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중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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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상임감사 대구본부 간담회 개최

건보 이성록 상임감사 대구본부 방문 간담회 개최 모습.(사진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본부)국민건강보험공단 이성록 상임감사가 12일 현장소통 경영의 일환으로 대구지역본부를 방문해 경영합리화 및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이날 대구본부는 공단의 뉴비전 5대 전략목표를 중심으로 한 지역본부의 6대 중점 추진계획을 보고하는 한편 윤리경영실천 및 청렴문화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건강보장 실천을 위한 준비를 다짐했다.대구본부가 마련한 6대 중점 추진계획은 효율적 재정관리 체계 구축, 대국민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 혁신, 장기요양 서비스 품질 제고 및 인프라 확충, 보편적 건강보장 글로벌 리더십 강화, 혁신지향형 현장업무집중화센터 운영, 직원이 행복한 新조직문화 구축이다.건보 이성록 상임감사는 “공단의 뉴 비전 미래전략은 이사장 이하 공단의 전 직원이 합심해 달성해야 할 과제라 생각한다”며 “특히 상임감사로서 경영합리화 노력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제도개선을 위한 의견 개진 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7-12 17:40 김장중 기자

대구대 양진오·최장근·서요성 교수 저서,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교수 사진.(사진제공=대구대학교)대구대학교는 12일 양진오 국어국문학과 교수(50)와 최장근 일본어일본학과 교수(54), 서요성 독어독문학과 교수(49)가 각각 저술한 도서가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6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문학 분야 우수 도서에 선정된 양진오 교수의 저서 ‘영웅의 발견과 한국근대소설의 기원(태학사)’은 한국근대 소설의 기원을 서구 중심주의적 관점과 방식으로 간주하는 학계의 관행을 비판하며, 신채호 문학의 성격과 문학사적 의의를 재해석해 한국근대 소설의 기원을 새롭게 인식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또 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의 9번째 연구 총서로 발간된 최장근 교수의 ‘근대 일본지식인들이 인정한 한국의 고유영토 독도와 울릉도(제이앤씨)’는 사회과학 분야 우수 도서에 이름을 올렸다.최 교수는 이 책에서 18~19세기에 일본 지식인들이 집필한 ‘죽도도설’, ‘다케시마잡지’, ‘죽도잡지’, ‘죽도판도소속고(완)’ 등의 저서에 일본이 영토 확장을 위한 야심을 가지고 울릉도를 침략했으며, 독도와 울릉도의 영유권은 한국에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서요성 교수의 저서 ‘가상현실 시대의 뇌와 정신(산지니출판사)’은 철학·심리학·윤리학 분야 우수 도서에 선정이 됐다.이 책은 의식의 시작점이라고 여겨지는 뇌, 의식의 지향점으로 알려진 정신, 그리고 뇌와 정신의 관계를 설명하려는 뇌 과학과 고대·근대·현대의 철학 이론을 융합적으로 소개하고 있다.한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출판된 3891종 도서 가운데 각 분야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개 분야 320종을 세종도서 학술부문으로 선정했다.선정된 세종도서는 공공도서관, 병영도서관 등 1400여 곳에 보급될 예정이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7-12 17:34 김장중 기자

수성대, 심폐소생술 전도사 활약

수성대학교가 대구동부교육지원청 산하 일선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11일 BLS센타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수성대학교)수성대학교가 ‘심폐소생술 전도사’로 지역 생명 살리기에 팔을 걷었다.시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보급에 나섰던 수성대가 방학을 이용해, 대구지역 초·중·고교 체육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12일 수성대에 따르면 대구동부교육지원청 산하 초·중·고교 체육교사 등 교직원 365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심폐소생술과, 자동충격기(AED) 사용법과 기도폐쇄 발생시 하임리히법(복부밀어내기)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매일 4시간씩 간호학과 BLS센타에서 실시하는 이 교육은 간호학과 교수 및 심폐소생술 교육자격을 갖춘 간호학과 전공 동아리 ‘HOT HEART’ 회원 20여명이 강사진으로 참여하고 있다.이 교육을 담당하는 수성대 간호학과 김은희 교수는 “‘심폐소생술’은 간단한 의료기술이지만 배워두면 웬만한 응급의료사고 골든타임을 해결할 수 있다”며 “일선 학교에서 발생하는 각종 응급사고도 간단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교직원들이 반드시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6월에는 대구달성교육지원청 산하 초·중·고교 체육교사 등 182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이같은 교육을 실시했다.수성대는 지난 한 해 동안 지하철 대구역과 중앙로역 등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보급에 나서는 한편 사회복지재단, 각급 학교 등을 방문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수성대 김선순 총장은 “심폐소생술의 보급은 지역 사회를 위해 우리 대학이 해야 할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휴먼케어 특성화 대학답게 좀 더 다양하게 지역 사회를 위해 공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7-12 17:28 김장중 기자

대구보건대, 4개국 6개 대학 참가 '국제보건통합 심포지엄' 개최

8일 오전 대구보건대학교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국제보건통합심포지엄’에 참석한 해외대학 및 대학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보건대학교)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대학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글로벌보건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보건통합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대구보건대를 비롯 필리핀(센트로에스콜라대학교, 산토토마스대학교, 파이스턴대학교), 태국(콘캔대학교), 일본(구마모토보건과학대학교) 등 해외 4개국 6개 대학 교수진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 개최됐다.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해외자매 대학의 교수진들을 초청, 대학측의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전공관련 연구 내용에 대한 발표와 열띤 토론으로 상호간 전공 지식을 활발히 교류키 위해 마련됐다.이날 국제보건통합 심포지엄은 국가별 총 4개 세션으로 나눠 12개의 연제발표가 이어졌다.대구보건대는 물리치료과 송준찬교수의 ‘한국의 물리치료 현황과 전망’에 대해, 또 임상병리과 최선영 교수가 ‘관상 동맥 스텐팅 후 혈소판 반응도 평가에 의한 출혈 예측 시도’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필리핀대학측에서는 테레시타 바셀로 교수의 ‘필리틴 보건 시스템과 간호교육’의 실태와 전망을, 쉐릴 라모스 페랄타 교수는 ‘필리핀의 물리치료 교육과 실습’에 관해 보건통합교육을 중심으로 발표했다.태국대학에서도 파차리 자라나이쿤 교수가 ‘노인 비전염성 질병을 위한 바이오센서 개발’등에 대해 발표했다.마지막 섹션에서는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 김윤기 학생팀이 ‘경추전만각도 척추측만증 환자에 대한 경추의 굴곡과 확장에 따른 이동축 변화’에 대한 전공분야 연구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이 행사를 주관한 대구보건대 글로벌센터 김경용(사회복지과 교수·49)센터장은 “전문대학이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라며 “이번 국제 심포지엄으로 보건통합교육이 임상에서 교육의 질을 극대화 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해외 대학들과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만드는 심도 있는 토론의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7-12 17:20 김장중 기자

경북 강소농지원단, 이달 28일부터 '산촌체험캠프' 개최

경북도 농업기술원이 운영하는 강소농 지원단이 12일 여름방학을 맞아 농촌관광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산촌체험 여름캠프를 추진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도시민 가족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이달 16일까지 아래 e-메일(박판주 강소농 민간전문가·e메일(pan6969@naver.com))로 신청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농업기술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이번 캠프는 강소농 지원단 제안으로 농촌관광 활성화 및 강소농가의 의식 전환을 통한 소득증진을 꾀하고자 마련됐다.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경북 영양군 수비면 일원에서 열린다.복숭아 따기, 가재잡기, 숲 체험 등 지역 농업인이 직접 운영하는 농촌체험과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영양 일월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별자리 체험학습, 해시계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알차게 프로그램이 짜였다.또 ‘자연식 만들기 체험’을 통해 산촌에서 얻을 수 있는 갖가지 농산물과 먹거리를 활용해 캠프에 참가하는 가족들이 직접 요리하는 즐거움과 함께 자연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경북도 농업기술원 곽영호 기술지원국장은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강소농가들이 농촌관광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강소농지원단에서도 6차 산업과 연계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7-12 09:00 김장중 기자

경북도 한국어연수, 親경북 글로벌 인재 양성 효과 '톡톡'

경북가 추진하는 ‘해외자매·우호도시 공무원초청 한국어연수사업’이 외국 공무원들로부터 큰 인기다. 이 사업은 도 해외자매·우호도시 공무원을 초청해 6개월간 한국어교육 및 도내 문화체험 제공으로 친한·친경북 인재를 양성키 위한 사업이다.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4개국 71명이 참여했고, 이들 연수생들은 귀국 후 한국에 대한 지식과 한국어 능력을 토대로 국제협력부서에서 근무하며 경북과의 교류에 중요한 인적 네트워크로서 역할을 맡고 있다.특히 올해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 폴란드 5개국에서 예년보다 많은 인원인 8명이 연수에 참가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인기를 보여줬다.폴란드 마조비아주 콘라드 워즈나로스키(Konrad Wojnarowski)씨는 “어학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경북-마조비아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싶다”고 말했다.지난해 이어 올해도 연수에 참여한 베트남 타이응우엔성 팜 탄 키엠(Pham Thanh Khiem)씨는 “한국과 경북이 좋아 올해에도 참여했다. 돌아가면 타이응우엔성의 한-베트남어 통역사로 일하게 될 예정”이라고 했다.또 이들 연수생을 지원키 위해 자발적으로 멘토로 참여한 친환경농업과 서지명씨는 “친구가 생긴 것 같아 기쁘다. 서로 자주 만나고 도와서 6개월간 즐겁게 지내고 앞으로도 인연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경북도 장상길 일자리민생본부장은 “6개월간의 연수동안 어학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활발히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멘토 공무원의 활발한 협조와 더불어 한국어연수를 인연으로 연수생들이 향후 국제교류의 창구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7-12 08:55 김장중 기자

경북도, 농민사관학교…전국 최고 농업 CEO양성의 산실

김관용 경북지사 취임10주년 성과 기자간담회.(사진제공=경북도청)경북도의 경북농민사관학교가 전국 최고 농업 CEO양성의 산실로 자리를 굳혔다.지난 2007년 설립된 경북농민사관학교는 FTA 등 농어업의 글로벌화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 경북 농어업을 이끌어 갈 농어업전문CEO 양성을 목표로 설립됐다.지역에 소재한 대학, 연구기관 등 20개 교육협력기관이 참여해 농어업인이 필요로 하는 현장 맞춤형 찾아가는 캠퍼스 운영으로 현재까지 1만 2000여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교육을 받은 농어업인들은 교육에서 얻은 영농지식을 현장에 접목해, 생산기반 안정화 및 실질적인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청도에서 만가닥 버섯을 생산해 해외시장으로 수출하며 연 8억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박재석(39·‘13~14년 농업마이스터대학(버섯) 수료)씨가 대표적인 졸업생이다.또 농민사관학교 수료 후 칠곡군으로 귀농해 아들 내외와 함께 전통장을 활용한 6차 산업화를 꾀하고 있는 태장고 정경태(62·‘11년 농촌여성농산물창업과정 수료)대표와 성주에서 참외를 생산해 연매출 2~3억원대의 억대 부농반열에 올라 있는 이경수(57·10년 지역특화전문경영인양성과정,친환경채소 수료)씨는 현재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한 자녀를 영농후계자로 이끌어 농촌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이 밖에도 수많은 졸업생들이 농민사관학교를 통해 억대부농의 꿈을 일궈내고 있다.이같은 사관학교의 성공에는 몇 가지 중요한 요인이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우선 철저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 운영시스템이 대표적이다.매년 수요조사와 교육만족도 평가로 수요자 중심의 기초(품목 위주), 심화(영역 중심), 리더(경영마인드 제고)의 단계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한편 시대의 흐름에 맞는 과정을 편성해 지속적인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이와 함께 수요가 감소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과감한 폐지를 이어가며 혁신 교육을 꾀하고 있다.또 교육장소와 시기도 수요자인 농어업인에 맞춰 결정된다.지역의 대학, 연구원 등 다양한 교육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도 성공요인으로 꼽힌다.이처럼 농민사관학교의 인기는 매년 크게 늘고 있다.올해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62개 과정에 역대 최대인 2.1대1을 기록했고, 최고 경쟁률은 5.9대 1을 보였다.2014년 전국의 농가 고령화율이 39.1%인데 반해 경북은 42.7%로 전국 평균치 보다 높은 수준에 40대 이하 젊은 농업 인력도 매년 2.6% 감소하는 등 경북 농어업 생산기반을 위협하는 요소들도 점차적 증가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는 농어업·농어촌의 어려움을 극복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절실하다.김관용 경북지사는 민선 4기부터 ‘인재양성’을 목표로 해, 경북농민사관학교 운영을 시작했다.김관용 경북지사는 “세계와 당당히 겨루어 보자. 농어업인 스스로가 한번 해보자는 그런 절박한 심정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 경북농민사관학교”라며 “지난 10년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10년 농어업의 교육방향을 정립해 농사만 지어도 잘 살고 사람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7-12 08:49 김장중 기자

경북·전북 '손 잡고'…"잘 살아보세"

김관용 경북지사가 11일 전북도청을 방문해 송하진 전북지사와 함께 경북·전북 공동 협력사업의 조기성과 거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양 道의 기획조정실장과 건설국장 등 관련 실·국장 10여명이 함께해 탄소산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동서 교통망 확충을 위한 공조체제를 강화키로 뜻을 모았다.김관용 지사는 “그동안 전북과 경북이 역할을 분담해 추진해 온 탄소산업 육성전략이 정부정책에 반영되기 직전에 와있다”면서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8월 중에는 반드시 완료돼 내년 국가예산에 바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이어 김 지사는 “‘탄소법 시행령’ 제정과 예타 통과 이후에도 탄소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학술대회’ 개최, 인력 및 기술·정보 교류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이어가자”고 제안했다.이에 송하진 전북지사는 김 지사의 제안에 동의하면서 “탄소산업을 전북과 경북의 미래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예타 통과와 내년 국비확보가 관건인 만큼,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양 道의 역량결집이 절실하다”고 화답했다.경북도는 ‘미래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첨단 新소재인 탄소섬유 산업을 육성키 위해 2020년까지 구미 하이테크밸리 내에 66만 1000㎡(20만평)규모의 융·복합탄소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자동차부품산업이 밀집한 경산에 탄소성형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해 구미~경산~포항을 잇는 탄소산업벨트를 완성할 계획이다.김관용 경북지사는 또 “광역 SOC 분야에서도 협력이 절실하다”면서 “환동해와 환황해를 잇는 새만금 ~ 포항 고속도로의 대구~무주 구간이 조속히 추진돼야 하며, 동서 횡단(김천~전주) 철도사업도 하루빨리 가시화돼야 국토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송하진 전북지사도 공감을 표하며, 이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양 기관은 또 교류 전시회와 합동문화제, 문화예술단체 교류 등의 문화 분야에서의 다양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경북도와 전북도는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맺고 영호남 상생을 위해 도립예술단 교환공연과 문화예술단체 교류, 기초자치단체간 자매결연, 공무원 교육 교류 등의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동=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7-11 17:14 김장중 기자

대구사이버대 해외봉사단, 국위선양 '한국의 감동' 물결

미술치료 교육이 끝난 후 단체사진 촬영.(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학교)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 해외자원봉사단의 활동이 국제적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11일 대구사이버대에 따르면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몽골로 교육봉사활동을 떠난 대구사이버대학교 해외자원봉사단의 활동이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화제다.대구사이버대 하계해외봉사단 21명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 69번 중학교를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들은 자신의 전공과 연계한 한국어 교육, 체육교육, 음악교육, 미술교육(리본공예)과 함께 벽화 그리기, 교실벽 칠하기 등의 노력봉사 프로그램을 실시했다.특히 한국어 교육팀의 한국어 회화교육, 한국 문화소개 등을 접한 현지인들의 반응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벽화 그리기 모습.(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학교)현지 교사 팍마체렝씨와 바르하스씨는 “내년에 대구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해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무엇보다 이번 봉사활동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BLG교육(미술치료, 리본공예) 프로그램이다.이는 현지 아이들에게 직업과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취미활동을 알려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자신이 그린 그림에 담겨진 의미를 설명하고 있는 학생.(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학교)‘행복의 나무’ 작품을 그린 어요카 학생은 “소원이 이뤄지는 마음으로 작품을 그렸다”며 “지구와 나무, 무지개를 그리면서 몽골과 한국의 좋은 관계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그림을 설명했다.대구사이버대 봉사단원 한진영(재활학과 재학)씨는 “봉사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것”이라며 “말은 통하지 않지만 진심이 담겨진 눈빛 속에서 큰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퉁가락 교장(몽골69번 중학교)은 “멀리 타국에 와서 교육봉사와 학교 시설 개선 등 진심을 다하는 봉사단의 모습에서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한없이 감사드리며 이런 양국간의 좋은 교류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에 대구사이버대학교 이옥분(언어치료학과) 단장은 “지난 두달여 생업에 종사하면서 몸과 마음을 다해 준비해 준 학생단원들과 김춘희 학생처장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답했다.대구사이버대학교 홍덕률 총장은 “자신이 배운 학문을 통해 인류에 이바지하는 대구사이버대학교 자원봉사단이 자랑스럽다”며 “이러한 아름다운 경험을 통해 인생의 가장 큰 보람과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7-11 17:00 김장중 기자

대구가톨릭대, 수시 입학정보 박람회 16일 개최

캠퍼스 전경.(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학교)대구가톨릭대는 본교 강당과 취창업관에서 수시모집을 위한 ‘대가(大家) 참인재 입학정보 박람회’를 이달 16일 개최키로 했다.대구·경북지역은 물론 울산과 경남지역 고3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2017학년도 수시모집’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참가자들은 ‘1 대 1 입시상담관’과 ‘입시설명회관’ 등의 6개 프로그램을 통해 수시전형을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1 대 1 입시상담관’은 수시모집 지원전략 수립을 위한 1 대 1 입시상담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예약을 해야만 한다.‘교수님과 함께하는 1 대 1 모의면접관’은 교수가 직접 진행하는 1 대 1 모의면접 컨설팅으로 온라인 예약을 해야 한다.또 재학생들은 ‘재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학과 및 취업·진로상담관’을 통해 멘토로서 소속 학과의 취업, 진로, 교육과정 등을 수험생들에게 자세히 알려주고 상담한다.빅데이터공학부 등 8개 학부(과)는 전공교수가 직접 학부(과)에 대한 설명을 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전공교수님이 직접 설명하는 학과설명회관’을 진행한다.또한 안경광학과 등 6개 학부는 ‘대가대 특성화 학과체험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입학처장은 ‘입시설명회관’을 통해 수시전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하게 된다.대구가톨릭대 강경래 입학처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가 직접 대학 교직원과 상담하고 궁금한 점을 해소함으로써 입시 준비에 불필요한 노력을 줄일 수 있고, 희망 학과에 대한 생생한 입시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의 및 신청은 대구가톨릭대 입학홈페이지(http://ibsi.cu.ac.kr).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7-11 16:45 김장중 기자

대구대, 재한 콩고민주공화국 유학생 '문화의 날' 행사 개최

지난 9일 재한 콩고민주공화국 유학생회 학생들이 연 ‘문화의 날’ 행사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대구대학교)한국에서 유학을 하는 콩고민주공화국 학생들이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에 모여 자국을 알리고 유학생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11일 대구대학교에 따르면 재한 콩고민주공화국 유학생회(회장 프랭크 키메타)가 지난 9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종합복지관 소극장에서 ‘문화의 날(Cultural Day)’ 행사를 개최했다.이 행사에는 홍덕률 대구대 총장, 볼레메 쟌(Boleme Jean) 콩고민주공화국 대사 보좌관, 이동수 한국 국제와이즈맨 대구지방총재, 허진영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 교육팀장 등 내·외빈과 전국 10여 개교 30여명의 콩고민주공화국 학생, 대구·경북 지역 외국인 유학생 20여명 등 5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의 스테판 나가(Stephane Nangaa) 신부가 한국과 다른 나라 참석자들에게 자국을 소개하는 발표를 했다.또 콩고민주공화국 학생들은 리푸타(Liputa) 등 전통 의상을 입고 패션쇼를 하거나, 전통춤과 최신 유행 춤을 선보였고, 전통 요리를 소개하고 함께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재한 콩고민주공화국 유학생회장인 프랭크 키메타(Franck Kimetya, 대구대 대학원 석사과정·31)씨는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 학생들이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앞으로 한국에서 공부하는 콩고민주공화국 학생들이 더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대구대 홍덕률 총장은 “처음으로 열리는 콩고민주공화국 유학생회 문화 행사를 대구대에서 개최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면서 “대구대의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한국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모두가 우정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7-11 16:39 김장중 기자

경주엑스포 '실크로드의 新(羅)光'특별전 개막

실크로드 신라광 특별전을 감상중인 관람객들.(사진제공=경주엑스포)‘빛’을 주제로 한 사진, 회화, 설치, 미디어아트 등의 다양한 예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실크로드 新(羅)光 특별전’이 경주엑스포에서 개막했다.11일 경주엑스포에 따르면 ‘실크로드 新(羅)光 특별전’ 개막식을 지난 8일 경주엑스포 공원 내 문화센터 2층에서 개최했다.이날 개막식에는 이진락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부위원장과 김동해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장, 이상락 경주시 문화예술과장,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윤범모 경주엑스포 예술총감독, 박철곤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지역 기관단체장, 예술인 및 일반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실크로드 新(羅)光 특별전’의 개막을 축하했다.이번 전시는 경기도 화성시와 한국수력원자력(주), 서린바이오사이언스 등이 후원하고 국내를 대표하는 미디어아트 작가 7인이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해 이뤄졌다.경기도 화성시는 통일신라시대 실크로드의 관문 역할을 했던 당(항)성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라는 인연으로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특히 이번에 개최되는 전시는 지난 4월부터 경주엑스포 문화센터 1층에서 열리는 미디어 아트의 거장 ‘백남준 10주기 추모전’과 같은 공간에서 열린다는데도 큰 의미가 있다.짝을 이룬 두 전시는 지역에서는 쉽게 만나기 힘든 행사로, 경주에서 현대미술의 미래지향성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백남준 10주기 추모전에 이어 빛을 주제로 실크로드의 문화를 신라와 현대의 입장에서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를 위해 도움을 주신 한수원과 화성시 그리고 작가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7인은 저마다 다양한 방식의 작품을 선보이지만 모두 ‘빛’을 테마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안종연, 서남희, 안종대, 양쿠라, 한송준, 양재문, 임채욱 등 7인의 작가들은 ‘빛’을 통해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편안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또 ‘실크로드 新(羅)光 특별전’은 그동안 관객 입장에서 난해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것으로 인식되어 온 현대미술을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즐겁고 새로운 관객 참여형 전시로 진행된다.경주엑스포 윤범모 예술총감독은 “이번 전시는 천년고도 신라와 실크로드 문화를 새롭게 해석한 ‘오묘한 빛’의 축제로 관객 참여 작품을 통해 ‘열린 미술’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전통은 미래와 어우러질 때 더욱 돋보인다는 점에서 전통미술의 보고인 경주에서 미래지향적 문화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것은 더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엑스포는 지난해 ‘실크로드 경주 2015’의 행사 중 하나였던 ‘실크로드 소리길 음악회’를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한 바 있다.또한 ‘백남준 10주기 추모전’의 경우 경기문화재단 백남준 아트세터가 주관했으며, 이번 전시에는 경기도 화성시가 참여하는 등 수도권 지역 지자체·기관들과 함께 하면서 전국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실크로드의 문화를 신라와 현대의 입장에서 재해석하는 ‘빛’의 축제 ‘실크로드 新(羅)光 특별전’은 오는 9월30일까지 계속된다. 경주=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7-11 16:35 김장중 기자

호산대 유아교육과, 국내 최초 에듀컷 지원 센터 개소

에듀컷 지원 센터에서 이명희 교수로부터 교육자료 제작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교재교구 연구 동아리 ‘잼잼나라’ 회원들 모습.(사진제공=호산대학교)호산대학교(총장 박소경)는 최근 국내 최초 ‘에듀컷 지원 센터’를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에듀컷은 유아교육 자료를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커팅도구로서 준비된 모양틀을 이용해 다양한 종류의 교육자료를 간편하게 만들어 수업 또는 행사 활용으로 유아들의 창의성과 인성교육에 큰 도움을 준다.에듀컷을 이용하면 유치원 교사의 수업자료 제작시간이 줄어 수업 집중은 물론 수업의 질적 수준을 꾀하게 된다.호산대 에듀컷 지원 센터장 유아교육과 이명희 교수는 “유치원에서 특별한 교육프로그램이나 행사를 기획하다가도 필요한 수업자료를 일일이 손으로 만들기가 어려워 수업이나 행사를 포기한 적이 많았을 것”이라며 “이제 그런 걱정은 하지 말고 호산대 에듀컷 지원센터를 많이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이 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전국에서 호산대가 유일하며, 각 유치원에서 제작 요청이 들어오면 호산대 유아교육과 교재교구 연구 동아리인 ‘잼잼나라’ 회원들이 직접 제작해 유치원에 공급하게 된다.호산대 김재현 부총장은 “에듀컷 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우선 지역내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에게 필요한 교구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나아가서 개발도상국가의 유아들에게도 교구를 무료로 지원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호산대가 보유하는 에듀컷 모양틀은 유아교육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호산대 에듀컷 지원센터장인 유아교육과 이명희 교수( 053-850-8201)에게 문의하면 된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7-11 16:27 김장중 기자

대구과학대, UN기념공원 참배 안보의식 고취

10일 대구과학대학교 국방기술행정과 학생들이 UN기념공원에서 군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참배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과학대학교)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 국방기술행정과 모범학생으로 선발된 30여명의 해외현장체험단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에 위치한 UN기념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일본 대마도 탐방을 실시하고 있다.UN기념공원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UN군이 안장된 장소로 세계평화와 자유를 위해 이름도 모르는 나라에서 생명을 바친 장병들이 잠든 곳이다.이날 학생들은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장차 뒤를 이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참군인이 되겠다는 다짐으로 다같이 묵념을 했다.이어 찾아간 일본 대마도는 날씨가 맑은 날이면 부산에서도 보일 정도로 가까운 곳이지만, 고려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한·일 양국의 안보적 상황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대구과학대 국방기술행정과 유근환 학과장은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군인들의 장엄한 정신을 학생들이 느껴보길 바란다”며 “국제 안보정세의 이해와 전쟁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구과학대 국방기술행정과는 군인의 길을 가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현충원 참배 및 천안함 안보공원과 중국 청도 견학 등의 안보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7-11 16:22 김장중 기자

대구한의대, 올 하계 한방의료 봉사단 발대식

2016년 하계 의료봉사 발대식 개최.(사진제공=대구한의대학교)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광중)은 11일 대구 수성캠퍼스 한의학관 대강당에서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하계 한방의료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올해 29회째를 맞는 이날 한방의료 봉사단 발대식은 박종현 학과장의 사회로 한의과대학 변성희 부학장의 개식사와 변준석 의료원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발대식이 끝나고 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참된 의료봉사 실천을 위한 방제학과 침구학 등의 사전 교육이 이뤄졌다.한방의료 봉사단은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동문한의사 등 600여명으로 구성돼 이달 12일부터 8월 1일까지 약 3주간 경북과 경남, 부산, 전남, 충북 등 17개 지역에서 봉사단 팀별로 3박 4일간 한방의료 수혜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어촌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의료봉사에 소요되는 한방의약품과 침·뜸·부항 등 의료용품은 전액 대학에서 지원한다.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대구한의대 김광중 한의과대학장은 “농촌지역 인구의 고령화로 한방의료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어촌 주민들에게 한방의료 수혜를 베풀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봉사단원들에게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따뜻하게 보살피는 마음가짐을 심어주고자 실시하게 되었다”말했다.한편 대구한의대는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 인류의 공동번영에 공헌할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건학 이념에 따라 매년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실천해 농어촌 주민들의 절대적 호응을 얻고 있다.봉사활동에는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동문한의사가 함께 참여해 국민보건 향상을 꾀한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7-11 16:17 김장중 기자

대구고법, '10대 성폭행' 전직 학교전담경찰관 징역 4년 선고

학교전담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업무상 알게 된 학교 자퇴 10대 여성 청소년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다.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는 7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3) 전 경사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4년을 선고했다.또 8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A 전 경사는 경북 모 경찰서 소속 학교전담경찰관이던 지난해 7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업무를 하며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한 B(19)양을 만났다.상담 과정에 B양이 과거 성폭력 피해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에 시달린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또 가족이 자주 집을 비워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는 나쁜 마음을 먹기 시작했다.그는 지난해 7월 31일 오전 카카오톡으로 “콧바람을 쐬어주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내 B양과 만난 뒤 승용차 안에서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추행했다.대담해진 A씨는 같은 해 8월 초순 인적이 드문 공사 현장으로 피해자를 불러내 성폭행했고, 10여 일 뒤 성폭행은 한 차례 더 이어졌다.이 사건은 B양 지인이 여성 긴급전화 1366 센터에 “아는 누나가 경찰관에게 성폭행당했다”는 내용으로 상담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A씨는 경찰 초기 조사에서 “합의로 성관계했다”고 주장했다.경찰은 지난해 10월 그는 파면했다.재판부는 “경찰관이 업무상 알게 된 어린 피해자를 성폭행하는 등 일반 성범죄보다 죄가 중하다”고 판시했다.다만 “1, 2심 재판 과정에 범행을 인정하고 피해자 측과 합의한 점, 부양할 가족이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7-07 16:01 김장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