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손 소독제 품귀 현상

김정아 기자
입력일 2015-06-03 16:05 수정일 2015-06-03 16:05 발행일 2015-06-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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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리퍼블릭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 20종 (사진제공=네이처리퍼블릭)

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네이처리퍼블릭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휴대용 손 소독제인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 판매량이 전주 대비 30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이 지난 2일 기준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의 일 평균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주 동일 대비 30배 이상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의 메르스 감염예방 생활수칙 가운데 손 을 자주 씻어 청결을 유지하는 내용이 권고되면서 세니타이저 판매가 늘어난 것.

명동 등 대형 매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고객들이 묶음 상품으로 세니타이저를 구매하는 사례가 잇따르며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외에도 네이처리퍼블릭 본사에는 은행 등 기업체로부터 대량 구매를 문의하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이 지난 2013년 선보인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 20종(각 30ml)은 저자극 항균 손 소독제로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 등 유해세균을 99.9% 제거해 손을 청결하게 유지시켜 준다.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세니타이저와 함께 유해세균을 제거해 주는 ‘핸드 앤 네이처 클린 핸드워시’ 5종과 ‘핸드 앤 네이처 클린 핸드솝’ 5종의 판매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