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진 기자

편집부 기자

lyj@viva100.com

코로나 확산에 국제선 재개 시점 '불투명'

(연합뉴스)국내 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에 제동이 걸렸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이 늘고 있지만, 최근 감염자들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국제선 재개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때문이다.29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이 지난 7월부터 인천-사이판 노선 일부 운항을 재개했다. 우리 정부와 사이판 양국이 자가격리를 면제해주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을 시행하면서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24일부터 시행된 사이판과의 트래블 버블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광객은 42명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운행된 항공편은 아시아나와 티웨이, 제주항공 등 총 14편으로 여객기 한 편당 3명이 트래블 버블 관광을 이용한 셈이다. 이어 추석연휴가 있는 다음 달 사이판 행 트래블 버블을 예약한 승객은 85명이 예정돼 있지만, 이마저도 인원수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실제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올해 7월 1일부터 8월 8일까지 국내 LCC 업체가 수송한 국제선 탑승자는 2만2596명에 그쳤다.이처럼 국내 항공사들이 기대를 걸었던 ‘트래블 버블’로 인한 국제선 노선이 흥행을 하지 못하면서 국제선 재개 시점도 늦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재 사이판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재 확산 변수에 따라 중단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이와 함께 항공사들은 추석 연휴를 맞아 괌, 사이판 등에 부정기편을 투입할 예정이었지만 취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추석 연휴 하와이 노선 부정기편 운항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취소했으며, 대한항공과 진에어도 추석연휴 국제선 운항이 불발됐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트래블 버블을 시행하면서 기대를 걸었지만 탑승객이 적었다”며 “일부 다른 노선도 재개 할 움직임도 있지만 코로나19 상황과 정부의 세부적인 방침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상황을 지켜보는 단계”라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8-29 16:42 이연진 기자

포스코, '세계 최초' 대형 액화 탄소 운반선 개발 나선다

포스코는 27일에 현대미포조선·한국조선해양·라이베리아 기국·로이드선급 등과 ‘LCO2 운반선 기술 개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 제공=포스코)포스코가 한국조선해양 등과 손 잡고 세계 최초 대형 액화 이산화 탄소 운반선(이하 LCO2 운반선) 개발에 나선다. 수소 사회 전환과 탄소 중립 등의 흐름에 따라 탄소 포집 후 저장 및 활용(이하 CCUS) 기술 관련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이를 선점하기 위해서다.포스코는 27일에 한국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라이베리아 기국·로이드선급 등과 ‘LCO2 운반선 기술 개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들은 오는 2025년까지 단계별로 2만㎥ 규모 이상의 대형 LCO2 운반선을 개발할 계획이다.포스코는 고압·저온 환경을 견디는 저장 탱크용 강재 및 관련 기술을, 한국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은 선박 설계 및 건조에 요구되는 용접 기술 등을 각각 개발하기로 했다. 로이드선급은 강재 인증과 저장 탱크 설계 및 제작 기술 검토 관련 규정 제개정을 담당할 방침이다. 라이베리아 기국은 선박 등록 규정을 정립하는 한편, 기국 승인 절차 일체를 맡을 예정이다.포스코 등이 LCO2 운반선 개발에 뛰어드는 것은 산업 활동으로 나오는 탄소를 처리할 CCUS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국제 에너지 기구가 지난해에 밝혔던 바에 따르면 연간 최대 4000만t 가량의 이산화 탄소가 포집, 대부분 지층에 영구적으로 저장되거나 유정에 재주입돼 석유 회수를 증진하는 용도로 쓰이고 있다. CCUS 기술은 2070년까지 전 세계 이산화 탄소 감축량의 약 15%를 담당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연간 100억t에 달하는 양이다. 따라서 이산화 탄소를 저장 시설로 운송할 대형 LCO2 운반선 개발이 시급하다는 것이 포스코 측의 설명이다.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선박 저장 탱크부터 운반선 설계 및 제작 등까지 100% 국산 기술이 적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포스코 관계자는 강조했다.김상철 포스코 에너지 조선 마케팅실장은 “포스코는 고객 및 협력 업체들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대형 LCO2 운반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친환경 시대를 열어 갈 탄소 중립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남영준 현대미포조선 전무는 “(5개 기업 모두) 실질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LCO2라는 신규 시장에서 마켓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8-27 17:39 이연진 기자

국내 철강 가격 '강세'…연말까지 '상승' 전망

(사진제공=포스코)올해 전 세계적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철광석 값이 중국의 감산 정책과 수요 둔화 우려로 하락했지만, 국내에서는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는 올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2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통되는 열연 강판, 후판 등 철강재 가격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열연강판 유통가는 지난달 중순 기준으로 t당 132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철근 가격은 t당 122만원으로 상승했다. 또한 하반기 후판 가격은 t당 110만원대에 거래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t당 80만원선에 거래됐던 후판 가격이 30만~35만원 가량 인상된 셈이다.업계에서는 올 연말까지 국내 철강재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국내에는 건설·조선·자동차 등 전방산업 수요가 많아 철강제품 가격 강세가 이어질 수 밖에 없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등은 철강제품 수요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최근 철광석 가격 급락과 중국 철강 가격 약세는 시차를 두고 국내 철강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이 본격적인 철강 감산을 시행하며 최근 한달 새 철광석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항 기준 철광석 가격은 지난 20일 기준 t당 132.6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중순까지 중국의 철광석 수입가격은 220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8-26 13:39 이연진 기자

대한항공, 송현동 땅과 삼성동 서울의료원 부지 맞교환한다

옛 서울의료원 부지. (사진제공=서울시)서울 종로구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와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부지의 맞교환이 추진된다.서울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이같이 잠정합의하고 다음달 14일 서울시공유재산심의회에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종로구 48-9번지 일대 3만7141.6㎡ 송현동 부지는 대한항공 소유다. 당초 대한항공은 이 땅을 자구책 차원에서 민간매각을 시도했지만,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해당 부지를 공원으로 지정해 막았다. 이후 국민권익위원회는 LH가 해당 땅을 사들인 뒤 서울시와 땅으로 맞교환 하도록 조정에 나섰다.송현동 대한항공 부지와 교환대상은 옛 서울의료원 땅 가운데 삼성동 171-1번지에 해당하는 남측부지다. 서울시와 LH는 각각 감정평가업체 1곳씩 선정하고 공동으로 감정평가를 진행해 서울의료원 부지가격을 책정한다. 이후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와 서울의료원 부지를 등가교환할 예정이다.구 서울의료원 부지 용도지역은 준주거지역이다. 용도지역을 상향조정하면 감정평가액이 오르는 만큼, LH가 받을 수 있는 땅의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LH와 소유권 이전 시기 논의를 추가로 이어간 뒤 11월 서울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을 거쳐 교환계약을 체결한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8-26 11:41 이연진 기자

티웨이항공, 인천·김포·대구서 9월 무착륙 관광 비행 4편 운항

(사진제공=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이 오는 9월에도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대구공항에서 면세품 구매가 가능한 무착륙 관광 비행을 이어간다.26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인천공항에서 오는 9월 18일과 25일, 김포공항에서 26일, 대구공항에서 25일 등 총 4편을 운항한다.각 항공편은 오전 9시 45분 출발해 일본 상공을 선회한 뒤 낮 12시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일정이다.무착륙 관광 비행 항공권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총액 운임 10만76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티웨이페이 삼성카드로 결제 시 2만원 즉시 할인되는 쿠폰도 발급 가능하다.무착륙 관광 비행 예매 시 편도로 설정 후 동일한 출발지와 도착지를 선택해야 한다. 항공편은 내국인에 한해 이용 가능하며 탑승 시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면세품 구매가 가능한 무착륙 관광 비행 탑승객을 위한 면세점 할인 혜택도 다양하게 주어진다.티웨이항공 기내 면세점에서는 면세품 사전 예약 주문 시 주류, 건강식품, 화장품 및 향수 등 인기 상품의 최대 70%를 할인하고 있다.기내 면세품은 반드시 사전 주문만 가능하며 탑승하는 주의 목요일 자정까지 온라인, 메일, 전화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또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신라면세점 등 시중 면세점과의 제휴를 통해 멤버십 업그레이드, 온·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적립금 지급 등의 혜택을 탑승객 대상으로 제공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좌석 간 거리두기, 발열 체크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한 비행을 제공할 것”이라며 “결제 할인과 면세점 혜택 등 다양하게 제공되는 내용도 꼭 챙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8-26 10:22 이연진 기자

항공업계, 코로나에 항공유 급등까지 '이중고'

(연합뉴스)항공업계가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항공유까지 급등하면서 심각한 이중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달초 기준 항공유 가격은 배럴당 74.68 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1년 전보다 무려 72.3% 오른 가격이다. 항공유 가격은 최근 1년 사이 서서히 오르면서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가격이 회복됐다.이에 따라 항공사들이 유류할증료를 인상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유류할증료를 5500원으로 공지했다. 이는 이달에 비해 1100원 인상된 가격으로, 지난 1월 0원에서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유류할증료란 항공사들이 유가상승에 따른 손실 대응 차원에서 부과하는 할증이다. 유류할증료는 1개월 단위로 사전 고지되며 탑승일이 아닌 발권일을 기준으로 정해진다.항공 업계에서는 국제유가가 1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문제는 항공유까지 같이 오르게 되면서 원유를 수입에 의존하는 항공사 입장에서는 유가의 급격한 변동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또한 항공유 가격 인상은 유류할증료 인상에 이어 항공권 가격 상승으로 여파가 미칠 가능성이 크다.정준환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정책연구팀장은 “추가적인 변수가 있기 때문에 국제유가 흐름은 현재보단 하향평준화 될 것”이라며 “올해 국제유가는 60달러대 후반~70달러 정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8-25 13:58 이연진 기자

아시아나항공, 9월 ‘김포~제주 국제선 관광비행’ 운영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이 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는 ‘김포-제주 국제선 관광비행’을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비행은 9월 24일 낮 12시 45분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부산, 일본 상공을 경유한 뒤 오후 2시 5분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국제선 겸 국내선 운항이다. 제주 여행과 더불어 면세품 쇼핑이 가능한 일석이조 상품이다.국제선 운항인 만큼 탑승객은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을 비롯해 김포국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 이용이 가능하다. 단, 기내 면세점의 경우 현장 주문은 불가하며 사전에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에서 예약 주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사전예약 주문 시 품목별 최대 70% 할인 혜택과 구입 금액별 할인 쿠폰(최대 50달러)을 모든 탑승객에게 제공하고, 400달러 이상 구매 시 화장품 사은품도 증정한다.아시아나항공의 9월 국제선 관광비행은 김포-제주 편도노선 1회만 운항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은 제주-김포 일반 국내선 운항이다. 이번 항공편은 스페셜투어와 하리카투어두 여행사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호텔숙박/렌터카로 구성된 자유여행 패키지 상품과 호텔숙박/골프투어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호텔 석식뷔페 20% 할인권을 제공한다.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아시아나항공 통합 방역·예방 프로그램인 ‘ASIANA Care+’에 따라 항공기 탑승 전 체온을 측정하고 운항 중인 항공기를 최소 주 1회 이상 살균 소독하는 등 안전한 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8-25 10:47 이연진 기자

제주항공, 9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4편 운항

(사진제공=제주항공)제주항공이 9월에도 면세쇼핑이 가능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인천국제공항에서 2편, 김해국제공항에서 2편 등 총 4편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인천 출발편은 9월 11일과 18일 오후 3시에 인천공항을 출발한다. 일본 대마도 상공을 거쳐 오후 5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부산 출발 편은 9월 11일과 18일 오후 1시 30분에 김해공항을 출발해 일본 대마도 상공을 거쳐 오후 2시 30분에 다시 김해공항에 도착한다.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총액 운임을 기준으로 9만3400원부터 판매한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웹에서 구매할 수 있다. 최저가 항공권은 일정에 따라 다르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해당 항공편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유지에 따라 114석만 판매되며, 당일 공항 카운터에서 선착순으로 좌석이 지정된다.이번 9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괌정부관광청의 지원으로 4편 모두 괌 테마 비행으로 운항하며 다양한 기내이벤트를 통해 승객들에게 괌 트래블 키트, 추첨을 통해 테르메덴 풀앤스파 초대권 등을 제공한다. 경품의 품목 및 수량은 날짜별로 변경될 수 있다.국제관광비행 항공편의 1인당 면세한도는 600달러, 구매한도는 5000달러로 시내 면세점 및 온라인 면세점, 제주항공 온라인 면세점, 인천공항 및 김해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주요 면세점들과의 제휴를 통해 온, 오프라인 면세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8-25 10:14 이연진 기자

포스코, 하반기 후판 가격 톤당 110만원대 합의

포항제철소 전경 모습. (사진제공=포스코)올 하반기 후판 가격이 결정됐다. 포스코 등 철강사와 국내 조선 빅3가 후판 가격 협상을 마무리 하면서 100만원 초반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인상된 후판 가격이 언제부터 반영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24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빅3’가 올 하반기 후판 가격 협상을 마무리하고 협의를 완료했다. 후판 가격은 톤당 110~115만원 수준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합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 후판가격이 t당 70만원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협상에 따른 인상 폭은 t당 40만원대 안팎이다.이와 함께 포스코의 이번 결정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다른 철강사와의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조선사는 업계 1위인 포스코와 협상을 타결한 뒤 다른 철강사와 협의에 들어가는 만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철강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는 두달 동안 협상이 이뤄질 만큼 후판 가격을 결정하기 쉽지는 않았다”며 “원자재인 철광석값이 크게 올른 만큼 포스코가 당초에 금액을 높게 제시했지만, 그 금액보다는 좀더 낮춰서 서로 협상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올해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후판가격이 크게 인상된 이유는 원자재인 철광석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 들어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철광석 가격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철광석은 지난 5월 12일 역대 최고인 t당 237.57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이달 20일 기준 140.44달러를 기록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8-24 13:51 이연진 기자

제주항공, ‘제5회 기내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

제주항공 친환경 여행캠페인 캐릭터 이미지. (사진제공=제주항공)제주항공이 ‘제5회 랜선 기내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 대회는 휴가를 떠나는 가족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만들어 주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랜선(온라인)’ 접수 형식으로 진행된다.올해는 기존의 어린이 대상 그림대회와 함께 성인회원을 대상으로 한 일러스트 부문이 추가됐다.이번 기내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의 주제는 ‘제주항공과 함께하는 지구를 살리는 여행’이다. 예선을 거쳐 10월 4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어린이 부문은 만 13세 이하 어린이 대상으로 진행된다. 8절 도화지에 그림을 완성한 후 정면에서 촬영(3MB 이하)하거나 스캔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9월 3일까지다.금상(1명) 수상자에게는 제주항공 대표이사 상장과 국제선 왕복항공권 4매, 모형비행기 등이 지급된다. 은상(3명)과 동상(10명)에는 각각 상장과 국제선 왕복항공권 2매, 모형항공기, 입선(26명)자에는 제주항공 대표이사 상장을 전달한다.성인 일러스트 부문은 만 18세 이상의 제주항공 회원이 대상이다. 일러스트 디지털 이미지 파일을 9월 10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접수 및 심사, 행사 운영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선된 일러스트는 추후 제주항공 공식 SNS 콘텐츠·기내잡지·제주항공 기내식 카페 ‘여행맛’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전시회 등에 전시될 예정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8-24 11:02 이연진 기자

하반기 항공화물 전망 '맑음'… 대형항공사 호조 지속

(연합뉴스)올 하반기에도 항공화물 사업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항공화물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고, 운임도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항공화물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대형항공사들의 실적 개선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화물 수요의 경우 올 4분기에 접어들며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7일 “비용 증가 요인은 있지만 더욱 강해질 화물 수요 화물은 4분기가 최성수기”라며 “글로벌 경기 회복, 컨테이너선 항구 적체 지속으로 항공화물 호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처럼 글로벌 항공화물 수요가 증가하면서 항공 운임도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홍콩~북미 노선의 항공화물운임(TAC항공운임지수 기준)은 ㎏당 7.9달러로 코로나19 직전인 지난해 1월(3.14달러)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올랐다. 아울러 항공화물 운임은 9월부터는 성수기 물량이 추가되면서 초강세를 지속할 전망이다.업계에서는 올 연말까지 항공운임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대형항공사 실적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여객기 총 16대(B777 10대, A330 6대)를 화물기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수입 과일 등 특수화물의 수송 비중도 늘려 화물 운송사업에 집중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 역시 여객 수요가 요원한 상황에서 화물운송 사업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기존 화물기 이외에 A350 개조 화물기를 화물 주력 노선에 투입하고 여객기 벨리카고(여객기 화물칸) 영업도 확대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화물사업 부문 매출이 7082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대한항공의 2분기 화물사업 매출 역시 1조5108억원으로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다.황 연구원은 “화물은 4분기가 최성수기”라며 “글로벌 경기 회복, 컨테이너선 항구 적체 등의 영향으로 항공화물 호조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8-23 13:59 이연진 기자

제주항공, 국내선 할인쿠폰 프로모션…최대 3만원 할인

(사진제공=제주항공)제주항공이 10월 15일까지 탑승하는 국내선 항공편에 대해 시간한정으로 일반석은 최대 5000원, 비즈니스석 최대 3만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총 9일간 한정 쿠폰팩을 증정한다. 할인쿠폰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하루 3시간만 수령 및 사용할 수 있다. 할인쿠폰 적용 탑승일은 10월 15일까지다.항공권은 항공운임에 따라 △8월 23일~25일 김포~제주 노선 일반석 왕복기준 최대 5000원·비즈니스 편도기준 최대 3만원의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8월 26일~28일 지방발 제주노선 예매시 일반석 왕복 5000원 할인 △8월 29일~31일 내륙노선 일반석 왕복기준 5000원·비즈니스 편도기준 1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 날인 8월 31일은 일반석 전 노선 왕복기준 최대 4000원·비즈니스석 김포~제주 노선에서 편도기준 2만5000원의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시간한정 할인쿠폰은 회원대상으로 총 7매 제공된다. 성수기에도 운임 조건만 맞으면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과 웹에서 가능하다.한편 제주항공은 추석연휴인 9월 18일부터 22일 사이에 △김포~부산노선 18편 △김포~광주노선 10편 △김포~여수노선 8편 등 총 36편을 증편해 운항할 예정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8-23 12:30 이연진 기자

아시아나, 국내선 이용자에 마일리지 20% 페이백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이 국내선 항공편 이용객들을 위해 마일리지 페이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응모 후 국내 노선을 마일리지 항공권으로 발권해 해당기간 내에 탑승하면 공동운항편을 제외한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사용 마일리지의 20%를 페이백 해 준다.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발권 가능하며, 판매기간은 8월13일~9월19일까지, 탑승기간은 8월23일~9월30일이다. 페이백 되는 마일리지는10월15일 일괄 적립된다. 다만 탑승기간 중 9월17일~9월20일은 추석연휴 성수기로 프로모션에서 제외된다.최다 마일리지 소진 고객 2명에게는 2인 제주도 왕복이 가능한 2만 마일리지가 제공되며, 그 외에 추첨을 통해 50명에게도 경품을 제공한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마일리지 페이백 프로모션은 마일리지 소진 확대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항공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2022년 연말까지 1년 더 추가 연장한 바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8-23 09:43 이연진 기자

[비바100] 국내 자율주행 상용화 '박차'…2025년 4단계 자율주행 추진

미국자동차공학회(SEA)에서 정한 기술 수준에 따르면 자율주행은 크데 5단계로 정의된다. 특히 마지막 5단계는 운행 가능한 모든 도로와 조건에서 스스로 이동 가능한 궁극적인 자율주행 기술 상태로 완전자율주행 상태다. 국내에서도 자율주행과 관련된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기계 중심 자동차 산업에 반도체, 인공지능(AI), 카셰어링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의 신규 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4단계 자율주행 상용화…국토교통부, 기본계획안 마련우리나라에는 2025년 전국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지방도에서 자율주행 서비스가 상용화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1차 자율주행 교통물류 기본계획안(2021∼2025)을 마련했다. 기본계획안은 2025년까지 전국 고속도로와 시도별 주요 거점에서 자율주행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10종 이상의 자율주행 서비스 기술을 개발하며, 자율차 상용화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제도·인프라 기반을 완비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2030년에는 버스의 50%, 택시의 25%가 자율차로 운영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레벨3(특정 상황에서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한 부분 자율주행) 자율차가 출시되고, 국토부는 2027년 세계 최초 레벨4(완전 자율주행) 자율차 상용화를 목표로 세부 과제를 추진 중이다.◇자동차ㆍIT 업계, 자율주행산업협회 설립 현대차그룹 투자 합작사 모셔널의 일반도로 무인 자율주행차 주행 모습. (사진제공=모셔널)국내 자동차 및 IT 업계 대표기업들이 자율주행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뭉쳤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설립준비위원회는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발기인총회’를 열었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는 국내 자율주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모인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협회에는 완성차와 자동차부품, 통신, IT, 서비스 등 자율주행 연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들이 참여한다. 발기인 및 회원사로 현대차, 현대모비스, 만도, 쏘카, 카카오모빌리티, KT, 컨트롤웍스, 토르드라이브, 한국자동차연구원, 자동차안전연구원 등 10개 기업과 기관이 우선 참여했고, 향후 약 6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창립회원으로 추가 참여할 예정이다. 협회장에는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가 선출됐다. 협회는 미래 모빌리티 융합 정책 수립 지원, 업계 애로 해소 지원, 인력 양성, 수출 지원 등 업무를 한다. 향후에는 자율주행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기획과 기반구축, 산업진흥, 국제협력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완전 자율주행 AI가 이끈다…관련 기술 특허출원 급증실제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기술 관련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특허청은 자율주행 분야 AI기술 국내 특허출원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15건 이내였으나 2016년 31건, 2017년 60건, 2018년 128건, 2019년 200건, 2020년 155건 등으로 늘었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전체 자율주행기술 출원은 2860건에서 4082건으로 연평균 9.3% 증가했으며, 이중 AI 기술 비율은 2016년 이전 1% 이내에 불과하던 것이 2019년 5%를 넘어섰다. ◇현대차 자율주행 로보셔틀, 세종시 누빈다 세종시 버스 정류장에서 셔클앱을 통해 로보셔틀을 호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현대차는 다음달인 8월 9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세종 스마트시티에서 로보셔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현대차는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 운영을 위해 대형 승합차인 쏠라티 11인승을 개조하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레벨3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했다. 여기에 현대차에서 자체 개발중인 레벨4 수준의 핵심 기술을 일부 적용했다. 레벨4 수준의 핵심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에 차량 스스로 주행 상황을 인지·판단 후 차량을 제어할 수 있고, 일부 제한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비상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차는 세종시 1생활권에서 작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과 연계해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로보셔틀 서비스 운행구간은 정부세종청사와 국립세종수목원 사이의 6.1km에 이르는 20개 버스 정류장이다.◇아이오닉5, 자율주행차로 캘리포니아 달린다 현대자동차와 앱티브가 합작한 미국 자율주행 기술 기업 모셔널인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지역에 아이오닉5로 구성된 테스트 차량.(사진제공=현대차그룹)현대자동차 전용전기차 아이오닉 5가 자율주행차로 변신해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의 메카인 미국 캘리포니아를 누빈다. 현대차그룹과 앱티브(Aptiv)가 지난 2020년 각각 20억달러 씩 투입, 설립한 모셔널(Motional)은 올해 말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지역에서 자율주행 차량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모셔널은 지난 2016년부터 머신러닝과 자율주행시스템 하드웨어를 연구해온 산타모니카 사무실을 확장해 차량 서비스 구역을 추가하고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테스트 차량을 운행할 예정이다. 모셔널은 2023년부터 아이오닉 5를 미국 각지에서 운영할 로보택시 상용 서비스에 투입할 계획이다. 모셔널은 지난 2018년부터 리프트(Lyft)와 손잡고 네바다 라스베가스에서 자율주행차를 활용해 승객을 원하는 지점까지 이동시켜주는 라이드 헤일링(Ride-hailing)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왔다. 다만 모셔널이 개발한 로보택시를 자체적으로 운영할지 현대차그룹 등 다른 파트너들이 운영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4년에는 국내에서도 로보택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024년은 차량 스스로 주행상황을 인지, 판단 후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을 위한 안전 기준과 보험 제도 등이 법 개정을 통해 확정되는 시점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8-23 07:00 이연진 기자

고용유지지원금 종료 앞둔 항공사 "무급휴직 불가피"

(연합뉴스)저비용 항공사(LCC)들이 올 하반기 종료 예정인 고용유지지원금에 대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기간 연장이 되지 않게 되면, 심각한 위기상황에 놓인 LCC의 직원들이 무급휴직에 직면하게 되고, 대규모 고용 불안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LCC가 오는 9~10월 정부가 지원하는 유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만료를 앞두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올 연말 지원금 종료 기간에 맞춰 무급휴직에 돌입할 가능성이 그것이다.항공업계에서는 정부가 더이상 유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을 연장해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용유지지원금 기간 연장은 예산 추가 확보와 연관돼 있어 기획재정부와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또한 앞서 정부는 6월 유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을 종료를 앞두고 90일을 연장연장 한 바 있다.이에 따라 항공업계에는 무급휴직으로 인한 심각한 고용 불안이 우려된다. 유급 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은 정부가 평균 임금의 70%에 달하는 휴업수당의 90%를 지원해주고 나머지 10%는 기업이 부담한다. 하지만 무급휴직으로 전환되면 평균 임금의 50%만 지원받기 때문에 직원들의 급여가 큰 폭으로 줄어든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항공업계가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지원마저 끊긴다면 고용 불안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무급휴직에 들어가면 직원들의 생계가 힘들어지고 대규모 인력 조정도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대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8-22 13:51 이연진 기자

현대차·기아, 국내·외 협력사에 178만개 마스크 지원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코리아에프티에서 현대자동차·기아 구매본부 기정성 상무(오른쪽)가 현대자동차·기아 협력회 오원석 회장(왼쪽)에게 마스크 전달식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인한 협력사 방역 강화 지원에 나선다.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한 사전 방역 강화를 위해 국내 및 동남아 진출 협력사에 KF94 마스크 178만개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마스크 지원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어려운 상황임에도 국내외 생산 차질 최소화를 위해 노력 중인 협력사 임직원들의 노력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현재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이뤄졌다.현대자동차·기아는 감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신규 감염자 및 사망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동남아 지역 완성차 및 부품 제조 공장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협력사들의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국내 및 동남아 지역에 진출해 있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마스크 지원 물량은 국내 128만개, 동남아 50만개 총 178만개로 협력사 전 임직원이 2주간 사용할 수 있다.현대자동차·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재확산 되면서 이를 신속하게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8-22 12:35 이연진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 신규 채용한다…여객수요 회복 선제 대응

(사진제공=대한항공)대한항공이 조종사 신규 채용에 나섰다. 늘어난 화물 운송 수요와 줄어든 여객 수요 회복에 대응하는 등 이른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함이다.1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채용공고를 내고 신규 조종사 모집에 나섰다. 이번 채용은 군 경력과 일반 경력으로 나눠 진행되며 고정익 비행시간 총 1000시간 이상이어야만 지원이 가능하다. 채용인원은 두 자릿수다.대한항공이 조종사 채용에 나서는 것은 2019년 말 이후 약 1년8개월 만이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으면서 신규 채용이나 근로자 해고를 하지 않았다.이번 조종사 채용은 포스트 코로나 대비아 동시에 급증한 화물 운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지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여객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또한 늘어난 화물 수요도 조종사 채용 당위성에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화물수송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며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어난 1908억원에 달했다.지난 1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표한 ‘세계 항공수송 통계 2021’에서도 대한항공의 지난해 국제화물수송 실적은 80억9100만FTK(톤킬로미터·각 항공편 당 수송 톤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수치)를 기록해 글로벌 항공사 중 5위에 올랐다.이밖에 현직 대한항공 조종사의 연간 비행시간이 제한선에 육박한 점도 조종사 신규 채용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된다.대한항공 조종사들의 연간 비행 제한 시간은 1050시간(편승 시간 포함)이다. 현재 대한항공 B777 내국인 조종사 366명 가운데 27%가 연간 비행 제한시간이 육박한 상태로 추가 인원 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전해진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8-19 15:40 이연진 기자

하반기 후판가격 얼마나 오르나…철강·조선사, 막바지 신경전

(사진제공=포스코)현재 후판 가격을 놓고 국내 철강사와 조선사간의 막바지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올 하반기에도 가격 상승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후판 공급 가격은 톤(t)당 100만원대 초반에 형성될 전망이다. 이는 앞서 포스코가 제시했던 115만원 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이다. 조선사들은 톤(t)당 100만원 수준에서 합의해 줄 것을 요구한 만큼 105만~110만원 선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후판 가격이 완전히 결정되지 않은 만큼 협상의 여지는 남아 있다.업계에서는 포스코 등 국내 철강사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가 조만간 협상을 마무리 하고 공급 가격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철강사들은 조선사들과 1년에 두 번 후판 가격 협상을 진행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아직 협상이 완전히 끝나지 않아 정확한 가격을 말하기 어렵다”며 “상반기 보다는 후판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올해 상반기 후판 가격은 지난해보다 10만원 인상된 톤당 70만원 선에 거래됐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은 지난해 말부터 전 세계적으로 철광석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며 가격 급등이 이뤄졌기 때문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8-19 13:49 이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