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기자

편집부 기자

smpark@viva100.com

OK저축은행, 꿈나무 금융 교육 실시...6년 간 지속 지원

지난달 22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세미나실에서 열린 ‘1사1교 금융 교육’에서 OK저축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 배은기 과장이 강의하고 있다/사진=OK저축은행OK저축은행은 지난달 22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세미나실에서 ‘1사1교 금융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교육은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금융 이론을 청소년의 관점에서 재해석해 직접 준비한 자료를 활용해 진행됐다. 생애주기에 따른 개인 재정 관리를 시작으로 △불필요한 지출 줄이기 △저축과 투자 △주식과 채권 △직접투자와 간접투자 △내게 맞는 저축은행 찾기 △신용점수의 정의와 관리 △금융사기 예방 및 피해 신고 등으로 구성됐다. OK저축은행은 지난 2016년 안산디자인문화고와 자매결연을 맺고, 6년 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사1교 금융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OK저축은행은 서울시립성북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과 안산시장애인복지관이용자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교육하며 청소년 외에도 고령층과 장애인까지 그 대상을 확대하며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OK저축은행 관계자는 “미래의 금융소비자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금융 전문 교육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 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 전개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07 14:32 박성민 기자

경상수지 18개월째 흑자… "운송실적 역대 최대”

사진=연합뉴스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8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기록했다. 운송수지 호조가 이어진 영향이다. 수출은 석유제품과 화공품을 중심으로 늘어났고, 수입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69억5000만달러(한화 약 8조2149억원) 흑자로 집계됐다.10월 수출은 559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 회복세에 따른 수출 호조로 석유 제품이 전년 동월 대비 141.0% 증가하고 화공품과 반도체가 각각 41.5%, 28.1%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자동차부품과 승용차는 1.1%, 5.1% 감소했다.수입은 503억4000만 달러로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자재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70.7% 증가했고, 자본재(15.5%)와 소비재(11.3%)도 늘었다. 또 가스와 원유도 각각 136.7%, 82.9% 급증했다.서비스수지는 6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흑자 전환했다. 서비스수지를 구성하는 운송수지가 22억2000만 달러 흑자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덕택이다. 특히 운송 수입이 47억7000만 달러로 수출화물운임 상승이 지속되면서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한은은 “컨테이너 운임과 항공 화물 운임 등 수출 화물 운임 상승이 지속되면서 운송 수입이 대폭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10월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46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2.6% 급등했다.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인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동월(25억달러) 보다 18억3000만 달러 감소한 6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배당소득수지가 3000만 달러 적자로 전환한 가운데 배당지급이 18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인투자기업의 배당지급이 증가한 영향이다.상품·서비스 거래 등 자본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10월 70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39억2000만 달러 늘면서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이 중 주식투자는 23억5000만 달러 감소했고, 채권투자는 62억7000만 달러 늘어 지난 1월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증가폭도 전년 동기(22억9000만 달러)에 비해 확대됐다.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9억4000만 달러 늘면서 지난해 4월 이후 19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 중 주식은 1억6000만 달러 줄어 2019년 8월 이후 26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채권도 11억 달러 늘어 4개월 연속 증가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07 13:54 박성민 기자

금융위 "코로나 피해 채무자 원금상환 6개월 연장"

사진=금융위원회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개인 채무자의 가계대출 원금 상환유예 조치가 6개월 연장된다.금융위원회는 서민·취약계층의 대출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취약 개인채무자 재기지원 강화방안’ 적용시기를 6개월 추가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소득 감소로 가계대출 상환이 어려운 개인채무자들을 고려해 상환시기를 두 차례 연장한 바 있다.먼저 개별 금융회사 프리워크아웃 특례에 대한 적용시기가 6개월 연장된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득감소로 가계대출에 대한 상환이 곤란해 연체우려가 있는 개인채무자다. 특례를 통해 이미 1년간 상환유예한 채무자도 재신청이 가능하다.대상은 2020년 2월 이후 실직·무급휴직·일감상실 등으로 소득이 줄어들면서 △신용대출 △보증부 정책서민금융대출 △사잇돌대출의 상환이 어려워진 개인채무자다. 해당 특례를 통해 이미 1년간 상환을 유예한 사람도 내년 1월부터 다시 신청할 수 있다.여기에 가계생계비 차감 후 월 소득이 월 채무상환액보다 적고, 연체발생 직전부터 단기연체 발생이 생긴 경우가 해당한다.소득감소는 가계생계비(복지부 고시 기준중위소득의 75%) 차감 후 월 소득이 해당 금융사에 대한 월 채무상환액보다 적은 경우를 뜻한다. 다만 채무자의 재기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판단되거나, 채무자가 3개 이상 금융사로부터 가계 신용대출을 받았다면 회사 차원에서 접수를 반려할 수 있다.신청을 받은 금융사는 6개월 이상 원금상환을 유예한다. 기간 종료 후에도 채무자의 요청을 최대한 감안해 상환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이자에 대한 상환유예나 감면은 불가능하며, 유예기간 동안 지원으로 인한 수수료나 가산이자 부과 등 추가 금융부담은 금지된다.아울러 금융사는 건전성 관리를 위해 연체채권 매각이 불가피하다면 이를 캠코로 매각할 수 있다.이와 함께 금융위는 캠코가 운영 중인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의 적용시기를 6개월 연장하고, 매입대상 채권도 내년 6월말까지 발생한 연체채권으로 확대한다. 개인 무담보대출로서 작년 2월에서 내년 6월30일 사이 연체가 발생한 채권이라면 신청 가능하도록 했다.채권금융회사 또는 채무자는 이 기간에 온크레딧 웹사이트나 캠코 지역본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캠코가 매입신청 건을 접수하면 해당 채권금융회사는 지체없이(접수일로부터 5영업일 내) 추심을 중지하는 등 채무자 보호조치를 이행해야 한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07 13:50 박성민 기자

정은보 "여전사, 수익 다변화"...혁신금융 확대·해외진출 지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사진=연합뉴스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카드·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와의 자리를 갖고, 빅데이터와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해 수익원을 다변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전사의 사전적 리스크 감독을 강화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정 원장은 7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신한카드, 삼성카드, 현대캐피탈 등 7개 여전사 대표들과 만나 “빅데이터와 비대면 플랫폼 등을 활용해 수익원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부수업무를 폭 넓게 허용하고 신속히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 금융 서비스 지정을 확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적시에 시장에 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여전사에 허용될 부수 업무로는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판매·유지 관리, 금융 플랫폼 운영, 기타 지급 결제 업무 등이 꼽힌다. 여전사의 경우 현재까지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QR 기반 간편 결제 등 36건이 혁신 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아울러 금감원은 여전사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현지 금융당국과 어려움이 생기면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여전사가 20곳이 17개국에 52개 해외점포 운영하고 있다.또한 정 원장은 2003년 카드 사태와 1997년 외환 위기 당시 할부, 리스 등 캐피탈 업계의 어려움을 언급하면서 여전사가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구조적으로 위기 상황에 취약한 여전업권의 특성을 고려해 사전적 리스크 감독을 강화하겠다”면서 “잠재 위험에 대비한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 조정자기자본 제도 정비 등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우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여전사의 규모와 리스크 구조 등을 고려해 탄력적인 검사를 할 것”이라며 “내부통제제도 개선을 유도하고 위험요인이 크지 않은 여전사에 대해서는 자율경영을 최대한 보장하는 등 위험기반접근방식의 검사 관행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소비자 보호와 관련해서는 “리볼빙 불완전판매, 중고차 대출사기 등 소비자피해가 발생하는 사안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상품 개발, 판매, 사후관리 등 모든 과정에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부연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07 13:39 박성민 기자

하나금융그룹, 연말 이웃돕기 성금 120억원 전달

하나금융그룹은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전달식에서 연말 이웃돕기 성금 120억원을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오른쪽)이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하나금융그룹은 지난 6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된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전달식에서 연말 이웃돕기 성금 120억원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극복과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사회적 백신의 역할을 수행코자 그룹의 15개 관계사가 뜻을 모아 지난해 100억원 대비 20억원 늘어난 120억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이번 이웃돕기 성금은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 이라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캠페인 슬로건에 맞춰 △코로나 19 일상회복 지원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회적 취약계층 돌봄 지원 △아동 교육 및 청년 자립지원 등 4대 분야에 걸쳐 지원될 예정이다.이날 성금 전달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이처럼 어려운 이웃들의 희망 온도를 높이기 위해 사랑의 열매와 함께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가치 창출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07 13:36 박성민 기자

JT저축은행, 경기 분당경영고와 비대면 '1사1교 금융교육' 진행

JT저축은행은 지난 1일과 3일, 경기분당경영고와 비대면 1사1교 금융교육 진행했다/사진=JT저축은행JT저축은행은 지난 1일과 3일 양일 간 경기 성남에 위치한 분당경영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1사1교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JT저축은행은 특성화고교인 분당경영고와 1사1교 금융교육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금융권 취업 특강’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교육은 대면 교육이 어려워진 상황을 반영해 작년에 이어 화상회의를 통한 비대면 특강 방식으로 진행했다.경기 분당경영고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1일 차에는 수신 및 고객 응대 방법, 보이스 피싱 금융 사기 예방법 등 금융 기초 교육을 실시했으며, 2일 차에는 면접 요령, 면접 시 복장, 유의 사항, 자기소개서 첨삭 등 금융권 취업을 위한 실무 교육 방식으로 진행됐다.특히 모의 면접 교육은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자기소개 프리젠테이션(PPT)을 토대로 진행됐다. 이 날 강사로 참여한 정우 JT저축은행 인재경영팀장은 금융권 취업을 위한 실전 노하우를 전달하며,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해줘 현장 금융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JT저축은행은 올해부터 1사1교 금융 교육을 수강한 학생들이 이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이수 증서를 제공했다.JT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이번 비대면 금융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06 15:51 박성민 기자

신한저축은행, 초등학교 방문해 '용돈관리' 주제로 금융교육 실시

신한저축은행은 6일 1사1교 금융교육 자매결연을 맺은 수원 구운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금융교육을 실시했다/사진=신한저축은행신한저축은행은 1사1교 금융교육 자매결연을 맺은 수원 구운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금융교육을 6~7일 이틀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신한저축은행은 지난 2018년 구운초등학교와 1사1교 금융교육 협약을 맺은 이후로 매년 금융교육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3학년 4개 학급 90명, 4학년 4개 학급 9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이번 금융교육은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소속 마효경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용돈관리’를 주제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금융교육을 통해 배운 내용을 생활 속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재밌는 컨텐츠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신한저축은행 관계자는 “구운초등학교 학생들이 금융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현명한 소비습관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며, 1사1교 금융교육 뿐만 아니라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금융교육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06 15:02 박성민 기자

상상인그룹, 휠체어가 필요한 아동 지원 확대

상상인그룹이 휠체어가 필요한 전국 만6세 ~18세 장애 아동을 찾아 나선다/사진=상상인그룹상상인그룹이 휠체어가 필요한 전국 만6세 ~ 18세 장애 아동을 찾아 나선다고 6일 밝혔다.상상인그룹은 ‘상상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기업 철학에 따라 휠체어 사용 아동의 적극적인 신체 활동과 긍정적 삶의 태도 형성을 목표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 중이다. 대표적으로 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시작한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가 있다. 본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전국 1700여 명의 휠체어 사용 아동에게 수동 맞춤 휠체어와 전동키트, 안전용품 지원이 이뤄졋다..상상인그룹은 더 많은 아동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기존 만6세~13세였던 대상 연령을 18세까지 확대하고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 전용 사이트를 개설했다.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는 아동은 전용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프로젝트 지원 신청 이후에는 △신청 확인 및 전화 연락 △상담 및 지원 여부 결정 △휠체어 피팅 및 제작 △교육 등의 과정을 거쳐 맞춤형 수동 휠체어 및 전동키트를 지원받게 된다. 이 외에도 사이트에서 프로젝트 지원 현황과 참여 아동들의 생생한 후기, 프로젝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추가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제 몸에 꼭 맞는 휠체어를 통해 아이들의 내면과 외면이 더 건강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저희가 더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큰 것 같다”며 “휠체어가 필요한 전국 만6세 ~ 18세 아동과 그 가족분들이라면 주저하지 마시고 전용 사이트를 통해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상상인그룹은 YTN, SBS 등과 더 많은 아동에게 프로젝트를 알리기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YTN에서는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알리는 연간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지난달 20일 ‘SBS 희망TV’에서는 ‘드림500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500명의 아동에게 맞춤 수동 휠체어 또는 전동키트가 부착된 맞춤형 휠체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06 14:53 박성민 기자

한화생명, ‘AI가 추천한 펀드로 변액보험 관리'

한화생명이 인공지능 변액보험 펀드 디지털 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사진=한화생명한화생명이 카카오톡으로 쉽게 이용 가능한 인공지능(AI) 변액보험 펀드 디지털 관리 서비스를 6일 출시했다.한화생명 변액보험 펀드 디지털 관리 서비스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고객의 투자성향 및 글로벌 경제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적합한 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별도로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카카오톡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화생명 고객은 카카오톡에서 ‘한화생명 변액보험 펀드관리’ 채널을 추가하고 카카오페이 인증만 거치면 된다. 고객은 이 서비스를 통해 ‘펀드 현황 조회’부터 ‘펀드 포트폴리오 추천 및 변경’, ‘펀드 변경 주기 설정’ 등 모든 변액보험 펀드 관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변액보험은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운용실적에 따라 투자성과를 나누는 보험상품으로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을 위해서는 펀드 포트폴리오 관리가 필수다. 인공지능을 통해 시장현황을 분석하여 추천된 펀드로 변경하고자 할 경우 ‘AI 펀드 추천 및 변경’을 선택하면 된다. 이 경우 고객의 투자위험성향(위험회피형·안정형·중립형·수익형·위험선호형)에 맞게 펀드를 추천한다.또한 연금수령시기가 가까워진 고객의 경우, 점진적으로 안정자산 비중을 증가시키는 등 고객이 가입한 상품과 시기에 따른 맞춤 전략을 제안한다.한화생명 디지털연금TF 권남열 팀장은 “한화생명 변액보험 가입자들은 이번 AI 로보어드바이저의 도움을 통해 본인의 변액보험 수익률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스스로 자산을 관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한화생명은 저축성 변액보험을 시작으로 향후 점진적으로 적용상품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06 14:53 박성민 기자

[금융권 인사-저축은행] 대형저축은행 CEO, 실적 상승에 연임 청신호

(왼쪽부터) 임진구, 정진문 SBI저축은행 각자 대표/사진=SBI저축은행저축은행 업계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임기 만료를 압둔 대표이사(CEO)들의 연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 위기 속에서도 실적 성장을 이뤘고, 올해도 전년 실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거둘만큼 경영능력을 입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금융지주 저축은행의 경우 상대적으로 오랜 임기를 보내, 수장교체의 전망도 나온다.6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2021년 결산임기가 종료되는 CEO는 모두 4명이다.먼저 가장 규모가 큰 임진구·정진문 SBI저축은행 대표이사와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의 임기가 내년 3월 만료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끈 CEO들의 연임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SBI저축은행은 올해 3월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2931억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51% 급증한 수치다. 취임 초 5조원 규모였던 자산규모는 두배 이상 증가한 10조8000억원으로 외형도 건실하게 키워나갔다.특히 임 대표는 기업금융(IB), 정 대표는 개인금융을 총괄하며 2016년부터 SBI저축은행 공동 대표로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양 대표는 작년 까지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초 1년 연임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지난해 SBI저축은행의 순이익은 사상 최대인 1882억원을 기록했다.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이사도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최 대표도 취임 이후 회사의 실적을 끌어올리며 연임이 우세하다는 입장이다.최 대표는 2015년 취임 이후 4296억원에 그쳤던 JT저축은행의 자산규모를 1조6300억원까지 대폭 확대했다.올 상반기까지 JT저축은행의 순이익은 186억원으로 전년 동기(90억원) 대비 106.6% 증가했다. 이러한 경영 성과와 현재 회사를 매각 중인 점을 고려하면 연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금융지주권 저축은행, 실적은 좋았지만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사진=하나저축은행신흥섭 KB저축은행 대표이사와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도 올해 임기가 종료된다.양 대표는 금융지주권 저축은행의 CEO로서 호실적을 이끈 점이 공통점이다. KB저축은행의 경우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156억원을 거두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 늘었다. 하나저축은행은 158억원으로 39.6%% 증가했다.특히 양 대표는 사업 다각화를 이끌며 실적 증가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는다.신 대표의 경우 미래성장동력으로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향상 시켰다. KB저축은행은 디지털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를 재정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새로운 IT기반 아래 빅테이터 등 신기술 활용도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5일 키위뱅크를 통해 오픈뱅킹서비스를 선보이고 연 4% 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치며 고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 공개된 KB국민은행의 확장형 플랫폼 KB스타뱅킹에서도 KB저축은행의 대출한도 조회 등 기능을 제공하면서 외변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하나저축은행은 오 대표 취임후 리테일 사업 강화와 디지털 전환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 대표는 개인금융에 좀 더 힘을 실으면서 기업금융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꾸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아울러 2020년 디지털금융본부를 신설한 뒤 20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전산시스템과 비대면 플랫폼을 구축했다.다만 금융그룹 성격상 연임 여부를 속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보통 금융지주 계열사 대표이사는 2년의 임기와 실적에 따라 1년의 추가 임기가 보장되는 자리다. 양 대표는 경영 성적을 인정 받아 지난 2018년부터 회사 최고경영자를 역임하고 있다. 올해 4년째로 타 계열사 수장으로 이동하거나, 지주 임원으로 부임할 가능성도 제기되는 이유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06 13:57 박성민 기자

메트라이프생명, 원스톱 고객서비스 앱 ‘MetLife One’ 오픈

메트라이프생명이 원스톱 고객서비스 앱 ‘MetLife One’ 오픈했다/사진=메트라이프생명메트라이프생명은 고객의 디지털 경험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분산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고객서비스 앱 ‘MetLife One’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출신된 ’MetLife One’ 앱은 계약관리 등 창구업무는 물론 건강상태 확인 및 헬스케어서비스 신청 기능, ‘인공지능(AI)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 등을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아울러 기존 서비스 통합과 더불어 설문조사를 통해 받은 고객의 요청사항을 반영한 여러가지 편리한 기능들도 추가됐다. 앱 구성에 사용자 경험(UX) 기반의 디자인을 적용해 고객의 업무처리 신속성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고객은 자주 사용하는 메뉴만을 모아 나만의 퀵메뉴를 구성할 수 있으며, 나만의 관심분야와 보유계약의 만기일자 연금신청 시기, 자녀독립시기 등 중요 일정을 미리미리 알려주는 맞춤 알림 설정도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 중 궁금한 사항이 생겼을 때 담당 설계사와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원터치 콜 기능도 추가됐다.로그인을 위한 인증수단도 다양해졌다. 금융인증서부터 패턴인증, 간편비밀번호, 안면인식 및 지문인증까지 다양한 인증방법을 지원함으로써 접근성은 높이고 보안수준은 강화했다.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메트라이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협업과 과감한 투자로 탄생한 것이 MetLife One”이라며 “단순한 서비스의 통합을 넘어 새로운 고객 니즈와 기술을 접목시켜, 고객이 정말 좋아하실 만한 획기적인 서비스 앱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메트라이프생명은 ‘MetLife One’ 앱 오픈을 기념해 12월 31일까지 ‘MetLife One’ 앱을 다운받아 로그인하고, ‘마케팅 동의’ 및 ‘이메일 설정’을 한 모든 고객에게 햄버거 모바일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06 09:26 박성민 기자

OK저축은행, “타행 이체부터 예금 가입까지 한번에 ‘OK’”

OK저축은행은 업권 최초로 ‘원샷 개설’ 서비스를 실시한다/사진=OK저축은행OK저축은행은 정기예금 가입 시 자행 모바일뱅킹으로 타행 잔액을 바로 가져올 수 있는 ‘원샷 개설’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원샷 개설 서비스는 오픈뱅킹 도입 이후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도입된 서비스다. 최근 운영된 ‘OK저축은행 고객패널 4기’ 패널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것으로, 고객의 의견이 현업에 반영된 성공 사례다.오픈뱅킹을 활용하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타행 이체부터 정기예금 가입까지의 과정을 OK저축은행 모바일뱅킹을 이용해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원샷 개설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비대면으로 정기 예금 계좌 개설 시, 타행 계좌에서 요구불계좌로 직접 이체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된다. OK저축은행 오픈뱅킹 가입자라면 누구나 하루 최대 1000만 원 한도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OK저축은행은 원샷 개설 서비스의 개시를 기념해 ‘중도해지OK정기예금 369’의 특별 판매도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상품의 금리는 연 2.2%(세전, 3개월 단위 변동금리)이며, 판매 한도는 1000억 원이 추가된 4000억 원 규모다. 해당 상품은 한도 소진 시 자동으로 판매가 종료된다. 해당 정기예금 상품은 3개월 단위로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이다. 정기예금임에도 불구하고 파킹통장처럼 이용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입출금도 가능해 단기자금 운용처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상품이다.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는 “ ‘원샷 개설’ 서비스는 향후 선보일 오픈뱅킹 관련 서비스 가운데 다양한 고객의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기획된 첫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당연히 감수해야 할 것으로 여겼던 고객님들의 ‘불편사항’을 지속 발굴하고, 개선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06 09:01 박성민 기자

9월말 보험사 가계대출 262조, 전분기 比 1.1조↑… 증가세 둔화

사진=금융감독원3분기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이 전분기말 보다 2조1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관리로 증가폭이 점차 줄어드는 모양새다.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9월 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262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조1000억원 늘었다. 이중 가계대출 잔액은 127조7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조1000억원 늘었다. 다만 증가폭은 2분기 증가분 1조7000억보다 둔화됐다.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50조2000억원으로, 6월 말보다 4000억원 늘었다. 이 역시 2분기1조원 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과 신용대출은 각각 6000억원, 1000억원 늘었다. 기타대출 잔액은 변동이 없었다.3분기 말 기업대출 잔액은 134조5000억원으로 2분기보다 1조원 늘었다. 대기업 대출은 차이가 없었지만, 중소기업 대출이 1조원 증가했다.9월 말 기준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0.14%로 전 분기 말보다 0.03%포인트(p) 하락했다.가계대출 연체율은 전 분기와 같은 0.29%였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0.1%에서 0.07%로 0.03%p 떨어졌다.총여신에서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비율인 부실채권비율은 3분기 말 0.12%로 2분기 말보다 0.12%p 하락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0.14%로 0.01%p 떨어졌다. 기업대출 부실채권 비율 0.10%로 0.03%p 내렸다.금감원은 “보험회사별 가계대출 관리 이행 상황·연체율 등 대출 건전성 지표를 계속 모니터링하겠다”며 “코로나19 사태 지속 등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 능력을 강화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06 09:00 박성민 기자

"소득 상위 10~30%, 고수익 투자 추구"

사진=우리금융연구소소득 상위 10~30%에 해당하는 ‘대중 부유층’이 고위험을 추구하는 투자 성향이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자산은 부동산과 주식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1억500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5일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팬데믹 시대의 대중부유층’ 보고서에 따르면 대중 부유층의 총자산은 9억1374만원으로 전년 대비 19.5%(1억4901만원) 증가했다. 전년 대비 24.9%(2962만원) 늘어난 부채 1억4834만원을 제외한 순자산은 7억6540만원으로 집계됐다.이 중 부채는 대출과 부동산 임대 보증금으로 구성됐다. 부동산 평가액은 평균 7억5042만원으로 전년 대비 1억4143만원 증가한 반면, 금융자산은 1억2077만원으로 오히려 516만원 감소했다. 다만 금융자산 중 주식 평가액은 3367만원으로 1097만원 상승했다.팬데믹 기간 중 대중부유층의 자산은 증가했지만 소득은 감소했다. 코로나 이후 소득이 적어졌다는 응답자 비중이 26.0%로, 많아졌다는 응답(23.0%)에 비해 높았으며, 소득의 감소폭도 증가폭에 비해 높았다. 소득이 늘었다는 응답자 중 20.3%는 소득 증가분이 10% 이내인 반면, 소득 감소자의 경우 10% 이상 줄었다는 응답도 11.4%에 달했다.반면 팬데믹 기간 중 보유한 부동산의 규모가 커졌다는 응답자는 37.8%로, 줄었다는 응답자 비중 6.8%를 크게 상회했다. 주식 보유가 증가했다는 응답자의 비중은 29.0%로, 감소했다는 응답(13.9%)보다 2배 이상 높았다.아울러 대중부유층의 18.2%는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평균 투자금액은 2041만원으로 나타났다. 총자산 중 부동산의 비중은 78.7%로 전년 대비 2.1%포인트(p) 높아져 부동산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팬데믹 이후 실물경기가 조금씩 회복하고 있으나 저금리 등의 기조로 대중부유층의 금융자산 투자활동이 증가했다고 응답자의 약 33%가 답했다.특히 고위험·고수익을 추구(공격·적극투자형)하는 비중도 43.6%로 전년 대비 9.9%p 상승했다. 반면 저위험을 추구하는 안정 추구형은 33.4%로 7.8%p 하락했다.응답자의 과반인 54.5%가 자산관리 필요성이 보다 높아졌다고 생각했다. 주식이나 부동산 등 자산이 증가하거나 감소한 경우 모두 자산관리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의견을 나타냈다.단 부동산 구매 의향은 높으나 대출 금리에는 민감했다. 대중부유층의 58.4%가 향후 부동산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구매의향자 중 54.8%는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출 이용 희망자 중 55.6%는 대출금리가 4%대일 경우, 78.4%는 금리가 5%대에 도달할 경우 부동산 구매를 포기할 것 같다고 응답했다.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디지털 금융은 더욱 가속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앱으로 자산관리를 받겠다는 응답은 35.6%로 직원대면(29.3%)을 앞질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직원대면(45.9%)을 원하는 대중부유층이 가장 많았었다. 또 절반에 가까운 대중부유층(48.9%)이 로보어드바이저로 자산관리를 받고 싶다고 답변했다.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2019년부터 대중부유층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고객분석 보고서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팬데믹 이후 변화된 대중부유층의 경제 상황과 인식을 분석한 네 번째 보고서로, 소득 상위 10~30%에 해당하는 가구(세전 가구연소득 기준 7000만원 이상, 1억2000만원 미만)를 대중부유층으로 정의하고, 이를 충족하는 전국 4000명을 대상으로 2021년 9~10월에 걸쳐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번 보고서를 완성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05 15:25 박성민 기자

[일문일답] 고승범 "실수요 피해 없도록 최선"..."가계대출 증가율 4~5% 수준 탄력 관리"

사진=금융위원회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올해는 보다 더 강도 높은 가계부채 관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취약계층과 실수요자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안으로 은행권과 협의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특히 내년 가계대출 증가율을 4~5% 수준에서 탄력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히고, 대출 한파에 따른 서민·실수요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고 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내년 가계대출 증가율을 4~5% 수준으로 관리하면 실수요자의 불편을 초래하는 등 다소 무리하다는 지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코로나19 이후에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00%를 넘어섰다. 그로 인해 금융 불균형이 또 누적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그래서 내년은 큰 폭으로 확대된 가계부채 문제에 대응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정상화시키는 게 목표다. 그래서 4~5%대 관리 목표를 제시한 것이다.다만 유연하게 할 예정이다. 내년의 경제성장률이라든지 물가상승률과 같은 실물경제 상황, 그리고 금융시장 동향, 자산시장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또 실수요자의 불편함에 대해서도 당연히 대응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중·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정책금융 상품에 대해서 최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말씀드린다. 대출 중단이 없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가계부채 총량 관리시 중·저신용자 대출에 대해선 예외 가능한가?내년도 중·저신용자 대출과 정책서민금융 상품에 대해 인센티브를 충분히 부여할 것이라고 말씀드렸다. 총량 관리 한도에서 제외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총량관리 과정이나 은행, 저축은행들이 취급하는 정책서민금융 상품 취급이 위축되어선 절대로 안되겠다는 생각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인센티브를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금융권하고 협의를 거쳐서 12월 중 확정하겠다.-내년에 체계적인 시스템 관리로 단계적으로 전환한다는 것은 대출 총량 관리를 중단하겠다는 뜻인가?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적용 대상이 내년 1월, 7월에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내년 부동산 시장 상황 등 가계대출에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고, 그것을 지금 정확하게 예측하긴 어렵다. 하지만 차주단위 DSR 규제가 확대되면 상환능력 만큼 빌리는 관행이 정착될 것이고, 그러면 가계부채 증가세도 점차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하반기들어 총량 관리를 대폭 강화해서 하고 있고, 당분간 지속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내년도에는 차주단위 DSR 규제 등 체계적인 시스템 관리가 시행되기 때문에 총량 관리 목표를 정하더라도 금년보다는 훨씬 유연한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올해 총량규제 6%대로 밀리고 전세대출규제는 총량규제에서 제외했다. 선거 앞두고 정치권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닌가?그동안 여러차례 말씀드렸지만, 지난 7월부터 총량관리를 강화했다. 특단의 대응을 하면서 가계부채 억제를 추진해 왔다. 그리고 기준금리도 오르면서 가계대출 증가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다.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면서 실수요자 피해는 최소화하겠다는 얘기를 처음부터 했다. 전세대출 총량규제 제외 조치도 사실은 이러한 맥락에서 한 것이다.-증권사 신용거래 융자는 앞으로도 차주별 DSR에 포함되지 않는 것인지?리스크 관리 필요성은 제기되고 있지만 차주단위 DSR 제도 적용에 있어 앞으로 커다란 변화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당분간 현행대로 할 것이다.-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니, 1·2금융권 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부작용에 대한 해결방안은?금리 상승 과정에서 취약계층의 자금 애로 문제가 급격히 악화되지 않도록 저희들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금리와 관련해서 가계부채 관리가 강화되고,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과정에서 일시적 마찰적인 요인에 의해서 발생했다고 본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은행의 대출금리 산정 체계라든지 운영 현황, 예대금리차이 추이에 대해 면밀히 보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공매도에 대해선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공매도 부분 재개 조치는 시장에서 안착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공매도 전면 재개는 MSCI 선진지수 편입 등을 위해서 언젠가는 가야 될 길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공매도 재개와 금지 두 가지 방향에서의 효과라든지 시장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야 될 것이다. 추후에 공매도 재개 방법, 시기 등을 검토할 것이고 이런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 또 기획재정부와 공매도 재개 시기를 논의한 것이 있냐는 질문도 있었는데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금융지주사 배당성향 제한 계획은?코로나19 대응 자본관리 권고는 이미 종료됐다. 다만, 배당 결정 시 글로벌 불안요인, 대내외 환경 등에 대해서 건전성 측면에서 보면서 은행들이 대응 해줄 것으로 알고 있다.-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와 관련해 은행법 개정을 검토한다고 했다. 어디까지 진행됐나?해외 사례를 살펴보고 있고, 법률전문가 등의 의견도 들으면서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 제도 개선 필요성 여부를 신중하게 보겠다.-가상자산 감독과 검사 인력이 충분한지?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금융정보분석원(FIU) 직원들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가상자산 과세가 1년 유예되면서 시장 혼란이 클 것 같다는 우려가 있는데 FIU 통해서 신고된 업체들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고 있다. 가상자산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입법 논의가 되고 있기 때문에 입법 논의 과정에는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사모펀드 징계 관련해서 제재까지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사모펀드 제재 안건들은 쟁점별로 분리해서 지금 처리해 나가자고 금융위원회에서 의견을 모았다. 쟁점별로 분리하자는 것이니까 현재 쟁점이 좁혀진 자본시장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일정에 따라서 차질없이 심의해서 속도감 있게 결론을 내겠다. 그런 측면에서 지난 11월에 라인펀드 판매 증권사에 대한 제재 조치를 의결한 바가 있다.또 지배구조법상의 내부 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적인 판단에 대한 법리 검토라든지 관련 안건들, 이런 것들을 비교 심의하면서 앞으로 종합적으로 판단해 나갈 예정이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객관적이고 공정한 제재가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고 법과 원칙에 따라 하겠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05 15:16 박성민 기자

고승범 "내년 대출 규제 중저신용자·정책금융 제외 검토"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지난 3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고승범 금융위원장은 내년 가계부채 대책을 유연하게 관리하면서 실수요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은행권들의 예대금리차는 12월부터 다시 축소될 전망이라고 밝히며 은행 예대금리 산정체계 및 운영 적정성 등을 점검 중이라고 설명했다.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고 위원장은 지난 3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후 성과와 내년 금융정책방향을 공유했다.고승범 금융위원장은 “내년 대출 총량관리 규제 대상에서 서민 관련 정책 금융상품은 빼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의 고삐를 세게 죄어가는 가운데 실수요 피해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그는 “내년도에 가계부채 총량 관리 시에 중·저신용자 대출과 정책서민금융 상품에 대해서 인센티브를 충분히 부여할 것”이라며 “사실상 총량관리 한도에서 제외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금융위는 내년 주택금융공사 자본금을 500억원으로 확정했다. 주금공 출자 자금으로는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적격대출 등을 확대할 수 있다. 앞으로 금리가 오를 경우 주금공의 자본금이 손실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한 예산이다.이는 최근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가 강화되면서 중저신용자 대출과 정책서민금융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관리 강화 방침으로 인해 은행들의 신규 대출 취급이 중단됐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의 경우 정부와 악속한대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20% 이상까지 늘려야 하지만, 총량관리에 묶여 13% 수준에 머물렀다.고 위원장은 “대출 총량 관리 과정에서 은행이나 저축은행 등이 취급하는 정책금융 상품, 정책서민금융 상품이 위축되면 절대로 안된다”면서 “어떤 인센티브를 적용할 것인지 금융권과 협의해 이달중 확정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는 내년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4~5% 수준으로 낮추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물가상승률 등의 변수를 포함해 금융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코로나19 이후 가계부채가 급증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00%를 넘고 금융 불균형이 누적, 관리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따라서 내년엔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 대응 과정서 큰 폭으로 확대된 가계부채 문제에 대응하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정상화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다만 그는 “4~5%대 관리 목표를 제시했지만 유연하게 하겠다”며 “내년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등 실물경제 상황, 금융시장 동향, 자산시장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과도한 부채는 경제 성장에 해가 될 수 있고, 자산시장 버블의 대응도 여러 의견이 있지만 정부와 금융당국이 과도한 부채 문제에는 대응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따라서 앞으로도 과도한 부채는 줄여나가되, 서민·취약계층에 지원은 계속하는, 방안을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 최근 가계대출 금리가 인상되는 과정에서 은행권이 예대금리(예금금리와 대출금리)차를 이용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금융당국은 대출금리가 빠르게 인상된 시기를 중심으로 은행 예대금리 산정체계 및 운영 적정성 등을 점검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2월부터 예금금리인상으로 예대금리차가 다시 축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앞서 그는 “대출금리 상승, 예대마진 추이 등의 문제에 대해 금융감독원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은행들은 대출금리는 큰 폭으로 올리고 수신금리는 상대적으로 인상 폭이 작아 예대마진으로 폭리를 취한다는 지적을 받았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2-05 13:59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