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 첫 회의 개최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6-11-08 18:55 수정일 2016-11-08 18:55 발행일 2016-11-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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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 첫 회의가 개최됐다. 윗줄 왼쪽부터 박재순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방성환 새누리당 정책위원장, 김종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 오병권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윤재우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아랫줄 왼쪽부터 김승남 연정위원장, 김달수 연정위원장, 최호 공동위원장,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박승원 공동위원장, 양근서 연정위원장, 한길룡 연정위원장. 사진=경기도청

제2기 경기연정 첫 실행위원회가 8일 도청 상황실에서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방안 등의 논의를 위해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경기도 연정 실행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근거해 공동위원장인 강득구 연정부지사와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최호 새누리당 대표의원 등 3인을 비롯해 연정정당의 수석부대표, 수석대변인, 정책위원장과 집행부의 기획조정실장, 연정협력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은 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 구성·운영 계획(안), 연정위원장 제도 운영계획(안), 연정실행위원회 산하기구인 ‘재정전략회의’ 운영 방향,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추진협의회’의 구성안, 공공기관 통폐합 추진상황 등이다.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연정실행위원회를 중심으로 경기연정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방자치 분권강화 등 실질적이고 책임있는 연정추진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대표의원은 “대통령 측근 비리로 국가가 혼란 시기일수록 지자체의 역할은 제대로 이어져야 하며 이런 시점에서 연정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하다. 위원회 통해 잘 실행해 보자”고 당부했다.

새누리당 최호 대표의원은 “연정 과정에서 행자부 등의 국가기관에서 엄청난 반대가 있을 수록 연정위원회는 도민의 새로운 역사를 쓴다는 의미에서 자치와 분권, 협치를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