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황토 ‘축열식 전기뜸질기’ 자발적 무상점검 및 무상수리

김정아 기자
입력일 2015-06-03 10:17 수정일 2015-06-03 10:17 발행일 2015-06-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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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황토에서 판매 중인 축열식 전기뜸질기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브릿지경제 김정아 기자 = 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토황토는 판매 중인 ‘축열식 전기뜸질기’ 중 장기간 사용이나 외부 충격에 의해 내부 주요 부품들의 쏠림현상이 발생한 제품에 대해 자발적으로 무상점검 및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축열식 전기뜸질기는 일정시간(5분에서 10분 정도) 전기를 공급한 후 전원코드를 뽑고 1~2시간 정도 축열된 열을 이용하여 인체(배, 등, 허리부위 등)를 찜질하는 제품이다.

토황토의 이 같은 결정은 소비자원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축열식 전기뜸질기를 구입하여 사용하던 중 일부 특정 부위가 집중적으로 뜨거워진다는 사례가 접수되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 제품을 오랜 기간 사용하거나 외부 충격이 있을 경우 뜸질기 내부 전체에 고루 퍼져 있어야 할 단열재가 한쪽으로 밀려 변형이 발생한 동시에 히터도 동일하게 한쪽으로 치우쳐 뜸질기 내부 열이 특정 부위에 집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토황토는 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2007년 10월 1일부터 2013년 10월 31일까지 생산된 7개 모델 약 9만여 개의 제품 중 내부 부품이 흔들리거나 움직이는 제품에 대해여 무상점검 및 무상수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소비자원은 해당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토황토 고객센터(02-2057-8188)로 연락해 무상점검을 받고 사용할 때는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