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희 기자

편집부 기자

selly215@viva100.com

셀트리온 ‘트룩시마’, 美 FDA 판매허가 획득

셀트리온이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으로부터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TRUXIMA)’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트룩시마’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트룩시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은 로슈(Roche)가 판매하는 ‘맙테라/리툭산(성분명 리툭시맙)’이다.미국 리툭시맙 시장은 약 5조원 규모로, 세계 리툭시맙 매출의 56%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트룩시마’의 승인은 미국 최초의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허가 사례다. 이번 허가 획득으로 셀트리온은 세계 최대 리툭시맙 시장 미국에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진입하게 됐으며, 상당한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셀트리온은 경쟁사의 미국 시장 진출 포기 선언에 따라 당분간 경쟁자 없이 압도적 시장 지위를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트룩시마’는 북미 판권을 보유한 다국적 제약사 테바(TEVA)를 통해 미국에 판매될 예정이다. 테바는 세계 시장에서 제네릭 의약품과 혁신형 전문의약품 분야, 항암제 분야에 강력한 포트폴리오와 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셀트리온 기우성 대표는 “트룩시마의 미국 승인은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치료를 필요로 하는 미국의 환자들에게도 중요한 이정표로 생각한다”며, “미국 환자들에게 오리지널의약품과 동등한 치료 효과를 가진 바이오시밀러 치료 혜택을 제공해 환자들의 삶의 질 제고에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셀트리온은 2016년 4월 미국에서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REMSIMA, 성분명 : 인플릭시맵)’를 허가 받은 바 있으며,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Pfizer)를 통해 ‘인플렉트라(INFLECTRA)’라는 판매명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두번째 제품 트룩시마는 2017년 2월 미국에 앞서 유럽에서 허가 받았으며, 4월 영국에서 첫 판매에 돌입해 2분기 기준 3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1-29 09:32 노은희 기자

중소기업, 경기악화·최저임금으로 어려움 호소…신개념 아이디어 지원 정책 필요

서울산업진흥원(SBA) ‘서울어워드 글로벌 소싱페어’ 현장 모습. 올해는 149명의 바이어들이 참여했다.“올해는 정말 어려움을 많이 느낍니다. 인력 충원도 어려워 앞으로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 판매에 주력할 생각입니다.”28일 서울산업진흥원(SBA) ‘서울어워드 글로벌 소싱페어’에 참여한 산업별 중소기업 대표들은 이 같이 말하며 경기악화·최저임금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헬스케어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 대표는 “2008년부터 작년까지 경기에 한번도 영향을 받은 적이 없었는데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부터 소비심리 위축까지 이어지며 사업하기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며 “올해는 최대한 오프라인 움직임을 줄이고 온라인에 많이 집중했는데 내년에도 그렇게 전개 될 것 같다”고 말했다.아시아에 K뷰티 돌풍을 일으킨 화장품 업계도 상황은 만만치 않다.현장에서 만난 화장품 업계 대표도 “중국에 의존했던 많은 기업들의 매출이 반토막이 나면서 제조공장까지 무너지고 있다”며 “거기에 최저임금, 경기악화로 국내 시장도 설자리를 잃어 중소 화장품업계가 사드 여파에 이어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완전한 회복은 어렵겠지만 전반적인 내수시장이 활력을 찾아야 하며 중국 외 다른 나라들에 대한 차별화된 해외진출이 따라가야 그 동안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처럼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경기위축은 중소기업들의 일자리는 물론 사업 확산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전문가들은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템 개발에 대한 지원이 많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다.주식회사 와드 김준 이사는 “중국 왕이그룹의 신유통·신플랫폼 ‘옌쉔’의 경우 ODM회사들의 제품을 직접 소비자에게 연결하는 전세계 최초 신개념 플랫폼을 개발해 오픈 3개월 만에 판매액 5000만 위안을 돌파했다”며 “이러한 새로운 아이디어는 일자리 창출로 연결돼 20~30명의 직원에서 현재 1000명까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력을 채용하면 보조금을 주는 형태의 정통적인 지원보다 이러한 아이디어 지원 정책들이 중소기업을 살리고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청년창업 및 일자리 육성에 치우친 정부정책이 중장년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국내 창업심사 관계자는 “퇴직 후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40~50대 대표들의 경우 국내 어려움을 피해 해외진출을 노리는 경우가 많다”며 “국내 베이스가 견고해야 해외 판매도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정보·교육 및 지원정책들이 만들어질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서울어워드 글로벌 소싱페어’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6년부터 해외유력유통채널과 제휴해 국내 중소기업 우수상품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1-28 16:18 노은희 기자

더스퀘어치과, 2019 서울시 의료관광 기관 선정

더스퀘어치과 임종우, 홍준기 대표원장 (사진제공=더스퀘어치과)더스퀘어치과(대표 원장 임종우, 홍준기)가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2019 의료관광 협력기관’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사업에서는 총 128개 의료 기관 및 38개의 서비스 기관이 선정되었다.서울시 의료관광 협력 기관은 서울시가 각 분야의 우수 의료기관을 선정, 국내의 신뢰할 수 있는 의료관광 환경을 조성하고 해외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특히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의료관광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 위원회로부터 의료관광객 수용 역량 및 계획 등 10여개의 항목을 통과해야 하는 철저한 심사과정을 거친다.이를 통해 더스퀘어치과는 서울시 의료관광 협력 의료 기관으로 활동하며 선진 의료관광 협력 마케팅, 서울 의료관광 상품 개발, 의료 관광 해외 설명회 등 서울시로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와 관련된 다양한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더스퀘어치과는 외국인 환자 유치 관련 전문 인력 보유, 의료관광 다국어 홈페이지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외국인 환자들의 편의를 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선정되어 중국, 일본 등 다양한 해외 환자들이 방문하고 있다.임종우 대표원장은 “이번 의료관광 기관 선정을 발판삼아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 환자들도 믿고 방문할 수 있는 치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준기 대표원장은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철칙으로 의료관광 및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1-28 09:50 노은희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육아 스트레스 해소 위한 ‘생명숲 Baby & Mom 힐링센터’ 개소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육아 스트레스 해소 위한 ‘생명숲 Baby Mom 힐링센터’ 개소 (사진제공=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은 27일 서울 광진구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에서 황연옥 회장,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숲 베이비앤맘(BabyMom) 힐링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생명숲 힐링센터는 육아맘들의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육아소통공간 마련으로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인구보건협회가 지난해 전국 20-40대 기혼여성 1천 3백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분만을 경험한 여성 가운데 90.5%가 산후우울감을 느꼈으며, 응답자의 절반인 50.3%는 산후우울증으로 아이를 거칠게 다루거나 때린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보건소에서 산후우울증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산모는 2015년 3201명에서 2016년 5810명, 2017년 8291명으로 2년 새 2.6배나 증가했다. 자녀의 연령이 낮을수록 육아와 가사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높으며, 특히 저소득층 산모의 경우 경제적 부담으로 산후관리 및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엄마들의 육체적 피로와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아이들의 육아 발달을 도와줄 수 있는 프로그램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이에 생명보험재단은 출산 중심의 획일적이고 일회성인 지원사업에서 벗어나 육아맘들이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소하고 독박육아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구체적으로 육아맘의 육체적 피로 해소를 위한 힐링프로그램 ’육아맘 돌봄 놀이터’와 아이들의 성장발달에 맞는 육아발달 프로그램인 ‘아이 돌봄 놀이터’, 초보 육아 가족을 위한 함께 육아 프로그램인 ‘가족돌봄놀이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엄마들의 소통공간과 교육을 접목해 독박육아의 부담을 덜어주는 프로그램으로 ‘나눔육아품앗이’와 오직 엄마만을 위한 전용 휴게 공간인 ‘육아맘-돌봄라운지’가 상시 운영된다.신청 대상은 생후 24개월 이하 아이와 부모로, 생명보험재단 홈페이지와 온라인 육아 커뮤니티 맘맘맘카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는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말처럼 육아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생명보험재단이 올해부터 새롭게 지원하는 생명숲 베이비앤맘 힐링센터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가족과 이웃, 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양육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1-27 15:46 노은희 기자

헬스케어 블록체인 '엠블리마' 한국 진출 본격화

디지털 헬스케어 블록체인 업체인 엠블리마 헬스 블록체인 (Embleema Health Blockchain)이 다국적 제약회사와의 임상데이터 컨소시움을 완료하고 한국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엠블리마 헬스 블록체인에 따르면 오는 28일 서울 강남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첫번째 한국 밋업을 통해 대형 제약회사들과의 제휴 추진 현황 및 개발 로드맵 등을 설명하고, 엠블리마 프로젝트의 비전과 사업모델을 포괄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의료·제약업계와의 파트너십 유치에 대한 계획도 발표한다.엠블리마는 환자의 건강 정보 데이터를 환자 권익 단체, 생명 과학 회사, 헬스 케어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공유해 개발 중인 신약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환자가 자신의 디지털 건강 데이터를 후기 임상 연구용으로 실시간 공유하게 함으로써 환자의 참여를 높이고, 임상결과데이터의 질을 높일 수 있다.현재 제약회사들이 개발 중인 신약의 효과 검증을 위해 수집하는 데이터는 질이 낮고, 느리며, 비용이 많이 들 뿐 아니라 투명하지도 않다. 엠블리마는 환자의 건강 정보 소유권을 환자에게 주고, 이를 공유하게 해 환자를 임상 연구의 중심에 두는 새로운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한다.환자들은 엠블리마 블록체인에 참여해 자신의 데이터를 공개함으로써 포괄적 정보로 양질의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임상 데이터 제공에 대한 보상을 받는다.엠블리마는 대형 제약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10월 10일에는 다국적 제약회사 피에르 파브르사가 엠블리마 블록체인 컨소시엄에 합류하기로 발표했다.피에르 파브르사는 블록체인이 개발 중인 신약의 효능과 안전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환자의 적극적 임상 연구 참여에 대해 보상함으로써 환자와 감독 기관과의 관계에 투명성과 참여 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엠블리마의 로버트 추 대표는 “이번 밋업은 한국 내 엠블리마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것으로, 많은 한국 투자자들과 잠재적인 파트너들이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밋업은 디지털 헬스 블록체인과 엠블리마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1-27 15:28 노은희 기자

CMG제약, 그레노스 마이크로패치 중국 시장 진출

차바이오그룹 계열사 CMG제약이 지난 26일 중국 다탕물연망(남창)유한공사에 3년 동안 그레노스 마이크로패치 제품을 공급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첫해 물량은 147억여원 규모로 2017년 CMG제약 전체 매출의 약 35%에 해당한다.양사는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으로부터 위생허가를 취득해 등록이 완료되는대로 다탕물연망(남창)유한공사가 위치한 중국 강소성 남창시 일대를 시작으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탕물연망(남창)유한공사는 앞으로 중국 전역으로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다탕물연망(남창)유한공사는 중국 내 의료·교육·IT 분야에 주력하는 전문회사로 의료분야 사업을 확장해나가는 과정에서 CMG제약의 그레노스 마이크로패치의 효능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CMG제약 이주형 대표는 “중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그레노스 마이크로패치에 대한 사전 시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품의 효능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다탕물연망(남창)유한공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중국 시장에서 그레노스 마이크로패치의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그레노스 마이크로패치’는 패치 표면의 마이크로니들이 피부 속 진피층까지 유효성분을 전달해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화장품으로, 교차결합 히알루론산(CLHA, Cross-Linked Hyaluronic Acid) 특허 기술을 적용해 밴드처럼 눈가나 입가 등 피부에 부착하면 7일간 주름 개선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CMG제약 ‘그레노스 마이크로패치’ 제품 (사진제약=CMG제약)

2018-11-27 14:45 노은희 기자

대웅제약, 국제미용성형학회 ICAD 2018 참가 '나보타' 우수성 알려

대웅제약, 국제미용성형학회 ICAD 2018 참가 (사진제공=대웅제약)대웅제약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ICAD(International Congress of Aesthetic Dermatology, 국제미용성형학회) 2018’에 참가해,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우수한 임상 결과와 다양한 시술법을 전파했다고 27일 밝혔다.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하는 ICAD 2018은 매년 태국에서 개최되는 권위 있는 국제 미용성형학회 중 하나다. 이번 행사에는 약 60개국에서 1200여명의 미용, 성형의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대웅제약은 태국 피부과 전문의인 마트 마이프라써트(Dr. Mart Maiprasert)가 좌장을 맡은 심포지엄에서는 필리핀 피부과 전문의 크리스티나 푸얏(Dr. Cristina Puyat)과 한국의 연세봄빛피부과 최윤진 원장이 연사로 나서, 2000명 이상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유럽 및 캐나다에서의 대규모 미간주름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또한 나보타를 활용한 다양한 최신 시술법도 공개됐다.닥터 크리스티나 푸얏은 “나보타는 보툴리눔 톡신 타입 A 중 가장 안정적이고 효과가 강력하다고 알려진 900Kda 단백질이 98% 이상 함유된 고순도 제품”이라며, “빠른 효과 발현과 긴 지속 시간이 장점으로, 그 효과 및 안전성이 한국 및 선진국 임상을 통해 이미 입증됐다”고 말했다.또한 대웅제약은 학회 행사와 별도로 아시아 발매국 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연계교육프로그램인 ‘나보타 에스테틱 포럼(NABOTA Aesthetic Forum in Bangkok)’을 24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로하스 클리닉의 고형석 원장, 아위카 클리닉의 닥터 아위카 롱쏭(Dr. Awika Rongthong)을 비롯한 약 20명의 한국 및 태국 의사들이 참석해, 나보타를 활용한 시술 사례에 대해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나눴다.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국제 학회 참석 및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나보타의 최신 임상결과와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속적인 근거 중심 마케팅을 통해 현재 나보타가 발매 중인 아시아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1-27 11:17 노은희 기자

레몬헬스케어 홍병진 대표, ‘SW산업발전 유공자’ 국무총리 표창

레몬헬스케어 홍병진 대표이사 (사진제공=레몬헬스케어)레몬헬스케어가 지난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한 ‘2018년 SW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홍병진 대표가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자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홍병진 대표는 지난 27년여간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활동하며, 의료, 금융, 공공 등 각 산업 분야로 사업영역을 다변화하고 신기술 개발을 총괄하며 국내외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IT산업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2017년에는 모바일 헬스케어 전문기업 레몬헬스케어를 설립해 헬스케어 앱 시장의 1위 리딩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IoT 기반의 혁신적인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M-Care)를 개발해 성공적인 상용화를 이끌었으며, 단 1년 만에 직원수를 초기 인력의 3배 규모로 신규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했다.레몬헬스케어는 현재 진료 예약부터 실손보험 간편청구까지 병원 내 모든 진료 절차를 앱 하나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엠케어’를 통해 국내의 스마트한 진료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주요 상급종합병원인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30여 개 병원에 엠케어를 구축 및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50개 이상의 병원에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외에도 홍 대표는 2002년에 창업한 토털 IT컨설팅 전문업체인 데이타뱅크시스템즈를 현재 350여 곳의 고객사와 80여 명의 인력을 갖춘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 IT기업으로 성장시키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SW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왔다. 데이터베이스 복제화 SW의 상용화와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도 파트너사를 확보하는 등 해외 시장까지 적극 공략하고 있다.한편, ‘SW산업인의 날 기념식’은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위상을 고취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의 계기 마련을 위해 개최되며, 매년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1-27 11:16 노은희 기자

루닛·후지필름 메디컬 시스템· 멕시코 살루드 디그나 병원 공동 AI 프로젝트 실시

루닛, 후지필름, 살루드 디그나 관계자들이 멕시코 살루드 디그나 병원에 모였다. (사진제공=루닛)의료 AI 기업 루닛은 지난 26일 후지필름 메디컬 시스템 USA 및 멕시코 살루드 디그나 병원 네트워크와의 파트너십을 맺고, 세 기관이 공동으로 의료 AI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루닛과 후지필름 메디컬 시스템 USA(이하 후지필름)가 협력해 개발한 의료 AI 시스템을 실제 판독 환경에 설치, 영상의학 전문의들이 사용 후 평가한 내용을 반영해 의료환경에 최적화시키는 것이 핵심이다.해당 AI 시스템은 루닛의 흉부 엑스레이 및 유방촬영술을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를 후지필름의 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에 탑재한 것으로, 의료 인공지능을 통해 의사들의 판독을 지원하여 업무 효율 및 판독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현재 살루드 디그나 병원 영상의학 전문의들의 평가를 위한 시스템 설치를 마쳤으며, 20여 명의 병원 소속 영상의학 전문의들이 이를 사용중이다. 살루드 디그나는 멕시코 전역 24개주에 94개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멕시코 최대 병원 네트워크 중 하나며, 10월에만 18만2000여 장의 의료 영상을 판독했다. 이밖에도 아랍에미레이트 내 병원 세 곳에서도 루닛-후지필름 합작으로 개발된 AI 시스템 파일럿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서범석 루닛 대표이사는 “국내를 넘어 해외 실제 임상 환경에서 루닛의 AI 솔루션을 사용해 보고 검증해본다는 차원에서 이번 후지필름 및 살루드 디그나와의 파트너십은 매우 중요한 스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대표는 “멕시코는 7000여 개의 의료 기관에 소속된 4000명의 영상의학 전문의들이 1억3000여 명의 환자들을 담당하고 있는 국가로, 한 의료기관 당 1명 이하의 영상의학 전문의가 있는 셈”이라며 “의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이런 환경이야말로 우리 의료 AI가 판독 효율성 및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탁 시모무라 후지필름 메디컬 시스템 USA 최고기술책임자는 “우리의 AI 플랫폼과 루닛의 AI 솔루션을 연결시킨 합작품이 실제 의사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 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최근 영상의학 ‘레디올로지(Radiology)’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루닛의 AI 솔루션은 영상의학 전문의를 포함한 모든 의사들보다 높은 판독 정확도를 보였으며, 루닛의 AI 솔루션이 2차 판독에 활용될 경우 비영상의학 전문의 판독 정확도가 최대 20%까지 향상됐다.루닛과 후지필름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AI 시스템은 현재 북미영상의학회(RSNA)의 루닛 부스 및 후지필름 부스에서 학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공개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1-27 11:15 노은희 기자

마크로젠-쓰리빌리언,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공동 제품 출시 계약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AI 기반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스타트업 쓰리빌리언(3billion)과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공동 제품 출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희귀질환은 발병 환자 수가 매우 적은 질환을 일컫는다. 구체적인 정의는 국가마다 다르며, 미국은 20만 명 이하, 한국은 2만 명 이하, 대만은 1만 명 이하, 프랑스는 2000~3000명 이하의 유병률을 보일 때 희귀질환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개별 질환으로는 그 수가 적어도 모든 희귀질환을 합산하면 전체 인구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환자가 존재하는 질병군이다.희귀질환은 유전적 소인이 발병 원인의 80%를 차지한다. 따라서 유전성일 경우 유전자 검사를 통해 명확한 진단을 할 수가 있다. 하지만 알려진 것만 7000개가 넘을 만큼 질환의 종류가 많아서 확진을 받기까지 5년~30년의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 또한 최종 진단을 받기 전 환자의 40%가 오진을 경험하기도 한다.마크로젠과 쓰리빌리언은 이처럼 치료를 하기도 전에 진단 자체가 걸림돌이 되는 희귀질환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글로벌 시장을 함께 개척하고자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공동 제품을 출시하기로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희귀질환 유전자 진단은 크게 △유전자 해독 △변이 검출 △변이 해석 △질병 진단의 순서로 진행된다. 쓰리빌리언은 이 중 가장 큰 병목인 ‘변이 해석’ 문제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인공지능 변이해석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1000여 명의 희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그 효용성을 검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제품’을 출시할 준비를 마쳤다.마크로젠은 유전자 해독 및 변이 검출에 있어 세계적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CAP과 CLIA 등 글로벌 시장에 정밀의료 유전자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인증을 모두 확보하고 있으며, 연간 9만 명 이상의 전장 유전체를 해독할 수 있는 분석 인프라를 완비하고 있다. 또한 미국, 일본, 유럽, 싱가포르, 호주 등에 위치한 해외 법인과 지사를 통해 세계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으며, 현지 의료기관 및 고객에게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마크로젠과 쓰리빌리언은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십분 발휘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시장을 함께 공략하고 선점해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이를 통해 쌓이는 희귀질환 유전자 빅데이터를 활용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로까지 이어갈 계획이다.마크로젠 양갑석 대표는 “희귀질환 진단 분야에서 정확도와 전문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쓰리빌리언과 공동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공동 제품 출시를 통해 양사가 윈-윈하는 것은 물론, 세계 희귀질환 환자들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1-27 10:23 노은희 기자

고려은단, 프리미엄 균주 2종 함유한 ‘듀얼 플로라 프로바이오틱스’ 출시

고려은단이 장 건강기능식품 ‘듀얼 플로라프로바이오틱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듀얼 플로라 프로바이오틱스는 90년간 46개국에 유산균을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유산균 전문기업 ‘듀폰다니스코 사’의 프리미엄 균주인 락토바실러스균(NCFM)과 비피더스균(Bi-07)을 사용해 소장과 대장의 건강을 지켜주는 제품이다.락토바실러스균과 비피더스균은 20년 이상 전 세계인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안전한 유산균주로, 미국을 비롯해 유럽, 한국 등 6개 선진국으로부터 특허를 받았으며, 미국 FDA의 안전 원료 인정 제도인 ‘GRAS’ 에도 등재돼 있다. 또 19건의 인체 적용 시험과 SCI급 논문 100건 이상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안전성도 검증 받은 바 있다.이 2개의 균주에 특허받은 코팅 기술을 적용해 장까지 생생하게 살아서 갈 수 있도록 했으며,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배합한 신바이오틱스(Synbiotics)를 함유해 장 내에서 프로바이오틱스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했다. 또한, 원료 수입부터 제조, 보관, 배송까지 최적의 냉장상태로 신선도를 유지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해 1일 권장량 최대치인 유산균 100억 마리를 보장한다.이 외에도 프리미엄 균주를 비롯해 귀리, 유기농 쌀가루, 유채씨유분말 등 엄선한 부원료가 함유돼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으며, 특히 장내 유익균이 감소하는 중장년층과 노년층, 장 건강관리가 꼭 필요한 임산부에게 효과적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고려은단 신제품 ‘듀얼 플로라 프로바이오틱스’ (사진제공=고려은단)

2018-11-27 10:23 노은희 기자

[비바100] 겨울철 피부건강 지키자… '안면홍조·피부건조증' 예방법

겨울은 실내외 온도차로 피부건강에 신경을 써야 할 시기다. 쌀쌀한 날씨에 외출했다가 돌아왔을 때 자율신경이 자극 돼 혈관이 늘어나면서 안면홍조가 발생되기도 하고, 건조한 날씨로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져 피부건조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각각의 질환에 대한 문제점과 예방법에 대해 전문의들에게 알아봤다.◇안면홍조증사람의 피부에 있는 혈관은 자율신경의 조절을 받아서 늘어나기도 하고 때로는 오므라들기도 한다. 이러한 원리로 사람이 긴장 또는 흥분을 하거나 쌀쌀한 날씨에 외출했다가 돌아왔을 때 자율신경이 자극을 받아서 혈관이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난다. 혈관이 늘어나게 되면 붉은 피가 많이 흐르기 때문에 피부가 붉어지고 이와는 반대로 혈관이 오므라들면 피가 줄면서 창백해진다. 사실 우리 몸에 있는 피부의 혈관들은 다 늘어나고 좁아지는데 특히 얼굴의 양 볼이 쉽게 붉어지는 이유는 다른 부위보다 혈관 분포가 더 많고 잘 비치기 때문이다. 혈관을 늘어나게 하는 원인은 자외선, 피부질환, 알코올, 폐경기 등 다양하다. 특히 만성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의 혈관을 싸고 있는 탄력섬유가 영구히 손상돼 안면홍조증이 생길 수 있다. 간혹 20~30대의 연령층에서 ‘나는 아직 젊으니까’라는 생각에 본인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20대라면 이미 어릴 때부터 최소 20년 동안 얼굴 피부는 자외선에 노출된 상태다. 특히 어릴 땐 대부분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지 않고 주의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미 피부와 피부혈관의 탄력섬유들은 어느 정도 손상돼있는 상태이므로 야외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치료법은 ‘혈관 레이저 치료법’이다. 혈관 레이저란 혈관에만 작용할 수 있는 단일파장을 가진 레이저로서 혈색소에 흡수되는 레이저 파장을 방출하기 때문에 혈관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장치다. 레이저는 증상의 심한 정도나 부위, 개인차 등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한번에 20~30분 정도씩 3~4주 간격으로 시행한다. 시술 후 잠시 얼굴이 붉어지고 부을 수는 있지만 대게 1~2일 정도 지나면 가라앉고, 적어도 1~2주 안에 완전히 회복된다.안면홍조증 환자들은 평소 일상생활에서 △외출 시 마스크나 목도리로 얼굴을 감싸 급격한 온도변화 막기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바르기 △목욕이나 사우나 장시간 하지 않기 △음주와 흡연을 금하고 맵거나 뜨거운 음식 피하기 △자극적인 화장품이나 샤워용품 사용하지 않기 등을 지키는 것이 좋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피부과 한태영 교수는 “평소 안면홍조증으로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나 질환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의사의 처방 없이 장기간 습관적으로 스테로이드제 연고를 바르게 되면 피부를 얇게 해 결국 영구적인 안면홍조를 남길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피부건조증피부건조증은 20~30대까지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던 사람이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점차 발생 빈도가 증가하며, 건조한 날씨인 가을·겨울철에는 증상이 더 심하다. 증상이 심할수록 2차 감염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아진다. 피부건조증은 일반적으로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거나 없는 상태(수분 함유량 10% 이하)를 말하며 육안으로도 피부가 갈라지고 만져보면 거칠게 느껴진다. 초기 증상은 팔과 다리 특히 정강이 부위에 미세한 껍질이 벗겨지면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것을 시작으로 심해지면 거북이 등 모양을 띤 갈라진 피부 균열이 발생한다.2차 감염은 피부건조증의 정도와 비례한다. 그런데 피부건조증 자체가 세균의 증식을 유발하지는 않으며, 오히려 건조증에 동반된 가려움증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긁게 돼 결과적으로 피부에 손상을 주게 된다. 우리 몸의 피부는 여러 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보호막 역할을 하는 맨 위 지방층이 건조증으로 인해 파괴되기 때문에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때 지방층이 파괴된 피부로 대기 중의 먼지나 여러 항원이 그대로 흡수되거나 자극을 줘 가려움증이 생기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피부 수분 함유량 저하와 가려움증으로 긁으면서 손톱과 피부에 사는 세균들이 증식하여 2차 감염을 일으키게 된다.을지대학교 을지병원 피부과 이현경 교수는 “피부건조증으로 인해 2차 감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가장 먼저 진물을 멎게 하는 치료가 중요하다”며 “세균으로 인한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 투여, 감염의 주된 원인인 가려움증을 막기 위해서는 항히스타민제와 건조증 개선을 위한 보습제, 스테로이드제의 적절한 사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1-27 07:00 노은희 기자

씨름, 사상 처음으로 남북 공동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26일 아프리카 모리셔스 수도 포트루이스에서 개막한 제13차 회의에서 남북의 '씨름'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했다. 정식 명칭은 '씨름, 한국의 전통 레슬링'(Traditional Korean Wrestling, Ssirum/Ssireum)이다.(사진제공=대한씨름협회)한반도 고유의 세시풍속놀이 ‘씨름’이 사상 처음으로 남북 공동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 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을 통틀어 남북이 함께 등재한 첫 사례다.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 위원회(이하 무형유산위원회)는 26일 아프리카 모리셔스 수도 포트루이스에서 개막한 제13차 회의에서 남북의 ‘씨름’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했다. 정식 명칭은 ‘씨름, 한국의 전통 레슬링’(Traditional Korean Wrestling, Ssirum/Ssireum)이다.무형유산위원회는 28∼29일로 예정된 대표목록 심사에 앞서 개회일에 씨름 공동 등재 안건을 상정한 뒤 24개 위원국 만장일치로 등재를 결정했다. 위원회는 “남북 씨름이 연행과 전승 양상, 공동체에 대한 사회적·문화적 의미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평가기구가 남북 씨름을 모두 등재 권고한 점을 고려해 전례에 없던 개별 신청 유산의 공동 등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남북은 아리랑과 김장문화(김치 만들기)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보유 중이나, 2년이라는 시차를 두고 각각 대표목록에 이름을 올려 공동 등재는 아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1-26 17:45 노은희 기자

해외환자 유치위해 틈새시장 공략하는 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 해외환자 진료모습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한방병원들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틈새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특히 한의사들이 직접 자체통역을 하거나 양·한방 협진은 물론 한방 재활치료 등 분야별 전문진료 서비스에 나서는 모습이 눈에 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의료관광이 한의계까지 영향을 받으며 시장이 고도화 되고 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한의약 외국인 환자유치 및 해외진출 실태조사(2013~2017)에 따르면 외국인환자들은 근골격계(24.5%), 비만(8.8%), 피부질환·탈모(7.1%), 체질개선(5.6%) 순으로 한방병원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인 환자 유치등록기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매년 500명 이상 모객하는 7개 병원 중 6개 병원이 모두 수도권에(서울3, 경기 2, 인천1)위치하고 있다. 이에 이러한 입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한방병원들의 특화서비스 및 각 종 프로모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자생한방병원의 경우 ‘척추재활’을 특화시키며 해외환자 유치에 성공했다.병원에 따르면 지난 2007년 390명으로 출발해 2010년 1626명, 2011년 2125명에 이어 2017년 2243명으로 꾸준하게 2000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김하늘 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장은 이 같은 성과의 원동력으로 ‘재활치료에 대한 집중’을 꼽았다.김 센터장은 “외국환자들은 재활치료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 약 10% 정도 만이 재활치료를 목적으로 내원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의 전환을 통해 재활환자에 집중했더니 장기 치료 및 치료 전파력으로 이어졌다”며 “재활환자 수용으로 더 넓은 시장성과 틈새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청연 한방병원도 양·한방 협진 재활 시스템을 활용해 중풍후유증과 같은 성인재활, 뇌성마비와 같은 소아재활에 힘을 쏟으며 외국인 환자의 장기 내원을 성공적으로 유도하고 있다.김지용 병원장은 “중앙아시아 권에서는 재활의 개념이 없고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추지 못해 체계적인 재활 시설과 시스템을 갖춘다면 장기재활환자라는 틈새시장에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며 “외국인 환자 내원시 양·한방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2대1로 매칭되는 전문의 2인 지정치료제를 통해서 외국인 상담을 적극적으로 시행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의사들의 언어 능력도 틈새시장을 개척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통하고 있다.실제로 외국인환자를 유치하고 있는 한방병원들은 상주코디네이터(20%)와 프리랜서 코디네이터(5.7%)를 활용하고 있지만 ‘의료진 자체통역’(37.4%)의 비중이 높았으며 이러한 병원들이 효과적인 결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유태규 남서울대학교 교수는 “성형, 피부 등 전문 서비스로 특화되어진 의료관광이 한방에도 이어져 ‘양방동화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전문분야를 활성화하고 의사의 언어능력 및 해당 나라에 맞는 홈페이지 서비스 구축 등 구체적인 전략 방안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1-26 15:09 노은희 기자

㈜티씨엠생명과학, 가인패드(GynPad)‘2018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

㈜TCM생명과학의 자궁경부암(HPV) 및 부인과 질환(STD) 검사용 자가채취 키트 가인패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차세대 일류상품에 선정되었다. (사진제공=㈜TCM생명과학)㈜TCM생명과학이 산업통상자원부 ‘2018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자사의 자궁경부암(HPV) 및 부인과 질환(STD) 검사용 자가채취 키트 가인패드가 차세대 일류상품에 선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일류 제품 및 기업 육성을 목표로 향후 7년 이내에 시장 점유율 세계 5위 안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상품에 한정하여 수여되는 것으로 2001년부터 매년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여 엄격한 심의를 거쳐 발표하고 있다.실제로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제품들은 세계 시장점유율이 5위 이내에 들거나 5% 이상의 전세계 마켓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제품들로 선정되어 있다.㈜TCM생명과학에 따르면 가인패드는 자궁경부암 선별검사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성매개감염성질환(STD) 등의 유전자 검사를 위한 검체를 자가채취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세계 최초의 패드형 자가채취키트로 여성질병 진단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혁신적인 제품이다.가인패드는 패드형으로 개발되어 산부인과 내진에 대한 불편함과 부담감으로 HPV 자궁경부암 선별검사 및 부인과 질환 검사를 꺼려하는 많은 여성들에게 검사의 편의성을 제공하며, 비침습적(non-invasive) 방식으로 내진 시 스크래치 등으로 인한 자궁경부 내 출혈이나 상처를 유발해 발생하는 2차 감염에 대한 우려를 원천적으로 차단한 제품으로써 기존의 의료진에 의한 채취 방식과 비교하여 검사 일치도가 98%에 이른다.현재 티씨엠생명과학은 지난 4월 녹십자랩셀과 가인패드 공급계약을 체결하여 전국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공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가인패드는 지난 7월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상인 ‘장영실상’ 수상으로 기술력을 이미 입증 받은 바 있다.신동진 전무는 “금번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가인패드의 기술력은 물론 글로벌 시장가능성을 정부 부처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인정한 것으로 이를 기화로 보다 더 공격적으로 해외진출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1-26 15:09 노은희 기자

종근당 ‘리피로우’, 세계당뇨연맹 학술대회서 신규 임상결과 발표

종근당,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로우’ (사진제공=종근당)종근당은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2018 세계 당뇨연맹 학술대회(IDF-WPR 2018)’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로우’의 새로운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제주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고관표 교수는 폐경 후 빈번하게 발생되는 여성 고지혈증 환자에게 리피로우(주성분: 아토르바스타틴)를 투여한 후 지질강하효과와 이상반응에 대해 관찰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임상결과에 따르면 리피로우를 투여한 환자에서 몸에 나쁜 저밀도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평균 45.89% 감소했으며, 총콜레스테롤(TC)과 중성지방(TG), 아포지질단백질B(Apo-B) 등 지질수치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상반응 발생 건수는 전체 환자의 2.7%로 적게 발생했으며, 경증의 이상반응인 소화불량만 발생했다. 또한 약물 투여 후 혈압과 맥박수치, 신체검사 결과에서도 유의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아 장기 복용에도 안전한 것으로 입증됐다.이번 임상은 제주대학교병원, 제일병원, 을지병원 등 3개의 기관에서 실시됐으며, 전문의들이 환자들에게 리피로우를 투약한 후 16주간 지질수치 변화 데이터를 수집?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종근당 관계자는 “폐경 후 여성에게는 고지혈증이 빈번하게 발생되는데 그간 임상사례가 부족해 환자들이 약 복용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된 리피로우가 여성 고지혈증 환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치료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세계당뇨연맹 학술대회는 전세계 의료 전문가, 정부 관계자, 유관 단체, 기업 등 160개국 8000여명의 당뇨병 전문가들이 참여해 질환과 치료에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1-26 15:08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