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희 기자

편집부 기자

selly215@viva100.com

제9차 아태암예방학회(APOCP)…총 19개국 암권위자들 최신 지견 공유

아시아-태평양암예방기구(APOCP, Asian Pacific Organization for Cancer Prevention)가 제9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APOCP는 2000년 창립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암 예방과 공동 연구를 촉진시키기 위해 국가별 순회 학술대회 개최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제주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암 정복은 아시아로부터(Cancer Control Is Now Here In Asia)’를 주제로 19개국 350여 명이 참석했다. 총 15개 세션에 4명의 특별강연자, 10명의 발제 연자가 초청됐고, 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각국의 암 예방과 관리에 대한 최신 지견이 공유됐다.특히 우리나라는 성공적인 국가 암 관리로 2011년 이후 암 발생률이 감소한 주요 사례로 소개되며 다양한 연구발표를 이어갔다. 임민경 교수(국립암센터)는 ‘한국의 국가 암 관리(National Cancer Control in Korea)’를 주제로 예방 및 조기 진단, 치료 및 생존자 지원 등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 현황과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여성암 연구로 저명한 엘리자벳 와이더패스 교수(Elisabete Weiderpass)는 국가 기반의 연구자원으로써 북유럽 국가의 바이오 뱅크 및 암 등록 기관을 이용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10년 간 조직위원회를 이끌어 온 유근영 회장(국군수도병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적으로 암 발생이 급증하는 가운데 해결책 모색을 위해 연구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APOCP는 각국의 뛰어난 의학 경험을 토대로 암 정복에 기여할 수 있는 국제학술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제9차 아태암예방학회(APOCP-9)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제주롯데시티호텔에서 열렸다.(사진제공=아시아-태평양암예방기구)

2018-04-25 10:41 노은희 기자

복지부,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인력 개선…수가 조정·간호등급 개편

정부가 신생아중환자실의 열악한 간호인력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수가를 조정하기로 했다.부족한 간호 인력을 확충하면 더 많은 수가(진료비)를 보상해주고, 모유수유와 주사제 무균조제에 드는 비용을 추가로 인정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24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이런 내용의 신생아중환자실 수가 개선안을 의결했다.신생아 중환자는 의료진의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므로 간호사 1명이 일본은 환자 3명,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환자 2명을 각각 관리하지만, 한국은 1등급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간호사 1명이 3.6명을 돌본다.이날 건정심에서는 우선 적정한 간호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간호등급 최상위 등급을 신설하기로 했다.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은 5등급에서 6등급으로, 병원은 4등급에서 5등급으로 개편된다. 간호인력을 확충해 간호사당 병상 수가 줄어들면 더 높은 등급을 받고 그에 따라 수가도 높아진다.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의 원인으로 지목된 ‘주사제 나눠쓰기’ 관행을 막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신생아중환자실은 투여량이 적어 주사제 조제·투여 과정에서 감염 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이 과정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큼, 이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자 주사제 무균조제료를 100% 가산해 두 배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소아중환자실과 야간·공휴일 조제도 50% 추가 가산된다. 무균조제료는 약사가 무균조제실에서 조제할 때 지급되지만 이마저도 금액이 매우 낮았다.모유수유 간호관리료도 신설된다. 모유를 냉동했다가 해동하고 소분해 수유하는 데 추가로 드는 인력과 시간, 장비 등을 고려한 비용이다. 상급종합병원은 3만3650원, 종합병원은 2만1600원, 병원은 2만2710원이다.신생아에게 영양이나 면역 면에서 이점이 있어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신생아중환자실에서는 입원료 외에 별도 보상은 없었다.복지부는 의료현장에서 간호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 간호인력 확충에 따라 추가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개선안은 고시 개정 등을 통해 모유수유 간호관리료 신설과 무균조제료 가산은 6월부터, 간호등급 개편은 7월부터 시행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연합)

2018-04-24 20:27 노은희 기자

서울성모, 비만 남성 방광암 위험 높다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비뇨기암센터 하유신 교수비만 남성이 방광암(요로상피세포암) 발생 위험이 높고, 당뇨까지 앓고 있다면 위험도가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하유신 교수팀(비뇨기암센터)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적어도 한 번 이상 건강 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성인남성 82만6170명을 대상으로 관찰연구를 시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체질량지수가 25이상인 비만남성은 방광암 발생 위험이 정상체중 남성에 비해 1.62배 높았으며, 당뇨를 앓고 있으면 위험도가 더 크게 증가해 과체중 남성은 2.41배, 비만남성은 2.88배 높았다. 방광암은 방광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지난 2015년 국가암등록통계에서 한국 남성 암 중 8번째로 발생빈도가 높게 보고된 바 있다.하 교수는 “과도한 지방조직이 축적되면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활성 산소를 증가시켜 만성염증을 유도하여 방광암 발병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광암은 통증없이 소변에 피가 보이는 증상이 전형적이나, 발병 초기에는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는 미세혈뇨를 동반하는 경우가 더 많을 수 있어, 혈뇨를 확인하기 위한 정기적인 소변검사가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Cancer 1월호에 게재됐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4-24 20:11 노은희 기자

중앙선관위, 후보자토론회 유권자 주제·질문 공모 실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토론회를 앞두고 동네 민주주의 활성화를 위한 생활밀착형 토론 주제와 질문을 수집하기 위해 ‘유권자 주제·질문 공모’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공모 내용은 후보자토론회 주제와 질문으로 ‘주제’는 공정성·적합성·시의성 등을 고려하여 방송 토론에 적합해야 하며, ‘질문’은 후보자토론회에서 후보자의 입장과 견해를 들을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공모에는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5월 23일까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와 각 시·도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접수된 내용은 각 지역의 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서 후보자토론회의 주제 및 공통질문 선정 시 참고할 예정이며, 참가자 중 300명을 추첨하여 소정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중앙선거방송토론위 관계자는 “중앙선관위 ‘우리동네 공약지도’ 온라인 서비스를 활용하면 각 지역의 이슈를 정치·교육·문화·복지 등 분야별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어 이번 공모 참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후보자토론회가 지역 현안 및 정책 중심의 유용한 토론회가 될 수 있도록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4-24 19:51 노은희 기자

복지부, 오는 6~7월부터 권역외상센터 비용 보상방안 마련

오는 6∼7월부터 권역외상센터 외상팀 운영에 대한 비용 보상방안이 마련된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나 추락 등으로 심각한 외상을 입은 환자에게 언제나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전용 시설·장비·인력 등을 갖춘 외상 전용 전문 치료센터다.보건복지부는 24일 건강보험 최고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북한군 귀순병사의 이송·수술 과정에서 확인된 중증외상 진료 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권역외상센터 수가 개선 방안 등을 의결했다.정부는 외상환자 진료과정을 △ 외상센터로의 환자 이송 △ 외상센터 도착 초기 처치 △ 긴급수술 △ 수술 후 중환자실 등 입원치료 △ 수술 후 재활치료 등 5단계로 나누고 그간 보상이 충분하지 못했던 의료행위에 대해서는 수가를 더 지급하기로 했다.먼저 환자 이송단계에서 의사 등이 헬기에 직접 탑승해 실시한 의료행위를 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시행한 의료행위와 동일하게 보고 동일한 수가를 지급하기로 했다.중증환자 등을 구급차로 이송하면서 직접 시행한 의료행위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될 예정이다.외상센터 도착 초기 단계에서는 ‘외상환자 관리료’와 ‘권역외상센터 전문의 진찰료’가 신설된다. 일반·흉부·신경·정형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의 외상센터 전담전문의가 환자 도착 즉시 외상소생술을 시행하고 치료계획을 수립했을 경우 적용된다.외상환자 관리료는 중증도에 따라 7만2990∼9만4890원, 권역외상센터 전문의 진찰료는 4인 이상 전담전문의로 구성된 외상팀의 통합 진료 시 19만5530원으로 책정됐다.수술과 관련해서는 주요 외상 수술·마취에 대해서 건강보험 수가를 각각 100%, 50% 가산해준다. 외상센터에서 이뤄지는 수술은 전담전문의가 24시간 대기하면서 긴급하게 이뤄지는 점 등을 고려한 조치다.정부는 앞으로 외상환자에게 전문적으로 이뤄지는 수술 중 그간 건강보험 수가 산정이 불가능했거나 저평가된 항목들을 확인해 적정하게 비용을 보전해주기로 했다.수술 후 집중치료 단계에서는 외상센터 중환자실의 인력 기준을 개선하고, 중환자실 최고등급 기준을 신설하기로 했다.외상환자는 중환자실에 치료를 받을 때 집중적인 처치와 관리가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외상센터 중환자실은 일반 병원과 동일한 인력 기준으로 운영돼왔다.재활치료 단계에서는 시범사업을 통해 재활의료기관 외상환자치료 모델을 구축하고, 전문기관을 늘리기로 했다.정부는 외상 전문 수술 행위 개선, 중환자실 최고등급 신설 등 추가 논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전문 학회와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달 현재 권역외상센터는 아주대학교병원을 포함해 전국 1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이 서울 성동구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 ‘칼의 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는 모습.(연합)

2018-04-24 19:47 노은희 기자

청년층 고용 업종 '식당 술집'이 가장 많아

청년층(15∼29세)이 가장 많이 고용된 업종은 식당과 술집이었으며 백화점, 편의점 등 소매업이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30∼49세는 교육서비스업, 50세 이상은 농업이 많았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보고서를 보면 작년 10월 기준 청년층 취업자의 일자리를 산업 중분류로 구분했을 때 음식점 및 주점업이 51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통계 작성의 기준이 된 10차 한국 표준산업 분류에 따르면 음식점 및 주점업에는 한식당, 중식당, 일식당, 구내식당, 제과점, 피자가게, 치킨 전문점, 분식집, 생맥주 전문점, 일반 유흥주점, 무도 유흥주점 등이 포함된다.다음으로는 소매업(자동차제외)으로 45만6000명이었다. 이는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면세점, 식료품 소매점, 담배 소매점, 의류판매점, 장난감 가게, 전자제품 판매점 등을 포괄하는 산업이다.청년층이 세 번째로 많이 취업한 산업은 교육서비스업(34만2000명)이었고 이어 보건업(28만8000명), 도매 및 상품중개업(14만3000명)이 뒤를 이었다.청년층이 다수 취업한 음식점 및 주점업, 소매업(자동차 제외) 등은 아르바이트나 일용직 등 비정규직 근로자가 많은 업종으로 꼽힌다.통계청 측은 구직자 가운데 학업 등을 병행하면서 아르바이트를 원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 이들 산업에 청년층이 다수 취업하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30∼49세가 가장 많이 취업한 산업은 교육서비스업(107만1000명)이었고 50세 이상은 농업(119만4000명)이었다.2017년 10월 기준 임금근로자의 명목 임금 수준은 1년 전보다 약간 높아졌다.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2천7만4000명)의 월 임금 수준별 비중은 100만원 미만 10.9%, 100만∼200만원 미만 30.8%, 200만∼300만원 미만 27.9%, 300만∼400만원 미만 15.1%, 400만원 이상 15.3%의 분포를 보였다. 100만원 미만, 100만∼200만원 미만의 비중은 2016년 10월보다 각각 0.5% 포인트, 3.0% 포인트 하락했고 200만원 이상 비중은 58.3%로 1년 전보다 3.5% 포인트 상승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4-24 14:31 노은희 기자

동국제약 ‘훼라민퀸 3기 모델 콘테스트’ 지원자 모집

동국제약 훼라민퀸 콘테스트동국제약이 생약복합성분의 갱년기치료제 ‘훼라민큐(Queen)’ 일반인 모델을 선발하는 ‘훼라민퀸 3기 모델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훼라민퀸 모델 콘테스트’는 40~59세 여성들을 대상으로 동국제약이 2016년부터 시작한 일반인 광고 모델 선발대회로,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갱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진행된 프로젝트이다. 지난해는 지원자가 700명에 육박해 350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많은 중년 여성들이 관심을 보였다.최종 선발된 2인은 1년 간 훼라민큐의 모델로 활동할 기회가 부여된다. 또한 매년 진행하는 ‘동행캠페인’에 참가해 캠페인 참여자들과 함께 걸으며, 훼라민퀸이 되기까지 본인의 스토리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콘테스트 참가자는 5월 2일까지 훼라민퀸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거쳐 후보 7명을 선정한다. 이후 5월말 면접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6월 중순 2명의 훼라민퀸을 최종 선발한다. 이와 관련된 세부일정 및 문의는 훼라민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1기와 2기 모델 콘테스트에 갱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멋진 중년 여성들의 참여가 많았다”며, “올해에도 자신의 아름다움을 되돌아 보고, 유쾌하게 삶을 즐기는 ‘갱년기 극복 프로젝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훼라민큐는 서양승마(블랙코호시)와 세인트존스워트의 복합성분을 주원료로 안면홍조, 발한, 우울감 등 갱년기의 신체적 증상뿐만 아니라, 심리적 증상까지 동시에 개선해 주는 여성 갱년기 치료제다. 별도의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4-24 11:11 노은희 기자

2030 성인남녀 10명 중 1명 '최근 1년간 책 안읽어'

우리나라 국민 20~30대 10명 중 1명은 최근 1년간 책 한권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취업 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20·30대 성인 남녀 2952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10.1%가 최근 1년간 독서를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최근 1년간 독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2654명·89.9%)들의 경우 만화책과 잡지를 제외한 1년 평균 독서량은 13.7권이었다.하루 평균 독서시간은 47.7분이었다. 30분~1시간 미만이라는 응답이 30.6%로 가장 많았고 15분~30분(23.0%),15분 미만(18.7%), 1시간~2시간(18.6%) 등으로 집계됐다. 주로 읽는 장르는 전체의 56.5%(복수응답)가 시·소설·수필 등 순수문학을 꼽았으며, 인문·사회·교양과 전공 관련 서적이라는 응답이 각각 41.0%와 28.7%였다.최근 1년간 사용한 도서 구매비용은 평균 9만3685원으로 조사됐다.‘평소 책을 읽는 편이냐’는 질문에는 전체 조사 대상자의 67.4%가 ‘그렇다’고 답했고 32.6%는 ‘아니다’라고 밝혔다.평소 책을 읽지 않는 응답자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43.7%가 ‘습관이 들지 않아서’라고 밝혔고 ‘만화, 영상 등 다른 매체에 익숙해져서’라는 답변이 36.9%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책을 읽는 것보다 재미있는 일들이 많아서(29.6%)’, ‘책을 읽을 시간이 없어서(29.0%)’ 등도 책을 읽지 않는 주요 이유로 꼽혔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4-24 10:47 노은희 기자

종근당,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 '벤포벨' 출시

최근 고함량 활성비타민이 육체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며 관련 시장이 매년 30%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등 인기가 높다. 전문가들은 비타민 제품을 고를 때 자신에게 필요한 성분인지, 함량이 충분한지, 활성형 비타민이 맞는지 등을 충분히 살펴보고 선택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종근당은 최근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9종과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코엔자임Q10, 비타민C, D, E, 아연 등을 복합 함유한 ‘벤포벨’을 내놓았다. 하루 한 알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 제품이다.벤포벨의 주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육체피로와 눈의 피로. 신경통, 근육통 개선에 효과적인 활성형 비타민B1성분이다. 종근당 측은 “일반 비타민 B1 제제보다 생체이용률이 높고 복용 시 약효가 빠르게 발현되며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벤포티아민 외에도 비타민 B2, B6, B12를 각각 100mg분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과, 구내염, 피부염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간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UDCA성분 30mg과 항산화 기능,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Q10,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능이 있는 이노시톨, 면역 기능에 필수적인 아연, 비타민C, D, E 등 현대인들의 건강 관리에 필요한 성분이 골고루 구성되어 있다. 1일 1회 복용으로 하루 권장량 섭취가 가능하며, 정제의 크기를 줄여 목 넘김에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의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종근당 관계자는 “최근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패턴,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만성피로와 면역력 및 체력 저하를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하루 한 알로 복용이 간편한 벤포벨이 현대인의 피로회복과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종근당 ‘벤포벨’은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9종과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코엔자임Q10, 비타민C, D, E, 아연 등을 복합적으로 함유해 하루 한 알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 제품이다. (사진제공=종근당)

2018-04-24 08:59 노은희 기자

[비바100] 치료법 없는 '치매' 40대부터 관리 필요

치매인구가 늘어나면서 뇌 건강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치매(dementia)’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로서 ‘정신이 없어진 것’이라는 의미로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에 인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이전에 비해 인지 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치매인구는 지난 2012년 54만여 명에서 올해 70만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오는 2024년엔 1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에 중년부터 전반적인 뇌 노화를 막는데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뇌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 뇌건강센터 임현국 센터장은 “운동, 습관개선 등 조기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센터장을 통해 효과적인 치매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많은 사람들이 문제가 생긴 후 검사 및 치료에 들어가는데 중장년 층 뇌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달라.“대체적으로 중·장년층 뇌 노화는 전두엽부터 진행된다. 알고 있던 사람·가게 이름 등을 잊어버리거나 집중력이 잘 안되는 특징이 있는데 정상적인 노화과정이다. 기억력 감퇴는 60대부터 시작되나 40~50대 연령도 조기발병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퇴행성치매로 연결되는 경우 행동 및 성격 변화가 주로 나타나는 ‘전두측두치매’, ‘알코올성 치매’ 등 다양하다.문제는 병적인 기억력감퇴와 구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존에 잘하던 반찬 만드는 순서를 잊거나 조금 전 들었던 이름을 잊고 엉뚱한 이야기를 한다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같은 증상은 빠르면 40대부터 시작될 수 있다.”-중장년들이 알고 있어야 하는 검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60대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신경인지검사’가 있다. 기억력, 단기기억, 기억회상, 집중력, 수행능력 등에 대해 수치가 나온다. 보통 나이, 교육, 성별 등에 따라 정상기준이 있는데 그 기준의 1.5 표준편차 밑으로 내려가면 기억력, 인지기능 등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손상이 된 부분을 확인하면 자동적으로 ‘경도인지장애’, 여기에 기능적 문제가 추가되면 ‘치매’로 진단된다.이 밖에도 MRI(자기공명영상) 등의 뇌영상 검사와 PET(양전자 단층촬영) 등의 핵의학 검사도 있다. 더불어 뇌신경도 다양한 질환(혈관성치매, 파킨스병, 노인수면장애 등)으로 나뉘기 때문에 신경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과에서 의료진이 참여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다학제 진료가 필요하다.”-병원에서는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나.“다이어트와 같다. 움직이지 않거나, 많이 먹는 등 살이 찌는 원인을 알아내는 것처럼 뇌 문제도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 찾기에는 사람의 행동패턴이 굉장히 복잡하기 때문에 우리 센터에서는 이런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및 빅데이터를 통해 환자의 최적화된 행동패턴을 분석하고 치매환자용 앱으로 환자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보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로써 치매 위험인자 파악, 진료내역, 검사소견 등을 종합해 환자의 행동패턴을 예측해 생활습관 교정 및 위험인자 조절을 통해 사전에 치매발생요인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주의해야 할 사람들이 따로 있나.“‘치매의 예방을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란 질문과도 유사하다. 현재 치매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병이 생기기 전부터 위험인자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40~50대부터 당뇨, 고혈압, 고지혈, 우울증, 음주, 흡연, 수면 등의 문제를 통제하고 운동도 병행하는 것이 약만큼 효과가 좋다. 이처럼 스스로 통제를 일찍 시작하면 시작할 수록 치매의 40~50% 예방이 가능하다. 별 것 아닌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을 당부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4-24 07:00 노은희 기자

제약바이오협, 항생제 국제단체와 연대…경제성·공공성 도모 기대

전세계가 항생제 내성 문제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에 동참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항생제 내성문제는 불필요한 처방과 오남용, 의료기관의 미흡한 관리시스템, 내성을 해소할 항생제 부재 등으로 원인이 다양하다.2016년 영국 정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연간 70만명이 항생제 내성으로 사망하고 있다. 2050년에는 연간 1,000만명으로 치솟고 치료비용은 100조 달러, 한화 10경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기존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세균에 대처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의 지연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한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회원사에 공문을 보내 GARDP(글로벌 항생제 연구개발 비영리 국제단체)를 소개하고, 해당 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항생제 개발 프로젝트 등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기업체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WHO와 DNDi(소외질병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기구)가 결성한 GARDP는 항생제의 적절한 사용과 항생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 협력 국제단체다. 이들은 국가 및 민간으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고, 이를 항생제 개발 프로젝트에 지원하고 있다. 현재 신생아 패혈증·성병·소아용 항생제 플랫폼 구축·과거 항생제 연구개발의 지적자산 또는 물질 복구 등 4개의 RD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현재 항생제 개발 전문기업과 공동으로 임질 신약의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협회는 “세계적인 공중 보건 문제로 대두되는 항생제의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해 신약 연구개발의 비용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또한 “혁신 신약의 경쟁우위 확보와 항생제 이외의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활용해 해외진출의 발판으로도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4-23 20:16 노은희 기자

이정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윤리경영으로 모범 보이겠다"

이정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제약산업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약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각각의 제약사들이 윤리경영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시스템을 마련해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산업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이정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유한양행 대표)은 23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연내 이사장단 회사 모두가 국제 윤리경영 인증인 ‘ISO37001’을 획득해 윤리경영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해 10월 제정해 국내에는 올해 4월부터 시행된 반부패경영시스템 국제 인증이다. 윤리경영과 뇌물수수방지 등에 대한 실천 지침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현재 한미약품, 유한양행, 코오롱제약이 인증을 받았다.그는 3개월째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공석이지만, 무리없이 회무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이 이사장은 ”회장 공석으로 회무에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나 급하게 결정해선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제약산업을 기간산업으로 키울 수 있는 ‘터닝포인트’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사람을 회장으로 선임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월까지는 이사장과 부회장, 그리고 13개 이사장단 제약사가 좀 더 힘을 합쳐 원활히 업무를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04-23 14:49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