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기자

편집부 기자

smpark@viva100.com

KB국민은행, 나보다 나를 더 잘 이해하는 ‘KB마이데이터 서비스’ 본 오픈

사진=KB국민은행KB국민은행은 5일 ‘나의 모든 일상을 함께 하는 생활금융플랫폼, KB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본 오픈했다고 밝혔다.KB마이데이터란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나의 정보들을 한곳에 모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KB마이데이터 본 오픈을 통해 △내게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 △소비패턴 분석 진단을 통한 더 나은 소비생활을 제안하는 ‘지출관리 서비스’ △더 나아지는 나만의 금융 습관 메이커, Better Me ‘목표챌린지’ △다양한 실물자산부터 신용관리까지 더 쉽게 관리하는 ‘금융플러스’ △집단지성 활용 자산관리 서비스 ‘머니크루’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자산관리 시뮬레이션 ‘이프유’ 등을 제공한다.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KB마이데이터 시범 시행을 통해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반영하고 순차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였다.이 중 ‘목표챌린지’는 나의 자산과 지출내역을 분석 및 진단해 개인화된 목표를 제안하고 내가 목표한 금액까지 도달할 수 있게 합리적 제안을 하는 고객 참여형 콘텐츠다. 배달음식 줄이기, 한달 예산으로 살기, 택시 탈 때마다 자동저축하기 등 흥미로운 챌린지도 제공한다. 특히, ‘목표챌린지’와 연계한 전용상품 ‘My 저금통’을 통해 더욱 쉽고 재미있는 저축을 연계한다.또한 마이데이터 기반 라이프 플래닝 서비스 ‘이프유’도 기존의 ‘신혼부부 내집마련 시뮬레이션’에서 확장해 ‘생애 첫 독립 시뮬레이션’ 및 ‘우리가족 새집마련 시뮬레이션’을 추가 적용했다. 각 상황에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금융정보를 내 생활 속으로 쉽고 간편하게 제공한다. 향후 MZ세대의 관심사를 확장해 다양한 금융생활 목표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KB마이데이터 서비스 본 오픈을 기념해 오는 2월 6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마이데이터 서비스 최초 동의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지급하고 매주 추첨을 통해 서프라이즈 경품을 제공한다. 3개 업권 이상 동의 시 iPad Pro 당첨 기회도 주어진다.마이데이터 서비스 동의 이후 △과거의 나를 찾는 ‘숨은 내돈 찾기’ △현재의 나를 찾는 ‘나의 소비 유형’ △미래의 나를 찾는 ‘50억이 생긴다면?’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체험하면 샤넬 카드홀더와 투자 시드머니 등을 추첨 지급한다. 또한,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가 함께하는 보너스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KB스타뱅킹의 각 이벤트 페이지 내 링크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마이데이터 서비스는 통합인증 수단으로 KB모바일인증서를 활용해 쉽고 편리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KB금융그룹이 보유한 역량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더욱 풍성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5 14:01 박성민 기자

생보사 주담대금리 또 상승…오름세 더 가파라져

자료=생명보험협회지난 12월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또 한 번 오름세를 나타냈다. 기준금리가 상승세로 접어든 가운데 정부가 가계대출 옥죄기를 지속하면서 대출금리 인상 속도도 빨라졌다.5일 생명보험협회 대출 공시에 따르면 지난 12월 생명보험사 6곳의 주담대(변동형·분활상환방식·아파트) 평균 금리는 3.95%로 전월 3.54% 대비 0.41%포인트(p) 상승했다. 4개월 연속 상승세로, 11월(0.10%p) 인상폭 보다 0.31%p나 더 치솟았다.보험사 주담대 금리 인상에 속도가 붙고 있는 건 기준금리 인상 여파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연초 이후 이어진 국고채 금리 상승분이 보험사 산정 금리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기업별로 살펴보면 교보생명이 4.58%로 가장 큰 상승폭(0.71%p)을 나타냈다. 푸본현대생명은 3.87%로 0.57%p 올랐다. 한화생명은 3.30%에서 3.64%로 0.34%p 뛰었고, 삼성생명은 3.88%, 신한라이프는 3.75%로 각각 0.28%p, 0.14%p 올랐다.변동형 상품의 경우 금리 산출 방법에 차이는 있지만 국채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산정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생명보험사들은 은행권 가계대출 옥죄기로 대출을 받지 못한 고개들이 몰리면서 가산금리를 올리는 방식으로 관리 수위를 높였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으로 보험사들은 작년 가계대출 증가율을 4% 수준으로 유지해야 했기 때문이다.생명보험사 6곳의 가산금리는 평균 2.13%로 지난달 대비 0.18%p 올랐다.푸본현대생명의 가산금리는 1.56%로 0.43%p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삼성생명·한화생명은 각각 2.12%, 2.51%로 각 0.27%p 뛰었다. 교보생명은 2.62%로 0.11%p 상승했다. 신한라이프 2.18%(0.03%p), 흥국생명 1.81%(0.01%p)로 소폭 올랐다.기준금리 인상폭은 가산금리 인상폭 보다 적었다. 6개사의 평균 기준금리는 1.81%로 전월 대비 0.15%p 올랐다.삼성생명은 1.37%로 0.01%p 오르는데 그쳤다. 한화생명은 1.52%로 0.07%p 상승했다. 이 외에 신한라이프 1.57%(0.10%p), 푸본현대생명 2.31%(0.14%p), 흥국생명 2.15%(0.37%p)로 나타났다.이 밖에도 소득증빙용 신용대출은 5.85%로 0.59%p 상승했다. 반면 무증빙형의 경우 8.10%로 0.76%p 하락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가계대출 증가율 규제로 가상금리를 올리면서 적정수준의 대출을 시행한 것이다”고 설명했다.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보험회사의 대출 잔액은 3분기말 기준 262조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조원 이상 늘었다. 가계대출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주택담보대출도 4000억원 증가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5 14:01 박성민 기자

교보생명, 마이데이터 스타트업과 MOU체결

(왼쪽부터) 인포마이닝 이재용 대표, 교보생명 편정범 대표, 인에이블다온소프트 장철민 대표가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교보생명교보생명이 금융마이데이터 서비스 확대를 위해 마이데이터 기반 유망 스타트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MOU를 체결한 업체는 ‘인포마이닝’과 ‘인에이블다온소프트’ 2개 사로, 각기 다른 영역에서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이다.‘인포마이닝’은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기술 특화 벤처기업 인증, 인공지능(AI)챔피언십 수상 등을 통해 우수성을 증명한 스타트업이다. 교보생명은 인포마이닝과 건강데이터 활용·분석을 통해 고객 건강증진 동기부여 및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공동 발굴하고 사업화할 예정이다.‘인에이블다온소프트’는 군 장병 커뮤니티 서비스 ‘The Camp’를 개발·운영 중인 스타트업으로, 교보생명은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군 장병을 위한 금융교육 콘텐츠 개발 및 장병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한다.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공공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이 업체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군 입대 정보 및 군인가족 커뮤니티 기능 등을 제공해 누적가입자가 360만 명, 월간 이용자 수(MAU)가 70만 명에 달할 정도로 고객층이 탄탄하다.교보생명은 이번 MOU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곧 다가올 정식서비스 런칭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24일 조직개편으로 금융마이데이터 파트가 팀으로 승격되는 등 마이데이터 사업이 점점 본궤도에 오르고 있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교보생명은 작년 7월 보험업계 최초로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획득한 이래 1월 정식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 마이데이터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올바른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들이 금융을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보생명만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만들고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5 10:00 박성민 기자

신한라이프-연세대, 금융컨설팅 전문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이지만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장 겸 경영전문대학원장(왼쪽에서 세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라이프신한라이프는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금융컨설팅 전문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발맞춰 신한라이프가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협약에 따라 젊고 활동적인 FC1사업그룹 고능률 설계사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한-연세 금융컨설팅 전문가 과정’이 개설된다. 보험영업 경력 2년 이하의 우수 보험설계사(FC) 가운데 50명을 선발해 연세대학교 분야별 전임교수 8명을 포함한 각 분야의 전문강사들로부터 10주 동안△금융 △세무 △경제 △마케팅 △리더십 등의 다양한 강의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과정을 수료한 설계사에게는 연세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이지만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은 “특화된 금융 교육과 봉사o혁신 리더십 교육을 통하여 보험업계를 리딩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설계사들에게 차별화된 역량을 갖춘 보험전문가로서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아울러 보험업계를 이끌어갈 신한라이프 설계사만의 일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5 09:59 박성민 기자

케이뱅크 신용대출 한도 2억5000만원으로 상향…중저신용자 고객확보

사진=케이뱅크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5일 중저신용자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2억5000만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케이뱅크는 신용대출 관련 3종(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 대출·신용대출 플러스)의 한도를 각각 1억원, 5000만원, 5000만원씩 상향 조정했다. 신용대출 한도는 기존 1억5000만원 2억5000만원으로 늘렸다. 마이너스통장 대출과 신용대출 플러스 한도는 1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증액한다.케이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대출한도를 늘렸다고 설명했다.신용대출은 직장인 대상 상품으로 6개월 이상 재직 중이고, 연 소득 2000만원 이상인 근로소득자라면 이용할 수 있다.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는 직장인 대상 대출 상품이다. 상품 소개 페이지에서 손쉽게 최저금리 기준으로 하루치 이자 비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신용대출 플러스는 직장인은 물론 개인사업자와 같이 근로소득자가 아닌 경우에도 받을 수 있다. 기존 이용하고 있는 대출이 있더라도 추가 한도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중저신용 고객에게 인기가 많은 상품이다.이달 31일까지 신용대출과 신용대출 플러스 상품을 이용하는 중저신용(KCB 820점 이하) 고객을 위해 이벤트도 진행한다.이자 캐시백 이벤트는 3개월째 이자를 납부하면 다음 날 바로 되돌려주는 이벤트다. 추가로 대출안심플랜은 고객이 예기치 못한 중대한 사고로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을 때 대신 상환해주는 서비스인데, 보험료 전액을 케이뱅크가 부담한다.케이뱅크 관계자는 “2022년 새해를 맞아 차별화된 CSS(신용평가모형)로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5 09:35 박성민 기자

금융사 '분산ID' 표준 마련… 서비스 활성화 유도

사진=한국은행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의장 한국은행 부총재)는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권 분산ID(DID) 서비스 표준을 제정했다고 5일 밝혔다.분산ID는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신원확인 체계로, 중앙기관 없이 사용자가 스스로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상용화되면 이용자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신원 정보를 스마트폰 앱 등 전자지갑에 보관하고, 필요한 정보만 선택해 기관에 제출할 수 있다. 최근 사회 전반에서 분산ID 기반 서비스가 논의되고 있지만 금융사가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표준은 미비했다.이에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참여기관 제안을 받아 표준개발 수탁기관인 금융결제원, 금융사, 표준전문가 등의 검토를 거쳐 분산ID 표준을 제정했다. 금융결제원이 제안·개발한 ‘금융회사 분산ID 서비스 운용 및 공유 체계 표준’이 채택됐다.이번에 제정된 표준에는 금융권이 분산ID 서비스를 구축할 때 참조해야 하는 서비스 모델과 시스템·데이터 구성 등 기능요건, 신원정보 발급·제출 절차 등이 담겼다.협의회는 먼저 금융회사 분산ID 서비스 활용 모델을 신원확인, 본인인증, 자격증명, 제증명서 등 4가지로 구분하고, 금융회사와 같은 발급자·검증자 등의 역할을 정의했다. 또 금융권 공동의 분산ID 서비스 환경에 대한 운영정책과 데이터 구성, 서비스 안정성을 위한 백업과 복구정책을 설명하고, 이용자의 신원정보 발급과 정보를 활용하기 위한 제출 절차를 세부적으로 제시했다.협의회 측은 “이번 표준 제정을 통해 금융권 분산ID 서비스의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고, 서비스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한은과 금융사들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전자금융거래 환경을 조성하고자 구성한 협의체로, 한은 부총재가 의장을 맡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5 09:33 박성민 기자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소비자 보호방안 차질없이 이행"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사진=한국씨티은행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소비자 보호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유 행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준수하면서 민원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민원이 발생하면 이를 신속하게 처리해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현실적인 제약으로 소비자금융사업 부문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하면서, 지난해 12월 일차적으로 400여명의 동료들이 은행을 떠났다”며 “희망퇴직에 따른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비자금융·지원 부문의 조직재편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한국씨티은행 특유의 인사제도들을 글로벌 씨티 기준에 맞춰 개선하겠다”며 “글로벌 조직의 강점을 활용해 더욱 높은 수준의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데이터·디지털 교육 등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했다.기업금융의 디지털화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도 강조했다.유 행장은 “기업금융 사업부문에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국내 라이선스를 활용한 자본시장상품을 확대하고 기업금융 플랫폼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씨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영업과 투자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기업금융 전산 전환과 디지털화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또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며 “지난해 출범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협의회를 중심으로 ESG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등 지속가능성 성장을 위한 기초를 확립하겠다”고 했다.유 행장은 지난해 씨티은행 실적에 대해 “기업금융은 지속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상품 제공을 통해 우량한 기업고객을 다수 유치했다”며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난 주요 고객사들과 여신 비즈니스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커머셜사업의 국내 영업이익과 여·수신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외 영업이익도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4 16:36 박성민 기자

허상철 KB저축은행 대표이사 취임..."디지털 고도화·리스크관리"

허상철 KB저축은행 대표이사/사진=KB저축은행KB저축은행은 지난 3일 가락동 본사에서 온라인 중계방식으로 허상철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취임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KB저축은행의 새로운 수장인 허 대표는 본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과 공식적인 첫 인사를 나눴다.그는 취임사에서 “지난 성과를 이어받아 KB저축은행 대표이사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고 밝히며 디지털 금융의 기반을 다지고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경기 불확실성 심화와 금융규제강화 및 가계부채 총량규제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과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산업 간 경계없는 치열한 경쟁체계 속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하기위해 네 가지 경영방향을 제시했다.첫째, ‘고객중심으로 모든 것을 바꿔나가야 한다’ 며,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모든 제도, 상품, 프로세스 등을 고객의 입장에서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KB저축은행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되고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해 줄 것도 당부했다.두번째로 ‘빠르고 연결이 쉬운 디지털 경쟁력 가져야 한다’ 고 말하며, 차세대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구축을 발판 삼아 비록 작지만 빠르고, 내·외부의 심리스한 서비스 연계로 쉽고 강한 디지털뱅크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셋째, 철저한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를 당부했다. 중금리부문은 신용평가모형을 더욱 고도화시켜 부실자산이 유입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각종 익스포져(리스크에 노출된 금액)도 금융환경에 맞게 변경하여 리스크 쏠림 현상을 경계하고 사업성과 환가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여 심사 정책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KB저축은행을 믿고 거래해 주시는 고객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자세와 함께 동거동락하는 동료에 대한 예의는 내부통제를 잘 지키는 것이라며, 모든 업무추진에 내부통제가 생활화 될 수 있도록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직원이 즐거운 직장을 만들어야 한다” 며, 직원 상호간 존중하고 배려하는 소통 및 협업 문화를 확대하고 공정한 인사운영과 노력한만큼의 성과보상으로 누구나 인정받고 출근하고 싶은 직장이 되도록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허 대표는 KB국민은행에서 전략본부장, 남부지역영업그룹대표, 스마트고객그룹총괄대표 등을 역임하며 디지털, 영업, 전략, 경영혁신 등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금융지식을 바탕으로 계열사 Biz부문에 대한 최적의 인사이트를 겸비하고, 변화와 혁신에 있어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특히, KB국민은행 스마트고객그룹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콜봇 등 비대면 고객관리 서비스 개발 및 관리에 주력한 경험으로 KB저축은행의 디지털 고도화와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4 15:02 박성민 기자

4대 시중은행 12월 한달새 13조 수신 증가…불확실성 커지자 안전자산 선호

4대 시중은행의 총수신이 지난 12월 한 달 만에 13조원 늘어났다.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머물면서 마땅한 자산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은행권 금리인상 대열에 자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총수신 잔액은 지난 12월말 기준 1438조3182억원으로 지난달 말(1424조4280억원)에 비해 13조8902억원(1.0%) 늘어났다. 증가폭은 전월(0.7%) 대비 0.3%포인트(p) 상승했다. 올해 초 대비로는 12조1915억원(9.1%) 증가한 규모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은행들이 줄줄이 예·적금 금리를 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은행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이 9조4345억원이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우리은행 5조4032억원, 하나은행이 1조9308억원 늘었다. 반면 국민은행은 2조8783억원 감소했다.금융권에서는 기준금리가 인상되고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갇히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이 은행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은행 예·적금 등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1%로 0.25%p 올린 11월 25일 이후 예·적금 금리 인상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적립식예금 5종에 대한 금리를 0.25%~0.40%p 인상했다. 정기예금 6종에 대한 금리는 0.25%p 올렸다. 우리은행은 19개 정기예금과 29개 적금, 3개 입출식통장상품의 금리를 인상했다. KB국민은행과 신행은행도 예·적금 금리를 일제히 올렸다.고금리 특판 상품들도 출시돼 고객들의 눈길이 쏠린다.우리은행은 최고 연 2.03% 금리를 주는 적금을 출시했다. SC제일은행 등도 연말까지 1000억원 한도로 신규 정기예금 가입 고객에게 연 2.1% 특별금리를 제공키로 하는 등 금리 혜택을 높였다.금융권 전문가들은 한은이 내년 1분기 중으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을 시사한 만큼 은행으로 몰리는 자금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이들 시중은행들의 가계대출 증가세는 주춤거렸다.12월 말 가계대출잔액은 574조7412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2955억원(0.2%) 증가하는데 그쳤다. 연초 대비로는 30조919억원(5.7%) 늘었다.은행별 전월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은 신한·우리은행이 1.0%에 그쳤고, 하나, 국민은행은 각각 0.7%, 0.3% 감소했다.연초 대비로는 신한은행이 7.4%로 가장 높고, 이어 우리은행(6.4%), 국민은행(5.1%), 하나은행(4.0%) 순이었다. 다만 이는 4분기 중 취급한 전세대출까지 포함한 것으로, 총량관리에서 제외하기로 한 방침을 반영하면 4대 은행 모두 6%대를 기록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4 14:14 박성민 기자

ABL생명, 사망보험금 선지급 가능한 종신보험 출시

ABL생명이 ‘ABL건강드림선지급GI종신보험’ 출시했다/사진=ABL생명ABL생명은 GI(General Illness, 일반적 질병) 발생시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받아 치료비와 생활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ABL건강드림선지급GI종신보험(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이 상품은 ‘중대한 화상 및 부식’, ‘중대한 수술’ 뿐만 아니라 ‘8대질병(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간질환, 말기 만성폐질환,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 루게릭병)’으로 진단이 확정되면 가입시 선택한 유형에 따라 보험가입금액의 50%, 80%, 100% 중 한가지를 진단보험금으로 미리 지급해 치료비와 생활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선지급 보험금을 받은 후 사망하면 1종과 2종은 각각 나머지 50%, 20%를, 3종은 추가로 보험가입금액의 20%를 사망보험금으로 지급 받는다. 만약 선지급 진단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하지 않고 사망하더라도 보험가입금액의 100%를 사망보험금으로 받는다.‘(무)ABL건강드림선지급GI종신보험(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은 실속 있게 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으로 출시했다. 40세 남성과 여성이 주계약 보험가입금액 5000만원, 20년납, 1종(50%선지급형)으로 가입하면 월납입보험료는 각각 14만 7500원과 13만500원이다.향후 보험료 인상에 대한 부담도 줄였다. 주계약을 비롯해 대부분의 특약이 비갱신형일 뿐만 아니라 제도성 특약인 ‘건강등급 적용 특약’을 활용해 피보험자의 건강등급별 할인율에 따라 주계약 보험료는 최대 8%, 선택특약 보험료는 최대 1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다양한 선택특약도 마련돼 있어 3대중기이상질병, 3대중증질병, 혈전용해치료, 소액질병추가보장, 소액특정수술, 암진단, 암수술, 암직접치료, 요양병원암입원, 경도치매진단, 중등도치매보장, 재해장해, 골절, 어린이보장 등 특약을 통해 필요한 보장을 추가로 설계할 수 있다.가입나이는 15세부터 최대 71세까지, 보험가입금액은 3000만원부터이며 1종(50%선지급형)의 경우 최대 2억원까지다.은재경 ABL생명 상품마케팅실장은 “이 상품은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에 8대질병, 중대한 수술, 장기요양상태 등 폭넓은 질병 보장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개발됐다. 여기에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과 ‘건강등급 적용 특약’을 설계해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등 차별화를 꾀했다. 고객들이 유병 장수리스크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4 14:10 박성민 기자

신한카드, 금융 플랫폼 최초 NFT 등록·조회 서비스 오픈

사진=신한카드신한카드는 국내 금융 플랫폼 최초로 대체불가토큰(이하 NFT)을 적용한 ‘My NFT’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카드 고객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소장한 물건이나 간직하고 싶은 순간을 NFT로 등록하고, 신한pLay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등록한 NFT를 언제든지 조회할 수 있다.이번 서비스는 국내 금융 플랫폼 중 NFT를 활용한 첫 사례다. 최근 미술,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거래되는 NFT와는 달리 고객이 신한플레이를 통해 간편하게 NFT를 생성하고, 본인만의 월렛을 통해 보관, 조회할 수 있다. 블록체인 전문기업 ‘블록오디세이’와 협업을 통해 진행한 이번 서비스는 NFT의 거래·유통 기능은 적용하지 않고, NFT 생성, 조회만 가능하다.신한카드의 ‘My NFT’ 서비스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고객 누구나 카카오톡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고, 글로벌 NFT 플랫폼과의 연결과 확장이 가능하단 장점을 지녔다.향후 신한카드는 NFT를 활용하는 기업과 플랫폼들과의 연결을 통해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전략적 제휴관계인 번개장터와 스니커즈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의 정품 인증을 위한 NFT 서비스를 구축해나가고 있으며, 이 밖에 제조 ·유통사들과도 플랫폼 연결을 추진할 예정이다.한편 신한금융그룹은 금융 플랫폼에서 NFT의 활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여 ‘My NFT’ 서비스 협력사 ‘블록오디세이’에 그룹 SI펀드를 통해 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NFT의 가능성과 블록체인의 핵심 기능인 디지털 저장, 조회 기능에 주목했다”며, “향후 고객의 비금융 자산 및 소중한 물건과 추억까지도 간직할 수 있는 생활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4 08:52 박성민 기자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취임 "젊고 역동적인 KB로 바꾸자"

이재근 KB국민은행장/사진=KB국민은행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취임식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화를 강조했다.3일 KB국민은행은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이 행장은 취임식에서 “KB국민은행을 믿고 성원해 주시는 3200만 고객님,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주주님과 이사님, 은행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No.1 금융플랫폼 기업’을 위해 △ 고객 중심 서비스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을 위한 사얻모델 강화 △젊고 역동적인 조직문화 창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KB 의 네 가지 핵심 경영방향을 제시했다.그는 “모든 금융서비스의 시작과 끝은 바로 고객이다”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KB스타뱅킹 등 KB의 플랫폼이 고객의 일상생활을 아우를 수 있도록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의 완성도를 계속 높여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전국의 모든 영업점이 모바일 플랫폼 및 콜센터 등과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옴니채널’의 완성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이 은행장은 불확실한 미래에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KB형 플랫폼 조직 2기 전환’ 등 조직개편으로 추진력이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KB국민은행 성장의 핵심 근간인 영업점의 세일즈 경쟁력 강화를 위해 ‘PG 2.0’ 영업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9 To 6 뱅크’의 성공적 정착 등으로 대면 영업의 패러다임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핵심 성장 분야인 WM, CIB, 자본시장, 글로벌 부문과 마이데이터, 플랫폼 Biz와 같은 디지털 신사업 부문에 경영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언급했다.그는 조직문화에서도 “생각이 젊고 역동적인 KB로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담대한 목표를 세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도전하고, 모든 직원들이 조직의 승리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을 수 있는 ‘함께 가는 Team KB’가 조직문화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본인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숨은 일꾼’이 인정받고 공정하게 보상받는 조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이 행장은 사회적 책임도 강조했다. 코로나19의 대유행과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 사회·경제에 미치는 금융회사의 역할과 책임을 깊이 자각하고, 상생과 포용의 가치 실천에 앞장서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그린뉴딜’과 같은 신성장 및 혁신 분야에 대한 창업 지원까지 최선을 다하고, ESG 경영과 사회공헌에서도 진정성 있는 모범 기업 시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마지막으로 “핵심 경영방향을 실천하기 위해 ‘같이, 다 같이’ 함께하자는 당부를 드린다”며, “2022년에도 포효하는 호랑이의 기개로 ‘국민의 은행다운’ KB국민은행의 멋진 한 해를 만들어나가자”고 끝을 맺었다.한편 이재근 은행장은 취임식 직후 첫 행보로 여의도영업부를 방문해 고객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3대째 KB국민은행을 거래하고 있는 고객을 접견하고 감사의 인사를 나눴으며, 화상상담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새해 인사도 전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3 13:50 박성민 기자

6대금융 수장 "디지털 혁신" 한 목소리… 고객 중심으로 변화한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각 사올해 금융지주 회장들은 신년 목표로 ‘디지털 전환’을 내세우며 금융플랫폼으로 전환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들어냈다. 특히 고객 중심의 플랫폼으로 변화하면서 소비자가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는 디지털 혁신서비스를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인터넷은행 및 빅테크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방침으로 풀이된다. 3일 6대 금융지주 회장들의 신년사를 살펴보면 각 금융그룹 수장들은 올해 디지털 플랫폼 전환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디지털을 중심으로 금융의 트랜드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상대로 급부상한 인터넷은행과, 빅테크 계열의 금융사들이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면서 경쟁의 대상이 누구인지 불분명할 정도로 업의 경계가 사라진 영향이다. 실제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모기업의 카카오·토스 앱을 통해 고객유입 속도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여수신이 급증하고 있다.6대 수장들은 특히 고객중심으로 거듭나면서 가장 먼저 선택받을 수 있는 금융플랫폼 그룹이 되자고 강조됐다. 이를 위해 시작단계부터 재설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윤종규 KB금융 회장은 “디지털을 통해 최고의 고객 경험(CX; Customer eXperience)을 제공하는 No.1 금융플랫폼 기업이 되어야 한다”며 KB스타뱅킹의 역할 확대를 강조했다.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고객은 이제 금융사의 규모와 수익이 아닌 경험의 가치에 움직이고 있다”면서 “그룹 디지털 플랫폼을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 운영하면서 디지털 생태계를 선도하자”고 다짐했다.김정태 하나금융은 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보다 속도감 있게 진행해야 한다”며 “그저 ‘디지털 전환’이라는 구호의 나열로 그칠 것이 아니라 그룹의 디지털 핵심기반부터 재설계해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손태승 우리금융 회장도 “디지털은 금융에서도 수단을 넘어 그 자체로 본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그룹 차원에서 MZ(20~30)세대 특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여 전 세대에 걸친 고객들이 일상에서 우리의 플랫폼을 가장 먼저 떠올리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은행 내부 조직문화와 직원들의 사고방식을 바꿔 디지털 전환 속도를 올려야 한다”며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종원 IBK기업은행장도 이날 신년사를 통해 “고객과의 모든 접점에서 쉽고 빠르고 편리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뱅킹을 넘어서는 기업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아이원(i-ONE) 자산관리서비스로 초개인화 시대에 걸맞도록 개인금융의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3 13:48 박성민 기자

[신년사] 조영병 신한금융 회장 "디지털 생태계 선도해 나가자"

사진=신한금융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신한금융의 새로운 핵심가치로 ‘신한 웨이(WAY) 2.0’을 제시하고, 디지털 생태계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3일 조용병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신한의 새로운 핵심가치로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를 제시한다”고 선포했다. 올해 그룹 경영 슬로건으로는 △디지털 생태계 선도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Breakthrough 2022, 신한의 재창업을 말했다.조 회장은 “속도가 곧 경쟁력, 끊임 없이 배우고 성장하며 실행의 속도를 높여야 하고 빠르게 행동하고 실패를 넘어서야 한다”면서 “의미 있는 실패는 더 큰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각자의 다름을 존중하고 모두를 아우르는 조화가 필요합니다. 신한인 한 명 한 명의 재능을 살려 남다른 결과를 창출한다”면서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를 행동의기준으로 삼아, 일류의 꿈을 이뤄가자”고 말했다.조 회장은 디지털 생태계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디지털 문화를 중심으로 금융의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면서 “기존 금융사들 역시 디지털 전환을 서두르고 있지만 인터넷 은행과 빅테크 계열 금융사들의 새로운 시도가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고객은 이제 금융사의 규모와 수익이 아닌 경험의 가치에 움직이고 있다”면서 “신한 WAY 2.0을 바탕으로 신한만의 고객 경험을 만들자”고 선언했다.ESG경영의 중요성도 강조했다.조 회장은 “지난해 신한금융은 ‘멋진 세상을 위해 옳은 일을 하자(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라는 그룹 ESG 슬로건을 정립하고, 유엔기후변화협약(COP26)에서 글로벌 기업과 소통을 넓히고 아시아 금융사 최초로 탄소중립 계획을 밝혔다”면서 “산업의 성장과 함께 다음 세대에 더 건강한 삶을 남길 수 있도록 금융의 본업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3 13:47 박성민 기자

[신년사] 권준학 NH농협은행장 "초혁신 디지털 뱅크 도약"

권준학 NH농협은행장(사진=NH농협은행)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올해 목표를 고객중심의 ‘초혁신 디지털 뱅크’로 정하고 도약을 준비한다.권 행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위기의 시대 속에서 디지털금융 플랫폼 경쟁을 선도하는 동시에 협동조합 수익센터로서 본연의 역할을 완수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올해 중점 추진사항으로 △범농협 수익센터 역할 강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도 △공공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위상 강화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은행 등 5가지를 꼽았다.먼저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로 농업·농촌을 위한 수익센터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금리인상 등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에 사업 근간이 흔들리지 않도록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권 행장은 강조했다.또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선 조직문화와 직원들의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을 적극 도입해 소비자 선호에 맞춰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키는 것은 물론 올원뱅크 내 금융계열사 핵심 서비스를 연계해 업권 간 장벽을 초월한 종합금융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권 행장은 제안했다.디지털 전략과 관련해서는 은행 모든 조직의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조직 전체가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며 “내부 조직문화, 사고방식을 바꿔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플랫폼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올원뱅크 안에 금융계열사 핵심 서비스를 연계해 업권간 장벽을 초월한 종합금융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며 “특정 부서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 전체가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당부했다.농업금융에 특화한 ESG 경영과 관련해서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농업, 농식품 분야의 그린 생태계를 확산시켜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위해 고객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치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정신으로 과거의 생각, 일하는 방식을 바꿔 근본적인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강을 건너면 배는 두고 가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배가 아까워서 가지고 가면 본래의 장점이 단점이 돼 발목을 잡게 된다”고 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3 13:12 박성민 기자

[신년사]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가계부채 리스크 선제적 관리"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사진=저축은행중앙회)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코로나19 기간 동안 높아진 가계부채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거치는 과정에 불가피하게 높아진 가계부채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관리지원을 통해 저축은행이 안정적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여 지역 및 서민경제에 다시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디지털뱅킹에 대한 투자 확대 및 웹 뱅킹서비스, 미니뱅킹서비스 구축을 통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또 “국회에 계류 중인 저축은행법 및 소송촉진특례법의 조속 처리추진 및 MA규제 개선, 외부감사인 수검주기 개선, 높아지는 대출규제 대응 등 저축은행 관련 규제를 현실화함으로서 경영여건을 더 개선하겠다”며 “지방중소형 저축은행의 영업역량 확충을 지원하고 금융소비자 친화적·맞춤형 금융환경 조성을 통해 업계 전반적인 성장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또 “2022년은 저축은행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해로서 꽃을 따 대중에게 보인다는 염화시중(拈華示衆)이라는 말이 있다”며 “저축은행이 지난 50년을 거울삼아 새로운 50년을 열어가면서 어려움에 지친 서민들에 대한 공감과 소통, 실천을 통해 서민금융의 본질을 전함으로써 더 큰 발전을 이뤄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3 13:12 박성민 기자

[신년사]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고객이 원하지 않는다면 과감히 바꿔라"

손병학 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농협금융)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출범 10주년을 맞아 금융의 본질은 고객에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차별화된 디지털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손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고객의 일상에 금융서비스를 녹여낼 수 있도록 항상 고객의 변화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그는 농협금융이 올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고객관점의 디지털 사업 추진 △ESG (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내재화 △글로벌 사업 강화 △고객자산관리 및 은퇴금융 역량 강화 △미래 경쟁력 강화 등을 주문했다. 올해 경제가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예측이 불투명하고, 인플레이션의 장기화와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위축도 우려된다고 진단했기 때문이다. 또 금융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플랫폼 경쟁의 본격화될 것으로도 예상했다.그는 “고객이 원하지 않는다면 그 동안 잘 해왔던 사업모델과 사업운영 방식도 과감히 바꿔 나가야 한다”며 상품과 서비스의 개발 뿐만 아니라 필요하다면 내부 시스템이나 일하는 방식까지도 고객관점에서 전면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난해 구축한 ESG 경영체계를 토대로 올해는 ESG 경영을 더욱 고도화하고 경영전반에 적극 반영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탄소중립 달성과 기후리스크 관리체계 확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글로벌 사업 기 진출국의 사업모델을 개선해 수익성을 높이고, 전문가 양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홍콩과 북경, 호주 시드니, 베트남 호치민, 인도 노이다 지점 개설을 준비 중이다.고령화 시대에 평생고객을 확보하는 핵심사업으로 자산관리사업과 은퇴금융서비스를 꼽고, 비대면·디지털 자산관리서비스의 지속적인 고도화가 필요하다고도 말했다.새로운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도 주문했다. 그는 ”미래의 금융산업은 업의 경계 붕괴, 융복합 활성화 등 이전보다 역동적이고 파괴적인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금융환경의 시대적 흐름을 읽고 예측하는 통찰력과 융합적 사고 능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3 11:11 박성민 기자

[신년사] 권광석 우리은행장, "전통은행 틀 벗고, 금융 플랫폼기업 도약"

권광석 우리은행장/사진=우리은행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전통은행의 틀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를 발판으로 삼아 창조적인 시각과 혁신적인 도전으로 더 높이 도약하는 ‘고객 중심 No.1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올해 계획을 밝혔다.권 행장은 3일 신년사에서 “어떠한 망망대해에서도 우리가 나아가야 할 분명한 방향은 바로 ‘고객님’이며, ‘디지털 혁신’은 신속한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지금 우리가 당면한 시급한 과제는 먼저 마이데이터 시장을 조기에 선점해 가능한 많은 고객 데이터를 얻는 일”이라며 “기존 공급자 중심의 사고에서 반드시 벗어나 철저히 고객 중심에서 모든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이는 플랫폼 기업이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경쟁력이자, 우리의 경영목표인 ‘고객 중심 넘버 원(No.1) 금융플랫폼 기업’의 승패를 가르는 매우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여기에 서비스형 뱅킹(BaaS) 및 이종 플랫폼들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님이 원하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도 갖추게 된다면 시장에서의 우리의 영향력을 더욱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아울러 가장 기본이 되는 금융업 본원의 경쟁력도 혁신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 행장은 “기업 토탈 마케팅의 중소기업 영역으로의 확대와 글로벌, 기업금융(IB) 부문의 수익성·건전성 강화, 코로나19 피해기업 대출 상환유예 종료를 고려한 여신 포트폴리오의 최적화 등 우리의 시장 지위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한 각 그룹의 계획들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임직원들에게도 고객 중심의 혁신을 당부했다. 그는 “올해는 지혜와 용맹의 상징인 호랑이의 해”라며 “우리의 유구한 123년의 역사 동안 이어져 내려온 ‘지혜’와 어떠한 어려움에도 당당히 맞서 이겨내 온 ‘용맹함’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고객 중심 넘버 원(No.1) 금융플랫폼 기업’을 향해 과감한 도전을 이어가자”고 밝혔다.이어 권“더욱이 우리는 완전 민영화라고 하는 ‘날개’도 얻었다”며 “여호첨익(如虎添翼), 호랑이에 날개를 단 것처럼 2022년 더 높이 비상해 시장에 우리의 가치와 위상을 드높이고, 나아가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주역으로 크게 포효하자”고 덧붙였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3 10:56 박성민 기자

[신년사]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디지털 기반의 종합금융그룹 체계 완성"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우리금융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2022년을 기회의 한 해, 대도약의 한 해로 만들기 위해 ‘디지털 기반 종합금융그룹 체계 완성’을 올해 경영목표로 수립했다”고 포부를 밝혔다.손 회장은 우선 올해 경영 환경에 대해 “불확실성이 가득하다는 것만 확실하다고 할 만큼 시계 제로의 시장 환경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는 온 세상을 위협하고 있고 빅테크나 인터넷은행들은 금융플랫폼으로 기존 금융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손 회장은 “모두에게 혼란스러운 위기의 한 해일 수도 있지만, 완전 민영화 원년을 맞이한 우리금융그룹이 전 임직원의 힘을 모아 거침 없이 큰 바다로 나아가면 더 큰 기회의 장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손 회장은 이를 위해 6대 경영전략으로 △수익·성장기반 확대 △디지털 초혁신 추진 △핵심 성장동력 육성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 △기업문화, 브랜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레벨업 △그룹시너지·경영효율성 제고 등을 제시했다.그는 “완전민영화와 내부등급법 승인을 발판으로 보다 적극적인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기존 비은행 자회사의 괄목할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이미 자회사인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회사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출범을 앞두고 있고 증권 부문 등 기업가치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만한 무게감 있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도 올해는 한층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디지털 초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 플랫폼 서비스는 과감히 혁신하되 그룹 차원에서 MZ(20~30)세대 특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전세대에 걸친 고객들이 일상에서 우리의 플랫폼을 가장 먼저 떠올리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자산관리(WM), 기업투자금융(CIB), 글로벌 등 핵심 성장동력 육성은 미뤄둘 과제가 아니”라며 “자산관리 분야는 고액자산가는 물론 대중부유층까지 고객기반을 확대하고 CIB분야는 그룹사 협업 사업 강화, 글로벌 부문은 디지털 기반의 신사업 추진 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손 회장은 “코로나19는 신용리스크와 시장리스크를 포함해 금융사가 관리해야 할 거의 모든 리스크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내부통제 프로세스도 더욱 표준화하고 금융소비자보호법은 본부부터 현장까지 완벽히 정착시켜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이밖에 그룹 차원에서 탄소감축 등 환경관리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ESG경영의 전부문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인 만큼 모든 그룹사, 전임직원들이 동참을 당부했다. 지주 설립 후 편입된 자회사들의 시너지 본격화와 그룹의 경영 효율화도 중대한 과제라고 했다.임직원들에게는 창발적 혁신을 당부했다. 손 회장은 “금융업의 장벽이 허물어져 버린 지금 시대에 기존의 틀 안에 갇힌 작은 변화 정도로는 시장에서 더 이상 생존력을 갖지 못한다”며 “고객 니즈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하고 시장 상황에 역동적 변화를 줄 수 있는 우리금융그룹만의 창발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1-03 10:56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