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 1000억원 증자…"지급여력비율 200%로 상승"

박성민 기자
입력일 2021-11-26 17:04 수정일 2021-11-26 17:12 발행일 2021-11-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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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생명이 유상증자를 통해 지급여력을 크게 올린다.

하나금융지주는 26일 생명보험업 자회사 하나생명보험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하나생명 주식 769만5000주를 약 100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자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본 확충”이라고 주식 취득 목적을 밝혔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달 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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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생명)

하나생명의 올해 10월말 기준 자기자본은 3140억원으로, 이번 증자가 마무리되면 4140억 원으로 늘어난다. 지급여력비율(RBC)은 올해 10월말 기준 153%에서 200%로 오를 예정이다.김인석 하나생명보험 대표는 “보험사 건전성 규제 강화 정책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재무건전성 강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다” 고 밝혔다.

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