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 임원 및 회원 대상 ‘X-ray 중심의 근골격계 영상진단’ 세미나 개최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10-08 14:01 수정일 2018-10-08 14:01 발행일 2018-10-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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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가 임원 및 회원을 대상으로 한 ‘X-ray 중심의 근골격계 영상진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제공=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가 적극적인 의료기기 활용을 위해 임원 및 회원을 대상으로 한 ‘X-ray 중심의 근골격계 영상진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6일,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박성우·송범용)와 함께 박형선 경희대학교 영상의학 겸임교수(대한한의영상학회 초대회장)의 주제발표로 ‘골상증(퇴행성 골관절염), 비증(류마티스 관절염)과 골절에 대한 X-ray 영상진단과 침구임상’ 세미나를 진행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이번 ‘X-ray 중심의 근골격계 영상진단’ 세미나는 △골상증(퇴행성 골관절염), 비증(류마티스 관절염)과 골절에 이어 △어깨, 팔꿈치, 손목, 손관절(10월 20일, 토, 18시~21시) △척추 골반(11월 3일, 토, 18시~21시) △무릎, 발목, 발(11월 17일, 토, 18시~21시) 등의 순서로 열릴 예정이다.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사의 의료기기 활용은 한의료서비스의 역할 증대를 가져올 것이며, 결국 의사의 독점적 의료제도를 타파하고 국민건강증진에 더 큰 기여를 하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직역간 갈등을 완화하고. 학문의 융복합 발전과 국민불편 해소를 위한 의료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할 것이며,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의료통합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할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 책임자 선임 문제로 지금까지 한의사에게만 X-ray기기에 대한 설치 운용이 제한되어 왔던 비합리적인 현실을 극복하고, 규제개혁을 통해 ‘저(低)선량 방사선 진단장치’를 한의의료기관에서 활용이 가능하도록 관련제도를 개선하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