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중 기자

편집부 기자

goodmatter@viva100.com

[비바100] 수익형부동산 '블루칩'으로 '섬'이 뜬다

제주 서귀포시에 들어서는 한 타운하우스 조감도. (사진제공=부동산일번가)영종도, 제주도, 석모도, 영흥도.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 모두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동시에 국내의 대표적인 관광지·휴양지라는 점이 같다.여기에 대형 개발호재가 속속 발표되면서 이들 지역이 수익형부동산 시장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영종도는 우리나라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서 있으며 영흥도와 석모도는 연육교가 개통되었거나 개통되면서 수도권 최대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제주도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으로 국내외 관광객 증가와 지속적인 인구 유입, 다양한 개발계획 시너지로 전국에서 지가상승률이 가장 높고,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또한 전국에서 가장 높을 정도로 수익형 투자 상품에 대한 수요가 풍부하다.◇영종도=올해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 오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준공 등 대형 개발호재가 가시화 되면서 영종도가 최근 들썩이고 있다.이러한 각종 호재로 인해 영종도 상가, 오피스텔, 점포겸용 단독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영종도는 그 동안 저평가된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투자가 수월하고, 향후 투자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한 각종 개발호재로 인한 추가 인구유입이 기대돼 안정적인 임대수요가 이어진다는 점 역시 투자 메리트로 작용한다.◇석모도=인천 강화도 본섬과 삼산면 석모도를 잇는 삼산연륙교 개통이 오는 6월로 다가오면서 인근 지역에 대규모 온천과 골프장 건설, 리조트가 추진되는 등 수익형 상품 개발 열풍이 불고 있다.인천시와 강화군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착공한 삼산연륙교는 강화군 내가면 황청리와 삼산면 석모리를 잇는 왕복 2차로(길이 1.54km)의 다리다. 현재 계획 대비 공정률이 104%에 달해 예정보다 2개월 빠른 6월 말께 개통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등 모두 849억원이 투입됐다.삼산연륙교 개통이 임박해지면서 현재 석모도 매음리 일대 3,300만㎡ 부지에는 해명·염암·용궁 등 3개 해수온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앞으로 연평도나 백령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석모도에서 출발할 경우 연안부두에서 출발하는 것보다 시간이 절반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삼산연륙교 개통으로 인천 도심과 서울에서 석모도까지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서울 등 수도권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영흥도=섬 전체가 시원한 백사장과 100년이 넘은 노송 군락지로 유명한 십리포와 장경리 해수욕장, 수려한 일몰의 장관, 장엄한 영흥대교, 통일사, 선재도, 해군영흥도 전적비, 농어바위 등 다양한 관광지가 즐비하며 도심과 가까운 덕에 현재 연간 300만~600만명의 관광객이 사시사철 몰려들고 있다. 종전에 영흥도에 가려면 뱃길에 의존했으나, 지난 2001년 영흥화력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선재도와 영흥도가 영흥대교로 연결되는 바람에 접근이 한층 쉬워졌다.◇제주도=제주도가 수익형 부동산의 핫 아이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각종 통계를 보더라도 제주도 상업·업무용 수익형도 큰 인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작년만 해도 5495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국토교통부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자료에 따르면 2016년 1~10월 상업용·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제주가 총 5495건으로, 집계 결과가 공표된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전 같은 기간 제주 지역 거래량을 살펴보면 2006년 1839건 거래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4320건을 기록하며 4000건을 돌파했다. 이후 1년새 5000건을 넘어설 정도로 거래량이 무섭게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처럼 제주도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한 이유로 제2공항 개발계획 발표 등 개발호재가 쏟아지면서 수익형 부동산의 거래가 활발하고 매매가도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영종도와 제주도는 공항과 카즈노 등 복합리조트 등이 있어 전세계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아이콘이라면 석모도와 영흥도는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달하는 수도권 주민들에게 휴향 및 관광, 레저 수익형 부동산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7-02-27 07:00 권성중 기자

아이앤콘스, 24일 '삼송 3차 아이파크' 분양 나서

아이앤콘스가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M3블록에 짓는 ‘삼송 3차 아이파크’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아이앤콘스)현대산업개발 계열사 아이앤콘스가 오는 24일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M3블록에서 ‘삼송 3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개 동, 전용면적 84㎡ 162가구다. 타입별로 84㎡A 106가구, 84㎡B 56가구 등이다.지하철 3호선 원흥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고 통일로, 원흥~강매 도로 등 진입도 수월하다.아파트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대형 의료시설 부지도 단지 맞은편에 있다. 특히 삼송지구에는 축구장 50개에 달하는 규모의 대형 쇼핑몰인 ‘스타필드 고양’이 올해 오픈한다. 인근 원흥지구에는 ‘이케아(2호점)’도 연내 개관할 예정이다.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는 3.3㎡당 평균 1300만원대다. 계약금은 1차 1000만 원 정액제이며 중도금은 이자 후불제다.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9일이며 계약은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견본주택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3-1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9년 7월 예정이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7-02-23 14:38 권성중 기자

현대건설, 문화복합 주거단지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분양중

현대건설이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35-1·2번지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현대건설이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35-1·2 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를 분양 중이라고 23일 밝혔다.이 단지는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 상업시설, SM타운(창원 문화복합타운)이 함께 조성되는 문화복합 주거단지다. 아파트는 지상 최고 49층, 4개 동, 1132가구로 구성됐고 오피스텔은 지상 최고 29층, 1개 동, 54실 규모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단지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선다.아파트에는 현대건설이 개발한 IoT 시스템, ‘하이오티(HI-oT)’가 적용된다. 가구 내 에너지 절감 시스템으로 힐스테이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힐스테이트 스마트폰앱(HAS), 실별온도제어 시스템, 빗물 재활용 시스템 등도 도입된다.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에는 맘스카페, 키즈놀이터, 작은도서관, 독서실, 동화구연실, 클럽하우스 등이 구성된 주민공동시설과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등이 구성된 주민운동시설이 들어선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아파트) 혜택이 제공되며 입주 후 20년간 단지와 명곡초를 잇는 통학버스도 운행 예정이다.견본주택은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35-2번지에 마련됐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7-02-23 11:40 권성중 기자

GS건설의 첫 단독주택단지, '자이더빌리지' 공개된다

22일 방문한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자이더빌리지’ 견본주택에 마련된 단지 모형. (사진=권성중 기자)이달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대형건설사의 ‘블록형 단독주택’이 공개된다.GS건설은 22일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운양동·마산동 일원에서 ‘자이더빌리지’를 오는 24일 분양한다고 밝혔다.GS건설의 첫 단독주택 프로젝트이며 전용면적 84㎡, 525가구로 구성됐다. 타입별로는 △84㎡A 3개 타입 377가구 △84㎡B 3개 타입 148가구 등이다.단지는 △1·2·3단지 자이더빌리지 메트로 △4단지 자이더빌리지 포레 △5단지 자이더빌리지 어반등 각기 다른 이름이 붙었다. 이 신도시 부지 3곳에 각각 들어선다.한강신도시 구래·마산지구 마산역(가칭) 인근에 조성되는 자이더빌리지 메트로는 242가구 규모다. 개통 예정인 마산역에서 300m 거리에 단지가 들어선다.자이더빌리지 포레(99가구) 역시 김포도시철도 마산역을 이용할 수 있지만, 직선거리 기준으로 약 700m 떨어져 있어 도보로는 15분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184가구 규모의 자이더빌리지 어반은 한강신도시 가장 바깥쪽인 운양역과 인접했다.‘자이더빌리지’ 각 단지 위치도. (사진제공=GS건설)GS건설 분양관계자는 “단독주택의 단점을 개선하고 아파트의 장점을 넣으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신도시 내에 위치한 타운하우스인 만큼 차별화된 삶의 질과 만족도를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주거 형태”라고 강조했다.각 가구는 지상 3층 규모로 구성되며 △1층 주차장·주방·거실 △2층 침실 △3층 다락의 구조를 기본으로 한다.분양가는 4억~5억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서울과 가장 가까운 자이더빌리지 어반(5단지)이 가장 높고, 자이더빌리지 포레(4단지)의 분양가가 가장 저렴할 것이라는 설명이다.이 단지는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분류돼 청약 시 통장이 필요하지 않다. 1인당 각 단지별로 1건씩, 최대 5건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될 전망이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7-02-22 14:10 권성중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2차분 1423가구 선보여

대림산업이 강원 춘천시 퇴계동 산25-9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대림산업)지난해 강원도 역대 최다 청약신청 기록을 경신하며 주목받은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의 2회차 분양이 다음달 진행된다.대림산업은 강원 춘천시 퇴계동 산25-9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총 2835가구 중 1423가구(2회차)를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8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2835가구로 구성되며 2차분은 △74㎡ 531가구 △84㎡ 710가구 △100㎡ 62가구 △114㎡ 120가구가 공급된다.이 단지 1차분(1134가구)은 지난해 12월 최고 28.57대 1, 평균 13대 1의 경쟁률로 당해 지역에서 조기 마감된 바 있다. 계약 역시 5일 만에 끝났다.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깝고 46번국도, 중앙고속도로, 서울춘천고속도로 등 진입이 수월하다. 향후 서울 용산역과 속초를 약 1시간 15분에 연결시켜줄 동서고속화철도 사업도 오는 2019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단지 주변에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CGV 등이 있고 남부초, 남춘천중, 남춘천여중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견본주택은 강원 춘천시 퇴계동 636번지, 남춘천역 인근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7-02-22 13:45 권성중 기자

LH, 김포한강신도시 자족시설용지 등 20개 필지 공급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위치도. (사진제공=LH)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내 △자족시설용지 18필 △주차장용지 1필 △주유소용지 1필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공급되는 용지는 한강신도시 최서측 구래동에 위치하고 있는 토지로, 김포도시철도 양촌역 및 차량기지(2018년 말 개통),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3월 23일 개통 )와 인접해 있어 지구 내외 및 주요 도시로의 접근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역세권 용지다.자족시설용지는 총 18필지로 면적이 1090~5729㎡, 3.3㎡당 평균 공급가는 661만원이다. 용도지역은 준주거지역이고, 지구단위계획상 건폐율은 60%, 용적율은 500%, 최고층수는 10층이다.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2018년 말 개통)으로부터 약 800m(직선거리) 떨어져 있고 지구 외 건설중인 양촌역(가칭, 2018년 말 개통)으로부터 350m 거리에 있다. 주변 업무시설용지 및 일반상업용지가 모두 완판돼 현재 건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이번 공급토지는 업무시설(전용면적 40㎡이하 오피스텔 가능), 관광호텔업시설, 방송통신시설, 의료시설, 제1·2종근린생활시설(연면적 30% 이내), 지식산업센터ㆍ도시형공장ㆍ벤처기업 및 벤처기업 집적시설·소프트웨어진흥시설, 창고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용지다.주차장용지는 면적 1만2721㎡, 3.3㎡당 공급가는 568만원이다. 용도지역은 준주거지역이고, 지구단위계획상 건폐율은 90%, 용적율은 900%, 최고층수는 10층이다. 주유소용지는 면적 1328㎡, 3.3㎡당 813만원에 공급된다.대금납부조건은 3년 유이자분할(계약시 10%, 6개월 단위 6회분납) 이고, 다음달 6일과 7일 입찰신청, 7일 개찰, 14~15일 계약 순으로 진행된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7-02-22 09:28 권성중 기자

GS건설, 3월 고덕국제신도시 첫 아파트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선보여

GS건설이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9블록에 짓는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GS건설)GS건설이 다음달 중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9블록에서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를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이 단지는 고덕국제신도시 첫 번째 분양단지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지하 1층~지상 최고 36층, 9개 동, 전용면적 84㎡ 총 755가구로 구성됐다.고덕국제신도시는 경기 평택시 서정동, 모곡동, 장당동, 지제동, 고덕면 일원 1340만㎡에 조성되는 신도시다. 이곳에는 향후 5만6000여가구(공동주택 기준), 14만여명의 인구가 계획돼 있다지난해 12월 개통해 운영중인 SRT지제역과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 이용이 가능하고 평택화성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진입이 수월할 전망이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단지가 수도권 남부의 신 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는 고덕국제신도시의 첫 분양단지이자, GS건설의 자이 브랜드 아파트가 민간 건설사로 참여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단지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문의가 상당하다”며 “SRT지제역 개통, 삼성전자 반도체 완공예정 등의 풍부한 호재를 갖추고 있는 만큼 향후 가치는 더욱 높아질 단지”라고 말했다.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503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하반기 예정이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7-02-21 15:10 권성중 기자

강남 재건축 ‘블루칩’ 개포동, 잇단 조합 내홍에 '흥행 차질' 우려

올해 초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 아파트의 모습. 단지 정문 앞에는 조합의 부조리를 비판하는 내용이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권성중 기자)서울 강남 개포동 재건축 시장에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개포 시영’, 내년 ‘개포주공1·4단지’ 등의 재건축 사업이 순조로운 항해하며 재건축 열기를 이을 것으로 전망됐으나 조합 내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지 못한 ‘주공4단지’뿐 아니라 나머지 단지들의 일반분양에 차질이 우려된다.22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개포시영과 주공4단지 재건축 조합은 최근 국토교통부·서울시의 수사의뢰 조치를 받았다. 도시정비법(도정법) 위반 사례가 적발됐기 때문이다.앞서 국토부와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간 강남권 재건축 조합 8곳에 대한 합동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점검 결과 8개 조합 모두에서 도정법 위반 사례 124건이 적발됐다. 이 중 3개 조합이 ‘수사의뢰’ 조치를 받았는데, 개포동의 2개 단지 조합이 여기에 포함된 것이다.강남구청은 개포시영과 주공4단지 조합 측에 이날 오후 점검 결과에 대한 조치를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과 관계자는 “현재 두 단지에 대한 점검 결과 통보에 대한 결재가 진행 중”이라며 “합동점검 주체가 국토부와 서울시이고 강남구는 조합에 결과를 통보하는 역할 뿐이기에 해당 조합에 결과가 전달되기 전에는 정확히 어떤 조치가 내려지는 지 밝힐 순 없다”고 말했다.향후 각 조합은 통보받은 결과를 재개발·재건축 클린업시스템을 통해 공지해야 한다.다만 국토부는 지난 16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수사의뢰 대상 3개 조합 모두 ‘총회 의결 없이 계약 체결’, ‘내부 감사보고서 등 중요서류에 대한 정보 비공개’ 사례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도정법에 의하면 총회 의결 없이 계약을 체결한 것은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중요서류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것은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의 처벌을 받는다.이 같은 정황을 감안했을 때 현재 개포 시영 이정희 조합장, 주공4단지 장덕환 조합장에 대한 처벌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고 6월께 일반분양 예정인 시영아파트와 올해 관리처분계획을 신청하고 내년 분양될 주공4단지의 청약 흥행에도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주공4단지 비상대책위원회격인 ‘개포4단지 재건축연구회’ 관계자는 “올해 안에는 관리처분계획 신청이 이뤄지겠지만, 조합장이 교체되는 등 만일의 사태가 발생한다면 일정이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분양가 고공행진’을 이어왔음에도 흥행을 거듭한 개포동의 분양열기가 다소 식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가장 최근 분양된 ‘디에이치 아너힐즈’(주공3단지)는 3.3㎡당 4137만원에 최고 11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분양 예정 단지들의 공급시기가 계획보다 늦춰진다면 이 같은 흐름에 편승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한편 개포시영과 주공4단지 재건축 조합은 ‘조합장 독재’ 논란이 수년째 지속되는 바람에 최근 비대위가 구성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7-02-21 14:24 권성중 기자

"미분양 나올까봐.."…분양시장에 부는 '중도금 무이자' 바람

지난해 경기 평택시에서 분양된 한 단지 견본주택의 모습. (사진제공=대우건설)집단대출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고 미분양 우려가 커지면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아파트들이 늘고 있다.통상 분양시장이 활황일 때 이자후불제로 아파트를 공급하는 건설사들이 11·3 부동산대책 이후 중도금 무이자를 내걸고 분양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다음달 초 분양 예정인 ‘평택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에 중도금을 무이자를 적용할 예정이다.이 회사는 현재 평택시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 A4-2블록에서 분양중인 ‘평택 비전3차 푸르지오’도 중도금 무이자로 분양중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이 위축된데다 평택지역에 새 아파트 공급물량이 많아 분양률을 높이고 계약자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차원에서 중도금 무이자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GS건설도 이달 24일 분양에 돌입하는 대전 ‘복수센트럴자이’ 아파트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GS건설 관계자는 “일반분양 물량이 많고 중도금 대출 이자도 높아지고 있어 계약률 제고를 위해 중도금 무이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현대건설은 작년 12월 분양에 들어간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의 아파트 계약자에 대해 중도금 무이자 융자를 진행중이다.건설업계는 다음달 분양 예정물량이 4만7000여가구에 이르는 등 분양이 본격화됨에 따라 중도금 무이자 아파트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대형 건설사 한 관계자는 “정부의 11·3대책과 대출 규제, 금리인상, 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청약 열기가 예전만 못하다”며 “미분양이 늘어나는 것보다 중도금 무이자 등의 혜택을 제공해 계약률을 끌어올리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지방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중도금 무이자 아파트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중도금 대출이 까다로워지고 금리도 높아지면서 중도금 무이자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다만 중도금 무이자의 경우 대출 이자가 분양가에 선반영되는 경우도 있는 만큼 반드시 주변 시세와 분양가를 따져보고 구입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7-02-21 10:14 권성중 기자

금강주택, 24일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 분양

금강주택이 울산 북구 송정지구 B7블록에 짓는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금강주택)금강주택이 오는 24일 울산 북구 송정지구 B7블록에서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를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지하 1층~지상 21층, 7개 동, 전용면적 84㎡ 총 544가구 규모다.단지가 들어서는 송정지구 남측으로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북구 모듈화 산업단지가 있다. 울산공항과 동해남부선 송정역(2018년 개통)도 가깝다.송정지구 내 중심상업지구가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진장동에 위치한 농협하나로마트와 코스트코코리아, 롯데마트 등의 대형 쇼핑시설도 이용 가능하다.중학교 예정부지가 단지와 접해 있고, 화봉초(직선거리 약 200m)를 비롯해 초등학교(약 420m)와 고등학교(약 600m) 부지도 도보권이다.금강주택 분양관계자는 “앞서 송정지구에서 분양한 단지들이 공공택지의 장점과 뛰어난 입지조건으로 높은 청약경쟁률은 물론 단기간에 계약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며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의 경우 송정지구 내에서도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중학교와 수변공원이 접해있는 입지조건으로 수요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울산 남구 달동 1297-2번지에 마련된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7-02-21 09:37 권성중 기자

GS건설, 27일 '스카이시티자이' 단지내 상가 분양

GS건설이 인천 영종하늘도시 A39블록에 짓는 ‘스카이시티자이’ 조감도. (사진제공=GS건설)GS건설이 오는 27일부터 인천 영종하늘도시 A39블록 ‘스카이시티자이’의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이 상가는 지상 1층, 11개실로 구성됐으며 스카이시티자이 1034가구의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유동인구 수요도 기대된다.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와 연계된 효율적인 동선배치로 입주민들의 상가 접근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입주자들이 휘트니스, 사우나, 북카페 같은 각종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때 단지 내 상가를 거쳐야 하는 구조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단지 내 상가는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 중에서도 접근이 용이하거나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한 곳은 입주민 고정수요는 물론, 유동인구까지 더해져 배후수요가 탄탄해 투자처로 적격이다”고 말했다.한편 GS건설이 지난해 영종하늘도시에 7년만에 선보인 ‘스카이시티자이’는 인접한 중심상업지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핵심입지와 영종도의 개발호재로 영종하늘도시 최초로 전 타입이 순위 내 마감했다.상가 분양은 입찰방식으로 이달 27일 견본주택에서 진행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인천 중구 운서동 3086-3(공항철도 운서역 2번 출구 인근)에 마련됐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7-02-20 14:47 권성중 기자

여의도에 '신탁 재건축' 바람…초과이익환수제 영향 받을 수도

지난해 11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아파트의 모습. (사진=권성중 기자)노후한 서울 여의도 아파트 단지들이 ‘신탁방식 재건축’을 속속 진행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신탁방식 재건축은 주민 75% 이상이 부동산 신탁사를 재건축 사업시행자로 지정하면 조합을 설립하는 대신 신탁사가 사업을 위탁받아 비용 조달부터 분양까지 재건축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조합 설립을 하지 않아 사업 기간을 1~3년 단축할 수 있고 기존 조합 방식보다 투명성이 높다는 평가다.다만 올 연말 일몰 예정인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의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신탁방식 재건축을 추진중이지만, 일부 단지는 내년으로 사업이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여의도에서 가장 먼저 신탁방식 재건축을 추진한 곳은 24개 동, 1790가구 규모의 ‘시범아파트’다.1971년 12월에 입주한 이 단지는 지난 2008년 조합 설립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했으나 실패한 이후 작년부터 신탁방식으로 다시 추진하면서부터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지난달 설 연휴 직후부터 주민동의를 받기 시작해 현재까지 주민동의율이 57%에 이른다. 이달 말까지 신탁 재건축 추진에 필요한 주민동의율(75%)을 무난히 넘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신탁사가 재건축 사업을 단독으로 시행하려면 사업지 전체 토지 3분의 1 이상에 대한 토지신탁계약도 체결돼야 해 지난 14일부터 한국자산신탁 본사와 시범아파트 내에서 2주간의 일정으로 계약을 진행 중이다.‘공작아파트’(373가구)는 지난달 KB부동산신탁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신탁방식 재건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수정아파트’(329가구)도 경우 최근 진행된 재건축 사업자 선정 입찰에 한국자산신탁이 단독 입찰했고 오는 25일 신탁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이처럼 최근 여의도 재건축 단지들이 잇따라 신탁방식으로 눈을 돌린 데는 내년부터 부활하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의 영향이 크다. 올해 12월 31일까지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완료하는 재건축 단지에는 이 규제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시범아파트는 차질없이 사업 일정이 진행될 경우 연내 신청이 가능할 수도 있을 전망이지만 다른 두 단지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그러나 설령 재건축 일정이 내년으로 넘어가더라도 신탁방식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KB국민은행 박원갑 수석 부동산전문위원은 “여의도 재건축 단지들이 연내에 관리처분인가 신청까지 완료하기에는 일정이 다소 촉박하지만, 재건축 사업의 오랜 병폐인 조합 내 갈등과 불투명성 등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측면에서 설령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적용을 피하지 못하더라도 신탁방식 재건축에 대한 관심은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7-02-20 11:24 권성중 기자

현대산업개발 첫 뉴스테이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 3월 공개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2블록에 짓는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현대산업개발이 다음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2블록에서 첫 뉴스테이,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774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는 △74㎡A 318가구 △74㎡B 162가구 △84㎡A 146가구 △84㎡B 148가구 등이다.올해 6월 개장 예정인 동탄 호수공원이 단지 북서측에 있어 일부 동에서는 호수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유치원,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2개소 등이 들어서는 교육시설 부지가 도보권에 있다.동탄대로, 동탄순환대로, 용인~서울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진입이 수월하다. SRT 동탄역도 이용할 수 있다.입주 이후에는 특화된 주거서비스도 제공된다. 아이돌봄, 산후도우미, 실버케어 등 아이부터 임산부,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보호·관리해주는 ‘아이 케어 서비스’가 제공되며, 입주민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아이 커뮤니티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입·퇴거 지원, 차량정비 및 카셰어링, 구매 및 민원대행 등의 ‘아이 컨시어지 서비스’와 조식 및 문화생활, 종합검진, 스포츠센터 프로그램 운영 등 ‘아이 리빙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견본주택은 경기 화성시 방교리 29-1번지 일대에 마련된다. 입주는 오는 2019년 8월 예정이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7-02-20 10:09 권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