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희 기자

편집부 기자

selly215@viva100.com

고용보험 가입 취업자 2년 7개월만에 회복…40만 명대 돌파

지난달 고용보험에 가입한 취업자가 2년7개월만에 40만 명대를 회복하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9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1328만 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만 3000명(3.1%) 증가했다.이 같은 증가폭은 2016년 2월 41만 9000명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40만 명대에 진입한 것으로 고용의 질이 개선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노동부는 피보험자수 확대에 대해 단시간 근로자 고용보험 가입대상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보고 있다.업종별로는 서비스업 가입자 수가 37만 8000명 증가해 전체 가입자 수 증가를 견인했다.소매업과 도매업 가입자 수는 각각 3만9000명, 2만4000명 증가했고 한국에 오는 외국 관광객 증가 등으로 음식점업과 숙박업 가입자도 각각 3만6000명, 5000명 늘었다.반면 제조업은 전년동월대비 가입자 수가 8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특히 부진을 면치 못하는 조선업을 포함한 ‘기타 운송장비’ 업종을 제외하면 제조업 피보험자는 2만 1000명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구조조정 중인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는 가입자 수가 전년 동월대비 1만 3400명 감소했다.사업장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장은 가입자가 24만 5000명(2.6%) 증가했고,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15만 8000명(4.5%) 늘었다.성별로는 남성 가입자가 16만 2000명(2.2%), 여성 가입자가 24만 1000명(4.5%) 각각 증가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09 15:30 노은희 기자

취업난 신음 한국 청년들, 건강도 나빠졌다

서울 마포구청 ‘2018 청년인재 매칭데이’모습. (연합)취업과 결혼, 내집마련 등 수많은 고민을 안고 있는 우리나라 20~30대 청년층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다양한 질병에 더 많이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우울증, 화병(火病), 공황장애 등 정신질환과 더불어 나이든 세대에서 자주 발병하는 당뇨, 통풍, 탈모 등의 환자수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대 청년세대의 당뇨와 우울증, 화병, 공황장애, 통풍질병 환자 증가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당뇨가 5년간(2013~2017) 38.9% 증가하면서 대표적인 노인질환이라는 인식을 깨고 20대가 연령대별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50~60대 중년이 주요 대상이던 탈모 역시 20~30대의 젊은 환자가 전체의 43.8%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탈모증 환자 중 절반에 가까운 수치이다.정신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청년들이 학창시절부터 치열한 생존경쟁에 내몰리고 있지만, 제대로 위로받지 못한 채 스스로를 괴롭히다 결국 건강을 해친다는 진단을 내놨다.강영 한국심리상담센터장은 “최근 청년들이 그 어느 때보다 빡빡해진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스펙을 쌓으며 다른 연령대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요즘 청년들은 역경을 이겨내는 힘이 과거에 비해 많이 약해 신체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다”며 “이혼·맞벌이 등으로 가족의 울타리마저 불안정해지며 정신적 상처를 위로받지 못하는 것도 중요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청년층의 삶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SNS 활동도 이들의 건강악화 원인으로 지적됐다. 지나친 SNS 활동이 오히려 스스로에 대한 불만감을 높여 정신적, 육체적 병을 키운다는 설명이다.전상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SNS가 겉모습만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좋아보이는 것만 쫓다 보니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 부족함·패배감을 느끼며 우울증·화병 등의 병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NS활동 시간을 줄이고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청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캠페인을 벌이는 등 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순마음의원 최순호 원장은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 취업 등 사회적으로 차별을 받는다는 인식 때문에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취업담당자 교육 및 대국민 캠페인 등 청년들의 정신건강 회복에 있어 치료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정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09 15:09 노은희 기자

정신질환 산재 신청 직장인 만명 중 4명…5년 째 제자리걸음

정신질환으로 산재를 신청한 직장인이 만 명 중 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이 경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직장인 55만 명가량이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213명만이 산재를 신청해, 지난해 정신질환 산재신청률은 0.04%였다.2013년 ~ 2017년 직장인의 정신질환 진료현황 및 산재현황 (자료제공=이용득의원실)정신질환으로 진료를 받는 직장인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산재 신청률은 5년 째 0.04%로 제자리걸음이다. 2013년 정신질환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직장인은 37만 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55만 명에 이르렀다. 48%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그러나 정작 산재를 신청하는 직장인은 100~200여 명에 불과해, 정신질환 산재 신청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직장 또는 업무상 문제로 자살한 건 역시, 산재 신청률이 2년 째 11%로 낮은 수준이다. 2015년 직장 또는 업무상의 문제로 자살한 559명의 직장인 중 59명만이 산재를 신청했다. 2016년에는 자살한 514명의 직장인 중 58명만이 산재를 신청해 자살로 인한 산재 신청률이 저조했다.2015년 ~ 2016년 자살현황 및 자살의 산재현황(자료제공=이용득의원실)이용득 의원은 “우리 사회에서 정신질환은 다른 질병보다 사회적 편견이 많으며, 산재라는 인식은 턱없이 낮다” 면서 “직장인들이 업무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쉽게 드러내지 못해, 정부가 직장인의 정신질환 산재 접근권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09 11:00 노은희 기자

연명의료 거부자 늘었다… 존엄사법 시행으로 ‘임종문화’에 큰 변화

연명치료 중단 환자가 2만 명을 넘어섰다. ‘존엄사법’이 시행된 이후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임종문화에 변화가 일고 있다.9일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 따르면 연명의료결정법(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이 지난 2월 4일 시행된 이후 이달 3일까지 죽음을 앞두고 연명의료를 유보하거나 중단한 환자 수가 2만 742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명의료란 치료를 해도 죽음을 막을 수 없음에도 환자의 생명만을 연장하기 위해 시도하는 심폐소생술·인공호흡기·혈액투석·항암제투여 등 4가지 의료행위를 말한다.연명의료 중단 및 유보환자는 남자가 1만 2544명, 여자가 8198명으로 남성이 더 많았다. 사전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등록한 후 연명의료를 중단한 환자가 154명(0.7%)이며, 연명의료계획서를 내 연명의료를 중단한 환자가 6836명(33.0%)이었다.환자의 의향보다는 아직은 가족의 뜻에 따라 연명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종기에 들어 환자의 의향을 확인할 수 없게 환자 가운데 가족 2명 이상의 일치된 진술이나 가족 전원 합의로 연명의료를 중단한 경우가 각각 6224명, 7528명으로 전체의 66.3%를 차지했다.연명의료결정법 시행 후 지금까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사람이 5만 8845명(남자 1만 9495명, 여자 3만 9350명)이고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한 환자도 1만 131명에 달해 향후 연명치료 중단 환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자신이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빠졌을 때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서류로,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정 등록기관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연명의료계획서는 의료기관윤리위원회가 설치된 의료기관에서 담당 의사가 회복 불능 판정을 한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본인의 중단 의사에 따라 작성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09 08:50 노은희 기자

우울증·화병 등 정신질환 환자 20대에서 급격하게 증가

20대 청년들의 정신건강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은 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당뇨와 우울증, 화병(火病), 공황장애, 통풍질병 환자 증가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우선 대표적인 노인질환이라고 인식되고 있는 당뇨에서 20대가 연령대별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20대 당뇨 환자 수는 2013년 1만7359명에서 2014년 1만8390명, 2015년 1만9780명, 2016년 2만1927명, 2017년 2만4106명 등으로 5년간 38.9% 증가했다.당뇨 질환의 연령대별 평균 증가율은 23.4%였다.20대 우울증 환자 수 역시 2013년 4만7721명, 2014년 4만7879명, 2015년 5만2275명, 2016년 6만3436명, 2017년 7만5602명 등으로 5년간 58.4% 증가해 전체 연령대의 평균 증가율 16.5%의 3.5배에 달했다.화병 환자 수도 20대에서 급속도로 늘었다.20대 화병환자 수는 2013년 709명, 2014년 772명, 2015년 843명, 2016년 1225명, 2017년 1449명으로 5년간 2배 이상으로 늘었다.이와 관련 20대 청년과 10대 청소년들이 심각한 스트레스 상황에 내몰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20대 통풍 환자 수는 2013년 1만3325명, 2014년 1만4403명, 2015년 1만5954명, 2016년 1만8751명, 2017년 2만1046명 등으로 58% 늘어 연령대별 최고 증가율을 나타냈다.20대 공황장애 환자 수도 2013년 7913명, 2014년 8434명, 2015년 9964명, 2016년 1만2762명, 2017년 1만6041명 등으로 5년간 두 배로 늘었다.한편 여성 환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화병의 경우 여성 환자 수는 감소추세지만 남성 환자는 계속 증가했고, 우울증 남성 환자 증가율은 여성보다 2배 가까이 높아 변화하는 질병 실태를 보여주고 있다.여성 화병 환자 수는 2013년 1만1666명에서 2017년 1만832명으로 7.11% 줄었지만, 남성 환자는 2013년 2277명에서 2017년 2839명으로 25%가 증가했다.남성 우울증 환자는 24% 증가해 여성 우울증 환자 증가율 13%보다 높았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08 15:59 노은희 기자

눈건강의 시작, 안저검사 "40세부턴 꼭 챙기세요"

참고사진_대한안과학회 눈의날 포스터_ff대한안과학회가 눈 건강을 위해 40세부터 정기적인 안저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8일 학회에 따르면 오는 10일 제48회 눈의 날을 맞아 ‘안저검사, 눈 건강의 시작이다‘는 주제로 40세부터 정기적인 안저검사가 필요하다는 메세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안저검사는 안저카메라로 동공을 촬영해 시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망막, 망막혈관, 시신경 유두 등의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다.특히 이 검사는 대표적인 3대 실명 질환인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및 당뇨병,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의 눈 합병증 등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이에 따라 중장년층의 눈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40세부터 정기적인 안저검진이 필요하다.박성표 홍보이사(한림대강동성심병원 안과 교수)는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과 같이 실명을 유발하는 눈 질환은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고, 시력저하가 생겨도 노화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 발견이 어렵다”며 “40세 부터는 정기적인 안저검사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실명 위험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더불어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나 녹내장 가족력, 근시가 있는 성인은 의사의 판단에 따라 3-6개월마다 정기검진이 필요할 수도 있다.박기호 이사장(서울대병원 안과 교수)은 “최근에는 3대 실명질환인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환자 수가 점차 늘고 있다”며 “올해에는 눈의 날을 맞이해 3대 실명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정기적인 안저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해 중장년 층의 눈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고 전했다.한편, 대한안과학회는 제48회 눈의 날을 맞아 일반인을 대상으로 눈 건강을 위한 UCC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희망자는 오는 11일까지 UCC를 유튜브에 올리고 대한안과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08 15:55 노은희 기자

2·30대 젊은 탈모’늘고 있어…20대 男 환자 가파른 폭으로 증가

최근 5년간 탈모를 이유로 병원을 찾는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30대 젊은 층에게 큰 비중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북을)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탈모증 진료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3~2017년)동안 탈모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103만명에 달했다.지난 2017년 치료를 받은 탈모증 환자는 21만 3770명으로 2013년 20만 5608명에 비해 3.9% 증가한 수치다.탈모증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3년 이후 2014년 20만 6066명, 2015년 20만 8585명, 2016년 21만 1999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5년간 탈모 치료에 사용된 진료비는 1251억원에 이르고 있다. 2013년 217억원 수준이던 탈모 진료비는 2014년 233억원, 2015년 246억원, 2016년 268억원, 2017년 285억원으로 늘어났다. 탈모증 환자 1명 당 평균 진료비는 약 1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탈모증 환자 진료비 현황 (단위 : 천원)지난 5년간 전체 탈모증 환자 중 45%가 여성 환자(47만1000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 탈모증 환자는 2013년 9만 4377명(45.9%) 이후 꾸준히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남성 탈모증 환자는 57만 4943명으로 전체의 54.9%를 차지했다.연령별로는 20, 30대의 젊은 탈모증 환자가 전체의 43.8%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탈모증 환자 중 절반에 가까운 수치이다.30대 탈모증 환자가 24.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22.4%), 20대(19.5%) 순으로 탈모증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0대 남성 환자는 5년 동안 10%의 증가율을 보였다. 20~40대 젊은 탈모 환자 중 가장 큰 증가폭이다.5·60대 중년이 주요 대상이던 탈모가 2·30대 젊은 층에게 큰 비중으로 나타나는 것은 취업, 직장 생활 등 젊은 층이 받고 있는 과중한 스트레스가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이 외에 탈모로 진료를 받은 10대 이하의 연령의 환자는 전체의 10.2%로, 매년 꾸준히 2만 명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지역별 비율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20만 명으로 25%, 서울이 17만 9000명으로 21.3%, 경남이 5만8000명으로 7%로 나타났다. 이어 부산(6.7%), 인천(5.4%) 순으로 조사됐다.기동민 의원은 “탈모로 인해 채용이 거부되는 등 청년층에게 탈모는 개인적인 문제를 떠나 삶의 질을 저하하게 하는 요소로 변모되고 있다”며 “탈모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먼저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 등 후천적인 원인으로 인한 탈모의 경우는 사회적 현상으로 이해하고, 다양한 탈모의 원인을 찾고 이를 체계적으로 통계화하는 등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최근 5년간 연령별 탈모증 환자 현황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08 14:25 노은희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임원 및 회원 대상 ‘X-ray 중심의 근골격계 영상진단’ 세미나 개최

대한한의사협회가 임원 및 회원을 대상으로 한 ‘X-ray 중심의 근골격계 영상진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제공=대한한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가 적극적인 의료기기 활용을 위해 임원 및 회원을 대상으로 한 ‘X-ray 중심의 근골격계 영상진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협회는 지난 6일,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박성우·송범용)와 함께 박형선 경희대학교 영상의학 겸임교수(대한한의영상학회 초대회장)의 주제발표로 ‘골상증(퇴행성 골관절염), 비증(류마티스 관절염)과 골절에 대한 X-ray 영상진단과 침구임상’ 세미나를 진행했다.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이번 ‘X-ray 중심의 근골격계 영상진단’ 세미나는 △골상증(퇴행성 골관절염), 비증(류마티스 관절염)과 골절에 이어 △어깨, 팔꿈치, 손목, 손관절(10월 20일, 토, 18시~21시) △척추 골반(11월 3일, 토, 18시~21시) △무릎, 발목, 발(11월 17일, 토, 18시~21시) 등의 순서로 열릴 예정이다.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사의 의료기기 활용은 한의료서비스의 역할 증대를 가져올 것이며, 결국 의사의 독점적 의료제도를 타파하고 국민건강증진에 더 큰 기여를 하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직역간 갈등을 완화하고. 학문의 융복합 발전과 국민불편 해소를 위한 의료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할 것이며,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의료통합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할 과정”이라고 덧붙였다.협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 책임자 선임 문제로 지금까지 한의사에게만 X-ray기기에 대한 설치 운용이 제한되어 왔던 비합리적인 현실을 극복하고, 규제개혁을 통해 ‘저(低)선량 방사선 진단장치’를 한의의료기관에서 활용이 가능하도록 관련제도를 개선하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08 14:01 노은희 기자

동화약품, 121주년 기념판 부채표 활명수 x 게스 콜라보레이션 출시

동화약품, 창립 121주년을 맞이해 게스코리아홀딩스와 콜라보레이션 기념판 활명수 출시(사진제공=동화약품)동화약품은 창립 121주년을 맞이해 게스코리아홀딩스(이하, 게스)와 콜라보레이션한 기념판 활명수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념판은 게스와 지난 5월 신선한 협업으로 많은 이슈가 되었던 티셔츠, 데님팬츠와 데님백 등 총 6종의 캡슐 컬렉션 제품에 이어서 선보이는 콜라보레이션의 결정판이다.활명수 121주년 기념판의 디자인은 양사의 상징적인 이미지들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병 라벨에는 청바지를 상징하는 데님(Denim)을 배경 이미지로 활용했고, 게스의 역삼각형 로고에 활명수 로고를 담아 양사의 콜라보레이션을 이미지화했다. 케이스는 동화약품과 게스의 CI (Corporate Identity)를 적절히 배치하여 젊고 자유분방한 느낌을 살렸다. 또한, 친환경 패키지를 사용하고, 코팅을 하지 않아 환경 부담을 줄인 점도 이번 기념판의 특징이다.동화약품은 1897년 제품 발매 당시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많았던 시절에 활명수 (살릴 活, 생명 命, 물 水)라는 이름의 뜻 그대로 민중들의 ‘생명을 살리는 물’ 역할을 해온 활명수의 가치와 철학을 잇고자, 전 세계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활명수 기념판은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116주년 기념판을 시작으로 매년 다방면의 예술가와 콘텐츠, 브랜드 등과 협업해 제작해왔으며, 인기 케릭터 카카오프렌즈,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와 콜라보레이션한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활명수 기념판의 판매수익금은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물 부족 국가의 식수 정화, 우물 설치, 위생 교육 사업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기부되고 있다. 동화약품은 그 동안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으며, 지난해에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식수 및 위생 사업을 지원했다. 121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 역시 사회공헌활동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동화약품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초의 브랜드 활명수와 글로벌 데님 패션의 선구자 게스와의 이번 협업은 새로운 도전을 통해 젊은 세대와 더욱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 이라며,” ‘생명을 살리는 물’의 가치와 소명을 이어나가기 위한 나눔 실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활명수 121주년 기념판은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450ml의 대용량 제품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08 14:01 노은희 기자

따뜻한 길거리 간식 군고구마·어묵, 다이어트에 독 된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길거리 간식이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길거리 간식 중 중 군고구마나 어묵은 그나마 열량이 낮다고 알려져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기는 간식 중 하나다. 하지만 비만 전문가들은 군고구마나 어묵도 다이어트에 방해되는 음식이라고 지적했다.고구마는 당지수가 낮고 포만감을 유지해주는 식이섬유가 많아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꼽힌다. 하지만 고구마는 열량이 높은 편이므로 식사 후 간식으로는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 일반적인 고구마 1개(140g)는 200kcal로 밥 2/3공기와 맞먹는다.한편 어묵국의 열량은 약 250kcal로 낮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나트륨 함량은 약 2064mg으로 김치찌개(약 1962mg)보다 높다.전문가들은 “어묵국과 같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많이 먹으면 부종이 반복돼 비만해지기 쉽다”고 말했다.365mc병원의 서재원 병원장은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수분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부종이 발생하는데 이 부종이 근육 생성을 방해하고 체지방이 잘 쌓이게 한다”며 “어묵 자체에도 소금이 들어 있으므로 어묵을 먹을 때는 간장에 찍지 않고 먹는 것이 좋으며, 어묵과 국물 대신 계란이나 무 등의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상대적으로 에너지 소비량이 적은 밤에 군고구마, 어묵 등의 간식을 먹는 습관이 반복되면 체지방이 쌓이기 쉽다. 건강에도 좋지 않다. 열량이 소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면 역류성 식도염, 기능성 위장장애 등의 소화기 질환이 생길 수 있다.늦은 시간 길거리 음식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서 병원장은 “평소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그래도 식욕이 오르면 방울토마토, 계란 흰자, 저지방 우유 등을 조금 섭취할 수 있다”며 “러닝머신에서 뛰거나 스트레칭 등의 운동을 하며 다른 곳으로 신경을 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간식의 유혹을 견뎌내고 여러 방법으로 식이조절을 해도 빠지지 않는 군살을 단기간에 해결하기 위해 지방흡입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지방흡입은 복부, 허벅지, 팔뚝 등에 있는 지방을 무한정 저장할 수 있는 지방세포를 직접 제거하는 수술이다. 요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고 사이즈 감소 효과가 커 오랜 기간 요요가 반복됐거나 특정 부위 신체고민을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서 병원장은 “지방흡입으로 과도하게 쌓인 피하지방세포를 줄인 뒤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내장지방을 줄이면 수술 후 더욱 탄탄하고 예쁜 몸매를 만들 수 있다”며 “수술 직후에는 체형 변화가 확연히 드러나기 때문에 이후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는 등 다이어트 동기부여도 확실히 된다”고 설명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08 14:00 노은희 기자

갑상선자극호르몬억제(TSH) 치료, '골절 위험' 증가 시킬 수 있어

갑상선암 재발 방지를 위한 갑상선자극호르몬억제(TSH) 치료가 골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박영민 교수·의료IT 기업 루닛 서범석 이사 공동 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통계를 토대로 이 같은 결과를 밝혀냈다고 8일 전했다.연구팀에 따르면 갑상선암 수술 후 재발 억제 목적으로 갑상선호르몬을 투여할 때 나타나는 경도의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골절 위험을 높이는지 살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골다공증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비교 대상은 2004년부터 2012년 사이 진단받은 갑상선암 환자 18만 5956명 중 연구갑상선호르몬약 복용량에 따라 4분위로 나눈 뒤 이들에게서 발생한 골절과 정상 대조군의 골절 건수를 비교했다.그 결과, 투여량이 가장 많았던 환자 그룹(하루 170 마이크로 그램 이상)의 경우 대조군에 비해 골절 위험이 2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갑상선암환자들의 골절 발생위험은 전반적으로 대조군에 비해 높지 않았으며, 2분위에 해당하는 환자들은 오히려 일반인들에 비해 29% 정도 낮았다.신동욱 교수는 “갑상선암 재발을 막기 위하여 갑상선 호르몬을 조금 높여 사용할 필요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 골다공증 및 골절 위험이 올라갈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박영민 교수도 “전반적으로 갑상선 암 환자들이 골절 위험이 높게 나오지 않고 오히려 적정량을 사용한 군에서는 낮게 나타난 것은 골다공증 치료에 대해 관리가 더 잘 되었기 때문”이라며 “갑상선 암환자들도 골다공증 관리를 잘 하면 골절 위험이 잘 관리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미국 골대사학회지(Journals of Bone and Mineral Research, IF 6.314)’ 최근호에 게재됐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08 13:42 노은희 기자

추나요법 등 美 DO 정식 보수교육 과목 채택, 신준식 명예이사장 공식 초청 강연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이 MD와 DO 등 국 의료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침치료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생의료재단)자생의료재단은 신준식 명예이사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국제 오스테오페틱의학 콘퍼런스(OMED, Osteopathic Medical Education Conference) 2018’에서 한방 비수술 치료법 강연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강연은 추나요법을 비롯한 한방 비수술 치료법이 미국 오스테오페틱의학협회(AOA, American Osteopathic Association)의 정식 보수교육 과목으로 인정받으면서 이뤄졌다.AOA가 주관하는 OMED는 전세계 3만여 명의 오스테오페틱 의사(DO, Doctor of Osteopathic Medicine)들이 참관하는 최대 규모의 오스테오페틱의학 행사다. 최근에는 미국 내에서 2020년을 목표로 의료일원화 추진이 진행되고 있어 OMED에 참관하는 의사(MD, Medicine of Doctor)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이 자리에서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미국 현지 DO와 MD들을 대상으로 추나요법을 활용한 경추추간판탈출증(목디스크) 치료와 동작침(MSAT)을 활용한 턱관절 장애, 오십견 치료 시연을 선보였다.신준식 명예이사장은 강연에서 “한의학과 오스테오페틱 의학은 전인적인 관점에서 인체를 본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따라서 상호 학술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그 동안 한방 비수술 치료법은 미시건주립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에서 보수교육 과목에 인정받는 정도에 그쳤지만, AOA의 정식 보수교육 과목으로 확대되며 비정기적으로 진행돼 왔던 자생한방병원의 미국 의료진 교육이 정기적인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재단측은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08 10:41 노은희 기자

하루에 커피를 3잔 이상 마신다면? 노년에 수면 질 저하 가능성 높아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20년 이상 하루 3잔 이상 커피 섭취한 사람의 경우 솔방울샘 크기가 20% 감소해 노년에 수면 질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평균적으로 하루 3잔 이상 커피를 20년 이상 섭취한 사람은 노년에 수면 질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무작위로 선정한 성남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 16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8일 밝혔다.사람의 수면은 햇빛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특히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빛과 수면의 관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낮에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억제되고, 밤에는 분비가 활성화되어 수면에 이르게 되는데 뇌 속 ‘솔방울샘(송과체, Pineal Gland)’이라는 기관이 멜라토닌을 분비해 수면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연구팀은 일일 평균 커피 소비량과 평생 커피 소비 지속 시간을 곱해 ‘평생 누적 커피 소비량’을 계산하고, 이에 따라 54명씩 3분위로 그룹을 나눴다. 이후 각 그룹별로 고화질 MRI 및 PSQI 수면의 질 척도(한국판 피츠버그 수면 질 검사 척도)를 통해 솔방울샘의 부피와 수면의 질을 평가했다.그 결과, 커피 섭취량이 많은 그룹(하루 평균 3잔 이상씩 20년 이상 마신 경우)의 솔방울샘 평균 부피는 약 70mm3로, 섭취량이 그보다 적었던 중간 그룹과 적은 그룹의 약 90mm3에 비해 20% 이상 작았다. 각 그룹의 하루 평균 커피 섭취량은 각각 3.06잔, 1.3잔, 0.64잔이었다.또한 솔방울샘의 크기가 줄어들수록 수면의 효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결과적으로 장기간 커피를 과다 섭취할 경우 솔방울샘에 영향을 미쳐 노년기에 수면의 질이 나빠질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김기웅 교수는 “장기적 관점에서 커피 소비와 수면의 관계를 처음으로 연구한 논문으로서 의의가 있다”며, “커피의 어떤 성분이 솔방울샘의 크기에 영향을 미치는지, 요즘 소비량이 급격히 늘고 있는 다양한 카페인 함유 음료가 송과체나 수면에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수면과 관련한 저명 국제 저널인 ’슬립(SLEEP)’지의 7월호에 게재됐다.커피 섭취량에 따른 그룹별 솔방울샘 실질의 부피 (자료제공=분당서울대병원)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08 09:21 노은희 기자

GC녹십자 셀센터 준공…세포치료 R&D 중추적 역할 기대

지난 5일 목암타운에서 진행된 ‘GC녹십자 셀센터 준공식’에서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계열사 임직원들이 테이프 커팅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GC녹십자)GC녹십자는 지난 5일 경기도 용인 ‘목암타운’ 내 신축한 ‘GC녹십자 셀센터’의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용 시설 가운데 아시아 최대 규모로 지어진 셀센터는 연면적은 2만 900제곱미터(㎡)에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이뤄져 있다.그동안 흩어져 있던 GC녹십자셀과 GC녹십자랩셀, GC녹십자지놈 등 바이오 계열사의 연구개발 인력 등 300여 명이 이 곳에 입주해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세포치료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GC녹십자 본사와 대부분의 계열사가 있는 목암타운에 새 건물이 생기는 것은 지난 2013년 ‘GC녹십자 RD센터’ 설립 이후 5년 만이다. GC녹십자는 셀센터 건립으로 기초 과학에 집중하는 목암연구소와 GC녹십자 종합연구소의 결합인 RD 센터를 포함해 국내 연구개발 인력이 한데 모이는 통합 연구개발 체제를 갖추게 됐다.회사 측은 회사별로 역량을 갖춘 고유 연구에 집중하면서 점차 공동 과제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GC녹십자셀은 셀센터에서 차세대 세포치료제 CAR-T 등 신제품 개발에 나서고, 내년 말쯤부터는 현재 시판 중인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 생산도 계획하고 있다. GC녹십자랩셀의 경우 NK(자연살해) 세포를 활용한 차세대 항암제 개발을 이어가며, 유전체분석회사 GC녹십자지놈은 검사법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은 “셀센터는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인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선점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GC녹십자는 준공식에 앞서 같은 날 오전,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08 09:02 노은희 기자

오는 8일부터 '어린이 인플루엔자 집중 접종기간' 운영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가 오는 8일부터 2주간 ‘어린이 인플루엔자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당국은 ‘나와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인플루엔자 미리 예방하세요’라는 표어를 걸고 전국의 유치원, 학교, 보건소와 캠페인을 벌인다.이 기간에는 △11월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완료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실천 △감염병 의심 시 진료 후 다 나을 때까지 등교 자제 등 3개 주의사항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의료기관이 없거나 2개소 이하인 지역의 보건소에서는 캠페인 기간에 한시적으로 토요일에도 접종한다.어린이 접종 시에는 보호자나 법정 대리인이 동행해야 하지만, 부득이한 경우 보호자가 작성한 예방접종 시행 동의서나 예방접종 예진표를 지참하면 보호자 없이도 접종받을 수 있다.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12세(2006년 1월 1일∼2018년 8월 31일 출생) 어린이 563만명과 65세 이상 노인 753만명 등 총 1326만명이다.인플루엔자 유행은 보통 12월에 시작된다. 접종 2주 후부터 예방 효과가 나타나 약 3∼12개월(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는 것을 고려하면 11월까지는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지정의료기관은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 없이 1339)로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07 14:32 노은희 기자

분당차병원, 몽골에 선진 심장수술 기술 전수

몽골 현지 심장병 환자 수술 및 의료진 교육 (사진제공=분당차병원)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이 앞으로 3년간 국립심장전문병원인 몽골 국립 제3병원(이하 제3병원)에 주기적으로 의료진을 파견해 심장병 환자를 수술하고, 관련 수술 기술을 현지 의료진에게 전수할 예정이다.분당차병원은 최근 제3병원과 ‘국립심장센터 심장수술 기술 향상을 위한 의료진 교육 및 훈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분당차병원은 앞으로 3년간 6차례에 걸쳐 제3병원에 심혈관센터(흉부외과) 장병철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을 파견해 교육 및 심장병 환자 수술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장 교수팀은 제3병원을 방문해 현지 심장병 환자 9명을 수술했고, 의료진들에게 의료장비 사용법과 수술 기술에 대한 교육을 했다.이번 의료팀을 이끈 장 교수는 “이번 계약은 제3병원 측이 선진 의료기술을 보유한 차병원 의료진을 초청해 현지 의료진을 교육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진행됐다”며 “복잡 선천성 심장수술, 관상동맥우회로술 등 고난이도 심장수술을 통해 현지 의료진을 교육하고, 몽골 의료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07 11:06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