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경 기자

편집부 기자

dusrud1199@viva100.com

“경계는 없다” 은행도 증권사도 저축銀에 러브콜, 왜?

지난 7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왼쪽)과 민경부 미래에셋대우 WM총괄부사장이 MOU(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저축은행중앙회제공은행도 증권사도 저축은행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최근 미래에셋대우와 투자일임자산(랩어카운트) 내 저축은행 정기예금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랩어카운트란 ‘포장하다’는 뜻의 ‘Wrap(랩)’과 ‘계좌’를 의미하는 ‘Account(어카운트)’가 결합된 말로, 여러 금융상품 중 투자자의 기호에 맞는 상품을 골라 하나의 계좌로 묶어 전문가가 운용해 주는 종합자산관리계좌를 의미한다.투자일임업 자격을 갖춘 증권사가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게 자산관리를 대신하는데,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이 랩어카운트용 투자 상품으로 추가된 것이다.한국은행에 따르면 2018년 6월 기준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저축은행 2.60%, 시중은행은 1.83%다.미래에셋대우는 내년 3월쯤 예정돼 있는 전산개발이 완료되는대로 랩어카운트 고객의 투자일임자산을 예금자보호한도인 5000만원까지 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을 편입할 예정이다.지난 달에는 저축은행중앙회와 우리은행이 외화 환전 서비스 제공에 합의했다. 합의 이후 중앙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SB톡톡’을 통해 환전을 신청하면 가까운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외화를 수령할 수 있게 됐다.웰컴저축은행도 지난 달 우리은행과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 내 우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하에 저축은행을 두지 않고 있는 우리은행은 저축은행과 가장 활발히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우리은행과 환전서비스를 맺는데 큰 역할을 했던 중앙회 어플리케이션 SB톡톡은 이순우 회장의 가장 큰 성과로 인정받는다.저축은행 업계는 앞으로도 금융권 다른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영업환경을 타개하기 위해 다른 다른 금융권과 업무협약을 체결해서 영업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업무 제휴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18-12-10 04:20 노연경 기자

“30만원 이하 휴면예금 온라인에서 찾아가세요”

서민금융진흥원에서 10일 오픈한 사이트 ‘휴면예금 찾아줌’의 첫 화면.(사진=서민금융진흥원)30만원 이하 소액 휴면예금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서민금융진흥원은 10일 휴면예금을 온라인으로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는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를 열었다.휴면예금은 금융회사의 예금이나 보험금 중 관련법률의 규정 또는 당사자의 약정에 따라 채권 또는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된 건을 말한다. 예금과 보험의 소멸시효는 각각 5년과 3년이다.그 동안 휴면예금을 돌려받기 위해서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또는 해당 금융회사의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그러나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 오픈으로 30만원 이하의 소액 휴면예금은 온라인 신청을 통해 받을 수 있게 됐다.진흥원에 따르면 휴면예금의 98%가 30만원 이하다. 사이트는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가 없으며 한번의 로그인으로 진흥원에 출연된 휴면예금을 일괄 조회해 돌려받거나 진흥원의 서민금융사업에 기부할 수 있다.휴면예금 조회는 24시간 가능하며 지급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휴면예금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흥원에 출연, 예금주 보호 및 서민금융지원에 이용된다. 진흥원에 출연된 휴면예금은 서민금융법에 따라 언제든지 조회하고 돌려받을 수 있다.진흥원은 “이번 온라인 휴면예금 지급신청 서비스 개시로 고객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18-12-10 00:00 노연경 기자

소득·성장 양극화…국민소득 3만달러 코앞, 성장률은 6년만에 최저

(사진=게티이미지뱅크)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경제가 양적으로는 성장했지만 질적 성장은 오히려 악화됐다.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기 대비 0.6%다. 잠재 성장률(2.8∼2.9%)도 차이가 크지 않은 수준으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란 관측이다.양적 수치는 나아지고 있지만 내용을 따져보면 분위기가 다르다.수출 의존도가 심해지고 내수는 성장에 기여하지 못 했다.수출의 성장 기여도는 3분기 1.7%포인트인 반면 소비·투자 등 내수의 성장 기여도는 -1.3%포인트다. 내수 기여도는 1분기 1.2%포인트에서 2분기 -0.7%포인트에서 점점 마이너스 폭이 더 커졌다.산업별 온도차도 심하다.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은 전년 동기 대비 올해 3분기 생산 증가율이 11.3%지만 비 ICT 산업 생산 증가율은 0.7%에 그쳐 선명한 대조를 이뤘다.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 역시 벌어졌다.올해 2분기 대기업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7.8%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으나 중소기업은 7.3%로 0.1%포인트 하락했다.가계소득은 소득 1분위(하위 20%)와 5분위(상위 20%)의 격차가 점점 벌어 지고 있다.3분기 기준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년 전보다 7.0% 감소한 반면 5분위 가구의 소득은 8.8% 늘어났다.5분위 가구가 전체 가구 중 소득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차상위 계층인 2분위(하위 20∼40%) 소득은 올해 3분기 연속 줄었다.상·하위 20% 가구 소득 불균형은 가장 심각했던 2007년과 같다.3분기 기준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52배를 기록했다. 5분위 배율은 상·하위 20% 가구 소득을 비교한 지표로, 수치가 클수록 불평등도가 크다는 뜻이다.부동산 부문에선 서울 지역 집값은 7∼8월 급등,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다른 지역들과 대조를 이뤘다.한국 경제가 양극화 된 주 배경으로는 반도체·수출 위주의 성장이 거론된다.반도체·수출때문에 경제 성장률이 나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석유화학, 기계, 건설, 자동차, 철강, 조선 등 다른 주요 산업은 올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전성인 홍익대 교수는 “반도체 착시가 올해 상반기 유달리 심했다”며 “반도체 활황 효과를 걷어내면 경제 성장의 모습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18-12-09 14:08 노연경 기자

미래에셋대우-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 정기예금 편입 MOU 체결

이순우(왼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과 민경부(오른쪽) 미래에셋대우 WM총괄부사장이 지난 7일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미래에셋대우 투자일임자산(랩어카운트) 내 저축은행 정기예금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저축은행중앙회)저축은행중앙회와 미래에셋대우가 지난 7일 미래에셋센터원빌딩 동관 회의실에서 미래에셋대우 투자일임자산(랩어카운트)내 저축은행 정기예금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랩어카운트는 고객이 예탁한 재산을 증권사가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자산배분 및 운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계좌다.앞으로 미래에셋대우는 랩어카운트 계좌를 보유한 고객의 투자일임자산으로 예금자보호한도인 5000만원까지 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을 편입할 수 있게 됐다. 내년 3월 전산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진행된다.한국은행의 ‘2018년 10월 중 신규취급 정기예금 기준’에 따르면 1년 만기 정기예금 가중평균금리는 저축은행 2.70%, 은행 2.06%, 신협 2.55%, 상호금융 2.18%, 새마을금고 2.46%로 저축은행업권이 타 금융권에 비해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는 더욱 안정적인 고객 자산관리 및 수익성 제고를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저축은행은 고객 접점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수신채널로 미래에셋대우 영업점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저축은행중앙회는 “향후에도 타 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해 서민 및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서민의 재산증식 등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금융서비스 제공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18-12-09 13:57 노연경 기자

[열정으로 사는 사람들] '독립출판작가' 에리카 팕 "우울한 회사 생활 극복하려다 책 쓰게 돼"

독립출판물 ‘웃_픈’과 ‘우_잉’을 출간한 박지윤 작가출판부터 유통까지 혼자 시작해서 끝내는 독립출판. 기성 출판물에서는 볼 수 없던 개성이 살아있는 게 독립출판의 가장 큰 매력이다. 최근 서울 역삼역 인근에서 만난 독립출판물 ‘우_잉’과 ‘웃_픈’의 저자 박지윤(28) 작가 역시 이름부터 독특했다. “리을과 기억 받침에 팕이요”이라고 힘주어 말하는 박 작가는 한국에서 세 번째로 많다는 박씨. 그는 ‘박’ 대신 ‘팕’을 붙여 에리카 팕이란 활동명을 지었다.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퇴근하면 인스타그램에 춤 추는 영상도 올리고, 독립출판물 북콘서트 사회도 보러 다닌다. 최근 개봉한 영화 ‘완벽한 타인’에서 나온 것처럼 작가에게 여러 개의 자아가 있는 것이다. 대외적인 나인 회사원 박지윤은 조용하고 내성적이지만, 개인적인 나인 독립출판물 작가 에리카 팕은 누구보다 밝고 활발하다. 우울한 사회초년생이었던 작가는 독립출판물을 통해 또 다른 자아를 찾았다.◇ 회사에 지치던 찰나, 독립출판물 출간창의적인 활동에서 즐거움을 찾았던 박 작가는 어릴 때부터 카피라이터를 꿈꿨다. 그는 “입사 시험을 치르면서 희망부서 1지망으로 광고부서를 써냈는데, (광고가 아닌) 2지망이 돼버렸다”면서 “코딩 교육을 6개월 정도 거쳐 성향과 전혀 맞지 않는 전산업무를 보는 곳으로 배치됐다”고 말했다. 결국 그 회사에서 퇴사한 박 작가는 “퇴사하기까지 2년의 시간 동안 많은 좌절이 있었다”고 했다. 적성에 맞지 않는 부서에서 근무하는 동안 박 작가는 “‘난 이런 곳에 있을 사람이 아닌데’라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다”며 “스트레스, 울분, 화, 분노와 같은 부정적 감정들을 주로 느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좌절하던 박 작가가 찾은 돌파구는 독립서점 ‘스토리지북 앤 필름’에서 진행한 책 만들기 워크숍이었다. 이 워크숍을 통해 작가의 첫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 그는 “회사에서 자아를 찾는 것을 포기하고 밖에서 찾아보려고 노력했다”며 “그러다 알게 된 책 만들기 워크숍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는 기분을 느꼈다”고 했다. 그의 책에 실린 내용들은 대부분 카피라이터를 꿈꾸며 써 놓은 아이디어들이다. 독립출판물로 오랜 꿈을 이룬 것이다. 박 작가는 “항상 막연하게 꿈만 꿔왔는데 이런 식으로라도 실현시키니까 너무 행복했다”고 첫 출판물이 나왔던 당시의 소감을 말했다.박지윤 작가의 독립출판물 ‘웃_픈’과 ‘우_잉’◇ ‘마음에 멍든’ 청춘의 공감‘마음에 멍이 들다 들어 시푸르뎅뎅 푸르러졌다. 그래서 청춘이란 말을 푸를 청(靑)에 봄 춘(春) 자를 쓰나’ 박 작가의 저서 ‘웃_픈’의 한 구절이다. ‘괜찮아 씩씩해’라는 챕터에 들어가있다. 소제목은 청춘. 박 작가의 책에 실린 글들은 이처럼 광고 카피같이 짧지만 마음 한구석을 찌르는 매력이 있다. 특히 대학생들에게 공감을 많이 얻는다고 한다. 고민을 안고 여행을 떠났다가 여행지에서 작가의 책을 우연히 만나 위로를 얻은 뒤 작가의 북콘서트까지 찾아 온 팬도 있었다고 한다. 박 작가는 “대학생들에게 SNS를 통해서 공감이 많이 갔다거나 위로를 받았다는 내용의 메시지도 받는다”고 말했다. 작가의 메시지가 공감을 얻는 이유는 작가도 또래들과 비슷한 고민을 많이 해왔기 때문이다. 그는 “이 시대를 사는 청춘들은 ‘X와 Z사이에 낀 Y세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간에 끼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지만 너무 착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건 말도 잘 못 하며 산다”며 “요즘 젊은 세대들이 독립출판물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도 참고 살았던 것들을 누군가 대신 말해주거나, 직접 내뱉을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관심을 받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남의 행복보다 내 행복부터사이에 끼인 Y세대들에게 작가는 자신의 행복부터 챙기라고 조언한다. 박 작가의 활동명 에리카는 작가가 어린시절 읽었던 동화책에서 따온 것이다. 그 책에서 분홍돼지 에리카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캐릭터다. 작가는 본인도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어 에리카라는 이름을 쓰게 됐지만 최근에는 생각이 좀 바뀌었다. 그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밝은 모습만 보여주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개그맨들이 느끼는 고충 같은 게 느껴졌다”면서 “늘 누군가를 웃기게 해줘야 하고 기쁘게 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내게 소모적인 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요즘 그는 단호해지는 연습을 하는 중이다. 작가는 “내가 너무 지치지 않기 위해서는 선을 그을 부분에서는 선을 그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분홍돼지는 노력으로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는 게 아니라 존재만으로도 기쁘게 해주는 것이니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너무 노력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자신처럼 회사 밖에서 자아를 찾고 싶어하는 사회초년생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믿고 기량을 분출해 보길 권유한다. “나는 이런 곳에서 이런 일이나 하고 있을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그 생각이 맞는 거다”면서 “요즘은 유튜브나 팟캐스트 방송 등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길이 많으니까 구체적으로 어떤 내가 되고 싶은지 생각해보고 도전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18-12-07 09:14 노연경 기자

서울보증, 가맹사업보증보험료 최대 25% 인하

(사진=SGI서울보증)SGI서울보증은 오는 10일부터 가맹사업보증보험 일부 상품의 보험료를 최대 25%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가맹사업보증보험은 소상공인인 가맹점주가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 선지급 받는 원자재, 물품대금 및 각종 손해배상 채무를 보증하는 상품이다.SGI서울보증은 지난 1년 동안 6300여 가맹점주에게 약 6000억원의 가맹사업보증보험을 제공했다.이번 보험요율 인하 및 내년 4월 시행예정인 가맹업체별 할인·할증제 도입으로 향후 편의점과 슈퍼마켓은 25.0% 보험료 감면 효과를 보게 된다. 그 외 기타 가맹업은 오는 10일부터 24.7% 할인된 보험료 혜택을 받는다.또한 SGI서울보증은 가맹사업보증보험 이외에도 각종 계약 체결시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사용되는 이행보증보험 및 인허가에 필요한 예치금을 대신하는 인허가보증보험 등 5개 상품의 보험요율을 평균 16.8% 인하하기로 했다.SGI서울보증은 “SGI서울보증은 그동안 사잇돌 중금리 대출보증 상품을 출시하는 등 정부 정책에 발맞춰 서민을 위한 보증지원에 앞장서 왔다”면서 “이번 가맹사업 및 이행보증보험 보험료 인하와 같이 앞으로도 서민과 중소기업의 경제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증지원 정책을 계속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18-12-06 17:17 노연경 기자

수출입은행, 'UN 지속가능발전' 채권 3500억원 발행

(사진=한국수출입은행)한국수출입은행은 국내 최초로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지원하기 위한 35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6일 밝혔다.국내에서 ‘SDG 본드’를 발행한 것은 수은이 처음이다. 해외에선 세계은행 그룹이 1억6000만억 유로, HSBC가 10억 달러, ANZ가 7억5000억 달러를 발행했다.만기는 2년이며 발행금리는 2.00%(고정금리부 이표채)이며 인수단은 KB증권, 교보증권이다.SDG 본드는 유엔에서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빈곤퇴치, 기아종식, 보건 증진 등 17개 부문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한해 채권발행 자금을 지원하는 특수목적채권이다.수은은 이날 SDG 본드 발행으로 확보된 자금을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에너지 보급 ▲보건 증진 총 3개 부문과 관련된 프로젝트에 지원할 예정이다.수은은 외부 검증기관(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SDG 본드 발행자금 관리체계에 대한 사전 검증보고서를 취득했으며, 프로젝트 지원 내용은 수은 홈페이지에 게시된다.수은은 “이번 SDG 본드 발행으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함과 동시에 보건과 신재생 에너지 등 혁신성장에 기여하는 우리 수출기업의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면서 “저리 채권발행을 통해 고객기업의 금융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18-12-06 16:09 노연경 기자

10월 경상수지 91억9000만달러…‘80개월 연속 흑자’

(자료=한국은행)우리나라 10월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 수출실적에 힘입어 8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중국인 입국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여행수지 적자 폭도 23개월 만에 가장 적게 나왔다.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8년 10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10월 경상수지 흑자는 91억9000만달러로 2012년 3월부터 시작한 흑자 기록을 80개월 연속 유지 중이다.흑자 규모는 지난달 108억3000만달러보다 축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57억2000만달러)보다 커졌다.경상수지 가운데 상품 수출입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110억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기계류 호조 속에 수출이 572억4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 1년 전 같은 달보다 28.8%나 늘었다. 지난 해보다 추석 연휴 기간이 짧아져 영업일 수가 늘어난 영향이 작용했다.수입은 462억4000만달러였다. 영업일 수 확대, 유가 상승에 따른 원유 도입 단가 상승으로 1년 전보다 29.0% 증가했다. 80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이다.서비스수지는 22억2000만달러 적자를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5억3000만달러 적자를 낸 것에 비해 규모가 훨씬 줄어 들었다. 여행수지가 개선된 영향이 컸다. 여행수지는 9억5000만달러 적자로, 1년 11개월 만에 적자 규모가 가장 작았다.중국인, 일본인 관광객들이 다시 한국을 찾기 시작한 가운데 출국자 수는 둔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행수입 15억4000만달러로 2016년 5월 이후 가장 컸다.지난달 3000만달러로 반짝 흑자로 돌아섰던 운송수지는 3억9000만달러 적자로 다시 전환했다. 다만 한은은 글로벌 교역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운송수지가 개선되는 흐름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임금, 투자소득 등의 국내외 이동을 보여주는 본원소득수지는 9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순 자산(자산-부채)은 105억9000만달러 증가했다.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43억2000만달러 늘고, 외국인 국내투자가 9억6000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에선 내국인 해외투자가 26억7000만달러 증가하며 매달 증가하는 모양새다. 다만 글로벌 주식시장 약세, 미국 정책금리 인상 기대 때문에 9월(77억2000만달러)보다 증가 규모가 축소했다.외국인들의 국내 증권투자는 미중 무역전쟁, 글로벌 주식시장 약세에 따라 투자 심리가 약화되며 40억8000만달러 감소했다.파생금융상품은 7억7000만달러 증가했으며,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 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21억6000만달러 늘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18-12-06 10:40 노연경 기자

금감원, 신탁업 위반사례 적발…“수수료 30배 차이나”

(사진=연합)금융감독원이 신탁업을 하고 있는 금융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합동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별다른 이유 없이 고객간 신탁수수료를 최대 30배까지 차이나게 부과하는 등 다수의 위반사례가 적발됐다. 5일 발표된 이번 조사는 지난 8월22일부터 9월18일까지 신탁자산 규모 등을 기준으로 8개 금융회사(은행 4사, 증권회사 3사, 보험회사 1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사들은 불특정 다수의 고객에게 특정 신탁상품을 홍보하고, 판매자격을 갖추지 못 한 무자격자가 신탁을 판매하는 등 신탁상품 판매 관련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지 않은 상품을 판매하며 서명 및 녹취 등 확인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신탁상품 투자를 권유하면서 상품의 위험요인 등을 충분하게 설명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신탁재산 운용과 관련해서도 신탁재산 집합주문 절차, 신탁재산 운용제한, 신탁재산 편입제한, 매매주문기록 유지의무 등을 위반했다. 이밖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고객간 신탁수수료를 30배 가까이 차별하여 부과한 사례가 발견됐다.금감원은 법규 위반사항에 대해 제재심의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제재절차를 거쳐 해당 금융회사와 임직원을 조치할 예정이다.금융회사 자체적으로도 위반 사항들을 개선할 수 있도록 주요 위반사항을 제공하여 자체적인 표준업무절차 마련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이번 합동조사를 통해 금감원은 “신탁업무에 대한 투자자 보호와 투명하고 건전한 영업관행이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18-12-05 17:11 노연경 기자

서민금융진흥원, 전통시장 소액대출 활성화 위해 간담회 개최

서민금융진흥원이 5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특별시상인연합회를 방문해 ‘전통시장 소액대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서민금융진흥원이 서울시 중구 소재 서울특별시상인연합회를 방문해 ‘전통시장 소액대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서울시상인연합회 임원을 대상으로 진흥원이 기초자치단체 및 상인회를 통해 영세상인에게 저리로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을 설명하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진흥원은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을 통해 지난 10년 간 총 6만 9000여명의 상인에게 3828억 원의 소액대출을 지원했다.이번 서울시상인연합회 방문을 통해 진흥원은 보다 많은 영세 상인들이 소액대출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상인연합회와의 업무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이에 따라 진흥원은 내년 1분기에 소액대출사업을 운영하지 않는 서울시 소재 상인회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서울시상인연합회 워크숍 참여 등 상호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18-12-05 17:10 노연경 기자

Sh수협은행, 해양진흥공사와 '중소기업 일자리 성장 협약' 체결

Sh수협은행 이동빈 은행장(오른쪽)과 한국 해양진흥공사 황호선 사장(왼쪽)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한국 해양진흥공사 본사에서 ‘중소기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협은행)Sh수협은행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한국 해양진흥공사 본사에서 ‘중소기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동빈 수협은행장과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해운항만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및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이들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양사는 중소기업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금수요를 파악하는 한편 우수 중소기업을 수협은행에 추천하고, 수협은행은 해당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리 우대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이동빈 은행장은 “글로벌 해운경기의 불황 및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해운항만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Sh수협은행은 대한민국 대표 해양수산금융 대표은행으로서 앞으로도 해운항만 중소기업에 필요자금을 적시에 원활히 공급하고, 더불어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 등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실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18-12-05 17:03 노연경 기자

저축은행, 기준금리 인상에도 수신·대출금리 ‘주춤’한 이유

(사진=게티이미지뱅크)한국은행이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시중은행들이 줄줄이 수신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저축은행의 수신금리 인상은 늦춰지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주 기준금리를 1.5%에서1.75%로 0.25%포인트 올렸다. 이에 맞춰 주요 시중은행 예·적금 상품의 금리도 일제히 올라갔다.반면 저축은행 예·적금 금리는 시중은행에 비해 큰 폭으로 오르지 않았다. 5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12개월 기준 2.66%로 지난해 같은 날 2.39%보다 0.27%포인트 높다. 24개월 정기예금도 2.47%에서 2.74%로 0.27%포인트 올랐다. 특히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후 첫 영업일인 3일 대비 이날 두 상품의 수신금리 상승폭은 0.01%포인트에 불과하다.저축은행의 수신금리 인상이 시중은행보다 늦은 이유는 기준금리 인상 이전부터 꾸준히 수신금리를 인상하는 선제 대응을 했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자본 조달방식은 매우 제한적이여서 실물 금리 인상의 변화에 조금 늦을 수 있다”면서 “올해 수신금리를 미리 올려놓는 등 선제적인 대응이 있었기 때문에 기준금리 변화에 둔감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대출금리도 마찬가지다. 시중은행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와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에 대출금리를 연동한다. 저축은행은 조달방식에 제한이 있어 기준금리 인상이 곧바로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여기에다 금융감독원이 14개 저축은행을 상대로 대출금리를 책정하는 기준이 적정한지 들여다보는 현장점검에 들어간 상태라 당분간 저축은행들은 대출금리 인상 눈치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금감원은 저축은행권 대출금리 산정체계 모범규준 개선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출금리 인상은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금융당국의 규제에 따라) 인상 시기가 조율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18-12-05 17:00 노연경 기자

정부·은행권, 취약차주 대출원금 감면 논의

(사진=연합뉴스 제공)정부와 은행권이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차주들의 은행 대출 원금을 최대 45%까지 감면해 주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은 기초수급자나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과 실업이나 폐업, 질병 등에 따라 재무적으로 곤란한 상황에 빠진 차주 중 3개월 이상 채무를 연체하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이를 조정해주는 ‘은행권 취약차주 부담 완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채무 연체자의 은행 신용대출 원금이 월 소득의 35배를 넘을 정도로 많아 사실상 대출 상환이 어려워지면, 대출 원금을 최대 45%까지 감면해주는 방안이다.연체에 빠지지 않은 정상 차주들이라도 이런 요건에 해당해 빚을 갚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선제적으로 이자감면 등 프리워크아웃을 통해 채무 조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일시적 유동성 위험에 처한 차주를 돕는 차원에서 기한이익 상실 시점 연장도 논의되고 있다. 기한이익 상실이란 금융사가 채무자의 신용위험이 커질 때 대출금을 만기 전에 회수하는 것이다.주택담보대출과 새희망홀씨대출의 기한이익 상실 시점을 각각 연체 후 2개월에서 3개월로, 1개월에서 2개월로 연장한다는 방침이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18-12-05 16:32 노연경 기자

11월 외환보유액 4030억달러…달러화 약세로 소폭 증가

(자료=한국은행)미국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외환보유액이 소폭 증가했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8년 11월 말 외환보유액’을 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029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2억4000만달러 늘었다.미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 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지난달 유로화는 0.4%, 파운드화는 0.6% 상승한 반면 미 달러화는 0.2% 하락했다.외환보유액은 달러화 강세로 지난 8월에 한 차례 감소한 후 9월에 사상 최대 규모로 증가하다가 10월 다시 감소세로 돌아갔다. 지난달에는 10월 대비 2.4%포인트 증가하며 다시 늘어나는 모양새다.지난 달 말엔 유가증권이 3762억5000만달러로 4억7000만달러 늘었고 예치금은 165억3000만달러로 1억8000만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인 SDR는 34억1000억달러로 5000억달러 감소했다.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리인 IMF 포지션과 금은 각각 20억달러와 47억9000만달러로 전월과 같았다.11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를 기록했다. 1위는 중국(3조531억달러), 2위는 일본(1조2529억달러), 3위는 스위스(7945억달러)였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18-12-05 08:43 노연경 기자

저축은행, 3분기 순이익 8513억원…최대 실적

(자료=금융감독원)올해 9월까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이 851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5억원 증가했다.금융감독원은 5일 ‘2018년 1∼9월 저축은행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분기까지 저축은행의 순이익은 851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영업손익은 799억원 늘어 1조168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 확대로 이자이익 3640억원 늘어난 덕분이다.총자산은 66조26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조5608억원 늘었다. 대출금, 현금·예치금 및 보유 유가증권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자기자본은 7조5146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306억원 늘었으며 총여신 연체율은 4.6%로 지난해 말과 같았다.기업대출 연체율이 4.5%로 0.2%포인트 하락했지만 가계대출 연체율은 4.7%로 0.3%포인트 올랐다.고정이하여신비율은 5.2%로 0.1%포인트 상승했다.순이익이 늘면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54%로 0.24%포인트 올랐다. 저축은행에 대한 BIS 규제 비율인 7∼8%보다 2배 가까이 되는 수준이다.금감원은 “미 연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 되고 있고 대내적으로 가계부채 증가, 경기회복 지연 등 불안요인이 잠재하고 있어 저축은행의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금감원은 잠재부실 증가에 대비한 내부유보 확대 등 건전성 제고를 유도할 계획이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18-12-05 07:58 노연경 기자

예금보험공사, 5개 상호금융중앙회와 업무협약 체결

예금보험공사는 4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사옥에서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협중앙회와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왼쪽에서부터 농협중앙회 장덕수 조합구조개선부장, 산림조합중앙회 정재수 조합감사위원장, 예금보험공사 손형수 이사, 수협중앙회 박신철 조합감사위원장, 새마을금고중앙회 황국현 지도감독이사, 신협중앙회 장병용 검사감독이사)(사진=예금보험공사)예금보험공사와 농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신협중앙회는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사옥에서 ‘예금보험기구 간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국내에서 예금보험업무를 수행하는 6개 기관들이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협약에 따라 6개 기관은 예금보험제도협의회를 설립, 예금보험제도 운영에 관한 정보 교류와 예금보험제도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등을 진행할 것이다.이날 협약식에는 해당 기관의 예금보험업무 담당 임원이 각 기관을 대표하여 참석했다. 손형수 예금보험공사 이사는 “공사와 상호금융업권 중앙회 간 제도화된 협력의 장을 마련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의체를 통해 예금보험제도를 발전시키고 궁극적으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18-12-04 16:35 노연경 기자