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훈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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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훈 對 정찬우, 차기 산은 회장 누가 될까?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이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하고 있다.(연합)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로 선출되면서 차기 산은 회장에 대한 의견이 흘러 나오고 있다.기획재정부는 3일 AIIB 이사회가 홍 회장을 리스크 담당 부총재(CRO·Chief Risk Officer)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관련 절차를 거쳐 조만간 AIIB 부총재로 정식 임명된다.이에 따라 차기 산은 회장 선임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현재 회장 후보로 이덕훈 수출입은행장과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이덕훈 행장은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있으면서 금융개혁과 기업 구조조정을 이끌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우리은행장, 대한투자증권 사장 등 거시경제와 민간 금융사를 아우르는 이력을 지녔다.이 행장은 지난달 25일 수은 기자간담회에서 산은과 수은의 협업 방안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그는 “산은이 수은보다 인원, 자산에서 세 배는 된다”며 “산은과 수은이 서로 (국내 경제의) 성장동력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고 말했다.이어 “지금은 서로 경황이 없어서 그렇지만 협력체제가 강화돼야 한다”며 “산은이 수은과 겹치는 분야에서 서로 협조를 하면 하면 좋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다만 이 행장이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회) 인사라는 점은 부담이다. 서강대 수학과를 나온 이 행장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당시 후보를 지지한 ‘친박’(친박근혜) 인사다. 수은 행장 취임 뒤에는 “친박이 맞다”며 “나는 박 대통령을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기도 했다.한편 이 행장은 지난달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산은 회장 선임이 유력하다는 보도에 대해 “왜 어디서 어떻게 나왔는지 ‘인사’라 나도 모른다”며 “산은에서 일하나 여기서 일하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산은이나 수은이나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정부조직과 유사하기 때문에 선택권이 없다는 것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하라면 하는 거지. 임명장 좇아가는 것”이라고도 말했다.이 행장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엇갈린다. 우리은행에서는 선방했지만 수은에서는 기대에 못 미쳤다는 것이다.그는 지난 2001년 우리은행장에 취임해 공적자금이 투입된 우리은행이 2003년 8월 국내 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비상 경영체제를 마무리하는데 기여했다. 이 은행은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그러나 2014년 수은 행장 취임 후 부실채권 관리에 실패해 수은의 건전성을 악화시켰다는 비판도 받았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수은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9.44%이다. 국내 은행중 BIS 자기자본비율이 10% 미만인 곳은 수은이 유일하다.p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15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 경기창조경제개혁센터에서 열린 '제3차 핀테크지원센터 데모 데이'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때문에 지난달 15일 퇴임한 정찬우 금융위원회 전 부위원장을 ‘다크호스’로 보는 의견이 나온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국무총리실 등 다양한 정부 부처를 경험한 데다 인맥도 넓어 당국과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다는 것.금융위 경험을 살려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손발을 맞출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수은 행장이 산은 회장으로 간 전례가 없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한 금융권 관계자는 “정 전 부위원장은 꾸준히 차기 산은 회장 ‘하마평’에 올랐다”며 “그의 속내는 알 수 없지만 예전부터 수장급 자리에 대한 생각은 있는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이외에 차기 산은 회장으로는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 등이 거론되고 있다.한편 산은은 정책금융기관이 나서 선제적 기업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하는 시기에는 전문성 있는 수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산은 회장으로는 기업 구조조정에 경험을 가진 인사가 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산은 회장은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로 선임된다.홍기택 회장은 “후임 회장이 정해지면 기업 구조조정과 산업구조 재편 등 이슈에 대해 고민했던 사항을 중점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03 15:07 이채훈 기자

우리은행, 신입행원 공채 실시...올해 금융권 최초

우리은행이 올해 금융권 중 가장 먼저 개인금융서비스직군 정규직 신입행원 채용을 공고하고 14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채용 부문은 영업점에서 주로 수신업무를 담당하게 되는 예금팀 전담행원인 개인금융서비스 직군이며, 오는 16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진행하고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29일부터 1차 실무진 면접과 2차 임원 면접을 거쳐 3월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특히 우리은행의 ‘열린채용’ 인사정책에 따라 지원 자격요건에 학력 및 연령 제한이 없이 지원서와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한다. 입사지원서에 자격증, 어학점수 항목을 없애고 100%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하여 채용절차 과정에서 직무특성과 지원자의 역량에 기초한 우수인재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인재상은 ‘현장형 인재’로, 채용절차를 통해 현장을 얼마나 이해하는지,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정신을 갖췄는지, 동료 직원들과는 잘 어울릴 수 있는지 등을 평가한다”며 “스펙에 상관없이 우리은행에 대한 관심과 열정, 도전정신을 갖춘 훌륭한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열린 채용에 적극 지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03 13:13 이채훈 기자

홍기택 산은 회장, AIIB 리스크 담당 부총재 맡는다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 (연합)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이 중국 주도로 창설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 자리 하나를 맡는 것으로 확정됐다. 우리나라가 국제금융기구 부총재를 맡는 것은 13년만이다.기획재정부는 3일 AIIB 이사회가 홍 회장을 리스크 담당 부총재(CRO·Chief Risk Officer)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은행의 투자와 재무위험에 대한 평가·분석을 총괄한다.앞서 AIIB 진뤼친(金立群) 초대 총재는 지난달 20일 5명의 부총재 중 1명으로 홍 회장을 이사회에 추천했다. 경기고와 서강대를 졸업한 홍 신임 부총재는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로 있다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인수위원을 거쳐 지난 2013년 산업은행 회장을 맡았다.홍 신임 부총재는 근무조건 등 계약 절차를 거쳐 조만간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AIIB 부총재는 3년 임기로 중국 베이징 사무국에서 근무하게 된다. 취임 시기는 AIIB와의 협의를 거쳐 조만간 결정된다.기재부 관계자는 “한국이 국제금융기구 부총재를 수임한 것은 2003년까지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부총재를 맡았던 이후 13년만”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원과 범정부 차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평했다.AIIB는 홍 부총재를 비롯해 일반행정(CAO·Chief Administrative Officer), 투자운영 관리(CIO·Chief Investment Officer), 회원국·이사회 지원(Corporate Secretary), 중장기 정책·전략(Policy and Strategy) 분야의 부총재를 임명한다. 홍 부총재는 AIIB의 핵심 투자결정기구인 투자위원회에 총재 등과 함께 참여하는 4명 중 한 명으로 중요 역할을 맡게 된다.‘중국판 세계은행’으로 불리는 AIIB의 한국 지분율은 3.81%로 5위다. 중국이 30.34%로 1위이고, 그다음이 인도(8.52%), 러시아(6.66%), 독일(4.57%) 순이다.기재부 관계자는 “한국은 AIIB 이사직을 영구 수임하는 동시에 초대 부총재를 수임함으로써 우리 경제규모에 걸맞은 영향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AIIB 투자결정 핵심 직위를 한국인이 맡게 돼 아시아 인프라 개발에 참여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홍 부총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중책을 맡은 만큼, AIIB 발전과 나아가 우리나라의 국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산은 회장직과 관련해서는 AIIB 부총재로 선임된 만큼 정부 당국과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내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후임 산은 회장 선임에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홍 부총재는 “어려운 시기에 산은 회장직을 맡아 어려움도 많이 있었으나 팬오션 정상화 과정에서 새로운 구조조정 방향을 제시하고, 대우증권 등 금융자회사를 성공적으로 매각한 점은 보람있는 일로 기억된다”며 “후임 회장님께는 기업구조조정 및 산업구조 재편 등 이슈에 대해서 그간 고민했던 사항을 중점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03 11:21 이채훈 기자

우리은행 '위비뱅크', 인도네시아·베트남·브라질 진출

우리은행이 3일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에서 ‘위비뱅크’ 모바일 대출·환전서비스를 개시한다.이 서비스는 지난해 5월 국내 최초 모바일전문은행으로 출범해 간편송금, 모바일대출·메신저 등을 제공하고 있는 위비뱅크의 해외진출 특화모델이다. 지난해 9월 캄보디아에 모바일 대출상담 서비스를 오픈한데 이어 모바일 환전서비스를 추가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 지역으로 확대했다.해당 진출지역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50% 안팎으로 해마다 약 15~18%씩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감안해 우리은행은 현지 고객이 영업점에 내점 않고도 모바일을 이용해 대출과 환전을 받을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모바일 대출서비스’는 고객이 모바일을 통해 성명, 연락처 등 신청인 정보와 함께 대출희망금액, 기간, 자금용도, 직업 등 대출신청정보를 입력하면 인근 영업점 직원이 직접 방문해 대출상담부터 신청서 작성까지 마무리해준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동남아지역은 통신사 주도로 선불시장이 급성장해 핀테크 연계 모바일뱅킹의 시장잠재력이 크다”며 “위비톡의 현지어 지원을 확대해 주요 진출국 고객을 위한 비대면 채널 상담과 마케팅 프로모션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은행은 앞으로 현지 핀테크업체, 신용평가기관 등과 제휴를 통해 해외 신사업을 발굴함은 물론 지불결제와 해외송금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위비뱅크의 모바일통장, 간편송금, 대출 등 위비뱅크의 다양한 서비스를 국가별로 적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모바일 공통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03 11:09 이채훈 기자

씨티은행, 국제현금카드 수수료 인상…무방문 발급은 무료

한국씨티은행이 영업점을 찾아 발급받는 국제현금카드 수수료를 인상했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지난 1일부터 영업점에서 국제현금카드를 발급받는 고객에게 물리는 수수료를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올렸다. 또 사전신청서비스를 이용해 국제현금카드를 발급받을 때에도 영업점을 방문할 때와 같이 5만원의 수수료를 받기로 했다. 사전신청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모바일웹에서 서비스를 신청한 뒤 영업점을 방문해 상품을 수령하는 것이다.이번 인상은 지난해 11월 23일의 해당 서비스의 수수료 조정에 이은 것이다. 기존에 무료이던 수수료를 영업점 방문시 3만원, 사전신청서비스는 무료로 조정했었다.씨티은행은 대신에 인터넷 무방문 신청 서비스를 도입해, 이를 이용할 경우에만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씨티은행 관계자는 “국제현금카드 고객은 주로 대학생, 직장인 등 젊은 고객이라 인터넷을 활용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현재 시중은행 중 체크카드까지 무방문으로 신규 발급하고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가능한 곳은 씨티은행뿐”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이번 수수료 인상이 다른 시중은행으로도 확산될 지가 주목되고 있다. 씨티은행은 지난해 수수료 조정 당시 영업점에서 이뤄지는 일부 타행 송금에 대해서도 이전까지 받지 않던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한편 신한은행도 이달부터 창구와 자동화기기에서 이뤄지는 일부 송금에 대해 다른 은행보다 낮던 수수료를 비슷한 수준으로 올려 받고 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03 09:21 이채훈 기자

한국인, 현금보다 카드 많이 쓴다…지갑 속 현금은 7만4000원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소 지갑 속에 현금으로 평균 7만4000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급수단으로는 이용 비중에서 40%에 달한 신용카드가 현금을 추월했다.한국은행은 이 같은 내용의 ‘2015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 및 시사점’ 보고서를 2일 발표했다.보고서를 보면 1인당 현금보유액은 남성이 7만6000원으로 여성(7만1000원)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50대가 8만5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20대가 5만원으로 가장 적었다.신용카드 및 체크·직불카드 보유 비율은 각각 90.2%, 96.1%에 달했으며 선불카드·전자카드는 12.2%, 모바일카드는 6.4%에 그쳤다.1인당 평균 카드 보유장수는 신용카드가 1.91장이었다. 모바일카드 2.03장, 체크·직불카드 1.26장, 선불카드·전자화폐 1.01장 수준이었다.지급수단에 대한 만족도는 현금이 80.5점, 신용카드가 80.0점으로 현금과 신용카드간 만족도 차이가 미미했다.이번 조사 대상의 99.9%가 금융회사에 결제성 예금계좌를 갖고 있었으며 1인당 결제성 예금계좌 수는 은행이 평균 1.87개로 가장 많았다. 우체국은 0.2개, 증권회사는 0.1개로 조사됐다.결제성예금의 월평균 잔액은 ‘300만원 이상’이 33.1%로 가장 많았다. ‘1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이 31.0%, ‘100만원 미만’이 29.6% 순이었다. 예금잔액이 마이너스라는 응답자는 6.3%에 달해 2014년(5.4%)보다 소폭 늘었다.가장 자주 사용하는 지급수단은 신용카드로 전체의 39.7%를 차지했다. 그 다음이 현금 36.0%, 체크·직불카드 14.1% 순이었다.현금 사용 비중은 2014년 조사 때 38.9%로 신용카드(31.4%)보다 높았으나 1년새 신용카드가 현금을 추월하며 1위로 올라섰다.연령대별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현금 사용 비중이 높았다. 신용카드는 30대, 체크·직불카드 및 선불카드·전자화폐는 20대의 이용 비중이 가장 높았다.또 고소득층일수록 신용카드나 체크·직불카드를 많이 사용한 반면 저소득층은 현금 사용이 많았다.금액 기준으로는 신용카드가 40.7%에 달해 2014년(37.2%)보다 상승하면서 40%를 돌파했다. 현금도 26.6%에서 29.0%로 늘어났다.지급수단별·건별 평균 이용금액은 계좌이체가 6만9000원, 모바일카드 2만1000원, 체크·직불카드 1만8000원, 신용카드 1만7000원, 휴대폰 소액결제 1만5000원 순이었다.현금은 전년 1만2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지급금액이 커졌지만 신용카드는 2만1000원에서 4000원 줄어드는 등 소액화 현상이 나타났다.한은은 지난해 8~9월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02 16:33 이채훈 기자

수은, 오만 지역 석유사업에 PF 3억7000만달러 제공

오만 리와 석유화학사업 개요 (제공: 한국수출입은행) 구   분 내          용 개 요 오만 내 액상천연가스 추출설비, 300㎞ 파이프라인, 석유화학제품 생산설비를 건설 및 운영 수 출 자 GS건설 사 업 주 ORPIC (Oman Oil Refineries and Petroleum Industries Company SAOC)- 지분구조 : 오만정부 75%, 오만 국영석유공사 25% 수 출 목 적 물 액상천연가스* 추출설비* Natural Gas Liquid : 석유화학제품 생산 원료 총 사 업 규 모 U$63억(차입금 : 38억달러 , 자본금 : 25억달러 ) E P C 금 액 U$45억 (국내기업(GS건설) 계약분 U$7억) 협조융자기관 -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 독일 수출신용기관(ECA)- 국제상업은행 등 한국수출입은행은 GS건설이 수주한 오만의 리와 석유화학사업에 3억7000만달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기존 기업금융이 기업의 신용에 기반해 여신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PF는 프로젝트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을 주요 상환재원으로 프로젝트 자체의 자산, 권리 등을 담보로 프로젝트 회사에 금융을 제공한다.이번 PF 금융 제공은 그동안 중동에서 추진된 다른 PF 사업에 비해 제반 금융 조건이 매우 안정적인 게 특징이다. 사업주인 오만 국영정유석유화학회사(ORPIC)를 대신해 오만 정부가 직접 완공보증을 제공하고 원료인 천연가스 공급을 보증했기 때문이다.‘완공보증’은 대형플랜트의 완공 및 관련 대출금 상환을 신용도가 높은 제3자가 보증하는 것으로 통상 사업주가 제공하지만, 이번 사업은 수은을 포함한 대주단(건설 채권단)의 강력한 요구로 오만 정부가 직접 보증을 제공키로 했다.수은 관계자는 “저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각국에서 대형플랜트 사업이 취소되는 등 우리 기업의 수주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하지만 수은이 그동안 쌓아온 해외 네트워크와 PF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 협상을 주도한 결과 우리 기업의 성공적 수주가 이뤄졌다”고 말했다.수은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금융 조달은 후속사업의 추진동력 확보와 우리 기업의 수주 기회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리와 석유화학사업은 오만 정부의 국책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63억달러에 달한다. 오만 최초로 천연가스를 원료로 한 석유화학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오만 정부가 추진해온 사업중 역대 최대 규모다.오만 정부는 2000년대 초반부터 단순 원유·가스 수출을 지양하고, 고부가가치의 정유·화학산업 위주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자 많은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오만 정부가 추진하고 한국 기업이 수주한 정유·석유화학사업에 수은이 대규모 금융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수은은 2006년 LG상사가 참여한 방향족 탄화수소 플랜트·건설사업에 5억달러, 2014년 대림산업이 참여한 소하르 정유설비 증설사업에 6억달러의 금융을 제공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02 15:29 이채훈 기자

신한은행, ‘신한 S뱅크 미니’ 다국어 서비스 실시

신한은행이 2일부터 스마트폰뱅킹 서비스인 ‘신한S통장 미니’에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를 지원한다. (사진제공=신한은행)신한은행이 2일 외국인 고객도 손쉽게 스마트폰뱅킹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를 추가한 ‘신한S뱅크 미니’ 다국어 서비스를 시행한다.이번 신한S뱅크 미니의 다국어 서비스 출시로 기존 스마트폰뱅킹을 이용하는 영어권 이용 고객은 물론 중국, 일본, 베트남 국적의 외국 고객들까지 편리하게 스마트폰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그동안 국내에서 경제활동을 하거나 유학을 위해 체류중인 외국인들은 모국어 지원이 되지 않아 금융서비스 제약이 많았다. 특히 그동안 영어권 이외의 국적 고객들은 스마트폰 뱅킹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컸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신한은행이 외국인 대상 자산관리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외국인 고객 확대에 발 맞추고 있다”며 “핀테크 기술이 집적된 스마트뱅킹 서비스를 보다 많은 외국인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국내 체류 외국인과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종합금융 컨설팅을 제공하는 신한 IFC를 출범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02 14:49 이채훈 기자

농협은행, ‘응답하라! 대학생!’ 등록금 납부 이벤트 실시

농협은행이 오는 29일까지 대학생들을 위한 등록금 납부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NH농협은행은 오는 29일까지 ‘응답하라! 대학생!’ 대학등록금 납부 이벤트를 실시한다.이 이벤트는 2016년 상반기 대학등록금 납부 시즌을 맞아 진행된다. 농협은행에 등록금을 납부하면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총 100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과 경품을 지급한다.김승호 농협은행 공공금융부장은 “새해를 맞이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대학생들과 ‘같이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이벤트 당첨자는 다음달 10일 농협 인터넷뱅킹 홈페이지(banking.nonghyup.com)을 통해 발표되며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농협은행 영업점, 인터넷뱅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벤트 당첨인원 및 경품 내용 (자료: NH농협은행)※제세공과금(22%) 당행 부담, 당첨자 연락 두절 및 수령 거부시 당첨 취소 및 예비당첨자에게 경품수령의 기회가 이전될 수 있음. 구  분 당첨인원 경  품 1등 1명 장학금 300만원 2등 2명 장학금 100만원 3등 5명 장학금  50만원 행운상 30명 스타벅스 기프티콘 2만원 30명 CGV 영화예매권 2매 32명 해피콘 기프티콘 2만원(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31, 파리바게뜨 사용) 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02 10:45 이채훈 기자

우리은행, ‘ISA우대 정기예금’ 출시

우리은행이 다음달 ISA 시행을 앞두고 ‘ISA우대 정기예금’을 2일 출시했다. (사진제공=우리은행)우리은행은 다음달 시행 예정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가입하는 경우 최대 연 2.1%의 금리를 제공하는 ‘ISA우대 정기예금’을 2일 출시했다.이 상품은 1년제 정기예금으로 가입금액은 개인별 100만원 이상 4000만원 이내다. 총 한도 1조원 범위 내 판매되며 기본금리는 연 1.6%다. 오는 29일까지 ISA 가입 사전예약을 한 경우 연 0.2%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ISA 출시 후 ISA에 100만원 이상 가입한 경우 연 0.3%포인트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ISA 가입 사전예약도 하고 100만원 이상 가입도 한 경우에는 총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다음달 14일 출시가 예정된 ISA에 100만원 이상 신규 가입을 위해 이 상품을 중도해지하는 경우에는 개인별 2000만원까지 약정이율을 그대로 적용하는 특별중도해지 조건도 있다. 특별중도해지는 4월 30일까지 가능하며 해당 기간 동안 중도해지에 따른 이자손해 없이 ISA로 전환이 가능하다.홍윤기 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장은 “ISA는 한 계좌에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아 운용하면서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만큼 저금리 시대에 꼭 필요한 재테크 수단이 될 것”이라며 “많은 고객들이 우리은행에서 ISA를 가입하도록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02 09:51 이채훈 기자

DGB금융, 설 맞이 온누리상품권 3억원 구매 약정

DGB금융은 1일 대구 팔달신시장 입구에서 열린 ‘설맞이 온누리상품권 구매 촉진행사’에 참여해 2억5000만원 상품권 구입을 약정하고, 5000만원 가량의 상품권을 구입했다. 사진 왼쪽부터 임환오 DGB대구은행 부행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박용훈 대구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사진제공=DGB대구은행)DGB금융그룹은 설날을 앞두고 1일 대구 팔달신시장 입구에서 진행된 ‘설맞이 온누리상품권 구매 촉진행사’에서 약 3억원 상당의 상품권 구입을 약정했다.지역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DGB금융 임직원들은 2억5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입을 약정했다. 또 DGB사회공헌재단은 5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입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기로 했다.DGB사회공헌재단이 구입한 상품권은 ‘DGB금융그룹 임직원 급여 1% 사랑나눔’ 기금으로 조성됐으며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다. 이는 대구시 8개 구·군이 추천한 취약계층 1000여세대의 설맞이 장보기 비용으로 쓰인다.박인규 DGB금융 회장은 “임직원들이 정성으로 구입한 상품권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DGB금융은 지역 경제의 소비촉진과 내수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온누리상품권 구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한편 DGB금융은 매년 설날과 추석에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함으로써 대구시와 대구지역 상공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캠페인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01 18:40 이채훈 기자

미래부·산은, 올해 미래성장산업에 3조원 지원키로

미래창조과학부와 KDB산업은행은 창조경제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미래성장산업 분야에 올해 3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미래부와 산은은 1일 서울 종로구 소재 미래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미래성장산업에 대한 정보공유와 투자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구체적으로 미래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육성기업과 미래성장 산업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은행은 미래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금융 우대 등을 지원한다는 것이다.또 유망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과 관련해 미래부 주요국가 글로벌혁신센터(KIC)와 산업은행의 ‘글로벌파트너쉽펀드’를 통한 해외 벤처캐피털 네트워크를 상호 활용해 투자자 연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창조경제 성과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서 주요내용 (출처: 미래창조과학부) 협약내용 세부사항 창조경제 플랫폼 고도화 창조경제혁신센터, K-Global 등에 대한 산업은행의 금융서비스 및 해외진출 지원 강화 미래성장동력 및 K-ICT 전략산업 육성 K-Global 기업 육성을 위한 펀드 조성, 신산업 정보공유를 통한 공동수요발굴, 금융지원 등 협력 RD 사업화 촉진 기술사업화 협업 강화 및 기술거래 활성화 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01 17:26 이채훈 기자

금융노조 "성과주의 임금체계 개편 논의 거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금융위원회의 관치 개입을 규탄한다며 성과주의 임금체계 개편과 관련한 어떤 논의도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금융노조는 1일 성명을 통해 “임금체계는 각 기업별로 노사가 자율적인 협상을 통해 만들고 다듬어온 자치의 산물”이라며 “기업별로 경영 여건, 인력 구조, 업무 내용 등에서 다를 수밖에 없는 임금체계에 개입하는 것은 독재국가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라고 말했다.이들은 정부가 저성과자에 대한 일반해고 지침을 발표한 상황에서 성과연봉제가 ‘저성과자’라는 근거를 제공하는 도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금융산업을 시작으로 쉬운 해고가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금융노조는 금융위가 이날 교육·훈련, 인사 등의 영역에서 성과주의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금융기관 신입직원의 초임을 20% 일괄 삭감했던 이명박 정권 때가 떠오른다고 평했다.한편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공공기관 성과중심 문화 확산 간담회’를 주재해 금융 공공기관을 상대로 임금체계뿐만 아니라, 평가·교육·인사·영업방식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성과 중심의 문화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01 16:59 이채훈 기자

은행협회간 상호 협력 강화하는 한국과 몽골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사진 오른쪽)과 오르홍 오논 몽골은행협회 회장(사진 왼쪽)은 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양국 은행협회간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제공=전국은행연합회)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과 오르홍 오논(Orkhon Onon) 몽골은행협회장은 1일 한·몽골 은행협회간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는 한국과 몽골의 경제 협력 확대에 따른 금융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민간 차원의 상호협력 채널 구축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성사됐다.이에 따라 두 협회는 상호협력 증진, 워크숍·연수·교육 등을 통한 은행산업 역량강화 지원, 은행산업 관련 정보 교환, 은행권 상호진출 지원을 위한 대화창구 마련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몽골 금융포럼도 격년 개최할 계획이다.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한국과 몽골의 은행권 상호진출 활성화와 은행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국은행연합회와 몽골은행협회는 이날 서울 명동 소재 은행회관 16층 뱅커스클럽에서 ‘한·몽골 금융산업의 현안 및 도전과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몽골 금융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에는 이병래 금융정보분석원장, 벳퓨레푸 에유슈수렌(Batpurev Ayushsuren) 몽골금융규제위원회 국장을 비롯해 한·몽골 은행협회와 회원사, 금융당국, 유관기관 등 고위급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

2016-02-01 16:45 이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