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희 기자

편집부 기자

selly215@viva100.com

위암은 진안·대장암은 괴산·당뇨는 함평에 많아… 수원 영통은 건강 청정지구?

지역별로 위암은 전북 진안, 대장암은 충북 괴산에 가장 진료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혈압은 충남 서천, 당뇨 진료인구는 전남 함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젊은 층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경기도 수원 영통구는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암이나 고혈압 진료 환자가 적은 곳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30일 발간한 ‘2017년 지역별 의료이용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의료보장 진료 인원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전남 고흥군이 281만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평균치인 159만원에 비해 122만원이 많은 것이다. 이어 경남 의령군이 278만원, 전북 부안군이 277만 1000원, 전북 순창군이 277만원, 전남 신안군이 270만 8000원으로 뒤를 이었다.연평균 진료비가 가장 적은 지역은 수원 영통구로 108만원에 불과했다. 이어 경기 화성시가 120만원, 용인시 수지구가 122만원, 경북 구미시가 122만 8000원으로 뒤를 이었다.사망률이 높은 국내 4대 암(위, 대장, 폐, 간)질환의 의료보장 인구 10만 명당 진료 인원을 보면, 위암이 3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장암(284명), 폐암(172명), 간암(145명) 순이었다.암종별로 인구 10만 명당 위암이 경우 전북 진안군이 784명으로 가장 많은 진료 인구를 기록했다. 경남 함양군(739명), 전남 보성군(729명)이 뒤를 이었다. 반면 수원 영통구는 176명으로 전국 최소를 기록했다. 창원 성산구(210명), 경기도 화성시(216명)가 뒤를 이었다.대장암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진료 인원이 가장 적은 곳으로 충북 괴산군(595명)이 꼽혔다. 경북 영덕군(589명), 충남 보은군(581명) 순이었다. 진료 인원이 가장 적은 지역은 수원 영통구로 151명이었다. 이어 경북 구미(162명), 창원 성산구(166명) 등의 순이었다.고혈압의 인구 10만 명당 가장 많은 진료 인원이 있는 곳은 충남 서천군으로 2만 4741명이었다. 이는 전국평균 진료 인원 1만 2136명의 두 배다. 이어 경북 의성군(2만 4152명), 전남 진도군(2만 3993명) 등이었다. 고혈압 진료 인원이 가장 적은 곳은 수원 영통구(7389명)다. 이어 창원 성산구(7천647명), 광주 광산구(7천810명)이 뒤를 이었다.당뇨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전국 평균 5847명의 진료 인원이 기록되었는데 당뇨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 함평군으로 1만 1674명에 달했다. 전남 고흥군(1만 1453명)과 충북 단양군(1만 1226명)도 1만명을 넘었다. 당뇨 진료 인원이 가장 적은 곳은 수원 영통구로 3347명이다. 이어 창원 성산구(3446명), 서울 서초구(4007명) 등이었다.건강보험공단은 2017년 의료보장 적용인구가 5243만 명으로 2008년 5000만 명에서 10년간 총 243만 명이 늘었다고 집계했다. 이 기간 전체 진료비는 77조 9747억원으로 이전 해인 2016년의 71조 9671억원과 비교해 1년 새 8.3%(6조76억원)나 올랐다. 진료인원 1인당 연평균 진료비도 158만 6000원으로 전해 2016년의 146만 8000원 보다 8.0%(11만 7000원) 늘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30 13:45 노은희 기자

12세 이하 치아치료 부담↓…광중합형 복합레진 시술 보헙급여 대상 전환

12세 이하 아동이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시술’로 충치 치료를 할 경우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에 대해 11월 말 건강보험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안건으로 올려 심의, 의결 후 시행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이는 12세 이하 아동의 초기 충치 치료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로 복지부는 관련 시스템 구축 등 절차를 거치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광중합형 복합레진은 충전치료를 위한 시술 재료의 일종이다.치아색과 동일한 재료일 뿐만 아니라 시술 시간이 단축되고 성공률이 높으며, 타액 조절도 용이해 충치 치료에 널리 사용되지만, 그간 건강보험 급여대상이 아니어서 환자에게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12월 서울·경기지역 치과 의료기관 208곳의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비용을 표본 조사한 결과, 최저 1만원에서 최고 60만원까지 최고 60배나 차이가 났다. 조사대상 치과들에서 가장 많이 받는 비용은 10만원이었다.이렇게 비용 차이가 큰 것은 충치면수, 치아부위나 상태(마모, 우식, 파절), 난이도 등 진료의 차이에 따른 것으로 심평원은 풀이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30 10:53 노은희 기자

삼성서울병원, '인공각막' 이식 수술 도입

서울삼성병원 안과 정태영 교수 (사진제공=삼성서울병원)삼성서울병원은 안과 정태영 교수팀을 주축으로 인공각막 이식수술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인공각막은 실제 각막 대신 같은 효과를 내도록 유리나 플라스틱 등 투명한 재질의 소재를 얇게 깎아 만든 것을 말한다. 환자 눈에 고정시키기 위해 인공각막과 기증자에게 받은 각막 주변부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수술이 이뤄진다.인공각막은 각막 이식에 여러 번 실패한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다는 게 강점이다. 일반적으로 각막 이식을 했으나 이식실패로 수술이 거듭되면 갈수록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학계에서도 각막이식 수술 후 실패한 환자에게 전층각막이식을 다시 시행했을 때 이식각막이 5년을 버티는 경우가 47% 정도로 보고 있다. 인공각막은 75%로 이보다 훨씬 높다. 또 각막 주변부가 불투명하게 변하더라도 시력에 중요한 중심부를 대신한 인공각막은 투명하게 유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이에 정 교수팀은 각막을 이식 받고도 여러 번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나 일반적인 각막을 이식했을 때 각막생존율이 현저하게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인공각막 이식수술을 시행 중이다.정 교수는 “아직 국내 정식 수입 절차가 없어 널리 확산되기 어려운 구조지만 각막이식에 여러 차례 실패해 좌절한 환자들에게는 마지막 기회나 다름없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30 10:51 노은희 기자

옴니씨앤에스, 두뇌 컨디션 조절 집중력 향상기 ‘옴니핏 브레인 더집중’ 출시

옴니핏 브레인 더집중 사용 모습(사진제공=옴니씨엔에스)정신건강 관리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 기업 ㈜옴니씨앤에스가 학생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집중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인 ‘옴니핏 브레인-더집중’을 공식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옴니핏 브레인’은 일체형 헤드셋 형태의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로 고감도 뇌파 측정 센서로 사용자의 집중력, 스트레스 정도, 두뇌 활동 정도, 좌우 뇌 불균형 상태 등 종합적인 두뇌 컨디션을 1분 만에 측정해낸다. 측정 결과에 따라 필요한 맞춤 프로그램(뉴로피드백 훈련 및 기능성 힐링 음악)을 인공지능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구입은 CJ몰을 비롯한 주요 온라인쇼핑몰에서 구입 가능하며 가격은 소비자가 기준 29만7000원이다.김용훈 옴니씨앤에스 대표는 “자사의 옴니핏 마인드케어가 의료기기로서 이미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비롯, 보건소 등 다양한 헬스케어 기관에 제공되고 있으며, 해외 여러 기업체에서도 자사 직원들을 위한 정신건강관리 솔루션으로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담아 개발한 옴니핏 브레인은 개인 누구나 일상에서 간편히 두뇌 컨디션을 관리하며 일과 학습의 능률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옴니씨앤에스는 향후 스트레스와 수면장애에 시달리는 중장년층을 위한 모바일앱 ‘더 쉼’, 치매 예방과 두뇌 활력 강화가 필요한 노년층을 위한 ‘더 활력’도 선보일 계획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고감도 뇌파 측정 센서가 장착된 옴니핏 브레인 제품 모습 (사진제공=옴니씨엔에스)

2018-10-30 10:24 노은희 기자

가산문화재단, 광동제약 평택 공장에서 제12회 가산장학금 수여식

광동제약, 제12회 가산문화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사진제공=광동제약)가산문화재단은 지난 24일 광동제약 평택 공장에서 ‘제12회 가산문화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열두 번째를 맞은 가산장학금 수여식에는 가산문화재단 정해영 이사장과 광동제약 문성규 생산본부장, 가산장학생 및 가족, 교사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76명의 고등학생에게 총 1억14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가산문화재단 정해영 이사장은 “가산문화재단은 우수한 성적으로 자신의 목표를 향해가는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번 가산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한 교사는 “우리 아이들이 희망을 안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지난 2007년 설립된 가산문화재단은 지금까지 총 700여 명의 가산장학생에게 약 8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가정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한편, 가산문화재단은 광동제약 창립자인 故 가산 최수부 회장이 장학 및 학술지원사업을 목적으로 설립, 성적이 우수하지만 형편이 어려운 중, 고, 대학생들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가산장학금’과 ‘맨발의 청춘, 희망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30 10:20 노은희 기자

美아테넥스, 한미약품 '오라스커버리' 적용한 전이성 유방암 신약 개발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가 적용된 신약이 추가 개발된다. 30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파트너사 아테넥스가 최근 전이성 유방암 및 지방육종 치료 주사제인 ‘할라벤’을 먹는 약으로 바꾼 신약 후보물질 ‘에리불린 ORA’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청(FDA) 임상 승인(IND)을 받고 2019년 상반기 내 임상 1상을 시작한다.할라벤은 일본 제약기업 ’에자이‘가 정맥 주사용으로 개발한 항암제로, 작년 한해 전세계에서 3억6000만 달러(약 400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아테넥스 최고의료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 루돌프 콴(Rudolf Kwan) 박사는 “할라벤은 최소 2회 이상 항암치료를 받은 말기 전이성 유방암 환자 대상으로 승인된 제품으로, 유방암 1차 치료제인 파클리탁셀에 내성이 생긴 종양에서 약효를 나타낸다”며 “이같은 특성은 오라스커버리가 적용된 다른 신약 후보물질과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라스커버리는 한미약품이 개발해 2011년 아테넥스에 기술수출했다. 현재 아테넥스는 파클리탁셀에 오라스커버리를 적용한 경구 항암신약 ’오락솔(Oraxol)‘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오락솔은 현재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3상 주요 결과는 2019년 중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30 10:03 노은희 기자

보령제약, 11월 7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서류접수

보령제약이 다음달 7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서류접수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공채 모집 부문은 ETC 부문과 안산공장 및 내년 본격 가동 될 예산공장 생산, 품질부문 인원이다. 전형은 서류→시뮬레이션면접(인적성역량검사)→실무진 면접→2차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모집분야별 자격요건 및 전형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보령제약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는 11월 7일 까지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11월 8일에 발표된다.보령제약은 2014년부터 도입해 영업·마케팅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시뮬레이션면접을 생산·품질부문까지 확대하고, 지난해부터는 시작한 지원자들의 면접결과와 인적성검사 결과 피드백을 통해 지원자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시뮬레이션 면접은 기존의 일방향 면접에서 벗어나 지원자들과 쌍방향 소통을 하며 지원자가 보유한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면접이다.특히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과제로 부여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과 해결 능력을 봄으로써, 문제해결능력, 아이디어, 조원간 협력과 소통, 리더십, PT능력, 문서작성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때 직무전문가(Subject Matter Expert 현업의 팀장·차석급)들이 멘토로 참여해 과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회사와 직무에 대한 모든 것을 지원자들과 공유하고, 회사의 선배, 인생의 선배로서 합격을 위한 면접 Tip과 합격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지원자들이 회사를 선택하고, 면접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코칭한다.또한 제약 업계 최초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1차 면접 결과에 대한 개별 피드백과 인적성검사 결과에 대한 피드백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진행된 면접결과 피드백은 지원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1차 면접 결과와 인적성검사 결과에 대한 개별 피드백은 희망자에 한하여 제공되며, 이러한 피드백은 지원자들이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직무 적성을 파악함으로써 본인에게 적합한 직무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도입됐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30 09:55 노은희 기자

[비바100] 가을비 내린 후 기온 뚝…'알레르기 비염'주의보

가을비가 내리며 쌀쌀해진 날씨 (연합)가을비가 내린 후 찬바람이 거세지면서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날씨에 실내외 기온차로 인해 인체 면역력도 떨어지며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특히 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 콧물에 이어 심한 경우 두통까지 동반될 수 있으며 생활 속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알레르기 비염 증상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인해 코 점막이 자극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알레르기 비염은 계절과 무관하게 집먼지 진드기, 개나 고양이와 같은 동물의 털, 바퀴벌레, 곰팡이에 의해 발생한다. 하지만, 일정한 계절에만 발생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도 있다. 가벼운 부유성 꽃가루를 만들어내는 식물이 주로 그 원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알레르기 비염과 부비동염(축농증) 환자는 여름(6~8월) 368만329명에서 가을(9~11월) 617만246명으로 약 67% 이상 급증했다.비염의 주요증상은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이다. 감기와 달리 열은 없지만, 아침 시간대에는 재채기와 콧물, 밤에는 코막힘을 주로 호소하며 때로는 두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는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 그리고 생활 속의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특히, 소아·청소년 환자는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에 지장을 받는 것은 물론 학습장애를 겪기도 한다. 더불어 비염증상이 낫지 않고 지속되면 만성 비염이 된다.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증이 동반된다면 만성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알레르기 예방법비염이 만성비염 또는 축농증으로 자리잡기 전 생활 속 예방법을 지켜주는 것이 좋다.실내의 적정한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고 생활 먼지를 방지하기 위해 집 안의 침구류, 소파 등의 청소로 청결한 유지가 필요하다.코, 목 등 건조함을 막기위해 충분한 수분섭취도 중요하다. 특히, 야외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는 미세먼지나 찬바람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가장 좋다.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민진영 교수는 “손 씻기와 생리식염수를 활용한 코 세척은 현명한 대처의 첫 단계” 라며 “다만, 사람마다 증상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증상완화와 치료를 위해서 항히스타민제 복용이나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 사용 등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고 말한다.◇코 세척 or 코 스프레이최근 미세먼지 등으로 코 세척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알레르기 비염을 겪고 있다면 코 세척으로 청결함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코세척은 전용 코세척기나 코세정기를 이용해 코 한 쪽으로 식염수를 흘려보내 다른 쪽으로 나오게 하는 원리로 코 깊숙한 곳의 노폐물이나 콧물 등을 씻어낼 수 있다. 전용 세척기와 식염수는 주치의, 약사와 상의하고 사용법을 설명 받은 후 실행한다. 또한 코 스프레이는 비점막 수축제라고 하는데, 코안에 분사하면 부풀어 있는 코 점막의 혈관을 수축시켜 코 막힘 증상을 해소한다.이 제품은 빠른 효과가 장점인 반면, 오남용할 경우 약물 유발성 비염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하루 최대 사용 횟수를 준수해야 하며 연속으로 1주일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스테로이드제제가 들어간 스프레이도 있는데 역시 코막힘, 콧물, 가려움 등 알레르기 비염 대부분의 증상을 줄여준다. 다만 사용 후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짧게는 3~4일 길게는 2주일 이상 걸릴 수 있으므로 하루에 1~2회 꾸준히 사용하면 좋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30 07:00 노은희 기자

프로골퍼 오지현 선수,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 위촉

오지현 프로골퍼,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 위촉 (사진제공=서울성모병원)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프로골퍼 오지현(22·KB금융그룹) 선수를 홍보대사에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오지현 선수는 골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3년 프로에 입문하여 지금까지 KLPGA 통산 6승을 기록하고 있다. 2016·2017년 ‘비씨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을 2년 연속 우승, 2017년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에서 발군의 기량으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해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올해에는 내셔날 타이틀 메이저 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 오픈’에서 역대 최다 언더파와 최다 타수 차라는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해 또 한 번 메이저 퀸의 이름을 날렸으며, 이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등 2승을 기록 중이다. 2018년 KLPGA 상금랭킹, 대상포인트, 최저타수 등 각종 부문에 상위권에 랭크 중인 실력파 골퍼이다.이러한 오지현 선수의 화려함 속 꾸준한 행보와 미래를 위해 실력을 더 쌓아야 한다는 겸손과 열정, 성실성, 스포츠맨십이 생명 존중의 가톨릭 영성과 신뢰를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는 서울성모병원의 이미지와 잘 어울려 홍보대사로 위촉됐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오지현 선수는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병원에서 힘든 질병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응원하고, 희망과 용기를 주는데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29 15:35 노은희 기자

학생건강관리 만족도 6.3점에 불과…권역별 큰 격차 나타나

우리나라 국민들은 학생건강관리체계가 10점 만점에 6.3점으로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개 권역별(제주 제외)학교의 학생건강관리 수준도 편차가 심한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29일 국회 교육위원회 서영교의원(더불어민주당)은 서울대 의대(학장 신찬수), 한국건강학회(이사장 윤영호),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과 공동으로 ‘학생건강관리체계’ 실태와 도입 필요성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이번 조사 결과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가구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은 학생건강관리체계에 대해 10점 만점에 6.3점으로 미흡하다는 평가를 했다.지난 3월 교육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최근 비만학생의 비율 증가, 부적절한 식이 섭취, 운동실천 감소, 정서적 불안정, 안전 취약 등 심각한 건강 위험에 대한 노출 증가로 ‘학생건강’은 결석 및 학업 성취에도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이에 응답자의 다수가 학생건강관리 지수의 도입이 매우 시급하다고(93.9%) 답했다. 그 이유로는 △신체 건강증진(89.8%) △학교폭력 감소(86.8%) △인격 형성(84%) △학업성취도 향상(82.7%)에 긍정적이기 때문이라고 나타났다. 건강지수는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관리하고 학교에서 실행하는 방법이 효과가 있을 것(86.5%)이라고 봤다.또한 15개 권역별 학교의 학생건강관리 수준은 충남 8.0점으로 1위였고 인천이 4.8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서울은 평균인 6.3점 보다 낮은 6.1점으로 11위를 기록했다.서영교 의원은 “이번 조사로 체계적인 학생 건강관리체계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학생 시기의 건강은 공부와 진로설정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는 만큼 관심을 갖고 필요한 입법을 하겠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학생의 건강관리 체계 대국민조사’ 결과 (자료제공=서울대의대)

2018-10-29 14:58 노은희 기자

식약처, 해외 의약품 제조원 실사정보 공유… 제약사 경쟁력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허가(신고) 신청 시 해외 제조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실태조사 결과 가운데 주요 보완사항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ood Manufacturing Practice, GMP)이란 품질이 보증된 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한 전공정에 걸친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규정을 말한다.식약처는 이번 정보 공개 결정에 대해 해외제조원 GMP 실태조사 시 확인된 주요 보완사항을 국내 제약사 등과 공유함으로써 제약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GMP 운영에도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라고 전했다.주요 내용은 △시설 및 환경의 관리 △기준서 관리 △밸리데이션 △품질관리 △제조관리 등의 분야에서 지적된 보완사항 등이며, 보완 내용의 위험도(중대, 중요, 기타)에 따라 분류해 구성됐다. 더불어 2016년, 2017년에 26개 국가, 173개 해외제조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GMP 실태조사 결과 가운데 주로 확인되는 보완사항이나 국내 제약사의 활용도가 높을 수 있는 실사 내용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식약처는 이들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앞으로도 국내 제약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 정책정보→ 의약품정책정보→ 의약품GMP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29 14:33 노은희 기자

인터엠디, 의사회원 1만4000여명 달성 기념 이벤트

의사전용 지식·정보 공유서비스, 인터엠디가 의사 회원수 1만4000여명 달성을 기념해 ‘친구초대 Upgrade’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인터엠디는 의사들이 전문 의료지식을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는 온라인 공간이다.‘친구초대 Upgrade’는 인터엠디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친구를 초대하여, 초대한 친구가 가입하면 경품이 자동 지급되는 지급확정형 이벤트다. 경품 지급은 추천자뿐만 아니라, 신규가입자 모두에게 경품이 제공된다.이번 이벤트 내용은 1명을 초대할 때마다 △신세계상품권(1만원)이 제공되며 △10 명 초대 시 CJ외식상품권(10만원 상당) △20 명 초대 시 CJ기프트카드(15만원상당) △30 명 초대 시 신라호텔 식사권(25만원 상당) △50명 초대 시, 신라호텔 겔랑 스파마사지권(40만원 상당)까지 제공된다.특히 인터엠디가 오픈 1주년을 맞아 진행한 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의사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인터엠디 설문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2200명)의 94%가 의사에게 있어 진료 및 병원경영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라고 응답했다. 가장 만족스러운 카테고리로는 ‘QA’와 더불어 설문에 참여하는 ‘Poll’, 의료정보, 소식, 라이프 등을 공유하는 ‘Posting’ 순이었으며, 응답자의 81%가 ‘QA’에 올라오는 답변을 신뢰한다고 답했다.인터엠디는 ‘QA’의 답글이 실명으로만 작성되기 때문에 경험적 임상 사례 및 레퍼런스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또한 대부분의 답변이 24시간 내에 달린다는 점에서 신속성까지 갖췄으며 누적 콘텐츠는 1만6000건이 쌓여 있는데 평균답변율이 98%에 달할 정도로 활발하다고 강조했다.‘인터엠디’사용은 스마트폰으로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인터엠디’ 앱을 다운로드 받거나 인터넷으로 ‘인터엠디’를 검색해도 회원가입 및 서비스이용이 가능하다.㈜인터엠디컴퍼니의 최유환 대표는 “인터엠디에는 의사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정보와 툴을 엄선하여 추천하는 ”Connect“공간이 있어, 향후 유용한 논문 및 영상자료 등의 지식DB 구축으로 실질적인 병원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29 11:20 노은희 기자

기업과 예술의 만남…‘제5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 개최

종근당홀딩스는 오는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1층 미술관에서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제5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종근당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종근당 예술지상2016’ 선정작가인 김수연, 박광수, 위영일 3명의 작가들이 3년간의 창작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총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3명의 작가는 종근당 예술지상 작가에 선정된 후 종근당의 창작지원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김수연 작가는 꼴라주 기법을 이용해 사물의 이미지들을 재구성하고 연출하는 자신만의 독특한 작업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 부산시립미술관에서 기획전 ‘BOTANICA’에 참여하고 있다. 박광수 작가는 펜 드로잉을 이용한 작품활동을 선보이고 있으며 2017년에는 가수 혁오의 정규 1집 타이틀곡 ‘TOMBOY’의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활동을 하고 있다. 위영일 작가는 기존 회화의 양식과 고정관념을 깨는 독특한 작품으로 여러 기획전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이번 전시의 기획자인 아트스페이스 휴 김노암 대표는 “이번에 기획전을 개최하는 세 작가들은 전통적인 조형미술의 범위를 넘어서는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종근당 예술지상이 우리나라 현대미술계에서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종근당홀딩스는 한국 현대미술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자는 이장한 회장의 뜻에 따라 한국메세나협회와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 Business, AB)’ 협약을 맺고 2012년부터 ‘종근당 예술지상’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3명의 신진 미술작가를 선발해 현재까지 총 21명의 미술작가를 지원해왔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1인당 연간 1000만의 창작지원금을 3년간 지원하며, 지원 마지막 해에는 기획전 개최 기회를 제공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29 11:18 노은희 기자

JW중외제약, 英 ‘아르고너트’에 지분 투자…유럽 선진 연구 기관과 R&D 네트워크 강화

JW중외제약이 후성유전학 기반의 차세대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영국 아르고너트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JW중외제약은 아르고너트에 200만 파운드(한화 약 30억 원)를 투자해 25%의 지분을 취득했으며, 혁신기술을 보유한 영국 벤처기업 전문 투자기관인 OSI(Oxford Sciences Innovation)에 이어 2대 주주로서 주요 경영사항에 대한 ‘의사결정 참여 자격’을 확보했다.아르고너트는 아르고너트는 지난 2016년 설립된 옥스퍼드대학 스타트업 벤처기업으로 설립자인 라 탕그 교수는 세포분열 조절 관련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또한 교모세포종, 췌장암, 전이성 위암 등을 적응증으로 한 PRMT5(Protein Arginine Methyl Transferase 5) 저해제의 비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JW중외제약의 투자금은 아르고너트의 PRMT5 저해제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아르고너트사의 PRMT5 저해제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개발 중에 있는 경쟁약물 대비 높은 타깃 선택성을 가지고 있어 효력과 안전성 측면에서 우월성이 기대되는 물질”이라며 “앞으로 아르고너트사와의 다양한 연구 협력과 유럽의 우수한 연구 기관과 RD 네트워크를 확대해 혁신신약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JW중외제약은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등 세계 유수의 의과대학과 Wnt 신호전달경로를 타깃으로 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회사 CC신약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A*STAR와 기초 연구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등 글로벌 산학협력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29 11:16 노은희 기자

당뇨·지방간·고지혈·고혈압 등 4대 질병 5060이 절반, 건강 적신호

우리나라 중장년층(50~60대)이 고혈압, 지방간, 당뇨병,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 4대 질병 환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4대 생활습관 관련 질병(당뇨병, 고혈압, 지방간, 고지혈증) 현황’자료에 따르면 당뇨, 고혈압, 지방간,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 환자 2명 중 1명은 50·60대였다고 29일 밝혔다.2017년 기준 총 환자 수를 살펴보면 △당뇨병 302만명 △고혈압 643만명 △지방간 24만명 △고지혈증 193만명으로 나타났으며, 50·60대의 경우 △당뇨병 163만명(57%) △고혈압 346만명(58%) △지방간 10만명(45%) △고지혈증 119만명(64%)를 차지했다.연령별로 보면 당뇨병의 경우 60대가 86만324명(30.22%)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77만2581명(27,14%)△70대 66만168명(23.19%)△40대 35만1029명(12.33%)가 뒤따랐다.고혈압 역시 60대가 178만6839명(29.65%)으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168만8935명(28.03%)△70대 137만5672명(22.83%)△40대 73만8774명(12.26%) 순으로 나타났다.지방간과 고지혈증은 50대가 가장 높았다.지방간은 50대가 6만3389명(26.52%)으로 가장 높게 차지했으며 △40대 4만8179명(20.16%) △60대 4만4327명(18.54%)△30대 3만6258명(15.17%)으로 조사됐다.고지혈증은 50대가 64만9437명(34.50%)이었으며 △60대 54만6613명(29.04%) △40대 30만1665명(16.02%) △70대 23만6047명(12.54%)순이었다.김광수 의원은 “한 평생 가족들을 위해 제 몸 돌볼 시간도 없이 바쁘게 일해 온 중·장년층에게서 고혈압, 지방간, 당뇨병,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 4대 질병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며 “100세 시대로 접어들며 바쁜 생활,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4대 생활습관 질병은 계속해서 늘어났고 2명 중 1명은 5·60대로 나타난 만큼 생활습관 질병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5·60대는 재취업 등 제2의 인생을 살기위해 바쁘게 시간을 보내는 시기로 고혈압, 지방간,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경우 큰 증상이 없는 관계로 방치하기 쉽다”며 “그러나 이들 질병을 방치할 경우 치명적 합병증을 유발할 확률이 높고 가정은 물론 사회 전반에 피해가 커 사전 예방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29 11:13 노은희 기자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적절한 보상기준 설정 등 재검토 필요

피해자들의 공정한 보상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비급여 진료비 보상액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이하 피해구제제도)는 정상적으로 의약품이 사용돼 어느 누구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의약품부작용 사례에 대해 국가가 보상하는 사회보험성격의 무과실 피해보상제도다.28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은솔 변호사는 제17호 정책보고서 ‘KPBMA Brief’의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 개선을 위한 방향’이라는 기고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그는 피해구제제도가 본래 취지대로 사회 공동체의 안전망으로서 기능하기 위해선 재원의 효율적 운용과 합리적 보상기준이 설정돼야 한다고 전제하며 비급여 진료비를 지목했다.이와 관련, 2017년 피해구제급여를 지급받은 총 50명의 환자들이 지출한 비급여 진료비의 합계는 약 1억 700만원에 달했다. 이런 비급여 진료비를 제한없이 보상할 경우 구제급여 재원이 소수 환자에게 집중돼 다수의 피해자들에게 보상기회가 제공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발생한다는 지적이다.이에 이 변호사는 다수의 피해자에 대한 공정한 구제 기회 제공이 가능하기 위해선 1인당 지급받는 비급여 진료비 보상액이 제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비급여 진료비 등 보상범위확대가 장기적 관점에서 피해구제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저해하지 않도록 추가적인 재원조달 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부작용 원인약물로 결정된 개별 의약품에 부과되는 추가부담금 역시 손해배상 성격에 가깝기 때문에 폐지하는 게 타당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하자없는 의약품의 정상적 사용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시행된 본 제도의 취지와 부합되지 않다는 이유다.더불어 의약품의 허가사항 외 사용(용량초과·미달 등)으로 인한 부작용의 경우도 제약사의 전적인 재원 부담 보상은 적절치 않다고 이 변호사는 판단했다. 이는 제약사가 품목 허가 신청 및 승인 받은 범위를 초과해 발생하는 피해에 해당되는 것으로 그는 국고 등 재원의 다양화로 보상의 정당성 및 안정적인 재원 마련 방안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변호사는 “의약품 피해자들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인 피해구제제도가 시행 4년이 지났다”며 “이제는 제도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사업비 조성 방안 및 보상 기준 설정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가 이뤄져야 할 때”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28 10:14 노은희 기자

‘장기실업자’ 외환위기 후 최다 … 올들어 9월까지 15만명 넘고 실업급여는 5조 넘겨

사진은 지난해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경력직-중장년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참가신청서를 작성하는 모습. 연합뉴스장기불황에 고용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6개월 이상 구직활동 중인 ‘장기 실업자’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직단념자 수도 크게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28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기실업자’가 올해 들어 9월까지 평균 15만2000 명에 달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만 명(6.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이 기간 장기실업자 수는 1999년 6월 관련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다. 외환위기 여파가 가시지 않았던 2000년의 경우 1∼9월 같은 기간 장기실업자가 14만 2000명에 달했었다.실업자 수도 올해 1∼9월 현재 111만 7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만 1000명이나 늘어 장기 불황에 따른 고용시장 악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때문에 취업을 포기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올해 1∼9월 구직단념자가 월평균 51만 6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만 1000명(6.5%)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1∼9월 구직단념자 수로는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실업자들을 위한 공적 지출도 따라서 늘고 있어 재정 부담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실업급여 지급액은 약 5조37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4조929억원에 비해 1조원 가까이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28 08:55 노은희 기자

서울성모병원 암 바로알기 '암병원과 함께하는 힐링여행' 개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은 오는 11월 5일부터 7일(수)까지 3일간 ‘2018 암 바로알기’(서울성모병원 암병원과 함께하는 힐링여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올해로 7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암병원을 구성하고 있는 12개 협진센터의 진료의 특수성과 우수성, 다학제 협진 진료 시스템을 알리고, 환우 및 가족들이 같이 공감하고 희망과 암 극복의 의지를 돕는 힐링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프로그램은 △명의강좌 및 암 진단 후 치료받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환우·가족 수기나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여성암 환우 뷰티 강좌) △정신건강의학과 김태석 교수의 ‘암과 정신건강’ 특강 △정미현 강사의 웃음치료 △ 서울튜티앙상블의 클래식 소공연 등과 더불어 환우를 위한 영양정보 부스 전시, 캐리커처, 포토존, 희망우체통이 마련될 예정이다.윤승규 암병원장은 “다양한 암종의 강의를 통해 명의와 소통하며 암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암병원 소속 전 교직원들이 생명존중의 가톨릭 영성을 바탕으로 다학제 협력진료의 원칙에 입각한 환자 중심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드리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8-10-26 14:52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