 이른다. 아울러 9월 기준 예금은행 가계대출 전체 잔액 가운데 74.9%가 변동금리 대출로 조사됐다.은행 외 금융기관의 변동금리 비중도 같다고 가정하면, 산술적으로 대출금리가 기준금리와 마찬가지로 0.25%p 오를 경우 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3조2670억원(1천744조7000억원×74.9%×0.25%)이나 불어나는 셈이다. 같은 방식으로 지난 8월 이후 0.5%였던 기준금리와 비교하면 올해 늘어난 이자만 6조50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또한 앞서 한은이 국회에 제출한 지난 9월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를 살펴보면, 기준금리가 8월 0.25%p 인상에 이어 연내 추가로 0.25%p 더 오르면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은 2020년 말과 비교해 5조8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대출자 1인당 연이자 부담도 작년 말 271만원에서 301만원으로 30만원 불어난다. 이 결과도 2분기 말 가계신용 통계상 가계대출 잔액 등을 적용한 결과로, 최신 가계신용 규모와 변동금리 비중 등을 반영하면 이자 부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더군다나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이어 시장의 예상대로 내년 두세 차례 더 기준금리가 오르면 대출 금리 상승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다중채무자 등 취약차주의 타격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1-25 14:09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