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기자

편집부 기자

smpark@viva100.com

KB국민카드, 'KB직구클럽' 서비스 오픈...직구족 혜택 모았다

사진=KB국민카드KB국민카드가 해외 직구 고객들을 위한 ‘2022 KB직구클럽’서비스를 통해 실속 있는 맞춤형 혜택과 차별화된 서비스들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KB직구클럽’은 직구 가맹점 결제 금액별 추가 포인트리 적립, 배송비 즉시 할인 등 해외 직구족들에게 꼭 필요한 혜택들을 모아 직구에 특화된 서비스들을 향후 분기별로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KB국민카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다.우선 KB국민카드(KB국민 기업카드, KB국민 비씨카드, KB국민 마에스트로카드 제외)로 ‘파페치(Farfech)’, ‘매치스패션(Machesfashion)’에서 결제한 금액이 △ 미화 500달러 이상이면 2만점 △ 미화 1,000달러 이상이면 4만점이 포인트로 적립된다.아울러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미화 50달러 이상 구매 후 ‘몰테일(Malltail)’에서 배송대행을 신청하고 배송비를 미화로 결제하면 일 선착순 100건에 대하여 미화 5달러 즉시할인 혜택이 제공된다.이와 함께 생활건강용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아이허브(iHerb)’에서 미화 100달러 이상 이용 시 포인트 5000점을 적립해주며, ‘오플닷컴(OPLE.COM)’에서 미화 100달러 이상 이용 시 미화 10달러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캐치패션(CATCHFASHION)’을 경유하여 ‘파페치’, ‘매치스패션’, ‘마이테레사’, ‘에센스’ 등 대표 직구가맹점에서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최대 10% 캐시백 및 무이자 할부 5~2개월 혜택도 제공된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해외로 나가서 직접 쇼핑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진 만큼 KB직구클럽의 서비스가 그 빈자리를 채울 수 있길 바란다”며 “고객들의 시즌별 선호도와 구매 트렌드를 반영한 직구 고객 맞춤형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2월 28일까지 ‘2022 KB직구클럽 탄생’을 통해 행사 기간 동안 응모 후 해외에서 미화 100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 모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1인당 1매)을 제공한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2-24 13:15 박성민 기자

한화생명-갤럭시코퍼레이션 MOU 체결...메타버스 공동마케팅 나선다

한화생명 이창희 신사업부문장(오른쪽)과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생명한화생명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언택트 서비스의 부각과 메타버스 트렌드에 맞춰 메타버스 아바타 전문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갤럭시코퍼레이션은 엔터테인먼트 IP와 메타버스 콘텐츠 전문기업이다. 금번 MOU는 메타버스 전문기업과 생명보험사간 최초로 이루어지는 업무 협약이다.이번 MOU를 통해 한화생명은 메타버스 기반 마케팅과 차별화된 대고객 서비스도 향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메타버스 IP 협력을 통해 MZ(밀레니얼+Z)세대 등 미래 고객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지난해 페이스북은 사명을 메타로 변경했다. 이른바 메타버스의 시대가 도래 하고 있으며 한화생명도 이러한 글로벌 메가 트렌드에 발맞춘 행보로 여겨진다.한화생명 김명기 미디어콘텐츠팀장은 “금번 메타버스 전문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당사 고유의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고 특히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브랜드 마케팅 부분에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2-24 08:54 박성민 기자

AXA손보, 저소득층 아동 위한 친환경 학용품 키트 전달

기욤 미라보 AXA손해보험 대표이사(왼쪽에서 두번째) 및 임직원들은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새 학기 친환경 학용품 키드 전달식을 진행했다/사진=AXA손해보험AXA손해보험은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굿피플과 협업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위풍당당 새학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악사손보가 최우선으로 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치 실현과 함께,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새 학기에 필요한 주요 물품을 지원하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악사손보는 친환경 재료로 제작한 미니 백팩과 보조가방, 신학기 지구 준비물 세트 및 색 크레파스, 일기장, 알림장, 국어노트 등으로 구성된 새 학기 용품을 굿피플을 통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기부한다. 기부된 학용품은 굿피플 협력기관인 전국 그룹홈 및 지역아동센터 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전달될 예정이다.기욤 미라보 AXA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가치 실현을 위한 환경보호 활동들 또한 지속적으로 선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AXA 그룹은 새로운 석탄 채굴 사업과 오일샌드에 대한 인수 중단을 선언하며 탄소 저감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악사손보는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자원 재순환을 위한 ‘임직원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기후 변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기업 내부 운영 측면의 개선을 통한 환경 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2-24 08:53 박성민 기자

LG엔솔 상장에 1월 발행 주식 10.5조···전월比 615%↑

사진=금융감독원지난달 주식시장에서 기업들이 직접 조달한 자금이 10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상증자 감소에도 대어급 공모주였던 LG에너지솔루션 영향으로 발행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중 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27조53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17조4281억원 증가한 수치다.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기업 공개를 통해 10조3907억원(9건)을 조달, 전월(2404억원, 7건)보다 4222.3%나 늘었다. LG엔솔이 코스피 상장을 위해 10조2000억원을 모집하면서 발행 금액이 대폭 늘었다는 설명이다. 코스피에선 LG엔솔 1건이 상장됐고, 코스닥에선 오토앤과 케이옥션, 애드바이오텍,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이지트로닉스, 나래나노텍, 아셈스, 디비금융제10호기업인수목적 등 8건을 기록했다.유상증자는 코스닥 시장에서 자연과환경, 이오플로우, 오리엔트정공, 에스엘바이오닉스 등 4건(1618억원)으로 전월(13건) 1조2355억원에서 86% 감소했다.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16조9815억원으로 전월(8조6300억원)보다 96.8%(8조3515억원) 증가했다.특히 일반회사채는 58건, 5조6930억원이 발행되며 전달(4건, 2860억원)보다 1890.6%나 급증했다. 글로벌 긴축 전환을 앞두고 시장 금리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추가적인 금리 상승을 우려하는 기업들의 발행 수요가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발행규모를 확대했다는 분석이다.금융채는 197건, 10조9205억원이 발행돼 전월(140건, 7조790억원)대비 54.3%(3조8415억원) 늘었다.같은 기간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의 총 발행실적은 141조8849억원(CP 29조4074억원, 단기사채 112조4775억원)으로 전월대비 33조2026억원 감소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2-24 08:46 박성민 기자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8년만에 지분 확대 왜?

(왼쪽부터)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경선 실반그룹 대표/사진=연합뉴스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회사 지분을 추가 매입하면서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린다. 정 회장이 주식을 취득한 것은 8년 만으로, 그 동안 자녀들의 지분을 늘리면서 지배력을 확대해왔는데 정 회장이 직접 주식매입에 나서 주목된다. 경영권 안정화를 통한 경영승계작업에 들어섰다는 관측이 나온다.24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정몽윤 회장은 지난 21일 현대해상 주식 8만9400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취득가액은 약 25억 원으로 보유 현금 등 자기 자금으로 매입했다. 이번 주식 취득으로 정 회장 등 특수관계자의 지분율은 22.75%로 0.1%포인트 상승했다.정 회장이 회사 지분을 늘린 것은 2014년 이후 8년 만이다. 그 동안은 자녀인 정경선, 정정이씨의 지분을 늘리면서 지배력을 확대 해왔다.정몽윤 회장은 1남1녀를 두고 있다. 장남 정경선 실반그룹 대표는 1986년생으로 2012년 비영리법인 루트임팩트를 설립하고 2014년 주식회사 HGI를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싱가포르에 임팩트·지속가능성·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를 테마로 하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실반캐피탈매니지먼트’를 설립했다. 장녀인 정정이씨는 HGI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이들 자녀들은 현재 현대해상 경영에는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있지 않다. 정 회장은 지난 2016년부터 2명의 각자대표를 둔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했다. 지난해 총 이사회에 70%정도 참여했다.정 회장의 이 같은 행보는 이미 오너2~3세 경영 시대를 알린 여타 재벌 보험사들과는 달라 많은 시선을 끌었다.예컨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은 오너3세로서 경영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이사도 궁극적으로 가업계승 경영중이다.때문에 정 회장의 주식매입을 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정경선 대표가 벤처회사 운영 경험을 통해 향후 현대해상에 입사해 일선에서 경영수업을 받을 수 있게끔 사전포석을 놨다는 전망도 나와 주목된다.정 회장이 그동안 자녀 경영수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점도 이를 일부 뒷받침한다. 정 회장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루트임팩트에 28억원을 출연했고 본인이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정경선 대표에게 은행에서 약 200억원을 빌려주기도 했다. 이를 두고 경영 승계를 위한 다목적 포석을 두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현 대주주가 주식을 물려주고 수증인이 증여세를 내는 구조가 아니라, 잠재 수증인이 돈을 빌리는데 주식 담보를 대신 제공해주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정 대표가 주식을 담보로 빌린 돈을 활용해 현대해상 주식을 사고 나중에 증여까지 받게 된다면 보유지분을 크게 늘릴 수 있다.정 대표도 2006년 현대해상 주주로 이름을 올린 뒤 해마다 1만~2만 주씩 주식을 사들였다. 이후 2018년 4만주, 2020년 8만3500주, 2021년 5만주를 매입하면 지분율을 0.45%(40만6600주) 까지 확대 했다. 정 대표도 본인이 보유한 주식 중 87.7%(35만6600주)를 주식담도 대출에 활용하면서 약 30억원을 은행에서 대출 받았다.주식담보는 오너일가의 재산권만 담보로 설정하고 의결권은 인정되기 때문에 경영권 행사에 차질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담보 비율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 사재출연 등으로 경영상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력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현대해상 관계자는 이에 “대주주로써 단순 지분 확대 차원이다"고 설명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2-24 08:45 박성민 기자

유가 상승으로, 1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 전환

사진=한국은행국제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공산품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전력·가스·수도 등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약 23년7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오르는 등 물가 상승 압력이 커졌다.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4.24(2015년 100기준)로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1월까지 13개월 연속 올랐다가 전월 보합세를 보인 후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7% 상승해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은 전월(9.0%) 보다 둔화됐다.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생산자물가는 일반적으로 1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올 하반기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월 대비 각각 1.6%, 7.2% 상승했다. 에너지는 3.4% 올랐고, IT는 0.1% 하락했다.손진식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공산품이 큰 폭 오르는 등 전체 생산자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기저효과로 지난해 12월부터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농림수산품 물가는 농산물(3.7%)과 수산물(2.1%)이 올라 전월 대비 1.7%,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5.2%), 화학제품(1.0%) 등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0.9% 올랐고, 전년 동월 대비 13.9% 상승했다. 서비스는 음식점및숙박(0.9%) 등이 올라 전월대비 0.6% 올랐고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특히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이 크게 올랐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은 전월 대비 2.4% 상승해 2009년 7월(4.7%) 이후 7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13.3% 뛰어 오르면서 1998년 6월(13.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13.7% 상승했다. 원재료는 3.5% 하락했지만 중간재와 최종재는 각각 0.7%, 0.9% 올랐다.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1월 총산출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 공산품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8%, 전년 동월 대비 12.0% 올랐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2-24 08:42 박성민 기자

금감원, 3년만에 신협중앙회 정기검사 나서

사진=신협중앙회금융감독원이 신협중앙회에 대한 검사에 나선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 달 신협중앙회 전 부서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의 신협중앙회 검사는 2019년 이후 약 3년 만이다.특히 금감원의 검사 체계 개편 발표 이후 처음 진행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금감원은 앞으로 금융업권과 회사별 특성에 따라 검사의 주기와 범위 등을 차별화하는 체계로 검사를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정기검사는 이전의 종합검사보다 사안에 따라 투입 인력이 줄고 기간은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정기검사의 범위는 경영 실태 평가와 핵심·취약 부문을 반영해 차별적으로 설정된다. 이전의 종합검사와 비교하면 사안에 따라 투입 인력이 줄고 기간은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신협은 지난해 11월 가계대출 증가율이 급증함에 따라 신규 가계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한 뒤 올해 들어 재개한 바 있다. 아울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에 대한 관리도 집중 점검 대상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신협의 기업 대출 중 부동산 관련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8.5%에 달했다.금감원은 지난해에도 신협에 대한 종합검사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과 신협중앙회장 선거 일정 등으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2-24 08:41 박성민 기자

하나금융, 4개 계열사 CEO 인사…권길주 하나카드 사장 연임

(왼쪽부터)박승오 하나캐피탈 사장 후보, 이승열 하나생명 사장 후보,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사진=하나금융그룹하나금융그룹이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등 4개 주요 관계사의 대표이사 사장 후보를 추천했다고 24일 밝혔다.임추위는 권길주 하나카드 현 대표이사 사장을 연임 후보로 추천했다. 신임 하나캐피탈 사장 후보에 박승오 전 하나은행 부행장을, 신임 하나생명 사장 후보에는 이승열 전 하나은행 부행장을, 신임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에는 정민식 전 하나은행 부행장을 추천했다.먼저 권길주 하나카드 사장은 다양한 업무 경험과 관리능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경영실적을 인정받아 연임 후보로 추천됨에 따라 1년간 임기가 연장될 예정이다.박승오 하나캐피탈 사장 후보와 이승열 하나생명 사장 후보,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는 다음 달 중 개최되는 각사 이사회 및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각각 2년의 임기를 부여받을 예정이다.차기 하나캐피탈 사장 후보로 추천된 박승오 후보는 1964년생으로 동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고 하나은행에서 중앙영업본부 본부장, 기업사업본부 전무, 여신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한 여신 전문가다. 은행에서의 다양하고 풍부한 여신 경력이 하나캐피탈에서 그룹과 콜라보(협업) 형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돼 후보로 추천됐다.이승열 차기 하나생명 사장 후보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및 석사를 졸업하고 하나금융지주 그룹 재무총괄 부사장 및 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 겸 사회가치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한 재무와 전략통이다. 그룹 재무부문총괄책임자(CFO)를 역임한 만큼 하나생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정민식 차기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는 1963년생으로 호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에서 주로 영업 분야을 담당하며 호남영업그룹장 겸 광주전남영업본부 부행장을 역임한 영업통이다. 오랫동안 다양한 영업 업무를 경험하면서 구축한 영업 노하우와 영업력으로 하나저축은행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적임자로 평가돼 후보로 추천됐다.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주요 관계사 대표이사 사장 후보 추천을 통해 세대교체를 단행함으로써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고 평가했다.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 및 금융 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이들이 가진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룹의 비은행 부문 강화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하나금융그룹은 비은행 부문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그룹 전체 이익의 35.7%를 차지한 비은행 부문의 이익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하나금융그룹은 다음 주 중 그 밖의 관계사 대표이사 사장 후보 추천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2-24 08:41 박성민 기자

[비바100] '인공위성도 구독'… 10명중 7명, '황금알' 구독경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택트 트렌드가 본격화되면서 구독 서비스가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으로 영상, 콘텐츠를 구독하는 서비스부터 생필품, 자동차, 기업 간의 서비스까지 전 산업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단순히 반복되는 서비스에서 벗어나 ICT가 접목된 맞춤형 서비스로 진화하면서 개개인의 취향에 맞추어 개인화된 경험과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가 물건과 서비스를 찾아 다니던 시대에서 벗어나서 제품과 서비스가 소비자를 찾아오는 시대가 된 것이다. ◇ 신문·우유에서… 진화하는 구독경제사진=하나은행구독경제 열풍은 온·오프라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과거 신문이나 우유 배달로 시작된 구독 서비스는 동영상과 음악 등 콘텐츠 영역으로 확장됐다.이동통신사는 물론이고 e커머스 기업, 편의점과 백화점, 식품업체까지 충성 고객을 유치하고 안정적 수익 모델을 확보하기 위해 정기구독 모델을 빠르게 도입하면서 구독 서비스 관련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특히 광 통신망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기술(IT) 발전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까지 겹치면서 구독경제는 비대면 시대의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았다. 소비자는 가격적 혜택과 더불어 매번 제품을 구매하러 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고, 기업은 고객을 묶어두고 수요를 예측할 수 있어 안정적 매출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나 기업 모두 윈윈(win-win)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사실 구독경제가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는 아니다. 1세대 정기배달 서비스인 우유, 신문 등은 이미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장 초기 구독 서비스 모델에 해당한다. 여기서 발전한 정수기, 안마의자 렌털 등 2세대 구독 서비스도 한동안 유행했다.최근 3세대 구독경제 서비스는 디지털 플랫폼이 발전하면서 과거 오프라인을 주 무대로 이뤄지던 구독경제가 온라인을 통해 모든 산업 영역으로 확장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빅데이터, 큐레이션, 클라우드 시스템 등이 접목되면서 각 소비자가 선호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적절하게 제공하는 맞춤 서비스로 진화했다.◇ 구독경제가 주목받는 이유사진=하나은행구독경제 시대의 핵심 소비 주체는 구매력이 높은 30~40대 밀레니얼 세대(1981~96년 출생)들이다. 이들은 저성장 경제와 높은 실업률, 고용 불안 등을 경험하는 동안 소유의 개념이 약해지면서 정액제를 통해 사용한 만큼 지출하는 합리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이러한 경제적 이유뿐만 아니라 삶의 태도도 변화했는데, 이들은 얼마나 소유하고 있느냐 보다 얼마나 더 많은 경험을 했는가를 더 중요한 인생의 풍요로움 평가 척도로 여기며 체험하고 느끼면서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있다.이처럼 주요 소비층의 소비 욕구와 가치관이 변화하면서 발생한 소비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새로운 기류 속에서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시대와 함께 변모해 나가면서 전략적인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100조원 시대, ‘황금알’ 구독경제 시장사진=하나은행2021년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성인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 현황’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68.5%)이 “온라인 정기구독 서비스를 현재 이용 중이다”라고 답했다. 응답자 중 68.7%는 구독경제 서비스 시장 성장 요인으로 ‘코로나 상황으로 비대면 소비, 주문 문화 발전’을 꼽았다.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듯 주요 연구기관은 구독경제 시장이 거대한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일치된 전망을 내놓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국내 구독경제 시장 규모가 2016년 25조 9000억원에서 2020년 40조1000억원으로 54.8% 성장한 것으로 분석하였으며, 2025년에는 국내 구독경제 시장 규모가 100조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또한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세계 구독경제 시장 규모가 2010년에는 2050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2015년 4200억 달러(약 501조원), 2020년 5300억 달러(약 632조원)로 성장했다고 분석했으며,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23년까지 제조기업 가운데 75%가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처럼 소유보다는 효용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 발달에 힘입어, 구독경제의 범위도 생필품에서 콘텐츠, 소프트웨어, 가전,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가능한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고 있다.◇ 인공위성도 구독하는 시대사진=하나은행최근의 구독경제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콘텐츠 구독 서비스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비대면 활동이 크게 증가하면서 일정 비용으로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유튜브 프리미엄과 같은 콘텐츠 구독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소프트웨어를 월정액 구독액으로 판매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세일즈포스 등 기업들도 구독경제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4년부터 소프트웨어 CD를 판매하는 대신 상업용 클라우드 오피스 구독 서비스에 집중했고 어도비는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등의 소프트웨어를 구독 서비스로 전환한 뒤 구독 매출 비중이 2013년 28%에서 2018년 88%로 증가했다. 특히 2020년 마이크로소프트는 구독료만 내면 인공위성을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오비털을 발표하면서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구독 서비스의 확장을 보여줬다.국내 대표 기업들도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카카오는 2021년 상품뿐만 아니라 무형의 서비스까지 구독할 수 있는 ‘구독온(ON)’ 서비스를 출시했고, 매주 상품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정기구독 상품을 선보이며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네이버는 2020년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2021년 ‘스마트스토어 정기구독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이용자들이 반복 구매가 필요한 생필품이나 먹거리 등을 저렴한 가격에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출처=하나은행정리=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2-24 07:00 박성민 기자

[이슈&이슈] 삼성카드, 대주주 법적 리스크에도 데이터 신사업 추진 왜?

사진=삼성카드대주주 삼성생명이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카드가 마이데이터사업 등 신규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방침이어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 삼성생명은 암입원보험금 미지급 건으로 금융위원회로부터 기관경고 중징계를 받았다. 삼성생명이 금융위의 징계를 수용하거나, 항소에서 패소할 경우 삼성생명·삼성카드는 1년간 신사업 진출 인허가를 받을 수 없다. 금융위는 삼성생명이 금감원 제재를 앞두고 있다는 이유로 삼성카드가 신청한 마이데이터 사업 허가심사를 보류하기도 했다.이런 ‘법적 리스크’가 상존함에도 삼성카드가 신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자 주위에서는 삼성생명이 해당 법적다툼에 대한 항소 방침을 내부적으로 확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는다. 삼성카드가 사업목적 추가로 향후 제한이 풀리면 사업을 즉각 확대 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해석이다.삼성카드는 오는 3월17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을 추가하면서 데이터산업의 다각화를 추진한다.추가되는 사업은 총 5개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투자자문업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CB) △신기술사업금융업 △데이터전문기관 등.삼성카드는 그 동안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사업을 확장하는 미래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대주주 적격성 규제로 신사업 진출에 일부 차질을 빚고 있지만, 리스크 해소 이후 본격적인 수익 확대의 돌파구로 삼는다는 계획인 것이다.삼성카드가 주축으로 개발한 삼성 금융계열사들 공동 금융플랫폼 ‘모니모’(가칭)‘ 론칭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관심사다 . 각 계열사 중복 고객들의 편의를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춘 서비스로 업계에서는 마이데이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전, ’사전 준비‘ 작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삼성생명이 당국의 제재를 받아들일 경우 삼성카드가 추가하는 사업 중 마이데이터·CB의 2개 사업은 1년간 진출이 막힌다. 반면 이 외에 투자자문·신기술사업금융·데이터전문기관의 사업의 경우 제재와 상관없이 수익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다.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신용정보법) 하위 규정에는 대주주의 법 위반 또는 제재 사실이 있더라고 위반 사실이 자회사인 금융사가 영위하려는 업무와 관련이 없다면 예외를 인정하는 근거가 마련돼 있다.삼성생명 관계자는 “미래 사업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그동안 삼성카드가 쌓아온 빅데이터, 디지털 역량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찾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생명은 항소에 대해 아직 검토중이라며 말을 아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2-23 14:39 박성민 기자

BNK부산은행, 대출기간 40년 ‘초장기 주택담보대출’ 출시

사진=BNK부산은행BNK부산은행이 대출기간을 최대 40년까지 선택 가능한 ‘초장기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주택담보대출 최대 대출기간이 기존 35년에서 40년으로 늘어남에 따라, 이용 고객이 매월 납부하는 원리금 상환액 부담은 소폭 줄어든 것이다. 예를 들어, 총대출금 5억원, 대출금리 3.8%, 할부상환방식에 만기 40년으로 거래할 경우 35년 만기와 비교해 매월 납부할 원리금은 12만6000원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 ‘초장기 주택담보대출’은 행복스케치모기지론(변동금리) 및 357금리안심모기지론(혼합형 고정금리) 상품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또한, 부산은행은 이날부터 총 한도 6000억원 규모의 ‘2022 주택관련대출 특판’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DSR 40% 이하 주택담보대출 및 부산은행이 선정한 신규 입주예정 사업장의 세입자 대상 전세자금대출에 대해 기존 상품금리에서 0.30%p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2022 주택관련대출 특판’ 우대금리 적용 시 14일 기준으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최저 연 3.66%, 프리미엄 전세자금대출(SGI 보증) 최저 연 3.55%를 적용 받을 수 있다.부산은행 손대진 여신영업본부장은 “시장의 기준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되는 상황에서 주택관련대출 이용 고객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특판 우대금리 및 초장기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했다”라며 “앞으로도 부산은행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2-23 13:29 박성민 기자

한국 순대외금융자산 역대 최대… “외채건전성 양호”

사진=한국은행지난해 개인투자자의 해외 주식 매입이 늘어나면서 순대외금융자산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외채무도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지만, 단기외채 비율 등 채무 건전성 지표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정부는 판단했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1년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말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은 6379억달러로 2020년 말(4661억달러)에 비해 1718억달러 증가했다. 1년 만의 증가세 전환이자 역대 최고치다. 순대외금융자산은 국내 거주자의 해외투자(대외금융자산)에서 외국인의 국내투자(대외금융부채) 잔액을 뺀 수치다.대외금융자산은 전년말 대비 1982억달러 증가한 2조1610억달러를 기록했다.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이다. 작년부터 코로나19 영향을 벗어나 글로벌 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들고 수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경상수지 883억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서학개미의 주식 투자 증가 및 미국, 유렵 등 증시가 오르면서다.대외금융부채 역시 264억달러 증가한 1조5231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말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가 감소한 가운데, 지난해 우리나라 주가는 소폭 상승한 반면, 원화 가치가 미 달러화 대비 하락한 영향이다. 원·달러 환율은 8.2% 올라 원화 가치가 떨어졌다.한은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미국, 유럽 등 주식 투자가 증가했고 해외 주식 및 환율 상승으로 대외금융자산이 크게 늘었다”면서 “참고로 2021년중 미국 주가는 다우 지수가 18.7%, 나스닥 지수가 21.4% 증가했고 유럽의 유로스톡스도 2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순대외채권은 작년말 기준 4494억달러로 1년전(4828억달러)에 비해 334억달러 감소했다. 대외채권이 1조779억달러로 전년말보다 502억달러 증가했지만, 대외채무가 6285억달러로 836억달러 늘어난 영향이다. 대외채권과 대외채무 모두 역대 최대치다. 순대외채권은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받아야 할 돈(대외채권)에서 갚아야 할 돈(대외채무)을 뺀 수치로 대외지급능력을 나타낸다.특히 단기 및 장기 대외채권 모두 증가했는데, 장기외채가 767억달러 늘고 단기외채가 69억달러 증가했다. 단기 대외채권은 중앙은행의 준비자산과 비금융기업의 무역신용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장기 대외채권 증가는 직접투자 기업간의 대출, 무역신용 등 채무상품 직접투자가 원인이 됐다. 중앙은행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s)이 늘어난 영향도 있었다.한편, 준비자산(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비율은 35.9%로 1년전 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외채 건전성을 나타내는 총외채(대외채무) 대비 단기외채 비중도 26.4%로 2.8%포인트 하락했다. 2020년 기준으로 각각 36.0%, 29.2%를 기록하면서 2012년 이후 8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에서 1년 만에 소폭 하락했다.한은 관계자는 “단기외채비율이 0.1%포인트 줄어드는 데 그쳤음에도 대외건전성이 양호하다고 보는 이유는 전체 채무가 장기 외채를 중심으로 늘어남에 따라 단기 외채 비중이 낮아졌기 떄문이다”고 설명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2-23 13:29 박성민 기자

JT친애저축은행, 온라인 다이렉트 신용대출 '원더풀 나우론' 출시

사진=JT저축은행JT친애저축은행은 언택트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한 온라인 다이렉트 신용대출 상품 ‘원더풀 나우론’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원더풀 나우론’은 현재 직장에서 4개월 이상 재직하고 있는 연 소득 1800만 원 이상, 만 20세 이상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 최저 5.9%의 금리로 최대 1억원의 넉넉한 한도를 제공한다. 최장 상환 기간은 10년이며, 전체 상환 기간이 84개월 이상일 경우 일정 기간 이자만 내고 이후 남은 기간 원금과 이자를 분할 상환하는 ‘거치식 원리금균등분할 상환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또한, 온라인 다이렉트 상품인 만큼 인터넷, 모바일 앱 또는 전화를 통해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편리하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다. 토스, 카카오페이, 핀다 등 혁신금융 플랫폼을 이용한 대출 신청도 가능하다.특히 이번 온라인 다이렉트 상품은 변화하는 신용대출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자 기획 단계부터 신용평가전문기관인 NICE평가정보의 컨설팅을 반영해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서민 고객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보다 편리한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다이렉트 신용대출 상품 ‘원더풀 나우론’을 출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민금융사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원더풀 나우론’ 관련 자세한 정보는 JT친애저축은행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고객센터 전화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2-23 13:28 박성민 기자

기업은행 취업규칙 위반 해마다 증가세…'솜방망이 처분' 논란

자료=알리오(ALIO)기업은행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취업규칙 위반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같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비해 현저히 많다. 기업은행이 국책은행인 만큼 국민들의 신뢰나 기대감이 높을 수밖에 없어, 도덕적 해이가 공공 윤리에 대한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논란이 나온다.23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기업은행이 지난해 내린 징계처분은 총 30건(징계처분일 기준)으로 조사됐다. 전년 보다 5건(20%) 증가한 수치다. 이중 취업규칙 위반(행동강령 포함)이 23건(7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여신업부 불철저 4건, 외환업무 불철저로 3건을 징계 처분했다.같은 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의 지난해 징계 건수는 2건에 불과했다. 이 외에 수출입은행 1건, 예탁결제원 5건에 불과했다.기업은행이 가장 많은 징계를 내린 취업규칙 위반의 경우 2016년 3건에서 2017년 12건, 2018년 10건, 2019년 20건, 2020년 17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관리감독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반면 같은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산업은행의 경우 취업규정 위반이 지난해 1건에 불과했다. 한국수출입은행과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취업규칙 위반과 관련된 징계가 없었다.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사건이 반복되는 것이 정직과 감봉, 부서 이동 등의 ‘솜방망이 처벌’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실제 징계 종류로는 경징계에 해당하는 견책·감봉이 각각 10건으로 전체 30건 중 67% 비율을 나타냈다. 중징계인 정직은 4건(13%), 면직은 6건(20%) 이었다.이러한 가운데 국책은행 희망퇴직이 논의 되고 있어, 잡음이 나온다.국책은행에 희망퇴직제도가 도입되면 청년채용을 늘리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이 같이 취업규칙 위반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공정한 채용이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이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2-23 08:43 박성민 기자

오미크론 확산에 기업 체감경기 두달 연속 하락

사진=한국은행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23일 한국은행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체 산업의 업황 실적 BSI는 지난달보다 1포인트 내린 85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11월 86에서 12월 87로 올랐다가 지난달 1포인트 내리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한은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커지고 공급망이 차질을 빚는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제조업 업황 BSI(91)는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고,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81)은 지난달보다 2포인트 내렸다.제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업황 BSI는 지난달과 같은 97, 중소기업은 1포인트 오른 83이었다. 수출기업의 경우 2포인트 오른 102, 내수기업은 지난달과 같은 84였다.비제조업 중 건설업 부문은 신규 수주 등으로 3포인트 올랐지만, 운수창고업과 도소매업은 각각 16포인트, 7포인트 떨어졌다.한은 관계자는 “중국 춘절 연휴와 중간재 공급 차질 등으로 해상물동량이 줄면서 운수창고업 상황이 어려워졌다”며 “도소매업의 경우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오프라인 매출이 감소하고 설 등 명절 효과가 소멸한 데 따른 계절적 요인이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모든 산업 업황에 대한 전망 BSI 지수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부문이 동반 상승하며 3포인트 오른 88을 기록했다. 제조업의 경우 화학제품과 전자·영상·통신장비 부문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3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도 의약품과 건설자재에 대한 수요가 늘고 봄철을 맞아 매출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2포인트 상승했다.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한 2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보다 0.1포인트 오른 105.7을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 등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106.7로, 0.1포인트 내렸다.ESI는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심리를 보여주는 지수로 수치가 100을 넘으면 과거 평균보다 경기가 나아졌다는 평가로 해석된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2-23 08:41 박성민 기자

은행권, 러시아-우크라 전운에 '대비 태세'… "모니터링 강화, 안전 최우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연합뉴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독립국을 인정한 돈바스 지역에 군대 진입을 명령하면서 국내 주요 은행들의 긴장감이 증폭되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시시각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현지에 나가 있는 주재원들과 연락을 취하며 신변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22일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에 러시아 평화유지군 진입을 명령했다고 전 세계에 긴급 타전했다. 앞서 21일에는 푸틴 대통령이 친 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세력이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공식적으로 승인했다.이에 따라 러시아가 이들 공화국을 하나의 독립된 정부로 지지한 후 이를 명분삼아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두 공화국의 독립을 반대하는 우크라이나와 미국 등 서방과의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이렇듯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만큼 국내 시중은행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현재 국내 주요 은행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인접 유럽 국가에 진출해 있는 법인 및 사무소는 9곳이다. 러시아에는 우리·하나은행이 현지 법인을, KDB산업·IBK기업은행은 사무소를 두고 있다.다행인 점은 관련 국가에 파견을 나가 있는 우리나라 주재원 수는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영업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현지 시장 조사나 연락 업무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각각 1~2명 정도만이 현지에서 근무하고 있다.은행들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진행 상황에 따라 즉각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은행권 관계자는 “현재까지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 현지 대사관, 타 금융기관과 정보 공유하는 등 위기 발발에 대비하고 있다”며 “향후 긴장국면 지속 예상됨에 따라 관련 리스크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다.은행권은 안전 문제에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군사적 대치 상황이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접 유럽 국가로까지 번지고 있어, 동유럽에 사무소를 둔 은행들도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폴란드와 헝가리 등에 사무소를 둔 신한은행도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로 발생할 수 있는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지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진행 상황에 따라 즉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2-22 13:57 박성민 기자

KB손해보험, 업계 최초 ‘정신질환치료비Ⅲ’ 배타적사용권 획득

사진=KB손해보험KB손해보험은 이달 초 출시한 신상품 ‘KB금쪽같은 자녀보험’에 업계 최초로 탑재된 ‘정신질환치료비Ⅲ(90일이상약물처방)’에 대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향후 3개월 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정신질환치료비Ⅲ(90일이상약물처방)’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 의해 약관에서 분류된 정신질환으로 진단받고,진단일로부터 1년 이내에 그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90일 이상의 정신질환치료제를 처방 받는 경우 최초1회에 한하여 보험금을 지급한다.대상이 되는 정신질환 항목으로는 조현병, 지속성 망상장애, 조현정동장애,조증에피소드, 양극성 정동장애가 있다.이 정신질환 중 ‘지속성 망상장애’와 ‘조증에피소드’를 업계 최초로 보장하는 ‘정신질환치료비III’가 기존 중증 정신질환의 보장 공백을 해소했다는 측면에서 독창성과 노력을 인정 받아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을 부여 받은 것이다.다수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자문을 바탕으로 중증 정신질환의 새로운 보장 영역을 발굴했다고 평가 받는 ‘정신질환치료비Ⅲ(90일이상약물처방)’는 중증 정신질환으로 분류된 질병에 대한 보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로 개발이 시작됐다.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의 관심이 과거 상해·질병 등 신체건강에서 최근 자녀의 정서상태,발달·행동문제 등 정신건강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정신질환의 경우 영유아·어린이 시기 조기발견 및 치료가 다른 질환에 비해 특히 중요한 점 등을 고려해KB손해보험은 정신질환 보장을 이번 자녀보험 신상품에 탑재했다.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배준성 상무는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으로 기존 자녀의 신체건강 보장과 더불어 최근 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인 자녀의 정신 및 행동발달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선보인 ’KB금쪽같은 자녀보험’의 진정성을 인정받았다”며“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상품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2-22 13:57 박성민 기자

OK배정장학재단, 제8기 ‘OK생활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가져

‘제8기 OK생활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맨 왼쪽)이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OK금융그룹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18일 ‘제8기 OK생활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증서수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OK배정장학재단은 △서류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총 32명의 8기 OK생활장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학사, 석사 및 박사 등 다양한 전공을 보유한 인재로,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증서수여식에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도 직접 참석해 8기 OK생활장학생에게 환영인사와 격려의 말을 전달했다. 또한, 양부호 OK배정장학재단 이사가 ‘글로벌 인재가 갖추어야 할 역량’을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섰으며, 8기 OK생활장학생들은 다양한 팀빌딩 프로그램도 진행했다.‘OK생활장학금’은 성실하고 재능이 우수하며 등록금은 해결했지만, 생활비 마련을 고민하고 있는 대학생, 대학원생(석·박사)에게 매월 최대 2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비 장학 프로그램이다. 이 제도는 자신의 꿈을 향해 부단히 정진하는 우수 인재들이 생활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하길 바라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바람에서 시작됐다. OK생활장학생들은 단순 장학금 지급 외에도 국내ㆍ외 연수 및 네트워킹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을 지원받게 된다.지난 2018년 1기 장학생 모집 이후 지금까지 약 300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역대 OK생활장학생들은 졸업 후 △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연구원 △한국은행 연구원 △검사 △대형로펌 변호사 등 사회에 기여하는 전문 인재로 활약하고 있다.장학증서 수여식에 참가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재단이 전하는 장학금을 발판 삼아 놓을 수밖에 없었던 현실의 틀에서 당당히 벗어나 더 웅장한 꿈을 꿈꾸며, 그간 감히 도전의 마음조차 품을 수 없었던 삶의 목표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길 바란다”며 “장학생들이 배움에 더욱 더 집중할 수 있는 심적 여유와 환경을 갖추고 꿈꾸는 미래를 차분히 실현해 나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며, 나아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오늘의 소중한 인연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OK배정장학재단은 OK생활장학생 외에도 △OK희망장학생(국내 중·고교생) △OK글로벌장학금(해외, 재외교포 학생) △OK스포츠장학금(골프, 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제도를 운영 중에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ㆍ내외 누적 장학생은 총 7000명으로, 약 220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2-22 13:56 박성민 기자

이주열 총재 "우크라 사태로 금융시장 변동성에 영향줄수도… 24시간 모니터링"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한국은행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한국은행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한국은행은 22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돈바스지역 진입이 국내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이 총재는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성장, 물가 등 실물경제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이번 사태의 진행 상황과 국내외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파병 소식이 보도된 직후 국제 및 국내 금융시장은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됐다가 이후 축소되면서 다소 진정되고 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2.17% 내린 3985.71로 마감했고, 미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9포인트 오른 96.13을 기록했다.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1192.1원)보다 3.4원 오른 1195.5원에 문을 열어 오전 11시 현재 1195.7원을 기록중이다. 국고채 3년물도 전날 종가 보다 0.02%포인트 내린 2.34%에 문을 열어 같은 시간 2.33%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도 전장보다 38.73포인트(1.41%) 내린 2705.08에 출발한 후 장 중 한 때 27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오전 11시 현재 2701.7을 기록중이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2-22 13:56 박성민 기자

JT저축은행, 총자산 2조원 돌파로 대형사 궤도 안착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이사/사진=JT저축은행JT저축은행의 급성장세가 업계안팎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JT저축은행은 지난 2015년 SC저축은행 인수 시(2015년 1월) 약 3369억원이던 총 자산 규모가 지난 1월 말 기준 2조1500억원으로 증가하며 출범 7년 만에 6배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는 “출범 후 꾸준한 성장의 배경에는 경영 전략의 변화 뿐 아니라 고객의 성원이 함께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디지털 서비스의 편의성이 나날이 중요해지는 지금 서비스 개선 뿐 아니라 대내외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객 신뢰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수신 상품 잔액 규모에서 JT저축은행의 성장세는 두드러진다. 출범 당시 총 수신 금액(잔액 기준)은 2725억원에서 현재(2022년 1월 말 기준) 1조9122억원 규모로 증가했다.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ISA, 퇴직연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해온 점도 주효했다고 한다. 여기에 JT저축은행이 선보인 ‘JT점프업 저축예금’은 기존 상품과 달리 예치 기간이나 일정 수준의 잔액 유지 등 까다로운 조건이 없어 여유자금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파킹통장으로 인기를 끌면서 수신 증가에 이바지했다고 자평한다.또 균형 잡힌 여신 포트폴리오도 성장세의 한 몫을 차지했다. JT저축은행은 과거 SC저축은행 인수 당시 햇살론과 일반신용대출 등 일부 가계대출에 편중된 사업 구조를 바로 잡고자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왔다. 기존 가계대출 상품에 대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중금리 상품을 출시했으며, 지난 2016년에는 기업금융팀을 신설하는 등 사업 구조 조정에 집중해 기업과 가계대출의 비중은 5.5대 4.5로 유지중이다. 특히 JT저축은행은 법정상한금리 인하 전, 업계 최초로 개인신용 신규 대출 금리를 연 20% 이하로 운용하면서 업계의 금리 인하를 유도했고 1월 기준 개인신용 대출 평균 금리 연 13%대로 운용하고 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2-22 10:29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