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진 기자

편집부 기자

lyj@viva100.com

포스코청암재단, ‘위드 포스코 등대장학생’ 250명 선발

포스코청암재단이 포항·광양지역 고등학생들의 안정적 학업 여건 조성을 위해 ‘위드 포스코(With POSCO) 등대장학생’ 250명을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포스코청암재단 ‘With POSCO 등대장학생’ 선발사업은 일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에 전념하며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포항·광양지역 고등학교 3학년생에게 포스코가 ‘등대’처럼 앞길을 비춰주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장학 프로그램이다.지난해 갑작스러운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포항·광양지역 가정 출신 대학생을 지원하는 ‘With POSCO 긴급생활장학생’ 사업에 이어 포스코청암재단에서 한시적으로 편성했다.청암재단은 장학생 선발을 위해 지난 6월부터 각 학교장 추천과 재단 심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선발된 포항·광양지역 36개교 250명 장학생들에게는 장학증서와 함께 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김선욱 이사장은 선발 장학생들에게 “코로나 팬데믹과 같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스스로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부단히 연마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며 “이번 장학금이 여러분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불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포스코청암재단은 우리사회의 양극화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어려운 환경의 포항·광양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11 13:23 이연진 기자

포스코-보건복지부, ‘미래세대 인구교육’ 머리 맞댄다

포스코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미래세대 인구교육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미래세대의 결혼과 출산, 가족친화적 삶에 긍정적 가치관을 형성하고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서자는 취지다.인구교육은 다양한 인구 변동 요인이 사회와 개인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바람직한 인구 가치관을 형성해 사회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를 가진다. 이날 협약식은 보건복지부의 ‘제10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의 사전 행사로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렸다.포스코는 업무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3년 동안 보건복지부 주최의 ‘인구교육 교사 수업 경진대회’에 참여한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초중고 교사의 인구교육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인구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2017년부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전국 유·초·중·고 인구교육 좋은수업 나눔대회’로 이름을 바꿔 포스코가 새롭게 참여했으며, 배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행사를 주관하는 민·관·학 협력 사업으로 규모를 확대했다.행사는 지난해보다 참가대상과 응모부문, 시상내역을 대폭 확대했다. 올해부터 인구교육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부터 수업을 받는 학생들도 응모할 수 있다. 인구교육 자료 개발 부문과 인구교육 수업 학생 산출물 부문도 새롭게 만들었다. 시상은 기존 보건복지부 장관상에서 포스코 회장상과 포스코 특별상을 추가했다.2021 인구교육 좋은수업 나눔대회는 8월 9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2차 접수는 9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다.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은 “가치관 형성기의 학생들에게 인구문제를 이해하고 가족친화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업무협력이 다른 기업들의 동참과 사회 각계각층의 참여까지 이끌어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포스코는 2018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하고 기업시민 5대 브랜드 중 하나인 ‘Life With POSCO(함께 미래를 만드는 회사)’로 저출산 해법 제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저출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20 저출산 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올해는 한국인구학회,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등과 함께 출산친화 정책화를 위한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경력 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가장 먼저 도입하며 사내 출산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09 15:11 이연진 기자

포스코, 영업익 ‘2조 시대’ 열었다…2분기 역대 최고 실적 기염

3월 12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3기 포스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발언하는 모습.(사진제공=포스코)포스코가 올해 2분기 2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으로 분기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포스코는 9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2289억원, 영업이익 2조2014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32.85% 증가, 영업이익은 무려 1212.7% 폭증했다.2분기 잠정 실적은 포스코가 기업설명회를 통해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실적을 공시한 2010년 이후에도 사상 최대치다. 앞서 증권가는 건설과 자동차 등의 빠른 회복세와 제품 가격 인상에 힘입어 포스코 2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했다.포스코는 앞선 1분기에도 1조552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에도 쾌조의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포스코의 2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 9조2774억원, 영업이익 1조6081억원이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2010년 2분기에 달성한 1조7081억원 이후 두 번째로 많다.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2분기 별도기준으로 108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창사 이래 첫 적자를 냈다. 당시의 실적 악화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중후장대 산업의 수요 부진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그러나 1년 만에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중후장대 산업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며 철강 수요가 급증했다. 더욱이 중국 시장의 철강 사재기 등 글로벌 시장의 수급 부족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포스코는 핵심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이 급등했지만, 원재료 인상분을 철강 제품 가격에 조기 반영했다. 기초 철강재인 열연강판 유통 가격을 7개월 연속 인상했으며, 5월에는 자동차용 강판 가격을 4년 만에 인상했다.한편, 포스코는 22일 2분기 실적에 대한 기업설명회 컨퍼런스콜을 열고 사업 현황과 향후 전망, 세부 실적 등을 공개할 방침이다.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에서 철강 수급 요구가 강해 제품 가격 인상을 수용했다”며 “3분기에도 가격 인상을 지속하고 중국 정부의 원자재 가격 과열 정책 대응이 이뤄진다면 여전히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09 13:16 이연진 기자

포스코, 호주 리오틴토와 탄소중립 협력체계 구축

포스코가 호주 원료 공급사 리오틴토(Rio Tinto)와 탄소중립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포스코는 8일 리오틴토와 탄소중립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탄소 원료 기술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철광석 생산부터 수송 및 철강 제조까지 이어지는 철강밸류체인(Steel Value Chain) 전반에 대해 탄소배출 저감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하기로 했다.협약식은 영상회의로 진행되었으며, 포스코 김학동 철강부문장, 리오틴토 알프 배리오스(Alf Barrios)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고 회사는 전했다.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 회사인 리오틴토는 전지구적인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주요 고객사들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어왔다.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포스코에게도 중요한 아젠다이며, 리오틴토와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철강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포스코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형 고로 생산체제에 기반한 한·중·일 철강사 중 최초로 탄소중립 계획을 담은 기후행동보고서를 발간했고, 지난 3월에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또한 국내 철강업계, 정부, 연구기관, 학계와도 공동으로 ‘그린철강위원회’를 출범해 2050년까지 철강산업의 탄소중립을 추진해 나가기로 공동 선언한 바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08 15:40 이연진 기자

제주항공, GS리테일과 신규 상품개발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제주항공)제주항공과 GS리테일이 신규 상품개발 및 공동 마케팅 진행을 위해 협력한다.제주항공과 GS리테일은 8일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와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신규 상품 개발과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항공과 GS리테일은 △신규 협업 상품 기획및 개발 △공동 기획 상품의 전략적 마케팅 및 홍보 △공동 ESG활동 기획 및 진행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LCC 선도기업인 제주항공이 전국 1만6000여개의 오프라인플랫폼과 디지털, 홈쇼핑 커머스를 보유한 GS리테일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제주항공만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LCC 선도기업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GS리테일 관계자는 “GS리테일이 대한민국의 넘버 원 LCC 기업인 제주항공과 업무 협약을 맺게 돼 큰 영광이자 앞으로의 기대감이 크다”며 “고객분들에게 새로운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양사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08 15:03 이연진 기자

'항공화물' 희비교차…LCC, 특수 못 누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의 2분기 성과는 항공화물 사업 실적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FSC는 화물 사업 호조로 흑자가 예상되는 반면, LCC는 연내 적자를 벗어나기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8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4~6월 국적사들이 수송한 화물은 총 70만131톤이다. 이중 약 90%인 63만1982톤을 FSC가 실어 날랐다. 대한항공은 42만9249톤, 아시아나항공 20만27337톤을 기록했다. LCC의 경우 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티웨이항공 등 4사를 모두 합친 화물 비중은 1.9%에 불과했다.항공업계 불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2분기(4~6월)에도 흑자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824억원이다. 전년동기 1102억원보다 25.5% 줄어든 수치지만 5분기 연속 흑자는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대한항공 실적은 항공 화물운임 인상과 물동량 증가에 따른 화물 사업 호조가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아시아나항공도 230억 원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71% 감소한 실적이지만 화물 운송 비중을 키운 것이 흑자 전환의 비결로 꼽힌다. 특히 화물 운임이 급등한 것이 실적개선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항공 화물 운송지수인 TAC 지수의 홍콩~북미 노선의 평균 화물 운임은 지난 3월초 1킬로그램(㎏)당 5.48달러에서 4월 8.48달러를 기록한 이후 5월 8.7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반면 LCC들은 항공화물 특수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다. LCC의 코로나19 확산 전 LCC 매출 80% 이상은 국제선에서 발생했지만 회복이 되지 않고 있어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LCC가 하반기에 국내선 여객 수요 증가 등으로 매출이 늘어나더라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08 15:03 이연진 기자

대한항공, 글로벌고객만족도 17년 연속 ‘1위’

(사진제공=대한항공)대한항공이 17년 연속 글로벌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 진행된 글로벌경영협회(GMA) 주관 ’2021년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항공여객운송 서비스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05년부터 17년 연속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글로벌경영협회에서 주관하는 ‘글로벌고객만족도(GCSI)’는 고객들의 품질 만족도, 글로벌 역량 및 고객충성도 등을 평가하여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 등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최근에도 국내항공사 최초 자체 개발 수하물 일치 시스템 도입 등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통합 방역 프로그램 ‘케어 퍼스트‘(CARE FIRST)를 포함해 안심하고 비행기를 탈 수 있도록 여러 안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홈페이지 내 케어 퍼스트 프로그램 안내 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기내소독, 비대면 수속 활성화, 탑승객 발열체크, 승객 간 거리두기 등 항공여행 각 단계 별로 실시하는 철저한 방역 활동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있다.대한항공은 승객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백 투 프런트’(Back to Front) 방식을 사용해 일반석 후방 좌석부터 순서대로 탑승하는 ‘존 보딩‘(Zone Boarding)을 실시하고 있다. 승객 및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전 노선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탑승 전 발열체크를 시행하고 있다. 객실 승무원들은 마스크, 장갑, 방호복 및 고글을 착용하고 근무하며, 기내 공기는 고성능 HEPA 필터를 통해 2~3분마다 완전히 교체하고 있다.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5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항공사 평가 및 컨설팅 기관 중 하나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선정한 ‘COVID-19 에어라인 세이프티 레이팅’(COVID-19 Airline Safety Rating)에서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 지난 6월에는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에서 뽑은 ’2021년 올해의 항공사’로 뽑혔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08 13:06 이연진 기자

티웨이항공, LCC 부문 글로벌고객만족도 7년 연속 ‘1위’

(사진제공=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조사에서 7년 연속으로 저비용항공사(LCC) 부문 1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글로벌경영협회가 주관하는 GCSI는 다국적 컨설팅그룹인 일본능률협회컨설팅에서 고객 만족도를 평가해 내놓는 지표다. 고객 만족 요소, 고객 가치, 글로벌 역량 등을 평가해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티웨이항공은 △소비자 품질 만족도 △고객 가치 △글로벌 역량 △충성도 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티웨이항공은 올해 취항 11주년을 맞아 글로벌 고객만족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국제선 노선 축소 이후에도 키르기스스탄, 하노이, 호치민 등 지역에 전세편 운항을 통해 재외국민 수송을 도왔다.또한 지난 2월부터는 반려동물 동반 고객 서비스인 t‘pet(티펫)을 시행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 최초로 반려동물 전용 탑승권을 발급했다. 기내 반입 가능한 무게도 9㎏로 상향했다.티웨이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내년초 중대형기인 A330 모델을 도입한다. 도입 후 운수권을 확보한 크로아티아, 호주, 키르기스스탄 등 중장거리 노선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펼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 역량을 바탕으로 최상의 고객 만족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08 13:04 이연진 기자

제주항공, 5대 1 무상감자 단행…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도 추진

(사진제공=제주항공)저비용항공사(LCC) 업계 1위 제주항공이 주식 액면가를 5분의 1로 감액하는 무상감자와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다.7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를 1000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를 실시한다. 감자 후 회사의 자본금은 1924억8008만원에서 384억9962만원으로 줄어든다. 이번 무상감자는 액면가액 감액 방식이다. 통상적인 발행주식 감소와 달리 감자 후 발행주식수는 변동이 없다. 감자는 오는 8월 13일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매매거래 정지는 8월 27일부터 9월 9일까지다. 신규상장 예정일은 9월 10일이다.제주항공은 무상감자 후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추진한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다. 오는 8월 1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액면가 감액 감자 건이 승인된 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유상증자에 대한 세부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다. 주주명부폐쇄 예정일은 이달 22일이다.제주항공은 2019년 일본 불매 운동에 이어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재 재무구조가 극도로 악화된 상태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제주항공의 자본잠식률은 29%다. 제주항공은 올해 들어 자본총계가 줄면서 처음으로 부분 자본 잠식에 들어간 것인데, 국토교통부는 1년 이상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인 항공사에 재무구조 개선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명령 이후에도 자본잠식률 50% 이상인 상태가 2년 이상 지속되면 사업자 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제주항공의 부채비율도 1년 사이 483%에서 705%로 뛰었다. 1년 내 상환해야 할 단기차입금은 총 1761억원에 달한다. 유동성 리스 부채 1138억원까지 합치면 제주항공의 상환 차입금은 약 3000억원으로 추정된다.제주항공은 일련의 조치를 통해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고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액면가 5대 1의 감자는 주식수나 자본 총계 등에는 변함이 없고 주식병합과는 달리 주식수도 변동이 없어 주가에 인위적인 조정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감자 후 추진될 약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는 애경그룹에서 적극적인 참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자세한 계획은 AK홀딩스 이사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감자 후 유상증자 계획은 재무구조를 개선하여 향후 회복시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는 노력”이라며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 요청 등 재무적인 노력도 지속해 조기에 안정적인 회사 운영의 기틀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80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08 12:55 이연진 기자

이달부터 트래블버블 추진되지만…항공업계, 코로나 변이 확산에 '불안'

(연합뉴스)정부가 이달부터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을 추진하지만, 항공업계에서는 기대감보다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 국제선 재개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트래블버블은 코로나19의 방역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격리를 면제해, 여행하는 일반인의 국제선 이동을 재개하는 것을 말한다.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주요 국내 항공사들이 괌과 사이판 노선의 운항 횟수를 최소화한 형태로 운항 재개를 준비 중이다. 최근 각 항공사별로 괌·사이판 노선에 대한 운항 재개를 발표하고 티켓 판매에 들어가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9일부터 인천~사이판, 31일부터 인천~괌 노선을 각각 주 1회씩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사이판 노선 운항을 시작했으며 괌 재취항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7월 중으로 국토교통부에 괌 노선 운항 허가를 신청해 승인받은 뒤 8월부터 매주 목요일에 주 1회 운항하는 괌 노선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24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을 운항 하며, 에어부산은 9월부터 괌 노선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하지만, 항공사들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발생 등으로 방역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사이판과 우리 정부는 트래블버블에 협정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 운항이 일시 중단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트래블버블은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경과한 이들만 대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당분간 해외 여행을 위한 국제선 수요는 상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한편, 현재 정부는 사이판과 시행 일정 등에 대해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사이판 외에도 싱가포르, 태국, 괌 등 우수방역국가·지역과도 트래블버블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07 13:05 이연진 기자

동국제강, 창립 67주년 기념식…장세욱 부회장 “사람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중심”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행사에서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가운데에서 왼쪽)과 25년 장기근속상을 수상한 김의진 동국제강 봉형강원료구매팀장(가운데)이 팀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동국제강)동국제강은 7일 창립 67주년을 맞아 ‘작은 창립기념식’을 열고, 임직원의 역량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을 구축해 가자고 강조했다.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창립 67주년 당일 사내 메시지를 통해 “변화의 흐름을 읽고, 스스로 내재화하여 조직의 경쟁력으로 발전시키는 ‘사람’이 동국제강의 원동력”이라며, “개인의 성장과 발전이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드는 기반”이라 덧붙였다.그는 임직원에게 “ESG 경영 등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기업을 구축하기 위해 개혁과 개선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며, “지금의 단기적 성과가 우리의 종착점이 아니며 지속 가능한 최고 경쟁력의 글로벌 스틸컴퍼티(Global Steel Company)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번 창립기념일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대규모 모임 행사 없이 각 사업장별, 담당 임원별로 분산하여 장기근속상 수여만 진행했다.창립일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매해 창립기념일마다 특별 봉사를 진행하는 동국제강 ‘나눔지기 봉사단’은 비대면 봉사의 일환으로 전국 아동센터 및 사회복지관에 여름 나기 물품이 담긴 ‘DK해피박스’ 160개를 전달했다.이와 함께 동국제강은 회사 유튜브에 동국제강의 67번째 생일을 기념해 ‘부수다, 녹이다, 새롭게 하다’ 영상도 공개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07 11:45 이연진 기자

포스코강판, 통합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넬리’ 론칭…고급 컬러강판 시장 공략

포스코의 새로운 컬러 강판 브랜드 ‘인피넬리(INFINeLI)’ 브랜드 이미지. (사진제공=포스코)포스코강판이 자사의 컬러강판 제품을 통합한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넬리’(INFINeLI)를 발표하고 고급 컬러강판 시장 공략에 나선다.포스코강판은 8일 서울 강남구 더샵갤러리에서 고객사와 투자자, 포스코그룹사를 초청해 인피티니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인피넬리는 한계가 없는 무한한(Infinite)과 아름답게, 정교하게(Finely)를 의미하는 단어의 합성어로 다양한 색상, 디자인, 기능성을 바탕으로 한계를 뛰어넘어 무한히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는 컬러강판이란 의미를 담았다.인피넬리 제품으로는 다양한 디자인과 질감을 가진 프린트강판(PosPRINT),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강판인 포스아트(PosART), 불연(PosNC)과 항균 기능을 가진 컬러강판(PGS항균),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색상을 볼 수 있는 카멜레온 강판(PVDF) 등이 있다.이번 행사에선 기존 제품들의 프리미엄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고객들과의 끊임없는 유기적 소통 플랫폼을 구축해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로 무한히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컬러강판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또 기존에는 건재와 가전 산업을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해왔으나, 컬러강판을 사용한 빌트인 가전제품이 인테리어 자재로서의 역할까지 하는 최근의 트렌드와 같이 컬러강판의 장점을 극대화해 적용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포스코강판은 이달부터 고객사인 승일실업과 함께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피넬리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MZ세대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참신한 디자인을 공모할 계획이다.또 이달중으로 홈페이지를 인피넬리를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매월 SNS를 통해 인피넬리를 사용중인 고객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공동 마케팅도 실시할 계획이다.윤양수 포스코강판 사장은 “현재 국내 컬러강판 제조사들은 각자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디자인과 심미성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해오고 있는데 반해, 이번 인피넬리 브랜드는 여기에서 좀 더 나아가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여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인피넬리를 소재로 사용하는 고객사의 제품 판매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상생의 협업체계 구축 및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07 11:44 이연진 기자

제주항공, 여름 성수기 국내선·국제선 프로모션 진행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제주항공)제주항공은 여름휴가 성수기 기간 중 국내선과 국제선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국내선은 오는 8일부터 9월 10일까지 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스탬프랠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 기간 중 국내선 전 노선에서 편도 7회를 탑승하면 리프레시 포인트 4만점을 적립해 주며 편도 2회·4회·6회차 탑승을 완료할 때 마다 할인쿠폰을 추가 지급한다.편도 2회를 탑승하면 비즈니스라이트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4회 탑승 시에는 국내선 플라이 백(FLY BAG) + 8000원 할인쿠폰을, 6회 탑승시에는 FLY BAG + 1만2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스탬프 달성 후에는 적립신청 버튼을 클릭해야만 리프레시 포인트 4만점을 적립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오는 10월 20일 일괄 지급된다.국제선은 오는 8일부터 9월 30일까지 ‘인천~오사카·나리타·마닐라’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여정 변경 1회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 FLY BAG 이상의 요금제를 이용한 모든 고객에게 위탁수하물 10㎏을 추가로 제공한다.이와 함께 해당 노선의 항공권 예약을 취소할 때 포인트 환불을 선택하는 고객에게 위약금 및 수수료 등을 제외한 최종 환불 금액에 10%의 포인트를 추가 제공해주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프로모션과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웹에서 확인하면 된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07 10:46 이연진 기자

LCC, 현금 보유 바닥으로 유동성 ‘위기’…국제선 회복이 관건

(연합뉴스)국내 대부분의 저비용항공사(LCC)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적자를 이어가면서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국제선 여객 수요가 크게 감소하면서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고, 재무구조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6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LCC들의 보유 현금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단기 채무를 갚을 여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수익에 비해 부채가 많아 버틸 여력이 적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LCC들은 지난 1분기 국내선 수요 회복에도 줄줄이 적자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1분기 87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1분기 대비 적자폭을 더 키웠다. 진에어와 티웨이항공도 각각 601억원과 45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부채 비율도 급증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에어부산 등 LCC 상장사 4곳의 올 1분기 평균 부채비율은 1285.1%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815.6%) 대비 469.5%포인트 급증한 것이다.현재 국내 LCC는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을 비롯해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등 총 9개가 있다.이들의 올해 연말까지 실적 전망은 비관적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해 말까지 2632억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87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LCC들은 국내선 운항을 늘리고 있지만, 수익성이 낮은데다 공급 포화로 출혈경쟁이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국제선 여객운항이 재개되지 않고 있어 연말까지 적자가 이어질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LCC의 수익은 원래 90% 이상이 국제선 수요에서 나왔지만 국제선 수요 회복이 요원한 상황에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06 14:08 이연진 기자

에어부산, 오프라인서 항공권·굿즈 판매…‘부산 브랜드 페스타’ 참가

(사진제공=에어부산)에어부산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산 브랜드 페스타 2021’ 행사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이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기업 홍보를 위해 열리는 것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에어부산은 국내선 상품권과 에어부산 굿즈(로고상품)를 판매한다. 국내선 상품권은 편도 총액운임 기준(유류세, 공항세 포함) 주중 3만3000원에 판매한다. 주말·명절·성수기에도 이용가능한 올패스 상품권은 7만9000원에 판매한다. 상품권 구매 후 에어부산 예약센터 및 공항지점을 통해 실제 항공편 예약이 가능하다. 상품권 유효기간과 탑승 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해당 상품권으로 예약한 항공편은 탑승 전까지 예약 변경이 무료로 가능하다. 에어부산 굿즈는 항공기를 탑승하거나 온라인에서만 구매가 가능하지만, 이번 행사 현장에서 모형항공기와 열쇠고리, 스마트폰 그립톡 등 다양한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에어부산 부스를 방문하면 추첨을 통해 국내선 무료항공권, 볼펜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에어부산 관계자는 “항공 여행시장 활성화와 여행의 설렘을 지역민들에게 드리고자 이번 ‘부산 브랜드 페스타’에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7-06 10:37 이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