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목 기자

편집부 기자

sm.oh@viva100.com

민변, "도법스님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보호할 것"

9일 오후 4시까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자진출석하지 않으면 조계사에 들어가 체포할 방침을 밝힌 경찰이 사찰 주변을 포위하고 있다. (사진=오승목 기자)도법스님이 경찰을 피해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계속 보호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측이 전했다.권영국 변호사 등 민변 측 인사들은 한상균 위원장의 보호를 요청하며 9일 오전 11시 반경부터 오후 1시경까지 도법스님과 면담했다.면담 후 민변 측은 도법스님이 이번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한상균 위원장을 보호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민변 측은 “도법스님이 (한상균 위원장을) 조계사에서 잘 보호할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또 민변 측은 도법스님이 경찰이 조계사 경내 진입을 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민변 측은 도법스님이 “원만하게 대화를 통한 합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경찰은 조계사에 24일째 피신중인 한상균 위원장에게 9일 오후 4시까지 자진출석하지 않으면 조계사에 들어가 체포한다고 8일 경고했다.경찰은 현재 조계사 주변에 대규모 병력을 배치해 포위 중이다.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은신 중인 조계사 인근에서 대기 중인 대규모 경찰 병력. (사진=오승목 기자)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12-09 15:03 오승목 기자

씨티은행, ‘NGO 인턴십 프로그램’ 후원

한국씨티은행과 경희대학교는 8일 오후 한국씨티은행 다동 본점에서 ‘제 10기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 협약식을 개최했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오른쪽)이 정진영 경희대학교 부총장(왼쪽)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씨티은행)한국씨티은행은 경희대학교와 8일 한국씨티은행 본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총 2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씨티은행이 후원하고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이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 인턴참가자들이 전국의 NGO단체에서 겨울방학 기간 동안 NGO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에 선발된 인턴들은 겨울방학기간을 이용해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전국에 위치한 79개 시민단체에서 상근인턴으로 활동하게 된다.씨티은행 관계자는 “참가자들은 8주간의 활동을 통해 NGO 활동과 운영을 배울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의 필요성, 사회참여방법 등 다양한 가능성을 접하게 되며, 인턴기간 중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 고양을 취지로 진행되는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모든 과정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참가자들에게는 인턴기간 8주간에 대한 활동비와 활동에 대한 수료증이 수여된다.올해 10주년을 맞는 본 프로그램은 지난 9번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총 619개 NGO단체에 879명의 인턴학생을 파견해왔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12-08 15:49 오승목 기자

수출입은행, '수은-IB-국내 금융기관 세미나' 개최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7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38개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들을 초청해 ‘수은-IB-국내 금융기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수은과 투자은행(IB), 국내 금융기관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정보공유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사업에 대한 금융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의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담당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수은 해외경제연구소의 국제 유가 동향 분석 및 전망, ING은행의 해외 PF 시장 동향 분석 및 전망, NH투자증권의 해외 대체투자 시장 동향에 대한 분석 등이 발표됐다.또 수은이 지원한 인도네시아 동기 ‘세노로 LNG 프로젝트’에 대한 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는 인도네시아 동기(Donggi), 세노로(Senoro)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액화시켜 한국, 일본 등에 장기 판매하는 사업이다, 한국가스공사가 사업주로 참여하고 수은(3억8000만달러)과 2개 국내 민간은행(1억4000만달러)이 협조융자 형태로 지원했다.김영기 수은 사업개발부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시행과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AIIB)의 출범으로 아시아 등 해외 대규모 인프라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해외사업 참여는 금융산업의 국제화를 통한 새로운 먹거리 확보와 함께 우리 기업의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 강화를 이끌 것”이라며 “은행, 증권사, 보험사, IB 등 기관별 특성에 따라 공동지원이 가능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수은은 국내 금융기관과 해외사업 경험 및 협조융자 사업기회를 공유하는 ‘금융협력기관협의회’를 분기별로 개최하고 있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12-08 13:06 오승목 기자

신한카드, SNS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 강화

신한카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자사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클릭수가 70만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신한카드 관계자는 “SNS가 고객과의 소통의 주요 채널로 부상한 점을 주목해 SNS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신한카드는 여러 SNS 채널 중 현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작년 11월 카드업권 최초로 시작한 사진 전용 SNS인 인스타그램도 3만 2000명의 팔로어를 기록했다.또 대학생들과 함께 SNS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연구하는 스터디 그룹 ‘신카랑’을 운영하고 있다.한편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따뜻한금융’의 실천을 위해서도 SNS를 활용하고 있다. 페이스북 10만 팬이 늘어날 때마다 소셜 캠페인을 실시해 신한카드 팬 명의로 기부를 하는 것이다.특히 이번 페이스북 70만 팬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월드비전과 함께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신한카드 페이스북 콘텐츠 공유가 700건이 넘으면 아프리카 여학생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신한카드 관계자는 “SNS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거의 모든 세대에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다양한 SNS 채널을 신한카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도구로 강화할 예정”이라며 “특히 SNS가 고객의 카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하는 창구로도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12-08 13:04 오승목 기자

[비바100] 시간 지날수록 이득되는 '좋은 빚' vs 손해가 더 큰 '나쁜 빚'

당신도 현재 갚아야 할 빚 때문에 허덕이고 있는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가구당 평균 부채는 5994만원으로 전년(5858만원)보다 2.3% 늘었다.  하지만 이 같은 빚을 모두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빚도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따라서 후에 큰 이득이 될 수도 있고 손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미국의 재무전문가 에릭 타이슨(Eric Tyson)은 빚을 두 가지로 구분한다. 첫째는 ‘좋은 빚’으로 장기간 투자를 위한 것이다. 장기적으로 가치가 늘어날 수 있는 교육, 부동산, 사업 등을 위한 대출은 좋은 빚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들에 대한 투자는 관리만 잘되면 처음에는 빚이지만 나중에는 이득이 될 수 있다. 둘째는 ‘나쁜 빚’으로 단기 소비를 위한 것이다. 이는 시간이 갈수록 구매한 물품·서비스 등의 가치가 떨어진다. 이에 더해 빚에 따르는 이자 등으로 인해 현금구매보다 손해가 더 크다. 에릭은 단순소비에 속하는 자동차, 옷, 휴가 등은 빚으로 충당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이러한 단순소비를 빚을 내서 하면 결국 이자만 더 나가게 돼 손해만 커진다. 좋은 빚과 나쁜 빚의 내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빚을 내도 후에 이득이 되는 것(시간에 따라 가치가 올라가는 것)교육 :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어렵고, 대졸자와 고졸자간 임금 격차가 줄어들고 있기는 하다. 2004년에는 대졸자가 고졸자보다 29% 높은 임금을 받았지만, 2014년에는 그 격차가 25%로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 격차는 크다. 현실에서는 여전히 대학이 성공을 가르는 중요한 척도다. 상대적 고임금에 안정된 정년을 보장하는 대기업이나 공기업에서는 여전히 대학이상의 학력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부동산 :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투자는 오랫동안 부를 축적하는 수단이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자산의 70% 가량이 부동산이다. 장원학 유안타증권 PB지원팀장에 따르면, 최근 늘어나는 젊은 30대 투자자들은 주로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다. 또 1억~3억원 내외로 투자할 수 있는 오피스텔과 소형주택 거래가 증가하고 신규분양시장도 ‘활성화’ 되고 있다고 한다.금 : 금은 수 천년의 인류역사를 통틀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재물의 상징이었다. 최근 2년간 세계적으로 금값은 폭락했다. 2011년 8월 금값은 1900달러였지만 최근 1050달러까지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여전히 금은 투자가치가 높다고 말한다. 레인 스튜와트(Iain Stewart) 뉴턴 리얼 리턴(Newton Real Return) 소속 투자전문가는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전세계적으로 화폐 가치가 내려가고 있기 때문에 금은 일종의 보험과 같은 투자가치를 지닌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금값이 크게 떨어졌지만, 물가상승률이 회복될 경우 최고의 수익을 가져다 주는 투자품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품 : 미술품은 감상만 위한 것이 아니다. 특히 미술품은 시간이 지나도 손상만 되지 않는다면 가격이 내려갈 확률은 거의 없다. 따라서 안전자산으로 간주된다.  ◇빚내서 사지 말아야 할 것들 (시간에 따라 가치가 내려가는 것)저축 : 소비는 빚을 내서 하면서, 돈을 모으겠다고 장기간 저축을 하는 것은 부자가 되기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일정한 액수의 돈의 가치는 시간이 지나갈수록 내려간다. 예를 들어, 5000만원의 목돈 마련을 목적에 두고 3년간 은행에 저축하는 경우를 살펴보자. 지금 시점에서 보면 5000만원의 가치가 커보일 수 있다. 하지만 5년 뒤 5000만원이 가지는 가치는 현재보다 낮아진다. 이런 측면에서 돈은 물과 같다. 흐르지 않으면 썩는다. 차라리 저축할 돈으로 소비성 지출을 하는 게 손해를 줄이는 길이다. 자동차 : 요즘은 사회초년생들도 자동차는 수입차 구매를 선호한다. 하지만 자동차는 아무리 좋은 차를 사더라도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떨어진다. 먹거리 : 먹는 돈을 아끼기 위해 건강에 해로울 정도로 나쁜 음식을 먹는다면 당연히 병원비 지출이 늘어나 손해를 보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정도가 아니라면 아무리 비싸고 좋은 음식도 한 끼 배를 채우면 끝이다. 소비의 가치가 늘어나 돌아오지 않는다. 물론 그렇다고 항상 싸구려 음식만 먹어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기분전환은 가끔만 하자. 휴대폰 : 최신 스마트폰이 나올 때마다 새로 사는가?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된 새로운 첨단기능은 대부분 쓸 일이 별로 없다. 또한 큰 돈들여 사더라도 1년 이내에 새로운 기종이 나와 첨단기능이란 의미가 잃어버린다. 그 때는 스마트폰의 가격도 바닥까지 내려가 있을 것이다. 컴퓨터 : 컴퓨터를 살 때, 굳이 필요 없는 최첨단 기능까지 고려해 고가의 제품을 사면 손해다. 경제적 활동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특별한 기능이 아니면 말이다. 컴퓨터는 그 차체의 가격뿐만 아니라 기능의 가치도 시간이 지나면 빠른 속도로 내려간다. 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12-08 07:00 오승목 기자

부산은행, 김석호 작가의 서예 작품 전시회 연다

pBNK아트갤러리에 전시되는 김석호 작가의 ‘화이부동’ 작품. (사진제공=BNK부산은행)BNK부산은행이 본점에 위치한 BNK아트갤러리에서 ‘초정 김석호 서전(書典)’을 내년 2월 6일까지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서예작품 전시회는 김석호 작가의 서예작품과 함께 전각·서각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서예는 선·획의 태세(太細), 장단(長短), 필압(筆壓)의 강약(强弱), 운필의 지속과 먹의 농담(濃淡), 문자 상호간의 비례균형이 혼연일체가 되어 미묘한 조형미가 이루어지는 복합예술이다.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논어의 ‘화이부동(和而不同, 군자는 남과 조화를 하지만 뇌동(雷同)은 하지 않는다)’과 비움을 강조한 도덕경의 ‘무위(無爲)’, ‘무진장’ 등을 서체로 표현한 작품 등이 전시된다.김석호 작가(부산서예비엔날레 이사장)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서예를 단순한 글씨가 아닌 복합예술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민들 누구나 그윽한 묵향을 함께 공유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다솜 BNK아트갤러리 큐레이터는 “부산은행에서 준비한 이번 기획전이 과거에 비해 다소 침체된 서예예술계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12-07 16:54 오승목 기자

하나카드, 내년 상반기 HCE 모바일 결제서비스 출시 예정

p3일 일본 도쿄의 JCB 인터네셔널 본사에서 JCB 이마다 키미히사 부사장(왼쪽)과 홍필태 하나카드 미래사업본부장(오른쪽)이 ‘모바일 결제 인프라 확대 MOU 체결’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카드)하나카드가 내년 상반기 중 HCE(Host Card Emulation) 방식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출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하나카드 관계자는 “HCE 방식의 모바일 결제서비스는 바코드 형태로 카드번호가 나오는 카드형태”라고 설명했다. HCE방식은 카드번호정보를 클라우드에 임시로 저장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따라서 핸드폰을 잃어버려도 카드정보가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있어 카드 분실 염려가 없다.하나카드는 지난 3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JCB 인터네셔널 본사에서 JCB와 ‘모바일 결제 인프라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날 체결식에는 홍필태 하나카드 미래사업본부장과 이마다 키미히사(Imada Kimihisa) JCB 인터네셔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모바일 결제 분야 기술을 공유하고, 개발된 모바일 결제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또한 하나카드는 JCB의 HCE 방식 카드인 ‘제이스피디’(J.Speedy)를 사용할 수 있는 국내가맹점을 발굴하고, 해당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각종 프로모션을 JCB와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홍필태 하나카드 미래사업본부장은 “하나카드가 가진 모바일카드 등 비접촉 결제 관련 노하우와 JCB의 글로벌 인프라 및 결제 솔루션을 잘 접목해 활용한다면 비접촉 결제서비스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12-07 16:36 오승목 기자

수은, 공사 수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30억달러 대출

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오른쪽)과 지야드 알 쉬하(Ziyad M Al Shiha) 사우디전력공사 CEO가 발전산업 수주 지원을 위한 ‘30억달러 규모의 기본협정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우리나라 건설·플랜트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공사 수주를 돕기 위해 사우디 전력공사(Saudi Electricity Company, 이하 ‘SEC’)에 30억달러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수은은 SEC가 사업을 우리나라 기업에 발주할 경우 총 30억달러 규모의 대출을 지원하는 기본협정(Framework Agreement, 이하 ‘F/A’)을 7일 체결했다.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이덕훈 수은 행장과 지야드 알 쉬하(Ziyad M Al Shiha) 사우디전력공사 CEO가 참석했다.SEC는 사우디정부가 추진 중인 전력산업 증설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106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수은은 2010년 이후 한국 기업이 SEC에서 수주받은 공사 금액은 148억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발전소 총 수주금액인 108억달러보다 높다.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이번 수은-SEC간 F/A 체결은 우리 기업의 전통적인 수주 텃밭인 사우디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 동시에 중동지역 수주감소세를 반전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통상 발전소 건설사업에는 다수의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하도급업체로 참여하는 만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유발효과 및 고용창출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12-07 15:39 오승목 기자

KB국민카드, 베트남 핀테크 시장 진출

11월 19일 오후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정성호 KB국민카드 미래사업본부장(왼쪽)과 줄리아 응우웬 베트남 GNC텔레콤 대표(오른쪽)가 ‘글로벌 핀테크 서비스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카드)KB국민카드가 베트남 핀테크 시장에 진출한다.국민카드는 19일 베트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GNC텔레콤과 ‘글로벌 핀테크 서비스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카드는 △현지화된 온·오프라인 연계(O2O : Online to Offline) 결제 서비스 보급 △모바일 간편 결제 및 인증 서비스 제공 △모바일 기반 신규 사업 발굴 등 베트남 현지 정보통신기술과 연계한 핀테크 기반 금융 서비스를 선 보이고 신규 수익원 찾기에 나설 계획이다.또한, 향후 동남아시아 국가의 정보통신기술 기업, 이동통신회사 등과도 협력해 각 나라별 시장 환경에 맞는 핀테크 사업 모델을 공동 발굴하고 다양한 기업간거래(B2B) 형태의 핀테크 서비스 보급 및 확산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해외 정보통신기술 기업과의 핀테크 비즈니스를 위한 첫 협력 사례로 핀테크 기반의 신사업 발굴과 수익 다변화를 위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11-20 09:37 오승목 기자

수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수출입은행과 전라북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효성은 19일 오후 전라북도청에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공동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덕훈 수은 은행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상운 효성 대표이사 (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전라북도의 탄소소재 및 농생명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전라북도청,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효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덕훈 수은 행장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상운 효성 대표이사, 이남호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장은 19일 오후 전라북도청에서 만나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특화산업에 대한 공동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 협약서에 교차 서명했다.수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전북지역 특화산업인 탄소소재 및 농생명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체계 구축과 해당 중소기업 지원·육성 등 실질적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이날 맺은 업무협약의 구체적 주요 내용은 △특화 산업분야 내 유망 중소기업 발굴·육성·지원 △수출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연구개발·해외시장 진출 지원 △지원대상기업에 대한 금융·비금융서비스 공동 제공 △상호 정보교환 등이다.이 행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금융기관, 창조센터, 대기업, 중소기업간 하나의 연결고리가 구축이 됐다”며 “수은은 전북지역 특화산업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11-20 09:36 오승목 기자

은행권, 비수도권에서도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

비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에도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적용될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내년 1월부터 지방의 신규 주택담보 대출 심사에 DTI를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 권고에 따른 조치다.DTI는 총소득에서 전체 부채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예를 들어 DTI 60%가 적용되면, 연간 소득이 5000만원일 때 총부채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3000만원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만 대출받을 수 있다.정부는 내년부터 비거치식 분할상환을 통해서만 주택구입자금용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은 최초 약정일로부터 만기일까지 이자만 상환하는 기간이 1년 이내인 동시에 원금을 월 1회 이상 분할상환하는 것이다.정부는 비거치식 분할상환을 △소득산정시 신고소득(증빙·인정소득에 해당하지 않는 이자, 배당금, 지대 등을 토대로 추정한 소득)을 적용한 대출 △주택담보대출 담보물건이 금융기관 합산 3건 이상인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또는 DTI가 60%를 웃도는 고부담대출에도 적용한다. 다만 아파트 집단대출과 상속·채권 보전을 위한 경매 참가 등 불가피한 채무를 인수한 경우는 제외한다.정부는 또 신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취급시 DTI와 별도로 스트레스 DTI를 추가 적용한다. 스트레스 DTI는 실제 금리에 스트레스 금리(대출시점 이전 3~5년간 금리를 토대로 향후 금리 인상리스크를 반영한 지표)를 가산해 산출한 DTI다. 정부는 스트레스 DTI가 80%를 초과하는 대출은 원칙적으로 취급하지 않도록 유도할 방침이다.이번 조치에 대해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소득증빙이 어려운 자영업자는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주택매매 시장이 숨고르기 국면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

2015-11-19 17:06 오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