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보건산업 창업 촉진 '기술창업 펀드'조성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8-10-28 14:07 수정일 2018-10-28 14:07 발행일 2018-10-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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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300억 원 규모의 ‘보건산업 초기 기술창업 펀드’를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펀드는 보건산업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가 180억 원, 민간이 120억 원을 출자했다.

주요 지원 대상은 제약·의료기기·화장품·건강진단 분야 창업 5년 이내 중소벤처기업이다.

정부는 병원과 보건의료인의 창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원칙에 따라 병원을 통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이나 보건의료인이 창업한 기업에 펀드 총액의 30% 이상을 투자한다.

또 아이디어 단계에서의 투자를 촉진하고자 창업 1년 이내 기업에 30% 이상 투자한다.

정부는 투자기업 진단 결과에 따라 교육, 컨설팅, 투자홍보(IR) 등도 지원한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펀드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보건산업 분야 초기 창업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공사례 창출로 후속 민간투자가 활성화되는 선순환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