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중저신용자대출 비중 13.4%…목표는 20.8%

박성민 기자
입력일 2021-11-26 16:14 수정일 2021-11-26 16:24 발행일 2021-11-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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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의 올해 3분기까지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비중이 13%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연말까지 목표는 20.8%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노력이 주목되는 이유다.

26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3분기까지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비중은 13.4%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당초 제시한 올해 말까지의 목표치(20.8%)를 달성하기 위해 중금리 대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위해 고도화된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했다.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본격적으로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진행했다.

상품군도 다양화했다. 지난 8월부터 중신용플러스 대출, 중신용비상금 대출 등 중저신용자 전용 신규 대출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체 신용대출 신규취급액 기준 중·저신용자 비중이 지난 2분기 14.6%에서 9월말 41.5%로 증가했다”며 “연말까지 중신용자 대출 이자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