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아벨라워 크래프트맨십 어워드’ 수상자 비건타이거 양윤아 선정

이효정 기자
입력일 2021-03-29 10:02 수정일 2021-03-29 10:02 발행일 2021-03-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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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라워 크래프트맨십 어워드 수상자_비건 타이거 양윤아 대표
아벨라워 크래프트맨십 어워드 수상자인 비건 타이거 양윤아 대표. (사진제공= 페르노리카 코리아)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싱글몰트 위스키 아벨라워가 진행하는 ‘아벨라워 크래프트맨십 어워드’의 세 번째 수상자로 비건타이거 양윤아 대표가 선정됐다.

아벨라워 크래프트맨십 어워드는 창립자 제임스 플레밍의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라’ 철학을 담아 탁월한 품질에 대한 열정과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는 전문가들을 선정한다.

매월 선정된 수상자들의 사회적 책임을 기반으로 한 장인정신 스토리를 공유하며, 이를 통해 싱글몰트 애호가는 물론 사회적 관심이 높은 밀레니얼 세대를 포함한 많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양 대표는 지난 2015년 비건타이거를 론칭하며 국내 비건 패션 시장을 개척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패션대상 대통령상과 K-패션오디션에서 수상한 바 있고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하는 파워 리더에까지 선정됐다.

양 대표가 비건 패션에 관심을 갖게 된 데에는 동물 보호 단체에서의 경험이 바탕이 됐다. 모피 뿐 만 아니라 패션 전반에 걸쳐 동물들이 학대당하고 있는 사연을 접하게 된 것이다.

이에 모피, 울, 가죽 등 동물성 소재를 대체하는 텐셀, 리사이클소재, 오가닉코튼, 선인장가죽, 와인가죽 등 비건 소재를 사용해 트랜드에 맞는 아이템을 제작했다.

양 대표는 “비건 브랜드가 전하는 가치 소비에만 치중하지 않고, 제품의 퀄리티와 디자인으로도 손색없는 제품으로 패션 브랜드로서 당당하게 평가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페르노리카 관계자는 “디자인과 품질적인 면에서 트렌드를 이끄는 그녀의 열정과 감각, 지속 가능 소재 개발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등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는 그녀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