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섭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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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근서 도의원, 남경필 지사 주식백지신탁제 위반 지적

양근서 경기도의회 의원(더민주, 안산6. 사진)이 남경필 경기지사가 취임한지 1년이 지난 뒤에야 경인일보 보유 주식을 백지신탁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주식백지신탁제도위반을 지적했다.9일 양 의원에 따르면 남경필지사는 경인일보 주식 1만7000주(액면가 주당 1000원 총 1억7000만원)를 취임 1년째인 지난해 4월 8일 농협은행과 백지신탁했다.주식백지신탁제도는 고위공직자가 직무와 연관성이 있는 주식을 3000만원 이상 보유한 경우 직접 매각하거나 금융기관에 주식을 백지신탁한 후 금융기관이 60일 이내에 처분하도록 하고 있다.이는 공직자의 직무와 사적 이익 사이의 충돌문제를 해소해 공무집행의 공정성과 공직윤리를 확보하기 위해 2005년 공직자 윤리법에 도입된 제도로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1급 이상 고위 공직자 등이 해당된다.문제는 남지사의 주식 처분 시점으로 직무 관련성이 있는 보유주식은 대상자가 된 시점부터 1개월 이내에 이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남지사는 취임후인 2014년 8월까지는 보유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했어야 한다.이러한 의혹에 도 감사관실은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주식백지신탁이 남지사 취임후 1년이 지나서야 이뤄진 이유를 묻는 양근서의원의 지적에 남지사가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 심사위원회에 직무관련성 유무에 관한 심사를 청구하느라 늦어진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그러나 이 경우에도 심사위원회로부터 직무관련성이 있다는 결정을 통지받은 날부터 1개월 이내에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해야 하며, 따라서 남지사는 어느 경우든 주식의 매각 또는 백지신탁규정을 위반한 것이 된다.양근서의원은 “남지사는 경인일보 주식을 국회의원때부터 보유하고 있다가 직무관련성 유무에 대한 심사를 청구해 그 결정을 이미 받았을 것”이라며 “어떤 경우든 주식백지신탁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보다 면밀한 조사를 통해 의법 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경기도 감사관실은 남지사의 주식백지신탁 시점 및 국회의원 시절 심사 청구 여부에 대한 추가 조사를 거쳐 법규 위반으로 드러날 경우 과태료 처분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남 지사가 주식을 분실한 탓에 이와 관련한 법원의 판결과 증권거래소 공시 등의 절차로 약 8개월 가량 주식 백지신탁이 늦어졌다”고 해명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1-09 12:54 김현섭 기자

경기도 통상촉진단, 아세안 시장서 1873만 불 수출상담

경기도 아세안 FTA활용 통상촉진단’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1873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과 709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9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자카르타, 호치민 등지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회를 갖고 총 161건의 상담을 진행했다.참가기업은 ▲㈜대호 ▲㈜디에스비코리아 ▲㈜액션테크 ▲㈜효신 ▲㈜에이피 ▲㈜두드림 ▲씨큐앤비 ▲(주)크레모텍 ▲㈜지에스에이 등 도내 중소기업 10곳이다.통상촉진단은 자카르타에서 65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1049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과 486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했다. 이어 호치민에서는 103건의 상담을 통해 824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223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기록했다.동물용 사료첨가제 제조기업 ㈜대호는 인도네시아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을 등록하기로 합의하고 견적요청 및 샘플 품질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실내외 놀이기구 제조업체 ㈜디자인파크개발도 베트남 현지 아파트와 학교에 물품을 공급하기로 했다.이소춘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아세안 통상촉진단의 성과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으로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품목에 대한 수출 상담을 진행해 현지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1-09 10:35 김현섭 기자

경기도 환경분야 평가능력, 30년 간 ‘우수’ 등급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윤미혜)이 환경분야 환경오염물질 정도관리 숙련도 평가에서 지난 87년부터 올해까지 30년 동안 분석능력 우수 등급인 ‘만족’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정도관리 숙련도 평가는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매년 관련 분석기관 분석능력이 국제적 기준(ISO/IEC 17025)에 적합한지를 평가하는 제도이며, 결과에 따라 분석기관에 정도관리검증서를 발급하는 등 우수기관으로 인정된다.평가 항목은 ▲토양(12항목) ▲폐기물(6항목) ▲악취(3항목) ▲실내공기질(8항목) ▲잔류성유기오염물질(1항목) ▲대기(1항목) 등 환경 분야 6개 31개 항목이다.평가 결과는 분야별 ‘만족’과 ‘불만족’으로 나뉘며 항목별 합계점수가 미흡하면 분석 기관으로 인정 받을 수 없다.윤미혜 원장은 “숙련도 평가 분석항목이 점차 확대되고 평가 기준이 강화되는 가운데 달성한 쾌거”라며 “검사 인력 자질 향상, 최신 분석 장비 확보, 내부 평가 강화 등 다양한 분석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한편, 평가 분석항목은 2008년 27개 항목에서 2015년 71개 항목으로, 평가 기준 점수는 2011년 70점(100점 만점) 이상에서 2015년 90점 이상으로 강화됐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1-09 10:19 김현섭 기자

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 첫 회의 개최

8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 첫 회의가 개최됐다. 윗줄 왼쪽부터 박재순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방성환 새누리당 정책위원장, 김종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 오병권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윤재우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아랫줄 왼쪽부터 김승남 연정위원장, 김달수 연정위원장, 최호 공동위원장,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박승원 공동위원장, 양근서 연정위원장, 한길룡 연정위원장. 사진=경기도청제2기 경기연정 첫 실행위원회가 8일 도청 상황실에서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방안 등의 논의를 위해 개최됐다.이번 회의는 ‘경기도 연정 실행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근거해 공동위원장인 강득구 연정부지사와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최호 새누리당 대표의원 등 3인을 비롯해 연정정당의 수석부대표, 수석대변인, 정책위원장과 집행부의 기획조정실장, 연정협력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은 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 구성·운영 계획(안), 연정위원장 제도 운영계획(안), 연정실행위원회 산하기구인 ‘재정전략회의’ 운영 방향,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추진협의회’의 구성안, 공공기관 통폐합 추진상황 등이다.강득구 연정부지사는 “연정실행위원회를 중심으로 경기연정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방자치 분권강화 등 실질적이고 책임있는 연정추진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또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대표의원은 “대통령 측근 비리로 국가가 혼란 시기일수록 지자체의 역할은 제대로 이어져야 하며 이런 시점에서 연정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하다. 위원회 통해 잘 실행해 보자”고 당부했다.새누리당 최호 대표의원은 “연정 과정에서 행자부 등의 국가기관에서 엄청난 반대가 있을 수록 연정위원회는 도민의 새로운 역사를 쓴다는 의미에서 자치와 분권, 협치를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1-08 18:55 김현섭 기자

수원시, 385억 규모 원천리천 하천정비사업 내년 시작

원천리천 조감도. 제공=수원시청수원시는 화성시와 경계에 있는 원천리천의 하천환경 조성사업비 확보에 따라 내년부터 ‘상생협력 원천리천 하천환경 조성사업’ 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올초 1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역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하천가치 창조를 위한 하천사업’ 공모에 수원시가 선정돼 사업비는 총 385억 원을 받으며 성사됐다.앞서 지난달 말 국토교통부는 수원시에 이 사업의 실시설계비로 9억 원의 국비를 지급했으며, 나머지 사업비는 연차적으로 배정받게 된다.수원시는 내년 안에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8년 공사를 시작해 2020년까지 원천리천 하류 2.85km 구간에 친수공간을 만들고 재해 예방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수원시 영통구 하동에서 발원해 화성시 태안읍 황계리 황구지천으로 합류하는 원천리천은 수원시와 화성시 경계에 있어 그동안 하천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한편, 원천리천은 수원시 영통구 하동에서 발원해 화성시 태안읍 황계리 황구지천으로 합류하는 수원시와 화성시 경계에 있으며, 향후 수원시는 하천정비사업에 화성시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원천리천을 사이에 두고 있는 두 지자체의 경계가 불규칙하다 보니 그동안 하천 유지 관리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 간 상생·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염태영 시장은 “원천리천 하천환경 조성사업은 접경지역에 대한 광역행정의 의미 있는 상생협력 방안으로 향후 경기도, 화성시와 함께 도시개발과 연계된 맞춤형 하천 정비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1-08 18:55 김현섭 기자

화성시, 오는 12일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 개최

화성시가 ‘2016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을 오는 12일 동탄 센트럴파크에서 개최한다.8일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으로 늘어남에 따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 및 생명존중 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경기도와 화성시가 주최하고 경기도 수의사회와 화성시 수의사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도그쇼와 반려동물 예절교실, 동물보호 연예인 봉사단의 팬 사인회가 준비됐으며,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상담 및 미용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또한 평소 달릴 기회가 적었던 반려견이 견주와 함께 달릴 수 있는 대회가 마련돼 오는 10일까지 경기도수의사회 홈페이지(http://www.gvma.or.kr)로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이 밖에도 유기동물 입양캠페인과 각종 반려동물 용품 전시 및 판매도 진행된다.김용선 축산과장은 “이번 반려동물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 많은 시민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현재 화성시에는 약 1만2000여 마리의 반려동물이 있으며, 동물병원 등 관련 업종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향후 시는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내년 경기도가 지원하는 대규모 반려동물 문화축제의 유치를 통해 화성시를 반려동물 산업의 메카로 성장을 시킨다는 방침이다.화성=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1-08 18:54 김현섭 기자

정기열 의장, 현안 해결 위한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간담회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은 지난 7일 의장 접견실에서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이환설 회장과 임원진을 만나 지역현안과 시급한 안건 등을 위해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정 의장은 “시국이 혼란스럽고, 누리과정 예산확보 문제와 지방재정 확충 문제 등 시급한 현안들이 산적한 이때,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임원진을 만나 지역현안을 논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방문단을 환영했다.간담회에서 이환설 회장 등 협의회 임원진은 경기도 31개 시·군의원 체육대회 예산지원과 각 지역의 시급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지원을 건의했다.특히 정종근 부회장은 경기북부 연천, 포천 지역 도로 보급률이 전국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을 지적하며 “낙후된 경기북부 지역의 기반산업과 도로확충을 위해 집중적인 예산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날 정 의장은 도내 31개 시·군의 현황을 파악하고, 각 지역의 시급현안들을 청취하며 “경기도 31개 시·군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지역 도의원님들과 꾸준히 소통해 해결책을 찾아가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환설 회장(여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대영 부회장(안양시의회 의장), 김진관 부회장(수원시의회 의장), 정종근 부회장(포천시의회 의장), 이문섭 대변인(광주시의회 의장), 이종만 감사(연천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1-08 18:52 김현섭 기자

경기도주식회사 출범, 이영혜 이사장·김은아 대표이사 선임

8일 오전 성남 스타트업캠퍼스 에서 열린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이사회’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선임된 이사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청경기도가 8일 오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경기도주식회사 이사회 의장에 디자인하우스 이영혜 대표를, 대표이사에는 상품기획 및 마케팅 전문가 김은아 씨를 선임하고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이 자리에는 남경필 지사, 이영혜 이사장, 김은혜 대표이사,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최신원 경기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 윤윤식 경기중소기업연합회 회장 등 출자자 120여명이 참석했다.‘경기도 주식회사’는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디자인이나 브랜딩, 마케팅 능력이 취약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회사다. 남경필 지사가 추진하는 ‘공유적 시장경제’의 핵심이자 도의회 민주당과 경기도·새누리당 간 ‘2기 연정(聯政)’ 주요 사업 과제이기도 하다.신임 이영혜 이사장은 국내 최초의 디자인 잡지인 ‘월간 디자인’을 발간한 ‘디자인하우스’의 창업자이며, 서울디자인아카데미 설립, 2013년도 광주비엔날레 총감독을 맡는 등 디자인 분야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쳐온 인사다.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은아 씨는 그간 국내 최대의 리빙디자인 산업 전시회인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전시 기획 및 운영 등 다수의 브랜드 리뉴얼 및 런칭을 추진해온 실무형 CEO다. 향후 김 대표는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마케팅 분야의 탁월한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사진으로 각종 한류콘텐츠 사업을 추진해 온 SM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가 포함됨에 따라 향후 한류열풍과 연계한 마케팅 활동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또, 경기도주식회사의 공식 등록상호명을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로 정하고, 본점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 두기로 했다.경기도주식회사는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라는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참가 중소기업 제품에 이를 적용, 온·오프라인 출시와 판매까지 담당한다.경기도주식회사는 G마켓, 옥션 등 인터넷 오픈마켓과 경기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경기사이버장터’,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 20평 규모의 ‘안테나 숍(Antenna shop)’을 개설해 제품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또한 미국 뉴욕 및 중국 상하이 등 해외 주요 거점지역에 개설된 8개 경기통상사무소(GBC)와 2개 경기도섬유마케팅센터(GTC)를 활용해 해외판로 개척도 추진한다.총 자본금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60억 원을 마련했으며 12억 원은 경기도가, 나머지 48억 원은 수원상공회의소 등 21개 지역상의, 경기중소기업연합회 등 8개 도내 경제단체, 중소기업유통센터 등이 공동으로 출자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1-08 16:57 김현섭 기자

양근서 도의원, "경기연구원, 정규직 박사 출신에만 각종 혜택"

경기연구원이 외부 수탁 연구과제 인건비로 조성된 인센티브를 정규직 박사 연구원에게만 지급하고 비정규 계약직 석사 연구보조원들에게는 단 한 푼도 지급하지 않는 등 이른바 ‘박사 갑질’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8일 양근서 경기도의원(민, 안산6)에 따르면 경기연구원은 지난 2002년 이후 14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석사급 연구원에 대한 채용 공고조차 하지 않았으며, 현재 정규직 연구원 56명 모두 박사급 연구원이고 석사급 연구원 66명은 모두 비정규 계약직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매년 수탁연구과제 참여 연구진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목적의 연구장려금을 참여 연구진 가운데 석사를 제외한 박사에게만 지급하는 등 속칭 ‘학력 차별’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지난 2013년 2억 3850만원, 2014년 1억 1260만원, 2015년 1억 3650만원, 올해 1~2분기 1억 140만원 등 해마다 수억원의 연구장려금을 박사 연구진에게는 지급하면서 정작 동일한 연구 과제에 참여한 석사급 비정규 계약직들에게는 단 한 푼도 지급하지 않았다.하지만 경기도연구원 수탁연구과제 건수는 2014년 43건, 2015년 31건, 올해 8월 현재 20건으로 해당 과제에 대한 연구참여율은 정규직 박사와 비정규직 석사가 각각 절반 정도 수준이어서 참여연구진의 인건비로 조성되는 연구장려금에는 비정규직 석사 연구원의 인건비도 포함돼 있다.또한 정규직 박사 연구원은 연구장려금을 독식하는 것 외에도 각종 강연, 발표, 자문, 출강, 토론 등 대외활동으로 1인당 평균 지난해는 433만원, 올해는 현재 428만원의 부수입을 올리고 있고, 일부는 해마다 최대 1천만원대의 대외활동 수입을 올리고 있다.양근서의원은 “우리 사회의 갑을관계 청산을 주장하는 연구보고서를 펴내고 있는 공공연구기관이 오히려 비정규직과 학력의 이중차별 구조로 비정규직 석사를 약탈하는 갑질을 하고 있다”며 “석사급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고용신분과 학력에 대한 이중적 차별구조를 없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임해규 경기연구원장은은 양의원의 이같은 지적에 “내년 1월부터 연구장려금 지급 대상에 대한 차별을 없애 비정규 석사 연구진에게도 인센티브를 지급하도록 하는 한편 비정규 계약직 석사급 연구원의 정규직 전환과 신규 채용 방안을 적극 검토해 가겠다”고 밝혔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1-08 16:57 김현섭 기자

경기도, 재난대비 공공시설물 특정감사로 4544건 시정조치

경기도는 8일 도내 교량 등 주요 공공시설물 2439개소에 대해 실시한 ‘공공시설물 안전점검 및 관리실태 특정감사’ 결과, 총 4544건의 문제점을 발견 및 시정조치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정감사는 남경필 도지사의 민선6기 주요 도정과제 핵심사항인 ‘안전하고 따듯한 경기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51일간 실시됐다.특정감사 대상은 경기도 건설본부 및 31개 시군의 교량 2,042개소, 터널 233개소, 배수펌프장 71개소, 옹벽 88개소, 절토사면 5개소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시설물 등 방치, 정밀 안전 진단 실시 여부, 무자격자 점검, 점검주기 미준수, 중복 점검, 전산관리 미입력, 관리대상 누락?방치 등 7개 항목이다.감사 결과 ▲통행제한 및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함에도 방치하고 있던 시설물 175개소 ▲보수·보강이 필요한 구조물을 ‘양호’로 관리하고 있는 시설물 16개소 ▲법정관리 대상 구조물을 관리대상에서 누락한 시설물 582개소 ▲전년도 결과를 인용해 형식적인 안전진단 용역 등을 실시한 시설물 226개소 ▲안전점검 무교육 담당자가 형식적으로 점검한 시설물 1038개소 ▲‘주요 시설물 전산관리’가 미입력 된 시설물 568개소 ▲기타 제도권 밖의 미관리된 소규모 교량 1939개소를 적발했다.적발 사례를 보면 여주시 삼군교 등 582개소는 시설물 안전관리에 의한 특별법 2종 시설물로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지만 관리대상에서 누락돼있어 적발 즉시 관리대장에 등록하고 전산관리 및 시설물 정기점검을 실시토록 시정 조치했다. 또 담당 공무원 등은 안전점검 및 정밀 안전진단 교육과정을 이수토록 조치하고 시설별 이력관리를 시스템에 입력하도록 시정했다.또 도는 도로시설물 정기점검 결과 보고시 전년도 점검결과를 그대로 인용해 제출한 용역사에 대해 ‘건설기술진흥법’ 규정에 따라 행정 처분토록 통보했다.백맹기 도 감사관은 “사고 없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모든 감사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 이라며 “감사기간 중 나타난 문제점을 끝까지 해결해 신뢰받고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1-08 10:22 김현섭 기자

화성시, 내달 4~6일 ‘정보화마을 농수축산물 한마당’ 개최

화성시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동탄센트럴파크 인조잔디구장에서 전국의 우수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6 제10회 정보화마을 농수축산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화성시민과 함께하는 ‘착한소비·착한마켓’이란 주제로 최근 가장 많은 정보화마을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직거래 장터로 운영될 전망이다.또 4일에는 ‘사랑 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불우이웃에게 김치를 전달하는나눔 활동과 정보화마을의 인기 프로그램인 모짜렐라치즈와 수세미 화장품, 커피향초 만들기 등 체험과 전통 타악밴드, 버블 매직쇼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전국팔도 정보화마을의 3,000여 가지 우수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할인행사와 시식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5만원 이상 구매한 시민들에게 천원으로 우수한 농수산물을 구매할 기회를 주는‘천원의 행복’행사도 열린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보화마을 페스타(FESTA) 홈페이지(http://festa.invil.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정보화마을은 농촌, 어촌 등 정보화 소외지역에 인터넷으로 전자상거래 등 정보 콘텐츠를 구축해 도시민들에게 지역의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알리고 우수 농축수산물을 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화성=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0-31 13:30 김현섭 기자

경기도, ‘에너지 혁신기업 기술세미나’ 참가자 모집

경기도는 오는 9일 ‘201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진행되는 ‘에너지 혁신기업 기술세미나’에 참여할 사전 등록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에너지 분야 혁신적인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참가자에게 관련 정보를 직접 소개함으로써, 경기도내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에서는 ▲경기도의 에너지 지원 사업 ▲전력 저감 장치 ▲EMS 구축 ▲스마트 LED 금융모델 ▲ICT ECSO 융복합 HEMS ▲소형 스팀 터빈 기술 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참가자격은 에너지 전문기업, 에너지 분야 설계·감리·시공업체, 유관기관, 에너지 관련 시민단체 등의 관계자 및 취업 희망자면 누구나 세미나를 들을 수 있다.참가방법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관련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오는 11월 3일까지 이메일(gec@gtp.or.kr) 접수하며, 80명 선착순 마감이다.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에너지센터(031-500-3300)으로 문의하거나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www.gtp.or.kr/)를 참고하면 된다.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1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에너지신산업은 물론, 고효율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전시회로, 오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고양 킨텍스 2·3홀에서 열린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0-31 10:52 김현섭 기자

경기도의회 대표단 국회 방문, ‘의정기능 강화방안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의장 정기열) 대표단은 26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을 방문, 지방의정 기능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및 정치자금법 등 개정 건의안을 제출했다.건의안 주요 내용은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임면권을 지방의회 의장에게 부여하기 위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지방의원에게도 후원회를 허용하기 위한 ‘지방의원 후원회 제도 도입’, 자주재원 마련을 위한 ‘지방소비세율의 단계적 인상, 누리과정 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교육재정 교부율 인상‘ 등 지방의회 의정기능 강화를 위한 4개 과제이다.이번 국회 방문에는 정기열 의장을 비롯해 더민주 김호겸(수원6), 새누리 염동식(평택3)부의장, 박승원(더민주,광명3), 최 호(새누리,평택1) 대표 등이 참여했다.이날 대표단은 우상호 더민주당 원내대표와의 논의과정에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및 지방의원 후원회 제도 도입 등 4개 과제는 지방의정 기능 강화는 물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당면과제”라고 설명하며 조속한 시일내에 법제화를 요구했다.이에 우상호 원내대표는 “경기도를 비롯한 지자체의 현실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건의안 실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0-26 19:00 김현섭 기자

화성시, ‘경제계 보육지원사업’ 선정…7억원 지원 받아

화성시가 ‘2016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에 선정돼 동탄 2지구 시립어린이집 건립비 중 시 예산 7억 원을 절감하게 됐다.시는 26일 오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국공립어린이집 신축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최현길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이재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김은기 푸르니보육지원재단 상무 등 30명이 참석했다.2016년 경제계 보육지원사업 대상지역은 화성시를 비롯해 서울 강북구와 인천 부평구 등 12개 지방자치단체이다.동탄 2지구 시립어린이집은 동탄호수공원 내에 위치하며, 지원받은 기금 7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7억 8500만 원이 소요된다. 연면적 1000㎡, 지상 2층, 정원 99명 규모로 2018년 3월 개원이 목표다.채인석 화성시장은 “지속적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쾌적하고 안심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마음껏 즐기고 뛰어 놀 수 있는 창의지성 보육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은 보육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어린이집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8월 1일 동탄2지구 내 건립되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선정됐다.화성=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0-26 18:55 김현섭 기자

남경필 지사, “이정현·황교안·이원종 등 물러나고 새누리 비대위 체제 전환” 촉구

남경필 지사가 26일 오전 집무실에서 기자간담회(사진)를 갖고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현 시국에서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새누리당 지도부 교체와 청와대 비서진 전원 경질”이라며 “국민의 마음속에 대통령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대통령 리더십의 공백은 국가적 위기”라고 밝혔다.남 지사는 또 “이러한 시기에 북한이 대규모 도발을 감행한다면 대한민국은 이를 이겨낼 수 없으며, 의사결정의 리더십 없이 지금의 경제 상황을 헤쳐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남 지사는 대통령이 이원종 비서실장과 우병우 수석 등 청와대 비서진을 모두 경질하고, 새누리당은 하루라도 빨리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이는 비대위원장과 비대위가 국가 리더십 공백을 메우는데 핵심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으로 사실상 이정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남 지사는 또 대한민국 리더십 회복을 위해 3가지를 요구했다.먼저 대통령에 대해서는 이원종 비서실장과 우병우 수석 등 청와대 비서진을 모두 경질한 뒤 빠르게 새 진용을 갖추고, 정부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순실씨를 즉각 귀국시켜 진실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새누리당의 비대위 체제 전환을 통해 비대위가 국가 리더십 공백을 메우는데 핵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남 지사는 ”새누리당의 현 이정현 대표 체제로는 협상이 어렵다. 가장 빨리 추진돼야 할 것은 새누리당 지도부의 교체“라고 덧붙인 뒤 최근 성남시 이재명 시장이 거론한 ‘거국내각(擧國內閣)’도 함께 언급했다.남 지사는 ”거국내각이란 특정한 정당이나 정파를 배경으로 하지 않는 내각을 뜻한다. 경기도 연정(聯政)이 거국내각의 한 예“라며 ”여야의 협치는 애당초 비선라인의 존재, 비선라인이 국정을 좌지우지하는 국기문란을 불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남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마음속에 대통령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대통령 리더십의 공백은 국가적 위기’라고 밝히며, 리더십 회복을 위한 조치로 △우병우 민정수석 등 청와대 비서진 전원 교체 △최순실 귀국조치 후 진상조사 실시 △새누리당 비대위 체제 전환 등을 주장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0-26 18:50 김현섭 기자

경기도, 노인문화동아리 오디션 ‘9988톡쇼’ 본선 개최

27일 오후 2시 고양시 어울림누리극장에서 개최하는 노인문화동아리 오디션 ‘9988톡쇼’‘에 참가하는 포천시노인복지관(실버 농악단) 공연 모습. 사진=경기도청경기도는 전국 최초 노인문화동아리 오디션 ‘9988톡톡쇼’ 본선 행사를 27일 오후 2시부터 고양시 어울림누리극장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9988톡톡쇼는 노인복지관이나 경로당에서 활동 중인 어르신 동아리가 참여하는 오디션으로, 노인들이 은퇴 후에도 활발히 문화와 재능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경기도가 올해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99세까지 팔팔하게 문화를 즐기는 끼가 톡톡 튀는 어르신을 무대로 초대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본선에는 현장오디션과 예선을 거쳐 선발된 10개 팀이 기악, 무용, 풍물, 합창, 국악, 농악 등 갈고 닦은 다채로운 재능을 뽐낼 예정이다. 또 노인복지관 어르신 시화전, 네일아트, 건강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됐다.이날 경연 결과에 따라 1등 200만 원 등 70~200만 원의 활동비가 각각 지원되며, 향후 재능나눔 활동 홍보를 위해 100만 원 상당의 동아리 홍보동영상 제작도 지원한다.본선에 오른 10개 팀 모두에게는 도지사 상장을 수여하며, 올해 말까지 도내 어린이집, 요양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문화공연’에 참여한다.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어르신들이 문화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개발한 재능을 사회참여 프로그램과 연계해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10개 참가 동아리는 중원구지회(메아리), 버드내노인복지관(사운드 파파), 단원구노인복지관(어울림합창동아리), 남양주시노인복지관(춤고운 고전무용), 여주시노인복지관(여울봉사단),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능골 풍물동아리), 하남시지회(까투리 무용단), 분당구지회(은빛예술단), SK청솔노인복지관(푸른나래), 포천시노인복지관(실버농악단) 등이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0-26 18:45 김현섭 기자

경기도, 27일부터 ‘경기도를 이야기하다’ 토크콘서트 진행 ‘

경기도는 경기 천년(2018년) 기념사업 콘텐츠 개발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내달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옛 경기도지사 공관인 ‘굿모닝하우스’에서 ‘경기도를 이야기하다’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 콘서트는 경기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정의해 보고 집약된 경기도만의 정체성을 찾아 경기천년 기념사업 콘텐츠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5차례 열리는 콘서트 주제는 △경기도 명승지의 멋과 맛을 말하다(10.27.) △역사와 문화재가 살아 숨 쉬는 경기도를 말하다(11.3) △경기도 청년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다(11.10) △대한민국 대표적 참여시인 고은과 함께 경기도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11.17) △도민참여단과 경기를 이야기하다(11.24) 등이다.각 토크콘서트마다 황교익 맛칼럼니스트, 이민학 여행작가, 한명기 명지대 사학과 교수, 이수광 작가, 주호민 웹툰 작가, 고은 시인, 김형수 시인 등 관련 분야 국내 저명인사가 참여해 의견을 나눈다.토크콘서트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굿모닝하우스 홈페이지(goodmorning-house.com)와 중앙컬처스클럽(02-6351-3006)으로 신청(매회 100명 내외)하면 된다.도 관계자는 “경기도의 미래는 경기도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토크콘서트뿐 아니라 경기천년 여론조사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여론조사는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에서 참여할 수 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0-26 18:44 김현섭 기자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역할 축소로 17년만에 해산

지난 1992년 2월 임창렬 전 경기지사 재임 당시 설립돼 경기도의 전경련으로 불려온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경경련)가 올해 말 설립 17년 만에 해산한다.경경련은 임창렬 전 지사 재임 당시인 1992년 2월 정부에 수도권 규제 완화 요구 등을 위해 사단법인 형태로 설립됐으며, 현재 도내 78개 각종 경제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당시 도는 지원 조례도 만들어 지난해 초까지 운영비와 인건비 등을 지원했고, 올해도 일자리 관련 업무 위탁 사업비 명목으로 11억8000여만원을 지원했다도는 26일 “경경련이 올해 말로 해산한다. 그동안 도의 경경련 지원 근거가 된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지원 조례도 폐지된다”며 “그동안 경경련에 위탁한 도의 일자리 관련 사업들은 지난 9월 출범한 경기도 일자리재단으로 이관하고, 이 단체가 수행한 FTA 활용 기업 지원 관련 업무는 조만간 별도의 운영기관을 공모 방식으로 선정해 맡길 예정”이라고 말했다.도의 기조실장과 경제실장이 당연직 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고, 수시로 도에 업무 보고를 한다. 사단법인 형태이나 설립과 운영 과정에 사실상 도의 지휘를 받았다.그러나 수도권 규제 완화 관련 업무가 사실상 종료된 상황에서 일자리 업무도 새로 출범한 일자리재단으로 이관되면서 경경련은 자생력을 잃어 결국 해산 절차를 밟게 됐다.경경련의 직원 30여명은 일자리재단과 FTA 활용 기업지원센터에 상당수 고용 승계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도 관계자는 “경경련의 역할이 사실상 없어졌고 회원 단체들의 회비 만으로는 조직을 운영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단체이지만 형식적으로는 사단법인인 만큼 해산 절차는 경경련 이사회에서 진행한다”고 말했다.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2016-10-26 18:44 김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