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정 기자

편집부 기자

hyo@viva100.com

페르노리카, ‘아벨라워 크래프트맨십 어워드’ 수상자 비건타이거 양윤아 선정

아벨라워 크래프트맨십 어워드 수상자인 비건 타이거 양윤아 대표. (사진제공= 페르노리카 코리아)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싱글몰트 위스키 아벨라워가 진행하는 ‘아벨라워 크래프트맨십 어워드’의 세 번째 수상자로 비건타이거 양윤아 대표가 선정됐다.아벨라워 크래프트맨십 어워드는 창립자 제임스 플레밍의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라’ 철학을 담아 탁월한 품질에 대한 열정과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는 전문가들을 선정한다.매월 선정된 수상자들의 사회적 책임을 기반으로 한 장인정신 스토리를 공유하며, 이를 통해 싱글몰트 애호가는 물론 사회적 관심이 높은 밀레니얼 세대를 포함한 많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하는 취지로 기획됐다.양 대표는 지난 2015년 비건타이거를 론칭하며 국내 비건 패션 시장을 개척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패션대상 대통령상과 K-패션오디션에서 수상한 바 있고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하는 파워 리더에까지 선정됐다.양 대표가 비건 패션에 관심을 갖게 된 데에는 동물 보호 단체에서의 경험이 바탕이 됐다. 모피 뿐 만 아니라 패션 전반에 걸쳐 동물들이 학대당하고 있는 사연을 접하게 된 것이다.이에 모피, 울, 가죽 등 동물성 소재를 대체하는 텐셀, 리사이클소재, 오가닉코튼, 선인장가죽, 와인가죽 등 비건 소재를 사용해 트랜드에 맞는 아이템을 제작했다.양 대표는 “비건 브랜드가 전하는 가치 소비에만 치중하지 않고, 제품의 퀄리티와 디자인으로도 손색없는 제품으로 패션 브랜드로서 당당하게 평가받길 원한다”고 말했다.페르노리카 관계자는 “디자인과 품질적인 면에서 트렌드를 이끄는 그녀의 열정과 감각, 지속 가능 소재 개발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등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는 그녀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29 10:02 이효정 기자

윤희선 풀무원푸드머스 대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동참

윤희선 풀무원푸드머스 대표가 어린이 교통안전 슬로건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푸드머스)풀무원 계열 식자재 유통기업 풀무원푸드머스는 윤희선 대표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실천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시작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운전과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이다.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 교통안전 표어(1단 멈춤·2쪽 저쪽·3초 동안·4고 예방) 팻말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인증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윤희선 대표는 한국식자재유통협회 양송화 회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써브웨이코리아 콜린 클락 대표를 지목했다.윤희선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의 안전이 최우선 되는 성숙한 교통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풀무원푸드머스는 앞으로도 어린이를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는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29 09:52 이효정 기자

샘표,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 어린이 그림대회 개최

2021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 어린이 그림대회 포스터. (사진=샘표)샘표는 오는 31일까지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 어린이 그림대회 접수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이 대회는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 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3세 이상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8절지에 직접 그린 그림이나 그림일기를 사진으로 촬영해 ‘2021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 공식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4월 20일 낮 12시까지다.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모두 100개의 작품을 선정해 총 약 1200만원의 상금 및 상패를 시상하고, 맛있는 추억상 900명을 선정해 상장 및 샘표 마켓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3만 4000여명에게는 우리맛상을 시상해 상장과 함께 샘표 제품들로 구성된 우리맛세트를 증정한다. 대상작은 샘표 양조간장 501 라벨 디자인에 반영돼 한정판 ‘맛있는 추억 간장’으로 출시, 전국에서 판매된다.모든 작품은 키즈놀이앱 ‘놀이의발견’을 통해 전시되며, 자신의 작품을 샘표 양조간장 501 라벨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될 계획이다.최종 우수작 100점은 키자니아 부산과 서울 상상나라에 전시된다.샘표 관계자는 “아이들이 맛있는 추억을 주제로 그린 그림들을 보니 가족이 함께 요리하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기억을 주는 것 같다”며 “올해도 가족이 함께 한 맛있는 추억을 많이 그림으로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29 09:47 이효정 기자

뚜레쥬르 교촌 고로케 ‘품절대란’…1주 만에 20만개 판매 돌파

(사진=뚜레쥬르)CJ푸드빌 뚜레쥬르가 손잡고 출시한 ‘교촌 품은 뚜쥬 고로케’가 29일 출시 1주만에 2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뚜레쥬르는 '교촌 품은 뚜쥬 고로케'가 출시 일주일만에 29만개가 팔려나가 브랜드 론칭 이래 최단 시간 최다 판매 기록을 갱신했다고 29일 밝혔다. 종전 최단시간 최다 판매 기록은 지난 1월 출시한 ‘순진우유 시리즈’ 다. 회사 측은 “이 추세면 한 달 내 100만 개 판매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교촌 품은 뚜쥬 고로케’는 뚜레쥬르와 교촌치킨이 협업해 지난 19일 출시한 제품이다. 올 1월 신년 제품으로 출시한 ‘순진우유 시리즈’ 최고 기록을 두 달만에 경신하는 등 뚜레쥬르 브랜드 론칭 이래 최단 시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이 제품은 빵과 치킨의 이색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교촌치킨의 시그니처 메뉴 교촌시리즈, 레드시리즈의 비법 소스, 고로케 안을 풍성하게 채운 닭고기, 한층 바삭한 식감을 내는 고로케 겉면 쌀 크런치 토핑이 ‘맛없없(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을 이뤘다는 평가다.두 가지 맛 고로케를 박스에 담아 구성한 ‘교촌 반반 고로케 세트’도 인기다. 회사 측에 따르면 판매량이 생산량을 훨씬 웃돌아 밤늦게까지 원재료를 생산 중이다. 오전 10시께 매장에 진열하면 약 30분 내 완판되는 등 품절대란을 일으키고 있다.뚜레쥬르 관계자는 “케이크, 브라우니, 치즈 방앗간, 메로나 아이스박스, 나난 케이크 등 연이은 히트 제품을 성원해준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제품 연구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29 09:41 이효정 기자

[제1회 대·중소기업 동행 대상] 메가커피, 가맹점 비용 부담 최소화 '착한 프랜차이즈' 앞장

메가커피 하형운 대표가 제1회 대·중소기업 동행대상 브릿지경제 사장상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대·중소기업 동행 대상에서 브릿지경제신문사장상을 수상한 메가커피 브랜드의 가맹본사인 앤하우스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경영주들을 대상으로 본사가 가맹점에 공급하는 각종 원자재의 공급원가를 인하하거나 현금을 지원하는 등 가맹점과의 상생에 모범을 보인 공로가 인정받았다. 메가커피는 가맹점과의 지속적인 상생을 위해 매장 운영에 있어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물류비용을 매년 인하 하고 있다. 또 신규 매장 오픈 시, 프로모션용 커피 원두와 부재료 지원. 이벤트 비용을 본사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공중파 드라마 PPL, 라디오 광고, 신문, SNS 광고, 신메뉴 출시 프로모션 등 브랜딩과 가맹점 매출 상승을 위한 광고 선전비 전액을 본사에서 지원하고 있다.코로나 19로 어려운 가맹점들을 돕기 위해 전국 835개 가맹점 현금 100만원 및 방역용품, 원두지원 (지원 규모 약 10억 원)하고 피해규모가 큰 대구 경북 지역은 추가 원두 10㎏ 지원 및 2개월간 로열티 면제하여 매장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었다.메가커피는 지난해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기벤처기업부로부터 ‘착한 프랜차이즈’로 선정된 것은 물론 지난해 연말 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한 한국프랜차이즈산업대상에서 산업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29 07:00 이효정 기자

농심, 2세 경영 본격화…롯데와의 반세기 앙금 풀리나

신동원 농심 부회장. (사진제공=농심)27일 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이 별세하면서, 일찍이 농심으로 후계자로 알려진 장남 신동원 부회장의 2세 경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고 신춘호 회장은 2000년대초 이미 후계 구도를 확정했다. 지난 2003년 농심을 인적 분할해 지주회사인 농심홀딩스를 설립했다. 현재 신동원 부회장이 농심홀딩스 지분 42.92%를 소유한 최대주주로, 다른 형제들과의 경영권 다툼은 일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에 ‘장남’ 신동원 부회장이 농심, ‘차남’ 신동윤 부회장이 율촌화학, ‘삼남’ 신동익 부회장이 메가마트를 담당한다.신 부회장은 지난 1979년 농심에 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국제담당 임원을 거쳐 2000년부터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고 있다.신 부회장은 해외사업을 중심으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농심은 해외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농심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6398억원, 영업이익 1603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2.6%, 103.4% 성장했다.재계에서는 농심의 2세 경영이 본격화 하면서, 롯데와의 관계 회복에도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다.두 기업의 갈등은 56년 전인 1965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신춘호 회장은 라면 사업 추진을 놓고 형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과 갈등을 겪었다. 신춘호 회장이 라면업체 롯데공업을 설립하면서 두 형제의 갈등은 깊어졌고, 신격호 회장이 ‘롯데’ 사명을 쓰지 못하게 하면서 신춘호 회장은 1978년 ‘농심’으로 사명을 바꾸고 왕래를 끊었다.작년 1월 신격호 회장이 별세한 이후 신춘호 회장은 조문하지 않았고, 그 역시 27일 영면에 들면서 형제는 생전에 화해하지 못했다. 당시 신격호 회장 빈소에는 장남인 신동원 농심 부회장이 조문했다.신동빈 롯데 회장은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어, 조문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신춘호 회장 빈소에는 신동빈 회장이 보낸 화환이 고인 영정사진 옆에 위치해 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28 15:00 이효정 기자

경총, 故 신춘호 농심 회장 애도…“K-푸드 열풍 견인”

농심 창업주인 율촌(栗村) 신춘호 회장이 27일 별세했다. 향년 92세다. (사진제공=농심)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27일 별세한 신춘호 농심 회장을 애도했다. 경총은 “경영계는 우리나라 식품산업 발전과 글로벌 시장의 K-푸드 열풍을 견인하셨던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님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고인께서는 ‘식품업의 본질은 맛과 품질’이라는 원칙으로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와 투자에 힘 쏟으셨다”면서 “그 결과 농심은 ‘최초’, ‘1등’이라는 수식어가 빠지지 않는 한국의 대표 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농심행 무불성사(성실과 정직한 농부의 마음으로 행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라는 회장님의 경영철학은 기업의 정도경영과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일깨워줬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기업인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경총은 “반세기를 넘어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농심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한편 회장님께서 전하신 기업가정신과 경영철학, 국가 경제발전을 위한 헌신을 이어받아 지금의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 활력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28 13:14 이효정 기자

故신춘호 회장 빈소 이틀째, 송용덕 부회장 등 조문 이어져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이 28일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사진=이효정 기자)28일 오전 농심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빈소에는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조훈현 국수 등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장례 이튿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의 장남인 농심 신동원 부회장을 비롯해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등 자녀들을 비롯해, 고인의 차녀인 신윤경 씨와 사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도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았다.우선 오전 9시20분경 조훈현 국수가 빈소를 찾았고, 이후 오전 10시 30분께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방문해 약 10분간 머무르며 유족을 위로했다. 아울러, 지인과 회사 전현직 임원들의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졌다.전날에는 고인의 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이 일찍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도했다. 이어 황각규 전 롯데지주 부회장,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등도 빈소를 찾았다. 오후 9시께에는 최태원 SK 회장이 빈소를 찾았다.한편, 고 신춘호 회장은 27일 오전 3시38분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발인은 30일 오전 5시, 장지는 경남 밀양 선영이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28 12:15 이효정 기자

고공행진 대파값, 내달 중순 이후 안정찾는다...농업관측본부 전망

대파 가격 상승으로 집에서 손쉽게 파를 키울 수 있는 ‘파테크’가 인기를 끌면서 한 대평마트 직원이 대파를 집에서 키울 수 있는 홈파밍 용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마트)고공행진중인 대파가격이 다음 달 중순께나 되어야 안정될 것으로 예상됐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다음 달부터 봄 대파 출하기에 들어서면 대파 가격은 더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예측했다.4∼7월 출하하는 봄 대파 작황은 지난 1월 상순 한파로 동해가 발생해 전년보다 부진했으나 2월 이후에는 기상 여건이 평년보다 좋아 회복세를 띠고 있다는게 농업관측본부의 분석이다.이에 따라 봄 대파 출하 면적은 전년 대비 7%가량 증가할 전망이다.지역별로 보면 전북 완주군 출하 물량이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경기와 충청 하우스 대파와 경상도 노지 대파 역시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전북 부안군은 전년과 비슷하겠다.봄 대파 출하는 2월 이후 기상 호조로 시기가 앞당겨져 전북 부안, 완주, 부산, 김해 등에서 다음 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대파 수입량이 늘어난 것도 대파 가격을 낮추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 1∼20일 신선 대파 민간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배 많은 1795t으로 집계됐다.농업관측본부는 “다음 달 대파 가격은 전년이나 평년보다는 여전히 높겠지만, 봄 대파 출하의 영향으로 이달 하순 대비로는 하락세를 보이겠다”고 예측했다.올 겨울 대파는 한파와 잦은 눈으로 인해 작황이 부진하고 재배 면적도 줄면서 가격이 폭등했다. 지난달 대파 소매가격 최곳값은 9424원으로 1만원에 육박했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직접 대파를 기르는 이른바 ‘홈파밍’ 또는 ‘파테크’가 유행하기도 했다이후 수입 대파가 늘고 겨울 대파 작황이 점차 회복되면서 대파 가격도 조금씩 내려갔지만 여전히 평년 보다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실제로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6일 대파 상품 1㎏의 평균 소매가격은 6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개월 전 7255원보다 11.7% 내려간 가격이지만 평년의 2779원이나 작년의 1958원보다는 2∼3배 비싼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28 11:37 이효정 기자

유리 재질 조리기구 안전사용 요령은?

(자료제공=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8일 내열유리 재질의 주전자 등 유리 재질의 조리기구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가열조리용 유리제는 오븐, 전자레인지, 열탕 등 고온에서 잘 견딜 수 있는 유리로 만들어진 제품이지만, 높은 온도에서 오랫동안 사용하면 투명하고 반짝이는 부유물 또는 흰색 얼룩이 발생할 수 있다.이에 직화용 유리제는 물을 끓일 때 투명하고 반짝이는 부유물이 발견되면 용기의 물을 비우고 세척제로 깨끗이 세척 후 사용한다.보통 세척만 잘하면 1~2시간 이상 반복적으로 가열해도 부유물이 발생되지 않으나 계속 발생하는 경우 식초를 희석한 물을 넣고 끓이면 도움이 된다.전기 유리 주전자는 물을 끓이고 주전자를 비운 뒤 주전자에 남아있는 잔열로 인해 ‘흰색 얼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식초 또는 구연산을 넣어 끓인 후 깨끗한 물로 2~3회 헹궈서 사용하면 된다.얼룩은 물이 증발하면서 물속의 미네랄 성분(주로 칼슘)이 남아서 발생한다. 같은 음용수(정수, 생수, 수돗물)라도 수원(水原)에 따라 미네랄 함량이 다를 수 있어 물을 바꾸어 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식약처는 “직화, 오븐, 전자레인지, 열탕용 등 제품마다 용도가 정해져 있으므로 제품 정보표시면의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28 11:14 이효정 기자

故신춘호 회장의 마지막 당부 “품질 제일, 글로벌 경쟁력”

지난 27일 향년 92세로 영면에 든 고(故) 신춘호 회장.지난 27일 별세한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이 생전 마지막 당부로 임직원에게 ‘거짓없는 최고의 품질로 세계속의 농심을 키워라’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28일 농심에 따르면 신 회장은 몇 달 전 마지막 출근 당시 임직원에게 마지막 업무지시로 50여 년간 강조해온 품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에 그치지 말고 체계적인 전략을 가지고 세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신 회장은 평소 ‘스스로 서야 멀리 갈 수 있다’는 철학으로, 농심 창립 초기부터 연구소를 설립해 독자 기술로 제품을 개발해왔다.신 회장은 또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며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제2공장과 중국 청도 신공장 설립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해 가동을 시작하고,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와 제품에 자부심을 갖고 세계시장으로 뻗어 나아가 달라”고 주문했다.신 회장은 가족들에게는 “가족 간에 우애하라”는 말을 남겼다.농심 관계자는 “신 회장은 최근까지도 신제품 출시 등 주요 경영 사안을 꼼꼼히 챙길 만큼 회사에 대한 애착이 컸다”며 “마지막까지 회사의 미래에 대한 당부를 남겼다”고 전했다.한편, 고 신춘호 회장은 별세하기 전 서울대 병원에 10억원을 기부했다. 고인은 오랫동안 치료해온 의료진과 병원 측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28 10:59 이효정 기자

‘라면왕’ 신춘호 농심 회장 영면…범롯데家, 재계 애도 물결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빈소. (사진제공=농심)27일 노환으로 별세한 농심 창업주 율촌(栗村) 신춘호 회장의 빈소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남 신동원 농심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유족들이 빈소를 지키고 있으며, 신 회장 막내 딸 신윤경씨의 남편이자 신 회장의 사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도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범롯데가(家)를 비롯한 재계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이 빈소를 찾았으며 고인의 여동생인 신정숙씨와 딸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도 빈소를 찾았다. 또한, 조카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SDJ코러페이션 회장은 조화로 애도를 표했다. 두 사람은 일본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져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기간을 고려하면 장례 참석이 불가하다.특히, 빈소에는 신동빈 회장의 화환이 고인 영정사진 옆에 위치해 눈길을 끈다. 재계에서는 농심과 롯데그룹이 반세기 동안 이어온 갈등을 풀고 화해할지 관심이 모아진다.앞서 작년 1월 두 형제의 부친인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장례식에 동생인 신춘호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고, 신춘호 회장의 자녀인 신동원 농심그룹 부회장 등이 장례식에 모습을 드러내 갈등을 매듭짓지 못했다.신춘호 회장과 신격호 회장의 형제간 갈등은 형인 신격호 회장의 반대에도 신춘호 회장이 라면 사업에 뛰어들면서부터 시작됐다.당시 롯데와 사업 영역이 겹치는 데다 제품 이름에 ‘롯데’가 들어간 것에 신격호 회장이 불편을 느꼈고, 결국 신춘호 회장에게 사명에서 ‘롯데’를 빼라고 통보하면서 두 형제는 등을 돌렸다. 이후 신춘호 회장은 농심으로 사명을 바꿨고, 그 이후 공식적인 교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신춘호 농심 창업주가 별세하면서 차기 회장으로 장남 신동원 농심 대표이사이 뒤를 이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 25일 장남 신동원 부회장은 지난 25일 농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동원 부회장은 박준 부회장과 함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이영진 부사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신동원 부회장은 1979년 농심에 입사해 전무, 부사장 등을 거쳐 1997년 대표이사 사장, 2000년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농심을 이끌었다. 신동원 부회장은 농심 최대주주인 농심홀딩스의 최대주주로, 농심홀딩스 지분 42.92%를 보유하고 있다.한편, 신 회장은 27일 오전 3시38분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농심그룹은 창업주인 고인을 기리기 위해 4일간 ‘농심그룹 회사장’으로 장례를 치르며 발인은 30일 오전 5시, 장지는 경남 밀양 선영이다.신 회장은 별세 전 서울대병원에 10억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 측에 따르면 자신을 오랫동안 치료했던 의료진과 병원측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28 09:06 이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