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아 기자

편집부 기자

jakim12@viva100.com

"패션을 뛰어 넘는다"… 실체 드러내는 LF 구본걸 회장의 꿈

구본걸 회장은 LF를 단순한 패션기업을 넘어 고객에게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안하는 종합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키우고 싶어 한다. (사진 제공=LF)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LF가 올해 들어 인수·합병과 독점수입 판권 확보 등의 소식을 연일 터뜨리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LF는 지난달 29일 라이프스타일 전문 채널인 헤럴드동아TV의 운영사인 ‘헤럴드동아’의 인수계약을 체결했다.헤럴드동아는 1999년 첫 방송을 시작한 여성 라이프스타일 전문 케이블방송인 헤럴드동아TV와 함께 2007년 글로벌패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한 패션스쿨 ‘디아프(DIAF)’를 운영하고 있다.같은 달 8일에는 패션 전문 온라인 기업 ‘트라이씨클’을 인수하며 온라인 유통망 강화에도 나섰다.트라이씨클은 2001년 설립한 온라인쇼핑몰 ‘하프클럽닷컴’을 비롯해 트렌디몰 ‘오가게’, 유아동몰 ‘보리보리’, 스포츠-아웃도어 전문몰 ‘아웃도어스’를 운영하고 있다.하프클럽닷컴의 경우 2001년 설립된 온라인 1위 패션몰(랭키닷컴)이다. 현재 17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가입회원수만 400만명에 달한다.LF는 이 두 기업을 인수함으로써 온라인과 콘텐츠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LF는 향후 헤럴드동아TV의 다양한 콘텐츠를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채널들과 제휴함으로써 점차 치열해지는 온라인 플랫폼 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지난 3월에는 독일의 캐주얼 신발 브랜드 ‘버켄스탁’과 프랑스 침구 브랜드 ‘잘라’의 국내 독점 판권을 얻으면서 액세서리와 라이프스타일 부문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강화했다.보다 최근에는 중국 아동복 기업인 지아만社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연 매출 24조원 규모의 중국 아동복 시장으로의 출사표도 던졌다.올 하반기에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경제 중심지의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에 헤지스키즈 매장 5개를 열고, 오는 2020년까지 1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한 중대형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서울 압구정 LF 본사에서 LF 오규식 사장(왼쪽)과 독일 버켄스탁 올리베르 라이히허트 CEO가 계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LF)사실 LF의 이같은 변화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2006년 LG에서 분사한 후부터 구본걸 회장은 온라인 사업 육성과 백화점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의 포트폴리오 전환 등을 꾸준히 주문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난해에는 사명을 LF로 변경하면서 ‘패션(fashion)’을 회사 이름에서 빼, 단순히 옷을 만들어 파는 회사가 아니라 브랜드를 통해 고객에게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생활문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LF의 변화 노력에 대한 시장의 평가도 나쁘지 않다.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F는 과거 백화점 사업 비중을 65%에서 최근 50% 미만으로 줄였고, 온라인 사업 비중을 15~20%로 높인 것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패션을 넘어 종합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구본걸 회장의 노력이 어떤 결실로 나타날지 올 연말 LF 실적이 기대된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04 17:23 김정아 기자

현대백화점, 토종 ‘K패션’ 육성 나선다

현대백화점이 5일부터 7일까지 무역센터점에서 토종 신진디자이너 21개 브랜드를 한자리에 선보인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현대백화점이 토종 신진디자이너 21개 브랜드를 한자리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5일부터 7일까지 무역센터점에서 ‘제 1회 현대백화점 코드에이치(KODE H)’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코드에이치’는 현대백화점이 주관하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열린 신진 브랜드의 국제 패션 수주회인 ‘패션코드 2015 F/W’를 공식 후원했고 지난달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국내 패션 산업 육성을 위한 동반성장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현대백화점은 “이번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현대백화점 주요 점포 팝업스토어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브랜드로, 지속적인 판로 및 브랜드 육성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여성·남성·영·잡화 상품군 등 총 21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주요 참여 브랜드로는 이청청 디자이너의 ‘라이’, 신동훈 디자이너의 ‘바이로디’, 강연정 디자이너의 ‘앤모어’, 김선부 디자이너의 ‘부부’, 노학재 디자너의 ‘이루나니’, 이지윤 디자이너의 ‘컨트롤클로더’ 등이 있다.현대백화점은 또 약 20여 명의 패션상품사업부 바이어들이 현장에서 소재나 디자인 등 상품 전반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을 확인하는 한편, 방문 고객들도 마음에 드는 브랜드 소개 부스에 직접 스티커를 붙여 평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현대백화점은 우수 신진디자이너 브랜드를 현재 무역센터점과 목동점에서 운영중인 신진디자이너 편집숍 ‘쏘울331’를 비롯해 오는 8월 문을 여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신진 디자이너 전용 매장에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신진디자이너 브랜드를 전략 MD로 육성해 올해 토종 신진 브랜드의 매출을 100억원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아이템 중심,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2014년 신진 브랜드의 매출은 약 80억원으로 2012년 대비 약 2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오는 7월에 열릴 ‘패션코드 2016 S/S’에도 참여해 신진 브랜드의 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패션코드 디자이너 어워드’ 신설 및 공동 상품 개발 비용 지원 등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신진 브랜드와 백화점이 상호 ‘윈윈’ 할 수 있도록 연속성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04 12:05 김정아 기자

롯데 아울렛, 최초로 전점 동시 할인전 진행

지난해 파주점 블랙쇼핑데이 전경 (사진제공=롯데백화점)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롯데백화점은 롯데아울렛 전국 전점(14개점, 롯데 팩토리 아울렛 인천점 제외)이 동시에 참여하는 ‘아울렛 블랙쇼핑데이’를 최초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역대 아울렛 행사 최대 규모로 4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기존 아울렛보다 10~30%P 할인율을 높여,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아울렛을 한번 더 할인한다는 컨셉으로 지난달 개장한 ‘롯데 팩토리 아울렛 인천점’의 인기에 따라 전점으로 할인율을 높인 행사를 마련했다고 롯데백화점은 밝혔다.생산된 지 2년 이상 된 장기재고의 구성비를 늘려, 일반 아울렛보다 저렴한 가격의 상품들을 선보이는 취지의 ‘롯데 팩토리 아울렛 인천점’은 오픈 직후 연휴였던 나흘 동안 4만명이 방문했으며, 현재까지 목표 매출을 50% 이상 초과 달성하는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아울렛 블랙쇼핑데이’에는 코치, 투미, 마이클코어스 등 해외명품 브랜드와 질스튜어트, 오브제, 미샤 등 여성의류 브랜드, 루이까또즈, 메트로시티, 샘소나이트 등 패션잡화, 헹켈, 르쿠르제, 포트메리온 등 리빙패션 상품까지 전 상품군이 총동원된다. 컬럼비아,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빈치스벤치 등은 추가 10%P, 사만사타바사, 휠라, 만다리나덕, T.I 포맨 등은 추가 20%P, 폴로, 코치 등은 추가 30%P 할인율을 높였다.대표 상품은 정상가 75만원의 ‘코치’ 셀러스트 핸드백 36만 7500원(기존 아울렛 판매가 52만 5000원), 정상가 24만 8000원의 ‘폴로’ 피케원피스 12만 1000원(기존 아울렛 판매가 17만 3000원), 정상가 39만 8000원의 ‘질스튜어트’ 원피스 19만 1200원(기존 아울렛 판매가 23만 9000), 정상가 9만 8000원의 ‘휠라’ 카라 티셔츠 2만 8000원(기존 아울렛 판매가 3만 5000원) 이다.사은 행사로 기간 중 L.POINT 카드 10·50·100만원 이상 구매 시 곽티슈(3入)·롯데상품권 2만원·롯데상품권 5만원을 증정하고, 점포별로 삼성카드로 20·3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1만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탠디, 미샤, 시스막스, 핑 등 브랜드에 따라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점포 별로 ‘아울렛 블랙쇼핑데이’ 기간 중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에서는 어쿠스틱, 밴드, 마임 등 다양한 공연팀이 진행하는 버스킹 공연을 선보이고, 광명점에서는 여름을 맞아 버블, 물놀이 체험존을 구성하고, 옥상 공원에서는 꼬마기차와 퍼니 헬리콥터 등 키즈 어드벤처 월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동부산점에서는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솜사탕을 증정하고, 김해점에서는 가야 김수로왕, 가야 무사 등이 등장하는 화려한 퍼레이드를 진행해 재미와 함께 역사 공부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예정이다.점포별 참여 브랜드, 할인율, 참여 이벤트 등 자세한 사항은 롯데백화점 홈페이지(http://store.lotteshoppi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이장화 아울렛 영업본부장은 “2008년 광주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롯데 아울렛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들을 위해 최대 할인율을 적용해 ‘아울렛 블랙쇼핑데이’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햇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04 12:02 김정아 기자

포미족이 대형마트 전단도 바꿨다

롯데마트 전단 표지 참고 이미지 (사진제공=롯데마트)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자신의 건강과 미용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포미족이 증가하면서 대형마트 광고 전단에도 새바람이 불고 있다.롯데마트는 이달 4일부터 발행한 전단 표지에 풋케어 및 네일 관련 상품이 처음으로 실렸다고 4일 밝혔다.일반적으로 대형마트의 전단 표지에는 수박, 삼겹살 등 제철 신선식품이나 매출 규모가 큰 주요 대품(大品) 행사 등이 게재돼 왔다. 그러나 최근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소비 성향을 가진 ‘포미족(For me 族)’이 늘면서 대형마트의 판매 품목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포미족(For me 族)’이란 ‘건강(For Health)’, ‘싱글(One)’, ‘여가 (Recreation)’, ‘편의(More Convenient)’, ‘고가(Expensive)’의 알파벳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로 자신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사람들을 의미한다.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1월1일~5월31일) ‘풋케어용품’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배 이상(530.1%, 6.3배) 늘었으며, ‘네일용품’ 매출 역시 같은 기간 5배 가까이(364.2%, 4.6배) 증가했다. 풋케어샵, 네일샵 등을 이용해본 포미족들이 ‘셀프 케어’상품을 본격적으로 구매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이러한 자기 만족적 구매는 다른 품목들에서도 나타나고 있다.은은한 향을 통해 심적으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포미족들로 인해 같은 기간 ‘디퓨저’나 ‘향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3%, 90.8% 늘었으며, 작은 가구를 스스로 조립하며 만족감을 느끼는 포미족들 덕분에 ‘DIY 소가구’의 매출도 122.3% 증가했다.구기용품, 롤러보드, 자전거 등 ‘스포츠용품’ 중 유일하게 ‘헬스용품’ 매출만 늘어난 까닭 역시 포미족이 만든 소비 풍경 변화로 해석된다.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가족 중심의 중장년층이 화장품이나 옷에 대한 소비를 늘리고, 의류가 중심인 백화점이 유명 디저트샵을 유치하는 사례도 포미족이 바꾼 소비 패턴”이라며 “롯데마트도 포미족 트렌드에 맞춰 신속한 고객 대응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04 12:00 김정아 기자

네이처리퍼블릭, 손 소독제 품귀 현상

네이처리퍼블릭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 20종 (사진제공=네이처리퍼블릭)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네이처리퍼블릭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휴대용 손 소독제인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 판매량이 전주 대비 30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네이처리퍼블릭이 지난 2일 기준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의 일 평균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주 동일 대비 30배 이상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의 메르스 감염예방 생활수칙 가운데 손 을 자주 씻어 청결을 유지하는 내용이 권고되면서 세니타이저 판매가 늘어난 것.명동 등 대형 매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고객들이 묶음 상품으로 세니타이저를 구매하는 사례가 잇따르며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외에도 네이처리퍼블릭 본사에는 은행 등 기업체로부터 대량 구매를 문의하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네이처리퍼블릭이 지난 2013년 선보인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 20종(각 30ml)은 저자극 항균 손 소독제로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 등 유해세균을 99.9% 제거해 손을 청결하게 유지시켜 준다.네이처리퍼블릭 측은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세니타이저와 함께 유해세균을 제거해 주는 ‘핸드 앤 네이처 클린 핸드워시’ 5종과 ‘핸드 앤 네이처 클린 핸드솝’ 5종의 판매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03 16:05 김정아 기자

NS홈쇼핑, 중소기업 공동 A/S 지원을 위한 실무 협약 맺어

(왼쪽부터) 중소기업유통센터 조문제 AS지원팀장, 윤재복 마케팅지원실장, 기획마케팅본부장 이해영 이사, NS홈쇼핑 QM본부장 양종완 이사, 이완희 상품개발팀장, QM본부 유대희 QM2팀장 (사진제공=NS홈쇼핑)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NS홈쇼핑이 2일 오전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중소기업 공동 A/S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실무 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11월 중소기업 판로 개척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에 이은 후속조치라고 NS홈쇼핑 측은 설명했다.이번 실무 협약에 따라 NS홈쇼핑은 국내 제조 13개 상품 군 중 자체 A/S를 갖추지 못하거나 A/S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발굴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중소기업공동A/S사업’에 참여 가능하도록 서류 및 사전 현장 조사 등의 실무를 지원 하게 된다. A/S대상 제품 군은 생활가전, 주방가전, AV, PC, 멀티미디어, 조명기기, 가구, 의료기기, 유아용품, 스포츠용품, 소프트웨어 등이다.‘중소기업공동AS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앞으로 최대 5년간 콜센터 상담지원 및 전국 망을 보유한 A/S대행업체와의 연계 지원을 받게 되며, NS홈쇼핑은 안정적인 A/S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중소기업 상품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중소기업유통센터는 우수한 연계기업 대상 온라인지원, 홍보지원사업 등 유통센터가 추진중인 다양한 마케팅지원사업의 참여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 상생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03 11:29 김정아 기자

절전·안전성·편리성… 나에게 필요한 선풍기는?

연 2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선풍기 시장의 올해 트렌드는 절전, 안전성, 편리성으로 다기능을 강조한 제품이 인기다. 하이마트 대치점을 찾은 고객들이 다양한 선풍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하이마트)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연간 4백만대, 2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 선풍기 시장에서 약 70%의 판매가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는 6월과 7월 두 달 동안 판매가 집중된다.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에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최근 일주일(5월 25일~31일) 동안 하이마트의 선풍기 매출액은 그 전 일주일(5월 18일~24일)보다 160% 늘었고, 지난 4월 같은 기간보다는 5배 이상 증가했다. 일찍 달아오른 선풍기 시장을 잡기 위해 제조업체에서는 냉방 본연의 기능 외에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올해 선풍기 트렌드는 절전, 안전성, 편리성으로 대표된다.선풍기를 오랜 시간동안 켜두고 생활하는 가정에서는 절전 효과가 있는 DC선풍기가 좋다. DC선풍기는 일반적으로 교류(AC)인 선풍기 모터 대신 직류(DC) 모터로 대체해 전력 효율을 최대 80%까지 높였다. 소음이 적고 과열차단 기능이 있어 화재 위험이 없다. 모리츠의 7엽 DC선풍기(SJC-DC14)는 5엽 날개를 채용한 선풍기보다 부드러운 바람을 일으키고 소음도 적다.아이가 있는 곳에서는 안전을 위한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좋다. 센 바람을 직접 쐬면 쉽게 감기에 걸릴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해 바람의 세기를 부채 바람 수준으로 낮춘 한일전기 아기바람 선풍기(ABFL-1517)와 선풍기 망에 손을 대면 자동을 운전을 멈춰 부상의 염려를 없앤 신일산업 망터치 스탑 선풍기(SIF-14BKR)는 대표적인 안전 선풍기다.편리한 사용을 도와주는 기능도 다양하다. 허리를 굽히기 어려운 노인이 사용하기 편한 신일산업 발터치 선풍기(SIF-14NRH)는 전원과 조작 버튼을 대형 원터치 버튼으로 채용해 간단히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받침대 높이가 일반 제품보다 20cm~30cm 길어 침대나 소파 위에서도 바람을 직접 쐴 수 있는 한일전기 침대형 선풍기(ABFL-1519R)도 있다.빠른 냉방을 위해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사용할 때에는 공기순환기를 쓰는 것이 좋다. 선풍기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까지 바람을 전달하는 반면 공기순환기는 바람을 아주 먼 곳까지 보낸다. 차가워진 공기는 바닥으로 가라 앉게 되는데, 이 때 공기순환기를 사용하면 집안 구석구석까지 시원한 공기를 보낼 수 있다. 보네이도 공기순환기(733/G)는 공기를 최대 30M까지 보내준다.그렇다면 선풍기 날개 수는 몇 개가 적당할까. 선풍기 바람의 성질은 날개 수가 결정한다. 날개 수가 많을수록 부드러운 바람을 만들어 낸다. 예를 들어 날개 수가 3개인 선풍기는 한 번 회전할 때 바람을 세 번 일으키기 때문에 바람이 띄엄띄엄 발생하고 멀리 날아간다. 반면 날개 수가 7개인 경우 바람이 끊이지 않아 부드럽고 소음도 적다. 강한 바람을 직접 쐬고 싶다면 날개 수가 적은 선풍기가, 자연 바람처럼 부드러운 바람을 원한다면 날개 수가 많은 선풍기가 좋다.롯데하이마트 계절가전팀 박근일 바이어는 “최근에는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선풍기가 인기”라며 “사용습관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03 10:18 김정아 기자

㈜토황토 ‘축열식 전기뜸질기’ 자발적 무상점검 및 무상수리

토황토에서 판매 중인 축열식 전기뜸질기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토황토는 판매 중인 ‘축열식 전기뜸질기’ 중 장기간 사용이나 외부 충격에 의해 내부 주요 부품들의 쏠림현상이 발생한 제품에 대해 자발적으로 무상점검 및 무상수리를 실시한다.축열식 전기뜸질기는 일정시간(5분에서 10분 정도) 전기를 공급한 후 전원코드를 뽑고 1~2시간 정도 축열된 열을 이용하여 인체(배, 등, 허리부위 등)를 찜질하는 제품이다.토황토의 이 같은 결정은 소비자원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축열식 전기뜸질기를 구입하여 사용하던 중 일부 특정 부위가 집중적으로 뜨거워진다는 사례가 접수되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 제품을 오랜 기간 사용하거나 외부 충격이 있을 경우 뜸질기 내부 전체에 고루 퍼져 있어야 할 단열재가 한쪽으로 밀려 변형이 발생한 동시에 히터도 동일하게 한쪽으로 치우쳐 뜸질기 내부 열이 특정 부위에 집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토황토는 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2007년 10월 1일부터 2013년 10월 31일까지 생산된 7개 모델 약 9만여 개의 제품 중 내부 부품이 흔들리거나 움직이는 제품에 대해여 무상점검 및 무상수리를 실시하기로 했다.소비자원은 해당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토황토 고객센터(02-2057-8188)로 연락해 무상점검을 받고 사용할 때는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03 10:17 김정아 기자

베네피트, 여름철 유분기 순식간에 잡아주는 '휴대용 모공 스틱' 출시

샌프란시스코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benefit)가 땀과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는 여름을 앞두고 번들거리는 얼굴이 고민인 여성들을 위해 유분 흡수 및 모공 커버가 탁월한 휴대용 모공 스틱 ‘더 포어페셔널: 라이센스 투 블롯(LICENSE TO BLOT)’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베네피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유분 흡수 및 모공 커버가 탁월한 휴대용 모공 스틱 ‘더 포어페셔널: 라이센스 투 블롯(LICENSE TO BLOT)’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베네피트)‘더 포어페셔널: 라이센스 투 블롯’은 투명하고 미세한 유분 흡수 입자가 마치 기름 종이가 유분을 흡수하듯이 얼굴 곳곳의 유분을 즉각적으로 깔끔하게 흡수해주는 모공 스틱이다. 컴팩트한 사이즈로 휴대하기 편리한 것은 물론, 삼각형 모양으로 생긴 팁이 미세한 굴곡까지 닿아 코 주변, 이마, 턱 부위까지도 꼼꼼하게 바를 수 있다.베네피트 ‘더 포어페셔널: 라이센스 투 블롯’은 유분이 올라온 곳에 톡톡 찍듯이 발라주면 순식간에 보송보송한 피부를 연출해준다. 특히 불필요한 유분만 흡수하고 수분은 그대로 남겨둬 피부가 당기지 않고, 6시간 동안 과도한 유분 생성을 막아주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연출한다.베네피트 홍보팀 이솔 과장은 “여름은 시도 때도 없이 올라오는 유분으로 피부가 기름지고 번들거려 정성껏 공들인 메이크업이 사라지기 쉬운 계절”이라며 “피부 수분까지 흡수하는 기름종이에 의존하기 보다 유분 흡수력, 간편한 휴대성을 지닌 모공 스틱으로 올 여름 모공 고민 없는 산뜻한 피부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베네피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휴대용 모공 스틱 ‘더 포어페셔널: 라이센스 투 블롯’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베네피트 코리아 홈페이지(www.benefitkorea.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는 고객 상담실 (080-001-2363)로 하면 된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02 17:57 김정아 기자

농후발효유, 당류 함량 제품별 3.8배 차이나 함량 비교 후 선택 필요

건강을 위해 마시는 발효유에 당류 함량이 적지 않고 제품별로 차이가 커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구매율이 높은 농후발효유 12개, PB제품 2개 등 총 14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산균수, 영양성분, 안전성, 표시실태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당류 함량이 1회 제공량(150㎖)당 5.79∼21.95g으로 최대 3.8배의 차이가 났다고 2일 밝혔다. 전 제품 유산균수는 기준에 적합했으며, 대장균군 등의 불검출로 위생적으로 안전했다.14개 제품의 평균 당류 함량은 14.52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1일 섭취권고량(50g)의 29.0%를 차지했다. 특히 당류 함량이 높은 상위 4개 제품 평균은 20.11g으로 1일 섭취권고량의 40.2%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일부 제품은 1회 제공량에 콜라 한컵(200㎖, 당류 22.3g) 수준의 당류가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품 용량이 300㎖, 310㎖인 제품을 모두 섭취할 경우 많게는 38.04g의 당을 섭취하게 된다.소비자원은 “당이 높은 상위 4개 제품 2개를 먹으면 1일 권고량의 약 80%를 섭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류 과다 섭취가 우려된다”며 “농후발효유 제품의 당류를 줄이기 위해 관계당국·제조사·소비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조사 대상 제품의 열량은 1회 제공량 150㎖ 기준 75.3∼162.5㎉로, 제품별로 크게는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은 시험 결과 전 제품의 유산균수가 기준(1㎖당 1억개 이상)에 적합했고, 대장균군 등은 검출되지 않아 위생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02 17:37 김정아 기자

지자체도 뷰티산업… 인천 이어 여수도 자체 브랜드 선보여

최근 지자체에서도 자체 브랜드 화장품을 선보이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화장품을 개발해 지역을 알릴 수도 있고 역내 소규모 화장품 기업들의 자생력을 키워줄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인천시 지자체 화장품 브랜드 ‘어울’의 제품 (사진제공=어울 공식 홈페이지)인천시 화장품 브랜드인 ‘어울(Oull)’이 지난달 중국 상해에서 열린 국제 미용박람회(2015 China Beauty Expo)에서 30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어울 측은 이번이 국제 미용박람회 첫 참가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단체 공동브랜드 화장품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어울은 인천시와 지역 화장품 중소 제조업체 10곳이 모여 만든 브랜드로 지난해 10월 론칭했다.인천시는 화장품 등 뷰티산업을 차세대 주력사업인 8대 전략사업으로 선정해 육성키로 하고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역 내 화장품 업체의 공동 브랜드 ‘어울’을 개발했다.개발에만 그친 것이 아니다. 인천시는 어울을 비롯해 지역 내 화장품 기업들의 공동 판매장인 ‘휴띠끄’를 개설해 판로를 모색하고 마케팅 등도 지원하고 있다.시는 휴띠끄 매장과 연계한 패키지 상품을 통해 중국인 등 대규모 단체관광객 유치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휴띠끄 2호점이 들어선 인천중구문화회관에선 뮤지컬 ‘비밥’이 상설공연되고 있어 관광객들은 화장품 쇼핑과 문화공연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이처럼 시의 지원에 힘입어 어울 판매량의 90% 가량을 중국인 관광객이 차지하고 있다. 어울은 지난해 출시 이후 3개월간 매출액 8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3월까지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인천시는 휴띠끄 매장이 화장품 기업의 판로 확대 및 외국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매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여수시 동백기름으로 만든 ‘여수동백’ 화장품 (사진제공=여수시)동백의 고장 전남 여수시는 지난해 말 화장품 전문기업인 엘엔케이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천연 동백기름으로 만든 ‘여수동백’화장품을 내놨다. 여수시는 한해 평균 동백 열매 4t을 수매해 1000ℓ의 동백기름을 생산하고 착유과정을 거친 원료를 공급해 화장품 생산·판매 등에 따른 매출액의 5%를 받고 있다.울진군은 경북 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과 함께 바이오 기능성 스킨케어 5종을 개발 중이다. 미네랄이 풍부한 울진지역의 온천수와 해양 생물소재인 올리고 키토산을 활용한 제품들이다. 이달 중으로 1차 테스트를 실시해 10월 초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에서 생산·판매할 계획이다.여수시의 한 관계자는 “최근 동백 화장품의 미국·중국 등 수출 계약 성사로 여수 동백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02 17:37 김정아 기자

메르스 공포 확산… 개인 위생 청결 관련 제품 구매량 급증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 환자가 25명으로 증가하면서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명확한 치료법과 예방법이 없어 막연한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평상시 손씻기, 양치질 등 개인위생을 청결히 하는 것만이 최선의 예방책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관련 상품에 대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며 관련 위생용품 판매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아이스타일24)2일 아이스타일24에 따르면 메르스 관련 환자 소식이 급증한 최근 일주일 간(5월24일~5월31일)의 위생·청결 관련 제품의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전주에 비해 23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글, 치약, 칫솔과 같은 구강용품의 판매량은 전주에 비해 300% 급증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물티슈 역시 높은 휴대성으로 전주 동기 대비 175% 판매량이 늘었으며, 소독, 살균 기능이 있는 손세정제의 판매량도 98% 증가했다. 외출을 대비한 마스크 판매량도 75% 늘었다.이에 아이스타일24는 ‘메르스 대비, 조심하세요 내 몸은 내가 지킨다’ 기획전을 열고 메르스에 대비할 수 있는 마스크, 손 세정제, 가글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아이스타일24 리빙 카테고리 담당 최소영 MD는 “메르스 환자가 늘어나고, 감염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개인 위생 청결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했다”며 “현재 뚜렷한 치료 및 대비책이 없는 만큼 기본적인 청결을 유지하고, 사람들이 많은 지역에 갈 때는 마스크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02 12:00 김정아 기자

헤지스, 중국 아동복 시장 진출

LF가 전개하는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아동복 브랜드인 헤지스키즈를 통해 약 24조원 규모의 거대 시장인 중국 아동복 시장에 진출한다.LF는 2일 서울 압구정동LF 사옥에서 중국의 아동복 기업인 ‘지아만(Beijing Jiaman Dress)社’와 헤지스키즈의 중국 진출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헤지스키즈를 통해 본격적인 중국 아동복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헤지스키즈는 LF의 계열사인 아동복 전문기업 파스텔세상을 통해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아동복 브랜드다.6월 2일 오전 서울 압구정동 LF 본사에서 LF의 아동복 브랜드 ‘헤지스키즈’와 중국 아동복 전문 기업 ‘지아만’사의 파트너십 계약 체결식이 개최됐다. 이날 체결식에서 LF 대표이사 오규식 사장(가운데)과 중국 ‘지아만’사 리우 웨이 사장(오른쪽), 파스텔세상 장인만 사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F)LF는 24조원 규모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자 지난 2013년 중국 정부의 산아제한정책 완화로 인해 향후 매년 1800만명의 신생아가 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연간 30%씩 성장하는 유망 시장인 중국 아동복 시장에 대한 진출 타당성 여부를 오래 전부터 검토해 왔으며, 트래디셔널 캐주얼과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중국인들의 특성을 감안해 헤지스키즈로 중국 진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LF는 지난 2007년 중국의 3대 패션기업인 빠오시냐오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헤지스를 중국에 진출시켜 단기간 내에 시장에 안착시킨 경험이 있다. 헤지스키즈 또한 중국 아동복 사업에 대한 시스템과 노하우가 풍부한 현지 아동복 전문기업, 지아만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한 진출 방식을 선택했다.헤지스키즈를 중국에서 선보일 지아만사는 1992년 북경에서 설립된 아동복 전문기업으로 자체 아동복 브랜드인 ‘수에(Souhait)’는 물론 ‘휴고보스 키즈(Hugo Boss Kids)’, ‘아르마니 주니어(Armani Junior)’를 비롯한 10여 개가 넘는 고급 수입 아동복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중국 전역에 800여개의 매장을 갖고 있으며 자체기획, 생산, 물류 판매 등 아동복 사업에 관한 모든 프로세스와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회사이다.LF는 지아만과의 제휴를 통해 중국 최고 수준의 아동복 생산 기반 시설을 활용하고, 소재 발굴 등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헤지스키즈의 품질 고급화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헤지스키즈는 올 하반기에 북경, 상하이 등 중국 경제 중심지의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에 5개의 매장을 오픈 할 예정이다. 이후 어린 자녀가 있는 30~45 세의 젊은 고소득층을 공략해 오는2020년까지 1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중대형 브랜드로 육성 할 계획이다.LF에 따르면 중국의 아동복 시장은 2000년대까지는 현지 기업들의 중저가 브랜드 제품이 주류를 이뤘지만 수 년 전부터 구찌키즈, 버버리칠드런, 휴고보스키즈 등의 유럽 명품 브랜드들이 가세하며 고급 아동복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부유층 중국인들이 많아 트래디셔널 캐주얼 아동복 브랜드에 대한 시장 전망이 밝은 편이다.LF 오규식 사장은 “헤지스키즈의 중국 진출은 향후 중국 소비시장의 주체로 떠오를 유아동 고객들이 어렸을 때부터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갖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헤지스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현지 실정에 능통하고 브랜드 육성 능력이 뛰어난 지아만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중국 아동복 시장에서 헤지스키즈가 주도하는 트래디셔널 캐주얼 열풍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기 진출한 모 브랜드 헤지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02 11:39 김정아 기자

대형마트, 수입맥주 인기 따라 '전용잔'도 훨훨

수입 맥주의 인기에 덩달아 ‘전용잔’의 인기도 뜨거워지고 있다.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매출을 살펴본 결과 ‘수입 맥주’ 매출이 5년 새 3배 이상 신장한 가운데, 같은 기간 ‘수입맥주 전용잔 기획 세트’의 매출은 5배 이상 신장하며 수입맥주보다 큰 폭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추세는 올해도 이어져 지난 1~5월 ‘수입맥주 전용잔 세트’ 매출은 54.6% 늘었다. 이는 ‘수입맥주’의 신장률(20.7%)보다 증가 폭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기네스 드래프트 전용잔 세트 (사진제공=롯데마트)대표적인 수입맥주 전용잔 상품으로, 벨기에의 ‘호가든 세트(병/330ml*9입)’가 573.9%, 아일랜드의 ‘기네스 드래프트 세트(캔/330*6입)’가 45.1%, 독일의 ‘파울라너 세트(병/330ml*3입)’가 34.2% 신장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이처럼 최근 ‘맞춤형 전용잔’에 따라 마시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전용잔이 해당 맥주에 최적화된 모양과 두께, 크기로 풍미를 극대화 해 맥주 본래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롯데마트 측은 분석했다. 또한 각 맥주잔마다 고유의 모양이 있어 특별함을 느낄 수 있고, 분위기와 멋을 함께 즐기고픈 마니아 층이 늘면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일반적으로 전용잔은 한정 수량으로만 수입 또는 생산하기 때문에 시중에서 구하기 쉽지 않아, 주로 수입맥주 전문점이나 바(Bar)를 통해 즐기는 경우가 많았다.이러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대형마트에서는 한정 행사로 전용잔 상품을 기획해 선보이고 있으며, 전용잔 상품은 일반 상품보다도 많이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실제로 롯데마트가 작년 월드컵 시즌 한정 상품으로 선보인 ‘파울리너 옥토버페스트’ 전용잔 상품 매출은 일반 상품보다 1.5배 높게 나타났다.이 같은 고객 반응을 고려해, 롯데마트는 운영 범위를 보다 확대해 독일의 ‘에딩거’, ‘바이엔슈테판’, 벨기에의 ‘듀벨’, 스페인의 ‘에스트렐라 담’, 일본의 ‘아사히’, ‘삿포로’ 등 다양한 국가의 전용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올해 처음 설 명절 선물세트로 선보인 ‘수입맥주 전용잔 세트’는 준비 물량인 기네스 2만개, 호가든 2만개가 모두 판매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이에 따라 최근에는 ‘국산 맥주’ 전용잔 기획 상품도 선보였다. 지난 5월 출시했던 ‘클라우드 전용잔 기획 세트(캔/355ml*6입)’는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던 2만개가 한 달 만에 모두 판매되며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이영은 롯데마트 주류MD(상품기획자)는 “최근 맥주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전용잔을 찾는 고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며 “맛은 물론 특별함을 즐기려는 수요에 맞춰 앞으로 다양하게 시즌 기획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02 11:27 김정아 기자

봄날 맞은 밥솥 업체들… 1분기 매출 호실적

국내 밥솥의 양대산맥인 쿠쿠전자와 리홈쿠첸이 내수 및 중국 시장에서의 밥솥 판매 호조와 각자의 신사업인 렌탈과 전기레인지 부문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1분기 쿠쿠전자 매출액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727억원,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329억원으로 추정치를 크게 웃돌았다.특히 밥솥과 정수기 렌탈 사업 등을 전개하는 가전사업 부문이 전체적인 성장을 이끈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전사업 부문에서도 중국과 렌탈 매출이 28%씩 증가하며 크게 성장했다.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쿠쿠전자의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었다”며 “이 같은 호실적의 가장 큰 원동력은 1~2인 가구 증가를 겨냥하여 신규 출시된 3인용 IH압 력밥솥의 판매 호조, 프리미엄 밥솥 제품의 비중 확대, 롯데하이마트 등 시판 채널에서의 정수기 일시불(장기무이자할부) 판매 강화에 힘입어 가전 사업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말했다.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대중국 매출액은 전년대비 28% 성장하긴 했으나 2014년 증가율(48%)에 비해 둔화됐다”면서도 “추세적으로는 중국의 수입 밥솥 시장 성장과 한국산의 점유율 확대는 진행형이기 때문에 2분기 호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리홈쿠첸도 올 1분기 매출 1038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이뤄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한 것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대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리홈쿠첸은 올 1분기 리빙사업부의 호실적을 낸 배경으로 신성장동력인 전기레인지의 성공적 안착과 전기밥솥의 지속 성장을 꼽았다. 밥솥사업의 중국 매출액은 2013년 17억원에서 2014년 60억원으로 252.94%나 증가했다.증권투자업계는 올 한해 양사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쿠쿠전자는 가전사업 부문의 중국 현지 및 해외 판매 전략 강화와 정수기 가전 및 렌탈 사업에서 롯데하이마트, 이마트 등 시판채널 확대와 함께 전기레인지,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등 신규 품목 추가로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KB투자증권 양 연구원은 “쿠쿠전자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6534억원, 영업이익은 21.9% 증가한 958억원을 달성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리홈쿠첸 역시 중국 밥솥 시장의 확대 및 전기레인지 판매 증가로 올 한해 매출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하석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홈쿠첸의 전기레인지 매출이 2013년 27억원, 2014년 14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2015년 230억원, 2016년 400억원 등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힘입어 리홈쿠첸의 올해 매출은 각각 10.7%, 43.7%씩 성장해 4232억원, 2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01 15:25 김정아 기자

도루코리빙, 고급 리무진 버스를 활용해 찾아가는 '특별한 바버샵 버스’ 캠페인 진행

도루코리빙은 업무로 인해 지친 직장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바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루코의 특별한 바버샵 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도루코리빙은 전문 바버 설비를 갖춘 고급 리무진 버스를 제작했다. 도루코리빙은 일상에 지친 직장인 또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특별한 사연을 보내준 당첨자에게 찾아가는 바버 서비스 기회와 푸짐한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직장인을 찾아가는 도루코의 특별한 바버샵 버스 내부 (사진제공=도루코리빙)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도루코 바버샵 사이트(http://www.dorcobarbershop.com)에 접속해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캠페인 영상을 감상하면 된다. 도루코리빙은 특별한 사연과 함께 해당 영상을 공유한 사람 중에서 매주 4명을 추첨해 ‘도루코의 특별한 바버샵 버스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도루코의 특별한 바버샵 버스 캠페인’은 참여를 원하는 당사자뿐 아니라 자신의 남편, 남자친구, 아버지에게 특별한 출퇴근 시간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도루코리빙은 특별히 제작한 바버샵 버스로 신청자가 작성한 사연의 주인공을 찾아가는 특별한 바버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연 당첨자에게는 외식 상품권과 도루코 PACE7 면도기 키트를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또 도루코리빙은 사연 당첨자와는 별도로 추첨을 통해 도루코 PACE면도기, 외식상품권, CGV 주말 예매권 등을 추가로 지급한다. 경품 이벤트는 도루코 바버샵 사이트뿐 아니라 도루코 면도기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dorco.kor)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페이스북 이벤트 역시 ‘도루코 바버샵 캠페인’의 영상을 공유한 사람에게 추첨을 통해 이벤트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루코리빙은 매주 도루코 바버샵 사이트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며, 도루코의 특별한 바버샵 버스 캠페인 역시 해당 기간 중 서울 전역을 다니며 지친 직장인을 위한 서비스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도루코리빙 관계자는 “도루코의 특별한 바버샵 버스 캠페인은 반복되는 일상과 과도한 업무에 지친 남성들에게 그들만을 위한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하자는 고민에서 시작되게 되었다”며 “도루코리빙이 준비한 찾아가는 바버샵 서비스를 통해 정신 없이 바쁜 일상에서 활력소를 얻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01 15:24 김정아 기자

파라다이스글로벌,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신청… 30년 운영 경험 살려 재도전

SK건설 명동빌딩 (사진제공=파라다이스글로벌)파라다이스글로벌은 1일 서울세관에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특허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날 제출한 서류는 사업계획서를 비롯해 보세판매장 설치·운영 특허 신청서, 매장 및 보관창고의 도면 및 위치도 등 총 8가지다.파라다이스글로벌은 파라다이스그룹의 최대주주로 지난 1983년 면세점 사업을 시작해 2012년 신세계 그룹에 매각하기까지 30년 이상 면세점을 운영했었다.사실상 면세점 사업 철수 3년 만의 재도전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관광객들이 가장 즐겨 찾는 명동이라는 지리적 강점 등이 재진출 배경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파라다이스글로벌이 낙점한 장소는 서울 명동 SK건설 명동빌딩(3~9층)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K-WAVE 면세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1조9000억원을 투자해 2017년 영종도에서 문을 열 국내 최초 한국형복합리조트(K-IR 파라다이스시티)와 맥을 같이 하는 콘셉트다.특히 파라다이스글로벌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한국의 과거·현재·미래가 담긴 ‘K-WAVE 경험’ 제공 뿐 아니라 저평가된 중소기업 제품들의 글로벌화를 지원해 한국 관광문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이에 따라 파라다이스글로벌은 SK건설 명동빌딩 3층을 현재 한국에서 가장 유행하는 상품 코너(K-STYLE), 5층은 한국의 전자상품과 라이브 문화 경험 공간(K-TECHLIVE), 6층은 한국 음식·특산품·미래 문화상품 코너(K-ARTFOOD), 그리고 7층에는 한국의 과거·현재·미래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K-CULTURE)으로 꾸밀 계획이다.K-콘텐츠 및 상품의 경우 면적기준으로는 60%, 매출기준으로는 2020년까지 전체의 60% 이상을, 중소·중견기업은 전체 200개 매장 중 60개 이상을 입점시키고, 매출 비중은 2020년까지 전체의 32%를 각각 달성한다는 계산이다.명동 영세 자영업자 지원 프로그램과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을 위한 공간 마련, 면세점 마일리지의 주변 상권 연계 사용, 한중문화교류 지원을 위한 수익금 출연 등도 추진한다.현재 300여개의 중소기업이 파라다이스글로벌에 면세점 입점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이혁병 파라다이스글로벌 대표는 “파라다이스그룹은 40년 이상 국내 관광레저산업을 선도해왔다”면서 “한류 문화 중심의 K-면세점을 통해 외래 관광객들에게 면세점 그 이상의 가치인 ‘한국’이라는 국가 브랜드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5-06-01 15:22 김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