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대형건설사의 ‘블록형 단독주택’이 공개된다.
GS건설은 22일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운양동·마산동 일원에서 ‘자이더빌리지’를 오는 24일 분양한다고 밝혔다.
GS건설의 첫 단독주택 프로젝트이며 전용면적 84㎡, 525가구로 구성됐다. 타입별로는 △84㎡A 3개 타입 377가구 △84㎡B 3개 타입 148가구 등이다.
단지는 △1·2·3단지 자이더빌리지 메트로 △4단지 자이더빌리지 포레 △5단지 자이더빌리지 어반등 각기 다른 이름이 붙었다. 이 신도시 부지 3곳에 각각 들어선다.
한강신도시 구래·마산지구 마산역(가칭) 인근에 조성되는 자이더빌리지 메트로는 242가구 규모다. 개통 예정인 마산역에서 300m 거리에 단지가 들어선다.
자이더빌리지 포레(99가구) 역시 김포도시철도 마산역을 이용할 수 있지만, 직선거리 기준으로 약 700m 떨어져 있어 도보로는 15분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184가구 규모의 자이더빌리지 어반은 한강신도시 가장 바깥쪽인 운양역과 인접했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단독주택의 단점을 개선하고 아파트의 장점을 넣으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신도시 내에 위치한 타운하우스인 만큼 차별화된 삶의 질과 만족도를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주거 형태”라고 강조했다.
각 가구는 지상 3층 규모로 구성되며 △1층 주차장·주방·거실 △2층 침실 △3층 다락의 구조를 기본으로 한다.
분양가는 4억~5억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서울과 가장 가까운 자이더빌리지 어반(5단지)이 가장 높고, 자이더빌리지 포레(4단지)의 분양가가 가장 저렴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단지는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분류돼 청약 시 통장이 필요하지 않다. 1인당 각 단지별로 1건씩, 최대 5건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될 전망이다.
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