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기자

편집부 기자

nallee-babo@viva100.com

국내은행, 해외진출·수수료업무 이익 확대해야

국내은행이 글로벌 100대 은행과 비교해 규모의 열세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고, 수수료업무 이익 증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이수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글로벌 100대 은행 경영성과의 비교 및 시사점’을 통해 최근 수년간 국내 은행산업의 성장성 및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상황에서 국내은행의 경영성과 개선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100대 은행에 포함된 국내은행은 국민·신한·우리·산업·하나은행 등 5곳으로, 이들은 모두 기본자본 규모가 300억달러(32조5980억원) 미만으로 최하위 그룹에 속해 여타 글로벌 은행대비 규모의 열위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5개 은행의 총자산 규모도 GDP대비 1.04배로 글로벌 은행의 총자산 규모인 1.76배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이 연구위원은 이 같은 원인에 대해 다른 글로벌 은행과 달리 국내은행은 해외사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우리나라보다 경제규모가 작지만 GDP대비 글로벌 은행 총자산 비율이 높은 스위스(3.55배), 스웨덴(3.45배), 네덜란드(2.96배), 싱가포르(2.72배)의 경우 해외사업 비중이 큰 은행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국내 일반은행의 경우 수수료이익이 비이자이익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수수료수입에서 방카슈랑스 판매, 수익증권 판매 등 전통적 중개기능과 관련된 업무대행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불과했다. 이에 이 연구위원은 국내은행의 전통적 중개서비스와 관련된 업무대행수수료이익 제고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특히 이 연구위원은 국내 4대 은행이 글로벌 100대 은행과 비교해 낮은 수익성과 이자이익중심의 단순한 수익구조, 낮은 비용효율성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이 연구위원은 “향후 저성장세의 지속 및 인구고령화의 가속화 등으로 대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을 감안할 때 국내은행의 여신 중심의 성장전략은 한계에 이르렀다”며 “여타 글로벌 은행대비 규모의 열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위스 및 싱가포르의 사례처럼 국내은행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에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연구위원은 또 “국내 은행들이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수수료 지불에 대한 유인을 제고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며 “복합점포 활성화와 비은행상품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PB서비스 등이 구체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17 13:50 이나리 기자

인터넷 보험 슈퍼마켓, 9월 출범… 실손·車보험 우선 도입

여러 보험사의 자동차·실손의료·저축성 보험상품을 인터넷에서 비교해 보고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슈퍼마켓이 올해 9월께 개설된다. 우선 비교적 상품구조가 단순하고 거래 금액이 크지 않은 자동차, 실손의료, 저축성보험으로 판매 대상을 한정할 예정이다.보험 계약금이 크고 구조가 복잡한 생명보험 상품은 보험 슈퍼마켓 이용시 불완전 판매 가능성이 있어 판매 대상에서 제외됐다.금융위원회 관계자는 17일 “금융소비자가 다양한 보험 상품을 직접 비교·검색하고 인터넷상에서 가입도 할 수 있는 보험 슈퍼마켓을 이르면 9월께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는 온라인보험 가입창구가 개별 보험사 홈페이지로 한정돼 다른 보험사 상품을 비교·분석해 보고 가입하기가 어렵다. 반면 보험 슈퍼마켓은 일종의 인터넷보험 쇼핑몰로 보험사들이 취급하는 대부분의 보험 상품을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함께 판매하므로 특정 회사에 쏠리지 않고 중립적으로 상품 정보를 비교·검색할 수 있다. 상품 가입 버튼을 누르면 해당 회사 홈페이지로 연결돼 공인인증서 등을 활용해 바로 가입할 수 있다.금융 상품을 전문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토록 하는 것은 금융회사로부터 독립된 금융상품자문업(IFA)의 출범과 연계돼 있다.금융상품자문업은 특정 금융사 점포를 방문해 주로 해당 회사 계열의 금융상품을 추천받는 것이 아니라 금융사로부터 독립된 컨설턴트로부터 한층 소비자 친화적인 상담을 받고 펀드·보험 슈퍼마켓에서 직접 상품을 고르도록 하는 것이다.펀드·보험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상품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일괄 관리함으로써 강화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예·적금, 펀드, 연금, 보험 등 개별적으로 투자하는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넣고 일정 기간 보유하면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일정 금액까지 비과세 혜택을 주는 상품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17 11:11 이나리 기자

보험사 평가손익 구분 세분화… RBC 변동 예측 가능해진다

앞으로 보험사들은 금리 하락 시기에 보유 채권의 계정을 변경해 지급여력비율(RBC)을 높이는 편법 행위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로 인해 보험사 투자자들과 상품가입자들은 보험사 선택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6월부터 보험사의 평가손익을 수익증권과 외화유가증권으로 세분화해 공시하도록 할 계획이다.현재는 매도가능증권 평가손익을 채권과 주식, 수익증권, 외화유가증권 등 큰 틀로만 구분해 공시했다. 앞으로는 수익증권과 외화유가증권의 평가손익을 채권과 주식으로 세분화해 공시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공시를 통해 보험사의 수익증권이나 외화유가증권의 채권과 주식의 평가손익은 물론 금리에 얼마나 민감한지도 알아볼 수 있게 된다.보험사는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평가손실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보험사가 과거 1% 이율에 채권을 매입했는데 현재 금리가 3%로 올랐다면 보험사는 평가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금리 상승시 보험사는 채권평가손실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기타포괄손익누계가 줄어 RBC 비율도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내용들을 세분화해 공개되면 보험 상품 가입자 및 주식 투자자들은 이를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반대로 금리가 떨어지면 보험사가 보유한 채권의 평가이익이 오르게 돼 보험사 RBC 비율이 오르게 된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다.이런 이유로 국내 보험사 중 일부는 금리 하락 시기에 보유한 채권계정을 만기보유증권에서 매도가능증권으로 재분류해 RBC 비율을 끌어 올리고 있다. 만기보유증권은 한번 매입한 증권을 금리 변동에 상관없이 만기시까지 장기적으로 보유하지만 매도가능증권은 매수·매도를 통해 자산을 운용할 수 있어 기타포괄손익누계를 키워 RBC 비율을 높이는 것이다.보험사들은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RBC 비율을 150%까지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유상증자나 후순위채 발행 등이 뒤따라야 하지만, 비교적 쉬운 방법인 보유계정 재분류를 이용해 RBC 비율을 올리는 방법을 이용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됐다.보험업계 관계자는 “금감원에서 수익증권과 외화유가증권의 평가손익을 세분화한 것은 일부 보험사 중 단순히 RBC 비율 재고를 위해서 계정을 재분류하는 보험사를 걸러내기 위한 조치”라며 “이번 조치는 가입자와 투자자에게 RBC 비율 변동 예측 등 정보 제공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14 18:38 이나리 기자

푸르덴셜생명, 어린이경제교실 강사로 재능기부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들이 어린이들을 위한 경제 교육 프로그램 ‘푸르덴셜 어린이경제교실’에 강사로 참여해 재능기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들이 13일 푸르덴셜타워에서 어린이경제교실 강사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푸르덴셜생명)라이프플래너들은 어린이경제교실 강사로 활동하기 위해 5월 13일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에서 진행한 어린이경제교실 강사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을 이수한 라이프플래너는 오는 10월까지 전국 보육원 및 방과후아카데미 50여곳에서 1000여명의 어린이들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어린이경제교실 강사로 활동할 라이프플래너와 임직원은 총 113명이다.푸르덴셜 어린이경제교실은 푸르덴셜생명 임직원 및 라이프플래너가 초등학교, 보육원, 방카후아카데미 등을 직접 방문해 경제교육을 실시하는 재능봉사 프로그램으로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에서 운영된다. 재단의 어린이경제교실 프로그램은 보드게임과 용돈관리 교육, 각종 경제퀴즈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제의 개념과 원리를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2007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총 1759명의 푸르덴셜 라이프플래너와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전국 537곳 1만5074명의 어린이들에게 경제교육이 진행됐다.커티스 장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이 프로그램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건전한 경제관념을 길러주고 교육의 기회를 줌으로써 추후 경제적으로 자립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서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격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14 11:01 이나리 기자

대형 금융사 민원공개 ‘뒷전’…10곳 중 7곳 ‘차단’

은행·보험회사·신용카드사 등 소비자 민원이 많은 국내 주요 대형 금융회사 10곳 중 7곳이 고객들의 민원 내용과 처리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 분쟁이 많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사 20여개사는 예외 없이 민원을 공시하지 않고 있다. 전업계 카드사 7곳 중에서도 KB국민카드 한 곳만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4일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은행(12개사), 카드사(7개사), 증권사(10개사), 보험사(20개사) 등 총 49개 대형 금융사를 대상으로 홈페이지 내 민원접수 건수 및 처리 결과에 대한 공시 현황(5월 11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15곳(30.6%)만이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것으로 집계됐다.민원발생평가 등급만 공개한 곳, 민원공시를 보기 위해 별도의 로그인이나 개인정보동의 절차가 필요한 곳, 민원 공시, 민원처리결과라는 설명 없이 금융사 현황 파일(PDF 등)에 함께 기재한 경우는 미공시로 분류했다.지난 2012년 11월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의 알권리 강화를 위해 금융회사들에 민원접수 건수와 처리결과, 진행사항 등을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공시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이 같은 금감원의 독려에도 불구하고 대형 금융사 대부분(34곳, 69.4%)이 2년이 넘도록 민원 관련 내용을 밝히지 않고 내부에 숨겨두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금감원이 지난 8일 지난해 민원발생평가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하라는 공문에 등급만 공개했을 뿐 여전히 민원 건수에 대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민원 공시에 가장 소극적인 업종은 소비자 분쟁과 민원이 가장 많은 보험사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업계의 톱 10 가운데 민원 건수와 처리 결과 등 관련 내용을 공시한 곳이 단 한 군데도 없었다.조사 대상 생보사는 삼성생명을 비롯해 한화생명·교보생명·NH농협생명·ING생명·메트라이프·동양생명·미래에셋·신한생명·흥국생명 등 10개사, 손보사는 삼성화재·동부화재·현대해상·LIG손해보험·메리츠화재·NH농협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흥국화재·MG손해보험 등 각 10개사다.신용카드 업계는 7곳 중 삼성카드·현대카드·롯데카드·우리카드·하나카드 등 6곳이 민원 발생 공개를 뒷전으로 미뤄두고 있다. 그나마 KB국민카드만이 민원 건수를 공시했지만 이를 확인하기 위해선 홈페이지에서 고객센터-고객상담-고객의 소리-민원사무편람-민원접수현황 등 5번이나 클릭해야 했다.은행도 12곳 중 4곳만이 공시, 비율이 33.3%에 그쳤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수협은행·부산은행은 민원접수 건수 및 처리내역을 밝혔고, 신한은행·우리은행·농협은행·기업은행·산업은행·씨티은행·스탠다드차타드은행·수출입은행은 민원공개를 숨겼다.가장 성실하게 공시 의무를 이행한 업종은 증권이다. NH투자증권·대우증권·한국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삼성증권·미래에셋증권·현대증권·대신증권·하나대투증권·메리츠종금증권 등 ‘톱 10’ 모두 민원을 공시했다.민원을 공시한 일부 금융사들도 경로를 복잡하게 해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는 상황이다. 관련 메뉴를 홈페이지 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라는 금감원의 지침에도 불구, 검색 등을 통해 겨우 찾을 수 있었고 최대 5페이지를 넘기는 불편이 따랐다.최현숙 컨슈머리서치 소장은 “민원내용과 처리 결과는 소비자들이 금융사의 신뢰도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지만 금융사들이 민감한 내용의 공개를 미루고 있다”며 “정보 공개가 투명해질 때까지 금감원의 보다 강력한 독려와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14 10:51 이나리 기자

The-K손보 신입직원, 스승의날 맞아 은사 찾아봬

The-K손해보험은 신입직원들이 스승의날을 맞아 대학시절 은사를 찾아 뵙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달 30일 신입직원들은 모교 교수님을 방문해 준비한 꽃바구니와 선물을 전달했다.더케이손해보험 임수정씨가 정혜주 고려대 교수에게 꽃바구니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더케이손해보험)The-K손해보험 관계자는 “장차 회사의 동량으로 성장할 인재를 키워내신 교수님들께 제자와 함께 회사가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은사방문을 활성화해 스승의 은혜에도 보답하고 사제 간의 정도 두텁게 하고 싶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매년 선발하는 신입직원들을 대상으로 스승의날 행사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The-K손해보험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교직원 복지를 위해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교직원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보험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올 3월부터는 매주 수요일마다 수도권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관계기관에 직접 방문해 교직원 차량을 무상점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스승의날에는 교직원을 위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13 18:07 이나리 기자

한화생명, 1Q 당기순익 1565억원… 전년比 70%↑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본사(사진제공=한화생명)한화생명이 2015년 1분기에 수입보험료 3조5109억원, 당기순이익 1565억원, 총자산 94조3914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수입보험료는 3조510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9% 증가했다.특히 시장 경쟁력 높은 신상품 출시에 힘입어 보장성 연환산 보험료(APE)가 262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9% 증가했고, 이 중 종신 및 CI보험이 2447억원을 차지하며 전년대비 17%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효율 측면에서도 13회차 유지율 82.7%, 25회 유지율 73.7%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9.6% 증가했다.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 및 탄력적 자산운용을 통한 투자이익 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한화생명은 설명했다. 사업비율은 지난 4분기 전직지원에 따른 인건비 절감과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감소한 14.0%를 기록했다.운용자산 이익률은 4.7%로 전년 동기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한화생명은 안정적 국내 금리부 자산을 기반으로 주식과 해외 유가증권 비중을 확대하는 등 투자대상을 다변화 한 결과라고 평가했다.특히 자본 건전성비율인 RBC가 322.2%로 전년 동기대비 74.5%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투자여력이 확대돼 시장 변화에 따른 유연한 자산운용이 가능해졌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했다. 실제 2015년 3월 말 기준 주식투자 비중은 4%로 전년 동기대비 1.3%포인트 증가, 해외투자 비중은 11.2%로 4.7%포인트 늘었다. 대체투자 비중도 14.7%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한화생명의 1분기 총자산은 94조391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9% 증가했으며, 자기자본도 9조196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0.4% 증가했다.자산건전성 측면에서는 고정이하 부실대출비율이 0.28%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국내 채권 중 무위험 및 트리플 A등급 채권 비중이 83.6%를 나타냈다.엄성민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은 “저성장, 저금리 지속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체질 개선과 혁신의 결과로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측면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며 “향후에도 사업비용의 절감 및 보장성보험 매출확대, 사고보험금 관리강화를 통해 보험 본연 이익 중심의 중장기 손익구조를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13 18:04 이나리 기자

보험사, 농어촌 지자체 '자녀보험' 잡아라

농·어촌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출산독려를 위해 산모에게 어린이보험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장려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보험사들은 지자체가 지원하는 자녀보험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회사들이 보장내용대비 최저가 보험료를 제시하는 등 가격경쟁입찰 공모를 통해 지자체와 자녀보험 협약을 맺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저출산에 고심하는 지자체들이 지역민의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무료로 보험가입을 지원하고 있어 이 시장을 노리고 보험사들이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특히 보험사 입장에서는 지자체로부터 보험료를 받음으로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고, 부모입장에서도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10년여 간 보험혜택을 누릴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이 같은 지자체 자녀보험은 아이들이 많지 않은 농·어촌지역에서 주로 지원한다. 전남은 함평군(KDB생명과 협약)과 진도군이 첫째부터 5년납 10년 보장의 보험료를 지급하고, 목포시와 강진군은 셋째 아이부터 같은 수준의 보험료를 지원한다. 포항시(신한생명·동부화재)는 둘째부터 3년납 10년 보장의 보험료를 지원한다.주로 보장성보험을 지원하는데 어린이들이 자주 걸리는 장염, 폐렴, 등 60여가지 질병부터 소아암 치료비, 골절과 화상 등 어린이 생활치료비까지 다양한 보장을 하고 있다. 일반 개인이 가입하면 3만원 정도 보험료를 내야 하지만 지자체보험은 2만원 정도의 보험료만으로 자녀들이 자주 걸리는 10대질환의 수술비와 입원비 등 다양한 보장을 해준다단체보험 형식이어서 보험사 입장에서는 지자체에서 지원해주는 보험이라는 이미지 홍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보험사 관계자는 “단체보험이고 보험사끼리 가격경쟁입찰을 하다 보니 보장은 넓히고 보험료는 훨씬 저렴한 상품을 지원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는 물론 이미지 제고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보험료는 보통 1만~3만원대로 다양하고 지자체마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를 각각 지정해 둘째 아이나 셋째 아이부터 보험가입을 지원한다.특히 최근에는 태아보험까지 확대해 출생 전부터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자체도 있다. 울산시 울주군은 동부화재와 동양생명과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셋째 이상 자녀를 가진 임신 20주 미만 임신부가 임신확인서만 제출하면 월 3만원 수준 수준의 태아보험료를 지원한다.다만 보험 보장을 받는 아이들이 보험료 납입 기간 중 이사 등으로 지자체를 떠나는 경우 보험은 자동 해지된다. 해지환급금은 보험료를 지원한 해당 지자체로 돌아간다.예를 들어 3년 납입 10년을 보장하는 상품은 가입 후 3년 전에 지자체를 벗어날 경우 보험 혜택이 중단되지만 보험료 납입이 끝난 3년 이후부터는 지자체 전출과 상관없이 10년 만기까지 보험혜택을 누릴 수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13 17:49 이나리 기자

금융위, 대출 '꺽기' 규제 완화 추진

대출 실행 전후 1개월간 펀드 가입을 막는 ‘꺾기’ 규제를 일정 부분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험청약서류는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간소화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금융개혁 현장점검반 회신결과를 공개했다.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은 최근 6주간 62개 금융사를 방문해 1084건의 건의사항을 받았다. 금융위는 이중 절반인 첫 3주간 총 614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하고, 관행·제도개선 건의사항 447건 중 약 절반인 219건에 대해 수용 의견을 전달했다.우선 금융사가 대출 실행일 전후 1개월간 여신의 1%를 초과하는 예·적금 등을 대출자에게 판매하면 대출자 의사와 상관없이 ‘꺾기’로 간주하는 현행 규정을 일정 부분 완화하기로 했다.운용 손익이 수시로 변동되는 펀드나 특정금전신탁 등 금융투자상품을 대출 때문에 불가피하게 해지하는 사례가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금융위는 이런 차원에서 꺾기 대상 상품 중 펀드와 보험, 금전신탁, 공제, 집합투자증권 등에 대한 규제 개선 방안을 찾기로 했다.보험 가입설계서나 상품설계서 등 보험안내자료는 핵심 항목 중심으로 간소화하기로 했다.서류 중 중복되는 내용이 많고 자필서명이나 덧쓰기를 요구하는 항목이 과도해 고객들이 정작 중요한 설명을 이해하지 못하고 서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 실명을 확인해 주는 규정과 관련해서는 다른 금융사에 이미 개설된 계좌에서 소액 이체를 실행하는 방식 등을 포함해 비대면 실명확인을 허용해 주기로 했다.보험계약을 승낙했을 때 보험사가 고객에게 자필 서명 이미지를 휴대전화로 보내주는 행위는 없애기로 했다.타인이 서명 이미지를 입수해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기한이익 상실 등에 대한 통지 방법을 다양화하고 전산업무 중요도에 따라 의무 복구시간을 차등화하기로 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13 15:30 이나리 기자

신한생명 '독거어르신과 함께 남산공원 힐링 걷기대회' 실시

신한생명은 13일 독거어르신 200명을 초청해 ‘제2회 남산공원 힐링 걷기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노인의 날을 맞아 실시했던 제1회 남산공원 힐링 걷기대회의 연속인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을 비롯한 설계사로만 구성된 빅드림(Big Dream)봉사단 100여명이 참여했다.남산 백범광장에서 출발해 반환점인 서울타워까지 왕복 4Km 구간을 도보로 이동했으며, 어르신의 체력과 건강을 감안해 셔틀버스와 휠체어를 배치했다. 백범광장에서 중식을 마친 후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부스를 운영해 활 쏘기, 보물찾기게임 등 레크리에이션도 진행했다.본 행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했다.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월부터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신한 자원봉사 대축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신한생명은 1사 1촌 결연마을(카누마을) 일손 돕기, 문화재 보호활동, 식물원 가꾸기 등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 중심으로 동참하고 있다. 신한 자원봉사 대축제는 5월 말까지 진행된다.신한생명 관계자는 “홀로 생활하는 독거어르신의 외로움을 덜어내고 미소를 드릴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전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13 11:01 이나리 기자

라이프플래닛, 모바일보험 오픈 기념 이벤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모바일보험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라이프플래닛의 모바일보험 서비스는 보험 가입부터 유지, 지급까지 모바일기기로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달 오픈했다. 우선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간편하게 지금 가입하는 간지 이벤트’는 모바일 사용자를 위한 퀴즈 이벤트다.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6명에게 갤럭시S6 스마트폰, 2000명에게 더치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라이프플래닛 모바일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5월 31일까지 진행되는 ‘마이플랜 캐시백 이벤트’는 모바일과 PC홈페이지 어디에서든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방법은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원하는 상품 보험료를 확인하고 그 내용을 마이플랜에 임시 저장한 후 상품 결제단계에서 마이플랜에 출력된 쿠폰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제1회 보험료 3000원을 캐시백해 준다. 쿠폰 유효기간은 6월 30일까지다.박창원 라이프플래닛 마케팅팀장은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터치 몇 번만으로도 간단히 보험 상품을 알아볼 수 있는 모바일보험 서비스의 장점을 알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이벤트를 통해 모바일보험 서비스를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라이프플래닛은 모바일보험 서비스 실시에 맞춰 이달 초 신규 TV 및 옥외 광고를 실시하는 등 모바일보험 서비스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13 10:58 이나리 기자

DGB생명 2015 연도상 시상식 개최

DGB생명은 12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한해 가장 실적이 우수했던 수상자를 선정하는 2015 DGB생명 연도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그룹 임원과 DGB생명 전국지점장, 대리점 대표, FC/TMR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DGB생명은 12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2015 DGB생명 연도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DGB금융그룹 박인규 회장, DGB생명 오익환 사장 등 임원단이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특별히 올해 연도대상은 올해 초 DGB금융그룹의 계열사로 DGB생명이 공식 출범하고, 대구지역에 주력 영업점을 3개 연달아 출범한 이후 처음 맞는 시상식으로 대구에서 진행됐다. 또한 각오를 새롭게 하기 위해 수상자를 비롯한 FC 및 텔레마케터 전 인원을 초대해 진행됐다. DGB생명 2015 연도상에서 판매왕은 여의도 지점 구선희 FC가 설계사부문 금상을, VIP2지점 김순녀 텔레마케터가 TM부문 그랑프리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외 71명의 영업가족이 연도상을 수상했다.오익환 사장은 “생보산업의 성장 둔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도 최선을 다해준 수상자 및 전 임직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2015년 DGB생명은 영업혁신을 통해 DGB생명 고유의 FC-ship 정립에 매진하는 한편 영업에 전념하는 영업조직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전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13 10:52 이나리 기자

대출금 대신 갚아주는 '신용생명보험', 꺾기 제한에 발목

#. 50대 가장 A씨는 지난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서 ‘신용생명보험’을 처음 접했다. 생소했지만 신용생명보험 서비스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은행이 전액 부담하고 만약의 사고 때 보험사에서 대출자 대신 미상환 대출금 전액을 갚아준다는 말에 가입하게 됐다. 그로부터 3개월 후 A씨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갑작스럽게 사망에 이르렀다. 불행 중 다행으로 A씨가 대출 때 가입해 놓은 이 서비스 덕분에 A씨의 유가족은 채무에 대한 부담을 면할 수 있었다. A씨가 가입한 ‘신용생명보험(CPI: Creditor Protection Insurance)’은 대출고객이 사망·장해·암 등의 우발적인 보험 사고를 당했을 때 보험사가 대출 고객 대신 남아 있는 대출금액 또는 보험 가입 시 약정한 금액을 상환해 주는 보험이다.이 보험은 대출 기간 중 예기치 않은 사고로부터 가정경제를 보호할 수 있고, 채권자(대출기관) 측면에서는 고객의 부채 상환 불이행에 따른 위험을 낮춰 자산 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런 장점덕분에 일본이나 일부 해외국가에서는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신용생명보험에 가입하도록 했다.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 보험을 접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은행의 ‘꺾기’ 제한으로 인해 판매영업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꺾기는 금융사가 중소기업과 저신용자에게 대출을 해주면서 보험과 같은 다른 금융상품을 가입하도록 강요하는 불공정행위다.CPI는 금융소비자는 물론 금융사도 불의의 사고에 대처할 수 있어 유용한 상품이지만, 대출자에게 보험 가입을 강요하는 것으로 인식될 수도 있기 때문에 권하기가 쉽지 않아 판매를 사실상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주력 타깃층인 은행 대출고객에게 상품에 대한 설명을 할 수 없으니 대출 고객들은 이 상품을 알 리가 없고, 대출을 받지 않는 일반 국민들은 이보다 더 보험에 대한 인식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현재 국내에서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에서만 이 보험을 취급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일부 보험사에서 CPI를 내놓았지만 이에 대한 고객들의 이해 부족, 적극적인 판매 프로모션 및 제도적 뒷받침 부족 등의 이유로 국내 신용생명보험시장에서는 사라질 위기에 놓인 것이다.따라서 불의의 사고에 따른 금융소비자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상품인 만큼 당국이 CPI에 대한 규제를 풀어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12 18:20 이나리 기자

車보험료 인상 억제 위해 대물배상제도 정비 필요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대물배상 제도를 대인배상 수준으로 개선해 보험금 누수를 방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12일 새누리당 하태경·박대동 의원과 공동으로 여의도 국회 세미나실에서 ‘자동차보험료 증가 억제를 위한 보상제도 개선방안’이란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자동차보험산업의 적자 규모가 약 1조원을 초과하면서 나타나고 있는 보험료를 둘러싼 갈등 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마련됐다.12일 국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자동차보험료 증가 억제를 위한 보상제도 개선방안’ 세미나에서 발표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주제 발표를 맡은 기승도 보험연구원 박사는 “최근 자동차보험 영업수지 적자가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자동차보험 보상제도의 명확한 지급기준이 존재하지 않아 보험금을 노린 모럴해저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특히 대물배상 보상제도에서 보험금 누수를 유발할 수 있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및 자동차보험 대물배상 약관의 느슨한 운영은 최근 자동차보험 적자 확대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보험연구원에 따르면 2014년 기준 물적담보에 대한 보험금 비중은 61.2%로 집계됐다. 외산차 증가에 따른 건당손해액 증가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물적담보 특히 대물배상 보상제도가 보상원리에 부합되게 운영되도록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기 박사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서는 보험금청구권을 정비업자에게 위임하는 제도 도입, 정비요금고시제 실시, 자동차 정비수가 분쟁위원회 설치 등을 통해 대물배상제도를 대인배상 수준으로 격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기 박사는 정비요금고시제를 통해 기술적으로 명확한 작업시간을 고시함으로써 이해당사자 간 분쟁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기 박사는 이 외에 “자동차보험 대물배상 약관에 따르면 렌트비, 추정수리비, 견인비 등을 보상원리에 부합되게 운영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며 “렌트비의 경우 동일차종을 배기량 기준으로 해 대차를 하도록 함으로써 고가차로 인한 렌트비 증가 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12 17:22 이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