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故 신춘호 농심 회장 애도…“K-푸드 열풍 견인”

이효정 기자
입력일 2021-03-28 13:14 수정일 2021-05-11 08:31 발행일 2021-03-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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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 별세
농심 창업주인 율촌(栗村) 신춘호 회장이 27일 별세했다. 향년 92세다. (사진제공=농심)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27일 별세한 신춘호 농심 회장을 애도했다.

경총은 “경영계는 우리나라 식품산업 발전과 글로벌 시장의 K-푸드 열풍을 견인하셨던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님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께서는 ‘식품업의 본질은 맛과 품질’이라는 원칙으로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와 투자에 힘 쏟으셨다”면서 “그 결과 농심은 ‘최초’, ‘1등’이라는 수식어가 빠지지 않는 한국의 대표 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농심행 무불성사(성실과 정직한 농부의 마음으로 행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라는 회장님의 경영철학은 기업의 정도경영과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일깨워줬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기업인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경총은 “반세기를 넘어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농심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한편 회장님께서 전하신 기업가정신과 경영철학, 국가 경제발전을 위한 헌신을 이어받아 지금의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 활력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