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UN기념공원 참배 안보의식 고취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7-11 16:22 수정일 2016-07-11 16:22 발행일 2016-07-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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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
10일 대구과학대학교 국방기술행정과 학생들이 UN기념공원에서 군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참배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과학대학교)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 국방기술행정과 모범학생으로 선발된 30여명의 해외현장체험단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에 위치한 UN기념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일본 대마도 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UN기념공원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UN군이 안장된 장소로 세계평화와 자유를 위해 이름도 모르는 나라에서 생명을 바친 장병들이 잠든 곳이다.

이날 학생들은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장차 뒤를 이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참군인이 되겠다는 다짐으로 다같이 묵념을 했다.

이어 찾아간 일본 대마도는 날씨가 맑은 날이면 부산에서도 보일 정도로 가까운 곳이지만, 고려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한·일 양국의 안보적 상황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구과학대 국방기술행정과 유근환 학과장은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군인들의 장엄한 정신을 학생들이 느껴보길 바란다”며 “국제 안보정세의 이해와 전쟁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 국방기술행정과는 군인의 길을 가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현충원 참배 및 천안함 안보공원과 중국 청도 견학 등의 안보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