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기자

편집부 기자

nallee-babo@viva100.com

연금저축보험 공시이율 하락, 현명한 활용법은?

연금저축은 소득공제혜택을 가진 대표적인 노후대비 금융상품으로 정부의 사적연금 활성화방안 기조와 맞물려 각광받고 있다. 연금저축은 대부분의 금융사가 장기로 취급하는데 은행의 경우 연금저축신탁을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는 연금저축펀드를 보험사는 연금저축보험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보험사의 공시이율 역시 하락하면서 연금저축보험의 환급액이 감소할 전망이라 보험소비자들은 줄어든 혜택을 만회할 수 있는 방법에 고심하고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사(8곳)와 손해보험사(5곳)의 지난 12월 연금저축보험에 대한 평균 공시이율이 각각 3.69%와 3.5%로 하락했다. 이는 전월 대비 0.09%, 0.1% 줄어든 수치다.보험상품은 공시이율 적용주기에 따라 본인이 가입된 계약의 이율이 변동되기 때문에 연금저축의 경우 공시이율이 떨어지면 환급금도 줄게 된다.연금저축보험에 대한 메리트가 떨어지자 전문가들은 절세와 이익을 더 얻을 수 있는 대안책으로 소득공제장기펀드(소장펀드), 연금저축펀드로의 이동을 제안하고 있다.한 재무설계 전문가는 “보험사는 공시이율에 따라 이자수익을 배분하기 때문에 저금리나 물가 상승에 대한 대비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증권사의 연금저축 펀드는 납입 유무에 상관없이 매일 운영되기 때문에 납입에 대한 유연성이 있고, 장기적 관점에서는 간접투자로 기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전문가는 “연금저축보험에서 연금저축펀드로 변경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전제도를 활용해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또 현재 유일한 소득공제 금융상품으로 소장펀드가 남아 있어 세액공제 전환으로 혜택이 줄어든 소비자들에게는 유리한 상품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제안한다. 2015년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소장펀드는 연소득 총급여가 5000만원 이하인 경우 가입할 수 있다. 연 6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며 납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1-01 19:08 이나리 기자

[신년사]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재무건전성 강화 속도조절 필요"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은 31일 2015년 신년사에서 “경기침체 여파로 보험업계에 재무건전성 제도가 강화되는 등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도입에 있어 적절한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며 “시장충격을 최소화하고 제도의 연착륙을 이끌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야 할 때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저금리 현상화 금융업권간의 융합으로 새로운 경쟁구도와 정책 변동으로 생보업계가 성장과 퇴보의 갈림길에 서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한 생보업계의 향후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우선 건전성 제도 강화 방안의 하나이자 2018년 도입이 예정된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 2단계의 연착륙을 위한 노력을 요구했다. 생보업계의 손익과 영업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건전성 강화 정책은 지금보다 높은 수준의 부채 적립을 보험사에 요구하고 있다”며 “이럴 경우 보험부채가 더 늘어나 예금보험료와 감독분담금에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으므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생보사의 선제적 자본 확충을 위한 자본조달 규제 완화를 언급했다.금융융합형 제도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주문했다. 이 회장은 “올해는 금융과 ICT 기술이 결합한 핀테크 규제 개선이 이뤄지고 있으므로 생보업계도 금융환경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판매·서비스 모델 개발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로부터 독립된 금융상품자문업제도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 대한 구체적 추진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또 소비자 신뢰회복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수년 간 생보업계는 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시행했지만 만족 할만 한 수준이 아니었다”며 “보험사와 보험대리점의 모집질서 건전화와 책임의 분담이 이뤄져야 보험산업의 신뢰도가 한단계 상승할 것이다”고 예상했다.이와 함께 생보산업의 지속성장을 이끌어 줄 새로운 성장엔진 확보를 주문했다. 이 회장은 “우리 사회는 급속한 저출산·고령화의 진행으로 복지요구 수준은 높아지고 국가재정은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생명보험이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분담하도록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보험사의 새로운 시장 창출과 해외환자 유치산업 성장을 위한 보험사의 해외환자 유치업 허용이 절실하다”며 “ 의료, 관광, 숙박, 여행업 등 관련 산업의 동반성장도 뒷받침할 것이다”고 전망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4-12-31 17:21 이나리 기자

[신년사] 장남식 손보협회장, "자동차보험 경영정상화 하겠다"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이 새해 최우선 과제로 자동차보험의 경영정상화를 꼽았다.장 회장은 31일 2015년 신년사에서 “손해보험 업계는 경기침체와 지속적인 손해율 증가 속에서 높은 경영 건전성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최우선의 과제다”며 “손보업계 내실화를 다지기 위해서는 경영 안정성 확보를 위한 리스크 및 자동차보험 등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장 회장은 먼저 자동차보험의 경우 높은 물적담보 손해율 개선을 위해 과잉수리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경미사고 가이드라인 마련 등 물적사고 보상제도의 선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장 회장은 “보험사기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불법행위 적발을 위한 민·관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처벌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고령화 시대 노후생활 및 재난·재해의 대비를 위해 손해보험의 사회안전망 기능 강화도 언급 했다.장 회장은 “재난 취약시설의 보험가입을 의무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개인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 등의 신규 의무보험 도입을 통해 손해보험산업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손보사들의 경영 안정성 확보를 위한 리스크 관리 및 제도개선 추진 의사도 밝혔다. 현실에 맞지 않거나 불합리한 규제에 대해 적극적인 건의활동 전개할 계획이다.대형 보험대리점에 대해서는 규모에 걸맞은 책임을 부여하고, 부실모집인의 시장진입을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설계사 모집이력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건전한 영업환경이 정착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하기 위해서다. 또 관리 체계가 미흡한 비급여 의료비는 합리적인 개선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아울러 손해보험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소비자 중심의 권익보호 방안도 추진한다. 장 회장은 “민원상담, 보상안내 등에 대한 표준화된 매뉴얼과 스크립트를 마련해 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 보험광고의 홈쇼핑 판매방송에 대한 검증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장 회장은 “보험에 대한 소비자와의 시각차를 줄이기 위해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보험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4-12-31 15:37 이나리 기자

한화생명·미래에셋생명, 부적격 임원 선임으로 징계

일부 생명보험사가 보험업법을 위반하고 부적격자를 임원으로 앉혔다가 금감원에 적발됐다.31일 금융감독원의 제재공시에 따르면 한화생명·미래에셋생명·현대라이프·동부화재 등에 기관 경영유의 및 임원주의 등의 징계가 내려졌다.‘보험업법 제13조’와 ‘보험업법 시행령 제19조’ 등에 의하면 재임 당시 소속기관으로부터 감봉 조치를 받은 경우 감봉기간과 12개월의 합산기간 동안 임원으로 선임될 수 없다. 즉 감봉기간이 4개월이라면 16개월 동안 임원으로 선임이 불가능하다.그러나 한화생명의 경우 상무보가 감봉 3월의 자체 징계를 받아 합산기간인 15개월 동안 임원으로 선임될 수 없는데도 임의로 판단·재선임해 임원주의를 받았다.미래에셋생명의 A 상무도 전직 회사에 근무할 당시 자체적으로 감봉조치를 받은 전력이 있어 임원으로 선임될 수 없었으나 상벌내용 확인 등을 소홀히 해 부적격자를 임원으로 선임했다. 현대라이프도 정직 조치를 받아 보험회사의 임원으로 선임될 수 없는 부적격자를 임원으로 선임했다.금감원은 임원심사에 소홀한 한화생명 임원 1명에게 주의를 내렸고, 미래에셋생명과 현대라이프에게는 해당 직원에 대한 조치를 의뢰했다.한편, 동부화재는 견책 1명, 주의 2명 등 직원주의 외에도 경영유의와 같은 기관 제재조치를 받았다. 임원에 대한 적절한 운영방안조차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금감원 관계자에 따르면 “동부화재는 준법감시인의 독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준법감시인의 임기 중 보직을 변경하는 등 제도 취지를 무시하는 사례가 있어 제재조치와 함께 금융관련법규에 따른 임원제도의 운영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4-12-31 15:37 이나리 기자

유병장수시대, 유병자··고령자 보험 늘어난다

내년부터 특정 보험상품의 계약 철회나 소송 건수가 공개된다. 실손의료보험의 중복 가입을 막고자 가입정보가 관련 기관으로 일원화되고, 병이 있는 사람이나 고령자 대상의 보험상품은 늘어나게 된다.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을 공포,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금융위는 우선 보험계약이나 보험금 지급 관련 비교공시를 강화할 계획이다.생명보험·손해보험 협회 홈페이지에 보험상품의 청약철회비율과 보험회사 대상 소송건수 등을 공개해 금융소비자들이 상품 가입 때 참고하도록 했다.보험상품의 안전할증률은 기존 30%에서 50%로 상향조정된다.안전할증률은 보험사들이 보장성보험 보험료를 책정할 때 기존 경험통계표상 예상되는 손실률을 감안한 보험료에 추가로 얹을 수 있는 범위를 말한다.이는 보험사의 보험료 인상 폭이 넓어지는 것으로 유병자나 고령자 등 보험사가 회피하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상품이 늘어나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또 단체실손의료보험의 중복 가입을 막고자 개인실손의료보험은 보험협회로, 단체실손의료보험은 보험요율산출기관으로 정보를 집중하기로 했다.저금리 기조에서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축성 보험의 상품의 경우 금리 하락 때 사업비도 감소하도록 개편하기로 했다. 금리 인하에 따른 부담을 보험사들이 분담치 않고 고스란히 보험계약자에게 전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금리 하락에 따른 부담을 보험사와 보험게약자들이 나누게 되면 환급금 감소나 보험료 인상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보험회사의 사업비 감소 효과를 감안해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보험사의 지급 여력 기준은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또 보험사에 적정 책임준비금이 적립될 수 있도록 시중금리 추이를 반영해 표준이율 산출 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보험사는 표준이율을 0.25%포인트 높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해 보험료 인하 경쟁을 유도키로 했다. 보험사가 사모투자전문회사(PEF) 지분 30% 이하를 취득하는 경우 별도의 신고 없이 자회사를 소유할 수 있도록 했고 손해보험 중개사 시험과목도 일부 변경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4-12-31 13:45 이나리 기자

이통대리점서 단말기보험, 부동산서 주택보험 판다?

2015년부터 단종보험 대리점 제도가 도입된다. 그동안 업계 내부적으로 시각차가 극명한 가운데 앞으로 어떤 여파가 생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험판매 채널의 다양화로 수익성 확대가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시각이 있는 반면 불완전판매로 민원이 증가할 것이란 부정적인 시각차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경쟁을 제한하는 규제개선 과제 15개를 확정하고 2015년부터 완화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지난 29일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비보험법인이 본업과 연계된 특정 보험상품을 팔 수 있는 단종보험대리점 제도가 도입 됐다. 이 제도는 특정 재화나 용역 제공을 본업으로 하는 자가 본업과 관련한 보험계약의 체결을 대리할 수 있는 것을 뜻한다. 이전까지는 법인보험대리점을 운영하려면 엄격한 요건을 갖춰야 해 보험 외 타 업종 법인에게 진입장벽으로 작용돼왔다.그러나 앞으로는 이동통신사대리점은 단말기보험을 공인중개사는 주택화재보험을 별도 법인을 만들지 않고 팔 수 있게 됐다. 배상책임 종합보험, 결혼보험, 골프보험, 동산종합보험 등도 해당 기업의 업종에 따라 관련보험 판매가 가능해진다.  ◇ 찬성 입장 "판매 채널 다양화로 수익성 확대"이 제도를 환영하는 보험업계는 보험상품의 현장판매라는 장점을 살리면서 판매채널이 다양해져 수익성을 확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입장이다. “규제를 일방적으로 완화한다기 보다 소비자 입장에서 바라본 제도 중 하나라고 설명이다.황진태 보험연구원 연구위원도 과거 관련 보고서에서 “최근 상거래 현장에 제품이나 서비스 구매 후 관련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상품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판매채널 책임성과 다양성 확보를 위해 단종보험대리점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힘을 실었다.◇ 반대 입장 "불완전 판매로 민원발생률 증가 우려"반면 모집인 등록요건 등 기준이 완화돼 불완전판매가 증가해 민원발생률이 올라가고 보험의 신뢰도가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도 불거지고 있다. 일반보험처럼 전속설계사가 전담 영업을 해도 보험업권은 민원이 끊이지 않는데 비전문가가 판매를 맡으면 더욱 큰 피해가 예상된다는 것이다.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현재도 보험판매 채널이 충분히 다양한 상태다”며 “단종보험의 경우 채널을 다변화해봤자 보험사에 큰 수익을 가져다 주는 상품은 아니라 실효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한편 금융당국은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해 영업행위 규제는 다른 판매 채널과 동일하게 적용할 방침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4-12-31 10:00 이나리 기자

대부업체 대부잔액 9%↑…10.9조

대부업체들이 대출을 9% 가까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금리 인하 등 대부업체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면서 줄어든 이자 수익을 만회하기 위해서다.금융위원회와 행정자치부, 금융감독원은 30일 전국 등록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한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 등록 대부업자(대부중개업자 포함) 수는 6월 말 기준 8794개로 지난해 말대비 532개(5.7%) 감소했다고 밝혔다. 평균 대부금리는 30.8%로 6개월 전 31.9%보다 1.1%포인트 낮아졌다. 지속적인 최고금리 인하(연 34.9%)와 중개수수료 상한제(5%) 도입 등 정부 정책에 따른 것이다.이와 함께 대형 대부업체들이 영역을 확대하면서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높은 금융소비자들이 대부업시장에 편입되는 것으로 분석됐다.이자수익이 줄어든 대부업체들은 대출 확대 전략을 펼쳐 6월 말 기준 총 대부잔액은 10조9000억원으로 6개월 전보다 8800억원(8.8%) 증가했다. 특히 상위 10대 대부업자의 대부잔액은 5조9260억원에서 6조4715억원으로 5455억원 늘었다.자산 100억원 이상 대부업체가 16개 늘어난 동안 100억원 미만 대부업체는 67개, 개인대부업자는 481명이 줄어 양극화 현상을 나타냈다.이 과정에서 248만6000명이던 대부업체 거래자 수는 255만5000명으로 2.8% 증가했다.82개 전업 대부업체의 상반기 순익은 3756억원에 달했고 연체율은 7.2%였다.대부업 중개 금액은 9300억원으로 6개월 전의 2조1600억원대비 반토막이 났다. 중개업체는 2029개로 12.7% 감소했다.대부업 이용자 중 1년 미만 거래자는 51.7%, 1년 이상은 48.3%로 각각 6.3%포인트씩 늘고 줄었다. 차입용도는 생활비가 53.1%, 사업자금 23.7%, 다른 대출상환이 7.1%였다.이용자의 직업군은 회사원이 58.5%, 자영업자 18.4%, 주부 8.1%였다. 신용등급은 4~6등급이 22.3%로 0.8%포인트 늘었고 7~10등급은 77.7%로 0.8% 증가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4-12-30 17:04 이나리 기자

[인사] SGI서울보증

◇1급 승진▲송무지원단장 조재원 ▲기업회생부장 이상식 ▲개인고객부장 강진운 ▲법무실장 박진홍 ▲경영연구실장 김남석 ▲국제부장 최화태◇부서장 전보▲강북보상지원단장 임창순 ▲광화문지점장 김선철 ▲강남지점장 고일석 ▲명동지점장 허세준 ▲삼성지점장 김선웅 ▲동대문지점장 조국제 ▲홍보실장 이득영 ▲감사실장 윤혜근 ▲대전지점장 엄태윤 ▲역삼지점장 손영배 ▲군산지점장 민정문 ▲선릉지점장 성삼재 ▲신용보험지원3단장 이상식 ▲대구지점장 강진운 ▲순천지점장 김재인 ▲종로지점장 김삼열 ▲기업회생부장 추병관 ▲마케팅관리부장 황의탁 ▲소비자보호실장 서한신 ▲의정부지점장 현영중 ▲총무부장 이덕용 ▲강남신용지원단장 이용배 ▲동래지점장 최치영 ▲익산지점장 김갑순 ▲강서소액신용지원단장 최병철 ▲신사동지점장 이영갑 ▲강북소액신용지원단장 안재홍 ▲중부보상지원단장 오연홍 ▲양산지점장 박철용 ▲진주지점장 김도근 ▲창원지점장 김철식 ▲업무설계팀장 채규용 ▲부평지점장 김현태 ▲강남소액신용지원단장 김삼구 ▲신용평가부장 허준혁 ▲호남신용지원단장 김추규 ▲신용정보부장 김영진 ▲인사부장 곽기헌 ▲안양지점장 이범우 ▲경원신용지원단장 김성주 ▲음성지점장 오산진 ▲동해지점장 김용수 ▲경원보상지원단장 임영준 ▲평택지점장 배명호 ▲재무관리부장 최희곤 ▲심사부 수석심사역 서종속 ▲개인고객부장 윤웅수 ▲심사부 수석심사역 안종오 ▲수원지점장 강광신 ▲마케팅지원부장 배세남 ▲기업고객부장 이주호 ▲심사부 수석심사역 이영복 ▲정보시스템부장 김종완

2014-12-30 13:52 이나리 기자

LIG손해보험, 교통사고 유자녀에 장학금 전달

김병헌 LIG손해보험 사장이 초청된 교통사고 유자녀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LIG손해보험은 30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LIG손해보험 본사에 교통사고 유자녀를 초청, ‘LIG희망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LIG희망장학금’ 전달식은 전국 유관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교통사고 유자녀 15명과 보호자가 초청됐다. 초청된 유자녀에게는 1인당 연간 15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이날 김병헌 LIG손해보험 사장은 유자녀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전달된 ‘LIG희망장학금’은 LIG손해보험 본사 4층에 위치한 ‘LIG희망나눔카페’ 운영을 통해 조성되고 있다. 임직원이 1000원부터 2000원까지 지불하는 음료비용 일체를 자선기금으로 조성해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과 국내외 재난재해 복구 지원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 10회째를 맞은 이 행사를 통해 LIG손해보험은 총 102명의 유자녀에게 1억7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격려사에 나선 김 사장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사람 모두가 가슴속에 꿈과 희망을 품고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멋진 리더로 성장해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4-12-30 13:52 이나리 기자

국세청, 삼성생명 세무조사…삼성 "정기조사일뿐"

국세청이 삼성생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해를 코 앞에 두고 실시된 세무조사여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9일 국세청과 삼성생명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 24일 삼성생명 본사에 직원을 투입해 내년 3월까지 3개월 일정으로 삼성생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중이다. 삼성생명 세무조사는 지난 2010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이후 4년만이다.생보업계에서는 이번 세무조사에서 국세청이 삼성그룹 재편 과정에서 특수관계자 간 주식변동과 관련해 주당 평가액이 제대로 반영됐는지와 지분 몰아주기가 있었는지에 대한 여부 등을 살펴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삼성은 올해 계열사 간 지분매각을 실시해 순환출자 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비금융 계열사의 금융 계열사 지분을 삼성생명으로 몰아줬다. 즉 삼성카드, 삼성화재 지분도 삼성생명에 모두 넘겨준 셈이다. 또 삼성생명은 과거 상장 실패로 인해 물었던 법인세 등 1244억원을 지난 2013년 3월 대법원 판결로 되돌려 받기도 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번 국세청의 정기 세무조사 강도가 세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삼성생명은 이번 세무조사는 정기 세무조사일뿐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강조한다.삼성생명 관계자는 “4년마다 실시되는 정기 세무조사로 특별한 이슈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국세청은 지난해 한화생명과 교보생명 등 11개 보험사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여 2000억원에 가까운 추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삼성생명은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1조3097억원, 당기순이익이 1조2199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한해 당기순이익 6035억원과 영업이익 5597억원을 이미 넘어선 수준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4-12-29 18:33 이나리 기자

보험업계, 저금리에 구조조정까지…아듀 2014

올 한해 보험업계는 ‘기진맥진(氣盡脈盡)’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저금리·저성장의 장기화는 역마진과 손해율 악화를 불러왔고, 카드사의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로 불똥이 튀면서 텔레마케팅(TM) 영업정지와 자살미지급 논란, 대형 생명보험사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구조조정,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끝나지 않은 고공행진으로 여러 모로 기진맥진한 한해였다. 한해의 끝자락에서 보험사들의 올 한해 빅뉴스를 살펴봤다.◇ 자살보험금 미지급 사태 자살보험금 미지급 논란은 금융당국이 올해 8월 재해사망특약에 따른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ING생명을 제재하면서 주목받았다. 보험사는 가입 후 2년 뒤 자살해도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하겠다며 상품을 판매해왔으나 실제로는 일반사망보험금만 지급했다. 이에 금융당국을 비롯한 여러 관계기관에서 지급을 지시했으나 생보사들은 실수로 만들어진 약관이자 자살충동을 부추긴다며 거부했고,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재해로 인한 사망보험금은 일반 사망보다 보험금이 2배 이상 많다.◇ 생보사 구조조정 한파올해는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빅3’를 중심으로 생보업계에 구조조정 바람이 휘몰아쳤다. 한화생명은 지난 4월 5년 만에 인력을 300명 정리한데 이어 이달 들어 다시 희망퇴직 신청을 진행중에 있다. 희망퇴직 규모는 약 700여명으로 예상돼 올해만 1000명의 직원을 내보내게 된다.삼성생명도 전직지원, 희망퇴직, 자회사 이동 등으로 올해 1000여명에 달하는 인력을 감축했다. 교보생명은 15년차 이상 직원을 상대로 480명을 퇴직시켰다.이들 외에 ING·우리아비바·미래에셋·에이스생명도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등 올해에만 인력 감축에 나선 생보사가 7곳에 달했다.생보업계의 이 같은 구조조정 바람은 내부적으로는 과거 확정형 고금리상품의 판매로 인한 역마진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하고 있고, 외부적으로는 저금리 고착화로 인한 불황타계 방안 중 하나로 풀이된다.◇ 보험사-금융사 MA 지연 및 불발올해는 보험사 매각에 잡음이 많았다. 교보생명의 우리은행 인수도 무산됐고, KB금융지주의 LIG손해보험 매각도 지연됐다. 먼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우리은행 인수에 적극 나서는 듯했으나 지난달 28일 예비입찰 결과 중국안방보험 1곳만 예비입찰제안서를 제출해 유효경쟁이 성립이 안돼 불발됐다. 교보생명이 막판에 중단을 선언한 이유는 정부측이 개인 대주주가 있는 교보생명이 우리은행을 매각하는 함에 있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또 우리은행 경영권 매각 예상가가 3조원인 반면 교보생명이 자체조달할 수 있는 자금은 1조원 정도에 못 미쳤다. 이에 교보생명은 재무적 투자자를 모집하기 위해 막판까지 애를 썼지만 결국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KB금융지주는 지난 6월 LIG손보의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8월에는 금융위에 승인심사를 요청해 10월쯤 심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KB금융 의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간의 갈등이 깊어지자 심사가 지연돼 왔다. 이와함께 KB 사외이사 사퇴 거부도 인수 지연 요소중 하나였다. 그러나 지난 24일 KB금융지주의 LIG손해보험 인수를 금융당국이 승인해 극적으로 매각이 타결됐다.산은지주 자회사인 KDB생명의 매각 작업도 무산됐다. KDB생명은 올해 3차례 매물로 나왔다. DGB금융지주와 국내 사모펀드와는 가격 협상까지 진행됐지만 유찰됐고 이후 한차례 더 매물로 나왔으나 인수자가 없어 무산됐다.◇ 저금리 장기화…보험업계 역마진 몸살 기준금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2.00%로 떨어지는 등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경기부진, 가계부채 부담 증가 등으로 자산운용수익률 악화에 대한 보험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손보업계에선 실손보험의 손해율 증가와 시장 포화로 신계약이 감소하는 등 성장률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업계에선 저금리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창출 수단으로 고령자 및 유병자에 대한 상품들이 앞다퉈 나오기 시작했다. 또 사적연금을 통한 저축성 보험의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투자와 대체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4-12-29 10:58 이나리 기자

온라인 자동차보험 전업사 멸종… 보험료 인상 예고

현대해상이 자회사인 현대하이카다이렉트를 흡수통합하면서 온라인 자동차보험 전업사가 사실상 멸종됐다. 손해보험사간 과도한 경쟁과 더불어 손해율 급증으로 온라인 자보사들이 적자구조를 타파하지 못했기 때문이다.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올해도 100억원 가까운 당기순손실이 예상되는 등 10년간 누적 손실이 1000억원에 육박해 심각한 경영악화를 겪어왔다.2010년까지만 해도 온라인 자동차보험 전업사는 현대하이카다이렉트와 악사, 에르고다음, 더케이손해보험 등 총 4군데였다. 온라인 자보 전업사들은 저렴한 보험료를 앞세워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그러나 온라인 자보사인 독일계 에르고다음은 높은 손해율을 견디지 못하고 2011년 국내시장에서 철수했다. 악사와 더케이손보는 치아보험과 상해보험 등 일반보험상품도 함께 판매하면서 살길을 찾아 나섰고, 하이카다이렉트도 올 들어 운전자보험을 자구책으로 내놓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해율은 급증을 거듭했다. 올 상반기 기준 현대하이카다이렉트 손해율은 93.59%, 더케이손보 87.08%, 악사다이렉트 87.36%에 달했다.업계에서 통용되는 자동차보험의 적정 손해율이 77.0%인 것에 비하면 높은 수치다. 이처럼 온라인 자보사가 사라지면서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보험료도 인상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결국 온라인 자보시장에 종합손보사들만 살아남게 됐기 때문이다.온라인 전업사들은 이전 종합손보사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가격경쟁력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결국 온라인 자보사들이 시장을 포기함에 따라 기존 종합손보사의 온라인 자보 브랜드가 시장을 장악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들은 오프라인 자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보험료라는 출혈적 전략을 내세워 시장을 뺏은 만큼 그 이상의 수익을 위한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즉 대형사들은 그동안 온라인 자보시장을 갖기 위해 포기했던 수익을 만회하기 위해 자보료를 올리거나 저렴한 만큼 온라인 자보의 서비스를 줄여 사실상 자보료 인상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실제 한 중소형 손보사가 틈새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자, 대형사가 비슷한 상품으로 시장을 빼앗은 후 보험료를 비싸게 올려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한 바 있다. 온라인 자보 역시 이를 되풀이할 것이란 예상이다.손보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자보시장이 대형사들이 판치는 시장이 된 만큼 오프라인 보험료와의 갭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장남식 손보협회장이 손해율 등을 이유로 보험료 인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도 온라인 자보료를 현실화하겠다는 말로 들렸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4-12-28 18:40 이나리 기자

"노령화 대비 사적연금 강제가입 필요"

인구고령화로 연금재정의 고갈속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사적연금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이에 안정적인 노후준비를 위해 사적연금 강제가입과 함께 장수리스크 관리를 위한 장수채권 발행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 보험연구원이 내놓은 ‘재정위기 이후 OECD 국가의 연금정책 방향과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사적연금 가입률 확대 및 평균수명 증가에 따른 장수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장수채권 발행의 필요성을 제시했다.장수채권이란 수익률을 국민 평균기대수명 등에 연동시켜 수명이 증가하면 이자 등을 추가로 지급해 수익률이 높아지는 채권이다.이 자료에서 이상우 보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 이후 OECD 국가들은 사적연금 강화를 위한 보험료 납입기간 상향 조정과 사적연금 의무화 등의 연금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를 참고해 공적연금과 사적연금의 역할 분담체계를 마련하는 방향으로 개혁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현재 OECD 회원국의 정부지출 대비 공적연금지출 비중은 평균 17.6%에 이른다. 특히 유럽 재정위기 근원지인 그리스, 포르투갈, 이태리와 국가재정이 불안한 일본 등에서는 20%를 상회하고 있다. 이에 OECD는 이들 국가에 대해 국채발행 등 무리한 정부차입을 통한 과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악순환을 끊고 재정안정과 국가부채 해소를 위한 연금개혁정책 추진을 권고하고 나섰다. OCED는 효과적인 연금개혁 방안으로 보험료 인상과 납입기간 연장, 장수리스크 관리를 위한 장수채권 발행, 자동가입제도 도입,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 강화, 투자규제 개선, 연금관리비용 절감 정책 등을 제시하고 있다.대다수 OECD 회원국들은 연금재정의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해 공적연금 역할을 축소하는 한편 사적연금의 노후소득보장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이러한 OECD국가의 연금개혁 동향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도 공적연금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고 사적연금의 노후소득 보장기능을 제고하는 방향의 연금제도 개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특히 공·사연금제도 간 유기적 역할분담체계 마련을 위해 공·사연금의 적정 소득대체율 정립, 평균수명 연장에 따른 추가적인 노후소득 확보를 위한 고령자의 소득활동 유인, 비효율적인 공적연금의 부담체계 개선, 사적연금 가입률 확대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이 수석연구원은 “공적연금의 역할 조정에 따라 노후소득 확보가 불안한 중산층 이하 계층을 대상으로 사적연금의 가입확대 정책 추진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퇴직금·퇴직연금의 이원화 퇴직급여체계를 퇴직연금으로 단일화해 가입이 미진한 영세·중소기업의 퇴직연금 도입을 유도하고, 저소득층 및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한 세제지원과 연금관리 비용 절감 등 유인책 마련 등 관련 제도의 개선도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4-12-28 14:34 이나리 기자

라이나생명, 병 있어도 가입되는 암보험 호평

라이나생명보험은 지난 9월 병이 있어도 가입이 가능하고, 병이 우려되는 부위가 있어도 부담보(특정보장인수제한)없이 모두 보장받을 수 있는 최초의 유병자 암보험 상품인 무배당 라이나OK암보험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27일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유병자들은 그동안 암보험 가입이 불가능했지만 최초로 부담보 없이 암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개발돼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가입률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상품은 기존 암보험의 틀을 깨고 기존 병력으로 인해 암보험 가입 시 거절당했던 고객들에게도 암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다만 과거·현재 암병력자, HIV·AIDS보유자는 제외다.이 상품은 고객의 건강상태에 따라 1형(표준체형)과 2형(유병자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1형과 2형 모두 10년 만기 갱신형으로 가입금액 1,000만원을 기준으로 일반암 진단시에는 치료보험금으로 2,000만원, 유방암과 전립선암은 400만원, 갑상선암과 기타피부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진단시에는 200만원을 지급한다.유병자형인 2형은 과거 질병 이력 등으로 표준체형 상품에 가입하기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30세부터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이 상품에 가입할 때는, 과거 질병 이력 등에 대한 심사를 거친 후에 1형(표준체형)과 2형 (유병자형)으로 분류가 된다. 특히 2형(유병자형)으로 가입한 경우에도 향후 건강상태가 호전되어 의료기관의 건강검진 후에는 다시 일반계약심사를 통해 2형(유병자형)보다 저렴한 1형(표준체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질병사망률 1위가 암으로 발병률이 높아 보험사들의 암보험에 대한 손해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유병자들을 위한 암보험이 출시됐다는 점이 매우 획기적이다”며 “기존에 병력이 있어 암보험에 들지 못한 사람들에겐 희소식으로 앞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것”이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4-12-27 15:05 이나리 기자

내년 산재보험료율 평균 1.70%…올해와 동일

내년에 사업주가 부담하는 산재보험의 평균 보험료율은 올해와 같은 1.70%로 유지된다.고용노동부는 노·사·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산업재해보상보험 및 예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5년도 업종별 산재 보험료율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내년 산재보험 평균 요율은 1.70% 수준으로 최저 요율은 금융 및 보험업의 0.7%며 최고 요율은 석탄광업의 34.0%다.전체 58개 업종 중 산재보험료율이 하락한 업종은 25개, 상승한 업종은 8개다. 그 외 25개 업종은 변동이 없다.금속 및 비금속광업이 2%포인트, 전기기계기구 제조업과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수리업이 0.1%포인트 하락하는 등 25개 업종의 보험료율은 낮아졌다.건설업 등 25개 업종은 올해와 같은 수준이다.반면 금융 및 보험업과 시멘트 제조업이 0.1%포인트 상승하는 등 8개 업종은 보험료율이 올랐다.산재보험 보험료율은 사업장이 부담하는 산재보험료 산출 기준이 된다. 보험료율에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보수총액을 곱해 나온 금액이 산재보험료다.내년 산재보험료율은 재해발생률, 최근의 경기상황, 장래 연금에 대비한 기금 적립의 필요성을 고려해 결정된 것으로 파악됐다.안경덕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내년부터 산재보험 연금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적정 적립 기준과 이를 반영한 산재보험료율 결정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4-12-26 16:10 이나리 기자

현대해상, 현대하이카다이렉트와 통합

현대해상은 26일 이사회에서 자회사인 하이카다이렉트와 통합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에서 경쟁력과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서다.하이카다이렉트는 2005년 현대해상이 100% 출자해 만든 온라인 자동차보험 전문사다. 올해에는 운전자보험까지 추가해 판매영역을 확장했지만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에 따라 지급여력비율 면에서 금융당국으로부터 개선조치를 요구 받았다. 올해 9월 말 현재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이 금융당국 권고 기준인 200%를 훨씬 밑도는 147.51%에 그쳤고, 6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경영이 악화돼 왔다.현대해상은 하이카다이렉트를 흡수·통합해 현대해상의 자본력과 브랜드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재무건전성을 안정화하겠다는 방침이다.현대해상은 하이카다이렉트가 상호 고객 DB(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해 마케팅 활성화하고 관리를 효율화하면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해상은 브랜드 및 보상서비스 통합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현대해상 관계자는 “통합을 위한 금융당국의 인허가 취득 절차를 진행하고, 통합과정에서 직원들끼리 효율적 조합을 위해 시간을 갖고 구체적으로 논의에 들어갈 계획이다”며 “내년 중순까지 통합 작업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4-12-26 15:37 이나리 기자

내년부터 축소되는 암보험, 하나만으론 부족하다

2013년 한국인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1위는 암이다. 암 중에서도 남자의 경우 폐암, 간암, 위암순이고 여성은 폐암, 대장암, 위암 순으로 사망률이 높다. 사람들은 높은 암 발생률을 대비해 사전에 암 보험을 들고있다. 그러나 보험마다 보장범위와 보장금액이 달라 한가지 암보험만 가입해도 괜찮은지에 대한 고민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보험사들이 저금리 역마진과 암 발생률 급증 등으로 인한 손해율 악화에 따라 암 보험의 보장내역을 축소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메고 있어 보험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암을 대비하기 위해선 암보험 하나로는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보험사들이 암보장 범위나 보험금을 축소시킬 예정이다. 특히 지난 8월부터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발병률이 높은 대장점막내암을 일반암에서 소액암으로 분류해 보험금을 기존의 10~20%밖에 못받게 됐다. 이처럼 암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암보험 암 진단금 보장을 축소하거나 보험료를 올리는 보험사가 늘고 있다.암 발생으로 인한 고액의 치료비를 폭넓게 보장받고 싶다면 암보험을 추가 가입하는 것도 좋다. 예를들어 간암이나 폐암을 고액암으로 보장해 주는 곳이 있고, 어떤 곳은 일반암으로 보장해주기도 해 암 발생시 받게되는 보험금의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집안 병력으로 특정 암이 의심되거나 암 진단금을 넉넉히 받고 싶다면 여러 상품을 적절히 조합해 서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또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일반암의 경우 3000만원~4000만원 정도를 보장해주고있다. 그러나 암의 경중에 따라 치료비는 그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이를 대비하려면 추가로 보험을 가입해 보장액을 넓혀 놓는 것이 좋다. 특히 대부분의 암 보험은 가입시 건강상태에 따라 보장이 제한되고, 암 발생 위험에 따라 보험료도 올라가기 때문에 건강하고 젊을 때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암으로 인한 비용으로 보통 2년치 연봉을 준비하는 것이 치료 및 가족들의 생계를 영위하는데 안정적일 것으로 보는데 이 비용을 한꺼번에 준비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험을 들어 적은 보험료로 대비해줘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암보험을 한 개 이상 들 계획이라면 갱신형과 비갱신형 섞어서 보험료 부담은 낮추고 보장범위는 크게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4-12-24 17:06 이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