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장에, 간접투자 3조6000억 유입

박성민 기자
입력일 2021-12-05 14:02 수정일 2021-12-05 14:02 발행일 2021-12-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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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개인 투자자들이 간접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이달 1일까지 5개월간 국내와 해외 주식형펀드, 상장지수펀드(ETF)등 간접투자 상품으로 유입된 자금은 3조66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변동성 장세에 대응이 어려워지자, 직접 투자 보다 간접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금리 인상이 본격화한 최근 한 달간 거래소에 상장된 부동산 리츠에 300억원 가까운 자금이 들어온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최근 한 달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무려 5조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자, 지난 사흘간 2조49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집중적으로 내다 팔았다.

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