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기자

편집부 기자

nallee-babo@viva100.com

금융위, 보험금 지급 지체시 과태료 부과

정당한 이유 없이 보험금 지급을 지체하는 보험사는 과태료 제재를 받을 전망이다. 보험사의 법규 위반에 대한 과징금·과태료 상한이 오르고, 보험사와 대주주 사이의 부당거래에 대한 규제도 강화된다.금융위원회는 2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보험업법 개정안이 의결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개정안을 보면 보험사가 보험금을 청구받았을 때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해야 할 의무를 부과하고, 보험 청구권자에게 고의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부당행위를 금지했다.부당행위에는 보험금 청구서류를 받았는데도 약관에서 정한 기한까지 보험금 지급 여부를 알려주지 않는 행위, 정당한 사유 없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거절하는 행위, 보험사고 조사 때 피보험자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휴대전화보험처럼 피보험자가 보험료를 실제 부담하는 단체보험에 대해선 피보험자에 대해 보험안내자료를 교부하도록 했다.이해도 평가제도를 보험약관에 이어 상품설명서·가입설계서 등 보험안내자료로 확대한다. 이는 약관이나 안내자료가 쉽게 작성됐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치매 등에 걸린 보험계약자 외에 부양의무자나 치료병원 등 제3자가 보험가입 여부를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개정안에는 규제 합리화 방안도 담겼다.보험사가 다른 법률에 따라 인허가를 받은 겸영업무를 할 때 보험업법에 따른 사전 신고의무를 폐지한다. 다른 보험사가 사전신고한 부수업무를 하려고 할 때도 사전신고 없이 할 수 있도록 예외규정을 마련했다.보험사의 자산운용 제한 대상에서 ‘상품·유가증권에 대한 투기목적 대출’을 삭제했다. 투기와 투자를 구별하기 어렵고 보험사가 대출받는 사람이 어떤 목적으로 대출받는지 파악하기 곤란하다는 이유에서다.보험계약을 이전할 때 일정 요건에 해당한다면 신계약 체결을 허용하도록 예외 규정을 마련했다.보험사에 대한 제재 규정도 정비된다. 과징금 부과 상한을 일괄적으로 10%포인트 올리고 보험사와 임직원에 대한 과태료 상한도 각각 5000만원에서 1억원,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린다.경영공시의무를 어긴 법인보험대리점에 대해 10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는 규정을 신설했다. 보험설계사에 대해선 경징계 부과 근거를, 손해사정사 자격을 빌려준 사람에 대해선 형사처벌 근거를 각각 마련했다.해약환급금을 유용한 설계사에 대해선 3년간 재등록을 제한한다.보험회사와 대주주 간 부당거래에 대한 규제도 촘촘해진다.지금까지는 금지 대상이 ‘뚜렷하게 불리한 조건의 자산거래’였지만 개정안은 ‘상당히 불리한 조건의 자산·용역거래’로 확대했다. 보험사가 대주주와 일정규모 이상 거래 때 이사회 의결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대주주와 거래에 따른 수시 공시의무를 어긴 보험사엔 과태료 1억원을 물린다.또 대주주와 부당거래 때 형사처벌과 과징금 부과 기준을 다른 금융권 수준으로 강화하고 부당이득을 취한 대주주에 대해 과징금을 매기는 근거도 마련했다.이밖에 보험협회가 광고심의 규정을 개정할 때 금융위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고, 보험협회에서 심의받은 보험광고가 위법·부당하다고 판명되면 광고심의 업무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금융위가 공제기관의 재무건전성과 관련해 공제기관을 감독하는 중앙부처에 협의를 요구하고 해당 중앙부처는 금융위에 공동검사를 요구할 수 있게 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02 14:30 이나리 기자

금감원, 실손보험 중복가입자 재안내 조치

금융감독원은 실손의료보험 중복가입자를 대상으로 안내를 통해 중복해소 조치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생명보험·손해보험·공제간 실손보험 중복계약은 총 23만건에 달한다. 이번 중복가입 안내 및 조치 대상은 2009년 10월 1일 이후 판매된 실손의료보험에 2개 이상 가입된 계약이다.금융당국은 2009년 7월부터 보험회사가 실손의료보험 중복가입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비례보상원칙을 설명한 후 동의(서면, 녹취 등)를 받은 경우에 한해 중복 가입할 수 있도록 의무화했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개선에도 불구하고 실손의료보험 중복가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모집조직의 불완전판매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금융당국은 보고 있다. 이에 중복가입자에게 보험계약 내용을 재안내하고 불완전판매로 확인시 소비자 피해 구제방안 등을 시행하게 된 것이다.안내시기는 6월 중순부터 7월까지로 실손의료보험 중복계약 중 나중에 가입된 계약의 해당 보험회사가 계약자에게 우편 또는 전자메일로 안내장 발송한다는 방침이다.보험회사는 계약자의 의사에 따라 중복계약을 해지 또는 유지 등으로 처리하고, 불완전판매가 확인된 계약에 대해서는 해당 계약의 기납입보험료(이자 포함)를 환급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보험회사별로 중복가입자 응대를 위한 전용 전화회선 구축 및 전문상담원 배치한다.금감원 관계자는 “보험계약자가 실손의료보험을 다수 가입하더라도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초과해 보상받을 수 없어 중복 가입하는 경우 불필요한 보험료 낭비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실손보험에 이미 중복 가입한 경우라도 보험계약자는 본인 선택에 따라 중복가입된 계약을 해소하거나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02 12:02 이나리 기자

AIA생명, 2년 연속 ‘슈퍼스타K’ 협찬

AIA생명이 작년에 이어 Mnet ‘슈퍼스타K7’의 메인 협찬사로 나선다.AIA생명은 최근 CJ EM과 슈퍼스타K7의 메인 협찬사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올 시즌 방송을 통해 ‘일상의 삶과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자사의 기업 철학, ‘더 리얼 라이프 컴퍼니(The Real Life Company)’를 전달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올해 ‘슈퍼스타K7’부터 공식 로고에 ‘리얼 미라클스 네버 스탑(Real Miracles Never Stop)’이라는 프로그램 슬로건을 추가했다.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모든 이들을 향한 AIA생명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것이다. AIA생명은 작년 슈퍼스타K6를 통해 곽진언, 김필 등 스타 뮤지션들이 배출되면서 슈퍼스타K가 다시 인기몰이에 성공한 점을 2년 연속 메인 협찬사로 나선 배경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메인 협찬사로 나섰던 AIA생명도 문화마케팅을 통한 잠재적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데 성공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다니엘 코스텔로 AIA생명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슈퍼스타K의 메인 협찬사로 참여하게 된 것은 강력한 소통의 힘을 가진 음악을 통해 남녀노소 전 계층과 더욱 가까이서 공감하고자 하는 AIA생명의 신념을 의미한다”며 “올해도 AIA생명은 일상의 삶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꿈을 향해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열정을 계속해서 응원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Mnet 슈퍼스타K7는 오는 8월 첫 방송 예정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02 11:22 이나리 기자

교보생명, SNS 청춘 도전 프로그램 ‘청춘家곡’ 4기 모집

교보생명은 대학생 마케팅 챌린저 ‘청춘家곡’ 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청춘家곡은 대학생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온·오프라인상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도전 프로그램이다. SNS 활용능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스스로 문제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교보생명은 ‘청춘의 도전, 성장, 소통’을 주제로 대학생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청춘家곡을 운영해오고 있다.이번 4기 참여학생들은 7월부터 3개월 간 챌린저로 활동한다. 이들은 SNS 활동을 통해 영상제작 과정을 학습하고, 교보생명·가족사랑·행복한 삶 등을 주제로 한 영상제작 미션에 참여하게 된다.매월 미션 우수팀을 선발하여 멘토링,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마케팅과 금융업에 관심이 많은 국내외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이달 14일까지 청춘家곡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 면접 등을 거쳐 총 6개 팀, 30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한편 지난해 7월부터 100일 간 진행된 청춘家곡 3기는 ‘대학시절 꼭 이루고 싶은 도전’을 주제로 댄스 배우기, 밴드 도전기, 자전거 전국일주 등 이색적인 도전 성공을 돕고 청춘들의 꿈을 응원한 바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02 10:45 이나리 기자

금감원, 금융민원종사자 위한 힐링캠프 열어

금융감독원은 2일 경기도 용인의 한화생명 연수원에서 ‘제1회 우수 금융민원종사자를 위한 힐링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6개 금융협회(전국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금융투자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와 200여명의 민원업무종사자가 참여한 이번 힐링캠프는 감정노동자인 금융회사의 민원업무종사자를 위로·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금융감독원장 및 6개 금융협회장은 우수 금융민원종사자를 격려했고, 선정된 우수 금융민원종사자에게는 금융감독원장 표창 및 금융협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금융감독원장 표창은 우리은행, 신한생명, 롯데손해, 키움증권, 삼성카드, 웰컴저축은행이 수상했고, 금융협회장 표창은 대구은행, 라이나생명, 삼성화재, 신한금융투자, KB국민카드, 키움저축은행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밖에도 윤대현 교수(서울대학교 병원)의 ‘최신 스트레스 관리기법’ 특강과 최유경 실장(현대카드)의 ‘악성민원인에 대한 대처방안’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다.참석자들은 민원업무 처리와 관련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제1회 힐링캠프 개최를 시작으로 더욱 알차게 힐링캠프를 준비할 예정이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애쓰는 금융민원종사자를 위로하고 격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02 10:30 이나리 기자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되는 IRP… 보험·신탁 뭐가 다를까

최근 세법 개정으로 퇴직연금 추가 납입분에 대한 세액공제 한도가 700만원으로 늘면서 개인형 퇴직연금인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러나 정작 가입 대상자인 근로자들 대부분은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접하기가 어렵다. IRP란 자기 이름으로 된 퇴직연금계좌다. 여기에 퇴직금을 이체하거나 추가 적립하면 절세혜택을 누리면서 노후준비도 할 수 있다.IRP의 자산관리 계약이 보험이냐 신탁이냐에 따라 가입자가 받는 서비스가 달라진다. 보험의 경우 투자 대상이 보험사가 직접 운용하는 것으로 국한된다. 반면 신탁은 시중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어 투자 선택의 폭이 한층 넓다. 특히 연금 받는 시기가 도달하면 보험과 신탁의 차이가 두드러진다. 그렇다면 IRP로 연금을 받을 때 보험과 신탁의 차이점과 장단점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자. ◇IRP 보험, 특약으로 종신·확정연금 가능IRP 자산관리보험에서는 연금전환특약에 따라 연금을 받게 된다. 이 특약이 적용되면 자유로운 적립금을 운용할 수 없고, 그동안 모은 적립금으로 연금보험을 구매하는 셈이 된다.연금전환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금리형부터 국내외 주식 또는 채권으로 운용되는 실적 배당형까지 자유롭게 적립금을 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연금전환특약에 따라 연금을 받기 시작하면 적립금은 매월 변동하는 이율로 이자가 붙기 때문에 더 이상 가입자가 운용할 수 없다.대신 적용이율은 보험사가 운용자산 수익률과 시중금리를 고려해 매월 결정한다.다만 금리가 아무리 떨어져도 최저금리는 보장해준다. 이를 최저보증이율이라고 하는데 금융회사와 상품에 따라 다르다.연금 개시연령은 55세부터 80세까지 연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지급 유형은 종신연금과 확정연금 가운데 지정할 수 있다. 종신연금은 가입자가 생존해 있는 동안 연금을 수령하는 것인데, 일정 기간 보증지급기간(10년, 20년)을 두고 있다.이 기간 내에 가입자가 사망하면 남은 보증기간의 연금을 상속인이 수령하지만 그 이후 사망하면 연금은 중단된다. 특히 종신연금이 일단 개시되면 중도에 해지하거나 변경할 수 없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큰 자금이 묶인다는 게 평생 연금을 받는 대신 치러야 할 대가인 셈이다.확정연금은 5년, 10년, 20년 등 가입자가 정한 기간 동안 연금을 받는 유형이다. 매월 받는 연금액은 확정연금이 종신연금보다 크고, 확정지급기간이 짧을수록 커진다.현재 60세인 남성이 IRP 적립금 1억원을 연금으로 전환하면, 지급기간 10년의 확정연금일 때 월 94만원, 20년일 때는 53만원 정도 받을 수 있다. 종신연금의 경우 평생 연금 지급을 보장하는 만큼 연금액은 적어진다.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종신연금 보증지급기간이 10년일 때 월 41만원, 20년일 때는 39만 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IRP 신탁, 적립금 운용도 하고 연금도 받고IRP 신탁에서 연금 수령시 장점은 자율성과 유연성이다. 보험처럼 종신연금은 없지만 정기예금부터 다양한 국내외 펀드까지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적립금 운용을 계속하면서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지급 기간 또는 연금액을 정해놓고 연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연금 받는 도중에 추가 인출도 가능하다.연금을 받는 방법은 크게 정기연금과 비정기연금으로 구분된다. 정기연금은 다시 지급기간을 정하는 방식과 연금액을 정하는 방식이 있다.지급기간을 지정하면 원하는 기간 동안 연금을 수령하는 장점은 있지만 수익률에 따라 연금액이 변동된다. 지급기간은 5년 이상 연단위로 정할 수 있다.연금액을 미리 결정해놓는 방식은 운용 성과에 따라 지급기간이 줄거나 연장될 수 있다. 정기연금 수령 방법은 중도에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고, 일시적으로 중단하거나 재개하는 것도 가능하다.비정기연금은 정기연금 이외에 급한 목돈이 필요할 때 언제든 따로 인출하는 방법이다. 이때 너무 많은 금액을 한꺼번에 인출하면 세제상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IRP 적립금을 연금 수령 한도 이내로 받아야 세제상 연금소득으로 인정받아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다. 연금수령한도를 초과해 수령하면 초과된 부분만큼은 ‘연금 외 수령’으로 구분돼 더 높은 세율을 적용받게 된다.IRP 신탁은 연금을 받을 때 운용 중인 상품의 매도 순서를 설정해야 한다. 신탁에서는 여러 금융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하는데 정기적으로 연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금융상품 중 일부를 팔아야 한다.보통 정기예금 등 현금성 자산부터 매도하고 부족한 만큼 가입자가 정한 순번에 따라 다른 금융상품들을 매도한다. 따라서 연금 받는 기간에는 장기 투자성 상품 이외에 매년 연금을 지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안정적인 자산을 미리 할당해 놓아야 한다.윤치선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연구위원은 “보험이냐 신탁이냐에 따라 연금 지급 방법이 서로 다르다”며 “보험은 안정적인 연금소득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대신 수익률이 금리 수준이라는 단점이 있는 반면 신탁은 연금액이나 지급기간이 바뀔 수 있는 대신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고 추가 인출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윤 연구위원은 이어 “보험의 장점이 신탁의 단점이 되는 관계이기 때문에 자신의 재정 상황과 선호에 따라 보험의 안정성이 중요한지와 신탁의 수익률과 유연함이 중요한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02 09:00 이나리 기자

현대라이프, 연금보험 암보장형 출시

현대라이프생명보험은 노후준비뿐만 아니라 암으로 인한 경제적 리스크를 대비할 수 있는 ‘현대라이프 연금보험 암보장형’을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현대라이프 연금보험 암보장형은 연금지급 기간 중 암 발병 시 노후생활비 걱정을 덜고, 암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연금개시 후부터 80세 이전에 암으로 진단받게 되면, 5년 또는 10년 동안 기본 연금액의 최대 3배를 추가 지급한다.예를 들어 40세 남성이 월 50만원씩 10년간 납입, 65세 연금 개시로 가입할 경우, 65세부터 종신토록 매년 480만원의 연금이 지급되며, 80세 이전에 암으로 진단받게 되면 5년간 매년 1442만원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좀 더 오랜 기간 암 보장을 원할 경우에는 10년형을 선택하면 10년간 2배의 연금이 추가로 지급된다.연금 개시 전이라도 재해로 인해 80% 이상 장해 시에는 매월 50만원씩 3년간 지급되고, 계약은 계속 유지된다. 중도인출, 납입 일시 중지 등 개인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서도 유연하게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연금개시 시기는 45세~70세까지다. 월 보험료는 가입연령에 따라 10만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가능하다. 현대라이프 FP를 통해 상담 및 가입할 수 있다.현대라이프생명 관계자는 “현대라이프 연금보험 암보장형은 연금보험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노년층의 가장 큰 고민인 암 치료비에 대한 경제적 리스크를 함께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다”며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는 고객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01 18:20 이나리 기자

메르스, 질병보험 입원특약 가입했다면 보장 가능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한 보험 보장은 실손의료보험이 아니더라도 질병보험 담보를 통해서도 보장받을 수 있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질병보험에 특약 형태로 질병입원, 질병통원을 추가했을 경우 메르스로 인한 치료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린이보험이나 암보험에서 질병 입원 및 통원 담보를 넣어뒀다면 보장이 가능한 것이다.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29일 오후 서울대학교 병원에 메르스 의심증상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물론 실손보험을 통해서도 보장이 가능하다. 그러나 실손보험은 중복보상이 아닌 비례보상이기 때문에 실손보험과 질병보험의 질병 입원 특약에 모두 가입돼 있어도 실제 발생한 의료비 한도 내에서 보험금이 지급된다.실손보험은 크게 상해통원, 상해입원, 질병통원, 질병입원으로 나뉘어 모든 보험사가 약관이 동일하지만 질병보험은 각 상품마다 담보나 보장내용이 다르다. 따라서 메르스에 대비해 실손보험 가입을 생각하고 있다면 기존 질병보험 특약을 먼저 살펴보고 결정해야 한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손보험은 없고 질병보험에만 가입돼 있다면 보장내용에 질병입원과 질병통원이 담보에 포함됐는지 확인해보고 메르스 감염으로 인한 치료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01 16:31 이나리 기자

메르스, 실손보험 있으면 치료비 보상 받을 수 있다

최근 국내에서 확산하고 있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환자가 18명이고, 격리자는 200여명에 달하고 있다.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이 주요증상으로 치사율도 40%를 넘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또 현재까지 백신이 없어 감염시 치료까지 얼마나 걸릴지 또 치료비는 얼마나 나올지 가름하기 힘든 상황이다.이로 인해 생소한 병인 메르스에 감염될 경우 보험을 통한 보상이 가능한지에 대한 궁금증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29일 오후 서울대학교 병원에 메르스 의심증상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연합)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르스에 걸린 환자가 과거 실손의료보험 등 질병보험에 가입돼 있을 경우 보상이 가능하다.메르스는 호흡기증후군으로 질병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입원비 등 치료비는 실손보험을 통해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가입자들이 입원비 및 치료비 한도 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보상받을 수 있는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이밖에도 질병보험 안에 호흡기 질환에 대한 보장내용이 있을 경우에도 보장이 가능하다.만약 메르스로 인해 사망하게 되면 가입해둔 보험의 질병사망 보험금을 받게 된다.메르스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만큼 감염으로 인한 치료비용이 걱정된다면 실손보험을 미리 가입해두는 것이 좋다.실손보험은 가입 계약 후 초회 보험료를 납부한 날부터 보험 보장이 개시된다. 건강에 큰 이상이 없어 인수심사가 수월하게 통과된다면 계약 당일부터 보장받을 수 있다.다만 메르스에 감염된 뒤 실손보험을 가입해 보장받는 것은 불가능하다.일단 메르스에 걸리면 보험사로부터 가입 인수를 거절당할 수 있고, 만약 메르스 감염사실을 숨기고 가입할 경우 병력 고지의무위반에 해당하므로 보상이 되지 않는다.보험업계 관계자는 “메르스처럼 신종 바이러스의 경우 백신이 개발되지 않거나 치료법이 전무한 탓에 일반 질병보다 치료비가 많이 든다”며 “국내에서는 실손보험으로 어느 정도 보상을 받을 수 있으니 꼼꼼히 살펴보고 미리 가입해 놓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01 14:54 이나리 기자

보험개발원, 아시아 보험정보 교류 및 협력 강화

보험개발원은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2015 아시아 보험정보 및 요율산출 포럼(IIRFA)에 참석했다고 1일 밝혔다.2015 아시아 보험정보 및 요율산출 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8일 오픈 포럼 주제발표에서 강계욱 상무는 기업성 보험의 가격 결정 체계를 발표하면서 보험개발원은 보험회사의 가격결정 능력제고 및 참조순보험요율의 확대를 위해 마스터플랜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포럼에 참석한 아시아 각국의 보험기관 관계자들은 요율산출 절차 및 요율구조, 상품 승인 관련 법규 등과 관련하여 한국의 체계적인 보험요율산출 및 적용 시스템에 대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권흥구 보험개발원 부원장은 “각국의 참여기관들은 정부·감독당국과의 교류가 긴밀하고, 해당지역의 보험제도, 통계 및 리스크를 가장 잘 알고 있어 아시아 보험관련 정보를 통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포럼을 계기로 아시아 보험시장의 발전과 정보 교류, 인적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함으로써 우리 보험회사의 해외 진출시 활용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한편 현재 보험개발원은 IIRFA 웹사이트를 구축중이며, 이를 통해 각 국가별로 보험정보 교류 및 의견 교환을 활성화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IIRFA는 올해 말레이시아에 이어 2016년에는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01 13:44 이나리 기자

신한생명, 보험금 지급능력평가 ‘AAA’ 8년 연속 획득

신한생명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 지급능력(Insurance Financial Strength Rating: IFSR) 평가에서 2008년 이후 8년 연속 보험업계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생명은 최근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무)신한연금미리받을수있는종신보험’과 ‘신계약 예측유지율 시스템’을 통해 장기 안정적 수익기반을 확대한 것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다고 전했다.시장성, 수익성, 자본안정성 등을 고려해 주요 항목별로 평가한 결과, 중기적인 등급전망도 안정적으로 평가받았다.항목별 평가내용을 살펴보면 보험영업 부문에서는 업계 전반적으로 방카슈랑스 영업채널 비중이 늘고 있지만 신한생명은 설계사 영업채널을 꾸준히 성장시켜 균형 잡힌 영업채널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이를 기초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일반계정의 보장성보험 초회보험료를 기준으로 산출한 시장점유율은 FY2013 4.7%에서 FY2014 4.9%로 상승했다. 상품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 종신보험 등 보장성보험 확대는 장기적 수익기반 확보와 수익성 유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또한 부실계약 유입과 고객 이탈 방지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유지율 개선을 위해 신계약 예측유지율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어 향후 계약유지율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자산운용 부문은 2014년 12월 기준 가중부실자산은 0.03%로 업계 평균 0.13%에 비해 매우 낮으며 보험약관대출을 제외한 연체율(0.20%)도 안정적 수준으로 평가돼 전반적으로 자산건전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자본적정성 부문은 지난해 12월 기준 지급여력비율(RBC)이 230.7%로 규제비율(100%)을 상회하는 높은 수준이며, 유동성 비율도 275.6%로 높게 유지하고 있어 유동성 위험도 또한 낮은 수준으로 평가 받았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01 11:57 이나리 기자

알리안츠생명, 파워밸런스플러스 변액연금보험 출시

알리안츠생명은 회사의 기존 대표 연금보험 상품인 ‘알리안츠파워밸런스변액연금보험’에 거치형과 자유형 연금 등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알리안츠파워밸런스플러스변액연금보험’을 1일부터 판매한다.이번에 추가된 거치형 기능은 최근 저금리 시대를 맞아 더 많은 자산을 변액보험에 투자하고 싶어하는 자산가들의 요구에 맞춰 개발됐다. 또한 ‘글로벌다이나믹멀티에셋펀드’를 추가해 고객의 펀드운용 편의를 도모했다.이 펀드는 2014년 5월 7일 출시된 이래 올 5월 말 누적수익률 9.63%를 달성했다. 또한 연금 지급 방식에 자유형 연금을 추가해 노후자금 마련에 대한 고객의 선택권도 확대했다. 자유형 연금을 선택할 경우 고객은 연금개시 시점부터 원하는 기간(5~10년) 동안 연금개시시점 계약자적립금의 10~80% 내에서 원하는 금액을 연금액으로 수령할 수 있다.업계 최초로 매월 스텝 업 기능을 적용해 보증은 강화하면서 특허 받은 ‘금융 자산 운용 방법’으로 최저연금보증수수료는 부과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매월 스텝 업 기능을 적용해 투자 수익률이 전달보다 오르면 그만큼 해당 월의 최저연금 적립금이 올라가고, 반대로 하락하면 기존에 확정된 최저연금적립금을 보증해준다. 따라서 한번 올라간 최저연금적립금은 이후 투자수익률이 하락하더라도 떨어지지 않는다.특히 이 상품은 고객별 생애주기와 매일의 시장상황에 따라 주식과 채권의 투자 비중을 최적으로 조절하는 펀드자동재분배(Auto Rebalancing)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가입 초기 연령이 낮은 때는 주식형펀드에 더 많이 투자하다가(최대 80%, 연금개시 전 보험기간에 따라 차등) 연금개시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채권형펀드의 비중을 늘려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구조다. 동시에 회사에서 매일매일 시장환경을 모니터링 해 환경변화에 따라 그때그때 자동으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최적으로 조절해준다.최저연금보증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것도 이 상품의 강점이다. 연금개시시점에 납입보험료 이상을 보증하는 변액보험의 경우 통상 계약자 적립금에서 매년 0.3∼0.8% 수준의 보증수수료를 떼고 있다.이 상품은 또 연금개시 전 보험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주식형펀드의 성장자산에 최대 80%까지 투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주가 상승시에는 올라간 금액의 최고 한도를 두지 않아 보다 높은 투자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반면 투자 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연금 개시 시점까지 계약을 유지하면 납입보험료의 100~110%를 보장해준다. 다만 중간에 해지할 경우에는 스텝 업 기능이 적용되지 않는다. 안정적인 연금자산 마련은 물론 총 15가지의 선택특약을 통해 재해사망보장, 수술보장, 입원보장, 암수술보장 등 고객 개개인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보장 설계도 가능하다.추가납입과 중도인출 기능을 갖추고 있어 경제 상황에 따라 자금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으며 연금수령방법은 종신, 상속, 확정형, 자유형 연금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적립형의 경우 매월 기본보험료 50만원 이상 고액계약의 경우 금액에 따라 보험료의 1.0~2.5%까지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56세이고, 연금개시 연령은 만 45세부터 70세까지 선택할 수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01 11:54 이나리 기자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여름편’…정희성 詩 ‘숲’

1일 시민들이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여름편이 내걸린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주변을 걷고 있다. 이번 문안은 정희성 시인의 숲에서 가져왔다. 생김새나 종류가 다른 나무들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숲을 이루듯 각자 개성이나 생각이 다르지만 서로 배려하고 포용하며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제가끔 서 있어도 나무들은 숲이었어그대와 나는 왜숲이 아닌가‘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시원한 여름 옷으로 갈아입었다.이번 여름편은 정희성 시인의 ‘숲’에서 가져왔다. 정희성 시인은 ‘저문 강에 삽을 씻고’ 등 시대상을 차분한 어조로 표현하는 대표적인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글귀는 생김새나 종류가 다른 나무들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숲을 이루듯 각자 개성이나 생각이 다르지만 서로 배려하고 포용하며 함께 나아가자는 뜻을 담았다.교보생명 관계자는 “다른 존재와 더불어 살아가는 나무와 개인주의가 만연한 요즘 세태를 대비시켜 현대인의 소외적인 삶을 묘사한 작품”이라며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조화로운 숲을 이뤄나가는 나무로부터 공존의 지혜를 배우자는 뜻에서 이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이번 여름편은 울창하게 어우러진 숲에 글귀를 담아내 청량감을 더했다.한편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25년째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광화문글판 여름편은 오는 8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01 11:47 이나리 기자

흥국생명 ‘대학생 서포터스’ 1기 발대식

흥국생명은 29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흥국생명빌딩에서 서류전형, 콘텐츠 작성 미션, 면접전형을 거쳐 선정된 최종 15명의 ‘대학생 서포터스’ 1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흥국생명 대학생 서포터스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소셜미디어교육을 포함해 흥국생명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 및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기업문화를 접하도록 했다. 이를 바탕으로 SNS 콘텐츠 기획 및 작성, 마케팅 활동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채택되면 실행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할 예정이다.대학생 서포터스의 활동 주제는 ‘CAMPUS LIFE IS ART’다. 대학생들의 캠퍼스 생활을 예술같이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과 더불어 문화생활 지원, 소셜미디어교육 등의 활동 혜택이 제공된다.흥국생명은 지난 1월 ‘LIFE IS ART’라는 주제로 블로그, 페이스북을 오픈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생 서포터스의 다양한 활약은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흥국생명 관계자는 “대학생 서포터스를 통해 젊은 세대와의 간극을 좁히고 적극적인 양방향 소통을 통해 의견을 고객 중심으로 회사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01 11:30 이나리 기자

보험업계, "IWA에 장기보험 포함 반대"

금융당국이 2016년 도입예정인 개인자산관리계좌(IWA·Individual Wealth Account)에 대한 금융권 간 활발한 논의가 진행중이다. 특히 금융투자업계에서는 IWA 도입이 펀드투자 등 금융투자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그러나 보험업계는 IWA에 보험상품 포함 여부를 놓고 득실을 따지고 있다. IWA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장기보험의 비과세 혜택을 버려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31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IWA 도입을 위해 이르면 9월 이전에 부처간 협의를 거쳐 세제개편안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IWA란 한 계좌에 다양한 금융상품을 넣고 일정 기간 보유하면 발생한 이자나 배당소득 등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투자자들이 생애 전주기에 걸쳐 체계적인 저축·투자계획을 세워 금융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그러나 보험권에서는 IWA에 보험 상품이 포함되는 것에 그리 달가워하지 않고 있다. 우선 장기보험은 갈아타기가 쉽지 않아 IWA 성격과 맞지 않아 포함되기 쉽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IWA는 고객이 펀드나, 예금 등 금융상품을 자유롭게 갈아탈 수 있어 수익률에 따라 자산운용을 하는 것이 특징인데, 장기보험은 갈아타기를 할 경우 오히려 손실을 볼 수 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계약은 초기에 사업비를 떼는 구조인데 중간에 상품을 갈아탈 경우 원금에 턱없이 모자란 해약환급금만 받게 되기 때문에 계약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손해”라며 “보험은 예·적금이나 펀드상품 이동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제도를 시행하는 영국과 일본에서도 보험권의 경우 단기상품 위주로 계좌가 활성화 돼있다”며 “연금 등 장기보험은 노후대비가 주요하고 펀드 등 금융투자 상품은 재산증식이 주목적인데 이를 하나로 합치는 게 맞는 것인지는 의문이다”고 말했다.특히 장기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비과세혜택이 주어진다. 이 점도 IWA에 보험을 포함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되고 있다.보험업계는 장기보험이 IWA에 포함된다면 기존처럼 비과세 혜택이 유지돼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반면 IWA 추진과정에서 이미 다양한 세제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보험에 추가적으로 비과세 혜택을 주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시각도 있다.보험업계는 대외 이미지를 위해서는 IWA에 포함돼야 한다고 보지만 장기보험의 비과세 혜택을 버리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IWA 포함여부를 놓고 보험업계의 고민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만약 비과세 혜택 문제로 보험만 IWA에서 제외될 경우 다양한 금융상품이 포함돼 자산을 운용하는 IWA의 도입취지에 맞지 않을뿐더러 모양새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금융위는 IWA의 연간 비과세 저축한도는 2000만원을 한도로 논의중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31 18:42 이나리 기자

韓서 이익 높이는 中은행, 中서 활로 못 찾는 韓은행

최근 중국 은행 국내지점의 경영성과는 위안화 예금 증가와 더불어 안정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반면 중국에 진출한 국내 은행의 경영성과는 2012년 이후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전용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 은행 국내지점의 경영성과와 해외사업에 대한 시사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은행 국내지점의 2014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6%로 지난해 10.7%에서 크게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국내 은행의 자기자본이익률은 2014년 4.05%, 2013년 2.69%에 불과했다.또 중국에 진출한 국내은행의 총자산대비 당기순이익 비율은 2011년 1.1%, 2012년 0.62%, 2013년 0.22% 수준으로 점차 악화되고 있다.전 연구위원은 중국 은행 국내지점의 경영성과는 경영환경 변화와 중국 은행들의 해외사업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중국 은행 국내지점의 사업전략은 국내에서 조달한 위안화 자금을 중국과 홍콩 등에서 현지 기업대출, 유가증권 투자로 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또 중국 은행 국내지점들은 중국 현지의 예대율 규제 회피와 우리나라와 중국간 이자차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중국의 은행들은 예금잔액의 75% 이상을 대출하지 못하는 예대율 규제를 받고 있는데 해외에서 조달한 자금은 예대율 규제 대상이 아닌 점이 그 원인으로 지목됐다.전 연구위원은 “중국 금융회사의 국내 사업 확대는 중국과 우리나라의 교류 확대 등 환경변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위안화 수요가 높아진 국내에서 자금을 조달해 싱가포르, 홍콩 등 중국 은행들의 해외지점에서 운용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전 연구위원은 중국 주요 국유상업은행들의 해외진출은 자국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와 중국 정부의 위안화 국제화 정책, 그리고 축적된 자금운용 등의 목적에 따라 확대되고 있고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교류 확대로 중국 금융회사의 국내 진출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전 연구위원은 국내 금융회사가 해외사업에서 규모의 경제효과를 유발하기 위해서는 현지법인과 국내 본점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의 협력관계 강화, 그리고 정부의 지원방안이 제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전 연구위원은 “금융회사의 해외사업 성과는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해외사업 네트워크 구축과 이를 통한 성장의 토대 확보여야 한다”며 “해외에서 사업하고 있는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의 현지화를 촉진하는 등 국가간 경제협력에서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사업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31 17:43 이나리 기자

삼성생명 , ‘사랑 나눔 벽화그리기’ 진행

삼성생명은 30일 경기도 부천 부천덕산초등학교 대장분교에서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 역대 수상자와 국민대 미대생 등 40여명이 모여 ‘사랑 나눔 벽화 그리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 역대 수상자와 국민대 미대생 등 40여명이 모여 ‘사랑 나눔 벽화 그리기’를 진행했다. 부천덕산초등학교 대장분교에서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 역대수상자가 벽화를 그리고 있다.동화 속 마을풍경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벽화 그리기 행사는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현재 교수, 미술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역대 수상자들이 미대생들과 함께했다.한편 35년의 역사를 지닌 삼성생명 청소년 미술작품공모전은 올해도 1만4000여명이 예선에 참여했으며, 지난 5월 16일 본선 실기대회를 거쳐 6월 23일 시상식을 앞두고 있다.벽화 그리기에 참가한 제1회 고등부 대상 수상자 조명식 교수(국민대)는 “1회 대회 수상했던 이력이 훗날 진로 결정에 많은 도움을 줬다”며 “역대 수상자들과 함께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밝혔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그림을 통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미술작품 공모전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공모전을 통해 발굴 된 인재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31 14:57 이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