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전국 8개병원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지정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10-07 14:32 수정일 2018-10-07 14:32 발행일 2018-10-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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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전국 8개 병원을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정된 병원은 서울 서울의료원, 대전 대청병원, 경기 경기도의료원수원병원, 강원 원주의료원, 경북 안동의료원, 경남 마산의료원·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제주 제주중앙병원이다.

이들 병원은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보조인력과 시설, 장비를 갖추게 된다. 또한 장애 당사자가 필요한 지원을 직접 요청하는 사전 체크리스트, 문진표, 장애 유형별 수검자용 안내서를 구비해야 한다.

더불어 수어통역사를 배치하고 장애인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검진 의료장비’와 탈의실 등을 설치해야 한다.

근무하는 검진 인력도 장애인을 대하는 태도와 의사소통·의료기기 사용법 등을 교육받고 소통 과정에서 심리적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

지정 병원은 시설 보수와 검진 의료장비 구매 등이 완료되는 대로 장애친화 건강검진을 시작한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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