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진 기자

편집부 기자

lyj@viva100.com

1인당 25만원 국민지원금 6일부터 신청…지급은 다음날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0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공동취재단)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4일 총 11조원 규모의 국민지원금과 관련, 6일부터 지급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를 주재해 이렇게 말했다.이 차관은 “지난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사용 과정에서 불편했던 사항의 개선에 주안점을 뒀다”며 “올해 국민지원금은 세대주 여부에 관계없이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하고 지급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가구당 지원금액 상한을 폐지해 가구원수와 무관하게 1인당 25만원을 지급해 형평성도 제고했다”고 덧붙였다.이 차관은 “이번 지원금은 올해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의 가구별 합산액이 기준액 이하면 받을 수 있고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 대해서는 우대기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온라인으로 신용카드, 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방식을 선택한 경우 지난해 신청일 이틀 후에 충전됐던 것을 앞당겨 올해는 신청일 다음날 충전되도록 개선했다”고 했다.그는 “국민지원금은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와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며 “구체적 사용처 정보는 별도 홈페이지나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등에 표기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 차관은 최근 경제동향과 관련해서는 “어제 발표된 8월 물가동향과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 등을 감안하면 아직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9로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해 5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이어갔다.이어 “민생경제의 회복과 지속적인 안정을 위해서는 현재의 버티기 뿐만 아니라 이후 다시 일어서기와 달려나가기 준비까지 모두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당면한 위기극복을 위한 정책지원과 함께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한 성장잠재력 확충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9-04 11:20 이연진 기자

서울 청약 경쟁률 5년간 급등…올해 최고 371대1 기록

(연합뉴스)서울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5년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 당첨자를 발표한 민영주택의 청약 자치구별 경쟁률이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폭등한 것으로 조사됐다.세부적으로 서울 지역 민영주택 청약 자치구별 경쟁률을 보면 2017년에는 한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자치구가 있었다. 강북구가 최저치로 2.7대 1을 기록했다. 이듬해인 2018년 한 자릿수 경쟁률을 보인 자치구는 동작 3.6대 1, 금천 7.6대 1 등 2곳에 그쳤다.2019년에는 용산구 120.1대 1, 영등포구 114.3대 1, 동작구 100.4대 1가 세 자릿수를 돌파하면서 경쟁률 상승을 이끌었다.한 자릿수 경쟁률이 자취를 감추기 시작한 해는 2020년이다. 최저 경쟁률은 강북구로 55가구 일반공급에 1939건의 신청이 몰려 35.3대 1을 기록했다. 서초구 경쟁률은 131.2대1로 치솟았다.올해 6월 최고 경쟁률은 광진구로, 367.4대 1이 나왔다. 27가구 모집에 9919명이 몰렸다. 이 밖에도 관악구 217.9대 1, 강동구 150.2대 1 등으로 집계됐다.태 의원은 “2017년 일부 자치구에서 한 자릿수도 나왔던 서울 청약 경쟁률이 현 정부 들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주택 ‘패닉바잉’ 사태를 불렀다”고 지적했다.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2021-09-04 10:27 문경란 기자

탈레반, 이르면 오늘 아프간 새 정부 출범 선언

(사진출처:EPA연합)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이르면 3일(현지시간) 새 정부 출범을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AFP통신은 금요일 오전 기도회가 끝난 뒤 탈레반이 내각 명단을 발표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탈레반 간부인 아흐마둘라 무타키는 소셜미디어에 카불의 대통령궁에서 기념식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톨로뉴스 등 아프간 현지 언론도 전날 정부 구성 발표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이슬람 신자(무슬림)들은 하루 5번 기도해야 하며 남성들은 금요일 점심 모스크에서 열리는 합동예배에 참여해야 한다. 이를 고려하면 탈레반의 새 정부 발표는 한국시간으로 저녁 시간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탈레반 새 정부는 신정일치 체제인 이란을 참고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탈레반 최고지도자인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가 역시 새 정부의 최고 지도자를 맡고, 그 휘하에 대통령이 임명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었다. 1961년생으로 추정되는 아쿤드자다는 이슬람 율법학자 출신으로 2016년부터 탈레반을 이끌면서 정치, 종교, 군사 등 중요 분야의 결정을 내려왔다.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은둔의 지도자’로 불렸다.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처럼 국가의 영적 최고지도자로 추앙받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기존 탈레반 조직의 고위 인사들도 새 정부에서 핵심 보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은 탈레반이 ‘조직 2인자’로 탈레반 창설자 중 한 명인 압둘 가니 바라다르를 외무장관에, 탈레반 창설자 무하마드 오마르의 아들이자 군사작전을 총괄해온 무하마드 야쿠브를 국방장관에, 연계조직인 하카니 네트워크의 고위 인사 칼릴 하카니를 내무장관에 내정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카타르에서 평화협상을 이끈 탈레반 측 대표 압둘 가니 바라다르의 경우 내각 수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가디언이 전했다.탈레반은 앞서 지난달 하순 재무부 장관과 내무부 장관 대행에 굴 아그하, 사드르 이브라힘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권규홍 기자 spikekwon@viva100.com

2021-09-04 09:39 권규홍 기자

포스코, 조선시대 채색화 포스코미술관서 무료 전시

포스코가 조선 시대 채색화를 볼 수 있는 전시회를 연다. (사진제공=포스코)포스코는 다채로운 조선 시대 채색화를 볼 수 있는 ‘미물완상 : 조선, 색으로 장식하다’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전시는 대치동 포스코센터 지하1층 포스코미술관에서 오는 6일부터 10월 16일까지 운영되며 별도 예약절차 없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이번 포스코미술관 특별기획전은 그동안 소외됐던 민화 및 채색화의 인기가 확산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일반 대중들이 궁중회화부터 민화까지 다채로운 조선시대 채색화의 세계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전시에서 선보이는 조선후기의 궁중회화와 민화는 당시 사람들의 소망이 담긴 일종의 부적이자 상징 그림이다. 삶의 해학과 자유로움이 화려한 색과 파격적인 구도로 펼쳐지는 총 27점의 회화가 전시된다.특히, 이번 특별전의 대표작인 일월오봉도를 비롯해 십이지괴석모란도 12폭 병풍, 흑지화초영모 8폭 병풍, 십장생도 등 근래 보기 힘들었던 수작들이 한자리에서 소개된다.이번 전시는 우주 삼라만상에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별거 아닌 아름다운 미물들이 전하는 활기찬 생의 기운을 찬찬히 관찰하며 음미할 수 있는 기회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포스코 관계자는 “옛 선조들이 해와 달, 소나무, 나비, 꽃, 곤충 등 각각의 존재에 새겨놓은 무병장수, 부귀영화, 자손 번창 등의 상징적 의미를 꼼꼼히 탐색해보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9-03 14:34 이연진 기자

제주항공, 조종실 비행 시뮬레이터 체험 공간 ‘비행맛’ 운영

제주항공 비행시뮬레이터 비행맛 체험 공간. (사진제공=제주항공)제주항공은 오는 4일부터 서울 마포구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에 737MAX 조종실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제주항공이 ‘비행의 행복을 맛보다(비행맛)’를 테마로 설치한 비행 체험 공간은 2년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운영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을 갖는다.시뮬레이터를 설치한 체험공간 비행맛에는 계기판을 포함한 항공기 조종석과 넓은 스크린이 설치돼 실제 항공기를 조종하는 것과 동일한 환경을 구현했다. 또 체험공간에는 조종 도우미를 배치해 제주항공의 취항 도시로 비행 체험을 돕는다.비행 체험을 하는 동안에는 제주항공 조종사와 객실승무원 유니폼도 착용할 수 있게 했다. 체험 시간은 40분이며 ‘작동법 브리핑(5분)+유니폼 착용 및 조종 체험(30분)+개인기념촬영(5분)’ 등으로 꾸며졌다. 이용요금은 2인기준 8만원이다.제주항공은 비행맛 운영 시작에 맞춰 올해 12월말까지는 40% 할인된 4만8000원(2인기준)에 비행 시뮬레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비행맛은 당일 현장 이용은 어려우며 유선과 인터넷을 통한 사전예약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유선 예약은 이용 일자 최소 하루 전에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객실 예약실에 신청한 후 당일 현장에서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인터넷 예약은 ‘야놀자, 티몬, 위메프, 쿠팡, 데일리호텔, 하나투어, 마이리얼트립, 트리플, 11번가, G마켓, 옥션, G9’ 등 11개 사이트에서 비행체험권을 구매한 후 객실 예약실로 별도 신청해야한다. 이후 현장에서는 구매한 티켓을 제시하고 이용하면 된다.비행시뮬레이터 조종은 키가 130cm 이상이거나 만10세 이상만 가능하다. 가족은 추가비용 없이 3명까지 체험 공간 비행맛에 입장할 수 있지만 비행 조종은 2명만 가능하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승무원이 운영하는 기내식 카페에 이어 또 다른 즐거움을 드리고자 항공기를 직접 조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코로나시대에 다양한 체험마케팅을 통해 이용자와 직접 소통하며 친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9-02 11:41 이연진 기자

대한항공, 은퇴 B747-400항공기 자재로 만든 ‘네임택·볼마크’ 출시

(사진제공=대한항공)대한항공은 ‘하늘의 여왕’으로 불리는 보잉 747-400 항공기 자재로 만든 네임택과 골프 볼마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대한항공이 은퇴한 항공기를 활용해 친환경 마일리지 상품을 제작·출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1월 보잉 777 항공기의 폐 자재로 네임택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이번에 출시된 네임택과 볼마커는 HL7461의 보잉 747-400 항공기를 해체시키는 과정에서 나온 자재를 활용해 제작됐다. HL7461은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던 보잉 747-400 여객기 중 마지막 보유 항공기다. HL7461은 지난 1997년 도입돼 23년 동안 전 세계의 하늘을 누비다가 지난 2020년 2월 발리~인천 비행을 끝으로 은퇴했다.대한항공 보잉 747-400 마지막 여객기의 추억을 담은 네임택과 볼마커는 항공기 동체 표면을 잘라내 제작됐다. 사용된 동체 부분에 따라 색상과 디자인이 각기 다르다. 두 제품에는 ‘B747-400’ 레터링과 함께 항공기 일련번호인 HL7461가 새겨졌다. 고유 번호가 각인돼 있어 희소 가치를 더한다.네임택 및 볼마커는 가볍고 단단한 합금으로 항공기에 쓰이는 두랄루민 소재다. 또 수량은 각각 4000개, 1000세트로 한정 제작돼 소장 가치를 더한다.대한항공은 이번에 출시된 네임택과 볼마커를 마일리지로 판매한다. 상품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스카이패스 코너의 ‘마일리지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한편 대한항공은 이와는 별도로 친환경 업사이클링 브랜드 ‘project 1907’과의 콜라보로 폐 페트병을 재활용한 플라텍스(Platex) 원단으로 만든 백팩, 에코 숄더백, 파우치 등의 상품을 마일리지몰에 출시했다.대한항공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스카이패스 회원의 마일리지 사용과 연계해 친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9-02 11:40 이연진 기자

철광석 가격 '혼조세'지만…성수기 추가 ‘반등’ 가능성 높아

(연합뉴스)한달 새 큰 폭으로 하락했던 철광석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9월은 중국의 철강 수요가 집중되는 성수기인 만큼 철광석 가격이 추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1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9월 중국의 철강 성수기를 앞두고 철광석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인해 철강 수요가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어 하락세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중국의 계절적 성수기도 주목해야 한다. 중국의 철강 수요 모멘텀이 예상보다 견조하다면 철광석 가격은 추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결국 철광석 수급은 철광석 가격이 2019년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기는 어려움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실제 철광석 가격은 등락을 거듭하고 있기는 하지만 비교적 안정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항 기준 철광석 현물가격은 지난달 30일 기준 톤당 156.66달러를 기록했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달 말 150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12일 역대 최고치인 237.57달러를 찍은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다 지난달 19일(132.66달러)에는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이처럼 철광석 가격이 한달 새 하락폭이 컸던 이유는 중국 정부의 철강 감산 압력으로 인해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다. 중국은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철강제품에 추가 세금을 부과하고 생산량을 조절하는 중이다. 다만 중국의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및 국내 수요가 여전한 만큼 견조한 가격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방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철강 감산 압력으로 인해 시작된 철광석 가격 급락은 8월 들어 변동성이 심화됐다”면서도 “수요가 여전한 만큼 철강 가격의 하방 경직성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9-01 13:05 이연진 기자

진에어, 엔제리너스와 협업 기념 프로모션 진행

진에어X엔제리너스 콜라보 기념 프로모션. (사진제공=진에어)진에어는 이달 한 달간 엔제리너스 협업 기념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진에어와 엔제리너스가 함께 진행하는 ‘엔젤 인 진에어’ 협업 마케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우선, 3일 진에어는 협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엔제리너스 래핑 항공기를 띄울 예정이다. 항공기 외관은 엔제리너스 천사 캐릭터로 래핑 됐으며 헤드레스트 커버, 냅킨, 종이컵 등 협업 기내 용품도 만나볼 수 있다.해당 래핑기는 3일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국내 전 노선에 투입되며 내년 2월 말까지 운항된다. 래핑기 첫 운항편 탑승객 전원에게는 엔제리너스 반미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엔제리너스 큐그레이더 복장을 한 진에어 승무원들의 기내 깜짝 이벤트도 진행된다.래핑 항공기 운영을 기념해 진에어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천사 특가를 운영한다. 천사 특가는 항공권 결제 할인 혜택이다. 스마일페이에 등록된 삼성카드ㆍKB국민카드ㆍNH카드로 △5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7000원 △10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만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해당 혜택은 각각 1004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탑승 대상은 3일에서 내달 31일 사이 운항하는 국내선 전 노선이다.또 엔제리너스의 반미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즉석 당첨 이벤트를 10일까지 진행한다. 프로모션 페이지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고 응모하면 당첨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진에어 관계자는 “항공기 래핑을 시작으로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 콜라보레이션 콘텐츠 공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분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즐겁고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9-01 11:33 이연진 기자

티웨이항공, 인천-괌 노선 안심여행 프로모션 진행

(사진제공=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실시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인천-괌 노선 항공권을 편도 총액 18만9800원부터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NH농협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 시 6만원이 즉시 할인되는 쿠폰도 선착순 제공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23kg에 초과 수하물 23kg(1개)을 무료로 추가할 수 있는 쿠폰도 선착순 제공한다. 쿠폰의 사용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오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탑승하는 인천-괌 노선 항공편에 한해 적용된다.괌 노선 항공권 예약 고객 대상 롯데면세점 적립금, 선불카드 증정 및 등급 업그레이드 등 혜택도 제공된다.티웨이항공은 지난 7월 인천-괌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매주 토요일 운항하고 있다. 현재 괌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괌 도착 72시간 이내 발급받은 코로나19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는 입국자의 격리를 면제하고 있다.또 괌 정부가 방역 및 안전 지침을 가장 철저히 준수한 업체들에게 부여하는 괌 안전 인증 마크와 세계여행관광협회가 부여하는 안전여행 스탬프 제도를 통해 여행객들이 안전한 사업장에 대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혜택과 함께 격리 없이 안전한 해외여행을 준비해보시기 바란다”면서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안전 운항을 통해 승객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9-01 09:43 이연진 기자

아시아나, 중국인 유학생 1만명 환승 수요 유치…코로나19 이후 최대 환승 실적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이 내국인 수요 정체를 극복하기 위한 타개책으로 환승객 유치 확대 카드를 꺼냈다.1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중국발 미주행 인천 환승 노선(중국→한국→미국)에서 약 1만여 명의 수요를 유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이후 최대 환승 실적을 거뒀다. 이는 작년 2월 중국 출발 승객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국 제한 조치 이후 18개월 만에 중국 유학생들에 대한 조치가 완화됨에 따른 것이다.아시아나항공은 이 같은 수요에 발 맞춰 △미주행 연결 항공편 증편 △항공기 스케줄 탄력 운용 △환승 프로세스 개선 △타항공사들과의 협업 등으로 환승 수요 유치를 확대할 수 있었다.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정부의 한중 노선 제한에 따라 창춘, 하얼빈, 난징, 청두 총 4곳에서 주 1회 운항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 미주행 환승 수요에 이어 유럽 학교로의 복귀를 준비 중인 중국인 유학생 유치도 준비 중이다. 향후 중국발 호주행, 동남아발 미주행 등 다양한 루트의 환승 수요를 유치해 영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임선진 아시아나항공 여객전략담당 상무는 “코로나19 상황 지속으로 여객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세밀한 수요 분석을 통해 환승 수요 유치를 늘려가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9-01 09:38 이연진 기자

포스코, 2021 포럼 개최…‘친환경 소재로 100년 기업 길 가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제공=포스코)포스코가 탄소중립과 ESG경영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경제 질서의 등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도래할 산업 변화를 이해하고 미래 성장전략을 조망하기 위한 포스코포럼을 개최한다.1일 포스코에 따르면 2019년부터 포스코그룹 임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포스코포럼은 올해 ‘친환경 소재로 100년 기업의 길을 가다’를 주제로 이날부터 이틀간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다.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외부 강사 및 패널을 포함한 포스코 본부장 이상, 수도권 주재 그룹사 사장 등 50명 이내 인원만 직접 참석하고 나머지 포스코그룹 임원들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영상으로 참석하는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로 열린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출구가 보이는 듯했던 코로나 충격은 다양한 변이와 돌파 감염으로 새로운 위기로 이어지며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며 “포스코포럼이 사업방식과 성장방식, 그리고 생각과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서의 전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포럼으로부터 얻게 될 높은 통찰력을 기대했다.올해 포스코포럼은 ‘친환경 소재로 100년 기업의 길을 가다’를 대주제로 첫째 날에는 스티븐 비건 前 미 국무부 부장관의 ‘바이든 정부의 외교 정책과 신 국제 질서’에 대한 기조 강연과 ‘세계 경제 질서 어떻게 바뀌나?’에 대한 패널토론 등을 통해 미 바이든 정부의 정책 변화가 세계 정치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새로운 국제질서의 향방과 기업 경영에 미치는 시사점을 살펴본다.이어 진행되는 ‘ESG의 변화 방향과 올바른 실천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에서는 주주, 정부, 고객 등 이해관계자별의 다양한 요구, ESG 책임 투자 강화 및 탄소중립 정책 확대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새로운 선택으로 미래를 혁신하다’를 주제로 한 혁신세션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전통 제조업의 사업 방식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 사례 연구를 통해 미래 변화 방향을 예측하고 근원적 혁신 방안을 고민한다.둘째 날에는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소재 메이커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전략과 연계한 △탈탄소 시대, 철강산업의 미래 △자동차 혁명 시대, 이차전지소재 생태계 변화 △에너지 전환 시대, 수소산업의 잠재력 △기업변신의 시대, 새로운 성장 기회 등을 다루는 강연 등을 진행한다.특히 ‘탈탄소 시대, 철강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서는 탈탄소 시대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철강산업의 핵심 경쟁력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술개발 동향과 로드맵을 살펴보고, 경쟁 우위 확보 전략을 모색한다.이와 함께 ‘자동차 혁명 시대, 이차전지소재 생태계 변화’에 대한 패널 토론에서 미래차 배터리 공급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간 경쟁과 협력 속에서 이차전지소재 생태계의 변화와 자동차사들의 배터리 내재화에 따른 영향 등을 점검하고, ‘에너지 전환 시대, 수소산업의 잠재력’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을 통해 수소산업의 성장성과 핵심기술, 경제성 확보 가능성 등 수소사회의 미래와 산업의 잠재력을 진단할 계획이다.마지막으로 ‘기업 변신의 시대,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며 여러 기업들이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농업과 도심항공모빌리티, 제로에너지 도시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 모습을 예측하며 그룹 사업의 성장기회를 찾는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9-01 09:24 이연진 기자

[비바100] 끈끈한 소통 '기초공사'… 건축주의 꿈을 짓죠

(사진출처=게티이미지)일반인들이 집이나 건물을 지을 때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많은 고생을 하고, 시간과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집 짓다가 10년을 늙었다”거나, “가진 재산의 대부분을 날렸다”라는 식으로 다소 섬뜩하기까지 한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는 곳이 국내 중소형 건축시장의 현실이다.◇ ‘행복 건축협동조합’을 설립 계기는?행복 건축협동조합 학교 강의 모습. (사진제공=행복 건축협동조합)국내 중소형 건축시장의 현실은 매우 복잡하고 시스템화 되어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시장에서 건축주로서 또 건축 전문가로서 고생하던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서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됐다. “평생에 한두 번 짓는 건축인데, 마음 편하게 믿고 함께 일할 사람들을 만날 수는 없을까?”, “건축주에게 진심으로 조언을 해줄 전문가들이 함께 한다면 좋겠다”, “건축 전문가들의 말을 신뢰하고, 전문가로서 대우해 주는 그런 건축주가 많아진다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이 시장의 문제점들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기 시작했고, 약 반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서 새로운 형태의 건축 플랫폼을 2019년에 출범시켰다. 행복 건축협동조합은 그렇게 시작되었으며, 이제 3년 차를 맞이하고 있는 새내기 법인이다.◇ 건축 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행복 건축협동조합 여름특강. (사진제공=행복 건축협동조합)조합 설립 당시의 발기인들은 중소형 건축시장의 가장 큰 문제가 ‘소통의 부재’라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건축주의 입장에서는 전문가들의 말을 잘 알아듣지도 못하고, 그러다 보니 신뢰가 가는 전문가를 만나기도 쉽지 않다. 이들에게 건축은 평생 모은 돈으로 인생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경우가 많아서, 전문가들을 만났을 때 방어적이고 의심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한 건축 전문가들의 어려운 점도 있다. 일부 건축주들이 덮어놓고 의심을 한다거나, 건축주의 우위적 입장을 이용해서 갑질을 하면 당하기도 한다. 어떤 건축주는 여러 전문가를 만나서 알게 된 건축 아이디어만 빼내어 다른 곳에 일을 맡기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일부 몰지각한 건축주들 때문에 전문가들도 건축주 만나는 일을 두려워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는 모두 소통의 문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써, 행복 건축협동조합은 양측이 서로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는 장을 마련하는 것을 첫 번째 사업으로 시작했다.그래서 “모르면 당한다! 제대로 배우고 함께 지어요”라는 교훈으로 시작한 행복 건축학교는 2019년 2월 첫 기수 교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기수, 10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이 학교에서는 건축 사업 계획, 부동산, 금용, 계약·견적, 설계, 인테리어, 시공, 법무, 세무, 건축 사례 발표 등 총 10개 과목이 강의 되고 있으며, ‘소통 문제의 해결’이라는 취지에 맞게 토론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 기수 당 정원을 20명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그리고 행복 건축학교는 각 기수 별로 커뮤니티처럼 수강생들끼리 서로 알고 있는 정보나 노하우를 공유하고, 다른 사람이 건축을 할 때 알고 있는 부분에서 조언을 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국 전통사회의 품앗이처럼 서로 돕는 건축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앞으로 어떤 조합이 되기를 바라나?송찬호 행복 건축협동조합 이사장. (사진제공=행복 건축협동조합)송찬호 행복 건축협동조합 이사장은 “궁극적으로 중소형 전축의 각 주체인 건축주와 건축 전문가들이 서로 신뢰하며, 행복하게 집을 지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소 거창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집이나 건물을 짓는 것은 일반 개인들이 감당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많다. 경력이 많은 건축 전문가들도 변수가 많은 이 시장에서 힘들 기는 마찬가지다. 그들이 서로 신뢰하고 성공적인 건축 프로젝트를 위해 진심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위기만 만들어줘도 이 조합의 목표는 달성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행복 건축협동조합을 처음 설립했을 때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정말로 비영리 법인인지, 수익 구조가 어떻게 되는지, 그저 또 다른 포장을 한 건축회사가 아닌지 문의가 많았다. 심지어는 정계 입문을 위해 돈도 안 되는 협동조합을 만든 게 아니냐는 말까지 들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 조합원들은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해 왔으며, 이제 의심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생각된다. 앞으로도 우리 조합은 계속 변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의 과정을 통해 행복 건축협동조합은 향후에 새로운 사업들을 준비 중에 있다.◇ 향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사업은?(사진제공=행복 건축협동조합)먼저 행복 건축학교에 ‘건축 전문 PM(Project Manager) 자격 과정’을 개설하려고 준비 중이다. 기존 교육이 예비 건축주를 대상으로 하는 건축 입문자 과정이었다면, 이 과정은 더욱 심화된 교육을 통해 공인된 PM 자격증을 부여하는 자격 과정이다. 교육 이수자는 건축 전문 PM 전문가로서 소규모 건축시장의 정화와 발전에 기여하고 개인의 경력 개발을 통한 자아실현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기존에 예비 건축주 과정을 이수한 사람이나, 공인중개사, 혹은 건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행복 건축협동조합 로고. (사진제공=행복 건축협동조합)두 번째로 나라에서 인정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이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건축과 관련된 공공사업을 수행하는 것인데, 도시재생, 건축 현장 인력 교육, 청년 주거문제 해결, 그리고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주거 환경 개선사업 등에 기여하거나 주도적으로 관련 사업을 진행 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행복 건축협동조합은 서울 광진구의 사회적 경제 연합체인 광진 사회적 경제네트워크의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광진구의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시민단체의 연합체이며, 지역의 사회적 경제 실현 및 발전을 위해 회원사들 간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곳이다. 행복 건축협동조합은 이 네트워크의 ‘주거복지분과 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며, 지역사회의 건축과 관련된 사업에서 기여할 바를 고민하고 있다.송 이사장은 “점점 많은 분들이 조합의 취지에 공감하고 모이고 있다”면서 “쉬운 길은 아니지만, 내외부적으로 함께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중소형 건축계와 관련된 사회적 경제 분야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9-01 07:00 이연진 기자

포스코, 글로벌 2위 태양광 발전설비사에 철강재 공급

ATI가 호주에 설치해 가동중인 태양광 발전설비 모습. 하부 구조물 등에 포스코의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이 적용됐다.(사진제공=포스코)포스코가 글로벌 2위 태양광 발전설비 제작사인 미국의 ATI(Array Technologies Inc)에 철강재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양사는 비대면 방식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PosMAC)’ 등 소재 및 태양광 구조물, 관련 부속품의 공급과 설계·이용기술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ATI는 미국 뉴멕시코주에 본사를 둔 태양광 발전 구조물 및 부속품 설계·제작사다. 나스닥(NASDAQ)에 상장돼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호주와 유럽 등 전세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전세계 점유율이 17%에 달하는 대표적 글로벌 태양광 발전사업 선도 기업이다.포스코는 국내 중소 철강업체들 및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업해 포스맥 등 소재를 태양광 부품으로 가공해 ATI가 참여하는 글로벌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공급한다. 2023년까지 공급 예정 물량은 약 20만톤(t)이다. 축구장 1만2000여개 규모의 면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양이다.이 외에도 양사는 글로벌 태양광 발전사들이 프로젝트 설계 단계부터 포스코의 제품 규격을 채용하도록 공동 대응하고, 태양광 구조물과 부속품 설계 등 이용 관련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포스코 김상균 강건재마케팅실장은 이번 MOU에 대해 “최적의 대체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 발전 산업에서 주도적 지위를 확보함과 동시에, 국내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ATI의 스튜어트 볼란드(Stuart Bolland)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세계 최고의 철강회사 중 하나인 포스코와 협력을 통해 ATI의 글로벌 고객사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ESG 가치를 추구하는 두 회사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포스코는 향후 글로벌 톱 10 태양광 발전설비 제작사들로 협력을 확대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철강재 판매기반을 강화하고 국내 태양광 부품 생산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8-31 14:35 이연진 기자

LCC, 올해 버티기도…자본잠식 상태 위기감 '고조'

(연합뉴스)저비용항공사(LCC)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극심한 영업적자에 시달리면서 자본잠식에 허덕이고 있다. 문제는 당장 뚜렷한 대책이 없어 무상감자, 유상증자 등을 실시하며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31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LCC들이 올해 3분기에 이어 연말까지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제주항공의 컨센서스(추정치) 영업적자는 6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진에어·티웨이항공도 각각 영업적자 432억원, 27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일각에서는 LCC들은 영업적자가 지속되면서 재무구조에 한계에 다다른 상태이기 때문에 올해를 버티기 힘든 항공사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교수는 “LCC들은 9월 고용유지지원금이 대부분 끊기는데다 매각할 자산조차 없다“며 “이대로 가면 금년을 버티기 힘들다”고 진단했다.LCC 점유율 1위인 제주항공은 이미 부분 자본잠식에 빠진 상태다. 올 상반기 기준 제주항공의 자본잠식률은 약 58%로 연말까지 50% 아래로 내리지 못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2분기 751억원의 매출과 영업손실 712억원을 냈다.진에어도 올해 상반기 기준 자본잠식률은 139%에 달하며 에어부산의 최근 기준 자본잠식률은 29%대로 집계됐다. 이를 위해 에어부산은 다음 달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해 자금을 확보한다.업계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올 하반기까지 장기화될 경우 자금부족에 따른 경영난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LCC들이 자본잠식에 허덕이고 있지만 수익을 낼 만한 사업이 없고, 오는 9~10월 유급휴가 고용유지지원금마저 끊기면 고용 불안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 속도는 매우 더딜 전망”이라며 “국내선 수요 둔화에 따른 운임 약세 우려로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유동성 우려가 여전하다”고 전망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8-31 13:46 이연진 기자

대한항공 “회원정보 업데이트하고 경품도 받고”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정보 업데이트 프로모션. (사진제공=대한항공)대한항공이 스카이패스 회원을 대상으로 회원정보 업데이트 독려를 위한 ‘나의 회원정보 속 옥의 티를 찾아라’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오는 9월 19일까지 이메일 주소와 휴대전화 번호를 업데이트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이벤트 참가자 전원에게 10마일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벤츠 주말 시승권(2명), 국내선 항공권 2매(3명), 200마일 적립(30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10월 1일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프로모션 참여는 대한항공 한국지역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로그인 후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 기존 작성된 회원정보를 확인해 필요한 정보를 갱신하면 응모가 진행된다.이번 프로모션은 장기간 미변경된 연락처로 인해 고객이 항공권 예약 정보와 같은 주요 고지사항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고 개인정보 업데이트에 대한 중요성을 환기시킨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한 개인정보 갱신으로 고객이 대한항공의 이벤트 정보, 할인 쿠폰 등 유용한 혜택 안내를 적시에 받아볼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8-30 15:05 이연진 기자

대형항공사, 포스코 코로나 대비 '신규 채용'…LCC "기약 없다"

(사진제공=대한항공)항공업계가 코로나19 여파에 여전히 시달리는 가운데 대형항공사가 신규 채용을 단행하고 나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조종사를 채용할 계획이다. 3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신입 조종사를 채용한다. 채용 대상은 군 경력 및 민간 경력 신입 조종사며, 다음달 27일까지 모집한다.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인 것으로 전해졌으나, 정확한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대한항공이 인수·합병을 진행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올 하반기 신규 채용을 진행하지 않는다.대한항공의 이러한 인력 보강 계획은 화물기 주력 기종인 보잉 747·777기 운항에 필요한 인력 확보 차원에서다. 대한항공은 화물전용 여객기 등 가용자원을 최대로 활용해 화물 운송 사업으로 수익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화물 운송 사업 확대와 함께 코로나19 사태 종료 후 늘어날 항공 수요까지 미리 대비하는 포석으로 보고 있다.실제 대한항공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화물 수송에 힘입어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1조9508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196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화물사업 매출은 1조5108억원으로 역대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숙련된 조종사 양성에는 소형기 1년, 중·대형기 3년가량의 교육이 필요한 만큼, 조종 인력 양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해 인력 채용에 나섰다”며 “현재는 채용 전형을 시작한 단계로 당장 입사를 진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력 투입 필요 시기와 양성 기간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입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반면, 저비용항공사(LCC)는 신규 채용 계획이 전무한 상황이다. LCC들은 심각한 영업적자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유급휴가 고용유지지원금마저 끊길 상황에 처해있다. 이에 따라 신규 채용은 물론 현재 있는 직원들마저 하반기에 무급 휴가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교수는 “대형항공사는 화물 사업으로 버티고 있으나 LCC들은 9월 고용유지원금이 대부분 끊기는데다 매각할 자산도 없어 자구 노력은 다 했다고 보인다”며 “국내선의 출혈경쟁까지 더해지면서 금년을 버티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3월 항공사들에게 2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도 구체적 대책 마련이 안 되고 있어 빠른 시행이 필요하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라도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8-30 14:53 이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