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 병 있어도 가입되는 암보험 호평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4-12-27 15:05 수정일 2014-12-27 15:05 발행일 2014-12-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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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보험은 지난 9월 병이 있어도 가입이 가능하고, 병이 우려되는 부위가 있어도 부담보(특정보장인수제한)없이 모두 보장받을 수 있는 최초의 유병자 암보험 상품인 무배당 라이나OK암보험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27일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유병자들은 그동안 암보험 가입이 불가능했지만 최초로 부담보 없이 암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개발돼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가입률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기존 암보험의 틀을 깨고 기존 병력으로 인해 암보험 가입 시 거절당했던 고객들에게도 암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다만 과거·현재 암병력자, HIV·AIDS보유자는 제외다.

이 상품은 고객의 건강상태에 따라 1형(표준체형)과 2형(유병자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1형과 2형 모두 10년 만기 갱신형으로 가입금액 1,000만원을 기준으로 일반암 진단시에는 치료보험금으로 2,000만원, 유방암과 전립선암은 400만원, 갑상선암과 기타피부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진단시에는 200만원을 지급한다.

유병자형인 2형은 과거 질병 이력 등으로 표준체형 상품에 가입하기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30세부터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할 때는, 과거 질병 이력 등에 대한 심사를 거친 후에 1형(표준체형)과 2형 (유병자형)으로 분류가 된다. 특히 2형(유병자형)으로 가입한 경우에도 향후 건강상태가 호전되어 의료기관의 건강검진 후에는 다시 일반계약심사를 통해 2형(유병자형)보다 저렴한 1형(표준체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질병사망률 1위가 암으로 발병률이 높아 보험사들의 암보험에 대한 손해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유병자들을 위한 암보험이 출시됐다는 점이 매우 획기적이다”며 “기존에 병력이 있어 암보험에 들지 못한 사람들에겐 희소식으로 앞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것”이라고 말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